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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카타르서 5.3조 수주 '사상 최대'…조선 빅3 '잭팟'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 측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HD현대重, 단일 계약 ‘역대 최대’… 조선3사 올 수주 목표 ‘초과 달성’ HD현대중공업이 25일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을 수주한 것은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최대 규모다.한국 조선사들은 올해 세계 LNG운반선 수주 시장에서 81%를 쓸어왔다.
서울 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의 ‘만선호프'는 베트남 유학생 15명이 서빙 업무를 맡고 있다.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30년간 국내 일자리의 한 축을 맡았던 한국계 중국동포가 떠난 자리를 동남아·중앙아시아 출신 근로자가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이들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서비스·농어업목축 등 전 산업에서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美 팬데믹 후 개인 대이주…주거용 부동산에 투자 기회"
글로벌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브리지인베스트먼트그룹의 로버트 모스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거시경제 측면에서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선별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 등 국내 대표 연기금도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 분산을 위해 대체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글로벌 상장 리츠에 투자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금리 환경에 맞춰 대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7~9% 떨어졌다.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추고,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터리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8.7% 내린 4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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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국에 처음 상륙한 럼피스킨병이 한우 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뒤 발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도축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공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빠른 확산세에 방역당국 비상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럼피스킨병 발생 확인 지역이 경기,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출범 4년 만에 대기업 총수를 포토라인에 세우면서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수사를 의뢰한 사무장병원 사건 중 경찰은 488건만 검찰에 송치했다.반면 특사경은 건보공단 수사 의뢰 사건의 90.9%를 검찰에 송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아침의 소설가] 알바니아의 자유 외친 거장 이스마일 카다레
알바니아 소설가 이스마일 카다레는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두 번 받았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알바니아 공산 독재 정부에 맞선 카다레의 용기를 칭찬하며, 그를 ‘자유의 수호자이자, 인류의 위대한 작가'라고 불렀다.카다레는 1936년 알바니아에서 태어나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정부가 빈집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집주인의 재산세 부담을 줄여준다.기존 빈집 세제 혜택은 도시지역에만 적용했지만, 읍·면 등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한다.행안부는 농어촌 지역에서 공시가격 1억원짜리 빈집을 철거한 경우 5년이 지난 시점의 재산세가 10만9390원으로 기존 28만6030원의 39%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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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전할 기회 날리더니…"한국, 당분간 속수무책 밀린다"
작년 말 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아시아 경제 중기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올해 한국에 따라잡힐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센터는 2035년이면 한국의 1인당 GDP가 6만달러를 웃도는 반면 일본은 5만달러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예상과 달리 한국의 1인당 GDP는 당분간 일본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중동 상황이 악화하면 오일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비롤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멈출 수 없다"며 “이는 속도의 문제로 정부나 기업, 투자자들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더욱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IEA는 지난 10년간 세계 석유 사용량 증가분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 중국의 성장 속도 둔화와 전기자동차 이용 증가가 화석연료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8월 인구는 최초로 1만 명 이상 자연감소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생아는 1만898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98명 감소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조 장관은 “정원을 늘릴 때는 대학의 수용 능력도 중요하고 얼마나 확충할 것인지 의사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2025년 입학에서 차질 없이 의대 정원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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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벌 리츠로 변동성 대응"…KIC "디지털 인프라 주목"
국내 연기금을 대표하는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수장들이 고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글로벌 상장 리츠, 탈산소·디지털 관련 인프라, 사모대출 등을 제시했다.국민연금·KIC “투자 다변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5일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중국 경기 불확실성, 최근 중동 이슈까지 더해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세심한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투자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상장 리츠 투자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금리 환경에 맞춰 대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전자상거래 매출 125% 급증…물류·데이터센터 유망"
미국 물류센터와 유럽 데이터센터 등이 유망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대상으로 꼽혔다.핌코는 유럽 부동산 시장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준 무토 핌코 부사장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용량이 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린 유럽의 데이터센터 부동산 투자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제임스 샘워스 슈로더 그린코트 파트너는 25일 ‘ASK 2023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문부호를 없앨 만큼 그린수소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샘워스 파트너는 “신재생에너지와 물을 통해 수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기술 개발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보에 2050년까지 세계적으로 6000조~9000조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그린수소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슈로더 그린코트 역시 그린수소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했다.
태양광 발전 전문 투자회사 넥스트에너지캐피털을 이끄는 마이클 본테 프리드하임 최고경영자는 25일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시설 면적이 골프장보다 작아 부지 발굴이 비교적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며 “투자 관점에서 태양광은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했다.프리드하임 CEO는 “태양광의 낮은 시장 변동성은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이라며 “태양광 발전 투자는 계약 기간이 길기 때문에 경제 사이클에 대한 연동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불황기에도 전기·교통은 못끊어…3년간 인프라 수익률 年 11%"
최근 3년간 비상장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가 주식과 채권 투자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BRE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비상장 인프라 투자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1.2%로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웃돌았다.최근 1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주식과 채권은 손실이 났지만 인프라 투자는 8.1%의 수익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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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重도 30척 계약 임박"…조선 빅3 '카타르 잭팟'
HD현대중공업이 25일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을 수주한 것은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최대 규모다.카타르에너지가 추가로 발주할 LNG운반선 30척도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수주 조건을 막판 협상 중이다.두 회사가 수주하면 올해 LNG운반선 수주 시장의 90%를 한국 조선사들이 점유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25일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양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산 협력이 계약 성사 단계에 와 있는 사우디와 달리 카타르와는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오찬에서 타밈 국왕에게 국빈방문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1970~1980년대 대규모 건설 수주에 이은 ‘제2 중동붐'이 현실화하고 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순방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107조원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며 “더 넓게 확보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하자, 그래서 더 잘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것이 윤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카타르 방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39억달러 규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비롯해 모두 46억달러의 수주·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카타르를 국빈방문해 참석한 첫 일정은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였다.사막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원예박람회다.윤 대통령은 한국관을 둘러본 뒤 중동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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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尹과 거침없이 얘기"…이진복 "공천개입 안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과 거침없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한 중진 의원은 “결국엔 나오지 않겠느냐"며 “여의도 정치권에 부채가 없는 대통령 입장에선 내심 혁신위가 당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주기를 바랄 수 있다"고 했다.수도권의 한 의원도 “지지율 회복이 안 되면 연말께 ‘윤핵관 퇴진론'까지 나올 수 있다"며 “지도부가 이유 없이 혁신안을 받지 않으면 우리 당은 다같이 죽는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인요한·박근혜 한자리에…26일 박정희 추도식 與 총출동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25일 여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해 인 위원장이 여권 주요 인사들과 만나는 자리도 될 전망이다.
둔촌 주공이 쏘아올린 선거구 조정…여야 '득실 계산' 분주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입주가 늦어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사태가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강동구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강동을은 보수 지지세가 강하던 둔촌1동이 재건축 사업으로 사실상 지워지면서 민주당 강세가 확고해졌다"며 “남은 강동갑의 승패가 중요해진 가운데 선거구 조정이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둔촌주공은 입주 이후에도 강동구 선거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른바 ‘이준석계'가 보수 신당 창당과 관련한 행보를 넓히고 있다.2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날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탈당을 선언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을 예우하는 데 티끌만큼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3·1절에는 홍 장군 흉상이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됐다.육사는 지난 8월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두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흉상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민간 분야의 60세 미만 풀타임 취업자 증감을 놓고 여야가 진위 공방을 벌였다.25일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회재 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내놓은 전일제 취업자 관련 통계가 “자의적 기준으로 계산된 왜곡된 수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유 의원은 “민주당식 계산법이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 상반기 전일제 환산 취업자는 오히려 9만2000여 명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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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양꼬치집을 운영하는 임모씨는 “180만원이던 중국동포 월급을 두 배 이상으로 올렸지만 잘 오지 않는다"며 “힘들다며 하루 이틀 만에 그만두는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간병인과 가사도우미 등으로 일했던 중국동포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대림동에서 10년 넘게 직업소개소를 운영해온 곽모씨는 “요즘엔 중국동포도 간병인 업무가 고되다고 기피한다"며 “일할 사람이 없으니 몸값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고 했다.
서울 대림동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했던 중국동포이 하나둘 떠나면서 부동산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이날 방문한 시흥 정왕동의 ‘중국 동포타운’ 내 1㎞가 넘는 거리에서 공실이나 ‘임대’ 표시가 나붙은 상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중국어가 적힌 간판이 더 많은 이곳엔 오후 5시가 지나자 인근 시화공업단지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중국동포들로 붐볐다.
25일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이른 새벽 업무 시작과 함께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안전 수칙이 안내 방송으로 나왔다.현장 사무실 관계자는 “알루미늄을 이용해 거푸집을 만드는 골조공사는 이미 베트남인들이 장악하기 시작했다"며 “중국동포는 작업반장만 하는 등 인력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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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이 반도체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때 준수해야 하는 국제 공통 기준을 마련한다.중국과 EU도 각각 100조원과 60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금을 쏟아붓고 있다.일본이 반도체·전기차 분야에서 보조금 지급에 관한 국제 공통 기준 마련을 추진키로 한 것은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져 글로벌 무역이 둔화하면 경제도 부진에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스라엘 36만 예비군 분노…"네타냐후 아들 왜 쏙 빠졌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성인 아들이 미국에 머물고 있어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 역할을 맡은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다"며 “조만간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하마스는 개전 이후 이날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앞서 지난 10일 비구이위안은 “달러 표시 채권뿐 아니라 상환 기한이나 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한때 중국 최대 건설업체였던 비구이위안은 8월 달러 채권 이자 225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놓였다.이후 이자를 지급해 디폴트를 피했으나, 연이어 달러 채권의 이자 지급 기한이 도래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국이 도입 9년 만에 은행원 보너스 상한제를 폐지한다.당시에도 영국 은행들은 보너스 상한제 도입에 반대했다.
美서 집단소송 당한 메타…"미성년자, 페북·인스타 중독 유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타플랫폼스가 미국 50개 주 중 41개 주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당했다.2020년 12월 미 연방거래위원회와 48개 주정부는 “페이스북이 경쟁자를 없애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와츠앱 등 유망한 작은 경쟁자들을 인수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정부가 저성능 인공지능 반도체의 중국 수출 금지 조치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했다.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전날 미국 정부로부터 저사양 AI 칩의 대중국 수출 금지가 바로 시행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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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7~9% 떨어졌다.전기차 수요 부진에 판가 하락 전망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는 25일 3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 콜에서 4분기 전망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보수적인 전기차 생산 계획에 따른 물량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리튬 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배터리 판가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춘 것이 결정적이다.
25일 제주 연동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K배터리 연구개발 포럼’.인디애나주는 유연한 환경 규제, 신속한 부지 선정 절차 등을 강조했다.김나래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 한국사무소 대표는 “부지 선정을 신청하면 2주일 안에 후보지를 정해드린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을 열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유족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 명이 오전 10시 미니버스를 타고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이 회장과 사장단 60여 명은 추도식 후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LG디스플레이는 여섯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다만 올 들어 영업적자 규모는 1분기 1조984억원, 2분기 8815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든다.기아의 인증중고차는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전기차까지 아우른다.연간 30조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그친다.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액침 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용 ESS 액침 냉각 기술 개발과 선박용 ESS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SK엔무브는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 냉각 시스템 전용 액체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 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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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줘도 못구해"…엔비디아 칩셋 품귀에 IT기업들 '발동동'
생성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거대 AI 개발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칩셋의 품귀 현상이 점입가경이다.엔비디아 칩셋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는가에 따라 AI 기술 개발이 좌우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25일 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초거대 AI 개발에 필요한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셋인 H100, A100의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포스코DX '비전 AI 솔루션'…야생동물 로드킬 막는다
포스코DX는 인공지능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영상 내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탐지·분석하는 포스코DX의 ‘비전AI 솔루션’ 기술이 들어갔다.포스코DX는 경남에서 전남 여수까지 걸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금산지구 350m 구간에서 이 시스템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스마트호텔 플랫폼 두왓 김주영 대표는 25일 자사 서비스를 이같이 소개했다.두왓은 한 플랫폼 안에서 호텔 고객과 직원, 운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국내외 경쟁 플랫폼이 룸서비스 터치 주문이나 모바일 체크인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LG화학이 미국에 연구소인 ‘북미 이노베이션센터'를 열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신약 개발 등 3대 신성장 동력과 관련한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와 신기술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배터리 및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북미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국가 안보와 미래 산업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기술 관련 정책을 국무총리가 총괄한다.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해 24일 공포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법'에 따라서다.이 법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해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정보를 생성·제어·계측·전송·저장·처리하는 기술'을 양자기술로 정의하고 양자컴퓨터·통신·센서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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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코딩 배운다"…교육벤처 '미다스의 손' 세 번째 도전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의 웹드라마 속 이야기다.코딩밸리는 학습 드라마를 통해 비전공자도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스타트업 민간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9월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71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5.9% 증가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업체가 직접 밝힌 투자 유치 소식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새우 배양육·방사능 측정…블루테크 창업 '밀물' [긱스]
해양수산 분야는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이 많지 않았다.양식이나 고기잡이, 수산물 거래 등에 젊은 인구가 적다 보니 기술 창업이 드물었다.스타트업 에스엘엠의 박영준 대표는 1995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2018년 창업하기 전까지 근무했다.
'전립선癌 치료' 셀비온, 내년 코스닥 상장 청신호 [긱스]
이번주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하는 의료 스타트업 셀비온이 프리IPO에 성공했다.3D 프린팅 업체 매이드와 학습앱 업체 트리거스도 각각 프리 시리즈A, 시드 투자를 받았다.방사선의약품 회사 셀비온이 8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논문 표절검사 만든 무하유, AI로 자소서 점수 매긴다 [긱스 플러스 인사이드]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2011년 인공지능 기반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받았습니다.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MZ 부모’ A세대 잡아라 MZ세대가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지만 이들의 삼촌·부모뻘인 ‘A세대'에 주목하는 스타트업도 종횡무진 활약 중입니다.
A16면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CGT 시장이 내년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SK그룹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열사인 SK팜테코는 이날 CGT 등 혁신 신약 생산 분야에서 5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업계 ‘톱3'가 되겠다고 선언했다.최근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CGT CDMO업체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단순히 규모의 경쟁이 아니라 차별화된 혁신 신약 생산 경쟁으로 업계 선두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기 기준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올 1~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에 이어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예상된다.
존 헤이슬립 아이맙바이오파마 최고의학책임자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SMO 행사장에서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헤이슬립 CMO는 “과거 4-1BB만 이용한 약물은 독성 때문에 개발에 실패했다"며 “ABL111은 안전성과 효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했다.임상시험에선 ABL111을 투여한 위암·식도암 말기 환자 17명 중 7명의 암세포가 눈에 띄게 줄어 반응률 24%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자연살해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엔케이맥스가 세포치료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 임상을 진행한다.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자가 NK세포치료제인 SNK01 알츠하이머병 임상 1/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엔케이젠바이오텍은 멕시코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임상 1상 데이터를 FDA에서 인정받아 미국에서 1·2a상으로 이어 진행하게 된다.
A17면
"금리 더 오르니 '짧고 굵게' 굴려야"…1조원 뭉칫돈 몰린 곳
만기가 6개월 이하인 은행 단기예금 잔액이 반년 새 1조원 넘게 늘었다.이날 국민은행 ‘KB 스타 정기예금’ 6개월 만기 금리는 연 4.08%로 1년 만기 금리보다 높다.농협은행 ‘NH올원e예금’ 금리도 만기 6개월짜리가 연 4.05%로 1년 금리를 뛰어넘었다.
우리은행 "글로벌 수익 비중 25%…2030년 亞 넘버원 금융사 도약"
우리은행은 당기순이익 중 해외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2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우리은행은 25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아시아 넘버원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 중 해외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기준으로 15.4%이고, 올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로 소폭 낮아진 15% 초반대로 예상한다"며 “2030년까지 해외 순이익 비중을 25%로 높이겠다"고 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고금리 기조로 내년 금융산업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연구소는 올해 적자를 낸 저축은행업은 은행과의 예금금리 경쟁과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 등으로 내년에도 적자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캐피털업도 자동차산업 회복으로 리스·할부 사업 부문은 성장하겠지만 조달비용과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법인 임직원 자산관리…재테크·절세·연금 원스톱 케어
삼성증권은 법인 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테크, 절세, 퇴직연금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또 법인별 전용 홈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복리후생 혜택 등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삼성증권은 개인연금·퇴직연금까지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로부터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파이낸스가 IFC로부터 차량 금융시장 성장세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신한파이낸스는 6000만달러 중 2000만달러를 우선 조달해 차량 금융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A18면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빚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가 쏟아지고 있다.증권사에서 신용융자로 돈을 빌렸다가 반대매매 위기에 놓인 투자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담보부족계좌란 개인 계좌의 총자산과 증권사로부터 투자를 위해 신용융자 등으로 빌린 자금의 비율이 증권사가 정한 담보 비율보다 낮아진 계좌를 말한다.
영풍제지 ‘거래정지 쇼크'로 반대매매가 크게 늘어나자 낙폭이 큰 우량 종목은 분할 매수하라는 조언이 나온다.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대매매가 큰 폭으로 늘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거래일간 신용잔액이 10% 이상 감소한 종목 중 주당순이익이 상향된 종목은 총 19개로 집계됐다.반대매매로 신용잔액이 줄어든 종목 중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기업을 선별한 것이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일각에선 2021년 언택트 열풍을 타고 단기 급등했다가 폭락한 메타버스 관련주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의료 AI주는 국내 AI 관련주 중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받으며 폭등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계단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시·회계 부담 완화할 것"…이복현, 상장사協 간담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시와 회계 관련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내부자거래 사전 공시에 대해 “국회 법사위원회 논의와 하위규정 개정 과정 등을 거치며 공시 의무자 부담과 수용성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상장협은 금융당국에 내부자거래 사전 공시 규정에 대해 주주의 주식 처분권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제도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술, 담배, 도박 등 이른바 ‘죄악주'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국내 담배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KT&G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현대차증권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8%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잡았다.
A19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올 3분기 명품업체들의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25일 글로벌 명품업계에 따르면 케링그룹은 올 3분기 44억6400만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코카콜라, 비만약 우려 날렸다…저칼로리 음료 앞세워 '好실적'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카콜라가 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등장을 계기로 실적이 둔화할 것이란 시장 우려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이날 존 머피 코카콜라 최고재무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만약이 영향을 주는지 여부와 관련해 많은 견해가 있다"며 “우리에겐 눈에 띄는 실적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8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스포티파이, 6분기 만에 '흑자'…가격 인상에도 신규 가입 급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구독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6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A23면
학군 수요 많은 현대3단지…"광장동 아파트 중 가장 저평가"
광장동 현대3단지는 지역 아파트 가운데 저평가된 단지로 꼽힌다.인근 광장동 극동아파트는 지난 6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3단지는 용적률이 249%에 이르는 만큼 재건축 사업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사철인데 전세 씨 말랐다"…서울 강북 서민들 '한숨'
은평구 노원구 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 위주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서민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서울 입주 물량, 내년 70% ‘뚝’ 마포구 강동구 광진구 등은 두 달 전에 비해 전세 매물이 오히려 늘었다.
대출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8개월째 이어지던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다.1%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은 지난 8월 39.47%에서 지난달 39.65%로 소폭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도 지난 8월 52.88%에서 지난달 51.62%로 1.26%포인트 내렸다.
현대건설이 최근 3조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2단계’ 수주 낭보를 전하면서 사우디와의 ‘반세기 건설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맡았다.현대건설은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 역사'라고 불리는 주바일 산업항을 지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지난 3분기 모든 유형의 상가 공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6%로 2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0.4%포인트 높은 7.3%로, 집합 상가는 0.1%포인트 오른 9.4%로 집계됐다.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올해 가장 많은 13만여 명이 몰렸다.이 단지는 275가구가 국민주택으로, 279가구가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추첨제로 공급하는 민영주택에는 무려 10만5179명이 몰렸다.
A24면
10km 거리서 드론 탐지·추적…토리스, AI 기반 레이더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직원 창업기업인 토리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탐지 기술을 개발해 드론 탐지 레이더 성능을 입증했다고 25일 발표했다.토리스의 안티드론 레이더는 인공지능 기반의 AESA 레이더로 소형 무인기 탐지뿐만 아니라 지상 차량, 해상 소형 선박도 AI 필터링을 통해 감지해낼 수 있다.토리스는 2020년 DGIST 박사인 오 대표가 AESA 드론 탐지 레이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했다.
울산시는 울산혁신도시에 체육관과 강좌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2층은 헬스장, 생활체조실, 유아강좌실 등으로 구성됐다.생활체조실은 필라테스·요가·줌바댄스, 유아강좌실은 음악줄넘기·영어동화·그림책놀이·코딩로봇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제32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으로 북구 칠성동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사옥, 수성구 대흥동 엔젤게임즈 사옥, 군위군 부계면 사유원 내 가가빈빈카페 등 세 개 작품을 선정했다.우수상으로는 중구 청라국민체육센터, 북구 구암동 카페 소소래, 수성구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달서구 대천동 달서선사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네 개 작품을 뽑았다.
경상남도가 25일부터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에서 사육한 소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럼피스킨병은 19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소 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코드오브네이처가 지역 창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경남 밀양에 있는 코드오브네이처는 내년 상반기 최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시리즈A는 시장 진입 직전, 상품 출시 이전 단계의 기업에 대한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투자를 말한다.
부산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26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제9회 부산 연구개발 주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연구개발 주간'을 주제로 지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수학과 빅데이터, 메이커 문화 등 다채로운 전문가 강연이 마련된다.
박형준 시장 "부산 엑스포 유치 초박빙…개도국 표심 잡겠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약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는 최대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겨냥한 필승 전략을 마련하는 데 분주하다.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부은 홍보의 결과로 그동안 저평가된 부산의 매력이 서서히 세계에 알려졌다"며 “각종 글로벌 평가지수에서 부산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영국 지옌이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에서 부산은 2021년 세계 62위에서 지난해 22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울산시는 27∼28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울산의 맛으로 온정을 담다'라는 주제로 음식문화 축제 ‘2023 울산 미식 대향연'을 연다.행사 첫날인 27일 개막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 이효재 셰프와 함께하는 ‘우리 수산물 샤부샤부’ 요리 행사 등이 진행된다.부대행사로는 울산 미식 레크리에이션, 가족 요리경연대회,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지역 특산물 시식·판매 등이 마련된다.
충청남도는 재난안전사고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2025년에는 재난관리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AI·가상현실 융합 기술사업화를 통해 전국에 확산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충남연구원은 이날 ‘AI·가상현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25일 광주시와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는 26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에 단독 응모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의 평가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민간 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충청권과 K-UAM 드림팀은 정부의 UAM 상용화 추진 전략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충청권에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세종시 어진동의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UAM 상용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도지사가 추천하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발급을 위한 가점 추천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관계자는 “도는 장기 체류가 가능한 숙련 외국인 노동자 추천 쿼터 총 2088명을 확보해 도내 제조업, 농·축산업 등 인력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외국인 노동자가 장기 체류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 취득까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의 경기지사 가점 추천 신청 자격은 도내 기업 1년 이상 근무한 자로 자체 점수표 점수가 170~199점인 노동자다.
A25면
"우리 동네에도 생겼던데"…'무인 헬스장' 알고보니 모두 불법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는 생활체육지도사가 상주하지 않는 불법 무인 헬스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2017년엔 경남 거제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60대 남성이 90㎏ 바벨에 짓눌려 질식사하기도 했다.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헬스는 다른 운동에 비해 비교적 고중량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 대비를 할 수 있는 트레이너가 상시 배치될 수 있도록 무인 업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100억대 '지하철 광고판' 소송…대법 "서울교통公이 배상하라"
지하철 객실 내 광고 영상표시기의 설치 위치를 일방적으로 변경한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광고회사가 제기한 100억원대 소송에서 대법원이 광고회사의 손을 들어줬다.A사는 2009년 공사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객실과 역사 내 영상표시기를 이용한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A사가 영상표시기를 설치·관리하고 공사에 광고료 250억원을 납부하는 대신 16년간 영상표시기를 이용한 광고 사업권을 가져가는 조건이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동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나 가로 0.5m, 세로 0.3m, 깊이 2.5m의 싱크홀이 생겼다.땅 꺼짐 사고가 일어난 여의도는 서울의 대표 도심으로,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한다.
"中企도 잘하는 분야 골라 사회공헌 전략적으로 나서야"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일수록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가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안 교수는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우리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를 꾸준하게 실천해야 사회공헌 활동을 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PC 제품을 운송하는 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실형에 처해졌다.이들은 파업 4일 차에 빵과 밀가루 등을 실은 화물차량 21대가 공장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파업 참가자 중엔 비노조원 기사들을 폭행하거나 화물 차량 키를 빼앗고,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벌인 이들도 있었다.
최근 3년간 전국 국립대 의대에 정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5명 중 4명 이상이 N수생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의대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재수 이상이 의대 입학의 필수 조건이 되는 ‘기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 의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정시모집으로 이들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총 1121명이었다.
A26면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경기필하모닉 마스터피스 시리즈 IX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3악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관악기 소리가 매력 있어서 거기에 좀 더 집중하며 들었던 것 같고 경기필의 명성에 맞게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다른 악기와도 조화로워 참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유머러스한 문체와 견고한 세계관,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스타일을 갱신하면서 모험과 변화를 멈추지 않는 배명훈의 소설을 오랫동안 꾸준히 좋아해 왔다.
천장에서 소나기 같은 물줄기가 쏟아진다.곡예사는 줄에 매달린 채 그 사이에서 춤을 춘다.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공연 시장이 성장해가는 걸 느낀다"며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담은 서커스 쇼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체코 필만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체코의 전설' 드보르자크의 감정
한국인 특유의 한을 우리가 가장 잘 표현하는 것처럼, 오직 그 나라 사람만이 제대로 불러낼 수 있는 정취란 게 있다.마지막 작품은 체코인으로서의 애국심과 투쟁 정신을 독일 음악의 형식을 빌려 표현한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이었다.비치코프와 체코 필은 그야말로 살아 숨 쉬는 연주를 들려줬다.
"음악 안에서 우리는 하나"…할렘가를 울린 조수미의 '아리랑'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4일 미국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조수미는 학교 강당의 작은 무대에서 아돌프 아담의 오페라 ‘르 토레아도르'의 곡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나는 밤새 춤출 수 있어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모든 산을 올라가 보아요’ 등을 불렀다.조수미는 공연이 끝난 뒤 “‘꿈을 찾기 위해 세상의 모든 산을 전부 올라가 보라'는 가사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CGV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를 다음달 3일 국내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스위프트는 이번 투어로 미국에서만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1조원이 넘는 입장료 매출을 올렸다.지난 13일 북미에서 공개된 콘서트 실황 영화도 개봉 열흘 만에 1억79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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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이지나·소리꾼 이자람 "흥행은 나중…예술 한번 해보자고 뭉쳤죠"
이지나는 “흥행을 목표로 하는 상업 뮤지컬이었다면 판소리와 무용, 뮤지컬 등 이질적 장르를 섞겠다는 대담한 시도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순수예술을 조금 더 대중적으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했다.이자람은 “이지나 연출가가 ‘자람아, 예술 한번 해보자'며 섭외를 해왔다"며 “판소리의 무거운 긴장감과 대중적인 뮤지컬의 어법이 조화를 이루는 참신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13년 전 뮤지컬 ‘서편제'에서 연출가와 주인공 ‘송화'로 처음 만났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주역 최원석 前 동아그룹 회장 별세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성공시켜 동아그룹을 재계 10위로 키운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경영을 시작해 1968년 동아그룹 주력 계열사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대표를 지냈다.이후 대전문화방송과 동아생명을 거쳐 1978년 35세에 동아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LG전자가 25일 베트남 호아빈에 있는 투네꼬뮨 마을에서 67번째 ‘LG 희망마을 주택’ 헌정식을 열었다.일용직 노동자인 부이반당의 가족이 새 주택을 받았다.LG전자는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LG 희망마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24일 미국 특허청이 주관하는 국립기술혁신메달을 수상했다.미국 상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올해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해 김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걸어줬다.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함께 지난 23~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친환경 축제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열었다.‘지구하다'는 올바른 환경보전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다.한화진 환경부 장관,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과 시민 3000여 명이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서창희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이끄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다음달 12일까지 모인 걸음만큼 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과천 코오롱타워 인근 삼남길 5㎞ 구간을 함께 걸었다.코오롱그룹은 삼남길 트레킹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복지기금을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이 지난 24일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전북은행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 방향에 동참하고 서민대출 지원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통단속 장비 전문기업 토페스는 지난 23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100만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이 대표는 “내년 2월이면 회사 창립 40주년"이라며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조직을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해줄 신뢰·존중에 기반한 사회적 자본 축적은 매우 중요하다.필자가 속한 회사는 최근 HR본부의 ‘R'을 ‘resource'에서 ‘respect'로 바꿨다.직원들을 더 이상 자원으로만 보지 않고, 신뢰와 존중의 개념으로 확장해 바라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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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도 관세·무역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나침반으로, 무역하기 좋은 글로벌 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글로벌 무역 스탠더드를 만들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첫째,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에 전산 원산지증명서 표준화를 제안해 자유무역협정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지혜의 트렌드 인사이트] 동네에도 정체성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동네, 지역, 도시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동네가 나름의 스타일을 입고 있다.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콘텐츠, 맛집, 모이는 사람들의 특성이 한데 어울려 독특한 페르소나를 지닌 동네로 진화한다.
[이찬의 호모파덴스] 첨단산업 시대 주도하려면 융합형 인재 양성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어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학문적 순수 혈통을 고수할 때의 장점도 있겠지만,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관점에서 교류할 기회를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우리 사회의 융합형 인재 양성 필요성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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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테마주까지 음모론에 끌어다 쓰는 제1 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인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인근 남한강 휴게소를 찾았다.민주당이 제시한 의혹의 근거는 위즈코프가 과거부터 ‘윤석열 테마주'였다는 사실이다.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업체인 위즈코프는 정승환 대표가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고경봉의 논점과 관점] 이태원 참사 다큐와 음모론자들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으로 꽃다발과 촛불이 놓인 골목길을 지나쳐 갈 때면 아직도 가슴이 내려앉는다.임오경 원내대변인이 같은 날 “정부 대응의 총체적 문제를 분석한 다큐를 한국에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정부가 직접 확인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한국에서만 볼 수 없다'는 팩트도 틀렸을뿐더러 미국 민간 방송사의 프로그램 방영 방침을 왜 한국 정부가 나서 확인하라고 하는 건지 당최 이해하기 어렵다.
삼성그룹이 사장단 업무용 차량을 SM5에서 현대자동차 에쿠스로 교체한다고 발표한 것은 2001년 3월.선진국에 비해 기술과 자본이 빈약했던 기업들이 덩치를 키우기 위해 전자 자동차 건설 조선 석유화학 유통 등의 분야에서 피 터지게 싸웠다.자동차만 해도 현대-기아-대우-삼성-쌍용이 격돌했고, 조선에선 현대-대우-삼성, 백화점에선 롯데-신세계-현대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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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위해 내려왔다"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김씨 일가를 위한 보석과 가방, 의류, 시계 등 고가 사치품을 들여오기 위해 연간 수십억원을 쓴다고 한다.북한은 이런 자금과 핵·미사일 비용 마련을 위해 해킹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하는 범죄집단이다.
[사설] 카카오에 '국민 감정' 언급한 금감원장…양벌규정 적용 신중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에 대해 “법인 처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양벌규정이란 대표나 임직원이 법을 위반하면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것이다.법인이 범죄 의사와 능력이 있는지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단순히 임직원 처벌에 연동해 법인에 형사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이중 처벌 문제 등을 야기한다.
[사설] 金사과 이면에 30년 수입장벽…소비자 선택, 물가도 중요하다
추석 명절이 꽤 지났는데도 사과 도매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이런 지원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사과 10개 평균 가격은 3만원 정도로 1년 전보다 약 8~10% 비싸다.올해 사과값 급등은 생산량 감소 탓이다.
살다 보면 누군가의 ‘한 문장'을 붙잡고 겨우겨우 살아내는 날도 있을 것이다.그런 시를 쓰고 싶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나는 행사 담당자에게 ‘나를 위한 나만의 시'라는 제목을 지어 보냈다.강연 막바지에는 자신을 위한 한 문장을 종이에 써보게 했다.
전국의 시골 마을에 스피커가 설치된 건 1970년대 전기가 들어오고 나서였다.이 덕분에 마을 이장은 공지사항 전달을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거나 목청껏 외치지 않아도 됐다.읍·면·리의 행정 책임자인 이장과 도시지역 행정동 책임자인 통장은 행정조직의 최말단에 있지만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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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달' 11월 유통대전…단풍처럼 불타는 할인경쟁
‘쇼핑의 달'로 꼽히는 11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자존심 건 할인 경쟁 신세계그룹의 ‘쓱데이’ 행사는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2019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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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서 두툼한 외투를 꺼내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패션업체들도 올겨울 시장을 겨냥해 다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쿠치다 운은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은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데일리 룩과 하이킹, 트레킹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의 계절'인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속건성이 우수한 메리노울 인솔을 사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을 제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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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가 ‘올인원 케어'가 가능한 재킷을 선보였다.시리즈의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 입으면 편리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윈드테이커 시리즈는 더위와 추위가 공존하는 일교차 큰 가을에 특히 제격"이라며 “체온을 유지하며 건강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부위별로 적당한 보온성과 통기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K2, 특허받은 압축기술…보온성·디자인 모두 갖춘 '씬에어 다운'
아침저녁으로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겨울옷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특히 보온성이 높으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씬에어 다운은 K2만의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씬다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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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라이터·가방…자동차 레이스 '르망 24시'와 컬래버레이션
티. 듀퐁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자동차 레이스 경기 ‘르망 24시'와 컬래버레이션한 컬렉션을 선보인다.듀퐁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라인2 라이터'와 ‘라인 D 펜'으로 구성돼 있다.르망24시의 상징적인 색상과 함께 제품 전면에 새겨진 로고가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 "따뜻하게 지내세요"…전기히터·카본매트 등 난방가전 할인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며 난방가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난방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겨울 마케팅에 들어갔다.2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요장판, 히터 등 난방가전 제품 매출이 직전 2주와 비교해 4.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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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물가안정 위한 '더 리미티드' 4차…이번엔 레트로 콘셉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이마트의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가 지난 12일 4차 상품을 선보였다.완구의 경우 20~30년 전 단종된 추억의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했다.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은 각 품목군 내 인기 브랜드 레트로 상품으로 구성했다.
'국민 사이다' 73년…지구 120바퀴 돌 수 있는 360억 캔 판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올해 출시 73주년을 맞았다.칠성사이다는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농심, 귀농청년 농사부터 판매까지 지원…'수미 감자' 전량 구매
농심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 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청년 수미’ 활동을 올해도 진행했다.농심은 청년 농부들이 생산하는 감자의 양이 늘어나면 구매 물량도 늘릴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청년 수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농부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들어가는 농산물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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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일본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국내 최초로 단독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전시회를 진행한다.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미하라와 K아티스트가 협업한 ‘Knot Knot Land’ 전시회가 열린다.미하라의 아카이브와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K아티스트 5명이 미하라의 작품 세계와 ‘쿠스히모 무스베나 군'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족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실내에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더 마운틴’ 행사를 펼친다.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송은이의 미식 스토어 ‘은이세끼'를 비롯해 반려 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 감성적인 야외 활동으로 만들어 줄 캠핑용품 브랜드 ‘위모캠’, ‘어반 그레이'를 만나 볼 수 있다.스타필드 고양은 천연 재료로 맛을 낸 건강한 떡볶이 브랜드 ‘사과떡볶이'와 스니커즈, 엠앤엠즈 등 달콤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한국마즈’, 국내 최대 보드게임 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 원목으로 제작한 캠핑용품 브랜드 ‘캠프로그’,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스포츠'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디즈니 스토어' 인기…매장 2곳 연이어 오픈
현대백화점이 디즈니 스토어 매장 두 곳을 연이어 오픈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낸다.현대백화점은 이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매장 오픈에 이어 내년까지 디즈니 스토어 매장을 총 1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천호점과 김포점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폭넓은 디즈니 캐릭터, 작품 테마 공간과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