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공공주택 12만 가구 부지 연내 확보

정부가 주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3기 신도시 3만 가구 등 총 12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확보하기로 했다.지구계획과 주택사업계획을 동시에 승인하고, 지방공사의 공공주택 타당성 검토 등을 면제해 공급 기간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보고 있다.민간 부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공사비 증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긴축 발작'…환율 연중 최고

원·달러 환율이 26일 12원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고공행진하고 있다.한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전날보다 0.042%포인트 오른 연 4.054%에 마감하며 21일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고성능·저전력 차세대 D램 모듈 첫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저전력 D램 ‘LPDDR'을 묶은 PC·서버용 차세대 모듈 제품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LPCAMM으로 얇은 노트북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저전력 D램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LPCAMM이 데이터센터 시장에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협, 로톡 변호사 징계 부당"…법무부도 '혁신' 손들어줬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를 징계한 처분이 취소됐다.로톡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법적 판단이 연달아 나오자 변협은 2021년 5월 아예 광고 규정을 바꿔 변호사의 로톡 광고를 금지하고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기 시작했다.변협의 징계로 로톡 등록 변호사는 절반 밑으로 줄었고,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 매출은 급락했다.

A2면

돈이 되는 한경 고품격 콘텐츠…추석연휴 내내 쏟아진다

엿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경제신문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디지털 콘텐츠를 쏟아낸다.‘일본은 만성 디플레에서 탈출했나’ ‘상하이 견문록'과 같은 연재 콘텐츠는 추석 연휴를 한층 풍성하게 해줄 콘텐츠로 꼽힌다.연휴 첫날부터 한국경제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독자들은 한경 온리 콘텐츠를 빠짐없이 볼 수 있다.

美증시 핵심이슈 체크…에버코어 회장 인터뷰

해외 투자 정보 플랫폼인 한경 글로벌마켓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낼 예정이다.미국 증시 개장일에 맞춰 장 시작 전부터 장 마감까지 밀도 있는 콘텐츠가 이어진다.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전 6시20분부터 김종학 한경TV 뉴욕특파원이 ‘글로벌마켓나우'를 진행한다.

노벨상 못받은 유명작가, 빛을 훔친 화가 이야기…아르떼도 쉬지 않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의 문화 담당 기자들과 120여 명의 예술가 및 전문가는 추석 연휴에도 칼럼과 기사들을 쏟아낸다.연휴 때 가족과 영화관이나 미술관,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르떼에서 전문가 리뷰와 해설을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아르떼에는 추석 때 개봉하는 한국 영화 ‘빅3'에 대한 리뷰 기사가 담겨 있다.

A3면

수도권 1억6천만원 이하도 청약 때 '무주택 간주'

정부는 26일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에 다세대주택과 연립,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시설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 주택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직후 연 합동 브리핑을 통해 “도시형 생활주택과 원룸 등 도심에 있는 비아파트 주택은 보유 때 아파트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 부분을 해소하면 실수요자가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 소형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민영·공공아파트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에서 무주택자로 간주한다.

3기신도시 3만가구 늘리고…서울 30㎞내 중소택지 한꺼번에 푼다

정부가 주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3기 신도시 3만 가구 등 총 12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확보하기로 했다.위축된 주택공급, 공공으로 만회… 신속 공급 공공 5만5천가구 추가 확보… 3기신도시 용적률 높여 연내 착공 정부가 자금 경색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위축된 민간 부문의 주택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신규 물량 5만5000가구를 포함해 총 12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방침이다.반토막 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택지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늘어난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 활용을 유도한다.

PF대출 보증 15조→25조…돈맥경화 해소

정부와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21조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자금 경색 해소에 나선다.금융권 자체적으로 1조원 규모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하나·우리·농협·기업 등 은행권이 6000억원, KB·신한·하나·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 등 9개 캐피털사에서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A4면

"환율 연내 1400원 넘을 수도" 국채금리도 연중 최고치 경신[한경 외환시장 워치]

원·달러 환율이 26일 12원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일종의 긴축 발작이 일어났다"며 “한국 주식과 채권·원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원·달러 환율 1348원 마감…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약세’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흐름과 미 국채 금리 급등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대로면 가계빚 2000조 넘는다"…한국은행의 '경고'

가계·기업부채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기업부채 비율, 5년 넘게 증가세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2분기 말 124.1%로 1분기 123.0%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4분기 이후 5년 넘게 증가세다.

내년 건보료율 7년 만에 동결

보건복지부가 내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7.09%로 동결했다.건강보험 재정이 최근 2년간 흑자를 기록한 데다 당초 적자전환이 예상된 올해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점도 이번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23조8701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체감 물가 높아지자…소비자심리 '비관적'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심리가 4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다.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 체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A5면

65세 이상 노인 가구, 사상 첫 25% 넘어서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 25%를 넘었다.통계청은 노인가구가 2039년 1000만 가구를 넘고 2050년엔 전체 가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 명으로 집계됐다.

노조원 겁박한 공공노조…"탈퇴하면 조합원 권한 정지"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노사가 체결한 위법·부당한 단체협약·노조규약 124개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고용부가 지난 5월 공공부문 단체협약과 노조규약에 대해 대대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데 따른 후속 조치다.당시 479개 공공부문 단체협약과 48개 노조규약을 조사한 결과 143개 단체협약과 6개 노조규약에서 법령 위반 소지를 적발했다.

'불법 족쇄' 벗은 로톡, 9년 분쟁에 손실 눈덩이

법무부가 법률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 간 분쟁에서 사실상 로톡 손을 들어주면서 국내 리걸테크 산업이 분수령을 맞았다.로톡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법적 판단이 연달아 나오자 변협은 2021년 5월 아예 광고 규정을 바꿔 변호사의 로톡 광고를 금지하고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기 시작했다.변협의 징계로 로톡 등록 변호사는 절반 밑으로 줄었고,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 매출은 급락했다.

삼쩜삼·강남언니·직방…'제2 로톡 사태' 줄이어

법률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의 분쟁은 26일 마침표를 찍었지만 세무·의료·부동산 분야에서 ‘로톡 사태'와 비슷한 전문직역단체와 스타트업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현행 의료법에선 의료 광고를 하려면 대한의사협회 등 세 개 단체로 구성된 심의기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의협은 성형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 플랫폼의 핵심인 이용자 후기도 심의 대상 광고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A6면

민주당 새 원내대표 홍익표…"李와 원팀돼 내년 총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다.친명계 한 초선 의원은 “홍 원내대표의 서초을 출마 선언이 당 중진 의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줬다"며 “우 의원을 지지했던 표가 홍 의원에게 더해지며 당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노조법·방송법 놓고 여야 격돌 예상 홍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확고한 친명 체제를 재정비한 민주당은 향후 정국을 ‘강대강’ 구도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인 국감 증인 채택 최소화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26일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매년 국정감사 때면 국회가 기업 총수와 경제인을 무리하게 출석시켜 망신을 준다거나 민원 해결 용도로 증인 신청을 하는 등 제도를 남용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여야 불문하고 과도한 증인 신청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 유가 상승 등으로 기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 성장의 엔진이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에 국회가 불필요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기업 운동장 넓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월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12월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영국 방문 기간에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과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2월엔 알렉산더르 국왕 초청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 "北 핵사용하면 한·미의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식"

윤석열 대통령은 75주년 국군의날인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 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장병·시민들과 시가 행진에 참여하는 등 굳건한 안보 태세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세상의 공적 돼버린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구속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 대표 측 변호인단은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 “두 개 검찰청이 1년 반에 걸쳐 광범위한 수사를 해서 별로 인멸할 증거 자체가 없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후 진술을 통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공적 개발을 추진한 이후 세상의 공적이 돼 버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고 박 변호사가 전했다.

A8면

호주는 연금 투자수익 소득세율 절반 낮춰

퇴직연금 시장이 잘 성장하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글렌 매크리아 호주퇴직연금협회 정책총괄은 “젊은이에게 퇴직연금은 ‘당장 쓸 수 없는 돈'으로만 보이기 십상"이라며 “퇴직연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도록 유도하려면 세금 혜택 등의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호주의 퇴직연금은 강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이 달라졌다…퇴직 앞둔 4050세대 몰려든 곳이

일본 퇴직연금 시장은 2020년 기준 98조8000억엔으로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로 꼽힌다.스기에 준 일본 투자신탁협회 부회장은 “일본 공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0%에 미치지 못한다"며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의 월 납입 한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안전 제일서 변화하는 일본 투자자 일본 정부의 이런 제도 개선 배경에는 부진한 퇴직연금 수익률이 있다.

"韓연금 세제 혜택 적고, 가입·운용도 번거로워"

우리 정부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사적 연금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세제 혜택을 내놨다.퇴직연금 수령 시 일정 금액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되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소득에 따른 공제율 차등화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다.분리과세 연금소득 한도도 충분치 않다는 지적을 받는다.

A10면

'IRA 꼼수' 논란에…포드, 中CATL과 합작 중단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배터리 회사 CATL과 함께 미국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사업을 중단했다.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는 것을 막는 법규를 만들고 있는 만큼 이런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포드가 공장 건설을 중단한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로 불똥 튀나 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35억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MS, 소형원전 돌려 AI·클라우드에 에너지 공급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형모듈원자로를 클라우드 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 훈련 및 구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MS 클라우드와 AI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SMR과 마이크로원자로 통합 기술을 이끄는 전문가를 뽑는다는 내용이 공고문에 포함됐다.생성형 AI를 훈련 및 운영하는 대규모언어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슈퍼컴퓨터의 전력 비용은 빅테크가 당면한 과제다.

헝다, 디폴트 위기 재점화…7300억원 채권 상환 실패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주요 계열사가 40억위안 규모의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헝다는 24일 별도의 공시를 통해 그룹이 정보 공개 의무 위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새 채권을 발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또 중국 매체 차이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그룹 총재를 지낸 샤하이쥔과 헝다그룹 수석재무관을 지낸 판다룽이 재무 조작 관련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35세 월가 금융맨, 그리스 급진좌파 이끈다

그리스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연합 대표에 골드만삭스 출신 동성애자인 스테파노스 카셀라키스가 선출됐다.그가 친시장 정책으로 민심을 사로잡은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현 총리에 대항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을지가 그리스 정계의 관심사다.카셀라키스는 시리자가 재집권하기 위해선 미국 민주당을 모방해 ‘중도 좌파’ 이미지를 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EU, 車 배기가스 규제 완화 추진

유럽연합이 2025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 7'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신차의 오염 물질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하는 규제 내용이 비현실적이라는 유럽 자동차업계의 지적을 일부 수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EU 27개국을 대표하는 EU 이사회는 배기가스 규제 유로 7 중 개인 승용차 및 승합차와 밴의 배출 기준을 현재 시행 중인 ‘유로 6’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대 셰일기업의 경고…"증산 없인 유가 150달러 간다"

미국 최대 셰일업체 중 한 곳인 콘티넨탈리소시스의 더그 롤러 최고경영자가 미 정부가 더 많은 양의 셰일오일 시추에 나서지 않으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텍사스 남부에 있는 퍼미안 분지는 미국 내 최대 셰일 오일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그는 " 새로운 탐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배럴당 120~150달러 수준의 국제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신규 시추를 장려하는 정책이 없다면 더욱 강한 유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12면

"노트북 더 얇고 강력하게"…삼성전자, 게임체인저 내놨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저전력 D램 ‘LPDDR'을 묶은 PC·서버용 차세대 모듈 제품을 개발했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저전력 D램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LPCAMM이 데이터센터 시장에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33兆 저전력 D램도 ‘초격차’ 노트북·PC시장 ‘게임 체인저’… 성능 50%·전력 효율 70% 개선 저전력·소형 D램을 뜻하는 LPDDR 제품군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적용됐다.

LG 사장단 모은 구광모 "차별적 고객가치에 집중"

LG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장단 워크숍'을 열었다.구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계열사 경영진은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발표하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요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이 미래 준비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여가야 할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미래 사업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 美 곡물시장 진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식량기업 바틀릿앤드컴퍼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곡물시장에 진출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바틀릿앤드컴퍼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맺었다.바틀릿은 미국 중부에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한 식량 전문기업이다.

현대차, 인도서 자동차 딜러 만족도 1위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현지 브랜드를 누르고 자동차 딜러가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딜러와의 신뢰·협력 결과"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판매량 80만 대,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시동…"글로벌 톱5 전구체 회사 목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027년 글로벌 톱5 전구체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연 2만8000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국내 1위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3.5% 점유율로 8위에 올라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을 투자해 2027년 연 21만t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4천억 보유, 유동성 문제 없어"

태영건설은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공 중인 주요 사업장은 90% 이상 분양돼 미분양 부담이 없다"고 26일 밝혔다.태영건설은 “개발 사업 비중을 늘리다 보니 PF 보증 노출이 증가한 것"이라며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높은 분양률을 올리고 있고 유동화증권에 대한 보강은 적어 유동성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본PF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을 제외한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 잔액은 약 2조5000억원이다.

SK E&S, 美 화학사와 탄소포집 설비 구축

SK E&S가 미국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인 하니웰UOP와 함께 천연가스 발전소의 탄소포집 설비를 구축한다.민간 부문에서 천연가스 발전소의 탄소포집 실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 E&S는 하니웰UOP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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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아이들나라' 강화…에듀테크 기업에 100억 투자

LG유플러스가 교육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그로비교육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양이 60%에 달해 아이들나라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란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후 투자한 교육기술 기업은 이 업체를 포함해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등 네 곳이다.

SKT "투자 3배 늘려 AI 피라미드 구축"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분야 투자금을 3배 이상 늘려 2028년 매출을 25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주요 사업 전 영역에 AI 접목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다.피라미드 하단의 AI 인프라는 SK텔레콤의 기술 역량이 집결된 영역이다.

"추석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더 신경써야"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서울 KT클라우드 목동 IDC 2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 대비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를 확인했다.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은 “이용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KT의 독거노인 안부전화 등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민관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젠 음성 대화도 나눈다…'말문' 트인 챗GPT

생성 인공지능 챗GPT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챗GPT 개발회사인 오픈AI가 최종 목표인 범용인공지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에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일벗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카카오가 서버용 컴퓨터 12만 대를 보관할 수 있는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카카오는 외부 업체에서 빌려 쓰고 있는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새 데이터센터로 통합·이전하기로 했다.카카오가 임차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규모는 서버 10만 대 수준이다.

A14면

브릿지바이오, 폐암 신약개발 중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과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BBT-176은 브릿지바이오가 2017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암세포 돌연변이 대응에 더 효과적인 또 다른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하기 위해 BBT-176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폐암에 효과 입증"…암 잡는 '바이오 신기술'의 정체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연 바이오마커가 암을 넘어 아토피 등 피부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항암제 분야에서는 이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기본공식'으로 자리 잡았다.유전체 분석에 강점을 지닌 진단 기업과 협업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에 맞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동반진단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임상 착수"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CDW 특허를 지난달 출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2002년 설립한 파미셀은 21년간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이렇게 환자 맞춤형으로 완성된 CDW를 투여하면 수지상세포는 T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교육한 뒤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면서 암세포의 자연사까지 유도한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美 MIT와 개발 추진"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아폴론이 개발 중인 CGM은 레이저 등 빛을 쏴 간질액 속 포도당을 검출해내는 라만분광법을 이용한다.홍 대표는 “침습 CGM은 피하에 센서를 주입하는데 2주마다 교체해야 한다"며 “아폴론이 개발 중인 제품은 바늘이 없어 피부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센서 교체비도 들지 않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에스바이오메딕스 세포치료제 파킨슨병 환자 이식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이 순항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 6명에게 이식했는데 부작용 없이 증상이 나아졌다고 의료진은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26일 파킨슨병 환자 6명의 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치료제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A16면

CU, 충전식 간편결제 내놓은 까닭

편의점 CU가 선불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놨다.모바일 앱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회원번호가 함께 입력돼 일반 신용카드 결제보다 데이터 확보는 용이하지만 카드사가 중간에 끼어 상세한 데이터 분석엔 어려움이 있다.충전식 선불 결제 서비스를 통해 쌓인 데이터는 CU의 자산이어서 더욱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모십니다]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

국내 최대 커피 문화축제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4~15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석촌호수 인근 공원에서 열립니다.한국경제신문사가 2017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커피를 사랑하는 시민과 커피산업 종사자들이 어우러져 향긋한 커피와 함께 낭만을 만끽하는 가을 대표 축제입니다.걸그룹 브브걸, 키스오브라이프의 화려한 무대와 실력파 가수 주시크, 이바다의 감미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질개선 끝났나…LG생건, M&A 재개

LG생활건강이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를 인수한다.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이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연 대규모 마케팅 행사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이 사장은 지난달 LG생활건강 주가가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자사주를 매입해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 명품 화장품 강화…돌체앤가바나 뷰티 독점 수입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돌체앤가바나 뷰티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들여온다고 26일 발표했다.보유하고 있던 셀린느 등의 패션 브랜드가 한국 직진출을 선언하면서 생긴 포트폴리오 공백을 해외 명품 뷰티 브랜드로 채운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략이다.돌체앤가바나 뷰티와 독점 유통계약을 맺음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는 20개가 됐다.

단 8개국만 보유한 기술이 한국에…3평 가게서 일어난 기적

실험실에서 키운 다이아몬드라는 뜻의 랩그론 다이아몬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가운데 해외에 공장을 세우고 대규모 생산에 나서는 국내 기업이 나왔다.KDT다이아몬드는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랩그론 다이아몬드 제조에 성공했다.현재 랩그론 다이아몬드 생산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 미국 인도 등 8개국뿐이다.

A17면

우리은행, 원스톱 STO 플랫폼 구축한다

우리은행이 토큰증권발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청약, 계좌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우리은행의 디지털자산 플랫폼은 토큰증권 유통이 아니라 발행 기능에 특화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내놓은 토큰증권 제도화 방침은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토큰증권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을 분리하도록 했는데, 우량한 기업과 고액 자산가를 고객으로 확보한 우리은행 입장에선 발행시장 진출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금융, 상생사업 1200억 지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회사들이 지역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0년간 1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삼성화재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안내견사업에 20년간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각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출시했다.

하나금융 '제2 중동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민간 금융회사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입은행 및 금융당국과 협력해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나섰다.하나금융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내 민간 금융사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KB라이프, 생보사 최초 노인 요양사업 진출한다

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사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한다.KB라이프생명과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 등 3사가 고령층을 위한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과 요양사업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보험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합산 연소득 1억 넘으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못해

주택금융공사는 27일부터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 가운데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인 일반형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주금공은 “무주택자 등 서민층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형과 일시적 2주택자의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주금공은 대신 10월 주택가격 6억원 이하 및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25%∼4.55%로 동결하기로 했다.

A18면

현금부자 몰린 두산로보 청약

청약증거금 약 33조원이 몰린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에 수십억원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별로 10억원 이상 청약한 사람은 한국투자증권 1896명, 미래에셋증권 815명 등 2711명으로 집계됐다.20억원 이상 청약자는 한국투자증권 569명, 미래에셋증권 621명이다.

유상증자 제동에…CJ CGV 눈물

CJ CGV가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사상 최저가로 떨어졌다.전날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는 CJ CGV가 신청한 신주발행조사 신청 사건에서 이 회사의 신청을 기각했다.CJ CGV는 지주회사 CJ에 신주 4314만743주를 넘겨주고 그 대가로 CJ가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412만8808주를 받으려고 했는데, 법원이 “주는 지분의 가치에 비해 받는 지분의 가치가 너무 작다"고 판단해 이 거래를 불허한 것이다.

LG엔솔·삼성SDI…목표가 줄줄이 하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셀 업체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내 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12.5% 낮췄다.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에 SK하이닉스까지…대형주 '와르르' 무너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매물이 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대형주가 속출하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예산안 협상 난항 지속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달러 강세에 외국인 매물이 나오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 첫 발급…하나증권 "번거로운 절차 생략"

하나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대부분 증권사 HTS에서 금융인증서를 쓸 수 있지만 새롭게 발급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은 하나증권뿐이다.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처음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의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지난 7월 7일 시작했다.

中유커 오면 대박날 줄 알았는데…화장품株, 맥 못추는 이유

중국인 단체 관광객 귀환 기대가 컸던 화장품 관련주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화장품주는 중국 정부의 관광 한한령 해제 이후 주가가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중국 이외의 시장 공략에 성공한 중소형 화장품주는 선전하고 있다.

A19면

올 주가 50% 뛴 아리스타…숨겨진 AI 수혜주

올해 들어 인공지능 열풍으로 네트워크 장비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기업이 AI를 적용해 처리하는 데이터양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씨티그룹은 “생성형 AI 수요가 늘어날수록 고성능 네트워킹 장비가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아리스타 제품 수요가 2025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찌·티파니 화장품 만드는 코티, 美 이어 佛에 이중 상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향수 기업 코티가 미국 증시에 이어 프랑스 파리 증시에 이중 상장한다.코티는 “유로넥스트파리의 ‘전문 부문'에 상장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3300만 주의 신주를 매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주식 던지는 美헤지펀드…증시 비관론 '스멀스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헤지펀드가 증시에서 쇼트 포지션으로 돌아서고 있다.헤지펀드의 대량 매도가 미국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우디 렌터카업체 루미, 상장 첫날 30% 급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의 3대 렌터카 업체인 루미 주가가 상장 첫날 30% 뛰었다.루미는 25일 사우디 타다울증시에 상장했다.

A23면

착공 급감…"9·26 대책 공급난 해소엔 미흡"

정부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주택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26일 전방위 주택 공급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선 “당장 단기 공급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빨간불이 켜진 주택 공급 문제를 해소하려면 수요 진작으로 건설업계의 사업성을 회복해 공급 확대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돼야 신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며 “지금은 수요 제한으로 공급이 위축된 상황인 만큼 지방 미분양아파트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세권 원룸 월세…1호선 45만원, 8호선 61만원

서울 지하철 역세권 중 원룸 월세가 가장 저렴한 곳은 1호선 인근이고, 8호선 근처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1호선이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을 지나는 데 비해 8호선은 고가 지역인 송파구와 강동구를 지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동남권의 연립·다세대 평균 월세는 89만1000원이었다.

재건축 사업 통합심의법 등 여야 갈등에 입법 '가시밭길'

정부가 26일 발표한 ‘주택 공급대책'에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과 주택법, 학교용지법 개정안 등 입법 과제가 다수 담겨 있다.우선 재건축부담금을 완화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은 지난 6월 논의를 마지막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은 전세 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다.

방학 신동아1차 신탁방식 재건축

서울 도봉구 방학 신동아1차 재건축 사업의 예비신탁사로 코람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코람코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주민동의율 91%로 ‘방학 신동아1단지 신탁방식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준공 37년차인 이 단지는 기존 30개 동 3169가구에서 최고 40층 24개 동 3867가구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다음달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강서구 화곡 총연장 17.61㎞를 잇는 노선이다.작전역에 새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서울 1호 공공재건축' 영등포 신길13구역 587가구 변신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7호선 신풍역세권의 신길13구역이 공공재건축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많은 58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으로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된 결과다.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 서대문구 홍은1구역도 공공재개발을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총 329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A24면

부산시·산은·BNK금융 협력…1000억 스타트업 펀드 조성

부산시가 산업은행, BNK금융그룹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모펀드가 조성되며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강력한 창업 네트워크가 연결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부산시는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위축된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내달 5일부터 '부산국제관광전'

부산시는 다음달 5일부터 나흘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을 연다.행사에는 40개국 250개 기관이 참여한다.야경 관광을 소재로 한 부산 홍보 부스를 포함해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 유명 식음료를 전시하는 ‘로컬관광 특별전’ 등을 마련한다.

2차전지·스마트팜…'농업도시' 상주의 변신

농업 도시였던 경북 상주가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상주의 변화를 이끄는 분야는 2차전지 음극재와 스마트팜, 수제젤라토로 대표되는 로컬크리에이터 등 ‘첨단'과 ‘청년'이다.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 SK스페셜티와 미국 그룹 14테크놀로지의 합작회사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으로부터 1조1000억원대의 투자를 받았다.

경남, 달빛병원 추석에도 운영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 도내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달빛어린이병원은 서울패밀리병원, 양덕서울아동병원, 김해아동병원, SCH서울아동병원, 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 등 여섯 곳이다.공공심야약국은 메디팜엄마손약국, 수약국, 장안약국, 김해동현약국, 거제프라자약국 등 다섯 곳이다.

경남, 내달 26일 투자유치 설명회

경상남도는 다음달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도권지역 잠재투자기업 최고경영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발표했다.도는 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경남에 투자해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발표하고 투자협약도 체결한다.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 "UNIST, 세계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

이용훈 UNIST 총장은 26일 “연구와 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퍼스트무버 DNA'를 뿌리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로 전통 제조업을 디지털화하고, 반도체 연구로 역내 정밀화학기업을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진출하도록 하면 울산권의 정체된 산업에도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UNIST는 교수 연구성과뿐 아니라 왕성한 벤처기업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돈의문박물관 자리에 역사공원 들어선다

조선 후기의 대표 궁궐인 경희궁과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서대문 일대에 이르면 2026년 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선다.녹지로 단절된 경희궁지 연결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경희궁지 일대에 대한 공간구상 용역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용역을 통해 약 10만㎡ 면적의 경희궁지를 비롯해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교육청, 서울시민대학·시 차고지, 국립기상박물관 총 4개 공공부지를 연결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판교 출퇴근길 30분 빨라진다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도 용인~광주 구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남쪽으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북쪽으로는 성남시와 광주시 간 경계인 태재고개를 잇는 총 17.3㎞ 구간이다.이 구간은 경기 용인시, 광주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경기북부자치도 설치 땐 성장률 매년 0.3%P 상승"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면 국가 경제성장률을 2040년까지 매년 0.31%포인트 높일 수 있다는 비전을 공개했다.‘경기북도 설치'가 단순히 북부 시·군의 행정 개편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국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묘안이라는 주장이다.김 지사는 26일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추석연휴 '집콕' 그만…월드컵 공원서 달 보며 소원비세요

서울시와 경기도가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보름달을 바라보면서 국악과 다양한 전통 연희를 볼 수 있는 행사다.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언제 어디서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A25면

"블랙야크 아웃도어 재킷, 세탁 후 기능 저하"

고가 아웃도어 재킷 중 일부 제품이 세탁 후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랙야크 제품은 7회 세탁 후 2급으로 떨어져 기능이 저하됐다.네파와 컬럼비아 제품도 세탁 후 4.5급으로 기능이 떨어졌다.

빚쟁이가 2년 만에 560채 보유…'신종 빌라왕' 잡혔다

빚에 시달리던 30대 무주택자가 2년 만에 인천 경기 등에 있는 낡은 빌라와 오피스텔 560여 채를 매입, 보증금 약 1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2년 만에 563채 샀다가 덜미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빌라왕 신모씨와 공범인 공인중개사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신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과 서울·경기 등에서 구축 빌라, 오피스텔 등 563채를 무자본으로 매입하고 전세보증금 115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IQ 70~85…조금 느릴 뿐인데 교육 사각에 놓인 '경계성 지능'

‘경계선급 지능’ ‘느린학습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은 좁은 의미에서 지적 능력이 IQ 70~85 범주에 해당하는 아동을 뜻한다.예방적 교육으로 경계선급 지적기능성 출현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위험 요인이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조기 중재를 했을 때 경계선급 지적기능성 출현율은 5~8% 선으로 교육이 없는 경우보다 크게 낮았다.

"건강에 좋다" 열풍…왕릉까지 등장한 '맨발족'에 골머리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맨발족'의 성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왕릉과 학교 운동장 등에까지 맨발로 등장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경기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관내 왕릉 둘레길이 맨발 걷기에 좋다고 소문난 뒤 맨발로 다니는 시민들이 보기 좋지 않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65세 이상 코로나 고위험군…내달 19일부터 백신 맞는다

다음달 19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 등은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고위험군이 아닌 만 12~64세 접종 희망자는 다음달 18일부터 사전 예약한 뒤 11월 1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기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지막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뒤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이적행위 찬양 금지'…국보법 7조 또 합헌

이적행위의 찬양·고무를 금지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여덟 번째 합헌 결정을 받았다.헌재는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이 조항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보는 국가보안법의 전통적 입장을 변경해야 할 만큼 북한과의 관계가 본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26면

10월의 강릉에는 예술이 파도친다

그는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작가의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를 강릉에 끌어온 다음 이들이 강릉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즐기도록 고안했다"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GIAF를 ‘프랑스 칸 영화제'처럼 강릉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했다.그는 “칸이라는 작은 도시가 영화제 하나로 세계적 관광지가 된 것처럼 GIAF를 강릉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제 영혼과 몸의 일부가 된 첼로…다양한 감정, 악기로 들려드릴게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토마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연주할 때마다 마치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며 “사랑, 갈등, 다정함, 흥분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토마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원과 바이마르 프란츠리스트 음악원을 졸업했다.

한국 사격, 이틀 연속 금빛 승전보

한국 사격이 이틀 연속 금빛 승전보를 전했다.전날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및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박하준은 이날 동메달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우슈 남자 남권·남곤에서는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이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의 해리스 호라티우스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오늘의 arte] 독자리뷰 : 일러스트레이터 교자(GYOZA) 전시회

‘축하받는 사람’ ‘축하하는 사람’. 이 두 가지 입장에서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는지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특히 너무 기분 좋기도 하지만 주목받아 창피한 마음도 들어서 부끄럽다는 ‘축하받는 사람'의 마음을 캐치한 작가님의 세심함에 감탄했습니다.이벤트 : M 클래식축제 ‘메인콘서트’ M 클래식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월 1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메인 콘서트’ 공연이다.

김하윤 '금빛 메치기'…유도 첫 金

한국 펜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금빛 찌르기 행진'을 이어갔다.이은지는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75에 레이스를 마쳐 동메달을 차지했다.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배영에서 메달을 따낸 건 1998년 방콕대회 200m 심민지와 100m 최수민 이후 25년 만이다.

A27면

우정사업본부장에 조해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해근 전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을 제12대 우정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발표했다.1967년생인 조 본부장은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쳤다.작년 9월부터는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

창비 신임 대표에 염종선

출판사 창비의 신임 대표로 염종선 상무가 선임됐다.창비는 2012년부터 10여 년간 창비를 책임져온 강일우 대표가 30일 사임하고 염 상무가 대표로 취임한다고 26일 발표했다.1967년 인천에서 태어난 염 신임 대표는 1995년 창비 전신인 창작과비평사에 편집자로 입사했다.

기아 정성만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정성만 기아 울산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26일 차량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그레이트 마스터'에 올랐다.사내 여덟 번째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이다.정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9년 기아에 입사해 25년간 영업을 담당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5주년 "건축주가 요청한 소통과 연결, 달항아리서 영감 얻어"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초청 강연 행사를 지난 25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홀'에서 열었다.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서 회장과 치퍼필드가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건물이다.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과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 의도를 설명하며 “아모레퍼시픽이 내게 요청한 ‘내부와 외부의 소통과 연결'에 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백자 달항아리가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국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원 상당의 쌀과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13년간 96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15만2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윤이나, 출전금지 절반 감경…내년 2월 징계 풀린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플레이'를 한 사실을 뒤늦게 밝혀 물의를 빚은 윤이나가 내년에 필드로 복귀할 전망이다.윤이나의 출전 금지는 내년 2월 18일 끝난다.다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받은 3년 출전 금지 징계는 남아 있어 한국오픈을 제외한 KLPGA투어 대회에는 나설 수 없다.

[인사] 국가보훈부 ; 한국자산관리공사 ; CNBC

인사] 국가보훈부 ; 한국자산관리공사 ; CNBC

토스뱅크·케이뱅크 찾은 태국 중앙銀 부총재

로나돌 놈논다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가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를 방문해 인터넷은행의 혁신과 성장성에 대해 논의했다.토스뱅크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태국 중앙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로나돌 부총재를 비롯한 태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26일엔 케이뱅크를 찾아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등을 논의했다.

김윤 "선친 철학 계승, 미래 향한 정도 걷겠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고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또 삼양그룹 전직 임원과 재계 인사들이 남긴 회고 메시지와 김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김 명예회장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닭고기인 줄 알았더니 '의외의 정체'…대기업도 러브콜

특유의 비린내가 있는 콩보다 감칠맛이 풍부한 버섯이 대체육 재료로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2021년 4월 창업 당시 ‘버섯고기'를 내세운 대체육 업체는 위미트가 유일했다.최근 서울 광진구 사무실에서 만난 안 대표는 “다른 원료와 함께 버섯을 넣는 업체는 있었지만 주원료로 선택해 버섯의 특징을 살린 곳은 적어도 국내에는 없었다"고 했다.

[한경에세이] 지식서비스에 제값 지불하는 사회

한국은 장시간의 단계별 연구와 지속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 같다.국가 연구개발 사업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지적 자산을 창출하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식창출사업이다.미래의 지적자산 생산에 대해 충분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인식이야말로 선진사회로 가는 주요한 가치체계다.

A29면

[이승우의 IT인사이드] 뒤러는 오픈AI를 고소했을까

독일의 ‘국민 화가'로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 거장 알브레히트 뒤러는 150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법정에서 소송을 제기했다.라이몬디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베껴 그린 것으로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그는 뒤러의 서명까지 모방한 판화를 만들어 팔았고 참다못한 뒤러가 역사상 최초의 저작권 소송에 나선 것이었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많던 '문학소녀'는 다 어디로 갔을까?

해마다 10월 무렵이면 ‘문학의 밤'이란 연례행사로 학교 안팎은 설렘과 기쁨의 광휘로 둘러싸인 채 술렁거렸다.그가 죽고 1958년에서 1965년 죽기 직전까지 일기를 담은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와 남은 글들을 그러모아 만든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란 수필집은 폭넓게 읽히며 문학소녀들 사이에서 ‘전혜린 현상'이란 사태를 빚는다.1960년대의 전혜린 현상 그와는 상반된 현상으로 전혜린에게는 늘 서구의 교양과 심미주의, 선진 문화를 동경하며 드러내던 기울어진 향서 취향과 문학소녀라는 지성의 유아적 단계를 벗지 못했다는 야박한 평가가 뒤따른다.

A30면

[다산칼럼] 위기에 빠진 중국 경제

중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의 미국 투자에 합당한 우려가 있으며 미국 재계의 중국에 대한 인내심이 고갈되고 있음을 경고했다.중국이 투자가 불가능한 국가가 되고 있다는 의식이 강하다.

[데스크 칼럼] 디지털 권리장전의 그림자

벌써 업계에선 이 규범이 ‘디지털 규제장전'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가짜뉴스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등의 현안을 기업 규제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란 하소연이다.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법과 제도의 정비는 AI 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일이라는 데 동감하지만, 국내 IT업계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취재수첩] 중기인들이 제시하는 '외국인 근로자 부족' 해법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 관계자 간 중기노동현안 간담회.업장별로 사연은 다양했지만, 중소기업의 요구는 ‘외국인 인력 수급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한마디로 요약됐다.현실적으로 중소 제조 현장이 외국인 인력 없이는 돌아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A31면

[사설] 김여정에 놀아난 대북전단금지법, 이제서야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가 접경지역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제한했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지난 4월 ‘대북 전단은 북한에 실상을 알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이어 늦었지만 또 한 번 의미 있는 결정이다.대북전단금지법은 나오지 말았어야 할 법이다.

[사설] 박근혜 "결과적으로 모두 제 책임"…이런 게 전직 대통령의 자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재임 시 공과, 초유의 탄핵사태, 힘들었던 옥중 생활 등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질문에 “전직 대통령으로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갈음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수사팀의 핵심 검사였으니 서운한 감정이 있을 법한데도 ‘자제'라는 전직 대통령의 미덕에 충실한 것이다.

[사설] 건보료 동결하려면 '과잉진료' '무임승차'부터 근절해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2017년 8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으로, 3800여 개의 비급여 진료 항목을 급여화하는 내용이 핵심이었다.이로 인해 MRI·초음파 진료비는 건보 적용 첫해인 2018년 1891억원에서 2021년 1조8476억원으로 3년 새 10배로 늘어났다.

[시론] '중대재해처벌법' 폐지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유예'를 요청하고 있다.이것이 바로 중대재해법으로 산재 사망이 줄어들 수 없는 이유다.대기업은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고 해도 경영책임자를 교체할 인적자원이 충분하고 사실상 기업 경영에 큰 애로가 없다.

[천자칼럼] 무자원 산유국…SK의 집념

유공이 1980년대 초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유전 개발에 연거푸 실패하자 최종현 당시 선경 회장이 임직원에게 한 말이다.1989년엔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독자 개발권을 획득한 뒤 4년간 5600만달러를 투자해 탐사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철수하기도 했다.석유개발사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경영권이 승계된 이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B1면

車 타보고 산다고?…이젠, 클릭 구매 시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 5월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제너럴모터스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 모델을 총 5종으로 늘렸다.온라인에서만 파는 쉐보레 전기차 볼트 EUV, 온·오프라인 병행 모델인 쉐보레 타호 등에 이어 이번에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한국GM의 전체 판매 모델 9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종을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게 한 것이다.

B2면

침수 지하차도 회피 등 '안전도로' 안내하는 내비는 없을까?

지난 7월 충청지역에는 단기간 많은 비가 내렸다.이 비로 청주 미호강이 범람해 강물이 근처 오송지하차도로 들이닥쳤다.이 같은 경우엔 시작부터 종점까지 전체 지역에 지하차도와 침수 위험 도로를 피해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

생활공간으로 거듭난 BMW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세'

노이어 클라세 디자인을 맡은 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총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래차에선 소비자의 관점에서 부가가치를 주지 않는 요소는 모두 사라져야 한다. 키드니 그릴의 크롬 소재는 그 대표 사례"라며 “이를 대체할 노이어 클라세의 조명은 BMW만의 이미지는 부각하면서 차가 탑승자·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대신 차량 앞 유리 하단이 하나의 거대한 디스플레이처럼 기능하며 계기판을 완벽히 대체한다.30년 전 처음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BMW가 이제 앞 유리 전체로 디스플레이를 확대한 것이다.

B3면

볼보 전기차 판매 급성장…'C40 리차지'가 이끈다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전기차 전용 디지털 패키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함께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대폭 업데이트됐다.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음성 명령을 통해 길 안내를 비롯해 음악 재생, 전화와 문자, 차량 주요 기능 설정, 누구 스마트홈 등을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입차 첫 AI 기반의 '티맵 인포테인먼트' 장착…스마트 기능 강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국내 최초 적용하고 전 차종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2024년식 차량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시인성을 개선한 그래픽, 안전한 주행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 등이 추가됐다.2세대로 개선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B4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백오더만 1만대…美 시장서도 질주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브랜드의 새로운 엔트리 CUV 모델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글로벌 소비자의 높은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GM은 국내와 해외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생애 첫 차로 딱!…쉐보레 CUV와 SUV 뭐가 다를까

제너럴모터스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20·30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손을 쓰지 않고도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고급 옵션도 탑재했다.회사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선 같지만 성격은 서로 다른 차량"이라며 “도심 주행이 주를 이루며 크로스오버 특유의 슬림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을 즐기며 정통 SUV 특유의 장점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더 나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5면

렉서스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 450e'

렉서스코리아는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를 선보였다.이번에 첫선을 보인 RZ 450e는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적의 패키징을 구현한 RZ 450e는 배터리와 리어 모터를 낮게 배치해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와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도요타 7인승 하이랜더, 각열 시트 계단식 배치로 개방된 시야

도요타코리아는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하이랜더'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 중이다.이번에 출시한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로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 활용 등이 특징이다.강렬한 외관, 여유로운 실내 외관은 ‘강렬하고 여유로움'을 콘셉트로 디자인해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 있는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B7면

벤츠, 전기차로 친환경 시장 선도…2039년까지 新車 탄소중립 달성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친환경 콘셉트 CLA 클래스 공개 벤츠는 이달 초 독일 뮌헨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기차를 앞세워 친환경차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다.회사가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엔트리 전기차 ‘콘셉트 CLA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모듈형아키텍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차량이다.

중고차 거래 신뢰 확산…믿고 맡길 수 있어 소비자도 '방긋'

투명한 거래가 이뤄져야 국내 중고차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중고차 딜러와 소비자 사이를 단순히 중개만 하는 다른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내 차 팔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토벨 전문 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한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방법도 경쟁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 개념의 역사는 127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전기차에서 배터리의 본질은 로봇 장난감 1회용 건전지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2016년 설립된 전기차 기업 니오는 전기차 판매 가격을 낮추고 이용자들의 주행거리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2020년 배터리 교체 방식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