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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원유 생산의 23%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전격 발표했다.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세계 2·3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소식 때문이다.
"G2 틀 벗어나야 초일류 강대국 된다"…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첫 보고서
국내 최대 싱크탱크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초일류 강대국론을 주창했다.가업 승계와 공익사업 동시에 국내 최대 싱크탱크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6일 낸 보고서에서 해결책을 제시했다.‘민간 재단'을 통해 세금 부담 없이 가업 승계를 지원하고, 대신 기업의 수익은 재단에 귀속해 공익사업에 활용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포토] KIAF-프리즈 개막…서울에 세계 미술 '큰장' 섰다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서울'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가고시안, 페이스, 화이트큐브 등 국내외 330여 개 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VIP관람일인 이날 미국 갤러리 데이비드즈워너가 전시한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 앞을 관람객들이 지나고 있다.
규제 철퇴에 구글·애플 '초비상'…삼성 빠진 '결정적 이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디지털시장법의 규제 대상으로 미국 애플 등 6개 기업을 지정했다.한편 경쟁사인 애플이 게이트키퍼로 지정돼 앱스토어, 사파리, iOS에서 규제를 받게 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6일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 등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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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소로스, 뭘 팔고 샀나…한경 글로벌마켓 심층콘텐츠 확 늘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표 코너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를 비롯해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담은 ‘마켓 트렌드’, 개별 종목을 다루는 ‘종목 포커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의 경기 동향과 경제 흐름을 분석하는 ‘글로벌 매크로’, 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과 FOMC 의사록 등 Fed와 관련한 모든 뉴스를 모아놓은 ‘Fed 워치’ 등이 한경 글로벌마켓을 채우고 있다.이 밖에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경제 산업 관련 이슈를 다루는 코너인 ‘글로벌 이슈’, 매주 해외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 관련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글로벌 ETF 트렌드’, 매 분기 미국 기관투자가가 공시하는 보유 종목 보고서를 토대로 대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적하는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졌으나 부검에서 ‘사인 불명’ 판단을 받은 사망자에 대한 위로금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나고 위로금 대상도 확대된다.정부와 여당은 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피해 보상’ 관련 협의회를 열고 백신 접종 사망 위로금의 지급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당에서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믿고 백신을 맞은 국민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고, 정부도 적극 수용해 사망 위로금 대상을 늘리고 금액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향후 2년간 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6일 대전 본사에서 노조와 함께 2년간 수도 요금 동결을 선언했다.윤 사장은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가 연간 370억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요금 동결 여력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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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 팔렸다고요? 휴가 내고 왔는데…" 中 큰손의 탄식
서울이 6일 전 세계 ‘큰손’ 컬렉터와 갤러리스트 등이 만나는 ‘세계 미술 수도'가 됐다.이날 KIAF-프리즈의 흥행 성공으로 서울이 홍콩을 잇는 ‘아시아 미술 수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증명됐다는 게 미술계와 컬렉터들의 평가다.이날 만난 정도련 홍콩M+미술관 부관장은 “KIAF-프리즈 서울의 수준이나 규모가 홍콩 아트바젤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했다.
"구매력 있는 아트VIP 잡아라"…브레게 시계·BMW도 부스 차려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는 프리즈를 위해 국내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모델인 ‘BMW 뉴 i5'를 들고나왔다.여섯 명의 작가가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미디어 작품을 자동차를 캔버스 삼아 전시하는 ‘일렉트릭 AI 캔버스'를 국내에 독점으로 공개했다.부스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BMW 뉴 i5 모델을 미리 만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6일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서울'이 개막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관람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프랑스 예술가 피에르 위그의 퍼포먼스 ‘롤 아나운서'를 재연한 것이다.이날 오후 3시30분 프리즈 서울 C홀 입구에선 퍼포먼스 아티스트 ‘이끼바위 쿠르르'가 해초로 만든 묵을 관람객들에게 한 조각씩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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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다른 길 가는 사우디…연말 국제유가 100弗 넘나
미국 월가에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 외에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을 심화할 다른 요인이 최근 많아졌다고 진단했다.러시아는 약 11%로 두 나라의 원유 생산량을 합치면 23%로, 1위인 미국을 뛰어넘는다.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 영향이 크다.
산유국 감산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가 완전히 무력화됐다는 점이 다시금 드러났다.러시아가 현재 원활하게 원유를 수출하고 있고, 스스로 물량을 줄일 정도로 여유가 넘친다는 얘기다.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 독일 등 주요 7개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다른 국가로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서도 배럴당 60달러의 가격 상한을 설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이 6일 한국 정부에 단기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헤럴드 핑거 IMF 한국 연례협의 미션단장은 “팬데믹 기간 재정이 매우 확장적이었고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수준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적 재정·통화 정책은 정부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통화정책과 관련해선 “금리는 당분간 중립금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리 경로는 계속 데이터에 의존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국민과 기업에서 걷는 부담금이 내년에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해 2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내년 부담금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은 전기요금을 걷을 때 3.7%씩 추가 징수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이다.기재부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이 올해 2조1149억원에서 내년 3조2028억원으로 5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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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헌법, 우리의 뿌리…제헌절 공휴일 되돌려야" [서울대 미래전략 보고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한국이 세계 인재의 등용문으로서 글로벌 과학기술의 허브가 되려면 과도한 민족 정체성을 버려야 한다는 게 논지다.보고서 발간을 맡은 손인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해상 강국이던 영국을 비롯해 ‘기업 국가'를 자처한 과거 베네치아의 개방적 네트워크가 벤치마킹 모델"이라며 “사유와 포용의 그릇이 큰 나라로서 초일류 강대국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脫중국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韓을 과학 혁신 허브로" [서울대 미래전략 보고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자본과 기업의 탈중국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이는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의 진단이다.국가미래전략원은 6일 낸 ‘글로벌 한국 클러스터 연차보고서'에서 한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한 전략으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① "민간 재단 통해 가업승계 길 트고…한국의 발렌베리 키워내야" [서울대 미래전략 보고서]
1970년대 수도권에 소규모 제조기업을 창업한 A씨는 50년 넘게 회사를 이끌며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 종업원 200명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키웠다.IFS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민간 재단처럼 국내에서도 기업 공익법인을 지배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업이 공익법인을 통해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동시에 소유지배구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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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할론 띄운 윤 대통령 "北 핵·미사일 개발 좌시해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6일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공조에 아세안 정상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아세안에 대한 3국 협력체의 기여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이 내년 1월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기를 2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국민의힘은 내년 1월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해왔다.지난달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윤재옥 원내대표가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에 공감을 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尹 탄핵론' 부추기는 이재명…"국민 뜻 반하면 끌어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지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거론하기 시작한 윤 대통령 탄핵 주장을 부추기는 발언으로 논란이 예상된다.이 대표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그게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방치하면 국민과 국가에 반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임박한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군사적으로 크게 밀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래식 무기가 고갈된 러시아가 포탄을 받고, 북한에는 전투기 첨단무기를 제공할 것이란 우려다.경제적으로도 러시아는 북한의 부족한 식량을 지원하고, 대신 노동력을 공급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아세안 등 국가들이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6일 합의했다.아세안+3 정상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성명'을 채택했다.이와 관련 한국은 전기차 분야 첨단기술을 활용한 ‘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디지털 분야 협력 기반 조성과 인재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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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구 중 최고 수재 뽑아"…전 세계 뒤흔든 '인도 교육법'
지난달 28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있는 인도경영대학원 캠퍼스.IIT의 명성은 웬만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압도한다.111개 인도 유니콘 기업 가운데 68개를 IIT 출신이 창업했다.
"탄성 터져 나왔다"…인도 '국민 가전' 된 LG전자 쇼룸 현장
지난달 18일 찾은 인도 델리 KP타워의 LG전자 쇼룸은 한국에 있는 ‘LG베스트샵'을 연상케 했다.인도 가전 시장에 안착한 LG전자는 2006년 푸네에 추가로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을 확대했다.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가전 제품은 주로 노이다 공장에서, TV와 대형 냉장고 등 값비싼 제품은 푸네 공장에서 제조하는 이원화 생산전략을 펼쳤다.
지난달 15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77번째 독립기념일 연설 중 일부다.내년 봄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과 인도국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모디 총리 지지율은 약 75%로 3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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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뚫고 첨단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파장이 일고 있다.중국이 각종 규제 속에서도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임에 따라 미국의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내년 3월부터 시행하는 디지털시장법은 세계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삼성전자는 EU 집행위에 지난 7월 ‘잠재적 게이트키퍼’ 자격으로 주요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보고한 7개 기업 중 유일하게 게이트키퍼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랍에미리트 국부 펀드가 최근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자본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UAE의 아부다비투자청과 아부다비 국영 지주회사 등의 총자산을 합치면 1조5000억달러에 달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넘어서는 중동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中, 반도체 기업에 돈 몰아줘…국영펀드 주도 2.4조원 투입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중국이 ‘반도체 굴기’ 성과를 내는 가운데 시장의 뭉칫돈이 반도체 기업으로 몰리고 있다.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상하이 지타반도체가 최근 135억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중국 국영 펀드를 비롯해 20여 곳이 참여했다.
"1만4000대 생산 차질"…도요타 日공장 중단 이유 밝혀졌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공장 14곳 전체를 하루 동안 멈추게 한 원인은 부품 발주 시스템의 기억장치 용량 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동안 일본 내 모든 공장이 멈추면서 도요타는 1만3000~1만4000대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만에 11만명 몰렸다…'축구의 신' 메시 효과에 초대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 데뷔한 뒤 애플TV+의 MLS 시즌패스가 하루 11만 개 이상 팔렸다.애플은 지난해 7월 25억달러를 들여 MLS와 독점 스트리밍 계약을 맺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애플TV+를 통해 MLS 2023시즌 경기를 볼 수 있는 시즌패스를 내놨다.애플과 MLS의 계약 당시만 해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에서 비인기 종목인 축구가 애플TV+ 가입자 유치에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니 황금 비자, 첫 번째 주인공은 '챗GPT 아버지' 올트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골든 비자'를 받은 첫 주인공이 됐다.올트먼이 골든 비자를 신청했는지,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1호 골든 비자를 수여한 만큼 올트먼과 지사 설립이나 투자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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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니 더 달라"…'역대급 인상안'도 거부한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이 처음으로 제시한 ‘역대급 인상안'을 거부했다.노조가 완강한 태도를 고수해 파업까지 강행한다면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이란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열린 임금단체협상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 300%+750만원 지급 등을 핵심으로 한 사측 제시안을 거부했다.
김병훈 대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년 내 전구체 1위"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경북 포항에 전구체 생산 공장인 CPM 3, 4공장을 착공해 생산능력을 현재의 세 배 이상인 17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포항의 전구체 생산 공장인 CPM 1, 2공장에서 총 5만t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하이니켈 전구체 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장 점유율은 16.5%로 글로벌 2위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5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났다.두 사람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 업체 간 합작 제품 제조를 위한 기술 지원 방안, 현지 조선소 활용 등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정비 사업 등을 논의했다.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털 솔루션이 양국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세계 3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의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조 사장은 “마그나와 협업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적극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전용 목적기반차량 개발에 나선다.기아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화물차 전환을 위해 봉고Ⅲ EV를 공급한다.향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할 예정이다.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6~8일 한국을 방문한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루마이얀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의 ‘금고지기'로 알려져 있다.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왕가가 출자해 조성한 국영 펀드로, 펀드 운용 규모는 6000억달러에 이른다.
HD현대인프라, 독일법인 설립…유럽 건설장비 시장 직접 공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유럽 2위 시장인 영국 웨일스에선 7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한다.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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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글로벌 1위 디지털카메라 제조기업이던 일본 올림푸스가 의료기기 업체로 완벽히 변신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프랭크 드레왈로우스키 올림푸스 내시경 사업부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분야의 사업을 동시에 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경쟁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올림푸스 매출은 과거엔 현미경, 디지털카메라, 정보통신, 의료기기 등으로 골고루 분산됐지만 이제는 사실상 100% 의료기기에서 나온다.
박진효 SKB 사장 "SKT-SKB 시너지 극대화…과감한 혁신으로 새 도약"
지난달 취임한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 사장은 6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최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공지능 활용 분야가 산업 및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때"라고 강조했다.박 사장은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네트워크기술원장,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지낸 기술 전문가다.
로슬린 레이턴 덴마크 올보르대 박사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한국에선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와 관련한 소송을 벌이고 있고 국회에서도 통신사와 빅테크 간 망 이용계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그는 “빅테크들은 한국은 물론 세계 여러 곳에서 망 이용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한국 정부와 국회, 사법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KT가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초거대 AI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KT는 전날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캐나다 벡터연구소 경영진과 초거대 AI ‘믿음’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6일 발표했다.지난 5일 방한한 토니 개프니 벡터연구소 최고경영자는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과 만났다.
SK C&C가 ‘디지털 제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연세대에 설치한다.그룹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바이오, 에너지·소재 등 분야에서 디지털 제조 전문가 수요가 높아져서다.SK C&C는 6일 연세대와 제조 분야 디지털 혁신을 이끌 ‘디지털 융합엔지니어링’ 석사과정 신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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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SCK 대표 "AI는 폭풍전야…MS 코파일럿, 새 혁신 경쟁 부를 것" [긱스]
국내 중견기업·스타트업 대상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CK의 이승근 대표는 “지금 AI업계는 폭풍전야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SCK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어디가 진짜 혁신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안다"며 “기술 트렌드를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알고 필요한 기업에 연결할 수 있는 게 SCK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AI 소프트웨어가 본격 확산하면 SCK에도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했다.
뭉치는 K벤처 "투자 혹한기 이겨내자"…AI·커머스·증강현실 협업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도 지난달 영양관리와 수면 진단 데이터 공유 등으로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스타트업 간 협업이 증가하는 것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세제도 종이팩에…리필리, 프리A 투자 유치 [긱스]
ESG 트렌드에 맞춰 ‘그린 패키징'을 내놓은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받았다.6일 VC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종이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필리는 프리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자금을 조달했다.투자에 참여한 조유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100조원이 넘는 글로벌 그린 패키징 시장에 뛰어들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며 “종이팩은 식음료를 넘어 다양한 용품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A15면
중국서 비싸도 불티나더니…한국서 열풍 회사 '과감한 결단'
노란색 사각형 로고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중국 시장 문을 강하게 두드린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중국 첫 정식 매장 오픈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복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매장에서 제품을 대량 구매해갈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단체급식업체들이 정부와 여당의 국산 수산물 급식 확대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한 끼에 5000~7000원 수준인 일반 기업 급식 단가로는 국산 수산물 메뉴 확대가 어렵다는 게 급식업계 의견이다.특히 공공부문에선 국산 수산물 식자재로 급식단가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롯데그룹은 8일까지 KOTRA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엑스포 인 자카르타’ 행사를 연다.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100여 곳이 참여했다.여섯 개 롯데 유통 계열사 상품기획자들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의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 상담회를 진행했다.
hy가 자체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출시했다.LETI7714는 유산균을 배양한 발효물 ‘피부유산균7714'를 활용한 두 번째 화장품이다.hy는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5월 피부유산균7714를 활용한 첫 번째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일 명동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굿즈 등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오브 BTS'를 오픈했다.이곳에서 BTS 공식 상품을 사고 그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BTS 스토어 입점은 K팝에 빠져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A16면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2023'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핀테크 과감한 지원 필요”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금융기술과 혁신이 축적된 전화위복의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성장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는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규제를 혁신하고 스타트업에 과감한 지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복 연구위원은 ‘금융의 대전환 시대, 핀테크 정책과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려면 면허 또는 기술력, 고객, 자금 등 세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며 “최근 자금난으로 중도에 폐업하는 핀테크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B금융, 서울시내 '착한가격' 식당 공유…'KB마음가게 캠페인'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연다고 6일 밝혔다.서울 시내 소상공인 60명을 대상으로 KB금융 영상 광고와 캠페인 참여 가게의 홍보 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KB금융이 지원금을 주는 캠페인이다.고물가에도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금감원, 구독자 277만 유튜버 '슈카'…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
금융감독원이 6일 유튜버 슈카를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어려운 경제 이슈를 쉽고 유쾌하게 설명하면서 지난 8월 말 기준 구독자 277만 명을 확보했다.이 원장은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분을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모셔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올 2분기 보험회사의 가계대출이 7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에 이어 보험사 가계대출까지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000억원 늘었다.
올 들어 디도스 공격, 증권사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인한 전자금융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업무가 중단·지연된 경우가 194건, 디도스 공격 등 전자적 피해가 3건이었다.일부 도메인네임시스템 업체가 공격받아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인터넷·스마트뱅킹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A17면
또 테마 ETF 잔혹사?…2차전지 손실률 20% 수두룩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들이 지난 7월 고점 대비 20% 넘게 급락했다.7월 초 출시된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4월 상장한 ‘SOL 2차전지소부장Fn’ 등에 투자한 개인도 ‘울상'인 건 마찬가지다.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은 고점 대비 24.48% 하락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락하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펀드매니저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고 정치 테마주를 매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은 대체로 정치인과 고향이 같거나 같은 학교를 나와 테마주로 분류됐다.
2차전지 장비업체인 윤성에프앤씨 대주주가 상장 당시 약속한 보호예수 기한을 지키지 않고 지분 일부를 팔아 이득을 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하지만 윤성에프앤씨가 상장 당시 제출한 투자설명서엔 박 대표가 보유한 콜옵션 주식 계약 내용이 들어가 있다.윤성에프앤씨는 투자설명서에 “최대주주가 콜옵션을 행사하면 해당 행사분도 동일 기간 의무 보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네이버 주가가 생성형 인공지능 공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날 소폭 반등했지만 토종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지난달 24일 6.26% 급등한 이후 6.55%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증권가는 클로바X에 대한 성능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A19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중순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의 희망 공모가가 주당 47~51달러로 정해졌다.ARM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초설계도 시장의 독점 기업이란 점을 감안해도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S&P500지수 능가하는 수익률…알짜 담는 퀄리티 ETF '뭉칫돈'
AUM은 59억6600만달러로 퀄리티 ETF 중 세 번째로 많다.JP모간체이스의 ‘미국 퀄리티 팩터 ETF'는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20억달러를 끌어모았다.JQUA의 수수료율은 연 0.12%로 다른 퀄리티 ETF보다 0.03%포인트 낮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증시에서 소외당했던 유틸리티주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대표적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가 높은 금리까지 보장하는데, 그보다 배당수익률이 떨어지고 주가 하락 위험까지 있는 유틸리티주로 투자금이 이동할 이유가 없어서다.
"르노전기차 상장땐 기업가치 최대 100억유로 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내년 상장 예정인 르노자동차의 전기차 사업부 ‘암페어'의 목표 기업가치가 최대 100억유로라고 말했다.데 메오 회장은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암페어가 상장하면 80억~100억유로의 기업가치가 예상된다"고 했다.
A23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에서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사업장은 모아타운 철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대치·방배동에서 ‘반대연합’ 구성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개포2동, 서초구 반포1동·방배동, 송파구 삼전동, 마포구 합정동 등지의 단독·다가구·상가주택 소유주들은 모아타운 추진 반대를 위한 연합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 '10억 이상'
올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4가구는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서도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였다.이 기간 서초구 아파트 거래 955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는 89.3%인 853건이었다.
세운지구, 37층 고밀개발…'생태도심 1호' 개발 확정
‘오세훈표’ 녹지생태도심의 핵심 대상지인 서울 종로·중구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1호 통합·고밀개발 사업'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세운지구 중심부인 중구 산림동 190의3 일대에 축구장 3분의 1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품은 37층 빌딩이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5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구 산림동 190의3 일대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전세사기로부터 빌라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선보였다.직방과 지킴중개사들이 현장 확인과 서류 검증을 거쳐 지킴중개로 등록한 빌라와 다가구주택 매물을 직방 앱을 통해 공개했다.이용자는 앱에서 매물 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킴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DL이앤씨, 올 하자 판정 '0'…"품질 관리 4→8단계로"
최근 몇 년간 아파트 하자 건수를 줄인 데 이어 올해 들어 하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가 등장했다.품질 관리에 엄격한 DL이앤씨지만 황당한 해프닝으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의원실 등을 통해 공개된 분쟁조정위 하자분쟁 접수 건수가 ‘하자 건수'로 둔갑해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됐기 때문이다.
한양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와 전남 지역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선다.솔라시도는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한양 관계자는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전남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 경험이 풍부한 CIP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24면
진해신항 활성화 나선 경남…"도시·항만 동반성장 추진"
경상남도의 최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진해신항이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항만물류산업 인프라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지역 경제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신항만과 항만물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도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토론회를 주최한 전기풍 도의원은 “신항만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과 물류수송 교통망 확충, 배후도시 및 해양공간 재창조 등 아직 고민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신항만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서 바이오산업엑스포…의약·뷰티 등 신기술 '한눈에'
K바이오테크놀로지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바이오산업엑스포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가속기 기반 신약개발과 전자의료, 뷰티, 해양바이오 등 최신 바이오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경상북도는 7일부터 사흘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3 경북 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 경제계가 도심융합특구특별법 제정과 제2센텀산업단지 개발 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신 실장은 “도심융합특구특별법은 기존 센텀일반산단과 달리 강력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앵커기업 역할을 할 핵심 기업을 끌어들일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라며 “문화 관광 등의 인프라를 산단과 연계해 기존 제조업 중심 산단 개발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보상 절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1단계 조성 사업이 시작되는 제2센텀산단과 맞물려 지역 산업계는 입주를 위한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경북 안동 피노젠농업회사법인이 제4회 산림 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소나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 및 식품 소재 개발'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피노젠은 금강송 솔잎 추출물을 함유한 워터 에센스, 여드름 기능성 폼클렌징 등 자사 브랜드 피네 수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워케이션 수요 선점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일본 와카야마현과 지난 5일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바운스 2023'과 연계해 워케이션 생태계 포럼을 열 방침이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첫 번째 항공·방산·물류 박람회가 6일 구미코에서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해외 진출 유망기업 발굴 및 STX의 글로벌 기업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도 촉진하기로 했다.경상북도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는 해외항공 방위기업과 지역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를 통한 첨단 항공전자방위산업 육성 협력을, KIC중국과는 경북 항공·물류기업의 해외 중국 진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4월께 착공하는 인천국제공항 수장고에 벌써부터 미술품 보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김광일 아르스헥사 수석부사장은 “해외 고가의 미술품이 전시를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 전문 보관 장소가 없어서 미술관, 전시장, 호텔 등을 전전하는 게 현실"이라며 “인천공항 수장고는 한국 미술계 수준을 한 단계 올리면서 후손에게 문화자산의 가치를 오롯이 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미술계가 주목 국내외 미술계에서 아직 짓지도 않은 인천공항 수장고에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 근접성, 한국 미술시장의 성장세, 최첨단 수장고 건설 능력 등 때문이다.
전남, 함평군에 1.7조 투자…서남권 대도약 발판 마련
전라남도가 서남권 대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함평군에 1조7000억원을 들여 인구 1만여 명의 신도시 조성에 나선다.204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월야면 인근에 1만여 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도 짓는다.AI 융복합 축산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빛그린 국가산단을 포괄하는 미래형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광주광역시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50여 개국의 디자이너와 기업이 참여해 266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레드닷의 피터 젝 회장 등 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 프로그램과 디자인마켓도 함께 운영한다.
대전시가 나날에스엠아이, DL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국내 우량기업 5개사와 11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희 나날에스엠아이 대전지사장과 엄재훈 DL케미칼 연구소장, 박경섭 롯데웰푸드 생산본부장, 이은영 신화 전무, 이창섭 리파인 대표와 대전지역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대전시는 400여 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27일까지 도내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창업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남관광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교육은 기초심화 총 두 개 과정이다.과정별로 온·오프라인 교육 6회차로 구성돼 있다.
충청남도는 5개 시·군 4개 항만에서 3조5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발굴, 국가계획 반영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항만 개발이나 항만 시설 기능 개선 및 정비·특화 개발을 위해선 사업 내용이 수정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도는 시·군 및 발전사로부터 수요 조사를 시행해 4개 항만에서 18개 사업을 발굴했다.
충청남도 백제문화제재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여 백제문화단지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2023 대백제전'을 연다.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과 드론쇼를 비롯해 미디어 매핑, 멀티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운영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12일까지 ‘2023년 로컬챌린지 해커톤'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이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참가 대상은 34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대표자가 34세 이하인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세종시 세종신중년센터는 오는 19~21일 가을·겨울학기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은 사무자동화 마스터로의 성장, 복지레크레이션지도사 등 총 9개 과정으로 구성했다.신청은 신중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A25면
수능을 두 달 앞둔 6일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입시학원 관계자는 “생활과 윤리·사회문화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한국지리는 다소 어려웠다"며 “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은 6월과 비슷하게, 물리학Ⅰ·화학Ⅰ은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수험생들 혼란 여전 킬러문항은 삭제됐지만 마지막 모의평가를 통해 본수능 전략을 세워야 하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태원 골목 '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징역형 구형
검찰이 6일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서 건물을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건축법과 도로법을 위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브론즈 주점 운영자 안모씨와 호텔 별관 1층 라운지클럽 프로스트의 대표 박모씨에겐 각각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이 대표와 법인은 해밀톤호텔 서쪽에 구조물을 불법으로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됐다.
"노란버스 때문에 장사 망쳤다"…소풍 줄취소에 학습장 '날벼락'
경기 양평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김보경 대표는 6일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약 2억원의 손실을 봤다"며 한숨을 지었다.곤충 등을 만져볼 수 있는 생태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가을 소풍으로 많이 찾는 현장 체험학습 장소 중 하나다.김 대표는 “지난 3월에 한 예약을 위약금도 없이 일방 취소하고 있다"며 “‘낙수효과'를 기대했던 주변 상인들도 시름이 깊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성별 시간당 임금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0% 수준이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지하철에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서울시는 서울 지하철의 노후화한 개찰구에 태그리스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시는 비접촉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교통카드 플랫폼 기업 티머니와 손잡았다.
법무부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들이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받은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여덟 시간 동안 회의를 벌였지만 또 결론을 내지 못했다.변협은 2021년 5월 내부 규정을 고쳐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가입하는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이 규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올해 2월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했다.
부부싸움 도중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여성이 해당 처분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인용했다.헌재는 A씨의 폭행은 B씨가 먼저 폭력을 행사하자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A씨는 남편의 폭행으로 약 28일간의 치료가 필요하게 됐지만 A씨가 행사한 폭력은 경미하다고 봤다.헌재는 “청구인의 행위가 정당행위 또는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밝히지 않고 폭행 혐의가 인정됨을 전제로 내려진 이 사건 기소유예 처분은 수사미진, 법리 오해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A26면
[오늘의 arte 추천] TV핫클립 : 윤한결의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의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을 소개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만프레트 호네크의 차이콥스키 비창'을 연다.미국 피츠버그 심포니 음악감독 만프레트 호네크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임선혜가 협연한다.
'세계 단 15점' 고려 나전칠기, 130년 만에 일본서 돌아왔다
나전칠기는 청자·불화와 함께 고려시대 대표 공예품 중 하나다.고려 나전칠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새로운 유물이 800여 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7월 일본에서 들여온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정명훈, 첼리스트 지안 왕이 악기 위에 손을 올린 채 마침내 움직임을 멈추자 2000여 명의 청중이 일제히 일어났다.담백하면서도 깨끗한 피아노의 색채와 매 순간 활을 강하게 밀면서 열정을 토해내는 지안 왕의 첼로 음향은 빠르게 소리의 균형을 찾아가면서 다채로운 굴곡을 만들어냈다.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다음달 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현대음악 연주회 ‘매일클래식'에서 자신의 첫 오르간 협주곡을 무대에 올리는 ‘도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였다.최재혁은 현대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 앙상블 블랭크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A27면
박인비 만난 김정태 KLPGA 회장 "IOC 위원 도전 진심으로 응원한다"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출마하는 박인비와 만나 격려했다.김 회장은 6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와 만나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투어 선수와 한화클래식에 출전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선수가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액자를 선물했다.
이동재 알파 회장 "문구에 캐릭터 사업 접목…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키울 것"
서울 남대문시장 대로변엔 문구백화점과 문구박물관이 들어선 6층 건물이 있다.이 회장은 알파 본점이기도 한 이 건물을 ‘문구문화테마트'로 이름 짓고 문화콘텐츠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이 회장이 문구업계에 발을 내디딘 건 스무 살을 갓 넘긴 1971년.
영화 ‘만추’ 감독 김태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음악을 만든 김성수가 만나 경기 성남 탄천에서 야외 공연을 펼친다.6일 성남문화재단이 성남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제1회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인 ‘대환영’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용 예술감독은 “탄천이란 자연 공간을 배경으로 음악과 무용, 합창, 미디어아트 등이 섞인 일종의 음악극"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의 무대와 객석은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사이 양쪽 둔치를 연결해 마련된다.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편지 한 통이 5일 경매에서 23만7055달러에 팔렸다.미국 네이트샌더스 경매에서 낙찰된 이 편지에는 헤밍웨이가 1954년 아프리카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겪은 비행기 추락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당시 55세이던 헤밍웨이는 네 번째 배우자 메리 웰시 헤밍웨이와 함께 동아프리카에서 사파리를 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권일한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권 교수는 폐기물 내 탄소를 유용한 자원이나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저탄소 에너지화의 새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권 교수는 폐기물 에너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공정 내 반응 원료와 매개체로 활용하는 새로운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을 제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6일 전국 79개 저축은행과 함께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했다.중앙회는 경기 여주에 있는 발달장애인 지원 단체 푸르메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하고 스마트농장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인과 농작물 재배 수확 활동에 나섰다.저축은행업계 전국 각 지부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국맥도날드는 소속 점장 네 명이 세계 최고의 맥도날드 점장에게 주어지는 ‘레이 크록 어워드'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한국에서는 강은희 서울역점 점장, 박장미 안산고잔DT점 점장, 양용식 속초DT점 점장, 이연정 오산DT점 점장이 수상했다.이들은 내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레이 크록 어워드 시상식'과 글로벌 최고경영자가 참석하는 수상자 축하 갈라 디너에 참석할 예정이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시채 전 농림부 장관이 6일 세상을 떠났다고 대한민국헌정회가 밝혔다.고인은 1981년 여당인 민주정의당 전국구로 제11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1985년에는 해남·진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1992년 민자당 전국구로 3선 의원이 됐다.
[인사] 동양생명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인사] 동양생명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앞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경험한 독일, 일본 사례를 보면 더 걱정이 앞선다.두 나라 모두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노동인구가 감소하며, 노동인구가 큰 도시에만 몰려들어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
A29면
미국만 1600만채 '비어있음'…전세계 '빈집' 공포가 몰려온다
최근 세계 전역에서 빈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큰 집 수요 대폭 감소 주거비가 치솟자 미국 주택시장에선 소형 주택 수요가 확대되기 시작했다.대형 주택 수요는 더 줄어들며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승민의 HR이노베이션] 일하기 좋은 회사 핵심은 즐거움·편안함 아닌 '인정'과 '성장'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과 수평적인 소통, 공짜로 제공되는 아침 식사와 커피, 다양한 복지를 통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뭔가 편안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후배가 일하는 회사는 퇴근 시간이 늦고 주말에도 종종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 가끔은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이 친구 조만간에 회사를 그만두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후배는 자기네 회사가 그래도 일하기는 좋은 회사라고 했다.
A30면
한국은행은 지난 4일 공개한 ‘미국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의 특징 및 규제체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언했다.한국과 간편결제 관련 규제 환경이 비슷한 미국은 이용자에게 예금자 보호를 적용해주고 있다.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간편결제·송금업체가 은행 등에 예치한 자금에 대해 이용자별로 25만달러의 예금자 보호를 한다.
법정관리보다 워크아웃 더 선호 워크아웃은 채권단 75%의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에 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법원이 관리인을 선임하는 법정관리와 달리 워크아웃 기업은 경영권을 유지할 수도 있다.구조조정 기간도 워크아웃이 3~4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앞의 두 가지는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리스크지만, 나머지는 변화와 실정법의 괴리에서 오는 리스크다.변화 속도와 강도, 범위는 함무라비 법전 시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시스템의 탈구축이나 해체도 불사해야 할 판이다.
A31면
[사설] 尹대통령 거대 시장 인도·인니 방문…'알타시아' 절호의 기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인도에서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국제적으로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14국을 묶은 전략적 개념이다.한국·일본·대만의 기술과 자본, 싱가포르의 금융과 물류, 인도·베트남 등의 노동력과 자원을 결합하면 중국보다 더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설] 日 언론 "한·일 관계 반년 만에 극적 개선"…기시다 정부는 뭐했나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정부가 지난 3월 제3자 변제라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한 뒤 반년 만에 한·일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100년 전 일로 일본에 무릎 꿇으라고 할 수 없다"는 말로 호된 반일 역풍도 감수해야 했다.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는 언급 않고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해 일본 언론들로부터 이례적이란 평가까지 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어제 감사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정치 색채'가 다분한 일로 공수처가 불쑥 감사원 압수수색을 벌였으니 지켜보는 국민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공수처는 감사원을 압수수색하고 감사원은 공수처를 감사하는 식으로 국가의 유력 사정기관이 아르렁거리는 모습 자체가 볼썽사납다.
저출산 현상과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필자의 칼럼이 게재된 뒤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가 달아올랐다.이와 관련, 저출산은 계몽주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 정초하고 맨슈어 올슨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가 체계화한 뒤 많은 학자가 정교화하고 연구한 집단행동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올슨은 합리적 개인들은 소속 집단의 공동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인들에게 가장 국뽕 차오르게 하는 기업은 화웨이다. ‘華爲'라는 이름부터가 그렇다.미국의 기술 봉쇄에도 7나노미터 첨단 반도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다는 것이다.중국 언론은 “3년간 강제로 발이 묶인 화웨이 스마트폰이 부활한 건 미국의 탄압이 실패했다는 증거"라며 흥분하고 있다.
B1면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사람의 고민이 늘고 있다.박람회장은 크게 공공기관관, 건설사관, 부동산개발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 5개 관으로 구성된다.공공기관관에는 LH를 비롯해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등이 공공개발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에선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고급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집코노미 콘서트'가 부대 행사로 열린다.이어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전세가 상승을 바라보는 현명한 시각'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가 ‘부동산 정책과 수급 분석 및 시장 전망'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전망한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다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를 주제로 차별화된 정비사업 투자법을 소개한다.
B2면
청약 열기 뜨거운 서울…문정·상도동 등 1만1720가구 쏟아져
이달 수도권에서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검단신도시에 조성되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 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상생임대차 계약' 맺으면 실거주 2년 안해도 양도세 비과세
일반적으로 양도소득세는 양도일 기준으로 판단한다.이 경우 임대차계약은 종전임대차계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이 종전임대차계약은 임대 기간 기준으로 1년6개월 이상 실제 거주해야 인정받는다.
B3면
쏠림 뚜렷한 분양시장…수요 많지만 사업성 낮은 서민 주거지역 정책지원 필요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의 아파트 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1~8월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전국 평균 9.5 대 1로, 전년보다 높았다.청약 시장의 경우 인기 지역은 분양 가격이 높아 청약이 어렵고, 비인기 지역은 분양 물량 감소로 당첨 확률이 낮아진다.인기 지역의 분양가 상승은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분양단가가 싼 지역은 공급 물량 감소로 아파트값이 불안해지게 된다.
부산 대단지, 청주·장성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에 관심 집중
이달 지방에서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이달 부산 등 주요 광역시와 실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달 부산 대단지 분양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는 17개 단지, 1만343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