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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방식을 바꿔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변동금리 대출은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해 더 엄격한 수준의 DSR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가산금리를 적용하면 DSR을 산정할 때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미국 경제를 놓고 글로벌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위기에 투자하라 " 전문가들은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7대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미국 주식시장은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윤 CIO는 “지금 미국 빅테크 주식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며 “투자 매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 미 주식 상당 부분을 정리해 좀 더 수익률이 높은 자산군에 분산 투자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대신 위기 상황에서 주목받는 기업 및 위기를 버틸 수 있는 안전 부동산과 채권을 추천했다. 트레너트 CEO는 방산과 에너지기업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미국과 중국 간 갈등 상황이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방산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낸 적이 있다.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를 무조건 지지한다"며 “반제·자주 전선에 러시아와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했다.
미국 네바다주와 오리건주 경계 지역의 화산 분화구에서 대규모 리튬 점토층이 발견됐다.단일 광산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리튬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세계 각국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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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00만원' 난임 시술비 무제한 지원…현대차의 '파격'
현대자동차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기존에는 육아 휴직 또는 단축 근로를 합쳐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여기에 단축 근로를 1년 더 지원하기로 했다.단축 근로에 따른 임금 하락분을 보전하기 위해 보조금을 월 최대 40만원 지원하는 방안도 담았다.
한국경제신문이 방탄소년단의 멤버·팬들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 한경트렌드를 지난 12일 발간했다.한경매거진 여행팀이 취재 중 만난 BTS의 흔적과 BTS 팬덤 ‘아미'의 추천을 받은 국내 명소 130여 곳을 모은 책이다.전 세계 아미들이 멤버 7명의 흔적을 찾아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내년에 서울에서 공립 유치원 교사를 단 한 명도 뽑지 않는다.다만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경기는 올해 47명에서 내년엔 67명으로 선발 인원이 늘어난다.전국 초등교사 선발 인원도 3157명으로 올해보다 11% 줄어든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연주·기획·글쓰기…'팔방미인' 손열음
1986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난 손열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연주 실력뿐 아니라 글쓰기, 기획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여왔다.2018~2022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제62회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예선 심사위원장으로도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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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5000만원 '4억→3.4억'…50년 만기 주담대 한도 확 줄인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방식을 바꿔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근로소득과 연금 등을 통해 차주별 상환 능력이 명백히 인정되는 경우에는 50년 만기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금융당국은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선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해 더 엄격한 수준의 DSR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 수준 가산금리를 적용해 한도를 계산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투사형 인물 전진배치…국정과제 '속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책성 인사라고 하지만, 장관에 임명된 지 1년4개월이 됐으니 충분히 바꿀 때가 됐다"며 문책설을 부인했다.윤 대통령은 이 장관 등이 제출한 사표도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7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7월 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지난달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통령실이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재산 가치 산정 방식을 차량가격 등으로 바꿀 것을 관계부처에 권고하기로 했다.배기량 중심의 자동차세 부과체계를 차량가액 기준으로 개편하면 고가인 전기차 소유자의 세 부담은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현재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영업용은 ㏄당 18~24원, 비영업용은 80~200원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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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는 고평가 구간…하이일드 채권 年 9% 수익 기대"
위기에 투자하라 " 전문가들은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7대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미국 주식시장은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윤 CIO는 “지금 미국 빅테크 주식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며 “투자 매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 미 주식 상당 부분을 정리해 좀 더 수익률이 높은 자산군에 분산 투자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대신 위기 상황에서 주목받는 기업 및 위기를 버틸 수 있는 안전 부동산과 채권을 추천했다. 트레너트 CEO는 방산과 에너지기업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미국과 중국 간 갈등 상황이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방산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그는 “스웨덴은 내년 방산 지출을 30% 늘리고, 일본도 13%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미·중 갈등이 점점 심해지며 이런 지출이 늘어나면 어느 기업이 혜택을 볼지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9월 14일 한경 블록체인 투자포럼
골드만 "내년 증시 주인공은 韓·대만…中도 회복 가능"
팀 모우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투자전략가는 1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에 연사로 참석해 “올해는 미국 증시가 강했지만 내년에는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주식을 포함한 글로벌 위험 자산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지만 한국 증시엔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900으로 제시했다.모우 전략가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도 역사적 하단 수준인 1.1배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기업의 실적 회복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회복 약해, 약세장도 대비를…고배당·정책수혜주 '관심'
국내 주식시장 전략담당 애널리스트들은 13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 행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기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발표자로 나선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담당 이사는 “예상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주요국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하향세로 돌아섰고, 중국은 침체 징후가 심화하는 등 국가·지역별로 경기 회복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 셋째날인 13일 강단에 선 국내 투자 고수들은 국내 증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내다봤다.또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송전망 관련 종목을 좋게 본다"고 했다.가치투자자로 잘 알려진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지금도 여전히 싼 주식이 가득한 게 한국 시장이다. 종목 발견의 기쁨이 있는 아울렛시장과 같다"고 비유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에서 테마형 ETF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혁신 산업군이 주식시장에선 변동성이 커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개인투자자가 적지 않다.김 대표는 이런 투자자에게는 개별 주식이 아니라 테마형 ETF가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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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약물접합체, 피하주사 제형, 인터류킨7 제제….국내 기업들이 세계 선두권에 바짝 다가선 바이오 기술들이다.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계획을 밝혔다.
레고켐 "항체접합체 54억弗 수출…파이프라인 20개로 늘릴 것"
K의료기기 대표주자인 아이센스와 엘앤씨바이오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로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국내 혈당 측정기 1위 기업 아이센스의 남학현 대표는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에서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는 해외 제품 대비 약 80%의 가격을 유지해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남 대표는 “내년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인허가를 거쳐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팔뚝에 부착하는 센서의 크기를 약 32% 줄인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클래시스 "고주파 콜라겐 뷰티기기, 美·中 본격 진출할 것"
K뷰티 트렌드가 기존 화장품 중심에서 미용기기로 옮겨가면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현재 시판되는 대부분의 보톡스는 주입 후 1주일~한 달 뒤 효과가 나타나는 A타입이다.제테마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사흘 안에 효과가 나타나는 E타입 보톡스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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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金 “반제국 전선에 함께 있겠다”… 푸틴 “北 위성 개발 도울 것” 北이 재래식 포탄 등 무기 넘기면 러가 미사일·핵잠 기술 제공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시설을 직접 소개하며 군사협력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양국 정상회담 장소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니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잡은 것도 북한이 두 번이나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과 관련된 기술 협력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북·러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가운데 북·중·러 연대에 대한 중국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13일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은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 즉답을 피했다.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양진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을 인용해 “북한과 러시아는 현재 서방으로부터 전례 없는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강화는 서방의 고립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두 정상 만남의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美 "북·러 예의주시…무기 거래시 책임묻는 조치 취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정부는 12일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이 무기 거래 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복수의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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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측·미술관 로봇까지…AI가 삶 깊숙이 들어온다
정부가 내년에 1조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복지, 의료·보건, 교육, 문화·예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사람이 만들어 낸 가짜뉴스가 AI와 디지털을 이용해 빛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한다"며 “이것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우리의 미래와 미래세대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부 정책 전반에 AI 활용 정부는 AI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A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뢰성 검인증 체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어제는 양향자, 오늘은 박근혜…'범여권 빅텐트' 띄우는 김기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2021년 12월 특별사면 이후 처음이다.김 대표는 “천막당사 시절 회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되살렸던 역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연전연승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성과에 관해 얘기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여당 대표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13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씨, 주진우 씨, 최경영 KBS 기자를 지난 대선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김씨 등이 공공재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미디어정책조정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대선공작 게이트’ 관련 허위 날조 인터뷰에 기반한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이 워낙 많아 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여러 사례 중 유독 심각한 세 사람을 우선 고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던다…농축산물 최대 6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1만6000여 개 마트,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액의 20~30%를 깎아주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대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전통시장은 할인율 30%, 한도 3만원으로 혜택이 더 크다.수산물은 마트·온라인에선 20%, 2만원 한도지만 전통시장에선 수산대전상품권의 경우 20%, 4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은 30%,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전했다.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 ‘더미래'와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등도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선 이 대표의 단식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나왔다.
‘교권회복 4법'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국회 교육위는 13일 국회에서 법안소위를 열고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을 의결했다.이들 법안에는 악성 민원을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보호자가 협조할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과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는 내용이 담겼다.
A10면
정부가 아프리카 54개 국가를 대상으로 2년간 60억달러의 금융 지원을 한다.정부는 이번 금융 지원을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본격적인 아프리카 진출이 늦었지만 이번 금융 지원을 계기로 충분히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남성 취업자는 1만3000명 감소하며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여성 취업자가 지난달 28만1000명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오래포럼 ‘2023 자유주의 시장경제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은 “우리 삶에서 자유주의 시장경제 논리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의 반시장주의 정책으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체제가 지난 정부 5년간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오래포럼은 시장경제와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200여 기업·일반 회원이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저로 폭락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대한상의는 한국 배출권 가격만 폭락한 원인으로 정부의 배출권 이월 제한 조치를 지목했다.현행 배출권거래제에서는 기업 배출권 순매도량의 두 배까지만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A11면
美 8월 CPI 3.7% 상승…유가 뺀 근원물가는 둔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두 달 연속 확대됐다.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0.2%인 7월 상승률과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네바다주와 오리건주 경계 지역의 화산 분화구에서 대규모 리튬 점토층이 발견됐다.리튬 매장량 최대 1억2000만t 농도는 일반 광산보다 2배 높아… 바이든, 친환경 정책에도 탄력 미국 네바다주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점토층은 리튬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금까지 글로벌 리튬 공급망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를 덮친 열대성 태풍 ‘다니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리비아 주요 수출항구 네 곳이 폐쇄되면서다.리비아는 하루평균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세계무역기구는 12일 연례 무역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세계 주요국 사이에서 동맹국끼리 공급망을 재편하는 무역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상품과 서비스의 전체 무역 규모가 계속 커지고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 전체보다 동맹국 간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 비용을 더 키우는 악순환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WTO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상품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2% 늘어나 25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한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글로벌 시장은 지금 값싼 중국산 전기차로 넘쳐나고 있고, 막대한 국가 보조금 덕에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 하원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수개월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썼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소송이 12일 시작됐다.미 법무부는 재판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0억달러를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구글이 휴대폰과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되는 대가로 스마트폰 제조사, 무선사업자들에 수십억달러를 지급하는 등 불법으로 독점권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A12면
새 아이폰15은 충전단자 교체, 티타늄 소재 적용 등으로 기능을 개선했다.애플은 12일 미국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신제품 시리즈를 공개했다.아이폰15의 가장 큰 변화는 충전 단자를 USB-C형으로 바꾼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15을 공개하며 가격을 동결했다.애플 경영진이 의외의 가격정책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중국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중국은 올해 2분기 아이폰 매출의 24%를 차지한 애플의 주요 시장이다.
//가전업계 라이벌 '적과의 동침' LG패널 단 삼성TV 유럽 상륙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 TV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 상륙한다.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처음 적용한 삼성전자 TV로 주목받았다.삼성전자는 그동안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OLED 패널을 공급받았다.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풍력에너지가 풍부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그린수소 생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만,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9개 국가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포스코그룹이 남미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나선 것이다.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CS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발표했다.LG화학은 이번 유럽 CS센터 개관으로 현지에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대응 거점을 구축해 현지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유럽 시장은 LG화학이 2005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100배 가까이 늘어난 지역이다.
HD현대인프라 굴착기·휠로더, 사우디·브라질에 131대 공급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에서 자체 브랜드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 131대를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53t 굴착기 30대와 42t 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현지 건설업체인 알 나자즈, 네즈마 앤드 파트너즈와 체결했다.올 들어 사우디에서 수주한 굴착기와 휠로더는 총 846대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해운 영업…북미 최대 대형 중량 화물전 참가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인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전시회엔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중장비, 철도 등 해상 운송 사업과 관련, 다양한 화물 화주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를 통해 미국은 물론 세계 화주 업체를 대상으로 해운 영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 엔진 저압 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엔진의 핵심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올 1월부터는 1000마력급 무인기 엔진 핵심 부품을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엔진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A13면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을 차세대 그룹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6개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 의지'를 이어받아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란 평가다.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비만 신약 개발을 위한 HOP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폐의류에서 실을 뽑아 새 옷을 만드는 사업에 도전한다.코오롱FnC는 몽골과 베트남에 섬유순환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코오롱FnC 자회사 케이오에이와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12일 ‘몽골·베트남 서큘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AIST가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체내에 삽입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OLED가 십이지장에서 빛을 내며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킨 결과다.유승협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초박막 유연 OLED를 개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위해 킬러 규제 혁파와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킬러 규제 100대 과제 중 시행령 변경만으로 되는 것도 있지만 24건은 국회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입주업종 변경 간소화 등이다.
전화번호 있으면 자동 친구 추가?…카카오톡 친구관리, 이젠 직접 한다
카카오가 상대방이 연락처를 저장하더라도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할 수 없게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기존 카카오톡은 이용자 A가 또 다른 이용자 B의 연락처를 저장하면 A의 카카오톡 친구로 B가 자동 등록되는 식으로 운영됐다.B가 새로 도입된 자동 등록 옵션을 끄면 A가 연락처를 저장하더라도 B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할 수 없다.
A14면
설탕 브랜드 ‘큐원'으로 유명한 삼양사의 식품부문이 식자재 유통 사업을 새 먹거리로 점찍었다.자사몰 구축은 소비자직접판매를 통해 소비자 및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통회사에 영업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처로도 풀이된다.최낙현 삼양사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서브큐몰 론칭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충성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4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미래형 점포'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으로 14일 재개장한다.마트·슈퍼 통합 가속화 지난해 그로서리 1번지를 목표로 정한 롯데마트·슈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를 잇달아 단장하고 ‘화학적 결합'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로서리에 특화된 매장을 크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1위인 파리바게뜨가 미국 진출 18년 만에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파리바게뜨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북미 지역에서 2030년 매장 1000개를 목표로 내걸고 정면 승부에 나섰다.SPC는 파리바게뜨가 북미 지역에서 이달 아홉 개의 점포를 열어 150호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3일 발표했다.
2022년 기준 한국 골프산업 시장 규모가 총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골프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비용으로 구성된 본원시장은 8조3556억원이었다.전체 골프시장의 40.4%에 달하는 규모다.
A16면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 "AI가 기쁨·슬픔까지 담은 목소리 만들어내죠" [긱스]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개발한 네오사피엔스의 김태수 대표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챗봇 ‘챗GPT'의 영향으로 타입캐스트를 찾는 이용자가 급증해 AI 성우 서비스의 성능을 개선하고 종류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김 대표는 올해 네오사피엔스를 찾는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타입캐스트를 쓰려면 대본이나 텍스트가 있어야 하는데 챗GPT가 관련 콘텐츠 생산량을 수십 배 늘렸다"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타워도 우리 고객"…스페이스애드, 73억 투자유치 [긱스]
빌딩용 디지털 광고 콘텐츠 회사 스페이스애드가 73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회사는 수도권 직장인과 최대의 접점을 가진 대형 미디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오 대표는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고객사를 1000개 빌딩까지 확장해 수도권 직장인 절반인 300만 명 이상의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디어 사업을 넘어 임대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부동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I가 굴리는데 영 신통찮네"…적자 쌓이는 로보어드바이저社 [긱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개인 투자 자문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급격한 침체에 빠졌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수많은 핀테크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통 금융회사 중심으로 시장이 공고해지고 있다"며 “로보어드바이저든 조각투자 플랫폼이든 증권사와 전략적 협업을 단단히 맺는 곳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로보어드바이저업계는 박한 수수료 구조와 시장 침체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 유치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A17면
"철강·석화·시멘트·정유, 온실가스 배출량 76%…에너지효율화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철강, 시멘트산업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산업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도 2억6050만t에서 2030년 2억3070만t을 배출하는 것으로 설정해 11.4%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이다.산업부는 4대 산업부문 기업들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료대체, 설비 전환 등을 가감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정호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산업계 협력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시멘트업계가 다른 산업과 협업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제조업계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 기후위기특위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중대한 시기에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시멘트와 철강, 발전산업과 협력 방안을 도출하려는 노력은 화석연료 기반 제조업이 기후변화 패러다임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시멘트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3년 전 국내 최대 규모 쌍용 C&E 시멘트공장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수단을 설명 듣고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석탄회 재활용 땐 2030년 온실가스 190만t 줄인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 주요 중후장대형 제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제품 제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산업의 생산 원료로 제공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로 모인 것이다.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기술개발실장은 “시멘트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부산물 중 하나가 철강에서 나오는 슬래그"라며 “고로슬래그 외에 제강슬래그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석회석 사용량 감축을 유도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20면
[단독] 묻지도 따지지도 않더니…'코로나 대출' 후폭풍 온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내준 ‘소상공인 위탁보증’ 대출 부실률이 지난 6월 말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선 소상공인 위탁보증 사업의 대규모 부실 여파로 신보 본업인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보증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다만 소상공인 위탁보증 사업 예산은 신보의 일반보증 사업과 별도의 계정으로 관리되는 만큼 중소기업 보증 지원 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카카오뱅크 및 다른 은행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카카오뱅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했다.인터넷은행 3사 중 당·타행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대환 서비스를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구현한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3일부터 ‘코드 K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4.0%로 0.2%포인트 인상했다.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은행채 발행이 어려워진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높여 자금을 끌어모았다.예금은행 평균 수신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작년 10월 연 4.29%까지 치솟았다.
SC제일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 고객을 초청해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을 열었다.SC그룹과 SC제일은행 및 외부 초청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기업의 자금 관리 방향'을 주제로 기업 무역금융·디지털화·리스크 관리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내년 경영 전략 수립 노하우를 전달했다.국내 50여 개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화재 발생 이력이 있어 화재보험 가입 문턱을 넘지 못하던 15층 이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공동인수제도'를 활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특수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15층 이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화재가 나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다.금융위는 제도를 개선해 이들 건물 소유자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A21면
"주식처럼 쉽네" 개미들 몰려…올해만 12조원 불어났다
테마주 열풍이 한풀 꺾이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투협 “공모펀드를 ETF로 전환” 패시브 ETF 시장이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로 양분된 것과 달리 액티브 ETF 시장은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사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헤지펀드 강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는 올해 수익률 83.01%로 국내에 상장된 156개 액티브 ETF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증권가에서 15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 종목 변경을 앞두고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체급이 올라간 종목은 정기변경 이후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에서 총 68개 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국제 유가가 올 들어 최고치까지 오르자 정유·화학기업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정유사의 수익성 핵심 요소인 정제마진이 오르고 있다는 게 주요 근거다.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정유사들의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5.1달러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차전지 테마로 뜬 LS네트웍스, 교환사채 발행해 257억 조달
LS네트웍스가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해 257억원을 조달한다.교환 대상은 LS네트웍스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인 532만52주다.오는 10월 22일부터 LS네트웍스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다.
총 440억원 규모의 CJ CGV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CJ CGV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청약을 한 결과 75.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6~7일 시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791만7643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A23면
"애플 주식 지금 팔아도 될까요?"…'월가 전설'에 물었더니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12일 고객들에게 보낸 ‘패자를 줄이거나, 승자를 늘리거나'라는 제목의 메모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최근 상황에 대해 “과거에도 자주 있었던 일"이라며 매도 유혹을 견뎌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막스 회장은 과거 ‘FAANG'이 시장을 주도했던 것을 예로 들며 올해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을 담지 않은 투자자는 시장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장수익률을 따라가려면 적어도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은 해당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UBS가 꼽은 청정에너지 수혜주, 에이메티스·셈프라·이튼 등 주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위스 은행 UBS가 청정에너지 산업 확장의 수혜주로 9곳을 지목했다.미국 CNBC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슈누르 게르수니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정부 지원과 개별 기업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청정에너지 산업 규모가 2조달러를 넘어섰다"며 9곳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에서 부동산 시장 위기가 불거진 뒤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미국 증시의 대형 기술주로 흘러들어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총 67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 258명을 대상으로 한 월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21%가 “중국 주식 공매도가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전략이었다"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일의 신발 제조회사 버켄스탁이 미국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버켄스탁은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냈다.
A27면
고금리 지속과 경기 침체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수도권 지역에선 경매 감정가의 반값에 낙찰받는 ‘반값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이 상가는 두 차례 유찰이 이뤄져 감정가의 반값인 45억원까지 최저입찰가가 떨어졌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여객종합터미널’ 복합상가도 경매 시장에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 아파트가 동 간 간격을 넓혀 ‘통경축을 확보하라'는 서울시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건축심의 문턱을 넘어섰다.지난달 29일 열린 건축심의에서는 관악구 봉천14구역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판상형 대신 타워형으로 건축하라는 의견이 달렸다.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7구역은 지난 7월 열린 건축심의에서 최고 43층, 5개 동 계획안을 바꿔 49층, 4개 동 타워형으로 확정했다.
강남 면세점·명동 호텔 문 닫자…간판 바꾸고 자리 꿰찬 곳
쇼핑시설이나 호텔 등이 있던 장소가 업무시설인 오피스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리테일 공간이 코로나19 직격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안 재택근무 축소와 오피스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사무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지난 5월 문을 연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은 원래 롯데면세점이 있던 곳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 성남시 판교에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를 열고 청년 창업가를 지원한다.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분양 907가구의 70%는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서울 송파동 송파한양2차 아파트가 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1층, 127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주민 간 내부 갈등으로 신속통합기획 철회 요청이 제출되는 등 진행에 난항을 겪었지만 주민 협의로 기획안이 확정돼 정비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주변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 조성'이라는 목표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공급한다.단지를 둘러싼 상도근린공원과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관악구에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A28면
수산물 소비 촉진 팔걷은 경남…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 지원
경상남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경상남도는 지역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100억원 규모 ‘경상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편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에 종사하는 경남 지역 소상공인이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가 40조원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오션윈즈는 8조원을 들여 울산 앞바다에 15㎿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75기를 설치해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울산이 세계적인 풍력발전기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탄소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로 세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2차전지 등 신성장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지역 백신산업 활성화 전략을 짜기 위한 포럼을 연다.일단 안동에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지어 백신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와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를 수탁 생산해 세계 주요 백신 생산기지 중 한 곳으로 주목받았다.
경상남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 김해점에서 ‘우수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행사에 참여하는 20개 기업은 건강식품, 천연꿀, 주방용품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경상남도는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현장 판매 인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IMS와 공동연구를 위한 비밀 유지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충남 보령시가 관광지에서 서해안권 대표 그린에너지 도시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보령시는 블루수소 밸류체인 구축 작업에도 한창이다.SK그룹,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총 5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보령화력발전소 유휴부지 59만4000㎡에 연산 25만t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를 지을 예정이다.
부산대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부산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동남권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전문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기술 이전, 창업 지원 등이다.
부산시는 15일 사하구 다대포 낙조분수 야외광장에서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개회식을 연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정규 갈맷길 코스 걷기를 비롯해 테마 걷기, 달빛 갈맷길 걷기, 주말 갈맷길 원정대, 갈맷길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23년 된 인천공항 1터미널, '1조원 리모델링'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여객처리 능력이 연 5400만 명에서 약 6000만 명으로 늘어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4월부터 터미널 여객처리 능력을 지금보다 10% 이상 늘리고 전체적인 보수를 병행하는 T1 종합개선사업을 2033년 6월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인천공항 T1과 T2를 합하면 연 78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다.
2027년 충청 지역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세종시 어진동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집행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르면 2025년 광주광역시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생긴다.광주시민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선 나주까지 가야 한다.오랫동안 지속된 불편함에 광주시와 시민들은 정치권 등에 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계속 요구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충북 충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등 세 곳을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 관리 방식으로 온천수를 공급하는 충주시는 조산공원, 물탕공원, 온천 족욕길, 온천 명상 프로그램 등 수안보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체험·체류형 온천 도시를 육성한다.아산시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보양 온천에 특화된 온천 치유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온천 치유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A29면
'2030 공무원' 상황 얼마나 심각하길래…파격 조치 나선 정부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가 13년 만에 ‘찾아가는 공직 박람회'를 연다.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2019년 공직 박람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장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 차례씩 열렸다.인사처가 대규모 찾아가는 공직 박람회를 열기로 한 것은 낮은 연차 공무원의 이탈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경쟁률이 떨어지는 등 공직에 대한 매력이 낮아지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현직 경찰관이 지난 1일 적발된 경기 화성의 국내 최대 규모 불법 ‘강아지 공장'의 임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동물구조단체들은 해당 번식장 소유주 등을 동물보호법, 수의사법, 폐기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한편 해당 번식장의 관할 경찰서인 화성서부경찰서는 번식장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대법 "통화스와프 입찰담합…씨티은행·JP모간에 과징금 부과 정당"
한국씨티은행과 JP모간체이스를 통화스와프 입찰담합 혐의로 제재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씨티은행과 JP모간은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은 각 발주자가 특정 은행과 통화스와프 거래를 하기로 구두 합의했기 때문에 이 사건 입찰은 경쟁입찰이 아니라 수의계약으로 담합 행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부터 1차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파업에 대비해 KTX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철도비상운행계획에 들어갔다.국토부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광역전철과 KTX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군인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75% 수준으로, KTX는 68% 수준으로 운행한다는 목표다.
2호선 동그라미로…서울 지하철 노선도, 역 찾기 쉽게 바뀐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보기 쉽게 바뀐다.서울시는 전문가 의견을 거쳐 개선한 지하철 노선도를 13일 공개했다.영국 출신 디자이너 헨리 백이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는 8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넘기고 삼성전자의 자회사 세메스의 장비 도면을 빼돌린 협력사 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이어 “국가 핵심기술인 HKMG 관련 공정 기술을 유출하고 세메스 정보로 초임계 세정 장비를 개발하는 등 공정한 경쟁 질서를 위협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A씨와 직원들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HKMG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세정 레시피 등 국가 핵심기술 및 첨단기술, 영업비밀을 2018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 업체로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
가을비가 내린 13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정류장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1~30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수학여행에 어린이 통학버스인 ‘노란버스'만 이용하도록 한 법제처 유권해석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달 관련 규칙을 바꿔 전세버스 이용을 합법화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일반 전세버스를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에 이용해도 적법하도록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앞서 경찰청은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에 전세버스 대신 어린이 통학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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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한경arte필 지중배&카미유 토마
한경arte필하모닉의 ‘더클래식’ 시리즈 8번째 공연이 오는 9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2006년 4월 5일 내한 공연을 위해 처음 한국 땅을 찾은 ‘피아노의 황제’ 예브게니 키신.그는 연주할 피아노를 선택하기 위해 무대에 3대의 피아노를 모두 꺼내달라고 요청했다.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은 세계 유산…연주 막으면 안돼"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는 카랑카랑한 우크라이나 여성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대표 마에스트라 옥사나 리니우.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음악일 뿐 아니라 리니우가 2016년 창단한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3월 독일 베를린에서 초연한 곡이어서다.
RM이 보존 도운 예복까지…조선 '웨딩드레스' 한자리에
복온공주의 활옷을 비롯한 조선 왕실 여성들의 혼례복과 관련 유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국립고궁박물관은 9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활옷 만개-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발표했다.활옷은 과거 공주와 옹주, 왕자의 부인 등 왕실 여성이 입었던 ‘웨딩드레스'다.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유령이 정말 사람을 죽였나
13일 개봉한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브래나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나일강의 죽음'에 이어 출연한 크리스티 원작 기반의 추리극이다.두 전작과 마찬가지로 브래나가 직접 연출하고 포와로 역을 연기했다.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장르적 특징은 전작들과 사뭇 다르다.
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정부는 최근까지 김 교수와 김찬동 전 수원시립미술관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를 최종 관장 후보에 올리고 검증 작업을 해왔다.김 내정자는 “1999년부터 비영리 공간을 운영하며 만난 작가들이 이제 중견 작가가 됐고, 이들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미술관 수장고 시설 보수 등 시간이 오래 필요한 사안들을 우선 들여다보고 내부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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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정신과 치료 문턱 낮춰야 건강한 사회 될 수 있죠"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은 사회의 아픔을 치료하는 의사다.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안심했지만, 그 환자는 불행하게도 3년 후 삼풍백화점 3주기를 맞은 날에 아내와 딸이 묻혀 있는 무덤 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기 협회장은 정신질환 환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일관된 치료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업 1세대' 기업인 이종환 前 삼영화학그룹 회장 별세
플라스틱 양동이로 시작해 투명 랩, 초초고압 애자를 개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종환 전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13일 세상을 떠났다.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포장용 필름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성공을 거두자 기술 개발을 통해 과자, 라면 포장지, 투명 포장지 등 고난도 합성 포장재 생산에 도전했다.음식물을 싸는 투명 랩을 최초로 개발한 것도 삼영화학공업이었다.
김창환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장 겸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이 13일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김 전무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연구 경험이 회장으로 선임된 배경으로 꼽힌다.김 전무는 현대차·기아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석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134억7000만여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정을 포함해 쪽방 거주민, 장애인, 홀몸노인 등 총 20만여 명이다.규모는 현금 약 106억원과 14억원 상당의 현물, 14억원 상당의 지역화폐와 온누리 상품권이다.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이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기술대상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엠브레인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운전자 뇌파를 분석해 피곤과 졸음, 부주의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지 다섯 달 만에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을 공개했다.우즈는 지난 4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했다가 3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대회 내내 다리를 절룩이던 우즈는 결국 발목 수술을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경기 이천에 있는 아동보육원 성애원에 ‘성애원 배드민턴장'을 열었다.성애원은 53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이다.IBK투자증권은 보육원 앞 공터에 100㎡ 규모의 배드민턴장 조성을 후원했다.
흔히 마라톤을 인생이나 경영의 축소판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왜 상투적인 표현이 아닌지 뛰어보면 이해가 된다.먼저 마라톤이든 경영이든 기본이 중요하다.달리기를 잘한다고 해서 풀코스를 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놓지 않으면 아예 완주에 도전조차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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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용의 한류 이야기]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 동력은 '고품질 번역'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를 저해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콘텐츠의 자막 더빙 번역 문제라고 한다.올초 북미에서 이 조사를 했는데 한류 콘텐츠의 자막과 더빙이 불편할 정도로 잘못됐다, 예능 프로그램은 너무 많은 방송용 자막이 등장하고 있다, 웹툰은 번역 미흡이 매우 심각할 정도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잘못된 번역과 자막, 더빙이 북미 시청자들로 하여금 해당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게 하고, 이로 인해 한류 콘텐츠를 더 이상 찾지 않는 사례마저 있다는 것이다.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佛의 관용?…그들은 식민지에 공짜로 '독립'을 주지 않았다
식민지 모든 천연자원의 수출은 우선적으로 프랑스에 권리가 있고 프랑스가 안 산다고 해야만 기회가 다른 국가에 돌아간다.아프리카 국가들은 애초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나라에 천연자원을 팔 기회가 없는 것이다.실제로 1960년 독립한 코트디부아르는 다리 공사를 위해 프랑스 기업들과 접촉했는데 이들이 부른 액수는 터무니없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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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래 미디어 경쟁의 핵심원천은 AI와 디지털 혁신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무빙’.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이렇듯 AI와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경쟁의 핵심 원천이 됐지만, 국내 산업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미국 대비 AI 연계 기술 수준은 89.1%, 디지털 콘텐츠 수준은 87.7%에 머물러 있고, 기술 인재도 국내 기업은 수십 명을 확보한 수준이다.
[정도진의 숫자로 보는 세상] 기업 시각으로 바라본 2024년 정부예산안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이렇듯 이자보상비율과 달리 금융비용보상은 유가증권시장 상위 10대 기업 중 1.0 미만인 경우가 세 군데나 된다.만약 투자나 대출 등의 대상이 국내 기업만이라면 이자보상비율로 기업 간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비교 대상이라면 이자보상비율보다 외환 차이를 고려한 금융비용보상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김현우의 WOW 이제는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혁신의 키
손가락 접촉만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여주는 기술을 가진 ‘파이퀀트'라는 스타트업이 있다.기존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실현하기 위해 큰 자본과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데 비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이런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혁신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한다.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공부문의 역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신속하게 채택하는 스타트업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유연한 민첩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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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 아이폰15를 출시하자 나온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다.결과적으로 한국에선 아이폰 가격이 미국보다 10% 가까이 비싸졌다.아이폰15 기본 모델의 128GB 가격은 미국 799달러, 한국 125만원이다.
취재 현장에서 만나는 글로벌 기업 임직원의 움직임은 이보다 더 명백한 증거다.코로나19 창궐 후 한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보면서까지 ‘우리가 이렇게 중요한 존재가 됐다'며 자위할 필요는 없다.그런 구석이 없지 않더라도 한국인들은 지난해 명품에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쓴 VIP 고객이다.
우리에게 겹겹의 괴로운 사정이 있듯이 경쟁국인 일본 독일 중국 대만도 각자 ‘자신만의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첨단 산업의 미국 공급망 기지로 떠오른 일본은 정작 반도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메모리 패권을 한국에 넘겨준 이후 뿔뿔이 흩어진 기업과 기술자들을 다시 모으는 일이 쉬울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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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러 추악한 뒷거래에도 巨野 관심은 '이재명 방탄'뿐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5개월 만에 만났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재래식 포탄과 로켓 등을 북한에서 수입하는 대신 북한 핵잠수함·정찰위성·대륙간탄도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는 물론 세계질서에도 거대한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제공도, 러시아의 대북 지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주재한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회의'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 비전으로 AI 육성 의지를 천명해 주목된다.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윤 대통령은 “정부 지원은 마중물일 뿐 궁극적으로는 민간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우리 초거대 AI 경쟁을 좌우한다"고 했는데 옳은 방향이다.
[사설] 취업자 늘었지만 청년은 10개월째 줄어든 고용시장
8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26만8000명 늘어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청년층 인구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이나 쪼그라들었다는 점에서 일리가 없진 않다.하지만 10개월 연속 청년 취업자 감소, 인구 대비 청년고용률 7개월 연속 하락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좋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내 수원에 있는 갤러리 소현문을 생각했다.한 시간이 넘는 낭독회를 어떻게 견딜까 싶었는데 금방 시간이 지났다며 놀라워하는 사람, 시 속에 나온 조각 땅을 팔지 않는 조각가 이야기에 마음을 쓰는 사람, 그림들이 함께 시를 듣고 있는 듯했다는 사람, 시를 들으러 왔는데 김아라 작가의 단청 작품에 반했다는 사람….다들 각자만의 이유로 좋음을 이야기한 시간이 벌써 그리워진다.
여러 임금에 걸쳐 ‘회전문’ 인사가 가능했던 조선과 달리 요즘은 한 사람이 장관급 이상 각료를 여러 번 하는 경우가 과거보다 흔치 않다.정부 수립 이후 장관급 이상 정무직을 가장 많이 지낸 사람은 고건 전 국무총리와 진념 전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다섯 번씩이다.신현확 전 국무총리와 전윤철 전 감사원장,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은 네 번씩 했다.
B1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다.고객 취향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토털 인테리어 플랫폼인 한솔모두의봄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비대면으로 상담, 설계, 견적,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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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이젠 벽지 고를 때도' 가치 소비'…친환경·디자인·가격 모두 잡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 L&C가 친환경성과 우수한 디자인을 두루 갖춘 벽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력 강화에 나섰다.소비자는 원하는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27가지 패턴, 112개 색상 제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선택지 중에는 패턴 등으로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 많다.
템퍼 '취향 맞춤' 매트리스와 모션베드…수면도 휴식도 '원하는 방식대로'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수면과 휴식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올가을 예비부부에게 꼭 맞는 침대 조합을 추천한다.템퍼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 스마트쿨 매트리스'는 템퍼 고유의 기술력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시원한 촉감의 커버는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열을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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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간편하게 창호를 바꾸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철거 없이 창호를 교체하는 ‘이지세이브'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기존 창문 교체는 창틀과 창짝을 철거하고 새로운 창문을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며 “LX하우시스의 비철거 창호 교체 솔루션 이지세이브는 사용하는 창틀을 그대로 남겨놓고 창짝만 교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기존 철거 방식의 교체 비용 대비 경제적이고, 창틀 철거 과정을 생략해 전체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손꼽힌다.
LX하우시스 '수퍼세이브' 창호로 바꿨더니…냉방비·난방비 폭탄 걱정 '뚝'
지난 여름엔 역대급 무더위와 폭우가 몰아쳤다.올겨울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작년처럼 ‘난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수퍼세이브 시리즈를 비롯한 창호 제품은 종합 인테리어 전시장인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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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욕실·거실 등 원하는 곳만 리모델링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합리적이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국내 건자재 기업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욕실, 거실, 현관 등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만 쏙쏙 골라 리모델링이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였다.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는 고객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패키지다.
에넥스, 호텔형 원목침대·슬라이딩 붙박이장…신혼집 로맨틱하고 화사하게 꾸며요
이사와 혼수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에넥스가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다리 프레임 구조는 아일랜드형이나 식탁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다리 프레임 내부에 수납 보조 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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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재택근무·'N잡러' 위한 홈오피스…디자인은 물론 활용성도 '엄지척'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택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생겨나면서 여러 직업을 수행하는 ‘N잡러'가 증가하고 있다.함께 구성된 펠트 수납함은 마카와 지우개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화이트보드 또는 보드 프레임에 부착해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데스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취업자 10명 중 4명은 2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N잡러로 나타났고,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 6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청년도 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양한 일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자 하는 N잡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몰입할 수 있는 홈오피스 수요를 계속해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모두의봄, 인테리어 상담·설계·결제 온라인으로…시공은 '한솔모두의봄'이 직접 챙겨요
‘한솔모두의봄'이 비대면으로 아파트 인테리어 상담부터 설계와 견적, 결제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을철 인테리어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한솔모두의봄이 이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는 최근 비전문가에 의한 부실시공으로 인테리어업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극에 달해서다.한솔모두의봄은 지난해 3월 한솔그룹이 시작한 인테리어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