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AI 시대, 인재 양성에 국가 명운 달렸다" [글로벌인재포럼 2023]

유하 시필레 전 핀란드 총리는 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정부가 AI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는 것이 AI가 가져다주는 위험을 줄이고 혜택을 늘리기 위한 궁극적인 방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전문가들은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며 이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개인과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는 설명이다.

수출,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지난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자동차 19%, 선박 101% 증가… 반도체는 3% 감소로 선방 정부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게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 "카카오택시 횡포 매우 부도덕…반드시 제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은행의 독과점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은 일종의 독과점 상태"라며 “앉아서 돈을 벌고 있고, 갑질도 많이 한다"고 비판했다.해외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대출 상품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영업도 하는데 독과점 상태인 한국 은행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윤 대통령의 진단이다.

'법인세·취득세 급감'…서울시, 내년 예산 1.5조 줄인다

서울시가 내년 예산 규모를 1조원 이상 줄인다.오 시장은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내년 서울 지방세 수입 규모가 올해보다 7000억원가량 줄어든 24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 누적 부채도 작년 기준 12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법인세·취득세 급감… 허리띠 졸라매는 서울 기업 실적 둔화로 법인세 줄고, 부동산 거래 감소로 취득세 ‘뚝’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삭감에 나서며 ‘세수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A2면

"말과 행동이 다르네"…KF-21 개발비용 1조 안내는 印尼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던 인도네시아가 분담금 납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전투기 개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인도네시아는 재정이 부족하다면서도 미국·프랑스 등 다른 국가의 전투기를 속속 사들이고 있다.왜 인도네시아와 협력했나 KF-21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에 따라 개발 중인 전투기다.

[이 아침의 소설가] 보들레르가 극찬한 추리소설의 창시자…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이 자랑하는 작가다.그가 남긴 뛰어난 시와 단편은 미국 문학의 뿌리를 이룬다.시 ‘애너벨 리'와 ‘까마귀’, 단편소설 <어셔가의 몰락>과 <검은 고양이>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홀로 사장님' 437만명…15년 만에 최다

직원을 두지 않는 자영업자인 ‘나홀로 사장님'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를 의미한다.이들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000명 증가했다.

韓관광객, 해외서 12조 넘게 긁었다

올해 들어 한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쓴 돈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체 해외 카드 결제액을 넘어섰다.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농협 등 국내 카드사의 해외이용금액 실적은 올해 9월까지 총 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3면

최태원 "고위험 첨단기술 키우려면 '국가투자지주회사'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다만 이 총재는 국가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은 통상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총재는 “세계무역기구에서 국유기업에 대한 반발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며 “간접적으로 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D램 '감산 효과'…2년3개월 만에 가격 반등

지난달 D램 고정거래가격이 2년3개월 만에 반등했다.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인 ‘DDR4 8Gb 2133㎒'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1.50달러로 전월 대비 15.4% 상승했다.D램 고정거래가격이 오른 것은 2021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A4면

"AI 인재의 필수조건은 적응력…끊임없이 배우는 자가 생존할 것" [글로벌인재포럼 2023]

유하 시필레 전 핀란드 총리는 1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3’ 기조연설에서 “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 혜택을 소수가 아니라 모두 골고루 누리게 하려면 무엇보다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시필레 전 총리는 “앞으로의 인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AI와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생교육과 재교육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잘 쓰면 우군, 대응 뒤처지면 재앙” 시필레 전 총리는 “AI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혜택은 극대화하려면 ‘윤리적 사용'에 대한 원칙과 적절한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게 시급하다"며 “여기에는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대학 살리려면, 기업·대학 협력해야" [글로벌인재포럼 2023]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겸 교무처장은 1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3'의 ‘지역혁신 퍼스트무버로서의 글로컬대학’ 세션에서 “대학과 기업의 협력적인 분업이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기업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대학의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산학협력 모범 사례로 미국 농기계 전문기업 존디어와 핀란드 탐페레대의 산학협력이 소개됐다.

"격변의 시대…리스킬링·업스킬링은 필수" [글로벌인재포럼 2023]

인공지능의 보편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리스킬링'과 똑같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높이는 ‘업스킬링'이 필수라는 게 인사관리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우 교수는 “리스킬링의 핵심은 실무 경험과 훈련"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연계해 이런 기회를 만들고 노동단체, 비영리단체 등 시민사회도 인재 재교육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반 루 전문가는 “기업이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낼수록 ‘녹색 일자리'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 "인재 양성,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 [글로벌인재포럼 2023]

윤석열 대통령이 “인재 양성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최고의 투자"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 보낸 축사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과학 기술의 혁신과 인재 확보의 필요성은 우리에게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 주제인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을 언급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있고, 각국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각지의 인재들이 서로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맨 만든 건 화목한 가정…인간도 AI에 좋은 부모 돼야" [글로벌인재포럼 2023]

피터 다이어맨디스 엑스프라이즈재단 회장은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AI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며 “‘좋은 AI'를 만들기 위해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AI는 건강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최고의 의사로부터 진찰받고 학업 성적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다이어맨디스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우리에게 닥칠 변화는 지난 100년간 일어난 변화와 맞먹는다"며 “우리 사회와 정부, 문화는 이런 변화에 맞닥뜨릴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A5면

"빅블러 시대, 서로 다른 두 가지 엮어 생각하는 '앤드 싱킹' 중요" [글로벌인재포럼 2023]

아난트 아가르왈 에드엑스 창립자 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1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특별대담하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 전환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 이 부총리와 아가르왈 교수는 교육 전반에서 벌어지는 빅블러에 대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아가르왈 교수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벽, 대학과 직장의 벽이 사라지고 있다"며 “일반 사원이든, 임원이든 모든 사람이 평생학습을 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온라인 강좌 플랫폼 선도…교육 혁신의 아이콘 [글로벌인재포럼 2023]

아난트 아가르왈 에드엑스 창립자 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교육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인물이다.미국 하버드대와 MIT가 2012년 공동 설립한 에드엑스는 세계 유명 대학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무크 플랫폼을 운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아가르왈 교수는 MIT의 회로 및 전자공학 강의로 처음 에드엑스 강좌를 진행했다.

A6면

"AI가 CEO 자리 꿰찰수도…"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려면? [글로벌인재포럼 2023]

인공지능 혁명은 인재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최 대표는 “AI 인재를 길러내는 것만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펠르랭 대표는 “한국 인재는 언제든지 실리콘밸리나 유럽으로 갈 수 있다"며 “국가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경쟁력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 훈련 시스템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뇌처럼 사고하는 초거대 AI 등장…7살도 콘텐츠 만드는 시대" [글로벌인재포럼 2023]

배순민 KT AI2XL 소장은 1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3'의 ‘초거대 AI와 비즈니스 기회’ 기조 세션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배 소장은 “초거대 AI 모델이 없어도 좋은 데이터를 가졌거나 AI를 적용해볼 만한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도 핵심 AI 플레이어"라고 말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지금까지 AI 기술은 충분한 투자이익률이 나지 않았지만, 생성형 AI의 등장이 모든 것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A8면

비명이 사퇴 요구한 조정식, 민주당 '총선 로드맵' 짠다

더불어민주당이 1일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을 꾸리며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비명계는 인선이 발표되자 ‘친명 총선기획단'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이원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나온 총선기획단의 구성은 ‘친명기획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다"며 "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하는 분"이라고 꼬집었다.

"北, 러에 포탄 100만발 이상 제공…김정은, 하마스 지원 지시도"

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포탄 100만 발 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정보위 국정감사 후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과 수송기를 활용해 포탄 등 각종 무기를 10여 차례 이상 수송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국정원은 이와 같이 반출된 포탄이 100만 발 이상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두 달 이상 사용 가능한 양으로 분석된다"고 했다.이어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포괄 지원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며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 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 지역 무장단체와 제3세계 국가에 무기 판매 시도 가능성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진 결단' 압박하는 인요한…"3선 하고나면 지역구 이동 논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영남권 중진 의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중진 의원들에 대한 압박과 별도로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회 출범 직후 강조한 ‘대통합’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달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했다.

"행정체계 다 손보자"는 野에…與 "김포 서울 편입과는 결 달라"

국민의힘이 제기한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주장에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전국 전반의 행정 체계를 손보자'는 역제안을 내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결이 다른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포의 서울 편입은 지역민들의 요구가 전제되고, 우리 당 입장에서 이를 수용해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美국무 8~9일 방한…尹정부들어 처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외교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미동맹과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A10면

서머스 "美재정적자 사상 최악"

미국 경제학계와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이 최근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급증에 대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미 재무부 장관 출신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미국진보센터 행사에서 “미국의 재정적자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과거 정권처럼 고통스러운 재정 지출 삭감 조치를 취하기 전에, 전방위적 세금 인상 조치를 취하기 전에 미납된 세금을 제대로 걷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2023회계연도 기준 1조70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의 6.3%에 이른다.

도요타, 日기업 최초 반기 영업익 2조엔 돌파

일본 최대 기업 도요타자동차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도요타는 기세를 몰아 미국 배터리 공장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기차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상반기 매출 24% 증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4~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21조9816억엔이라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죽음의 시가전'…이스라엘, 하마스 지하땅굴 진입

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시가지 근접 전투가 본격화하고 있다.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일 “육군 가비티 보병여단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의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발표했다.보병들이 근접 전투를 벌여 하마스 대원 50여 명을 사살했고, 이스라엘군도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상업용 부동산 대출 증가율 9년 만에 최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증가폭이 9년 만에 가장 작았다.금리 급등으로 대출 만기 때마다 대출을 연장하지 못하는 차주가 늘면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소송 이겼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사망 사고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테슬라 측은 “리가 사고 당일 운전하기 전에 술을 마셨다"며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맞섰다.배심원단은 심리 끝에 사고의 원인이 오토파일럿 결함 때문이 아니라는 테슬라의 손을 들어줬다.

세계 중앙은행, 올 金 매입량 '사상 최대'

올해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FT는 중국과 러시아 등은 중앙은행이 국제통화기금에 보고하는 금 매입량에 비해 실제로는 더 많은 금괴를 사들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해 미국이 러시아 제재 수단으로 달러화를 사용한 후 중국 등 미국에 적대적이거나 중립적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고 있다.

A12면

HMM, 컨·벌크선 양날개로 '격랑' 넘는다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운영해온 HMM이 최근 벌크선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컨테이너선과 달리 장기운송계약 비중이 높은 벌크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내 해운 불황기에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다.HMM은 지난달 27일 벌크선 4척을 1조2800억원에 장기 대선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종희 부회장 "기술과 품질은 삼성 최우선 가치…미래 성장 이끌 신사업 발굴하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고 말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기술에 도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도 기념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두 배…'정의선 혁신' 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11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은 현대차·기아가 주도했다.현대차·기아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63.7%를 차지했다.

삼성ENG, 4700억 송도 바이오 플랜트…건설 계약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이번 플랜트는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FEED to EPC’ 전략으로 수주를 따내고 있다.

포스코인터, 롯데에 6조 동박 원료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10년간 6조원 규모에 달하는 동박 원료 공급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고품질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 10년간 60만t 공급한다.

한수원, 체코 원전 최종입찰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발주사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EDUII는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EDUII는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 국가의 원전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보냈다.

'박정원 장남' (주)두산 입사…경업수업 시작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상수 씨가 한국투자증권을 떠나 ㈜두산에 입사했다.직급은 수석으로 두산그룹에서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1일 재계에 따르면 박 수석은 지난 9월 ㈜두산 지주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했다.

A13면

"기술평가 시스템 개방해 中企 혁신 지원"

유망 테크 스타트업 A사는 최근 회사 성장 속도가 떨어져 해결책을 찾고 있다.여러 항목의 회사 데이터를 평가해 그 원인을 발견했다.기보가 기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첨단 평가 시스템을 외부에 개방한다.

야구에 꽂힌 통신업계…스포츠플랫폼에 AI 입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실시간 승부 예측 기능을 추가했다.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기반으로 이곳에서 승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한국시리즈는 물론 플레이오프 같은 주요 경기 때마다 미리 승패를 점쳐볼 수 있다.

KT, 인니 스마트 新수도 수주 도전

KT가 인도네시아 1위 통신 사업자 텔콤과 손잡고 새 수도인 누산타라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에 도전한다.교통, 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서도 공동 TF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인도네시아 신수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첨단 기술 서비스를 공급할 기회라고 본다"며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TRI, 사고 위험 실시간 공유앱 출시

서울 이태원 참사 같은 군중 밀집사고와 낙상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앱이 나왔다.이 앱은 정부가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사용자 제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한다.사용자가 싱크홀, 맨홀 파손, 전기선 노출이나 유리파편 등 주변 위험요인을 촬영해 앱으로 제보하면 GPS 기반으로 장소를 인식해 위험 경보를 전파한다.

A14면

"주류유통도 이젠 플랫폼 시대"…벨루가브루어리, 시리즈A 유치 [긱스]

주류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벨루가브루어리가 HL홀딩스와 세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취급하는 주류 상품 브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개에 달하며, 월간 20만여 명의 이용자가 벨루가를 통해 주류를 찾는다.벨루가브루어리는 주류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사엔 영업 솔루션과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상점엔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발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톡發 훈풍' 부는 리걸테크…생성 AI로 법조 판 바꾼다 [긱스]

각종 규제와 직역단체와의 갈등으로 숨죽여 왔던 리걸테크 스타트업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지금까지 누적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은 로앤컴퍼니와 로앤굿, 판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박스 세 곳밖에 없다.“생성형 AI의 최적 분야는 법률”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법률 분야 AI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초기 단계인 국내 리걸테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윤지원 SDT 대표 "원자 수준으로 데이터 수집…양자기술 국내 원톱" [긱스]

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및 양자 기술 전문기업 SDT의 윤지원 대표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자나 분자 수준으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물리학, 전자공학 등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은 윤 대표는 하버드-MIT 공동 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정보연구단 등을 거쳐 2017년 SDT를 창업했다.SDT는 양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A16면

'아울렛에 명품 사러 간다'는 옛말…요즘은 '이게' 대세

유통업계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패션 매장을 재편하고 있다.코로나19 창궐 후 2020년부터 3년간 이어진 명품 열기가 식으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K패션’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백화점의 영패션 매장은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찾은 中 유커가 변했다"…발등 찍힌 면세점 '곡소리'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 석 달이 돼가지만 면세업계는 좀처럼 그 영향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세업계는 따이궁·단체관광객·개별관광객 등 다양한 형태의 중국 소비자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상품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면세점의 매출은 총 1조805억원으로 전달보다 20.2% 증가했다.

"건강식으로 애들 입맛 잡는다"…하림,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여

하림그룹 계열사인 하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식 전문 브랜드를 선보였다.푸디버디에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한 김 회장의 경험이 녹아 있다.김 회장이 2021년 첨가물 없는 ‘더미식’ 브랜드에 이어 이번에 푸디버디를 출시한 데엔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SPC '해피포인트'로 BBQ 치킨 사먹는다

제너시스BBQ그룹과 SPC그룹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SPC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BBQ 앱에서 1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해피포인트를 사용하는 약 2400만 명의 고객은 BBQ 앱에서 해피포인트를 사용 및 적립할 수 있게 됐다.BBQ는 이번 협업으로 전용 앱을 활성화하고 해피포인트 고객 일부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명동 타운' 개장…외국인 관광객 특화 서비스

CJ올리브영은 서울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1일 열었다.엔데믹 이후 방한 관광객의 국적이 다양해지자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입점 제품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매장 면적이 1155㎡인 국내 최대 올리브영 매장이다.

A17면

은행원들 연봉 조사해봤더니…1.2억 '단연 1위' 은행은?

지난해 18개 국내 은행 중 10곳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이 4억7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 우리 농협도 3억원을 웃돌았다.지방은행도 광주은행의 1인당 희망퇴직금이 4억원을 넘었고 경남 부산은행도 5대 은행보다 많은 희망퇴직금을 줬다.

5000억 해외 부동산 '리파이낸싱 펀드' 추진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리파이낸싱펀드는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부동산 투자 대출금을 차환하기 위해 조성된다.미국, 유럽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자 부동산 펀드에 선순위 대출을 해준 글로벌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온 대출을 상환받으려 하면서 발생하는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車·실손보험 비교 서비스,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

보험회사와 핀테크사가 내년 1월 출시하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22개 생명보험회사, 18개 손해보험회사, 11개 핀테크사는 1일 서울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손실대비 충당금 더 쌓아라"

위기에 대비한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을 요구할 권한을 갖게 됐다.현재 은행은 각자의 예상손실 전망 모형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손실을 추정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은행은 앞으로 예상손실 전망 모형에 따른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을 점검해 그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선포식

하나금융그룹이 1일 서울 을지로2가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약 2개월 동안 하나금융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이날 행사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A18면

"중국만 믿다가 폭삭 망할라"…난리 난 개미들, 무슨 일이

국내 중국 투자 공모펀드들이 장기 수익률에서 ‘무더기 반토막'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국 투자 액티브 펀드인 ‘한화차이나H 스피드업 1.5배'는 지난 3년간 -58.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알리바바, 메이퇀,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아모레퍼시픽 사라"는 증권가, 왜

아모레퍼시픽이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에선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날 6.57% 오른 1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증권가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단독] 에쓰오일도 송원산업 M&A 참전

에쓰오일이 국내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송원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세계 2위권 산화방지제 제조사인 송원산업의 글로벌 판매망과 경쟁력을 확보해 본업인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부진을 보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송원산업 인수를 위한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돼 본실사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알콜 18%↑…"2차전지 에탄올 계약"

한국알콜 주가가 하루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다.1일 한국알콜은 18.43% 오른 1만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한국알콜은 국내 석유화학업체와 2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용 고순도 에탄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단독] 카카오 주주권 적극 행사하나…국민연금, 중대성 평가 올렸다

국민연금이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를 중대성 평가 대상에 올렸다.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을 중대성 평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중대성 평가 대상이 된 기업에 대해선 국민연금이 배당 확대, 임원 해임, 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 적극적 주주활동을 할지 검토하게 된다.

KB운용 다이렉트인덱싱, 교보증권서도 이용 가능

KB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교보증권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이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교보증권 MTS인 윈케이를 통해서도 내년 1분기께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마이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A19면

애플, 겹악재에 위기 경고음…주가도 내리막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애플이 앞으로 상당 기간 실적 부진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WSJ는 애플 주가가 지난 8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약 11% 하락하며 4000억달러 정도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데 주목했다.애플이 그동안 가을에 아이폰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을에 이처럼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게 일반적 현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 "BYD는 기적 같은 기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그 자신도 유명 투자자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후 20년간 중국 경제는 다른 경제 규모 상위권 국가들보다 상황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멍거 부회장은 애플에 대한 투자 결정과 관련해 “남들보다 더 잘하는 최소 2~3개의 기업을 추려 투자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애플을 선택하는 건 논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美 국채 금리 널뛰자…헤지펀드 큰손 '투자 기회' 노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월가의 전설적인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2년 만기 미 국채의 금리 하락에 베팅했다.헤지펀드가 ‘참전'하면서 미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최근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ARM·인스타카트…공모가 밑도는 새내기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유럽 증시에 최근 입성한 기업공개 ‘대어'들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대서양 건너 영국 런던증시에서는 핀테크 기업 CAB페이먼츠가 상장 3개월 만인 지난주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이 때문에 한 주 사이 주가는 72% 폭락했다.

A23면

"내년 집값 2% 하락…수도권보다 지방 약세"

내년 전국 집값이 올해보다 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건설 경기는 내년에도 수주와 투자가 모두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내년 2%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합원당 4000만원 더 내라"…방배13구역 복병된 환경규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이 토양 내 불소 정화 비용으로 조합원당 4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화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한 데다 방배동처럼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불소가 많아 주택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방배13구역은 “화강암 지반이라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불소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최근 지역구 의원에게 청원서를 전달했다.

정부, PF사업 조정 착수…CJ라이브시티 등 15곳 우선 검토

정부가 전국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정 작업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일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 1차 실무회의를 열고 15개 조정신청 사업을 우선 검토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조정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급성을 고려해 도시개발 사업,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 33건 중 15건을 검토사업으로 정했다"며 “당사자 입장을 균형 있게 듣고, 개별사업에 대한 조정 대상 여부, 조정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봉천14구역, 27층 1571가구 아파트로

서울 동작구 숭실대입구역 인근 ‘봉천14구역'이 15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봉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용산구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2-1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봉천14구역은 지하 4층~지상 27층에 공동주택 15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금 보니 완전 '혜자'네"…저렴한 '미분양' 인기 폭발

최근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나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 혜택만으로도 미분양 해소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금융 혜택을 고려하면 신규 분양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아 굳이 할인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미분양 해소가 가능해지고 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의정부 금오동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한다.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가까운 편이다.인근 의정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A24면

이명호 원장 "부산 금융중심지 계획만 10년…전문가 육성 시급하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작은 사업이라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3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임기를 마친 이 원장은 지난달 이곳으로 옮겨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이 원장은 “금융산업 분야 전문가는 많으나 금융중심지 전문가는 아주 드물다"며 “관련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법 조속 통과를"…경남지사 국회 앞 1인 시위

경상남도가 우주항공청 설치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 설득 작업에 나섰다.박완수 경남지사는 1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했다.박 지사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우주항공청법 모든 쟁점은 해소, 국회는 11월 정기국회 내 우주항공청법을 통과시켜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경남 IT 엑스포…SW 경진대회 우수작 전시

경남지역 정보기술·소프트웨어 기업의 우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경남 IT 엑스포'가 3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우수작 전시와 도내 IT·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 홍보 등이 이뤄진다.

공무원 열공 '화공특강'…경북 혁신의 힘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화요일마다 여는 공부모임 ‘화공특강'이 25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가 이철우 지사 취임 후 2018년 11월 시작한 화공특강은 이달 250회를 맞을 예정이다.경상북도의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게재되는 화공특강 내용은 최고 5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울산 북구 청년거점공간 '와락' 개관

울산 북구는 청년거점공간 ‘와락'을 개관했다.와락은 진장동 진장디플렉스 1층에 설치됐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간이다.공유라운지, 공유주방, 스터디룸, 커뮤니티룸 등을 갖췄다.

울산시-현대차 '투자·채용 확대' 협약

울산시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 10년 만의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울산시로 전입한 신입사원 대표 5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울산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2025년까지 신규 인력 1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과 파격적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친 것 등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 해외 취업 엑스포…11개국 43개 기업 참가

부산시는 2일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해외 취업 엑스포 2023 부산'을 연다.채용 면접 부스, 해외 취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일본 미국 유럽 등 11개국 43개 기업이 참가해 30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고양·안산시, 사활 건 경제자유구역 유치戰

경기 고양시와 안산시가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사활을 걸었다.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첨단 부품 소재 및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을 유치해 반월, 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생태계로 전환할 계획이다.고양시와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 특성화 사업 용역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해 지정신청할 계획이다.

獨 바스프 등 유럽 5개 기업, 충남에 5억3500만弗 투자

충청남도가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선다.이들 기업의 투자로 5년간 수입 대체 5400억원, 생산 유발 1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800억원의 경제효과와 43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독일 기업인 인피니언과는 에너지 분야 신산업 협력에 나선다.

경북의 다보스포럼 '화공특강'…미래산업 유치 일등공신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매주 화요일 개최하는 공부모임 ‘화공특강'이 25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도청 전체를 학구적인 분위기로 바꾼 화공특강은 지방시대에 맞는 정책을 찾고 실행하는 촉매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1일 경상북도 도청에 따르면 도청이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후 2018년 11월 시작한 화공특강은 이달 250회를 맞이할 예정이다.

전남, 갯벌 지키기에 9200억 쏟아붓는다

전라남도는 지역에 산재한 갯벌의 이용 및 효율적인 보전을 위해 ‘전라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 계획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분야 29개 사업에 총사업비 9228억원을 들여 갯벌 보전·관리체계와 갯벌 생태계 복원, 갯벌 우수성 확보 및 협력체계 등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도는 갯벌 보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보성·순천 여자만과 신안·무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충남 아산 'e스포츠 문화산업 축전'

충남 아산시는 오는 4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트밸리 제1회 e스포츠 문화산업 축전'을 연다.아산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을 비롯해 청소년 e스포츠단 창단식, 문화예술 공연 등이 이뤄진다.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12개 운행

경기도가 1일부터 동탄2신도시~판교역 등 공공버스 10개 노선, 오는 13일부터 안산 반월공단~수원역 2개 노선 등 12개 노선을 운행한다.이번 공공버스 신규 노선은 2021년 12개 노선을 확대한 이후 2년 만이다.

인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인천시는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발표했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력·금융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25면

"전세사기 끝까지 추적한다…법정 최고형에 이익 환수"

정부가 전세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단속을 무기한 이어가기로 했다.조직적인 전세사기에는 범죄단체조직죄를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예상 피해 규모만 1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수원 전세사기'를 두고도 수사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세·취득세 급감…허리띠 졸라매는 서울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삭감에 나서며 ‘세수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산업경제 분야 예산도 1400억원가량 감소하기로 했다.인프라 투자에 1조원 투입 매력도시 등 3대 중점 분야 관련 예산은 소폭 늘리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방 이전 기업 법인·재산세 5년 면제

윤석열 정부가 지방 이전 기업에 5년간 법인세·재산세 전액 감면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기회발전, 교육자유, 도심융합, 문화 등 4대 특구를 도입하기로 했다.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에 방점을 뒀다.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 정지…법원 "법적 임기 고려할 필요"

법원이 김기중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임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재판부는 “방문진법은 이사의 결격사유와 임기만을 규정할 뿐 별도의 해임사유를 규정하지는 않는다"며 “방통위가 이사를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사의 특정한 행위를 해임사유로 인정하려면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법원은 “과거 MBC와 관계사의 경영상 잘못이나 감사 지적 사항에 관해 김 이사가 관리·감독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툴 여지가 있다"고도 했다.

여의도 싱크홀 사고 1주일째 방치한 지자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당국이 1주일 지나도록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조차 나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영등포구는 크게 두 방향으로 싱크홀이 일어난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지상에선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해 레이저를 쏘는 방법으로 사고 발생 지하 하수로관에 빈 곳이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주유소와 짜고 기름 비싸게 넣고…과자·라면 받은 장애인콜택시 기사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과 협약을 맺고 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에 유류를 공급하는 ‘협약 주유소'가 운전원들과 짜고 기름 가격을 부당하게 올려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A주유소는 장애인콜택시에 경유·휘발유 총 5100만원어치를 주유하면서 345만여원을 초과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유 정상가는 L당 1800원이었지만 장애인콜택시는 L당 2230원에 주유하는 식이었다.

A26면

"덧없는 인생,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에 담았죠"

그가 왜 지금 활동하고 있는 동양화가 가운데 ‘가장 열심히 그리는 작가'이자 ‘가장 잘 그리는 작가'로 꼽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권위 있는 미술상인 이인성미술상을 받은 유 작가는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에 출품한 작품을 ‘완판'하는 등 예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꽤나 큰 성과를 거뒀지만, 항상 새로운 주제와 형식을 찾는 ‘도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 대부분이 80호 크기를 넘는 대작이고, 이 중 상당수가 신작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서울시향이 오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회를 연다.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선보이는 세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1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민수·정경화 등 클래식 스타 한자리에

임윤찬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빛낸 정상급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까지.포항 출신 첼리스트 박유신이 예술감독을 맡았다.이번 음악제는 포항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합을 맞추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로 문을 연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노래보다 영상이 돋보인 음악영화

하지만 일본 도쿄 밤거리에서 홀로 노래를 부를 때 그 목소리는 활짝 트인다.잇코는 키리에를 유명 뮤지션으로 키우겠다며 이리저리 데리고 다닌다.‘러브레터'가 첫사랑을 둘러싼 강력한 미스터리로 출발했듯이, ‘키리에의 노래’ 또한 수수께끼로 채워져 있다.

"꿈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요"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케임브리지대에서 철학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경력 때문이다.1993년 스물아홉 살이 돼서야 테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데뷔 3년 만에 그라모폰 솔로 보컬상을 차지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이후 그래미상, 그라모폰 베스트 솔로 보컬상 등을 휩쓸며 세계적 테너 반열에 올라섰다.

A27면

"의사 꿈 포기했어요"…채식에 눈뜨고 '셰프의 길' 택한 사연

영국 더럼대에서 음식과 건강 분야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로푸드 요리 자격증을 취득한 안 대표는 2020년 6월 천년식향을 열었다.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안 대표를 천년식향에서 만났다.이날은 1994년 영국 비영리단체 ‘비건 소사이어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건과 채식주의라는 용어를 만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했다.

박경리문학상 받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시공 초월한 고통과 사랑 전하는 게 문학의 역할"

제12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는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박경리문학상은 <토지>를 집필한 고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문학상이다.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1호 국제문학상'이다.

암참 '워싱턴 도어녹' 행사…美 고위 인사들과 한미 협력 논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행정부·의회 주요 관계자 등과 30여 개 회의를 열었다.암참 관계자는 “대표단을 만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미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밝혔다"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협상 등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아시아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겠다'는 암참의 목표를 지지했다"며 “향후 70년 동안 더욱 번영할 양국 경제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용 행장, 창원 車부품 기업 방문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의 자동차부품 기업 CTR그룹을 찾아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구동장치와 조향파트 제품을 생산하는 CTR그룹의 지난해 전기차부품 매출 비중은 30.8%에 달한다.

엠디엠 문주장학재단 출연금 600억 돌파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설립한 문주장학재단의 출연기금이 600억원을 넘어섰다.문주장학재단 기금은 기존 583억원에서 639억원으로 불어나게 됐다.문 회장은 2001년 5억원을 출연해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강요식 이사장, 생산성대상 총리 표창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제47회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유공자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196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정부 포상제도인 국가생산성제도는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고려아연, 의료 소외계층 의약품 후원

고려아연이 노숙인 등 의료 소외계층의 무료 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후원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의약품 구입을 위해 후원하는 금액은 1200만원이다.후원금은 서울 명동성당 부지에서 노숙인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고] 송상환 씨 별세 外

부고] 송상환 씨 별세 外

한양대 '언론학교육 60년' 심포지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창립 60주년, 언론정보대학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언론학 교육 6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오는 7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연다.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동근 교수가 ‘언론학 교육 60년’, 손동영 교수가 ‘언론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박진우 교수가 ‘AI 저널리즘'을 주제로 발표한다.

월드옥타 새 수장, 박종범 회장 취임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새 수장에 취임했다.박 회장은 1일 서울 강서구 월드옥타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22대 집행부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변화의 4대 목표 중 첫째가 협회 운영과 정부 수행 사업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라며 “경영진단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상황을 점검하고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2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상임이사들의 투표를 거쳐 향후 2년간 월드옥타를 이끌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인사] DL케미칼 ; 한온시스템 ; 하나증권 등

인사] DL케미칼 ; 한온시스템 ; 하나증권 등

[한경에세이] 인류애는 어디로 갔는가?

그나마 제네바협약을 통해 전쟁 중이라도 자비를 베풀자는 보편적 인도주의 정신이 공감대를 형성했고, 196개국이 조약을 체결했다.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누구나 제네바협약 정신을 숙지하는 것이다.무엇보다 가장 중대한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 범죄인 집단살해죄, 인도주의에 반한 죄, 전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은 누구라도, 언제라도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음을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승만 양아들 이인수 박사 별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가 1일 별세했다.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이인수 박사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영면했다"고 밝혔다.이 박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A29면

[이종민의 콘텐츠 비하인드] 잘나가는 K팝처럼…드라마 스토리도 공동창작하면 좋을까

백지장을 맞드는 작은 일부터 국가 간 생산 분업까지 협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음악뿐 아니라 드라마의 협업도 비근한데, 특히 할리우드에서는 드라마를 여러 작가가 공동창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런 공동창작은 작가실이라는 곳에서 이뤄지며 많으면 10명 넘는 작가가 역할을 세분화해 대본을 완성한다.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어느 왕국 악단이 더 뛰어나냐"…이 경쟁이 모차르트를 낳았다

엄청난 인적, 재정적 자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오페라로 모차르트가 부와 명예를 얻은 것은 그래서 상징적이다.유명세를 유지하자니 귀족들의 취향에 맞춰야 했고 자기 음악을 하자니 시민 계급은 아직 음악에 지갑을 열 생각이 없었다.게다가 모차르트 내외는 사치가 없으면 못 사는 사람들이다.

A30면

[데스크 칼럼] 영풍제지 사태, 또 터질 수 있다

1년 새 17배 폭등했던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지난달 수사에 착수했다.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형주는 공매도가 불가능해 과열된 주가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격 발견 비효율 상태'가 만연할 수 있다.올해 적발된 총 14개 주가조작 종목 중 영풍제지, 삼천리, 동일산업 등 11개가 공매도 불가 종목인 게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고] 중동은 K스마트팜에 '기회의 땅'

인구 300만 명,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 10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하지만 중동의 외교·문화·교육의 허브이자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정부도 더 많은 우리 스마트팜 기업이 중동의 ‘녹색 사막'을 일구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윤성민 칼럼] 폴란드에 돈 빌려주면서 무기 수출해야 하는 이유

올해는 우리가 소총을 자체 생산한 지 딱 50년이 되는 해다.필리핀에 M16 탄환을 판매한 게 1975년이니, 방산 수출을 시작한 지도 48년이 됐다.‘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고 하듯 수출금융 문제로 폴란드 방산 대박이 차질을 빚어선 안 될 것이다.

A31면

[사설] 13년 만의 서울시 감액예산…건전재정, 지자체도 예외 아니다

13년 만에 감액예산을 편성한 서울시의 내년도 시 살림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행정안전부도 세수 결손으로 각 지역으로 가는 교부금이 11조원가량 줄어든다며 적어도 내년만큼은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당부·유도해왔다.어제 동시에 나온 서울교육청 내년 예산도 1조7310억원가량 줄었다.

[사설] 공매도 전면 금지로 가나…교각살우의 우(愚) 범하지 말길

금융당국이 주식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그렇다고 코로나19 위기로 2020년 3월 이후 1년2개월간 전면 금지했다가 부분 재개한 공매도를 다시 금지하는 것은 퇴행적이다.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과 외국 자본 유입 확대를 위해서도 공매도 전면 허용은 불가피하다.

[사설] "한동훈 외에도 여러 명 탄핵 검토"…막장으로 가는 한국 정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장관과 보직자 여러 명의 탄핵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국정감사 후 한동훈 탄핵'을 공언했다.그런데 국감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자마자 다른 탄핵을 위협하고 나선 데서도 주먹구구식인 민주당의 탄핵 정치가 여실히 드러난다.

[시론] 국가 난제 풀 5·10·30년 계획 세우자

저출생은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다.국회미래연구원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주면 깊은 토론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미래위원회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기후위기 극복 등 장기적 국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

[천자칼럼] 노동계 '파이터'들의 변신

내용만 보면 여당의 중견 정치인이 쓴 것 같지만 실제 이 글의 작성자는 강성 노동 운동가로 이름을 날렸던 정호회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이다.도루코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설립을 주도한 배일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정 전 대변인과 한 사무총장은 민주노총의 핵심 지도부 출신인 데다 노동계의 소문난 강성 ‘파이터'였다는 점에서 그 변신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B1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안전자산으로 '3苦' 넘어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예금 상품 가운데에선 국민은행 ‘KB 스타 정기예금'과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우리은행 ‘WON 플러스예금'의 최고금리가 나란히 연 4.05%로 집계됐다.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선 연 4% 후반대까지 금리를 높였다.1년 만기 기준으로 더블저축은행, CK저축은행, 동양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연 4.6% 이상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B2면

암 보험금 5000만원 넘으면 사망률 절반으로 떨어져

암 진단 보험금이 5000만원 이상이면 사망률이 절반으로 내려간다는 분석이 나왔다.한화생명이 2008~2022년 암 보험급 지급 고객을 대상으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화생명에 따르면 5000만원 이상의 진단 보험금을 받은 고객의 5년 이내 사망률은 15.7%로 진단 보험금이 없는 고객의 절반 이하였다.

주택대출 상환 보장하는 '신용보험'…부채發 가족붕괴 막아준다

40대 직장인이자 두 자녀의 아버지인 A씨는 최근 그토록 꿈꿨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대출비교 플랫폼 핀다를 통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새롭게 대출을 실행할 경우 간단한 서비스 가입 동의만으로 일정 기간 단체신용생명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신한은행을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을 받는 고객은 ‘신한은행 대출안심플랜'이라는 단체신용생명보험 서비스 가입에 동의하는 것만으로 12개월간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 상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싸고 보장범위 넓은 펫보험 나온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병원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동물 진료비는 사람처럼 국민건강보험이 없어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동물병원에서 판매할 수 있는 펫보험 상품도 대폭 확대된다.

B3면

중동전쟁 격화…환테크 난도 높아졌다

환차익을 노리고 외화에 투자해온 ‘환테크'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9월까지 줄어들던 달러예금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다시 늘어난 가운데 100엔당 900원에 머물고 있는 원·엔 환율을 ‘저점'으로 보고 투자하는 환테크족이 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7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1355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워킹적금+만보기 앱…건강·이자·포인트 '1석3조'

걸음 수에 따라 연 10% 안팎의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워킹적금'과 함께 플랫폼 기업의 만보기 기능을 동시에 활용하는 ‘워킹 짠테크'가 재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기본금리가 연 1%인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적금 납입 주기가 하루이고, 하루 걸음 수가 1만 보를 넘으면 당일 납입한 금액에 대해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다.예를 들어 데일리 워킹 적금 가입자가 하루 납입액을 1만원으로 설정하고 12월 중 1만 보 넘게 걸은 날이 20일이라면 20만원에 대해서만 연 11%의 금리가 적용되고, 나머지 11만원은 연 1%의 금리만 적용된다.

"연말까지 예·적금 금리 오른다"…최고 13.6% 적금도 등장

지난해 하반기 금융권이 끌어모은 고금리 예·적금 상품 만기가 돌아오자 은행권에서 시중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한 ‘수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10월 30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만기 1년 최고금리는 연 4~4.05%로 나타났다.시중은행 중에서는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연 최고금리가 만기 1년 기준 4.35%로 가장 높다.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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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오르니 알트코인도 '상승'…솔라나 1주일 새 33% ↑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투자상품 제공사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후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크립토윈터'를 견딘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가상자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현재 체인링크의 강세는 매우 자연스럽다. 일부 고래 투자자가 만들어낸 의도적인 상승이 아니다. 거래소 전반에 걸쳐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와 전송 토큰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상승세"라고 했다.이외에 같은 기간 이더리움과 리플 카르다노 폴카닷 폴리곤 등 상위 20위권 가상자산 대부분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연중 최고치 갈아치운 비트코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연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비트코인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미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면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재검토해야 한다.미 투자은행 JP모간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기각할 경우 블랙록이나 아크인베스트 등 신청사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