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 134P 급등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첫날 국내 증시 상승폭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57.40포인트 급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 상승폭은 역대 최대였다.

종근당, 노바티스에 1.7조 기술 수출

종근당이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와 1조원대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이 물질의 개발권과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기술수출 홈런’ 종근당… 국산 신약 개발 속도낸다 13년 연구한 단백질 변형 물질… 희귀근육병 치료제 1상 마쳐 전통제약사 종근당이 대형 기술수출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기업형 임대주택 늘린다더니…8년간 고작 0.3%뿐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2015년 도입한 ‘기업형 임대'가 자리를 잡지 못해 개인 간 전·월세 계약에 의존하는 국내 임대차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공택지에서만 인천 검단을 포함해 최소 7곳 이상이 기업형 임대 건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1~10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업형 임대 출자액은 1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이다.

가격 안 오른줄 알았더니 속았네…정부 물가 통제의 '역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자 기업이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억제가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제품 가격 인상뿐 아니라 슈링크플레이션도 자제하도록 업계에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GTX D·E·F노선 재임 중 공사 준비 마칠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 E, F노선은 재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열린 ‘2023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해 “GTX는 광역 경제생활권을 초연결하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하고,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GTX 신규 노선인 D, E, F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2면

응급차 가로막고 소방차 들이받고…자율주행차 위험한 질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은 지난달 24일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에 무인 택시 영업 정지를 내리면서 이렇게 공언했다.업계는 기술·제도적 장벽이 훨씬 높은 양산차 대신 레벨4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가 자율주행 시장의 돌파구가 돼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크루즈의 퇴출로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소비자 불신, 법·제도적 인프라 부족에 이어 완성차 업체의 재정적 손실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만만찮은 부담이다.

"일감 몰아주기 총수 고발 지침, 전면 재검토를"

경제계가 사익편취 행위를 한 사업자가 고발되면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고발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내용의 공정거래위원회 지침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6개 경제단체는 6일 공정위에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을 공동으로 제출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카리스마 넘치는 선율로 시대에 메시지를 던지다

2017년 영국 런던 BBC 프롬스 무대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항의 표시로 유럽연합의 공식 국가인 베토벤 ‘환희의 송가’ 편곡 버전을 앙코르로 연주하며 세계의 이목을 끈 피아니스트가 있다.레비트는 2005년 최연소로 참가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 실내악 부문 특별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2019년 소니 레이블로 내놓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미국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레코딩’, 영국 더타임스 선정 ‘올해의 클래식 음반’ 등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휩쓸면서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편소설의 정수 찾는 '아르떼 문학상'이 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신춘문예'를 폐지하고 ‘아르떼 문학상'을 신설합니다.한경이 지난 11년 동안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다수 배출한 신춘문예를 폐지하고 아르떼 문학상을 신설한 이유는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아르떼 문학상은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A3면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외국인들 부랴부랴 매수 나섰다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첫날 국내 증시 상승폭이 역대 1위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연말 기관투자가의 북 클로징 효과와 개인투자자의 추종 매수까지 더해지면 2차전지주 등 공매도 비중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의 부작용이 나타나도 이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공매도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짐 로저스 "한국 공매도 금지는 바보짓"

한국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외국인 투자자와 주요 외신은 잇따라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하고 “공매도 금지 조치는 실수"라며 “이런 바보 같은 일을 계속 하기 때문에 한국은 메이저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없다"고 했다.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그는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한국이 여전히 메이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복현 "골목 유리 다 깨질 정도로 불법 공매도 보편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해 “단순히 골목에 깨진 유리가 많은 수준이 아니라 골목 전체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이 보편화된 상황"이라며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는 “선진국지수 편입 자체가 궁극적 목표는 아니다"며 “자본시장의 양적·질적 성장, 투자자 보호, 실물경제 성장 등의 큰 목적이 있다"고 했다.이 밖에 은행권의 ‘이자 장사’ 논란과 관련해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올해 은행들의 예상 이자이익은 60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A4면

당정, 4분기 전기료 산업용만 인상 검토

정부와 여당이 올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전력업계 안팎에선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싸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국제에너지기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h당 95.6달러로 OECD 평균인 115.5달러에 못 미쳤다.

'메가서울' 이어 GTX까지…수도권 '총선 표심' 겨냥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 E, F노선은 재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 연말까지 GTX 신설 노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수도권 서부, 강원·충청까지 겨냥 수도권 정가에서는 윤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GTX D, E 노선 사업 추진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점을 특히 눈여겨보고 있다.

"국방예산 줄이고 지역화폐 늘려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정부 안 대비 4조7000억원을 깎고, 그만큼 지역화폐 등 자신들의 ‘브랜드 사업’ 예산을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민주당은 5조원으로 편성된 예비비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조원으로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민주당은 감액된 4조7000억원을 활용해 지역화폐, 재생에너지 투자 등에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서머스 "美 인플레 압력 여전…Fed, 금리 한차례 더 올릴 수도"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미 중앙은행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머스 전 장관은 6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포럼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화상으로 대담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서머스 전 장관은 지난 1일 Fed의 정책금리 동결에 관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호를 충분히 줬기 때문에 놀랍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A5면

원·달러 환율 25원 급락…3개월 만에 1200원대 진입[한경 외환시장 워치]

원·달러 환율이 6일 20원 넘게 하락하며 3개월 만에 1200원대로 내려왔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3거래일 동안 60원 급락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10전 하락한 1297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 '상생금융'…소상공·자영업자에 1050억원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에 대해 “종노릇” “갑질” 등 날 선 비판을 이어가자 은행들이 수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은 6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 지원 방안을 내놨다.신한은행은 중소법인에 제공하던 연 7% 이상 대출의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등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로 확대하는 데 6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A6면

김포시장 만난 오세훈 "기피시설 안 넘긴다"

서울시가 경기 김포시와 함께 김포의 서울 편입을 함께 연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다.김포시 외에 경기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오 시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 하남, 고양시 등에서도 서울 편입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며 “구리시에서는 구체적으로 연락이 있어 조만간 면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요한 '미스터 린튼'으로 부른 이준석…명백한 인종차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만 말을 건 것에 대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현직 미국 예일대 교수로부터 나왔다.나종호 예일대 정신과 조교수는 5일 페이스북에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가장 쉽게 상처를 주는 말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실제로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인종차별로 가장 쉽게 쓰이는 표현"이라며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미스터 린튼'이라고 하며 영어로 응대한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의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만약 한국계 미국인 2세에게 한국계라는 이유로 미국의 유력 정치인이 공개석상에서 한국어로 이야기를, 그것도 비아냥대면서 했다면 그 사람은 인종차별로 그날로 퇴출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가서울' 구상에 들썩이는 여권 예비 출마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서울 메가시티’ 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도권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여권 인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송윤원 국민의힘 부천시정 당협위원장도 부천 오정 지역에 ‘부천→서울 편입 OK!‘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안양시와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미동맹 70주년 우주 분야로 협력 확대"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우주 동맹이야말로 한·미 동맹의 문샷을 상징한다"며 “한·미 우주동맹이 글로벌 파트너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장관은 "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 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이해관계와 우선순위를 고려하며 동시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주공간을 보장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업무"라고 설명했다.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우리의 우주 협력은 공유된 가치·혁신·투명성 등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며 “한·미는 과거 주로 군사적 관계에서 오늘날 진정으로 포괄적인 글로벌 동반자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단독] '대통령실 2기' 개편 속도…차기 경제수석 김소영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의 일부 교체를 고려 중인 가운데 차기 경제수석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무·홍보·시민사회수석 등 다른 대통령실 참모진도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순차 교체가 유력하다.국회의원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대통령실을 떠날 전망이다.

1심 실형에도 총선출마 의지 밝힌 조국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비법률적 명예 회복'을 언급하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중도층 표심 공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조 전 장관은 6일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A8면

정치에 휘둘린 '기업형 임대' 8년…올해만 7곳 이상 사업 포기

기업형 임대가 존폐 위기에 처한 이유는 수시로 바뀌는 정책 리스크 영향이 크다.문재인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대폭 축소한 데 이어 올 들어 분양전환 가격을 소급 규제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10년 장기 임대 프로젝트인데… 선거철 되면 수시로 규제 바꿔 총선 앞둔 野 “분양전환가 소급”… 文정부 땐 인센티브 대폭 축소 경기도에 본사를 둔 A건설은 최근 2021년 따낸 ‘기업형 민간임대 사업’ 우선협상자 지위를 포기했다.

임대 10년 뒤 분양전환…2025년부터 年 1만가구씩 급감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매년 일정량이 공급돼도 재고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작다.당시엔 의무 임대 기간이 8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는 임대를 마친 물량이 순차적으로 분양전환될 가능성이 크다.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분양전환이 아니라 임대 구조로 순환할 수 있도록 구조를 새로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호텔식 컨시어지·스마트홈…고급주택 뺨치는 민간임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스마트홈 시스템, 실시간 하자보수 시스템….이달 서울 은평구에 공급된 분양 전환형 10년 장기 민간임대 아파트인 ‘은평 푸르지오 발라드'는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게스트하우스뿐 아니라 입주민 전용 팜커뮤니티와 펫그라운드 등 차별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은평구의 또 다른 민간임대인 ‘힐스테이트 DMC역'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데다 일부 가구엔 개방형 발코니와 4베이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A10면

이스라엘, 가자시티 완전 포위…"48시간내 진입할 듯"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보병부대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 투입해 하마스와 전면 시가전에 돌입할 전망이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를 둘로 분할해 북가자와 남가자가 생겼다"며 “가자시티는 완전히 포위됐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하마스 간부들이 은신한 것으로 파악된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 주변 등을 폭격했다.

8개월 된 中 AI 스타트업 '돌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신생 생성형 인공지능 회사인 01.AI가 설립 8개월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서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중국의 AI 기술 발전에 제동을 걸었다.

캐논, ASML 독점에 '도전장'…가성비 높은 반도체 장비 판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캐논이 최근 출시한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를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 노광장비보다 대폭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일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출시한 반도체 제조장비 ‘FPA-1200NZ2C'에 대해 “가격이 ASML의 EUV보다 한 자릿수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美경합주서 바이든에 '5승 1패'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6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에나대와 함께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48%의 유권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빅테크 'AI 올인'…클라우드에 年150조 투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생성 AI를 구현하려면 대규모 데이터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3사가 석 달간 55조원 쏟았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과 MS, 알파벳 3개사가 올해 7~9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한 자본지출 총액은 420억달러다.

이스라엘, 가자시티 완전 포위…"48시간내 진입할 듯"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보병부대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 투입해 하마스와 전면 시가전에 돌입할 전망이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를 둘로 분할해 북가자와 남가자가 생겼다"며 “가자시티는 완전히 포위됐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하마스 간부들이 은신한 것으로 파악된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 주변 등을 폭격했다.

엔저에 외국인 관광객 급증…日상장사, 상반기 날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엔저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일본 상장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늘었다.도요타 계열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덴소의 순익 역시 1689억엔으로 60% 증가했다.

A12면

LG전자, 美 알래스카에 히트펌프硏

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에 냉난방 공조 제품을 연구하는 거점을 구축했다.알래스카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톱티어급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 공조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발족했다고 6일 발표했다.

롯데, EPL 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광고

롯데그룹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주요 경기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오는 27일까지 선보인다.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턴 등 인기 팀들이 펼치는 11개 경기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롯데는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SK지오센트릭 화학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 섞어 만든다

SK지오센트릭이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를 제조할 때 재활용 원료를 섞어 만든다고 6일 발표했다.새로 도입하는 포장재는 잔여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일정한 비율로 기존 PP와 섞어서 제조한다.PP로 만들어 온 25㎏짜리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씨엠, 사내 하도급 1000명 직접 고용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 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6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합의’ 행사를 열고 사내 하도급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로 사내 하도급 근로자 1000여 명을 고용한다.이번 합의는 노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 결과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기술수출 홈런' 종근당…국산 신약 개발 속도낸다

전통제약사 종근당이 대형 기술수출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쌓아온 국내 제약사 기술수출 역사에 종근당까지 가세하면서 국산 신약 개발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에 기술수출한 ‘CKD-510’ 연구가 시작된 것은 2010년부터다.

13년 만에 수염 깎은 김범수, 직접 카카오 '수술대' 올린다

카카오가 ‘최고경영자 100명 양성'을 목표로 진행했던 계열사 자율 경영 기조를 내려놓는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직접 나서 경영쇄신위원회를 꾸리고 책임 경영에 주력하기로 했다.김범수 창업자, 직접 카카오 ‘수술대'로 카카오는 6일 오전 7시께 경기 성남시에 있는 사옥인 카카오 아지트에서 계열사 경영진 등 주요 임원 20여 명이 참석하는 경영 회의를 열었다.

"저가 중국산 따돌렸다"…K배터리 단 전기차 '폴스타5' 생산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럭셔리 신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SK온은 6일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SK온이 폴스타 전기차에 배터리 모듈을 납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13면

세계 첫 AI로봇 CEO…"편견 없이 의사결정"

인공지능이 기업의 경영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 자리를 꿰찼다.폴란드 주류기업 딕타도르가 지난 9월 임명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미카'가 주인공이다.폭스비즈니스는 5일 ‘미카, 세계 최초 AI 휴머노이드 로봇 CEO가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노트북·폰도 AI 시대…삼성-퀄컴 각축전

최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개인용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AI를 뜻하는 ‘온디바이스 AI'가 생성형 AI에 필적하는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삼성전자, 퀄컴 등은 NPU와 다른 칩들을 모은 ‘통합칩셋’ 형태로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PC용 칩을 개발하는 인텔, AMD, 애플도 최근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칩을 공개했다.

'우영우' 빠진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64% 줄어든 51억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2605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방송발전기금 납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KT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

SKT, 인공지능 동맹 확장 가속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인공지능 얼라이언스에 한국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했다.SK텔레콤은 대규모 언어모델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54억원, 40억원 등 총 94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고 6일 발표했다.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생성형 AI 인지 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요약하는 AI 앱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 산업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출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디지털전환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스마플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져온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570여 개 조항, 400여 개 의무활동을 지원한다.

A14면

R&D 지원에 K바이오 성과 '쑥쑥'

바이오벤처 이엔셀은 2018년 3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분사한 교원창업 기업이다.이엔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창업 성장’ 분야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았다.지원받은 과제는 효능증진 신줄기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로, 해당 사업을 통해 누적 매출 124억원을 달성했다.

"입에 대는 종이 빨대, 품질 기준 엄격하죠"

고품질 종이 원료로 유명한 핀란드산 활엽수 펄프를 물에 풀어 종이를 만든다.양정연 한솔제지 중앙연구소 매니저는 “식약처에서 만든 ‘식품공전'에 나온 규정 안에서 제조해야 한다"며 “빨대용 종이 제조 과정에서 폴리에틸렌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아크릴 코팅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최근 외신을 통해 해외 일부 종이빨대에서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종이빨대 불신론이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쌍용C&E '脫석탄' 위해 8000억 투자

국내 1위 시멘트회사인 쌍용 C&E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줄이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선다.우선 소성공정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방법을 찾기 위해 투자한다.소성공정은 화석연료를 활용해 석회석에서 시멘트의 주요 제조 원료인 생석회를 추출하는 과정으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한다.

KCC, 동남아 도료시장 공략 강화

KCC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의 주요 파트너 27개사를 한국 본사로 초청해 워크숍을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KC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동남아 현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KCC 울산공장 생산 현장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KCC 선박 도료 현황 점검은 물론 본사 경영진 및 사업부 관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템퍼, 덴마크 기업인에 韓 시장 노하우 전수

김영무 템퍼코리아 대표는 “템퍼시네마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템퍼 제품 체험 기회와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일 CGV 압구정점 템퍼시네마관에서 열린 덴마크산업연합 최고경영자 사절단 대상 템퍼의 성공 사례 발표 자리에서다.덴마크산업연합은 덴마크의 주요 경제단체 중 하나로, 13명의 자국 CEO에게 한국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

음식 묻은 종이 빨대도 재활용 가능

종이빨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질문과 답변 형태로 정리했다.폴리에틸렌으로 코팅한 종이빨대도 재활용할 수는 있다.하지만 재활용 수율이 폴리에틸렌을 안 쓴 종이빨대보다 떨어진다.

A16면

형님 '본죽' 이어 아우 '비빔밥'도 1000호점

본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 매장이 올 연말 1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업계에선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호떡장수 출신 김철호 본그룹 회장의 현장 경영이 무서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룹 내 2개 메가 브랜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죽&비빔밥 매장이 다음달 1000개를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

'열살 신라스테이' 매출 10배↑…14개 점포서 올 2100억 예상

이달로 문을 연 지 10년 된 호텔신라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올해 매출 규모가 개관 이듬해보다 14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호텔신라는 2014년 150억원이던 신라스테이 매출이 올해 2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발표했다.신라스테이는 2013년 11월 경기 화성 동탄에 1호점을 냈다.

bhc 지주사 GGS "박현종 회장 해임"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의 지주회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가 GGS와 bhc 대표이사를 동시에 해임했다.GGS 이사회는 이날 bhc 대표 변경안도 발의했다.이에 따라 임금옥 bhc 대표가 사실상 해임됐고 이훈종 사내이사가 새 대표로 선임됐다.

"가전族 잡아라"…G마켓 '11월 쇼핑대전'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파격적인 할인가와 쿠폰 혜택으로 국내외 인기 가전제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행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행사 첫날인 6일부터 ‘가전 마니아'가 대거 몰렸다.6일 G마켓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 11월 이후 11회 열려 총 3억4100만 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알립니다]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조사

한국경제신문사는 한국소비자포럼과 함께 2024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조사를 합니다.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함께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24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 브랜드'를 선정하는 소비자조사도 합니다.올해부터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 산하의 VTV Digital과 함께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문도 신설했습니다.

A17면

"비이자수익 확대" … 5대 은행, 신탁사업 집중

은행권의 신탁 부문 수수료 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익 상승률 1위 ‘농협’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신탁 수수료 이익은 7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다.2020년 3분기 581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던 5대 은행의 신탁 수수료 이익은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 3분기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12% 증가한 1589억원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15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결제 서비스 매출은 온·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증가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난 1135억원을 올렸다.금융 서비스 매출도 카카오페이증권의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가입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 0.7% 늘어난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계 '최고 스타'를 찾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제33회 다산금융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다산금융상은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여신 등 금융권에서 상품과 서비스 개발 및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와 회사에 주어집니다.

인뱅 "일간 이용자 늘려라"…현금 주고 금리 올려준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일간활성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가입자가 매일 100% 확률로 최대 1만원 이하의 ‘랜덤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출석체크 서비스를 개편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케이뱅크는 출석체크를 할 때마다 지급되는 ‘행운권’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만 최대 200만원 이하의 현금을 지급했다.

신한금융, 신한AI 청산키로…자회사 14곳으로 줄 듯

신한금융지주가 인공지능 기반 투자금융회사인 신한AI를 청산한다.신한금융 15개 자회사 가운데 올해 누적 순손실을 낸 곳은 지난해 7월 인수한 디지털 손해보험사 신한EZ손해보험과 신한AI 두 곳뿐이다.신한AI가 청산되면 신한금융 자회사는 기존 15개에서 14곳으로 줄어든다.

A19면

"5년치 이자 한 방에 벌었다"…공매도 금지 수혜종목 뭐길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6일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모인 네이버 종목토론방은 “증시가 대세 상승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에 하루종일 시끌벅적했다.종목토론방엔 ‘공매도 비중 1위 호텔신라 추천’ ‘수혜주 최고봉은 2차전지 기업’ 등 유망 투자처를 분석하는 게시글이 잇달았다.한 투자자는 “최근 1년 이상 주식 매매를 끊었는데 공매도 금지를 기회로 다시 투자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넷마블, 하이브 주식 5000억 블록딜 추진

넷마블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의 시간외 대량매매를 추진한다.전량 매각하면 약 5000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다.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장 종료 직후 보유 중인 하이브 지분 약 18.1% 가운데 6%를 매각하기 위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힘 못쓰는 완성차…타이어株로 갈아타볼까

전기자동차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현대차와 기아 대신 타이어주가 떠오르고 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64억원으로 지난달 25일 기준 컨센서스를 49.86% 웃돌았다.넥센타이어도 영업이익이 증권가 기대보다 35.81% 많았다.

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예탁자산 20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출시한 종합투자계좌 슈퍼365의 예탁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주식 매도 결제 대금을 담보로 최대 98%에 해당하는 자금을 즉시 출금할 수 있다.다른 증권사 증권 계좌는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 대금이 입금된다.

금리 동결에 웃는 美 국채 ETF

한동안 내리막길을 탄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반등하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이 이달 초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높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다.이 ETF는 미국이 금리 동결을 발표한 지난 1일 이후 이날까지 8.72% 올랐다.

A23면

'11.7억→10.7억'…영등포 아파트, 한 달 새 1억 빠졌다

대출 금리 급등에 따른 부동산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이 8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가격이 내려가려면 급매물이 나와야 하는데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2021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라 주택을 빨리 처분할 유인이 부족하다"며 “내년도 서울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까지 보합세 내지는 강보합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입주 물량은 올해 3만2795가구에서 내년 9656가구로 급감한다.

"전용 60㎡ 미만 오피스텔은 주택 수 제외해야"

지난 9월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에서 제외된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논란을 두고 민간에서 “주택 수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6일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민간 업계는 최근 정부와의 주택공급 활성화 간담회에서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오피스텔의 주택 수 산입 제외를 요구했다.앞선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회의에서 요구한 내용이다.

이달 '분양 큰장' 열린다…전국서 5만가구 공급

이달 전국에 약 5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분양 큰장'이 열릴 전망이다.지난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4만5824가구로 예측됐는데 실제 공급된 물량은 69%인 3만1525가구였다.9월엔 분양 예정 물량의 45%만 공급됐다.

강남보다 '빈 사무실' 적은 여의도, 왜?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 중 연면적 1만㎡ 이상 프라임급 오피스가 공급된 여의도가 공실률이 낮아지고 임대료는 올라 관심을 끈다.여의도는 서울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프라임 오피스 공급이 이뤄지며 임대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분기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동 ‘앵커원'에는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등이 속속 임차를 확정 지으며 60% 이상의 임차율을 보였다.

강남 아파트 '불법'에 칼 빼든다…"수억원 '벌금 폭탄' 맞을 판"

공공보행로 설치를 조건으로 준공 승인을 받은 뒤 일반인 통행을 차단하는 신축 아파트 등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와 별도로 아직 준공 승인을 받지 않은 단지 등을 대상으로 지상권, 지역권을 설정해 불법 담장을 설치하거나 공공보행로를 차단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상권을 설정하면 토지가 조합 소유라도 시의 허가 없이 불법 담장을 설치하거나 공공보행로를 차단할 수 없다.

A24면

'우리동네 복지 파수꾼' 경남 행복지킴이단 출범

경남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할 ‘경남 행복지킴이단'이 6일 출범했다.특히 고령화로 복지·의료 취약계층이 넓게 분포한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체감생활복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은둔형 외톨이와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문제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행복지킴이단은 우리 동네 복지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산을 혁신성장 거점으로…'제2 시청사' 건립 시동 걸었다

부산시 제2청사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부산의 대표적 노후 산단인 사상공업지구는 200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 산업단지재생사업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2018년 서부산청사를 필두로 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지정으로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

대구 '지역특성 살리기' 3개 사업 선정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선정된 사업은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분야에서 수성구의 ‘창업센터·일자리센터 확장 이전 사업, 맞춤형 골목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동구의 ‘우리 모두 동대구로, 핫한 이-끌림’, 북구의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세 건이다.

계명대 '실크로드 학술상' 제정…13일 시상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이 실크로드 학술상을 제정하고 오는 13일 시상식을 연다.첫 수상작으로 모니카 친 독일 작센주립과학·인문학아카데미 교수의 <쿠차의 벽화에 나타난 신, 신성 그리고 악마들>과 딜노자 두투라에바 영국 요크대 중세사학과 교수의 <중국으로 향하는 카라한의 길: 중국과 투르크 관계의 역사> 등 두 권이 선정됐다.작센주립과학·인문학아카데미의 ‘북방 실크로드의 쿠차의 불교 벽화’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친 교수는 뮌헨대 베를린대에서 인도학과 티베트학 교수를 지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특구' 도전장

국내 최대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인 경북 포항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다지고 있다.또 특구 실증을 기반으로 환경부, 산업부의 사용 후 배터리 성능 평가와 등급 분류, 재사용, 재활용 기준 등 관련 법령 10건을 정비해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의 토대도 마련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쌓은 고도의 실증 기반과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관련 분야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개최

부산시는 6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을 개최한다.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부산시는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와 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 석탑산업훈장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신흥화스너는 울산에 있는 볼트·너트류 전문 제조 기업이다.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부품을 국산화하고, 중국과 미국 등으로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0년 끌던 유성 복합터미널 '심사통과'

10여 년간 답보 상태이던 대전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시는 2010년부터 유성 복합터미널 건립을 추진했지만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네 번이나 무산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2025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을 조성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인천, 국비 6조원 확보 추진

인천시가 내년 예산 중 국비로 6조원가량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이두나!' 대박 터졌는데…광주 시민들의 탄식

최근 세계적으로 히트한 드라마 ‘이두나!‘의 배경이자 촬영지인 광주광역시가 촬영 세트 등을 보전하는 데 무관심해 흔적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굴다리 등 지어진 세트가 모두 철거되면서 지금은 원래 있던 게스트하우스만 그대로 남아 있다.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문화사업체 대표 A씨는 “제작사인 넷플릭스 측이 촬영 후 세트를 모두 철거해 지금은 드라마를 추억할 만한 세트와 기물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했다.

새만금에 휴양형 테마파크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에 콘도와 공연장, 대관람차, 상업시설 등이 모인 테마파크가 건설된다.14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로 지어지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정부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명소화 사업 부지 통합 개발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요금 싸고 좌석 예약제…검단 '콜버스' 본궤도 올랐다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모두, 아이모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올해 예상 이용자가 3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iH는 최근 인천 내 버스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입주민의 교통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아이모드 서비스 이용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모두는 1인당 탑승료 475원, 아이모드는 1250원이다.

광주, 여행 공모전 시민투표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열리는 광주 여행스토리 공모전 본선을 앞두고 예선을 통과한 전문 분야 3개 작품에 대해 온라인 시민 투표를 벌인다.광주시 공식 온라인소통플랫폼 ‘광주온'에서 10일까지 한 표를 던질 수 있다.

A25면

稅收 대폭 줄어드는데…경기도는 '확장 재정'

서울시 다음으로 살림 규모가 큰 경기도가 올해 대비 2조원 이상 늘린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김 지사는 최근 공개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건전재정을 빙자한 긴축안'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경기침체기엔 재정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고 상승기엔 축소해 균형을 잡는 게 재정의 역할이라고도 했다.

'탈주범' 김길수, 사흘째 행방 묘연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길수가 병원 치료 중 갑자기 도망치며 사흘째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추적 수사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김씨는 이틀 전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6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강도 혐의로 복역 중인 김씨는 4일 오후 9시40분께 고속버스터미널 상점에서 구입한 옷차림으로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7일 출근길 '영하권 추위'

주말부터 내린 비가 그친 뒤 대부분 지역 기온이 전일보다 10~15도가량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서울은 주말을 기점으로 영하권 추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일에는 최저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고, 12일과 13일에는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다.

중고차에 최대 80만원…차값만 올리는 '책임보험제'

정부가 중고차 매매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도입한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제'가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제는 중고차 판매자가 차량 점검을 반드시 한 뒤 결과를 구매자에게 알려야 하는 제도다.차량 이상이 발견되면 보험사가 보상해야 한다.

여러 계열사 겸직 임원 건보료…법원 "사업장별 부과 문제없다"

오리온그룹 회장단이 부과된 건강보험료에 반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였지만 패소했다.이번 분쟁은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8~10월 오리온그룹의 여러 계열사에 겸직 중인 임원들에 대해 ‘사업장'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기면서 불거졌다.오리온 오리온홀딩스 쇼박스 등 여러 계열사에 등재된 임원들에게 건강보험료와 장기 요양보험료 총 1억5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양육비 안주는 부모 '정식재판' 넘긴다

앞으로 양육비를 제대로 안 주는 부모는 정식 재판을 받는다.검찰은 올 들어 9월까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 14명을 재판에 넘겼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양육비를 지급한 적이 없거나 재산이 충분함에도 고의로 주지 않은 경우, 양육비를 안 주려고 재산을 은닉했을 때는 양형 가중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도주 사흘 만에 의정부서 검거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나 도주 행각을 벌인 김길수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9시24분께 경기 의정부 가능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김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연인 관계인 A씨에게 연락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살충제도 안 통한다, 독한 빈대

국내에 출몰하고 있는 빈대가 기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내성을 보여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6일 밝혔다.다만 한 업체 관계자는 “빈대가 올해 갑자기 국내에 출현한 것은 아니고, 작년에도 빈대 관련 신고로 많은 숙박업소를 관리했다"고 설명했다.질병청 관계자는 “해충 방역업체들이 숙박업소 등에서 채취한 빈대 샘플을 받아 종류와 특성을 분석하고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A26면

'기적의 지휘자'와 함께 빈 필 황금빛 사운드가 시작된다

지휘봉 잡는 소키에프 옛 소련의 전설적인 지휘자 일리야 무신의 마지막 제자로, 평단에서 ‘기적의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은 소키에프가 빈 필과 함께 한국을 찾은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그사이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와 몇 차례 내한했지만, 빈 필과 한국에서 합을 맞춘 적은 없었다.소키에프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과 프랑스 카피툴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을 맡았지만, 지난해 모두 사임했다.

통신 플랫폼에서 소통 찾는 작가들

시인 황인찬이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너겟'에 실은 에세이 ‘여기를 좀 보세요’ 중 한 대목이다.너겟은 LG유플러스의 5G 데이터 선불요금 사용자를 위한 앱으로,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에세이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너겟 관계자는 “스마트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연결 가능한 세상이지만, 무한한 소통 속에서도 단절과 오해는 있기 마련"이라며 “젊은 작가 4명이 오늘날 소통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은 내년부터 은행나무 출판사의 계간지 ‘AXT'에도 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인은 유리 속에 갇힌 것인가, 빠져 나오는 것인가

각 나라의 오래된 건축물부터 고대 조각상까지, 투명한 필름을 겹쳐서 만든 작품은 마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엑스레이로 건물과 조각상을 찍은 듯하다.여러 각도로 찍은 사진을 한데 합친 작품은 사람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이번 사비나미술관 전시는 30여 년에 걸친 그의 ‘사진조각 세계'를 총망라했다.

"내 안의 영혼 들려드릴게요"…빈 필 협연자 피아니스트 랑랑

예술의 다른 이름은 ‘영혼의 언어'다.평단에서는 이 음반을 두고 “랑랑의 음악이 훨씬 성숙해지고 해석도 깊어졌다"고 호평했다.‘젊은 스타 연주자'에서 ‘노련한 중년 음악가'로 변신했지만, 랑랑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A27면

스윙에 진심인 3040 여성 골퍼…클럽도 달라졌다

다들 골프용품 시장이 죽었다고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여성용 클럽 시장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뒤 오히려 불이 붙었다.젝시오 아성에 미국 브랜드 도전장 여성 골프 시장의 주인이 바뀌다 보니 골프용품 업체들의 전략도 바뀌고 있다.

'전천후 수비수' 김하성…한국인 첫 MLB '황금장갑' 품었다

‘어썸킴’ 김하성이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황금장갑'을 품었다.아시아 출신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획득한 건 스즈키 이치로 후 김하성이 처음이다.이치로가 외야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낀 선수가 됐다.

마지막 홀 '끝내기 이글'…판루옌 '짜릿한 역전승'

판루옌은 6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1타 차 3위였던 판루옌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섞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반면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카밀로 비예가스는 전반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판루옌에 4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서울시향이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회를 연다.며칠 전 초등학교에 출강한 선생님이 수업 중 겪은 일로 상담을 해왔다.5학년짜리 아이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_삶의 단계들>을 보고 쓴 글이었는데 엄마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A28면

신보, 지방투자 활성화 민간VC와 협약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3일 민간 벤처캐피털 9곳과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표시멘트, 삼척시에 방진마스크 2만장

삼표시멘트는 산불 대비 재난물품으로 강원 삼척시에 방진 마스크 2만 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삼표시멘트는 최근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와 박상수 삼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열었다.이 마스크는 산불 진화 대원의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

우리은행이 지난 3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었다.초등부 최우수상은 ‘다양한 숲과 도시'를 주제로 한 예당초 5학년 변지환 군,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2050 스마트 에코 도시'를 주제로 한 거제중앙중 2학년 이석현 군이 받았다.

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21명 시상

에쓰오일은 6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28년째 동업 중인 벤처 1세대…"기업용 AI로 새로운 도전"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6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두 친구가 있다.장 대표는 “B2B AI 솔루션에선 업무 담당자의 머릿속에 있는 ‘암묵적 지식'을 데이터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해온 인포뱅크가 차별점을 지닌 영역"이라고 했다.

윤동한 이사장 "상생이라는 말 잊은 적 없어…같이 가야 멀리 간다"

최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부해 ‘나눔명문기업’ 400호로 이름을 올린 석오문화재단의 윤동한 이사장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이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일해 왔다"고 밝혔다.윤 이사장은 “한국콜마 임직원에게도 겸손과 적선을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한국콜마 관계사 콜마BNH는 서울 종로 탑골공원 인근에서 노숙인에게 매일 300끼가량의 점심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HRCap, 임원 서치 분야 아·태 10대 기업에

한국계 헤드헌팅 및 서치펌인 HRCap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임원 서치 분야에서 상위 10대 기업으로 뽑혔다.HRCap은 미국의 인력관리 잡지 ‘매니지HR'로부터 2023년 ‘아태지역 톱10 임원 서치펌'과 ‘한국 5대 임원 서치펌'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와 올해 북미 10대 임원 서치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산문학상에 현기영 소설 '제주도우다'

그는 “내면의 억압을 떨쳐내고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문학의 힘"이라고 강조했다.6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수상 작가 간담회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갔다.수상자로 선정된 현기영 소설가, 김기택 시인, 이양구 극작가는 팬데믹 이후 문학의 역할에 대해 “위축된 자유를 다시 회복하는 일"이라며 입을 모았다.

샤롯데출판문화대상에 남영 교수 '휘어진 시대'

롯데장학재단은 제6회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 도서로 남영 한양대 교수의 <휘어진 시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고흥식 한국출판인회의 사무국장, 최미경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고두현 한국경제신문 문화에디터는 공로상을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28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경에세이] 고독하고 지독한 랠리

나이가 좀 있는 스포츠 팬이라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배드민턴의 방수현 선수를 기억할 것이다.험난한 랠리의 과정에서 연금자산을 당겨쓰거나,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해 긴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경우도 보게 된다.만약 평범한 근로자가 ‘연금 랠리'에서 파이널 승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29면

"한국은 끝났다"…'0%대 추락은 시간 문제' 암울한 전망

2.2%, -0.7%, 4.3%, 2.6%, 그리고 1.4%.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한국 경제성장률이다.경제 성장은 노동, 자본, 생산성의 함수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경기상황

의 수단에는 소득세율 인상이 포함된다.의 수단으로 법정지급준비율 인하가 있다.기준금리 인상은 ㉡의 수단이 될 수 있다.

AI시대 고전 열풍, 왜?

823호 생글생글은 인공지능 시대에 고전이 지닌 의미를 커버 스토리에서 다뤘다.빈필하모닉 등 세계 3대 교향악단이 이번주 내한 공연을 한다.세계 양대 미술 전시회 프리즈도 서울에서 2년 연속 열렸다.

독서가 위인을 만든다

제86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 스토리 주제는 독서다.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등의 사례를 들어 독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내 꿈은 기업가에선 한국에 펀드 투자의 시대를 몰고 온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소개했다.

A30면

[취재수첩] 스스로 만든 룰마저 부정하는 민노총의 자기모순

6일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 지명을 둘러싼 민주노총의 반발에 대해 “노동이사제 지명 시스템은 양대 노총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랜 협상 끝에 만들어낸 제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오 시장이 최근 공사 노동이사로 직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노총 소속 노기현 후보와 3위인 올바른노조 소속 조은호 후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노총은 “직원 선거에서 2위인 민주노총 소속 후보를 ‘패싱'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MZ노조 후보를 선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파원 칼럼] '사장이 제일 많은 현' 후쿠이의 변신

일본 호쿠리쿠 지역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인 후쿠이현은 ‘일본에서 사장이 제일 많은 현'으로 불린다.‘에치젠'으로 불리는 사바에시 주변 지역은 예로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섬유산업단지이기도 하다.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바에시의 안경과 섬유산업은 ‘모노즈쿠리'로 대표되는 일본의 제조업 전통을 충실히 따랐다.

[홍영식 칼럼] 국민의힘, 이번에도 한순간 훅 갈 건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둔 2월 29일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회의실 벽면에 걸린 문구다.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 때처럼 별 영향력 없는 몇몇 의원을 수도권으로 억지 차출해 실패했다.선거에서 이기고 싶다면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널리 알려진 다선 중진, 친윤 의원들이 “후진들을 위해 길을 터주겠다"거나 “기꺼이 수도권 험지에 나가겠다"며 깃발을 들고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A31면

[천자칼럼] '어썸킴'의 골드글러브 수상

후배는 졸업과 동시에 계약금 116만달러에 미국프로야구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로 직행했다.1년 먼저 졸업한 선배는 한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야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고, 계약금은 1억원이었다.김하성은 히어로즈 선배 강정호와도 비교된다.

[사설] 중앙당도 소속단체장도 '재정 살포 중독증' 걸린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서민·민생을 앞세워 올 예산 국회를 재정 살포를 위한 투쟁의 장으로 몰아가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했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어제 ‘2024년 예산심의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생활예산 증액을 강조하며 ‘지역화폐 예산 복구'와 ‘청년 3만원 패스제'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홍익표 원내대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난 자리에서 지역화폐 예산 복구를 재차 다짐했다.

[사설] 공매도 금지 첫날 '불장'…탐욕의 빚투·폭탄 돌리기 우려스럽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폭등세를 보였다.공매도 금지가 장기화하면 한국 증시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외국인 이탈을 불러 시장은 물론 개미투자자 피해도 커질 수 있다.금융당국은 약속대로 공매도 전산화 도입, 상환 기간 및 비율 조정,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방안을 서둘러 금지 기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설] 기업들은 내년에도 비상경영…체질 개선·사업 고도화 기회로 삼아야

내년 경기 전망이 ‘시계 제로'다.방산 바이오 콘텐츠 등 새롭게 각광받는 신사업 분야도 명실상부한 먹거리산업으로 등극시켜야 한다.또 전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생산성을 올리고 장차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효율적 기업 조직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시론] 독립된 통합회계감독委 설립할 때다

한국회계학회는 지난달 창립 50주년을 맞아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하는 한국회계학회'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한국도 이제는 기업 스스로 주체가 돼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감독과 독립된 전문성 높은 회계감독기구의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더욱이 최근 비영리·공공 회계, 노조 회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회계의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 회계와 통합해 감독 규모의 경제성을 이룰 수 있게 된 만큼 통합회계감독위원회의 설립을 제안한다.

B1면

"33조 화물중개 시장 탐나네"…통신사들 물류대전

물류업계 마지막 ‘아날로그의 땅'으로 불리는 미들마일 시장에 통신사들이 잇따라 뛰어들었다.지난해 내놓은 중개 운송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새로 덧붙인 KT, 주선사를 인수한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이 시장에 간접 진출하려는 SK텔레콤뿐 아니라 LG유플러스도 미들 마일 사업으로 3년 이내에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카카오모빌리티도 이 판에 뛰어들면서 경쟁 심화가 불가피해졌다.

B2면

역대 최대 '지스타'…신작 게임 쏟아진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국내외 게임회사가 신작을 대거 공개한다.넵튠 산하의 엔플라이는 ‘무한의 계단’ PC 버전을, 하이브 계열 게임사인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PC 버전을 공개한다.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모바일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을 공개한다.

B3면

6G·양자컴퓨터·AI반도체…국가전략기술의 미래 한눈에 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6~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ETRI 2023 콘퍼런스'에서 6G를 비롯해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반도체 등 그간 개발한 기술을 선보인다.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관리하는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곳이다.전전자교환기 상용화로 국내 통신 시장을 일군 ETRI는 2G 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부터 5G까지 통신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베일 벗은 KT 초거대 AI '믿음'…30% 가격 낮춰 차별화

KT가 지난달 31일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을 내놓으며 제시한 목표다.경량부터 초대형까지 기업이 규모와 목적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로 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믿음은 기업이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가져다 쓸 수 있는 LLM이다.

B5면

회사와 팀의 목표 공유하면 적극적 협업 통한 성과 향상 기대

최근 기업들의 목표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유수 기업의 임직원을 만나 ‘회사와 팀의 목표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목표 달성 압박도 작용하겠지만 목표를 공유하면 기대 성과 수준을 가시화하고 성과를 향상하는 피드백과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팀 간 공동 목표를 수립함으로써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한 블로그 제작 솔루션…AI로 가상자산 투자

검색엔진 최적화 블로그 제작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 트레이딩, 스크린샷 큐레이션 서비스.임 대표는 웹 개발 학회 멋쟁이사자처럼 회장 출신으로 다수의 외주 개발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다.임 대표는 “기본적으로 블로그를 찾는 소비자는 구매에 앞서 검색을 하기 때문에 구매 전환율이 높다"며 블로그 기반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B6면

"첨단기술 전시 통해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시장 개척 선도"

독일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시 왕국이다.이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KOTRA가 공동 주최한 것이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전시회 기간 내내 유럽과 각국의 바이어와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 유치를 희망하는 등 한국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거웠다"며 “내년 6월에도 뮌헨에서 인터배터리가 열린다"고 말했다.

10여 단계 공정 자동화…'車 도장용 로봇강자' 두림야스카와

지난 10월 5일 경기 화성시 두림야스카와공장.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외 공장뿐만 아니라 르노코리아, 지엠코리아, GGM, KG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도장용 로봇시스템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자동차가 두림야스카와의 로봇시스템에 의해 도장은 물론 실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B7면

조욱제 사장 "폐암 표적항암제 렉라자, 첫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될 것"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은 렉라자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연구로 꼽혔다.렉라자 탄생 배경과 이번 연구 성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에게 들어봤다.“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이른바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40%를 차지한다. 그만큼 환자가 많다는 뜻이다. 그동안 이 질환의 독보적인 항암제로 평가받아온 것은 유일하게 ‘3세대 치료제'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다. 그런데 이 약은 대부분 국가에서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약값만 한 달 평균 600만원이 넘는다. “그렇다.

'평사원-CEO 신화' 쓴 36년 영업통…리더십·신약개발 추진력 호평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2021년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정희 전 사장의 뒤를 이어 22대 대표에 올랐다.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지 34년 만이다.2026년 100년을 맞는 유한양행이 조 사장을 대표로 발탁한 배경에는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과 적극적인 신약 개발 추진 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