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신용 좋은데 대출금리 더 높은 게 말이 되나"…황당한 역차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신용대출 금리를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에게 더 높게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용 좋은데 대출금리는 더?"… 인뱅 규제가 불러온 왜곡 케이뱅크 신용대출 금리… 고신용 年7% vs 저신용 年4.3%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개월 동안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정부 규제에 따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율을 6월 말 24%에서 올해 말까지 32%로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산 의존도가 80%를 웃도는 핵심 소재가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이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두 달 만에 흑연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추가로 이들 소재의 중국발 공급망 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0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은행의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지도’ 보고서와 관세청 품목분류체계를 통해 올해 1~9월 주요 수입 품목을 조사한 결과 ‘중국 의존 핵심 소재’ 20개의 수입 금액은 38억412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제33회 다산금융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다산금융상은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여신 등 금융권에서 상품과 서비스 개발 및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회사에 주어집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 김포시를 행정구역상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등의 김포시 서울 편입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대표는 “김포시가 시민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시키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 의견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가에 집중된 비전문 취업 비자 발급 대상 국가를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정부 관계자는 30일 “동남아시아 중심인 E-9 송출국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양국 인력 관리 체계에 대한 합의가 필요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과거에도 E-9 비자 인력과 송출국 확대를 시도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보류했다.
A2면
[이 아침의 화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추상미술 거장' 로스코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 거장 마크 로스코는 현대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작가다.여기에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명사가 로스코를 좋아했고, 로스코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까지 듣고 나면 반감마저 들 수 있다.실제로 로스코 작품에는 거대한 캔버스에 형체를 분간할 수 없는 색의 덩어리 몇 개가 배치돼 있을 뿐이다.
'AI 행동강령' 만든 G7…"기업이 부작용 책임져라" 압박
인공지능 위험성 논란에 세계 각국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가짜뉴스, 딥페이크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규제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이 AI 기술의 위험과 잠재적 오용 가능성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국제 행동 강령을 내놓기로 했다.
경제계가 국회에 계류된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킬러규제 혁파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경제 6단체가 통과를 촉구한 법안은 화평법·화관법 개정안과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외국인고용법 개정안, 산업집적법 개정안, 산업입지법 개정안 등이다.화관법·화평법 개정안은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기존 0.1t에서 1t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제작된 지 50년이 지난 미술품이라도 작가가 살아 있으면 문화재청 허가 없이 자유롭게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제작 50년이 지난 미술품은 문화재청 허가 없이 해외에 반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올해 기준으로 1973년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은 문화재청 심사 절차를 밟아야만 해외에 갖고 나갈 수 있다.
A3면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을 통제할 계획인 가운데 미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흑연 수출 통제의 영향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중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 때 쓰는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지난 8월부터 통제한 데 이어 오는 12월부터는 흑연 수출도 통제할 계획이다.
中 의존 100% 육박 부지기수…"한국 기업, 이러다 큰일 난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산 의존도가 80%를 웃도는 핵심 소재가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이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두 달 만에 흑연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추가로 이들 소재의 중국발 공급망 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0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은행의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지도’ 보고서와 관세청 품목분류체계를 통해 올해 1~9월 주요 수입 품목을 조사한 결과 ‘중국 의존 핵심 소재’ 20개의 수입 금액은 38억412만달러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인텔이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용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를 중앙처리장치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전 세계 AI 기업들이 골몰하고 있는 엔비디아 GPU 대안 찾기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플레이스’ 서비스의 AI 추론용 서버를 엔비디아 GPU 기반에서 인텔 CPU로 전환했다.
아시아나 이사회, 7시간 반 격론에도 화물매각 결론 못내…조만간 이사회 다시 열기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논의 중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0일 7시간 반 동안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조종사 출신인 진 전무는 화물사업부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내이사로서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사회에서는 찬성파인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와 반대파인 강혜련 사외이사 등이 팽팽히 맞서며 논의를 이어갔다.
A4면
"자영업자 생사기로"…'외국인 차등임금' 거론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지급해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 조항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영업자들의 호소가 있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 것일 뿐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정책과 직접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국민들의 거듭된 절규가 있다면 거기에 응하는 게 정부의 임무"라고 말했다.
창업 이후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은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마지막 투자로 지분이 30%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최대주주에서 밀려나면 주총을 통해 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부여되는 복수의결권 주식을 새로 발행할 수 있다.창업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이 100억원 이상, 마지막에 받은 투자는 50억원 이상이어야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더디게 증가하면서 주요 7개국과의 소득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이탈리아의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9%로 한국보다 크게 낮았다.경제가 정상화하기 시작한 2021년 이탈리아의 1인당 GNI는 3만6130달러로 증가하며 한국을 1020달러 차이로 제쳤다.
입시학원에 시험 문제 판 현직 교사, 돈 받는 방법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한 대형 입시학원에 시험 문제를 판매하는 대가로 거액의 현금을 받았다.국세청은 작년부터 대형 입시학원과 스타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대형 입시학원들이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에게 금전을 제공한 ‘사교육 카르텔’ 실체가 드러났다.
A5면
"신용 좋은데 대출금리는 더?"…인뱅 규제가 불러온 왜곡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개월 동안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케이뱅크, 3개월간 고신용자 대출 중단 금융당국의 중·저신용대출 비율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는 2015년 금융 혁신을 취지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출범 인가를 내줬는데,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대증요법식 중·저신용대출 비율 규제로 소비자가 인터넷은행을 외면하게 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銀 출범 취지 '중·저신용대출' 아닌 '금융혁신'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월 인터넷은행과의 간담회에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율 규제 완화 요구와 관련해 한 말이다.그는 8월에도 “인터넷은행은 신파일러에게 자금을 공급한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원장의 발언과 달리 정부가 인터넷은행을 처음 도입하며 인가를 내줄 당시만 해도 금융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출범 취지는 중·저신용대출 공급이 아니라 ‘금융 혁신'이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주담대 잔액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은행들이 정부의 주담대 축소 압박에 따라 대출 문턱을 높인 데 있다.금융위원회는 8월 10일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어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담대와 함께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담대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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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發 '영남 중진 차출론'에…김기현 "정식 제안 오면 말할 것"
국민의힘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띄운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에 즉답을 피했다.대신 일부 영남 지역 의원이 인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영남권 스타 중진들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인 위원장의 입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혁신위원회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며 “제안을 정식으로 해오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다.與, 기촉법 등 다음달 처리 천명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법안 및 예산안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의총 직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재난기본법, 우주항공청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 시급한 법들이 있다"며 “11월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은 빠르게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美 전술핵무기 최대 180개 '한국 안보용'으로 묶어야"
미국이 한국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술핵무기 최대 180여 개를 ‘한국 안보 지원용'으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핵폭탄을 한국에 배치해야 한다는 연구소 분석이 나왔다.두 연구소는 “향후 몇 년 내 한국 안보를 목적으로 최대 180여 개의 미 핵무기를 투입하고, 상징적 및 군사작전 목적으로 B61 핵폭탄 8~12개를 한국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가장 실행이 어렵지만 한국의 핵보장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한국 내 전술핵무기 저장시설 현대화부터 미 전술핵무기 한국 전개까지 북핵 무력 증강에 대응할 4단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9·19합의 효력정지 검토에…'군사충돌 기대하냐'는 野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9·19 합의 이후 명백하게 북한의 군사 도발이 줄었다"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9·19 합의를 없애려 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가 2018년 맺은 9·19 합의는 남북 간 군사 접경지역에서의 안보 공백 초래라는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만난다.이 대표는 당권을 잡기 이전부터 윤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을 여덟 차례에 걸쳐 요청해왔지만, 대통령실은 “사법적 리스크가 있는 야당 대표를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불공평한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거부로 일관해왔다.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윤 대통령이 내일 국회에 오신다"며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A8면
이근 교수 "신산업 규제, 韓 가장 강해…이대론 퍼스트루저 된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의 한 빌딩에서 열린 경제추격연구소의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 기념식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정부의 모든 규제가 팔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2014년 비서구권 학자 중 최초로 슘페터상을 받은 ‘국가 간 경제추격’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이 교수는 “1990년대부터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5년마다 1%포인트씩 떨어지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으로 대표되는 장기 불황의 전철을 정확히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근로자들 일 어떻게 하길래…깜짝 놀란 조선소 직원들
정부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가에 집중된 비전문 취업 비자 발급 대상 국가를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이해도가 높은 국가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런 의견을 고려해 송출국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송출국 확대 리스트에 있는 인도와 리투아니아는 제조업 기반을 갖춘 국가다.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이탈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사업장 변경 시 지역 제한을 두는 등의 제도 개선에 나섰다.예컨대 전라·제주권 소재 사업장과 근로계약을 맺고 사업장에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을 변경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또 한 사업장에서만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체류 기간 연장을 위한 ‘출국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판촉비용 분담 의무가 상시적으로 완화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납품업체의 매출 증대 및 재고 소진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했다.현행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규모 유통업자는 단독 또는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할 때 판촉비용의 50% 이상을 분담해야 한다.
A10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3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450조위안 규모의 중국 금융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최근의 중국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가 금융 부문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금융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는 전망이다.중국 당국이 5년에 한 번 개최하는 전국금융공작회의는 중국 금융산업의 위험을 점검하고 중기 과제를 설정하는 회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최대 기업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판매 기록을 세웠다.일본 2위 완성차 업체 혼다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한 61만891대였다.
"연말까지 사우디 지사 둬야 네옴시티 수주 기회 주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까지 자국에 지사를 두지 않으면 사우디 정부의 계약을 딸 수 없다고 최후통첩을 했다.사우디는 2021년 2월 자국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는 해외 기업과는 정부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脫구글' 나선 中스마트폰…샤오미, 자체개발 OS 탑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체 운영체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샤오미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도 자체 OS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을 본격 시작했지만 국제 유가는 30일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진입 병력을 늘려 하마스 무장대원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하마스와 총격전을 벌였다.
고금리의 장기화로 신흥국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신흥국 기업이 찍은 달러·유로화 표시 채권 가운데 4000억달러어치가 내년에 만기를 맞는데, 이 중 부실기업이 채무불이행하거나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신흥국 투기 등급 채권 상환에 적신호 블룸버그는 29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는 등 차입 비용이 급증하면서, 개발도상국 기업들은 필요한 자금 가운데 10분의 1가량만 롤오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의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29일 독일 연방 통계청은 올해 3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A12면
10년차 영업맨, 하루아침에 개발자 됐다…LG전자의 파격
비하드웨어·B2B 기업으로 변신 중인 LG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다.13년 차 이상 고참 비중 25%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들어 리스킬링 과정을 거친 총 200여 명의 개발자를 현업에 전환 배치했다.리스킬링은 지난해 말 시작된 LG전자의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원직 대표 "美에 ADC 생산공장 증설…5년내 증시 상장하겠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 1100억원을 투자해 항체약물접합체 생산기지를 증설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36만L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공장을 지어 세계 10대 CDMO기업이 된다는 목표다.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바이오 투자 의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넘어 바이오에 엄청난 관심을 두고 있다"며 " 자주 협의한다"고 말했다.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새 대표로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한솔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낼 만큼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한솔홀딩스 측은 “이 신임 대표는 그룹 내 계열사 전반에 대한 사업 이해도가 높다"며 “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유해 외부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한솔그룹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 19조 규모 진도 해상풍력발전사업 참여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나선다.HD현대일렉트릭은 30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19조원을 투입해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SK네트웍스 '펫 사업' 진출…반려동물 벤처에 280억 투자
SK네트웍스는 국내 반려동물 케어 스타트업 비엠스마일에 280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비엠스마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 관련 각종 용품과 기술 등을 갖춘 회사다.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반려동물산업 성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에쓰오일에 공급한다.에쓰오일은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세계적 보증업체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턴키 프로젝트 관리’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ISO 21502는 국제표준화기구가 턴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력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LS전선은 해저 프로젝트의 통합관리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발주처의 국제표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0m 높이의 붉은색 선박 위에 올라서는 순간 두 개의 7500㎥ 규모인 초록색 LNG 탱크가 눈에 띄었다.이 선박은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기름뿐 아니라 탱크에 들어간 LNG 가스 등 이중 연료를 사용해 운항이 가능하다.조선소 관계자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으로 대체되는 과도기인 요즘엔 LNG선뿐 아니라 VLCC선과 컨테이너선에 이중 연료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 수주량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13면
한국이 2032년 최초로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10년간 총 5303억원을 투자하는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한 뒤 차세대 발사체로 발사해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사업이다.
유리모토 글로벌브레인 대표 "10년 후 미래 이끌 기술은 양자컴"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이 10년 뒤 미래를 이끌 유망 기술로 양자컴퓨터를 지목했다.현재 주목하고 있는 기술 분야로는 생명과학, 푸드테크, 기후테크를 꼽았다.유리모토 야스히코 글로벌브레인 창업자 겸 대표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전 투자한 우주, 로보틱스, 인공지능 분야는 어느새 현실이 됐다"며 “5년, 10년을 내다보고 가장 주목하는 기술 중 하나는 양자컴퓨터"라고 말했다.
LG유플, 현대차그룹과 맞손…로봇 친화형 빌딩 솔루션 개발
LG유플러스는 30일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과 로봇 친화형 빌딩에 쓰일 통신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건물 내에 들어갈 로봇용 통신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로봇 친화 빌딩에 맞는 통신 표준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가 지배구조 개선책을 내놨다.카카오 “외부 통제도 받겠다” 카카오는 준법감시기구를 단순히 외부 조언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각 계열사 경영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로 했다.구속력이 있는 수준으로 감시기구를 꾸릴 게 아니라면 이번 회의를 열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 박모씨와 정모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이를 두고 우주항공청 구조 등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를 거세게 비판해온 항우연에 대한 보복성 감사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지난 20일 퇴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한 조 전 원장은 외부로 기술을 유출한 증거가 없음에도 과기정통부가 표적 감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 회사의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올해 국산 신작 중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이 게임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의 개발진 상당수가 넥슨 출신이다.3위인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6월 출시한 게임이다.
A14면
현대로템이 4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해 열차를 실시간 제어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열차 운행 간격을 줄여 수송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기존 철도신호시스템 대비 안전성을 6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현대로템은 전라선 익산·여수EXPO역 간 180㎞ 구간에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입주한 3000가구 규모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각 가정에는 흡착 벽지가 시공돼 있다.이 단지에 사용된 흡착 벽지는 천연 소재 건축 마감재 전문기업인 오가닉트리의 제품이다.정재식 오가닉트리 대표는 “VOC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및 화장실 냄새 등 생활 악취도 탈취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해준다"며 “친환경 벽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르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문기업 케이시스가 프리미엄 LED 전광판 ‘레닷 큐브'를 앞세워 옥외광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30일 케이시스에 따르면 레닷 큐브는 기존 전광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허브보드를 내장했다.기존 제품처럼 전원선, 데이터선 등 각종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허브보드만으로 데이터 및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에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간담회를 열고 “축적한 로봇 개발 기술을 토대로 경량화한 헬스케어 로봇이나 산업 현장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월엔 헬스케어 로봇 등을 만드는 캐나다 로봇 개발회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지분 45%를 확보했다.이후 베노티앤알이 60%, HMR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도 세웠다.
"이젠 개구리 해부도 '태블릿PC'로"…학교가 달라진다
과학 참고서의 개구리 해부를 다룬 챕터를 펼치자 태블릿PC 화면에 ‘큰대자'로 누운 개구리가 등장했다.웅진씽크빅과 교원뿐 아니라 대교, 천재교육, 미래엔, 비상교육, 금성출판사, NE능률 등 많은 교육 업체가 에듀테크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에듀테크 확산에 대해 “학생 수가 줄면서 맞춤형 적응 학습이 중요해졌다"며 “실험, 실습 등 실감미디어 필요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A16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11월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붙는다.롯데백화점은 11대 인기 뷰티 상품을 최대 20% 싸게 팔고 롯데아울렛은 5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준다.신세계도 같은 날 그룹 최대 규모 할인전인 ‘쓱데이’ 일정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한세, 베트남 공장 '무인화 효과'…로봇이 원단 운반, 생산성 15%↑
한세실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했던 2020년부터 3년간 베트남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이에 따라 한세실업은 생산효율 관리를 위해 베트남 공장 내 모든 근로자에게 단말기를 지급했다.근로자는 이 단말기에서 하루 생산 목표, 현 생산량,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하나LIVE'가 방송 2년 만에 누적 조회 수 400만 뷰, 누적 매출 78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발표했다.하나LIVE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 및 이벤트를 기획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하나투어는 최근 주 2회 방송으로 편성을 늘리는 등 라이브 커머스를 더욱 키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운영하는 ‘치킨캠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치킨캠프는 BBQ 산하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2004년부터 운영해온 치킨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BBQ는 올해 치킨캠프에 참여한 2090명 중 11.3%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칭따오만 믿었는데"…'오줌 맥주' 파문에 치명타 입은 회사
중국 칭따오 맥주를 수입하는 비어케이가 2000년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비어케이는 매출 대부분을 칭따오 판매에 의존하는 맥주 수입사다.최근 일본산 맥주 수입 급증으로 칭따오의 수입 맥주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와중에 ‘소변 맥주’ 파문까지 일면서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게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다.
A17면
대구은행과 DGB생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DGB금융지주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3479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DGB금융 실적을 견인했다.다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14.6% 줄어든 975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사회공헌사업 앞장…작년 1조2380억 '역대 최대'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24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은 2019년부터 매년 1조원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다.은행연합회가 30일 공개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연합회와 23개 회원기관은 작년 사회공헌사업에 총 1조2380억원을 지원했다.
2025년 회계사 시험부터 IT 출제 비중 세 배로 확대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정보기술 분야 비중이 늘어난다.금융감독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출제 범위와 비중을 사전 예고했다.앞서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IT 비중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높이도록 2020년 의결했다.
하나자산운용이 회사 명칭에서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를 떼고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새출발한다.하나자산운용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하나증권 본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함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하나자산운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금융권 협회장과 금융기관장 후임 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하지만 올해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올해 초 퇴임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 본부장을 맡았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대표적이다.
A19면
SK이노베이션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면서 주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배터리 후발주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다지려면 투자를 멈출 수도 없다.SK온의 투자비 조달이 여의치 않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이 총대를 메고 지난 9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1400억원을 확보한 배경이다.
10월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약세장을 비교적 잘 버틴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시가총액 301위 이하를 담았다.코스닥 시총 상위 100위를 담은 ‘코스닥 대형주’ 지수는 이달 11.31% 하락하며 코스닥지수 수익률보다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화장품, 면세점, 의류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중국 소비 관련주는 코로나19 리오프닝을 계기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속속 ‘어닝쇼크'를 냈기 때문이다.증권가는 중국 소비 관련주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지만 단기적으론 급락에 따른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 주가순자산 비율은 12개월 선행 혹은 후행 기준으로 모두 극단적인 저평가 수준이다.빅테크 기업들의 큰 폭의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코스피지수 2600에선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유효하나 2300선에선 매수해야 한다.
A20면
기업공개를 앞둔 바이오 기업이 연달아 공모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이오 진단 기업 큐로셀이 확정 공모가격을 공모 희망 범위의 하단 아래인 2만원으로 결정했다.큐로셀이 애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의 하단보다도 32% 낮은 수준이다.
롯데칠성음료가 건강관리 사업에서 실적을 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시장에선 롯데칠성의 ‘헬스&웰니스’ 사업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헬스&웰니스 사업은 건강 관련 음료나 식품을 의미하는데, 최근 들어 롯데칠성의 ‘헬시플레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저평가된 실적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239곳 중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146곳으로 집계됐다.이 중 최근 한 달 사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은 43곳에 그쳤다.
국내 증시에 대한 국내외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코스닥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최근 한 달 동안에만 8000억원어치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 사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였다.코스닥150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개인은 이 ETF를 40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4% 늘었다.특히 주택저당증권은 발행 규모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4% 증가했다.‘부동산 연착륙'을 목표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이 MB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A23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 단지인 미도아파트의 공공용지 활용을 두고 강남구·주민과 서울시가 줄다리기하고 있다.이후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민 동의를 받아 정비계획안을 강남구에 제출했다.문제는 단지 서쪽에 계획한 공공용지 활용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주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변모시킬 개발계획이 다음달께 공개될 예정이다.“2025년 기반시설 공사 착수” 한국철도공사는 30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를 국제업무단지와 주거지, 공원녹지 등을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 30일 이주를 시작했다.용산구 관계자는 “한남3구역은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남3구역은 2012년 9월 조합이 설립된 후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대우건설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시공을 맡은 그랜드사업단은 사모2구역을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정비사업 부문에서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 재건축과 구로구 보광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따냈다.
LH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내 알짜 부지 매각에 나선다.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확정되면 공공과 생활편의시설,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이 가능한 부지다.LH는 30일 여의도동 61의 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A24면
부산시가 다음달 지스타를 비롯한 다채로운 게임 축제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부산시는 다음달 2일을 시작으로 사직체육관에서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지난해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국제대회인 MSI와 서울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가한 16개 팀 중 3승을 달성하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8개 팀이 부산에서 승부를 가린다.
대구시는 하수 처리 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돕는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발표했다.분산형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검증받은 핵심 기술과 장비는 사업장에 적용하기 전 성능 확인이 가능하고 실적으로 인정된다.대구시는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에서 검증받은 핵심 기술과 장비가 대규모 시설에서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성능 재검증과 운영 실적 필요 때문에 환경기초시설을 이용한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홍경·이용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교수, 문장혁 중앙대 교수 연구팀이 자기장 이미징 기법을 사용해 배터리 내부 결함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공동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배터리 충·방전 전류로부터 유도된 자기장의 세기와 분포를 자기장 이미징 기법으로 확인했다.
경상남도는 다음달 1~5일 진주시청 특별전시장에서 ‘2023 경남건축문화제'를 연다.올해 경남건축문화제 주제는 ‘경계의 재구성'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전’ ‘경상남도 공공건축전’ ‘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전’ 등 전시 행사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그리기 대회, 건축 상담 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국제수산엑스포'를 연다고 30일 발표했다.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세계전시산업협회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인 유망 전시회로 선정된 행사다.올해는 수산식품업체와 수산기자재업체 등 22개국 430개사가 1200개 부스를 개설한다.
UNIST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발맞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총장은 “4년 의무 석사 과정으로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3년간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하며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것으로, 현재 희망하는 모집 정원은 연 40명"이라고 설명했다.그는 “UNIST는 지난 10년 동안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에너지, 화학, 바이오메디컬 등 분야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정상급의 공학 기술과 연구력을 의학과 융합하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지역 내 비제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다양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와 함께 도는 2027년까지 1조원의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모태펀드, 민간자본 등을 합쳐 약 26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특화 펀드를 신설한다.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강 수변 상가의 허용 용도 완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시는 또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아 상권 성장이 필요한 금강 수변 상가에 의원, 학원, 헬스장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 용도를 추가로 완화했다.시는 앞으로 개별 건축물에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입주를 위한 용도변경 신청이 접수될 경우 심의를 통해 허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천안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1조 수익으로 숙원사업 해결"
충남 천안시가 시청 인근 시민체육공원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한다.30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은 최근 천안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천안시민체육공원 부지 개발을 공론화했다.박 시장은 “공적 자산 활용도가 미약한 천안시민체육공원에 대해 국내 굴지의 모 기업으로부터 체육부지 활성화 제안을 받았다"며 “단순 추계지만 1조원 이상의 공공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기업의 사업 추진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3일 인공지능을 주제로 국제 포럼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연다.첫날인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GIST가 주관하는 ‘AI4Good 포럼'이 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이 포럼은 AI4Good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세션과 정책 세션으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지역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창업온라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지원사업, 입주공간, 창업시설, 지역 투자자 온라인 강의, 기업 홍보, 창업 상담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기도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3 디지털 퓨처쇼'를 연다.이번 행사는 미래를 바꿀 첨단기술을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이 제안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주제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다음달 2~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220개 새싹 기업과 250개 투자사, 대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창업 분야 행사다.투자유치기업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특화 행사를 개최하고, 버티포트 조성에 나서는 등 UAM 선도 도시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비행체 이착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버티포트 조성, 안전 비행을 위한 UAM 플랫폼 구축, 지속적인 실증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인천형 버티포트 2개는 국비 등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인천 남항과 계양테크노밸리에 조성한다.
A25면
서울교통공사 MZ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의 노동이사 후보가 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진출했다.정치화와 파업 중심 노동 운동에 반기를 든 MZ노조가 사내 근로자대표 선출에 이어 이사회 진출에 성공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는 평가다.MZ노조 첫 이사회 진입 30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에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의 노기호 후보와 올바른노조의 조은호 후보를 지명했다.
법무법인 화우가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로 이명수 변호사를 선임했다.화우는 30일 파트너변호사회의에서 이 변호사를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1월부터 정진수 대표변호사의 뒤를 이어 3년간 화우를 이끈다.
초교 1·2 체육시간 두 배로…신체활동 늘려 비만 잡는다
초·중·고교 체육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체육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초교 1·2학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을 2년간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늘린다.현재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가 가능한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무기형을 받을 만큼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 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가석방이 불가능한 무기형을 선고받게 된다.법무부는 현행법에선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수감생활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도입했다.
술고래 남성 줄고 술꾼 여성 늘었다…고위험 음주 30대女 많아
많은 양의 술을 1주일에 2회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는 남성은 줄어든 반면 여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위험 음주는 소주나 양주 등의 술을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넘게 주 2회 이상 마신 경우다.2021년의 고위험 음주율을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50대에서, 여성은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경비원 절반 해고"…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서울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100여 명인 경비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해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경비원들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고를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30일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두 명인 동당 배치 경비원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의 ‘경비원 축소 운영방안'을 지난 23일 의결했다.
A26면
도박이라는 껍데기를 썼지만, ‘원 모어 찬스'는 가족의 사랑에 관한 영화다.철없는 도신 광휘가 자폐증 아들을 만나면서 따뜻한 아빠로 변해가는 줄거리다.어느 날 불쑥 나타난 아들은 그에게 ‘제2의 인생'을 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주한미군 출신 예술가의 '한지 미완성작'…30년 만에 재탄생
1945년 한반도에 거주하는 서양인은 대부분 미국인이었다.광복 후 미 군정이 들어서면서 수많은 미군이 한국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하지만 1994년 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저드의 한지 목판화는 미완성 작품이 돼 버렸다.
파비오 루이지 "음악에 혼을 담는 것, 무엇인지 들려주겠다"
그는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면서도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루이지와 RCO의 인연은 2005년 시작됐다.당시 RCO가 처음 연주한 프란츠 슈미트의 교향곡 4번을 그가 지휘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작품 좋으면 계속 공연할 수 있게 지원"
문화예술계 지원 대상을 선정한 기관이 지원 결과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심의 제도가 도입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예술인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정해진 심사위원 풀에서 위원을 섭외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그러다 보니 한 번 심사한 다음에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는 지원 기관의 직원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청탁이나 불공정이 개입할 여지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RCO 내한공연에 초대합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가 11월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라와 함께 공연한다.우즈베키스탄 출신 피아니스트 베조트 압두라이모프의 내한 리사이틀이 11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A28면
KB금융그룹이 30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고마워요, 팀 코리아’ 행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1억5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기자단 투표 결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수영 부문 김우민 선수와 양궁 부문 임시현 선수에게 각각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우수 선수로 선정된 수영 부문 황선우 선수에게도 격려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고려대 출신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인 고려대 언론인교우회는 30일 ‘제29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수상자로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 겸 에디터, 신용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을 선정했다.올해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은 12월 열리는 고대 언론인 교우회 송년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이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며 “캠페인을 계기로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망할 뻔한 태양의서커스, 브랜드의 힘이 살렸죠"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를 한국 무대에 올리기 위해 방한한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서커스 부회장을 만났다.라마르 부회장은 “당신이 서커스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서커스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지 않겠냐"며 “직원들은 코로나19로 해고됐을 때도 서커스에 복귀하기만을 기다리며 연습을 지속했다"고 회상했다.실제로 일부 행정 직원을 제외하고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는 대부분 복귀 요청을 받고 바로 태양의서커스로 돌아왔다.
한국어문기자협회가 다음달 2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 엠바고룸에서 제35회 한국어문상 시상식을 연다.신문부문은 성귀숙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차장, 방송부문은 김승휘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 팀장이 수상한다.한국어문기자협회장상을 주는 한국어문상 공로부문은 민경준 ㈜글지기 국장, 학술부문은 박진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구지민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 한국어진흥과 학예연구관이 받는다.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협력사 최고경영자들을 초빙해 ‘인공지능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AI 세미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58곳의 CEO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협력사 대상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 훈령인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에 관한 규정'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공자 24명에게 명패를 헌정한다고 30일 발표했다.윤 전 부회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등 생존 유공자 24명의 자택 또는 집무실을 찾아 명패를 헌정하기로 했다.이휘소 미국 페르미가속기연구소 이론물리부장 등 작고한 유공자 57명에겐 유족 대표에게 명패를 전달할 방침이다.
[인사] 하이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교육청 등
인사] 하이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교육청 등
부고] 강주오 씨 별세 外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앞서 JFK재단은 윤 대통령 뉴욕 순방 기간인 지난 9월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선정했다.당시 JFK재단은 선정 이유로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했다.
지난 6월 IBM 연구소의 젊은 한인 과학자가 발표한 양자 기술 관련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의 커버 스토리로 게재돼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특히 양자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는 데는 하드웨어인 양자 컴퓨터뿐만 아니라 이를 신약 및 신소재 개발이나 금융 투자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발전이 중요한데 이 부분이 간과되고 있는 것 같다.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물리학뿐만 아니라 수학, 공학, 사회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여해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 산업계, 학계의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학교 100여곳 도색 봉사 김재식씨에 KT '희망나눔인상'
허물처럼 벗겨진 도색, 곳곳에 녹이 슨 시설….첫 도색 봉사는 2013년 사업장 인근 양양 회룡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라는 소식을 듣고 희망을 주고 싶어서 시작했다.한 통에 40만원이 넘는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학교 하나를 도색하려면 1000만원이 들었다.
A29면
걸그룹 데뷔까지 평균 50억…히트 못하면 모두 '매몰비용'
어쩌면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걸그룹이 될지도 몰랐다.매몰비용 포기하는 게 합리적 결정 걸그룹이 실패하면 초기 투자 비용은 고스란히 기획사의 손실이 된다.소속사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마지막까지 복귀를 요청한 것은 그룹이 해체됐을 때 떠안게 될 손실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822호 생글생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을 커버스토리 주제로 다뤘다.성경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묘사된 팔레스타인이 유혈 사태를 반복하는 비극의 땅이 된 역사적 배경과 국제정치학적 맥락을 살펴봤다.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금리가 더 오르면 한계 기업과 서민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양쪽 주장을 정리했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연구개발(R&D)비용
제85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라면 60년사'다.서민 음식으로 여겨졌던 라면은 이제 한국 식품을 대표하는 인기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연대기로 정리했다.
A30면
1955년 한 농민이 “참새들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탄원서를 중국공산당 중앙당에 보냈다.국정과제에 없던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면 그에 관계된 다른 국정과제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최소한의 설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정치는 결과에 의해 평가받는 것이지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이는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결핵환자 발생 추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결핵 신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65세 이상 노인 결핵환자는 이보다 높은 5.0%, 80대 이상은 7.8% 증가했다.
미국 명문대학들이 최근 기부금 모금을 두고 골치를 썩고 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있고 나서 일부 대학 학생이 이스라엘 정부의 책임론을 거론했는데, 여기에 반발한 유대인 거액 자산가들이 기부금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이번 기부금 중단 사태로 아이비리그 대학의 유대인 학생 비중도 주목받고 있다.
A31면
[사설] 예정처 "R&D 예산 부실 편성", 정부도 다시 들여다보라
내년 연구개발 예산 급감을 둘러싼 논쟁이 분분한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가 ‘2024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진단은 주목할 만하다.비효율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범부처 차원의 대규모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은 올 R&D 예산 집행률이 54.3%로 대규모 불용이 예상되는데도 예산은 과다 편성됐다는 게 예정처 지적이다.
[사설] 가계부채 위기, 개인 기업 정부 모두 책임있게 움직일 때
정부가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영끌 대출’ ‘빚투’ 등 과도한 대출에 강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화폐가 화폐 구실을 하도록 시중의 돈이 회수되고 돈값이 올라가면 가계도 기업도 고통스러울 것이다.가처분소득의 1.6배에 달하는 가계 부채에 대한 이자 증가는 소비를 전방위로 위축시켜 경제가 더 침체할 위험이 있다.
[사설] 대북송금 의혹 받는 李대표…北 두둔 발언, 찔리지 않나
남북한 9·19 군사 합의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식이 황당하다.9·19 합의를 밥 먹듯 어기고, ‘남반부 점령’ ‘동시다발 타격'을 외치며 군사 충돌 위협을 가하는 북한에는 한마디 말도 못한 채 윤석열 정부가 오히려 이를 유도한다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본말전도가 아닐 수 없다.이 대표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한 것도 어이없다.
미국 현역 정치인 중 보수주의 원칙에 가장 투철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다.독실한 복음주의 기독교인인 그는 미국 복음주의의 대부인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원칙을 따른 것인데, 후일 펜스 룰로 더 유명해졌다.내년 미국 대선에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펜스가 사퇴를 발표하면서 유력 후보인 트럼프에게 ‘뼈 때리는’ 한마디를 남겼다.
2003년 헌법재판소는 공정거래법이 공정위의 전속고발제도를 택한 것은 경제법 위반 행위의 형사범죄화, 남소로 인한 기업 활동의 위축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수관계인이 누구에게든지 사익편취 행위를 하도록 지시하거나 이에 관여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만약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해 경쟁 질서를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찰총장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B1면
전남 행복시대'를 비전 삼아 미래 100년 성장동력의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2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양만권에 2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영암·해남과 함평에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받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 국내 관광객 1억 명 달성 전라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은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메가 이벤트'를 잇달아 성공 개최했다.
B2면
김영록 전남지사 "에너지·우주·바이오로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 만들겠다"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전라남도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바이오 특화단지, 화합물반도체 허브 등을 구축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선 7기부터 추진해온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에 나서고, 남해안권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김 지사는 “남해안 관광벨트는 한반도의 끝자락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남해안발전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육성…지방 소멸 위기 극복 나선다
전라남도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발판 삼아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와 출향 향우 지원 업무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과를 신설한 전라남도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고향과의 관계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방편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사업은 전라남도만의 특화 정책이다.
전라남도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모은 고향사랑기금으로 내년부터 ‘고향사랑마을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현행 시스템에서는 지정 기부 방식의 모금이 어려웠지만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정 기부를 위한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라남도와 시·군은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를 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정 기부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강경문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금 사업이 내년에 시작되면 소중한 기부금이 우리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기부자가 동참해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부자에겐 신뢰와 유대감을 주고, 주민에겐 마을의 성장 기반 마련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1석3조의 사업으로 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3면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라남도가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를 택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광주·전남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전라남도는 2009년 화순 백신산업특구 지정 이후 20여 년간 바이오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화순 백신산업특구에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화순 전남대병원, GC녹십자 등 15개 지원기관과 33개 기업이 들어서면서 산학연병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전라남도가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철강산업과 2차전지 산업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전라남도 관계자는 “2차전지의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리튬, 니켈 등 원료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며 “자원 안보와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선 2차전지 원료 소재 국산화 거점 단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차전지 소재산업 특화단지 추가 필요 전라남도는 2차전지 광물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자원 안보를 위해 2차전지 소재산업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한국 우주산업 선도 나선다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2021년부터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용역을 추진해왔다.민간발사장 핵심 인프라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B4면
'서남권 SOC 프로젝트' 가동…환태평양 교통중심지 도약
전라남도가 정부의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8579억원을 반영했다.전라남도는 내년에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 끝내기 공사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 무안국제공항 편의시설 확충 등 전남 곳곳을 잇는 교통망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광주공항 이전·통합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가동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SOC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전라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50PW 규모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연계해 레이저 핵심부품 국산화와 레이저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 등 국내 유일의 레이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국가 과학기술 백년대계이자 전남의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전남에 유치해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B5면
[기고] 미래 전력망 기술개발·인력양성…무탄소 에너지로 전환 이끈다
1948년 5월 북한의 일방적인 단전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전력 국가가 됐다.기술적 혁신이 바탕이 돼야만 안전하고 강건한 미래 전력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한국에너지공과대는 여기에 필요한 혁신적인 전력망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개교 2년 만에…미래에너지 연구 선도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가 개교 1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커나가고 있다.개교 2년 차를 맞은 켄텍은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연구 협업을 늘려가는 동시에 세계 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하는 등 연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켄텍은 지난해 3월 에너지 분야 연구 특성화 대학으로 출범했다.
B6면
미래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내년 5월 전남 여수시에서 펼쳐진다.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담론의 영역에 머물렀던 미래 교육 현장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 교실을 박람회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미래 교실 운영관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온라인 공동교육, 지역 협력형 수업 등 ‘2030 작은 학교 교실'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관객의 관심이 예상되는 미래 교육 전시관에선 25개국의 미래 교육 방향을 체험하는 국제관과 전국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지자체관, LG전자·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교육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에듀테크관을 운영한다.
국내 최고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떠오르는 씨월드고속훼리
전남 목포시에 본사를 둔 연안 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가 19년 연속 국내 제주 기점 수송률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25년 전 임차 선박으로 여객업을 시작해 대대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성장한 씨월드고속훼리는 공격적인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항로 개척과 선박 건조 등 국내 여객선사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제주 기점 선사 중 여객 50% 수송 씨월드고속훼리는 운항 이래 선박 사고가 전무한 선사다.
GS칼텍스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역 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전남 동부지역에서 선행을 펼친 개인 및 단체에 ‘참사람상'을 시상하고, 남해안 남중권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예울마루 공연장을 건립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생명 구한 5명에게 ‘참사람상’ 수여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3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참사람상 시상식을 열고 5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B7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가는 나주시
2년 차에 접어든 민선 8기 전남 나주시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목표로 잡고 문화와 관광, 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천년 고도의 전통을 관광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에너지 신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과학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7월 취임 1주년을 맞아 “나주시에 에너지 국가산단을 비롯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와 초강력 레이저·인공태양 공학 연구시설 유치, 한국에너지공과대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통합 플랫폼으로 글로벌 강소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군이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보성형 블루 이코노미’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율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보성형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을 그려가고 있는 보성군은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벌교 갯벌에 해양생태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보성군은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인 21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라남도와 함께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이 햇빛과 바람, 조류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얻은 이익을 주민과 나누면서 인구 유입과 주민 소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육지 면적과 바다 면적을 더하면 면적만 서울시의 22배 규모로, 평균 효율이 17%에 이르는 태양광과 28% 수준의 풍력 발전을 지속하면 산유국과 비슷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이 가능하다는 게 신안군의 설명이다.군 관계자는 “탁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입지 조건에 기대 기본 소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햇빛 아동수당의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