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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 붕괴 '공포의 매도'…전문가들 "더 떨어질 것"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대량 매도 속에 10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됐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오르내리는 데 따라 급등락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패닉셀링이 나와 지수가 더욱 하락한 면도 있다"고 했다.2차전지·반도체 업황도 침울 국내 증시의 주축을 이루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부진해 주가가 줄하락한 점도 이날 증시 급락을 유발했다.

3분기 韓 성장률 0.6%…불안한 '상저하고'

한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반도체 수출 회복에 바닥 탈출했지만 중동·美고금리에 경기 급반등 불확실 3분기 성장률이 0.6%를 기록하자 정부는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4분기엔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로 세상 깜짝 놀라게 할 차세대 유니콘 100곳 떴다

한국 ‘국가대표’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곳의 세 번째 명단이 발표됐다.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 나온 AI 스타트업 100 명단에는 60개 기업이 처음 이름을 올렸다.1~2회에 연속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올해도 선정 기준을 넘어선 기업과 상장한 기업은 ‘졸업 기준'을 충족해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 '선임 사외이사제' 전격 도입

삼성이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내부 견제와 균형 강화 노력 삼성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 등 ‘투 트랙'으로 경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지 않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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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2025년부터 늘린다…지역 의대 신설 검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기 위한 정부 로드맵이 나왔다.정부가 구체적 증원 규모를 밝히지 않은 데다 신설 의대 설립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원을 배정받기 위한 지역구별 정치 갈등이 가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내년 상반기께 대학별 정원 나올 듯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대학별 수용 능력과 교육 역량, 수요, 지역 간 배분, 지역의료 인프라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韓 첫 빌보드 클래식 1위…'건반 위 마술사' 임현정

방탄소년단에 앞서 미국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한 한국 음악가가 있다.2012년 데뷔 음반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으로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부상한 임현정이다.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프랑스 콩피에뉴 음악원, 루앙 국립음악원을 거쳐 16세 때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하면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어르신 연금 다 받아도…최저생계비의 절반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9명은 국민연금, 기초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을 한 개 이상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기준 사적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수는 41만6000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5%에 불과했다.특히 퇴직연금 수급자는 9000명에 불과했다.

北 해커 김수키, 이번엔 '짝퉁 쿠팡 앱' 제작

북한 해커 조직 ‘김수키'가 ‘짝퉁 쿠팡 앱'을 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2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김수키는 정상적인 쿠팡 앱에 악성코드를 심은 변조 쿠팡 앱을 제작한 뒤 독일계 서버에 업로드했다.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포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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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뛰고 실적 악화에 '패닉셀링'…외국인 나흘간 1.2조원 매도

외국인은 4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3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오르내리는 데 따라 급등락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패닉셀링이 나와 지수가 더욱 하락한 면도 있다"고 했다.2차전지·반도체 업황도 침울 국내 증시의 주축을 이루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부진해 주가가 줄하락한 점도 이날 증시 급락을 유발했다.

美 3분기 GDP 4.9% 증가…소비 늘며 '깜짝 성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보다 4.9% 증가하며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앤드루 헌터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도 소비 증가율이 이 정도 강세를 보인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 여러 역풍이 조금 더 큰 타격을 입히기 시작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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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업 혹한기'…미친 창의력 가진 창업가 절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6일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콜로키움’ 행사의 패널토론에서 “인공지능 시대엔 서비스 확산 국경이 없어 전 세계가 스타트업 전쟁터"라며 “좋은 출자자로 펀드를 구성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 않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창업가가 더 나타나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공개되는 것만 하루 한두 건의 AI 스타트업 초기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올해 60개 업체의 초기 투자가 있었다"며 “생성형 AI는 저성장 문제를 해결할 가장 큰 ‘키’“라고 했다.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역시 “투자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했다"며 “AI 시대의 카카오가 될 스타트업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로봇·모빌리티…"AI시대 '미래 데카콘' 찾는다"

  1. 농사 경험이 없는 직원 두세 명이 경남 밀양과 전북 김제 등의 4만㎡ 규모 온실을 관리한다.사람 숨소리만 분석해 수면 상태를 파악하는 에이슬립, 건강한 학교 급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누비랩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이 명단에 올랐다.AI 솔루션·플랫폼 분야에선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영 장관 "노동 인구 감소 직면…AI스타트업 육성은 시대적 과업"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잠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3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콜로키움’ 환영사에서 “노동 인구 감소 같은 사회 문제를 직면하면서 AI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잠재력 있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프로젝트다.이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100개 후배 스타트업이 선배들의 혁신을 물려받아 ‘이어달리기'를 계속하다 보면 한국이 손꼽히는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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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법인 카카오' 檢 송치…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빨간불'

카카오 법인과 경영진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전문가 자문 거친 고의적 범죄” 2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세 명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뱅크 2대 주주 한투증권도 고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수사하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카카오 법인을 기소하면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카카오와 함께 카카오뱅크를 키운 한투증권으로선 대주주가 되는 게 달갑지 않다.카카오뱅크가 한투증권 자회사가 되면 한국금융지주는 은행지주회사가 된다.

SK하이닉스 D램 흑자에도 낸드 적자 여전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1조8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3분기 D램 출하량은 2분기 대비 약 20% 증가했고 ASP도 10% 상승했다.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 부문은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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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박정희가 일군 산업화가 민주주의 기반"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윤 대통령은 추도식장에 도착하자마자 박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고, 두 사람은 악수하며 웃는 모습도 보였다.추도식이 끝난 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만 따로 박정희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했다.

헌재 "파업조장법 직회부 적법"…野, 내달 본회의서 밀어붙일 듯

파업조장법과 방송법 처리 과정을 둘러싼 국회법 해석에서 헌법재판소가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파업조장법과 공영방송의 친야 성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법 개정안은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헌재는 26일 ‘민주당 등 야당이 파업조장법과 방송법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일방 처리해 법률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며 국민의힘이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을 기각했다.

비명계 "가결파 색출 발언은 해당행위"…野 계파갈등 다시 불붙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이 26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가결파 의원들을 색출하겠다는 친명 의원들의 발언은 해당 행위"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이 대표의 지난 23일 당무 복귀 이후 잦아들 기미가 보였던 계파 갈등이 비명계에 의해 다시 불붙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당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냈지만, 말에 그친다면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며 “체포동의안 표결 문제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윤계 없는 與혁신위…인요한 "내가 쓴소리 많이 하겠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2명의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주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호남 인사지만, 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보 단장을 맡은 친윤계다.오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신으로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깝지만, 최근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오세훈계로 평가된다.

요즘 뜸해진 北 무력도발, 왜?

북한이 40일 넘게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통일부 당국자는 26일 북한의 위성 발사 동향과 관련해 “북한이 변칙적으로 발사 장소를 바꾸는 미사일과 달리 그동안 위성 발사는 철산군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 왔다"며 “통상적 사전 징후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1·2차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을 때 각각 국제해사기구와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발사 예정 기간, 낙하물 발생 가능 지점 등을 사전 통보했다.

'은마 재건축 갈등' 중재자 與유경준

서울 강남구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 갈등을 봉합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과정에서 이곳을 지역구로 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국토교통부를 오가며 중재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4일 GTX-C 노선을 두고 갈등을 빚은 국토부와 현대건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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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데 인구 5%가 외국인…"이 사람들 떠나면 큰일 난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식품 제조업체 늘푸른 공장 직원 60명 중 절반은 네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출신 일꾼이다.안상교 늘푸른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근로자 국적은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라며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운영에 애로를 겪는 정도가 아니라 당장 문을 닫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한 경기 화성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멜팅폿'으로 변모하고 있다.

"손님 중 한국인 20%뿐"…외국인들 즐겨 찾는 '시장' 정체

26일 경기 화성시 평리 발안만세시장에 있는 논곡아시아마트엔 다른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탕수수, 커밋 가지 등이 진열돼 있었다.김동성 발안만세시장상인회 매니저는 “국적의 다양성에서 경기 남부의 외국인 거점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이날 찾은 발안만세시장에선 오가는 사람의 70~80%가 외국인이었다.

조선족은 재외동포 비자…동남아인은 비전문 취업비자

국내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오게 된 것은 2004년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부터다.정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주가 신청한 인력을 국가별로 선별해 취업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다.고용허가제 비자를 받은 근로자는 최장 4년10개월 동안 국내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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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이위안 일부러 디폴트 노렸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달러채권 이자에 대한 디폴트를 선언하면서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선 비구이위안이 해외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수치기'를 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스라엘, 가자북부 심야 급습…전면전 초읽기

이스라엘 지상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경계를 돌파해 하마스의 거점을 공격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며 “지상군이 곧 가자지구 내부로 진격할 것이며 시기는 전시 내각의 만장일치로 결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2주일가량 전투기 공습을 지속해온 이스라엘군은 지난 2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역에 병력을 침투시키는 등 지상군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기시다, 지지율 바닥치자…1인당 36만원 '감세 카드'

2021년 취임 후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이 감세안을 꺼내들었다.이를 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기시다 총리가 ‘지지율 관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이달 주요 언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가 "중동위기 격화 땐 유가 250弗까지 뛸 수도"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공격하기 위한 지상전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유가 상승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25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세계 최대 석유 공급 지역인 중동·아랍으로 확산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美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 의장 공석 사태가 22일 만에 해소됐다.존슨 의장은 429명이 참석한 이날 투표에서 공화당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美자동차노조, 포드와 임금협상 합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자동차노조가 파업 6주 만에 포드와의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밤샘 협상 끝에 25일 계약 기간 4년 동안 임금을 25% 인상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엔화가치 연중 최저…달러당 150엔 뚫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엔화 가치가 또다시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최근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금리가 치솟는데 엔화 가치는 떨어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동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중앙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를 동결했다.ECB는 2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연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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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조 돌파 '사상최대'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8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현대차는 3분기 매출 41조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46.3% 증가했다.

이재용 '투명경영 의지'…사외이사에 힘 싣는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넘어 사외이사의 위상·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해왔다.내부 견제와 균형 강화 노력 삼성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 등 ‘투 트랙'으로 경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지 않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SDI, 3분기 매출 6조원 육박

삼성SDI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자동차 배터리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김종성 삼성SDI 부사장은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 중장기 수요 성장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라며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 강화, 주요 완성차 업체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방산 타고 好실적…3분기 매출 전년 대비 18.5%↑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270억원, 영업이익 4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철도 부문 매출은 3807억원, 에코플랜트 부문은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1~3분기 방산 부문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한 1조1586억원에 달했다.

롯데머티리얼즈·자동차硏 "LFP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리튬·인산철 양극재 시장에 뛰어든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고에너지 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양측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고성능 LFP 양극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 신설법인 곧 출범…디지털 헬스케어 등 진출"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은 25일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부문 신사업에 진출한다"며 “수개월 내 신설 법인이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센터장은 “LG전자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인공지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신설 법인은 스타트업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출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신설 법인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지오, 포장재기업 암코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글로벌 포장재 기업인 암코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포장재 관련 추가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암코는 식품, 의약품, 음료 등 기업이 쓰는 포장재를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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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내년 말 ADC공장 완공…먹거리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항체약물접합체 생산 공장을 세워 기존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위탁개발생산 사업다각화에 나선다.장기적으로 현재의 CDMO사업과 자회사를 통한 바이오시밀러만으론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신약개발사 인수도 추진하기로 했다.ADC 생산, CDO로 사업 확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사회에서 ADC 생산 공장 투자 안건이 통과된 사실을 공개했다.

CTA 게리 샤피로 회장 "내년 CES 키워드는 AI"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 브리핑에서 “생성형 AI가 지난 1년간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 기업 중 CES 기조연설을 맡은 곳은 작년까지 삼성전자, LG전자뿐이었다.샤피로 회장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점과 글로벌 지속가능성 확산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HD현대를 기조연설 업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LGU+, 안양에 '축구장 6개 크기'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가 경기 안양시에 20만 대 이상의 서버가 들어가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네이버는 다음달 자체 두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가동할 예정이다.카카오도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경기 안산시에 지은 데이터센터의 설비 작업을 하고 있다.

[포토] 한경 디지털 ABCD 포럼

‘2023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이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행사의 주제는 ‘AI 대전환의 시대, 실생활에 들어온 인공지능'이다.나승두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AI와 관련한 유망 투자처를 소개하고 있다.

CJ올리브, 대구경북 공항 신도시 ICT 인프라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구경북 신공항배후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6일 경상북도와 ‘대구경북공항 연계 공항경제권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 의성·군위군 일대 16.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대구경북공항은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옮기는 국내 최초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이다.

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3분기 57% 뛰어 4707억

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081억원, 19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삼성SDS 관계자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사업과 항공업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MSP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물류부문 매출은 국제운임 하락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으로 나타났다.

A13면

주행·추수 척척…농기계도 자율주행 '바람'

자율주행 스틱을 조작하자 육중한 콤바인 DH6135-A가 설정된 경로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지난 25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의 한 논에서 열린 농업플랫폼기업 대동의 미래 농기계 시연회는 자율주행 이앙기가 논밭을 가로지르고 농업용 드론이 날아다니는 ‘미래 농업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스마트 농업 비전을 선포한 대동은 이날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생육드론 등 ‘자율주행 논농사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업가정신 동영상으로 만나요"…중견련 '중견기업 열전' 연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인을 조명하는 ‘중견기업 열전'을 동영상으로 선보인다.중견련은 26일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성장의 롤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견기업 열전을 동영상으로 연재한다"고 밝혔다.중견기업 열전은 우수 중견기업의 성장 이야기와 성공 경험, 역경 극복 비결, 중견기업인의 경영철학 등을 담은 중견련 공식 영상 콘텐츠다.

삼성금융, 혁신 스타트업 선정…위커버·에이아이매틱스 등 4社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26일 ‘제4회 삼성금융 오픈컬래버레이션’ 최종 발표회를 열었다.삼성금융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이번 대회는 금융사별 과제에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출 98% 해외서 일군 '정수기 여왕'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란 듯이 일본 등 해외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 생활환경 제품을 대량 수출하는 기업을 일군 여성 경영인이 있다.서 대표는 “2007년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끊임없이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2000년 12월 교원을 시작으로 쿠쿠, 한샘에 정수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납품하며 회사를 키웠다"고 26일 말했다.비엘아이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도약을 이뤘다.

아마존 '의자왕' 네오체어, 종합 가구사 도약 꿈꾼다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의자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기업은 국내 스타트업 네오체어다.네오체어는 이를 신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상세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김재민 공동대표는 “소비자의 리뷰 패턴과 궁금해하는 제품 카테고리별 고유 감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서 아마존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14면

한세실업 "의류 공급망 다변화, 내년 매출 2조원 회복"

현재 패션업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 코로나19 사태 후 계속되는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둘러싸여 있다.글로벌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한세실업도 올해 실적이 작년에 비해 악화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한세실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내년에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노션 "新사업 키워드 C·D·M…5000억 투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각각 작년 대비 70%, 61% 많은 금액이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노션은 ‘CDM'이란 사업전략 키워드를 소개했다.

'빅맥' 가격 5500원으로 인상

맥도날드 ‘빅맥’ 가격이 52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발표했다.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50세 코오롱스포츠, 북미 간다

상록수 두 그루 로고로 유명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로 반백 살을 맞았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간판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한국 최초로 등산복을 출시한 국내 최장수 아웃도어 브랜드다.코오롱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북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청사진을 26일 발표했다.

A15면

고흐부터 로댕까지…파리의 전시를 가다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낭만과 영광의 시대, 벨 에포크.역사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프랑스 파리를 이렇게 기억한다.고흐 작품이 적잖이 많은 파리에서조차 ‘이번 전시는 꼭 봐야 한다'며 입소문이 났고, 평일 낮에도 미술관 앞에 긴 줄이 늘어설 만큼 인기다.

A18면

한지와 먹의 화가들, 230년 전통 英 경매사와 파리지앵 홀리다

본햄스에서 한국 작가의 전시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평소 김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던 영국인 컬렉터가 본햄스에 김 작가의 작품을 보여준 것.아시아 미술에 관심이 있던 본햄스는 김 작가에게 작품 실물을 보내달라고 했다.

A19면

폐허의 땅마다 슈퍼맨처럼 등장…세상 놀라게 한 일본인

행동하는 건축가로 이름난 그이지만 꼭 재난 현장에서만 통하는 건 아니다.과학적으로 견고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그의 건축은 나무와 종이를 사용해 세계 어느 곳,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우러진다.2011년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규모 6.3의 지진으로 도시의 대표 건축물인 크라이스트처치가 큰 피해를 봤을 당시 반 시게루는 현지에서 종이 튜브와 컨테이너를 조달해 700명의 인원이 함께 예배를 볼 수 있는 ‘종이 성당'을 지었다.

A20면

속을 알 수 없는 까만 눈망울로…'神스틸러' 당나귀가 바라본 세상

‘당나귀 EO'는 동물의 시선과 입장에서 인간 세상을 비춤으로써 인간의 각성을 촉구한다.세상은 인간과 동물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자연의 공간이다.그러니 이런 깨달음을 제공하는 EO는 인간 세상을 교정할 수 있는 신의 존재가 아닌가 말이다.

A21면

캐비아 듬뿍 해조류칩에 돔페리뇽 한잔…입안 가득 바다가 톡톡~

미식가 필수코스… 홍콩 클래식 프렌치 하면 ‘앰버’ 홍콩엔 거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곳이 있다.홍콩 클래식 프렌치를 떠올렸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레스토랑 앰버다.이번 편은 앰버를 품고 있는 홍콩의 더랜드마크만다린오리엔탈호텔과 앰버를 책임지고 있는 셰프 리차드 이케부스의 이야기다.

A23면

'극과 극' 리츠 가격, 국내 오피스가 갈랐다

리츠 시장이 최근 침체에 빠졌지만 일부 상장 리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흔들리지 않는 국내 오피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리츠의 주가 차별화 요인으로 투자자산군과 조달금리를 꼽는다.국내 오피스 시장에 투자하는 리츠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영풍제지…거래재개 첫날 하한가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된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첫날부터 하한가로 직행했다.영풍제지 대주주이자 이날 거래가 함께 재개된 대양금속도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영풍제지는 이날 하한가에 1864만여 주의 매도 주문이 몰렸지만 대부분 체결되지 않았다.

예전만 못한 中 광군제 열기…LG생건 '흐림' 아모레 '맑음'

다음달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국내 화장품 대형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외에 일본, 북미시장으로 수익을 다각화하면서 LG생활건강보다 타격을 적게 받았다는 분석이다.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은 더딘 반면 비중국 수요는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카타르 수주 잭팟에도 힘 못쓰는 조선株

조선주가 카타르에서 날아든 초대형 수주 낭보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카타르에너지가 추가로 발주할 LNG운반선 30척을 놓고 협상 중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주가도 각각 2.95%, 3.16% 하락 마감했다.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연예계 마약 스캔들에 엔터주 '털썩'

연예계를 강타한 ‘마약 스캔들'에 엔터주가 동반 급락했다.최근 소속 연예인 재계약 문제, 실적 우려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엔터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됐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마약을 한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증권가 지라시가 돌면서 엔터사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엔터주에 대해서는 당분간 관망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A24면

투자 예산 줄어든 기관 큰손 "중위험·중수익 투자에 집중"

국민연금 등 기관 ‘큰손'들이 리스크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모대출, 세컨더리펀드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허장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도 “사모대출, 유동화채권 등 고금리 채권의 분할 매수 위주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사모주식 역시 기본적으로 추세적 성장 산업에 초점을 두고 스페셜시추에이션, 세컨더리펀드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지선 사학연금 실장은 “올 상반기 블라인드 방식으로 해외 사모대출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며 “연말까지 국내 대체투자 현황을 점검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신용, 황금기 진입…5년간 두 배 커질 것"

26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사모투자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크 브렌케 아디안 사무신용부문 대표는 “전 세계 사모신용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230% 커졌고 선순위 투자는 10~12%의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냈다"고 했다.크리스 룬드 먼로캐피털 매니저는 “사모주식보다 사모신용 부문의 드라이파우더 규모가 크고 유럽의 다양한 운용기금이 시장에 접근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中·인도·동남아, ESG 블루오션 부상"

탄 헛 킴 플러톤펀드매니지먼트 대체투자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중국 인도 동남아 등은 ESG 산업이 이제 시작 단계"라며 “선진국에 비해 소비력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아시아에서 기후 변화 관련 투자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인도 시장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전력 분야에서 ESG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동남아는 상대적으로 ESG 발전 속도가 늦은 지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우버 탄생…불황기인 지금, VC투자 적기"

브리제시 지바라트남 아담스스트리트파트너스 펀드투자 글로벌 총괄은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불황기인 지금이 VC 투자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미래 투자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내놨다.그는 “2020년대 혁신의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과 AI"라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화상회의 플랫폼 줌 등이 이미 VC 투자를 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29면

"100층 빌딩? 수익성은 좀…" 20년 표류 '랜드마크' 운명은

수익성 확보 문제로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서울 마포구 ‘상암 DMC랜드마크’ 건립 사업이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업계에선 늘어난 공사비 등의 문제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으로 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주거 늘리고 숙박 줄이고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에 대한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집값, 15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고 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5% 올라 15주 연속 뜀박질했다.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줄어든 0.08% 상승했다.

수도권 빌라 전세거래 절반이 '역전세'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등 빌라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이 기존 계약보다 보증금이 감소한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중구는 역전세 비율이 97%에 달했다.26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이 2년 전인 2021년 7~9월 수도권에서 발생한 빌라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올해 3분기 동일한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 거래가 일어난 8786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2.5%가 기존에 비해 전세 시세가 하락했다.

LH 주거복지사업, 지자체 이관할까…국토부 "모든 방안 검토"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서 시작된 LH에 대한 고강도 개혁안을 놓고 주무 부처인 국토부가 고심하고 있다.주택청 설립안에 대해서도 국토부 공무원의 자리만 늘어날 뿐 개혁 효과가 작다는 반론이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여러 개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만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알립니다] 2023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모

한국경제신문사가 ‘2023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후보작을 공모합니다.응모 대상은 올해 준공했거나 공급 승인을 받은 주거시설입니다.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입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도 '지분쪼개기' 막는다

앞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재개발 사업지에서 ‘정비계획 공람공고일’ 이후에 신축된 빌라를 매수하면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가구 수를 늘려 분양권을 더 확보하려고 건축물을 신·증축하는 행위도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지는 26일, 신규 사업지는 자치구가 서울시에 ‘사전 검토를 신청한 날’ 이후로 금지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투기 방지대책'을 26일 발표했다.

A30면

'소멸 위기' 영양, 양수발전소에 사활 걸었다

경북 영양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을 반전 카드로 전국 최대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영양군은 출산장려금, 전입지원금 등 각종 재정사업을 벌여왔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정상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한 지역발전 동력 확보에 나섰다.영양군은 2033년까지 사업비 2조원, 발전 용량 1GW급의 양수발전소를 한수원을 주관 기관으로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우주·미래 모빌리티…'제조 메카' 경남에 모인다

경상남도가 수도권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핵심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경상남도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첨단방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관광 등 핵심 전략 및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 11개사와 637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조성해양플랜트는 전국 1위,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모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행정조직 개편…기업 지원 강화

울산시가 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행정 조직을 강화하는 등 ‘2023년 하반기 조직 개편'에 나섰다.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설치 조례 개정'과 ‘공무원·정원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울산시는 우선 ‘친기업 도시 조성'을 위한 조직 개편으로 각종 인허가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한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부산 '로컬크리에이터 포럼' 개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0일 중구 카페 노티스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거점 상표, 지역 가치, 로컬푸드, 지역 기반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활동가를 모아 지역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부산시는 다른 지역의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경남, 인도네시아 방산 수출 상담회

경상남도는 인도네시아 방산 수출 상담회에 참가할 도내 기업 10개사를 11월 3일까지 모집한다.상담회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자카르타에서 열린다.방산 분야 바이어와 1 대 1 오프라인 수출 상담을 하고, 현지 산업 시찰과 상담 피드백을 제공한다.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해상풍력 본격 추진

부산 앞바다에서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또 지난 7월에 열린 ‘한·영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 협력 워크숍'을 후원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지역 공급망 강화 및 협력을 위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에 추진할 예정인 해상풍력 사업을 소개하고, 해상풍력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늘릴 방안을 논의했다.

A31면

"'귀신 옷' 입은 파티족 몰린다"…주말 초비상 걸린 경찰

주말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서울시와 경찰, 소방청 등 관계 당국의 도심 골목길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경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일방통행을 강제할 수 있고 방송조명차도 배치할 예정"이라며 “이태원보다 마포와 강남 쪽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AI 통해 인파 관리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파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밀집도 사전 관리에 나선다.

홍대 클럽거리도 위험하다…좁은 골목에 불법증축 즐비

주말 핼러윈 행사를 맞아 서울 마포 홍대 인근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법 건축물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시민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근 곱창집은 천막과 철 파이프를 이용해 폭 0.7m의 불법 증축물을 13m 길이로 설치해 폭 3.8m의 골목이 더 좁아 보였다.서울 홍대 클럽거리 인근 한 술집은 불법으로 건물을 폭 0.6m, 길이 11m만큼 증축해 지난달 마포구에 적발됐다.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대법 "학문적 표현" 무죄 선고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 등으로 표현한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박 교수는 2013년 출간한 이 저서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매춘부’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 등으로 표현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35곳 표현 가운데 11곳은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경기버스 노조, 막판 파업 철회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우려하던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했다.김동연 경기지사가 협상 테이블에 참여해 노조 요구의 핵심으로 꼽히던 준공영제를 임기 내인 2026년까지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협상의 실타래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관계자는 “1일 2교대제의 순차 도입,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4.0%, 민영제는 4.5% 임금 인상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日서 훔쳐온 고려 불상…"日 사찰에 소유권 있다"

한국 국적의 절도단이 일본 사찰에서 훔쳐 국내로 반입한 고려시대 불상의 법적 소유권이 일본 사찰에 있다는 최종 판결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일본 관음사가 취득시효를 완성해 불상의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해마다 늘어난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마다 전체 운전자 중 고령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사고도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32면

무릎 꿇고 색소폰 분 브랜든 최…빛나게 받쳐준 지중배

브랜든 최는 1악장에서 위협적인 관현악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2악장에서는 농익은 음색으로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줬다.활기차고 재치 있게 연주한 3악장 역시 훌륭했다.오케스트라는 각 악장의 성격에 딱 들어맞는 연주를 들려주면서 독주자를 충실히 뒷받침했다.

'82세 거장' 다시 소년이 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들을 좋아한다면, TV 시리즈 ‘미래소년 코난'에 열광한 세대라면, 2013년 그가 은퇴 작으로 발표했던 ‘바람이 분다'에 실망했을 수도 있겠다.이 순간부터 현실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가, 기존 하야오 작품에 익숙하다면 으레 기대했을 만한 기이한 세계가 펼쳐진다.하야오의 이전 작품들과는 사뭇 결이 다른 영화 제목에 대한 단서도 극 중에 나온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재즈 디바' 스테이시 켄트 내한공연

‘블론드 재즈’ 디바, 스테이시 켄트가 11월 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공연한다.2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베테랑 재즈 드러머 오종대가 리더인 밴드 ‘오뺀'의 음반 발매 기념공연이 11월 3일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다.

미국도 열광한 한국産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책이 있다.‘위대한 개츠비'의 첫 공연이 열린 지난 22일 미국 뉴저지 밀번의 공연장에서 만난 신춘수 대표는 “미국인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이 작품을 들고 세계 최고 뮤지컬 무대인 브로드웨이 문을 두드릴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입성을 목표로 2~3개 극장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뮤지컬 시장은 한국과 다르게 돌아간다.

A33면

조도순 원장 "10돌 된 국립생태원, 국가 자연생태 플랫폼으로 재탄생"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6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태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원장은 “키우지 못하는 외래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며 방사하는 행위는 생태계 파괴를 유발할 수 있다"며 “교육, 홍보를 통해 이 같은 사례를 국민에게 알리는 게 국립생태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세계 5대 기후 전시관으로 꼽히는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은 지난해에만 관람객 53만 명이 다녀갔다.

V낸드 세계 첫 개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금탑훈장'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경 사장은 34년7개월간 반도체산업에 몸담으며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차세대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료들 실력에 깜짝…무대 설 때마다 가슴 벅차오르죠"

135년 역사의 로열콘세르트헤바우오케스트라는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악단 중 하나다.웬만한 실력으론 명함도 못 내미는 이 악단에서 한자리 꿰찬 한국인 연주자가 있다.다음달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RCO 내한 무대에 함께 오르는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보다 RCO가 만들어내는 연주와 소리, 그 안에 담긴 고유의 가치에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11월 22일 '김치의 날'로…美 연방 기념일 된다

미국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따르면 미국 연방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日 중소기업계와 교류 넓히는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양국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김 회장은 “일본 대표 중소기업단체와 협력해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는 2004년 기존 중소기업사업단을 개편해 설립된 일본 중소기업정책의 핵심 집행기구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 UFI 이사회 임원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이 세계전시산업협회 이사회 임원으로 선임됐다.글로벌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이 사장은 “한국 전시산업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캠페인

기아는 노사가 뜻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26일 열었다.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와 서울 중계동 재현중에 레이와 장학금을 전달했다.2013년 시작돼 올해 11년째인 이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SK이노, 피지 맹그로브 숲 복원 협약

SK이노베이션이 피지 정부와 ‘탄소 감축을 위한 피지 해안지역 맹그로브숲 복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피지 바누아레부섬 해안지역 맹그로브숲 복원에 들어간다.바누아레부는 332개인 피지 섬 중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연세대 차기 총장에 윤동섭 의료원장

연세대는 지난 25일 제20대 총장으로 윤동섭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윤 차기 총장은 연세대 의대와 대학원을 마치고 고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2020년 8월부터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경에세이] 좀 천천히 늙어 갔으면

당나라 시인 유희이는 늙음을 이렇게 애달파했는데, 가을의 끝자락에 오니 봄꽃 지는 애절함만큼이나 가을 잎 지는 쓸쓸함이 깊어만 간다.내 인생의 남은 유효기간이여, 바라건대 좀 천천히 늙어 갔으면.가을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슬픔에 젖지 않았으면.

[부고] 고진순 씨 별세 外

부고] 고진순 씨 별세 外

A34면

[이응준의 시선] 하마스가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경고

인간은 사랑과 운명의 산물이라서 그 삶과 죽음에 대한 해석에 신의 섭리를 소환할 정도로 난해하기 때문이다.최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한국인들에게 다음 세 가지 각성을 요구한다.첫째,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최소한의’ 정답으로서, “국가는 사람들이 ‘다른 집단'에게 살해, 강간, 약탈, 학대, 모멸, 차별 등을 당하지 않기 위해 건설한 인공물이며 그 핵심은 군대다"가 바로 그것이다.

[취재수첩] "정부가 의대 가라고 등 떠미나" 어느 공대 교수의 한숨

최근 만난 서울 소재 한 공과대학 교수는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한숨부터 쉬었다.A교수는 “일부의 비리로 전체 과학자를 부패하고 파렴치한 집단으로 만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대를 가고 싶겠느냐"고 반문했다.이공계 교수들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지 않는다.

[차장 칼럼] 유럽 우파 약진, 진짜 원인은 경제

요즘 유럽 정치의 주인공은 우파다.유럽 反이민 정서의 뿌리는 유럽 정계에서는 극우를 포함한 우파가 약진한 표면적인 이유로 이민자 문제를 든다.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이민자 유입이 급증하는 데 유럽인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반이민 공약을 내세운 우파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A35면

[사설] 경제·안보 복합 위기에 소환된 '박정희 정신'

박정희 대통령 서거 44기 추도식이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그동안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은 진보 진영은 물론 보수 진영의 유력 정치인도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참석을 꺼렸다.그런 추도식에 윤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총출동한 것은 최근 사회적으로 ‘박정희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사설] '절차 적법' 헌재 결정, 파업조장법·방송장악법 면죄부 못돼

노조법 및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법상 입법 절차를 위반해 본회의에 부의했다'며 국민의힘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한 것은 실망스럽다.헌재는 개정 법률안이 헌법과 법률 체계에 맞는지 심사 중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부의를 강행한 데 대해 문제 삼기 어렵다고 했다.9명 중 4명의 헌법재판관이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결정한 데서 보듯 일부 위법은 인정했다.

[사설] AI 스타트업,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 AI전쟁 이기자

국내외 경제·산업 환경이 만만치 않아도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화려한 빅테크 뒤에서 뛰는 정보기술·AI 스타트업의 약진과 부침은 경이롭고 극적이다.2021년과 지난해 같은 경로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9곳은 기업공개에 성공했고, 다른 37곳도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의 꿈'을 키워간다.

[시론]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를 위한 조건

최근 태양광 발전이 급증하면서 출력 제약으로 인한 보상 및 소송 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했다.셋째,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는 전력 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계통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전력 계통의 수요와 공급 상황, 재생에너지 설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과학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천자칼럼] 6년 걸린 '제국의 위안부' 대법 선고

대법원이 어제 선고한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의 주심은 노정희 대법관이다.1심 재판부는 “박 교수의 견해는 가치 판단을 따지는 문제"라며 “법원의 능력과 권한 밖의 것으로 사회의 장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상호 검증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노 대법관의 논지 역시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B1면

파격적 지원에 기업 투자 몰리는 울산·포항, 지방시대 이끈다

대한민국 산업도시 울산과 포항에 기업 투자가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올 들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 소재 생산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해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10곳, 193만500㎡에 이른다.이는 지난해까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이 포항에 투자한 산단 전체 면적 79만5300㎡보다 2.4배 큰 규모다.

B2면

김두겸 울산시장 "한 달에 1조원씩 기업투자 유치,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1년차 때인 지난 3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김 시장은 이로부터 7개월여 지나 취임 2년차에 접어든 20일 다시 한경과 한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김 시장은 “오로지 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시정"이라며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B3면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장생포 특구, 고래와 사람 공존하는 생태관광축제로 육성"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39세 청년 7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년 정책에 가장 우선해야 할 문제'에 대해 일자리·고용이 가장 시급하다는 답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 청장은 “이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32만 남구민의 풍요로운 삶과 꿈이 이뤄지는 남구를 그리겠다"고 말했다.“남구는 공단지역과 생활권역이 매우 근접해 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완충녹지 조성이 필요합니다.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성암동 미포국가산단 일대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도시숲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여천동 일대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신복로터리에는 5억원을 들여 사계절 실외정원을 조성하고, 태화강 둔치에는 도심 속 힐링 공간 역할을 할 그라스 정원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설렘 가득한 울산의 미래가 보인다"

이제 막 한 돌이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돌이켜보면, 울산의 미래가 설렘으로 다가온다.민선 8기 취임과 함께 활성화된 ‘울산으로의 기업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기업 투자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몰려드는 청년인구, 풍성하고 여유로워질 시민의 삶까지.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리더를 선택할까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지도자가 가져야 할 자세와 국가 지도자 선출 안목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정 리더의 길>을 발간했다.1장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촉을 통한 국가지도자의 면면을, 2장 ‘국민을 위한 공복의 길'에서는 선출직 공직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져야 할 리더십을, 3장 ‘국정 리더의 마음가짐'에서는 냉철한 자기평가의 중요성을, 4장 ‘국정 리더가 주력해야 할 과업'에서는 국가 안위와 번영을 가치로 고언을 자청하는 리더의 자세를, 5장 ‘국가 미래를 조망하는 국민의 눈'에서는 국가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지도자를 선출하는 국민의 책무를 다루고 있다.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서평에서 “40년간 교수로, 또 총장이라는 대학 공복으로 일하면서 정부 정책 수립과 개혁에 참여해온 필자가 체득한 국정 리더십은 우리 사회과 공유할 가치가 있는 지혜"라며 “어떤 기준에서 국정 리더를 선택할 것인지도 생각하게 해준다"고 했다.

B4면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규제완화 지속 추진, 기업 신바람나게 할 것"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여 동안 노사 상생 문화 기반 조성, 기업 규제 개선 및 완화,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 기업 간 상생과 협력 등의 노력을 통해 침체한 울산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울산이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며 “성장 침체기에 놓인 울산이 최고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기회인 만큼 울산이 가진 인프라 활용은 물론 철저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울산이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울산은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지역 내 원료공급 및 협력기업 등 160여 개의 전후방 기업이 있어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주기 생산망과 협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도시"라며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소재-전지 제조-전기차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기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투자 실행과 신규 투자 유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재 공급 자립화로 공급망 경쟁력은 물론 핵심 소재 확보로 인한 경제 안보 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업현장 추락 방지 'K-사다리' 실용화…유럽인증 기준 통과

사다리는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승·하강을 위한 통로 기능과 높은 곳에서 작업 시 발디딤을 위한 작업 발판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사다리 사고가 감소하지 않는 이유는 사다리 제품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 미비, 현행 안전 작업 지침의 현장 수용성 저하, 사다리 사용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 결여 등의 문제점이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안전 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현장의 자기규율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 신기술 지원 방안의 하나로 위험한 이동식 사다리를 대체할 수 있는 ‘K-사다리’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석유공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릴레이 '지구살리기 G9' 캠페인

에너지 글로벌 국영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와 국민 행복을 이어주는 든든한 KNOC'라는 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공사는 지난 3월에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울산을 출발점으로 4월, 5월, 6월 등 월별 테마를 설정해 릴레이 형식으로 하천, 해안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했다.한국석유공사는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활동 생활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Green Life, Save Earth’ 캠페인도 펼친다.

B5면

인적자원 개발 지원하는 산업인력공단…올해 우수기업 91곳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인사 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에 대한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적자원 개발 우수 기관 인증'에 나서고 있다.인적자원 개발 우수 기관 인증은 정부에서 공정하게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면서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을 수여해 기업이 ‘사람'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2006년 시범사업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930개 기업이 인적자원 개발 우수 기관 인증을 받았다.

동서발전, 대학·中企 에너지효율화 앞장섰다

한국동서발전은 넓은 공간에 많은 건물이 흩어져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이 직접 에너지 진단·구축·운영을 통해 전기요금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하고 있다.3월 동서발전은 생산성본부, 생산기술연구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뿌리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진단-솔루션 제공-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에너지 효율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동서발전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근로복지공단 '예술인 고용보험' 3년 만에 가입자 20만명 돌파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 12월 10일 시행한 예술인 고용보험의 누적 피보험자 수가 지난 15일 현재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문화예술용역관련 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사업주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때는 예술인 본인이 직접 근로복지공단에 취득 신고할 수 있다.월평균 보수가 50만원 미만인 일반예술인은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제외 대상이지만 여러 사업주와 계약을 맺고 합산 월평균 보수가 50만원 이상이면 근로복지공단에 취득 신고가 가능하다.

B6면

모래벌판에서 시작된 55년 인연…포항시 발전 이끈 포스코

포항시가 경북 제1의 산업도시라는 아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지역기업인 포스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임은 분명하다.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더불어 본사까지 포항에 두고 포스텍, RIST 등 산학연 협력 체제를 통해 포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영일만에 우뚝 선 제철소 50년 전 포스코, 당시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가 포항에 자리 잡기 전 포항은 어업과 임업, 농업과 소규모의 상업이 이뤄지던 1차 산업 도시였다.

스페컴, 미용 전문병원 통합운영 플랫폼 출시

스페컴은 미용 전문 병원에서 이용 중인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병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미용 전문 병원 전용 결제 솔루션인 ‘뷰티페이 서비스'와 ‘뷰티페이 전용 결제 단말기'를 출시했다.이재현 대표는 “병원이 뷰티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의사를 비롯한 소속 간호사 및 스태프 직원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또한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페컴은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의료기관의 환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생체식별정보 기반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제휴 학회들과 뷰티페이 서비스 이용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 적응 위해 전방위 지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재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 및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이곳의 입주가 완료되면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회사 외국인 근로자 중 기숙사에 생활하는 이는 2100여 명에 이른다.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B7면

이강덕 포항시장 "2차전지·수소 기업 적극 유치…'신에너지 허브' 포항 만들겠다"

이 시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에서 50년 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쇳물이 ‘대한민국 산업의 쌀'로 그 역할을 다한 것처럼, 앞으로는 2차전지와 수소가 반도체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에너지 경제 패권을 좌우할 첨단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포항시는 2차전지와 수소 등 에너지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로봇·그래핀 등 대한민국의 혁신 발전을 이끌어 갈 유망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포항시는 최근 국내 최초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조5000억원이 투입돼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30㎿ 규모 데이터센터 4개 동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SK에코플랜트 등 8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직접 전기사용자와 전력 거래를 할 수 있어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신산업 기업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포항시는 산업단지 내 2차전지, 데이터센터 등의 기업 유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포항형 분산에너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