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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중동 정세뿐 아니라 세계 경제마저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계획하는 데 이란 안보 당국자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단독] "中 범용 석유화학 생산 손 뗀다"…롯데케미칼 '중대 결단'
롯데케미칼이 중국에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모두 매각했다.롯데케미칼, 中 적자사업 모두 정리… 고부가 제품에 ‘사활’ 국내 2위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중국에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모두 매각했다.롯데케미칼은 중국 기업과 격차가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나갈 방침이다.
[단독] "손실 고의분식" vs "반영 끝냈다"…금감원-두산 '공방전'
금융감독원이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말 인도에서 수주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에 대해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DPSI가 2016년 말 수주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자와하푸르 및 오브라-C 화력발전소 공사 진행 과정에서 원가 상승으로 발생한 손실을 적기에 회계처리했는지가 핵심이다.금감원 “인도발전소 분식” vs 두산 “당시 손실 반영 불가” 금감원 “인도 손실 인지했으면 수주후 미리 나눠 처리했어야” 두산에너빌리티 회계기준 위반 논란의 시작점은 2020년이다.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는 “창업 회장들은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K기업가정신의 뿌리가 외국의 창업정신과 차별화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100여 년 전 태동한 K기업가정신은 현재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철강, 조선, 정유 산업의 근간이 됐다.이젠 그들의 손주, 후배 기업인들이 글로벌 경제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미국의 저명한 여성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골딘 교수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해 연구한 학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관련해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로 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골딘 교수의 연구는 성별 임금 격차가 나타난 이유와 변화의 근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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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확전 양상을 띠고 있다.미국이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을 이스라엘에 급파하는가 하면 이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도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건설사와 개발업체가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고도 제때 돈을 내지 못한 연체액이 최근 3년 새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공동주택용지 분양금 미납 현황'에 따르면 2020년 말부터 지난 8월까지 민간 시행사의 LH 공동주택용지 대금 연체액은 1조770억원에 달한다.연체금 이자는 연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입점 판매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밝혔다.C사는 약관에서 ‘판매자는 회사를 상대로 성명표시권 등 저작인격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다'고 강제했다.공정위는 통신판매중개 플랫폼이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에 개입한 경우 판매자가 플랫폼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도록 한 조항 역시 불공정 약관이라고 지적했다.
[이 아침의 소설가] 환상·은유의 마법사…'중국의 카프카' 찬쉐
중국 소설가 찬쉐는 ‘중국의 카프카'로 불린다.그의 소설은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기이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찬쉐는 1985년 단편소설 <더러운 물 위의 비눗방울>을 발표한 뒤 1987년 장편소설 <황니가>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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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진정되던 국제유가…'중동 화약고' 폭발에 다시 불붙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7% 넘게 급락한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이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시장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로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9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인해 글로벌 투자 수요가 안전자산에 쏠리고 있다.미국 증시가 개장하기 전부터 대표 지수 선물 가격은 하락했고, 안전자산 가격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실, 유류세 인하 연장 시사…'상저하고' 전망은 유지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인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중동지역 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금융당국이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사태 전개 방향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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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창업주 33명 한동네서 자랐다…'부자 마을'로 입소문
지난 5일 찾은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허 창업회장의 우국애민,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의 인화경영,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인재경영,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회장의 인본주의 등도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축구하던 아이들이 공동 창업자로 삼성, LG, GS, 효성 등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기업이 잇달아 태동하게 된 것은 이 마을에서 맺은 인연 덕분이다.
이병철·구인회·조홍제 함께 공부하던 지수初, K기업가센터로
지난 5일 방문한 경남 진주시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두 번째 전시관은 ‘K기업가정신의 숲'이란 주제로 한국 경제 120년사를 설명한다.센터는 학생과 관람객에게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한편 K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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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에 평가 박한 국내 교과서…이병철·정주영 다뤄야"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은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교과서는 기업인의 공에 대한 평가에 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경제이해력 조사에서 초·중·고교생은 지난해 60점으로 겨우 낙제점을 면한 수준"이라며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 과목은 겨우 2% 정도가 응시하는 실정"이라고 했다.박 회장은 “경제를 많이 배울수록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태도가 심화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교육은 오히려 공동체를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함양한다"고 말했다.
"부자 기운 받자"…삼성 세운 호암 생가에 하루 수백명 '우르르'
지난 5일 찾은 경남 의령군.인근을 따라 흐르는 남강과 마두산을 낀 장내마을 한복판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생가가 자리 잡고 있다.“호암 생가에서 기업가정신 배우자”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자리 잡은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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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된다.과거 국감에 비해 기업인 증인 채택은 줄었지만 현안의 핵심과 큰 상관이 없는 기업인 소환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업 총수 소환이 예년보다 줄어든 이유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정무적인 이슈에 여야가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과거에 비해 기업인 망신주기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도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퇴원했다.구속 위기를 넘긴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 후 어수선하던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리던 당권을 장악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 공보국은 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단식 투쟁에 따른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퇴원했다.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대로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친명계와 비명계 간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결과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반일 몰이'에 나서고 있다.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성 축구 종목결승전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게시글이다.동시에 정 최고위원의 ‘내년 한·일전 총선’ 발언은 내년 4월 예정된 총선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민주당과 일본의 대결에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모범납세자 '먹튀' 잡아내고도…반년 지나 통보한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세무조사 유예, 은행 금리 우대 등 각종 혜택을 누린 뒤 탈세 등으로 적발된 ‘불량납세자'가 최근 7년간 1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이런 불량납세자를 잡아내고도 즉각 모범납세자 자격 박탈을 하지 않아 수개월간 각종 혜택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범납세자로 뽑힌 뒤 체납과 탈세 등으로 자격을 박탈당한 사람은 총 148명이었다.
3선 하태경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버리고 서울에 출마하기로 선언하면서 여당 내에 총선 공천과 관련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병민 최고위원은 9일 SBS라디오에서 “하 의원이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판단을 내려줬다"며 “하 의원이 시작점을 돌파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나를 한번 희생하고 당 전체를 살리자는 분위기가 꽤 불이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CBS라디오에서 “하 의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하태경들이 나와야 한다"며 “자발적인 중진의 결단이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먼저 헌신하고 절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효과가 있다. 누가 됐든 3선 이상 한 것은 많은 기회를 당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응원했다.
북한이 가을철 추수 소식을 전하며 연일 ‘전례 없이 좋은 작황'을 선전하고 있다.식량 증산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시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북한은 ‘알곡'을 올해 경제 분야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12개 고지 중 첫 번째로 꼽을 만큼 식량 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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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中 적자사업 모두 정리…고부가 제품에 '사활'
국내 2위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중국에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모두 매각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한계 사업은 정리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략을 구사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로 한 건 석유화학 경기를 가늠하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예금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안에 사실상 반대하는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를 계기로 해외 주요국에 비해 낮은 국내 예금보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보호 한도 상향 조치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9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예금보험제도 개선 검토안’ 보고서를 통해 “향후 찬반 논의, 시장상황을 종합 고려해 예금보호 한도 상향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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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8나노 반도체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망의 ‘전략적 구멍'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8나노로 첨단반도체 구현 가능 9일 미국 의회조사국 연구진은 ‘글로벌 맥락에서 본 반도체 및 반도체법’ 보고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28나노 반도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일 일부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참패할 전망이다.8일 오후 6시 독일 공영방송 ARD가 공개한 서부 헤센주의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전국 기준 최대 야당인 기독민주당의 득표율이 3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상반기 美 대기업 '줄파산'…대규모 실직 등 경착륙 우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들어 자산 규모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대기업의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WSJ는 “대규모 실직을 초래하는 대기업들의 파산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미국에서 강력한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빛바랜 혁신의 아이콘 3M…단기 수익성만 좇다 실적 악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던 3M이 퇴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공격적인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쏟아내던 과거와 달리 단기 수익 개선에만 매달리면서 실적 악화의 늪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4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진원지는 아프간 헤라트시 북서부 40㎞ 지점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14㎞였다.AP통신은 이날 발생한 지진에 대해 “20년 만에 아프간을 강타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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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과 외부 인재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요 사업 방향과 기술 흐름을 논의했다.올해로 5회째인 테크 포럼은 리더급 외부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흐름을 논의하는 자리다.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의 ‘삼성전자 연구개발의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각 사업부와 조직의 임원들이 주요 연구 분야와 비전을 논의했다.
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참석한 황종현 SPC삼립 사장은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글로벌 양산빵 시장 공략의 전초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미국 대형 유통체인이 일본의 디저트 자리를 통째로 빼내고 한국 제품으로 대체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황 사장은 “그동안 제과제빵 시장에서 일본은 넘볼 수 없는 상대로 여겨졌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미국 유통체인의 아시아 디저트 코너에 일본 제품을 밀어내고 삼립이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 참가할 민간·공공 부문 기업을 모집합니다.한경과 연세대 동반경영연구센터, IBS컨설팅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이 상은 기업의 성공적 ESG 경영 추진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간 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방위산업 시장인 미국에서 지상 무기체계의 ‘풀 밸류체인'을 선보인다.회사 측은 23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 육군을 대상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K-9 자주포와 포탄 자동이송장치가 있는 K-56 탄약운반차, 포탄의 핵심 부품인 모듈화 장약 및 신관 등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방산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입이 회사의 최종 목표"라고 했다.
"외국인들 줄서서 먹었다"…인기 폭발한 '의외의 K푸드'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인 약과와 간장이 올해의 혁신 식품으로 선정됐다.약과·간장, 아누가서 혁신 식품에 선정 쾰른에서 지난 7일 개막한 올해 아누가에서는 SPC삼립의 ‘케어스 약과'와 샘표식품의 ‘완두간장'이 ‘이노베이션 쇼'에 최종 선정됐다.이노베이션 쇼는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대표 행사다.
삼성전기가 현대자동차·기아에 자동차용 카메라를 납품한다.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로서 전장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의 자동차용 카메라 분야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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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무료로 인공지능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2023년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 행사를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6주간 연다고 밝혔다.블록코딩, 텍스트코딩, AI 등 다섯 개 부문에서 29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입문 과정인 블록코딩 부문에선 펭수, 겨울왕국, 마인크래프트, 공룡 점박이 등 친숙한 지식재산권을 이용해 코딩의 기본 원리를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한 OLED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이 같은 노력에 따라 OLED 소재 국산화율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64%로 높아졌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10년 동안 기술력을 쌓았다"며 “이 같은 기술력으로 핵심 소재까지 독자 개발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특허 분쟁에 휘말리는 즉시 변호사 또는 변리사 선임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특허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를 10일부터 시행한다.IP공제는 적금같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납입금의 최대 다섯 배까지 IP 소송 또는 심판 비용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최근 기자를 만나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서 프로탁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프로탁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핵심기술인 POI 결합물 특허도 보유했다.국내 프로탁 개발사 중 공식적으로 POI 리간드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힌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수출통제를 무기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대통령실은 9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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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0만' 춤추는 이영 장관, 中企 동행축제 홍보…"매출 대박"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해 경제 활력을 도모한 ‘황금녘 동행축제'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동행축제는 지난달 24일 매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목표치인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업계에선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 홍보 전면에 나선 이영 중기부 장관의 ‘동분서주'가 한몫했다고 분석한다.
1950년대 부산에서 고무신을 만들며 출발한 회사가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산업용 고무 생산 기업으로 우뚝 섰다.화승코퍼레이션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무 제품 중에 타이어를 제외하고 직접 만든 제품이나 만들 수 있는 소재를 공급한다.주요 제품으로 외부 소음, 빗물, 먼지의 차 내 유입을 막아주는 실링 제품과 각종 오일류·유압원을 자동차 주요 장치에 전달하는 고무호스 제품 등이 있다.
2018년 설립된 필로포스는 안과용 소형 광간섭 단층촬영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OCT는 초음파 진단기와 비슷하게 생체조직 내부를 실시간으로 단층촬영한다.필로포스는 세계 최초로 휴대가 가능한 안과용 OCT인 ‘KUOS-O100'을 시장에 선보이며 제품 경량화로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 등 중견업체들이 잇달아 난방 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전기매트, 온수매트에 이어 3세대 난방 매트로 카본매트를 앞세웠다.‘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으로 난방 성능을 개선했고 160W 저전력 에코모드를 통해 전기료를 절감했다.
"섬유 생산지역은 도시 광산"…폐현수막, 건축자재로 변신
지난 6일 서울 상월곡동 사무소에서 만난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는 폐섬유를 주요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광산에 비유했다.세진플러스의 주요 제품은 업사이클 건축용 친환경 섬유 패널인 ‘플러스넬'이다.폐섬유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솜뭉치처럼 모으고 ‘니들 펀칭'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거쳐 섬유끼리 단단히 얽은 뒤 반용융과 압축, 순간냉각을 거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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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이던 작년 하반기, 여행업계에선 하나투어와 야놀자 간 혈투의 결말이 어찌 될지 갑론을박이 치열했다.하나투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전체 여행 출국자 중 20%를 자사 상품 구매자로 채웠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약 36만 명"이라며 “내년 하반기쯤에 2019년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고, 시장 점유율은 2025년 30%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출국한 해외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가 있던 1주간 국제선 여객 수는 73만7687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 직전인 2019년 추석 연휴 주간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를 웃돌았다.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단체급식업계의 새 먹거리로 ‘케어푸드'가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실수요자가 많은 요양원, 무료급식소 등의 노인 급식 지원단가가 여전히 4000원 미만에 머무르고 있어 업계에서는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노인 급식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급식 지원단가는 결식아동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이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오픈런은 ‘가장 핫한 상품을 가장 핫한 가격에 모바일 1열에서 오픈런하는 쇼핑 라이브 채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로써 CJ온스타일은 자사 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편의점 서비스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GS25는 9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반값 택배는 이용자가 GS25 점포에서 화물을 보내고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A16면
가상자산 시총 9조 늘어 소폭 회복…거래규모·이용자 수 감소세는 지속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9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지난 6개월 사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루평균 거래 규모와 이용자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국내 하루평균 가상자산 거래금액은 올 상반기 기준 2조9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400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을 앞세운 은행권의 ‘실적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한 시중은행 재무담당 임원은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어든 데다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 관련 손실이 커지면서 비이자이익도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했다.부실 대출 증가 우려도 KB금융은 국민은행의 NIM이 전분기보다 0.01~0.02% 상승하면서 3분기 순이익이 1조3564억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유럽 투자자와의 글로벌 ESG 협력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IR에 나섰다.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ESG 금융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와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반 헬 대사도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보험사만 배불리는 풍수해보험…원수보험료 2배↑ 지급액 10%↓
태풍과 홍수 등 재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자와 원수보험료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금 지급액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입자가 증가하고 보험료가 오르면서 원수보험료는 늘었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는 감소했다.원수보험료는 2020년 357억원에서 2022년 721억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10월 18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삼정KPMG와 공동으로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금융 포럼 2023'을 엽니다.이어 ‘AI가 가져올 금융의 미래’ 세션에서 유태준 마음AI 대표, 이동근 삼정KPMG 전무가 주제 발표를 합니다.‘금융시장 트렌드 및 디지털의 역할’ 세션에선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가 금융 기술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A17면
月 70만원 대출 이자 줄이고…신용점수도 '껑충' 비결은?
A씨는 저축은행에서 연 15.2%로 8000만원을 빌린 뒤 온라인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연 4.7%인 시중은행 상품으로 갈아탔다.정부가 은행 등 금융회사 간 경쟁 촉진을 위해 신용대출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우선 도입하면서 소비자 편익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5월 31일 구축된 뒤 총 6만7384건, 1조5849억원의 자금 이동이 있었다.
40대 직장인 A씨는 연 5.5% 금리로 4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갚고 있다.이르면 12월 말 서비스 시작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12월 말 온라인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가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로까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권도 채비에 들어갔다.국민은행은 오는 20일 상품 출시를 목표로 비대면 전용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A18면
상하이 증시, 유동성 확대 조치…中 침체 벗어날지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홍콩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와 긴 연휴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13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중국 장바구니 물가인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로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가 가장 큰 이벤트다.9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약 0.2%, 전년 동기 대비 4.2% 오르면서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美 국채금리 급등에 취약한 韓 증시…'완충장치'가 없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세계채권지수, MSCI 지수 등으로 평가되는 포트폴리오 지위는 신흥국이다.두 위상 간 괴리에 잠복한 위험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가격변수 불안기 때 노출된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은 제너럴모터스 월풀 코카콜라 등이 고전하고 있다.국채 금리 상승으로 부채 이자 부담이 커지는 기업들이다.미국 자동차기업 GM의 부채비율은 165%로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 부담이 커진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하이일드채권 기반 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HYG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하이일드채권 ETF로 시가총액이 지난 5일 기준 155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A19면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과거 고금리 상황에서 강한 주가 방어력을 보여준 은행·보험주나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은행·보험 실적 개선 전망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코스피지수는 6.72%, 코스닥지수는 11.18% 하락했다.
에코프로 '상투 잡은' 2차전지 ETF…1조 물린 개미들 어쩌나
2차전지 열풍과 함께 우후죽순 출시된 상장지수펀드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성장주이자 밸류에이션이 높은 2차전지 관련주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선 2차전지 소재 ETF가 과거 유행처럼 출시된 메타버스 관련 ETF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삼성전자를 판 뒤 SK하이닉스를 사들이고 있다.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3.5% 내렸지만 SK하이닉스는 4.97% 상승했다.삼성전자가 HBM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시가총액 3조원대 서울보증보험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는다.서울보증보험은 국내 기업공개시장에 드문 배당주 기업이다.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검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9일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부문 검사 체계 개편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자본시장 외형이 커지면서 경직적인 검사 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금융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검사 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수출이 플러스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 개선 업종 찾기에 분주하다.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화학 등이 턴어라운드 유망 업종으로 꼽힌다.9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
A21면
"기초연금, 나도 대상자일까"…고민하지 말고 신청하세요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중 소득 인정액이 하위 70%인 가구에 국가가 생활비를 지급하는 국가보조금이다.기초연금은 수령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연금이다.따라서 정확한 수급 가능 여부를 알 수 없어도 경계선에 있는 대상자라면 기초연금을 신청하는 게 좋다.
금융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핀테크산업이 성장하는 이유는 핀테크가 금융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차량 3대 이상을 묶으면 보험료를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는 ‘보유차량 수 결합할인'과 가입자가 운전자보험까지 가입하면 5%를 깎아주는 ‘운전자보험 결합할인'을 선보였다.KB다이렉트 전용앱의 ‘KB-WALK'라는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하루에 일정 걸음 수 이상을 걸으면 보험료를 3% 내려주기도 한다.
"아이가 맡긴 돈, 그냥 두긴 아깝네"…추석용돈 잘 굴리는 방법
추석을 맞아 친척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현명하게 굴릴 방법이 없을까.소액으로 납입하면서도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는 연 최고 5% 금리를 제공하는수협은행의 ‘Sh 똑똑한우리아이적금'이 있다.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연 2.5%다.
내년 세법 개정안 중 주목을 많이 끌었던 것은 결혼 시 자녀 증여재산 공제를 1억5000만원까지 증액하는 항목이었다.사전 증여만으로 모든 자산을 이전하지 못하는 경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둘째, 어떤 부동산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해당 부동산을 이전하는 데 들어가는 부수적인 비용, 그리고 그 세금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A22면
종합부동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개인당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9억원, 나대지 등의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상가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하면 부과된다.이 경우 부부 공동명의 특례를 통해 1가구 1주택자 계산 방식을 적용받는 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기존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로 특례를 신청한 납세 의무자는 개인별 계산 방식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계산 방식을 적용해 종부세를 계산해봐야 한다.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급등이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블록체인 자문업체 벤링크파트너스의 시시 루 창업자는 “국채 금리 상승이 비트코인에 부담을 줬다"며 “거시환경이 여전히 금리에 매파적이라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가세 신고·납부 25일까지…경영난 땐 9개월 기한 연장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올해 2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받는다.수출기업, 중소·영세기업 등 세정 지원 대상 기업은 부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하는 만큼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부가세 신고, 어떻게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사업자 60만 명은 25일까지 2023년 제2기 예정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A23면
매매-전세가 차이 겨우 '1억'…가격 치솟자 갭투자 몰린 곳
올해 들어 인천 송도와 영종도 전셋값이 높아지면서 갭투자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경기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인천공항과 영종도 등으로 확장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과 장기에서 시작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뒤 서울 삼성역에서 나뉘어 경기 남양주 팔당과 여주를 종점으로 하는 ‘더블 Y자’ 형태 등이 확장 노선으로 거론된다.
24억 넘던 입주권이 한 달 만에…서울 새 아파트 '관심 폭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 폐지 등 정부의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수도권 입주분·분양권 연이어 ‘신고가’ 9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분·분양권 거래 건수는 모두 739건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아파트'로 떠오르는 래미안 원베일리.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법령상 ‘주민공동시설'이라고 부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대부분 설치해야 한다.‘주택건설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아파트 가구 수가 늘수록 설치할 의무가 있는 주민공동시설도 많아진다.
A25면
광주광역시의 새로운 산학연 협력공간인 ‘광주 빛그린 산학융합지구 전남대 산학융합캠퍼스'가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9일 전남대 산학융합캠퍼스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지어진 이 캠퍼스는 전남대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이뤄졌다.
250만 명 다녀간 대백제전…세계에 백제의 '흥' 알렸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열린 ‘2023 충남 대백제전'을 찾은 방문객이 약 250만 명으로 집계됐다.이날 폐막한 대백제전은 지난달 23일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개막한 이후 17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과거 백제와 해외 8개국의 교류 현황 등을 보여줬다.특히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대기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전시가 7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덕 특구에 융복합 신기술 실증단지를 건립한다.대덕 특구가 거점 실증을 맡는 가운데 대전시 곳곳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의 초기시장 진입을 돕기로 했다.테스트베드란 기업과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신기술·시제품의 성능 및 효과,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스템 또는 설비를 말한다.
"아프리카 25개국 표심 모아라"…부산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50일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아프리카 현지에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를 한 데 이어 국내에선 각종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유치 응원활동을 벌였다.부산시는 지난 4~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콘퍼런스'에 참가해 엑스포 유치 교섭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발표했다.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철을 소재로 한 예술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오는 21일까지 연다.영일대해수욕장과 옛 수협냉동창고 등에 유명 조각가 작품 26점, 포항 철강기업 작품 17점, 시민 참여작품 5점, 외국 작가 작품 3점 등을 전시한다.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제일테크노스의 ‘비상-2023’, 철강업체인 신화테크의 ‘타임’ 등 포항 기업들의 다양한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인천공항 미술 수장고를 한눈에"…여객터미널 홍보관 운영
2026년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미술품 수장고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인천공항수장고 운영사인 아르스헥사는 오는 12일부터 3개월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아르스헥사 프리포트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홍보관에선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술품 수장공간과 금고실, 거치대 등을 볼 수 있다.
11월 23~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의 202개 부스가 전부 매진됐다.이번 아트쇼에선 국내외 작가 700여 명이 내놓은 미술품 5000여 점이 전시된다.호박 조각으로 유명한 일본 쿠사마 야요이를 비롯해 이우환·박서보·최영욱·이건용 등 국내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광주광역시는 다음달 3~5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는 ‘2023 광주 푸드페스타'에 참가할 음식점을 모집한다.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등이 신청할 수 있다.참가 음식점으로 선정되면 축제 기간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조리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홍보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남 서산시는 오는 13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서산시 홍보영상 UCC 공모전'을 연다.서산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해미국제성지 등 미래 역점사업과 9경·9품·9미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30초~5분 분량으로 제작해야 한다.서산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을 등 선정해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오는 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일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중단한다.신규 대출 및 대출기한 연장, 5년 이내 수신거래 내역 조회, 카드 신규·추가 발급, 신규 펀드 가입, 포트폴리오 설계, 기타 금융거래 종합보고서 조회 등을 일시적으로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잔액 조회 및 이체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카페 노티스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소재로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부산시는 전국의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를 연사로 초청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상남도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역 대학, 기업과도 협력체계를 더 강하게 구축할 예정이다.박완수 경남지사는 “경상남도와 각 시·군, 대학,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실행계획을 수립한 만큼 경남형 글로컬대학이 지역 위기를 극복할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두 대학 모두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울산 지역 스타트업들이 약 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기업인 딥아이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딥아이는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연구개발 자금 15억원을 받는다.
경북 최초 영상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 영상미디어센터가 정식 영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영상미디어센터는 2145㎡ 부지에 연면적 77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A27면
지난해 2만 명 넘는 고등학생이 학교를 관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주요 대학이 정시 비중을 늘리면서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자퇴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퇴한 고등학생은 2만344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서 즐기는 '테라스 야영…앵봉산 캠핑장 25일 문 연다
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동에 앵봉산 가족캠핑장을 오는 25일 개장한다.서울에 문을 여는 아홉 번째 캠핑장으로 서오릉근린공원에 1만2521㎡ 규모로 조성했다.공간은 글램핑장 3면과 일반 캠핑데크 25면, 놀이공간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입찰 '들러리 참가'도 담합…법원 "경쟁 없더라도 위법"
이른바 ‘들러리’ 역할로 입찰에 들어갔더라도 다른 참여기업과 사실상 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면 담합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A사와 B사 두 곳뿐이었다.참가기업 두 곳이 사실상 같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입찰은 유찰됐고, 조달청은 A사와 B사가 입찰 담합을 했는지 심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
도박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4년간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도박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할 의료기관이나 의사는 오히려 줄고 있다.중독 환자에 대한 치료가 다른 정신질환 치료보다 힘들지만 수가 등 보상이나 정부 지원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단독] 평균연봉 7000만원 넘는데…"출근 않고 월급 탔다"
노조간부, 하루도 출근 안 하기도 9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2호선 잠실역이 근무지인 A씨는 지난해 정상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113일 중 단 하루도 출근하지 않았다.근무지가 7호선 중계역인 노조 간부 B씨는 정상근무일 94일 중 93일을 결근했다.이 밖에 3호선 학여울역 소속의 노조 간부 C씨는 124일의 정상근무일 중 122일간, 2호선 합정역 소속의 D씨는 122일 중 113일간,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일하는 E씨는 94일 중 77일간 출근 기록이 없었다.
"초등학생 졸업식을 왜 그렇게…" 학부모 불만 토로한 사연
경기 용인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임이선 씨는 매년 날이 쌀쌀해지는 10월이 되면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전화를 돌린다.학교별로 졸업식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2월에 졸업식이 몰리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12월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적지 않아서다.
A29면
'북유럽의 글렌 굴드' 올라프손…"바흐의 우주, 서울로 불러올게요"
미국 뉴욕타임스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후계자로 점찍은 인물이 있다.바흐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주제 선율인 아리아와 이를 변주한 30개의 짧은 곡으로 이뤄진 작품이다.올라프손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건반 음악 중에서도 고도의 기교와 예술성을 요하는 ‘비르투오소적'인 음악"이라고 했다.
조각 작품은 마디마디를 인쇄해 덩어리처럼 붙이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거푸집만 프린터로 만든 뒤 그 안에 청동 등의 재료를 채워 넣는다.사람이 전시장을 걸어 나가는 듯 생생하게 표현한 조각 ‘워크'나 커다란 무지개 앞 팔을 벌린 작품 ‘미스터 오스틴’ 등은 대형 조각임에도 모두 3D 프린터로만 작업했다.전시장에 놓인 벤치와 의자들도 모두 작가가 이런 방식으로 제작했다.
물질을 쪼개고 또 쪼개면 마지막으로 남는 ‘기본 단위'는 뭘까.고대 그리스부터 중세까지는 세상이 물, 불, 공기, 흙의 ‘4원소'로 이뤄져 있다는 게 상식이었다.작가는 “사람들은 우리가 보는 세상이 점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그 불확실성을 표현하기 위해 동적인 선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초끈 이론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동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은 안톤 드보르자크가 초연한 악단으로 유명하다.체코 필이 2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세묜 비치코프의 지휘로 ‘올 드보르자크’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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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잊지 않겠습니다…‘아웅산 테러’ 순국 40주기 추모식
1983년 10월 9일 버마의 수도 랭군에서 북한이 저지른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4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당시 순국한 정부 요인 및 취재진 17인의 유족 등이 참석한 추모식이 끝난 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상철 동력자원부 장관의 묘소에서 유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일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열린 ‘바다런’ 마라톤 대회를 지원했다.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르노코리아는 마라톤 선두 차량으로 시속 5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지원했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의 소설 <오퍼링스>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9일 밝혔다.<오퍼링스>는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 ‘대준'이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에 와 국채 발행 업무와 구조조정을 위한 재벌 기업 계열사 매각 등을 담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성장 소설이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어나니머스 콘텐트와 배우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이 설립한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연출과 각색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이 맡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7일 56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밀착 사회공헌을 진행했다.대구은행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50여 명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도시락 500여 개를 조리, 포장했다.‘재난구호용 냉동 탑차’ 구입 후원금 5000만원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는 한글날인 9일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 시민 강좌에서 “한글은 우주론 원리를 따르는 체계적인 문자"라며 이같이 밝혔다.후베 교수는 1443년 창제된 훈민정음에 대해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문자지만, 그보다 훨씬 더 좋은 특징이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후베 교수는 한글에 담긴 음양오행 원리 등을 ‘우주론적인 이진법'이라고 언급하며 “세종대왕은 완벽하게 디지털화한, 온 우주가 담겨 있는 문자를 최초로 창조했다"고 강조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노역 등 고초를 겪다 탈북한 국군포로 한병수 씨가 지난 8일 별세했다.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생존한 귀환 국군포로는 11명이 남았다.국방부에 따르면 고인은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1951년 12월 육군 8사단 21연대 3대대로 입대했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하지만 이번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김효주의 선전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한국제품에 월마트도 반했다…서울대 출신 대표의 창업 신화
최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만난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120억 개가 넘는 무역 데이터가 축적된 플랫폼을 앞세워 바이어와 공급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신뢰를 쌓은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그리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키위 생산국이지만 국내 수입 비중은 미미했다.신 대표는 “농산물 공급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각 원산지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이런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그리스산 키위를 대거 들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주일에 300km 뛰는 '극한 훈련'…인류 최초 신기록 썼다
켈빈 키프텀이 1주일에 300㎞를 뛰는 극한 훈련으로 인류 사상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1분 안에 달려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만들었다.2021년 하키지마나 코치와 키프텀은 케냐에 머물며 본격적인 풀코스 훈련을 했다.2022년 12월 처음 마라톤 풀코스 경기를 치른 키프텀은 약 10개월 만에 마라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부고] 강의섭 씨 별세 外
많은 생성형 AI는 틀린 정보를 마치 정확한 정보인 것처럼 그럴듯하게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그런데 이 정보가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이라면 어떨까?예를 들어 환자에게 투여할 약물의 적정량을 잘못 알려준다든지, 기업 투자와 관련된 분석 자료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면 사람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거나 기업에 큰 손실을 안길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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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습득은 AI가 더 잘해…복합문제 풀 창조적 리더 키워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영상판독도 하는 세상"이라며 “앞으로 AI를 활용해 질병 정보를 얻은 환자들이 의사가 제대로 판단하는지를 지켜보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려대 총장을 지낸 염 총장이 초대 총장을 맡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개교했다.염재호 총장은 출석부·상대평가 폐지… 대학가 혁신의 아이콘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대학가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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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때 가산점"…국내 유일 AI 시험에 3000명 몰렸다
국내 유일한 인공지능 테스트 AICE에 응시생이 몰리고 있다.전문가 시험 첫 시행 눈길 9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4회 정기시험 응시자는 3000명을 웃돌았다.작년 11월 1회 시험, 올해 4월 2회 시험, 7월 3회 시험 등에 꾸준히 응시자가 몰리는 모습이다.
서울 가양동에 있는 영등포공업고등학교 관계자는 “AICE는 인공지능이 막연한 학생들도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영등포공고는 2025년부터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해 AICE를 2~3학년 과정에 도입할 계획이다.임정모 영등포공고 스마트전기과 학과장은 “2학년 때까지 재학생 모두가 AICE 베이식 과정을 수강하고, 3학년 때는 자율적으로 준전문가용 시험인 AICE 어소시에이트까지 학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남은 AICE 정기시험은 한 차례다.9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제5회 AICE 정기시험이 오는 12월 8~9일 치러진다.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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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의 최근 대외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고정환율제 기반의 국제 통화질서가 붕괴하고 선진국이 변동환율제로 이행하기 시작한 1970년대 초반 이후 세 번에 걸친 대폭적인 달러 강세 국면이 있었다.이를 위해서는 미 달러화 가치의 변동이 글로벌 파급 효과를 초래하는 이유와 지금의 세계 경제·금융 환경이 과거의 달러 강세 국면과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미 달러화 가치 변동이 글로벌 파급 효과를 유발하는 이유는 미 달러화의 압도적 국제 위상과 함께 1980년대 이후 세계적인 금융 자유화 추세에 따라 국가 간 자본 이동이 선진국을 넘어 신흥시장국까지 크게 확대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5일 기아 소하리 공장.사회적 비난 여론을 감안해 2019년 고용 세습 조항을 없앤 현대자동차 노조와도 비교된다.기아 노조는 그러면서 사측의 역대 최대 임금 인상안도 거부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40억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하겠다는 내용이었다.앤스로픽은 오픈AI와 함께 생성형 AI 기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 탄탄한 AI 기술 역량을 갖춘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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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고물가에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불안감이 겹친 가운데 이번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가 극도의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다.정부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총체적 비상으로 간주하고 재정·통화·금융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고 본격적 위기관리 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가 여전하고 미국 고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지는 상황인데도 한국은행은 지난 5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설] 무차별 기습에 유린당한 이스라엘…우리는 얼마나 준비돼 있나
세계 최강의 방어 체계를 자랑하던 이스라엘이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에 속수무책으로 뚫렸다.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천문학적 자금을 들인 첨단 방어 시스템이 불과 수백 명의 비정규군과 저가의 재래식 무기들에 의해 얼마나 손쉽게 무력해지는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안보 인식이 허술해진 틈을 노렸다.
[사설] 한숨 돌린 미국의 對中 반도체 규제, 그래도 안심할 상황 아니다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중국 공장 생산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 생산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는 규제를 도입했다.그러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는 이 규제 적용을 1년 유예했는데, 이번에 무기한 유예로 한국 입장을 수용한 것이다.
북한은 핵무기 고도화 목표를 ‘생존권과 발전권의 담보와 전쟁의 억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사회주의 제도와 혁명의 전취물 사수'에 두고, 이를 위해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와 ‘핵무기 생산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핵타격 수단의 다종화 실현 및 실전 배비 사업의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우리가 북한의 ‘핵무력정책법'을 위협적으로 보는 까닭은 김정은 핵 교리의 악성 진화 때문이다.즉 억제에 초점을 둔 2013년의 ‘자위적 핵보유법'이 사용에 중점을 둔 2022년 핵무력정책법으로 진화해 핵무력을 한반도를 북한 통치 체제로 통일하는 영토완정의 수단으로 악용하겠다는 마각을 다시 드러냈다.
1973년부터 국위 선양 및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게 군복무 대신 해당 분야에서 일하게 하는 특례제도를 도입한 이유다.한창 실력을 발휘할 시기에 경력 단절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 제도가 많은 예술·체육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도 사실이다.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그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가 또다시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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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사회적 책임 강화하는 공기업 한국중부발전은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에는 보령, 논산 등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종이팩 재활용 사업, 카페 창업 등의 지원을 통해 일자리 140개를 창출했다.
B2면
한국농어촌공사, 식량증산·물관리 기술 해외 전수…'K-농업' 선도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세계 각국에 전수하며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1960년대부터 시작된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은 한국을 기아에서 벗어나게 한 식량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K농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세계 곳곳에서 기술 용역 따내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은 1967년 베트남에 수리·농업 전문가를 포함한 18명의 ‘주월한국농업사절단'을 파견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지에 케어팜 조성…사회적 약자 치유공간 활용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97년부터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일반재산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국유재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캠코는 정부와 협의해 국유재산 정책에도 접목하는 등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에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국정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면
한국서부발전, 협력사와 공조…'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총력
한국서부발전은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본사와 모든 사업소, 협력회사가 굳건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사업소 현장안전팀 확대, 안전전담인력 증원, 안전분야 전문가 채용, 위험성평가 자격제 운영 및 전문인력풀 구성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2019년 이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서부발전 관계자는 “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캠페인과 교육, 합당한 포상으로 무재해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되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3·4호 건설 재개, 원전 생태계 살리기 앞장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소 운영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일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중소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기업들의 해외 사업 참여 부담을 낮추고 대규모 수출일감을 공급하는 등 원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수원은 지난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26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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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신재생에너지 현장 직접 체험…ESG 공감경영
전력 정보통신기술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이 현장 교육 강화를 통한 ESG 공감경영에 나서고 있다.한전KDN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이해도를 높여 신사업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전KDN은 그 시작을 직원들의 역량 강화로 정하고 탄소중립의 중심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해도 제고를 위한 현장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기후변화 대응…녹색숲 조성 등 탄소중립 총력
한국가스공사가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가스공사는 올 5월부터 7월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KOGAS 걸음기부 캠페인'을 시행했다.걸음기부 캠페인은 가스공사가 정부의 탄소 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국민과 임직원들의 일상 속 걸음을 모아 소외계층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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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캠페인…ESG 경영 선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2021년 도입한 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창구인 ‘aT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기반으로 규제 해소 범위를 사업 시행지침과 세부 사업계획까지 자체적으로 넓혀 전년 대비 두 배인 10건의 규제애로 해소 실적을 거뒀다.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확대해 인류를 지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을 통해 공공기관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금산 군민과 손잡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
한국남동발전이 충남 금산군에 신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똘똘 뭉친 지역사회 남동발전은 지난달 금산군, 금산군의회, 주민 대표와 함께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었다.정부의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자 공모에 지원해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에 500㎿급 양수발전소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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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산불·풍수해·지진 대비, 원스톱 재난대응 체계 구축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가스안전공사는 이 같은 성과가 나온 것에 대해 “재난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재난 예방에서 복구까지 원스톱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3대 자연재해인 산불, 풍수해, 지진에 대한 국민 맞춤형 가스시설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중부발전, ESG 기반 상생활동으로 지역공동체 구현 앞장
한국중부발전은 ESG 기반 상생 활동을 통해 상생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노인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 받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18일 ‘2023년 노인 일자리 주간’ 행사를 맞아 지역사회 노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중부발전은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