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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산안보다 59조1000억원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세수 결손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구체적으로 올해 일반회계 세수는 331조1000억원으로 예산 대비 15.2%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오는 10월 12일 창간 59주년을 맞아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초청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엽니다.4년 만에 내한하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모던 발레의 거장 장 크리스토프 마요의 환상적인 안무와 만나 세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이번 이벤트는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와 신규 신청 독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400명에게 초청권을 드립니다.
검찰이 18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당론 번복 준비하는 野 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입원 및 구속영장 청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조정식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단식 중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파렴치하고 잔인한 폭거"라며 “부당한 영장 청구이자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한국 완성차·부품·배터리·타이어 업체가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현대케피코는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시어에 2500억원 규모의 차량 제어 및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사우디에 짓는 공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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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누워 '야구 직관'…잠실에 '메이저리그급' 돔구장 짓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와 맞붙어 있는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은 ‘야구장 뷰'로 유명하다.서울 잠실야구장이 이르면 2031년 로저스센터처럼 ‘호텔 직관'이 가능한 첨단 돔구장으로 변신한다.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토론토에서 돔구장 건립 계획을 포함한 ‘잠실 일대 첨단 스포츠·전시 컨벤션 시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아침의 화가] '나는 여전히 목마르다'…팔순 거장의 끝없는 도전
이는 당시 젊은 작가였던 이강소가 첫 번째 개인전에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펼친 퍼포먼스였다.이후 그는 회화, 조각, 실험미술,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여러 장르와 매체를 오가며 그가 끊임없이 표현해온 건 오직 하나, ‘기운생동.’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만물이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세상의 모습을 바꾸는 근원적인 동력이었다.
한경협 출범…류진 회장, 현충원서 "기업보국 힘쓸 것"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한국경제인협회로 55년 만에 명칭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류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찾아뵀다"고 말했다.이어 “한경협 회장으로서 위국헌신과 기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요 7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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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워야할 돈 36조…추경 대신 외평기금·잉여금 끌어쓴다
정부의 세수 예측이 올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오차율을 기록했다.기재부는 외평기금이 달러 매입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공자기금에서 빌려왔고 매년 공자기금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조기 상환은 외평기금 수지 개선 차원이며 세수 부족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게다가 기재부 내에선 국제 금융시장 흐름상 당분간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외평기금에서 대규모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올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총 23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다만 시·도교육청은 적립된 기금이 적지 않아 교육교부금 감소를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적립한 기금은 총 21조3000억원으로 교육청이 광역시·도 조례에 따라 인출해 쓸 수 있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11조60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인하 등 각종 ‘시한부’ 비과세·감면 조치를 대부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비과세·감면 등 조세지출은 국가 재정에 압박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기재부는 7월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서 올해 일몰 예정인 비과세·감면 제도 71개 중 65개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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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 사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사우디가 지금처럼 중국·러시아에 밀착하면 미국이 어느 순간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고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어페어는 “사우디가 자국을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강대국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사우디 옆에는 전쟁과 내전을 겪은 국가가 있어 중동은 여전히 지구촌의 ‘화약고'로 꼽힌다.
리튬 코발트 등 광물 공급량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세계는 기술을 통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세계 기업들은 광물 추출 방식을 효율화하고, 광물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배터리업계에서는 값비싼 광물인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와 동맹 맺자"…미국·중국·일본 러브콜 이유가 있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급팽창하는 상황에서 리튬, 코발트 등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남미와 아프리카는 필수 투자처다.일찍이 아프리카에 투자해온 중국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탈중국'을 추진하는 서방 모두 이들 대륙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원자재 강국'으로 떠오른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광물을 앞세워 자원민족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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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 수천만원 강제금…추석 전에 해법 내놓을 것"
정부가 숙박시설이 아니라 사실상 주거용으로 활용되는 생활숙박시설에 다음달부터 부과 예정인 이행강제금의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편법 투자라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2021년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도록 하고 2년의 계도기간을 뒀다.오피스텔로 전환하지 않고 숙박시설로 등록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은 건축법 위반으로 수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을 열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공급망 안정 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이날 포럼에는 독일 작센주 경제사절단 20여 명과 양국 정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 동향을 논의하기도 했다.전윤종 KEIT 원장은 “미래 자동차는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분야"라며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공동 R&D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년간 2조2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6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12개 국가전략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계획을 구체화했다.정부는 내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기기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등 클러스터 조성에 4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대로면 큰일' 초긴장…현대차 정의선 돌연 사우디행 이유는
한국 완성차·부품·배터리·타이어 업체가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현대케피코는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시어에 2500억원 규모의 차량 제어 및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사우디에 짓는 공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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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업무를 내려놓고 대거 장외 투쟁에 나섰다.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의안과에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송 수석부대표는 “지난 16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한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전면 쇄신해야 나라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최 의원은 재판 과정 동안 검찰이 제출한 하드디스크의 증거 능력을 문제 삼았다.문제의 하드디스크에는 최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 파일이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7일 “북한에 대한 제재는 우리가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선언했다"며 유엔의 북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국영 ‘로시야1’ 방송 인터뷰에서 “우린 대북 제재를 선언한 적이 없다. 따라서 항의는 안보리에 해야 한다"며 “안보리에 어필해 북한과 평등하고 공정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사실상 무시하고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 결선투표·4년 중임제…'원포인트 개헌' 띄운 박광온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자고 여당인 국민의힘에 제안했다.대통령 결선투표제 및 4년 중임제와 함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복수 추천제도 도입하자고 했다.내년 4월 총선에서 해당 안건을 국민투표에 부쳐 성과를 낸 뒤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 기본권을 포함한 본격 개헌에 나서자"는 것이 박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날 단식 투쟁 끝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당내 기류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당론 번복 준비하는 野 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입원 및 구속영장 청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조정식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단식 중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파렴치하고 잔인한 폭거"라며 “부당한 영장 청구이자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行…30여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에 탑승해 오는 23일까지 4박6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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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AI 교육이라더니 어르신 수준"…취소도 못하는 속사정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공지능 인재 양성 정책이 헛돌고 있다.중·장년이 혜택 본 청년 일자리정책 1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난해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한 5만6512명 중 3만7628명만 청년이었다.2021년 시작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은 AI, 빅데이터 등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문계 등 비전공자의 정보기술 분야 취업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사과정에 집중 연계 교육을 제공하는 식이다.인문·사회학을 전공한 학생이 IT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학원 등 외부 디지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대학 과정으로 끌어들여 융복합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는 취지다.이 밖에 첨단 신기술 분야에서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빅테크, 앞다퉈 'AI 교육·시험'…"인재 뽑고 영향력 키우고"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 자격시험 사업을 늘리고 있다.엔비디아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 딥러닝인스티튜트를 통해 AI 자격증 ‘젯슨 AI'를 운영 중이다.국내에도 AI 관련 자격증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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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건설·제조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철광석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중국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철광석 선물 가격은 5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국제 유가는 최근 올해 최고가를 경신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美·中 외교수장 '몰타 회동'…11월 바이든·시진핑 만날까
미·중 양국의 외교안보 실권자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외교부 장관이 몰타에서 만나 12시간 동안 현안을 논의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설리번 보좌관과 왕 장관이 16~17일 몰타에서 회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빅3 CEO 연봉 상승률 40%"…美자동차 노조 주장은 '뻥튀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자동차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업체 3사의 동시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3사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4년간 40% 가깝게 인상됐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임원 연봉 등과 관련한 데이터 제공 업체인 이퀼라에 따르면 미국 기업 기준으로 통일하면 타바르스 CEO의 연봉은 2022년 2195만유로로 2019년 당시 맨리 CEO가 받은 2904만유로에 비해 24% 줄어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대만 유사시 방어 공약을 공개 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은 우리의 약속"이라고 답한 것을 포함해 여러 차례 ‘대만 방어'를 약속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2020년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것은 “나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수십 년 동안 지속돼온 ‘엔 캐리 트레이드’ 선호가 ‘위안 캐리 트레이드'로 옮겨가고 있다.초저금리를 유지해온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표적이다.월가 은행들이 최근 위안 캐리 트레이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엔화보다 위안화를 더 싸게 빌릴 수 있어서다.
韓에 동결됐던 60억달러 받은 이란, 미국과 포로 맞교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에 묶여 있던 이란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로 송금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교환이 이뤄졌다.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 아래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A12면
SK TI·유진PE 컨소시엄, '동물성유지' 대경오앤티 품는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동물성유지 제조업체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SK TI와 유진PE 컨소시엄을 대경오앤티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스틱인베스트먼트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100%가 매각 대상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로스앤젤레스, 뉴욕에 이어 하와이까지 노선을 넓힌다고 18일 발표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29일 인천~LA 노선에 국적사로는 31년 만에 신규 취항했다.이후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해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가로 23m, 세로 15m, 깊이 10m에 달하는 수조에 3100t의 물이 가득 채워져 있다.한화오션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있는 국내 조선업계 유일의 ‘음향 수조'다.연구소에서는 조선업계 ‘초격차'를 위해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SK하이닉스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특화된 가속기 카드 시제품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가속기 카드는 중앙처리장치나 GPU의 속도를 높여주는 가속기 칩인 GDDR6-AiM을 여러 개 연결해 만든 제품이다.GDDR6-AiM 칩은 초당 16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GDDR6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SKT·LG전자 등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동반성장위원회가 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기아, 포스코를 비롯한 41개 기업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 명단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KT·SK㈜, LG화학, 네이버·LG이노텍·SK에코플랜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 대가를 둘러싸고 3년 넘게 벌인 소송을 끝내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양사 간 소송은 2020년 4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망 이용 대가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넷플릭스는 인터넷 사업자가 이미 이용자에게 요금을 받는 만큼 ‘이중 과금'이라는 논리를 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 및 발전소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1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270㎿급 대형 가스터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이 실증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인 비즈니스온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프랙시스는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인 비즈니스온을 인수한 이후 추가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 전자계약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인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 후보 물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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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SW 조각수출' 통했다…대만 오피스 프로그램 개발
한글과컴퓨터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대만에 출시됐다.한컴은 대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케이단모바일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오피스'가 대만에서 정식으로 판매된다고 18일 발표했다.케이단오피스는 한컴이 공급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인터페이스를 설계·개발한 제품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예타 신청…정부, 민관군 협의체도 결성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확보를 위해 48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사업은 앞서 두 차례 예타에서 떨어졌다.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망 발사 규모를 당초 4기에서 3기로 조정하고 사업비도 5900억원에서 4800억원으로 줄였다.
LG유플러스에서 새로운 상품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다.LG유플러스가 애자일 조직을 활성화하면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 덕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스쿼드'로 끝나는 애자일 조직 13개를 신설했다.
"고맙다! 자율차"…멸종 위기 내몰렸다가 부활한 내비의 정체
한때 멸종 위기에 내몰렸던 순정 내비게이션이 부활하고 있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완성차 사양이 점차 고급화되고 내비 등 차량용 SW의 평균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내비 장착률이 올라가면서 현대오토에버 실적은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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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전문기업 태경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과 농축수 및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주관하는 압둘라 이브라힘 알 압둘카림 담수청 총재가 한국을 방문해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과 만나 협력안을 논의했다.태경그룹과 사우디가 공동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담수화 과정에서 나오는 농축수를 활용해 시멘트 폐기물에서 고순도 탄산칼슘을 뽑아내는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정부가 제조 현장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을 2027년까지 2만5000개 이상 육성한다.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중소기업 DX 역량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역량이 우수한 기업은 자율형공장·디지털협업공장 등 선도모델로 키운다.
파워모듈은 전기차 배터리의 고효율 전력 변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이다.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KCC의 파워모듈용 세라믹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8일 KCC에 따르면 전기차 파워모듈용 세라믹 기판 매출은 올해 7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글로벌 3위 LED 제조업체 서울반도체가 전기차에 필수인 LED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세 회사의 특허 가치를 오롯이 인정한다"며 “PFS 형광체와 관련된 모든 IP를 자동차, 디스플레이, 조명 등 전 산업에서 쓸 수 있는 최적의 권리를 확보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이번 특허 확보로 서울반도체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더 강력하고 촘촘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만난 조남희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실 총괄 이사는 벽에 진열된 100종이 넘는 회사의 역대 주요 카드 제품들을 짚어 보이며 “실물 카드 제조부터 사용 인프라까지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트래블제로 카드는 해외여행, 직구를 할 때 환전·결제 수수료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코나아이의 첫 번째 국내외 겸용 선불카드다.조 이사는 “연내 B2B 활용이 가능한 해외 결제 법인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16면
10만원대 추석 선물 '불티'…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최대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누적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 전 사전예약 때와 비교해 11.2% 늘었다고 18일 발표했다.설 연휴를 포함해 역대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한국콜마홀딩스의 해외사업담당 자회사인 콜마글로벌이 숙취해소제 브랜드 컨디션을 싱가포르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발표했다.베트남에서 컨디션이 연간 100만 병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자 동남아시아 시장 핵심 거점인 싱가포르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콜마글로벌에 따르면 컨디션 음료, 스틱, 프로바이오 등의 숙취해소제와 건강기능식품은 싱가포르 헬스&뷰티 매장인 가디언에 최근 입점했다.
"국내 절대강자 빠졌다" 승부수…몽골·대만서 불티난 韓 제품
이디야뿐 아니라 남양유업도 커피믹스 브랜드 프렌치카페의 해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12.2% 증가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디야와 남양유업은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선 최강자 동서식품에 밀려 점유율이 미미하다.
프로스펙스가 발 모양에 따라 운동화를 맞춤 제작하는 ‘원스펙’ 서비스를 시작한다.기성 제품이 맞지 않던 2000여 명의 사연을 받아 맞춤화를 제작했는데, 이 캠페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했다.원스펙을 통해 만드는 맞춤 제작 운동화는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비싸다.
A17면
토스의 결제 서비스 자회사 토스페이먼츠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아들였다.글로벌 진출을 도모해온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결제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토스페이먼츠에 1000억원대 투자 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최근 토스페이먼츠 대주주인 투자목적회사 블리츠패스트 지분 72%를 사들였다.
하나은행 "플레이리스트 콘서트…1020부터 5060까지 즐겼죠"
하나은행은 지난 16∼17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연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포토존 등 공연장 입장 전 부스 프로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연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응원봉과 부채, 에코백 등 웰컴키트를 제공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성공을 디딤돌 삼아 손님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하나만의 특별한 브랜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금리 여파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늘린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를 기록했다.신용대출 연체율은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연체액을 신용대출 잔액으로 나눈 수치다.
나태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18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여성 맞춤형 보험 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회사는 난자 기능 검사, 난자 냉동시술 지원, 난자 냉동 활성화 캠페인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한화손보는 지난 6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여성 전문 연구소인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성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두 달 새 50원 넘게 올랐지만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달러예금 잔액은 7월 환율이 달러당 1300원 초반에서 126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전달 대비 8% 증가했다가 환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달러예금이 빠져나가는 이유는 지난달부터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A19면
TSMC 악재에 반도체株 찬바람…코스피 2600 무너져
미국발 반도체 시장 불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 이상 떨어졌다.반도체 수요 회복이 더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시적 바닥 다지기라는 분석도 제기됐다.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국내도 하락세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1800원 떨어진 7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하반기 들어 일제히 조정받고 있는 방위산업체들에 대해 증권가에서 투자 의견을 잇따라 내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계기로 수주한 방산 물량이 하반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되는 데다 대규모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양국 정부가 합의한 방산 협력은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등을 포함해 총 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 "증시 리스크, 油보단 中"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증시의 핵심 리스크는 유가보다 중국 경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전체적인 원유 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재하고 있지만 유가가 치솟는다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암묵적으로 풀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고유가보다는 중국 경기가 하반기 증시의 더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백 센터장은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가 2.6만원, 몸값 1.7조…21~22일 청약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1900여 곳의 기관이 참여해 대부분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인 2만6000원 이상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수요예측 성공으로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두산로보틱스와의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LG화학 3분기 실적 부진"…메리츠증권, 목표가 11% 하향
LG화학 주가가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상반기까지 약 1조원에 달했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이다.석유화학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고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 부문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면서 실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A23면
LH, 3기 신도시 교통망 적기 구축…50만가구 공급 '속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의 중요한 축을 맡은 LH가 교통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LH는 오는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이 같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인프라 계획과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정책 브랜드 ‘뉴홈'을 소개할 예정이다.3기 신도시 조성은 지구계획 수립, 보상 등이 속속 마무리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수도권과 세종의 집값이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세종, 경기, 서울, 인천의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작년 12월 기준 서울과 세종, 경기의 전용면적 84㎡ 평균가격은 각각 10억4000만원, 5억2000만원, 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노원구 상계임광아파트가 서울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 융자로 지원받는 첫 사업지로 선정됐다.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재건축을 확정 짓는 단지가 많아질 전망이다.노원구는 지난 15일 상계임광아파트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결정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빌라 역전세 금액만 수억원"…'속앓이' 집주인들 소송 예고
정부가 “전세사기에 악용되는 걸 막겠다"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문턱을 높인 조치가 빌라 전세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보증보험에 들기 위해 전셋값을 대폭 내릴 수밖에 없어 ‘강제 역전세'로 속앓이하는 임대인은 정책 변화를 촉구하며 집회와 소송을 준비 중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기존 공시가격의 150%에서 126%로 강화됐다.
"이주 시작한 지 1년 넘었는데"…조합원 피해 '눈덩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공사비와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 등으로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조합장 교체에 나선 정비사업지가 늘어난 것은 높아진 공사비와 금융 부담 때문이다.특히 시공사와 공사비 갈등으로 조합 내 견해차가 커지며 정비사업이 파행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A24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을 연다.‘도시와 인간'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야외조각 작품 20점을 선보인다.고수영, 김동배, 김호빈, 노창환, 민태연, 박은생, 백재현, 이강훈, 이원석, 이인행 작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채용박람회'에 참가할 구인기업 70개를 모집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관하며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는 경북 해녀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경북해녀협회를 창립했다고 18일 발표했다.성 회장은 구룡포에서 40여 년 동안 해녀로 활동하면서 전통어업인 해녀어업을 지키며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파를 위해 노력해왔다.‘구룡포 시인'으로 알려진 권선희 시인, 김수정 해녀 전문 사진작가, 김은주 해녀 공예작가 등과 협업해 해녀문화를 알리기 위한 각종 전시회와 문화강좌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18일부터 제로페이 결제 시민에게 10% 환급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직불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중점 육성…부산 '글로벌 혁신특구' 도전장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모든 규제를 걷어내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구로 지정되면 명시적으로 열거된 금지사항을 제외하고 지정 분야의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돼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시가 추진하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은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은 것이다.
2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제조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시장은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들 신산업은 제2의 포항제철 용광로 불을 밝히는 스마트 제조 시대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항시와 포스텍은 15일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반도체공학과 운영에도 들어갔다.
'가야역사문화권' 인프라 조성…경남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도는 가야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해 가야고분군 일원을 경남 대표 문화유산으로 활성화하고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 관광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가야고분군이 자리 잡은 시·군 중 함안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말이산고분군 일원을 정비해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공간과 문화 경관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영종도 용유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용유배수지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2020년 5월 건설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 완공했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 원산도에 1500실 규모의 6성급 리조트가 들어선다.충청남도는 리조트 건설을 계기로 원산도를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도는 보령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일원 96만6521㎡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원산도 관광단지 공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973억원을 들여 크게 거점센터와 연구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 양성 R&D 사업 등 투트랙으로 진행된다.거점센터 기능을 담당할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는 대전 유성구 KAIST 내 7920㎡에 2028년까지 71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경기도가 오는 10월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소통하기 위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를 연다.이번 맞손토크는 10월 18일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도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주민참여형 공연과 함께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참여 희망 도민은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 SNS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추석 당일인 29일에는 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충청북도는 오는 21일 충북혁신도시 수소안전뮤지엄에서 ‘2023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을 연다.에너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홍보관, 에너지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에너지산업관, 체험교육관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중산간 지대의 마을 공동목장을 보존 및 지원하기 위해 정책 마련에 나선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 마을 공동목장 보존·지원 방안 용역'에 들어가 2024년 6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제주의 마을 공동목장은 부동산 개발과 재산세 상승으로 매각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용인과 양주 두 곳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5만4000㎡를 배정했다고 18일 밝혔다.광역 시·도는 2021년부터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3년 단위로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공업지역 물량을 배정받고 있다.경기도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3년치 물량 238만㎡ 가운데 지금까지 234만9000㎡를 배정했다.
A25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이번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문제, 자녀 인턴 특혜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특히 역대 대법원장 후보 중 가장 많은 72억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놓고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사이버·과학수사 인력 빼내 '묻지마 범죄' 현장 투입한다
경찰이 치안 강화를 위해 사이버·과학수사·외사·교통분야 등의 경찰관 약 2900명을 현장 배치한다.관련 부서에서는 벌써부터 현장 배치 인력 확보를 위한 무리한 구조조정이라는 불만이 나온다.경기북부지역의 한 사이버수사관은 “해가 갈수록 사이버 테러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인력 감축이 수사 차질로 이어질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인력 빼가기’ 식의 조직개편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현장 인력을 단기간에 충원하기 위해 쫓기듯 여기저기서 사람을 빼가는 조직개편안"이라며 “인력이 크게 줄어든 부서의 수사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 측이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돈봉투 20개를 받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금액은 6000만원이 아니라 2000만원으로 축소한 것이다.윤 의원이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마련을 지시·권유·요구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선 " 협의한 것이지 지시·요구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허위 서명 강요’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 과정에서 송 전 장관 등이 국방부 기조실장 등 8명에게 허위 내용이 담긴 사실관계확인서에 서명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공수처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5년 전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포렌식 작업을 벌여 송 전 장관 등이 서명을 강요한 정황을 상당 부분 복원했다고 밝혔다.
어느날 계좌에 입금된 '15만원'…상상도 못한 일 벌어졌다
소액을 송금해 수취 계좌를 보이스피싱에 연루되게 만들어 입·출금이 불가능하도록 한 뒤 문제 해결을 대가로 금품을 갈취하는 이른바 ‘통장 협박’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명의도용 피해자는 자신의 계좌에서 돈이 부당하게 빠져나갔으니 신고했고, 은행은 이 피해자의 돈이 범죄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임 작가의 계좌를 지급 정지했다.임 작가가 당한 사기는 범죄자 A가 명의를 도용한 피해자 B의 돈으로 제3자인 C의 계좌를 지급 정지시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통장 협박으로 불린다.
정부가 인공지능 등이 적용된 ‘에듀테크'산업을 육성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AI 디지털 교과서 등을 제작하는 에듀테크 기업의 교육·기술적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교사들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제품을 수업에 활용하고 개선·발전 방안을 기업과 공유하게 된다.
A26면
국내에서 유명한 드래그 아티스트 가운데 하나인 모어 모지민이 특별한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를 올린다.이달 20~23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앤드 모어'를 통해서다.그는 삭발 머리에 토슈즈를 신고 남성도, 여성도 아닌 ‘모어의 줄리엣'을 무대에 불러낸다.
우크라이나 지휘 여제, 완벽한 솜씨로 '反戰'을 연주하다
이 두 가지야말로 클래식 애호가를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유력한 동인일 것이다.지난 17일 열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이었다.아무리 까다롭고 빠른 패시지도 능숙하고 여유롭게 받아 넘기는 빼어난 테크닉, 악곡 전편을 염두에 두고 표현의 강약과 완급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는 주도면밀한 음악성까지 갖춘 그의 연주는 필자가 이제까지 접한 대여섯 번의 같은 곡 연주 중 단연 최고였다.
뒤샹과 워홀 잇는 '발칙한 천재'…비결은 "눈 뜨자마자 메모하라"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기업 나이키를 두고 ‘브랜드가 형편없다'고 일갈한 남자, 그걸 들은 나이키가 운동화를 직접 디자인해 보라고 하자 미국 항공우주국 기술자용 운동화를 제작한 예술가, 그리고 그 운동화를 ‘마스 야드'라는 인기 스니커즈로 만든 천재 디자이너.삭스는 그가 20대 때 매료된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강연을 열었다.그는 “몬드리안 작품을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직접 덕트 테이프로 몬드리안 작품을 재해석해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대구는 국내 근·현대미술 거장을 여럿 배출한 데다 유서 깊은 갤러리와 수준 높은 ‘큰손’ 컬렉터가 많은 도시다.안혜령 리안갤러리 대표는 “이전 건물에서 낮은 층고 때문에 해외 거장의 대작을 전시하지 못한 적이 있어서 신관을 만들 때는 층고에 ‘목숨'을 걸었다"며 웃었다.신관 개관 기념전의 주인공은 독일 미술계에서 이름이 높은 추상 작가 이미 크뇌벨.
A27면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영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0월 6일 공연한다.지휘자 장한나가 11년 만에 한국에서 스승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9월 23, 24일 공연을 펼친다.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투어 가을 시리즈에서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내며 ‘신분 상승’ 기회를 잡았다.가을 시리즈 종료 기준 상위 125명은 2024시즌 출전 자격을 얻게 되고, 그중 상위 10명에게는 2개의 특급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현재 57위인 김성현은 내년 시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것은 물론 이대로 가을 시리즈를 마치면 특급 대회에도 일부 나설 수 있게 된다.
현역 농구선수 중 최고수는 핸디캡 2.2의 스테픈 커리다.미국프로골프 콘페리투어에도 초청 선수로 종종 나오는 커리는 최근에는 셀러브리티 골프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국내에선 프로 선수 준비를 했던 김국진, 배우 이완 등이 골프 고수로 유명하다.
A28면
원로배우 변희봉 씨가 18일 별세했다.그는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당시 방송에서 “‘미스터 션샤인’ 작가와 감독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며 “출연을 제안받고 ‘아직도 내가 쓰일 곳이 있다'는 생각에 건강검진을 한 것이고 그때 췌장암 발병을 알게 됐다"고 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8일 ‘2023년 3분기 과학취재상’ 수상작으로 김진원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IT과학부 기자의 ‘양자기술이 미래다’ 기획을 선정했다.협회 관계자는 “양자기술에 대한 국가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담은 첫 전략보고서와 주요 대기업이 양자기술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 현황을 취재해 보도함으로써 양자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중심 기술이라는 점을 대중에게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3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해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교보생명과 유한킴벌리가 지난 15일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열었다.기획안을 제출한 190개 팀 중 25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금융데이터와 결합한 치매예방·진단 서비스를 구현한 ‘솔직이'팀이 대상을 받는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배우 노영국 씨가 18일 별세했다.고인은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대기업 회장 강진범 역할로 출연 중이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18일 제19회 경암상 수상자로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심흥선 KASIT 교수, 주영석 KAIST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3시30분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린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7일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에서 우리금융 브랜드 홍보대사인 가수 아이유와 함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인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개안 수술 및 인공 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 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18일 세종시 소방청 청사에서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후원을 지속해 힘든 근무 여건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3000여 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0억원을 후원했다.
'중국 진출' 파격 선택 통했다…'680억 잭팟' 터진 한국 회사
여찬두 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장은 18일 경기 수원시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그는 “해외 종자를 한국에 가져와 변형한 뒤 다시 수출하려고 하면 토양이 달라서 그런지 잘 안 자란다"며 “해외에서 종자를 직접 개량·육성하기 위해 미얀마를 제외한 다섯 개 법인에 모두 현지 연구원을 두고 있다"고 했다.해외 종자를 현지에서 육성해 크게 히트친 상품이 멕시코 수출용 할라페뇨인 발루아떼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인사혁신처 ; 해양수산부 등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인사혁신처 ; 해양수산부 등
어느새 스키니진은 보기 힘든 아이템이 되고 와이드진이 대세가 됐다.곧 가을에 접어들면 거리는 트렌치코트의 물결로 가득할 것이다.모든 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신기술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보다는 같은 기업 내에서도 해당 팀 또는 비즈니스에 맞는 최적의 기술을 찾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안전하지 않을까.
A29면
제80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슬기로운 소비 생활'이다.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일러스트로 보여주며 희소성, 기회비용, 매몰비용 등 경제 개념과 함께 합리적 소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내 꿈은 기업가에선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를 창업한 어바인 라빈스와 버턴 배스킨 두 창업자를 소개했다.
한 휴대폰 회사가 2022년 1000대의 폴더블 휴대폰을 생산하여 한 대당 가격을 150만원으로 판매하였다.국내총생산은 Y=C+I+G+으로 나타낼 수 있다.GDP는 일정 기간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다.
4인 가족이 1억7000만원 번다고?…'국민 총소득'의 비밀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이유 GNI는 명칭은 ‘국민총소득'이지만, 실제 가계 소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국민소득에서 말하는 국민에는 국민 개인뿐 아니라 기업·정부 등 나라 안의 모든 경제주체가 포함된다.기업이 얻은 이윤과 정부가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거둔 세금도 국민소득에 들어간다.
A30면
올 7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정부-시민단체의 무분별한 연계는 시민사회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빠뜨렸다.권력 견제 역할은 뒤로한 채 권력 지지만 하게 돼 시민단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기준 21.3%까지 치솟았다.중국 정부는 7월부터 청년실업률 통계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더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청년들이 농촌행을 택한다면 이 같은 실업 문제를 해결하면서 농촌 소득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게 중국 정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모듈·부품 생산 업체인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에 던진 협박성 경고다.두 회사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말 설립한 자회사로, 협력업체 직원을 직고용해 새로 출범시킨 곳이다.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수익성이 낮은 모듈·부품 사업을 주로 외부 생산 협력사에 위탁해 왔다.
A31면
[사설] 외평기금까지 끌어다 '세수 펑크' 메우는 나라 살림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 부족액 약 59조원을 외국환평형기금 등을 끌어와 메우겠다는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 방향'을 어제 발표했다.외평기금 조기 상환 이후에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충분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하지만 세입과 세출을 정교하게 예측하지 못해 발생한 막대한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외환 방파제'인 외평기금을 일부라도 허무는 일이 되풀이되면 곤란하다.
[사설] 美 빅3 파업에 웃는 테슬라…기업 경쟁력은 이렇게 엇갈린다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 소속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 자동차 업체가 사상 첫 동시 파업에 들어간 데 대한 언론 분석이 흥미롭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파업의 승자는 무노조 경영을 하는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파업 결과가 어떻든 빅3의 비용 구조는 이전보다 악화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사설] 국회의원 임기 끝날 무렵에야 유죄 확정된 최강욱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어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 확정판결을 받았다.최 의원은 재판 기간 내내 조 전 장관의 주거지 PC에서 나온 하드디스크 등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고, 정치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으나 1, 2심에 이어 대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봤다.피고인 신분으로 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 의원의 그간 국회 활동을 보면 공직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K팝은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 전략산업이다.이처럼 화려한 K팝의 성공 이면에서 위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세계 대중음악 지표인 빌보드 핫100 차트에 K팝 아티스트가 진입한 횟수는 지난해 26회로 전년 대비 53% 급감했다.
최 신부는 1861년 6월 과로에 장티푸스가 겹쳐 경북 문경에서 선종했다.천주교에서는 김 신부를 ‘피의 순교자’, 최 신부를 ‘땀의 순교자'라고 한다.한국 천주교는 순교자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1면
삼성·LG전자가 '집'도 만든다…1억짜리 신개념 주택 봤더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소형 모듈러 주택을 연이어 공개했다.삼성전자의 TV, 가전, 갤럭시 모바일 기기 등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은 물론 타사 가전까지 연동할 수 있다.
B2면
자율주행과 전동화라는 패러다임 변화로 모빌리티 업계가 격변하고 있다.특히 ‘패스트 팔로어’ 전략을 따르기보다 미래차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수익성과 내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분석한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빠르게 추진 중인 만큼 부품사도 확고한 전문 영역과 생산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며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전동화 수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B3면
'개념 없는' 인턴 아무때나 자를수 있다?…부당해고 소송당할 수도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영업지원팀 인턴사원 구원은 낙하산까지 타고 출근했지만 지각이었고, 몸에 걸친 명품 정장과 시계 때문에 인턴 담당 최 대리로부터 찍힌다.실제로 인턴 기간 종료 후 본채용이 거절된 경우 근로자 측에서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했고 잘못한 게 없다'며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사례가 많다.이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본채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은 하지만 뒷받침하는 자료가 부족하고 인턴 기간 있었던 일부 사례만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거 사례는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고, 결국 회사의 입증 부족으로 결론내려지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B5면
이에 따라 독일 최대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과 미국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인텔의 본사인 뮌헨도 바빠졌다.유럽 반도체산업은 생산능력이 부족해 한국과 대만에 생산을 의존했고, 코로나가 터지자 공급난에 시달렸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 생산시설을 늘리면서 반도체의 중심인 뮌헨이 무대로 다시 등장한 것이다.
상장 첫날 25% 폭등한 ARM…"반도체 열기로 고평가" 지적
올해 미국 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25% 이상 폭등했다.미국 시장에서 18개월 동안 이어진 IPO 가뭄이 ARM 상장으로 끝날 수 있을지도 시장의 관심사다.ARM 상장 첫날 주가 25% 폭등 ARM은 지난 14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B6면
‘함께 멀리. '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협력사를 위한 복리후생 지원도 하고 있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한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이용 가능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을 운영하고 있다.
DS단석이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국내 바이오디젤 수출의 71%를 차지한다.DS단석은 최근 경기 평택1공장 내 2세대 바이오 디젤인 HVO 원료 정제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가 기존 철강업에 안전과 친환경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해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또 건설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생산성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먼저 포스코는 내진용 강재와 솔루션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드리프트 킹'이란 별명을 가진 세계적인 카레이서 쓰치야 게이이치가 아이오닉 5 N을 시승한 뒤 내놓은 소감이다.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다.N 배지에 걸맞게 주행 성능을 양산 전기차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B7면
"참치왕 명예회장의 꿈 이루자"…동원, HMM 인수 총력전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강한 인수 의지를 내비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업계에선 글로벌 톱티어 컨설팅 기업에 사업실사 자문을 맡긴 건 동원이 이번 인수전에 그만큼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위해 해운 전문가도 영입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한국 ‘키맨'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쓱닷컴, 교보생명, 버거킹, 락앤락 등 주요 포트폴리오 회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어피너티 내에서 기존 한국 투자팀의 색채를 빼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투자에 대한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올해 박영택 회장, 이철주 부회장, 이상훈 한국총괄까지 한국 창업 파트너가 줄줄이 회사를 떠나면서 재정비 절차에 들어갔다.
금융지주 계열 캐피털社 속속 출자…프로젝트 펀드 시장 살아나나
멈춰 있던 프로젝트 펀드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금융지주 계열 캐피털사 중심으로 출자가 일부 소화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해빙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많다.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제외하고 기관투자가의 프로젝트 펀드 기조는 여전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운송 중개물류 업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자산은 200억원으로 부채가 150억원, 부채를 뺀 순자산은 50억원가량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1만 평 규모의 신축 물류창고와 안정적인 운송권 계약이 장점인 회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