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직원이 '2800억 대출계약서' 위조…미래에셋 '발칵'

미래에셋증권이 대체투자 부서의 한 직원이 회사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2억1000만달러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해외 거래 업체에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했다.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투자개발본부 A이사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파악하고 두 달 뒤 면직 처분했다.이번 사건은 미국 바이오연료 시설 개발업체 라이즈리뉴어블스가 대출금을 받지 못하자 올해 상반기 한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드러났다.

"이대로면 회사 못 살린다" 줄파산 비상…무너지는 기업들

올해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회생법원 판사 출신인 전대규 변호사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버틸 수 없게 된 기업과 개인들이 파산·회생에 내몰리고 있다"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이자 등 비용이 늘어나 내년에는 파산 공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3高에 재기 의지마저 꺾였다… 법인파산, 사상 첫 회생 추월 기업 파산 신청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등 실물경제 현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세 깎아 소주·위스키 가격 낮춘다

정부가 국산 소주와 위스키 출고가를 최대 20%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주류 행정 담당기관인 국세청은 희석식·증류식 소주와 위스키 등 국산 증류주에 기준판매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기준판매율은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뜻한다.

정부 '상생 금융' 압박에…은행 주택대출 금리 인하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이번주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0.1~0.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이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내린 것은 정부의 상생금융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지난주까지 주담대 금리를 유형에 따라 0.2~0.3%포인트 인상하던 은행들이 지난 주말 상생금융 대책회의를 한 이후 금리 기조를 바꿨기 때문이다.

A2면

애플·구글 넘보는 오픈AI…'GPT스토어' 승부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사 창립 후 첫 번째 개발자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맞춤형 챗봇과 한층 강화된 대규모언어모델로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오픈AI는 이날 기존보다 성능을 한층 강화한 LLM과 ‘GPT-4 터보’ 등 새로운 AI 모델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아침의 음악인] 파바로티 버금가는 최정상 성악가 연광철

베이스 연광철은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2018년에는 독일어권 성악가의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기도 했다.유럽에서 연광철은 20세기 ‘3대 성악가'로 꼽히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에 비견하는 톱스타다.

한 달 새 450만원 '뚝' 이유 있었네…볼보 전기차주들 '분노'

중고 전기자동차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업계에선 중고 전기차 시세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고 전기차 당분간 약세”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7일 발표한 11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가격은 전달 대비 최대 8.4% 하락했다.

[단독] 감사원, 文정부 산은 들여다본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단행한 구조조정 딜을 집중 감사하고 있다.감사원의 칼날은 전 정부에서 산은이 행한 구조조정 딜에 향해 있다.2019년 산은이 현대중공업그룹을 낙점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경위, 2021년 대우건설을 중흥건설에 매각하는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 등을 감사원은 주목하고 있다.

A3면

빚투·전세사기 직격탄…회생 내몰린 2030

7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은 9만437건으로 지난해 전체 기록을 앞질렀다.현 추세라면 회생 신청이 가장 많았던 2014년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정부 지원 등으로 버텨오던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년들의 회생 신청 행렬까지 길어지고 있다.

3高에 재기 의지마저 꺾였다…법인파산, 사상 첫 회생 추월

기업 파산 신청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등 실물경제 현장에 ‘비상등'이 켜졌다.올해 9월까지 법인회생 신청 건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이지만 법인파산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를 이미 넘어섰다.법인파산은 경영진이 사업을 계속할 의지가 꺾였거나 회사가 재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밟는 최후의 절차다.

[단독] 물려받은 게 빚…'상속포기'도 사상 최대

지난해 전국 가정법원에 접수된 상속포기 신청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예컨대 상속받을 재산이 5억원, 빚이 10억원이라면 5억원의 빚을 갚고 나머지 채무는 상속을 포기하는 제도다.지난해 상속한정승인 신청은 전년보다 9.9% 늘어난 2만5076건으로 연간 기준 최대치를 찍었다.

A4면

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일부 회복되고 있다"고 한 것보다 더욱 낙관적인 진단을 내놨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동일하게 지적했다.KDI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총수 무조건 고발' 방침 철회

일감 몰아주기를 한 법인을 고발할 때 총수 일가를 일괄적으로 함께 고발하는 지침을 마련하려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 반발에 이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공정위는 8일까지 행정 예고한 공정거래법 고발 지침 개정안을 수정·보완할 방침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해당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의 행위'로 사업자를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같이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줄줄이 주담대 금리 올리던 은행 일주일 만에…'대혼란'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이번주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0.1~0.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이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내린 것은 정부의 상생금융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지난주까지 주담대 금리를 유형에 따라 0.2~0.3%포인트 인상하던 은행들이 지난 주말 상생금융 대책회의를 한 이후 금리 기조를 바꿨기 때문이다.

A5면

무차입 공매도 주요 선진국서 금지…韓, 위반때 제재는 美보다 약해

정부가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한 지 이틀째인 7일에도 증권가에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공매도를 전면 중단하면서까지 개선할 만큼 불합리한 제도는 없다는 지적이 많다.개인·기관 담보율, 한국만 차이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주요 선진국의 공매도 거래 제도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개인과 기관의 담보비율이다.

국회, 기관-개인 공매도 담보비율 차별 없앨 듯

금융당국의 공매도 한시적 중단 조치를 계기로 여야는 관련 제도 개정에 본격 나선다.총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공매도 제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개인투자자 목소리가 대폭 반영될 전망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5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공매도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6면

김종인 만난 인요한, 이준석 끌어안기 성공할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정치·경제 현안을 논의했다.다만 인 위원장과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이 전 대표에 관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한편 ‘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나와 ‘김기현 대표가 울산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 지도부와 중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인 위원장의 주장에 김 대표 등이 즉답을 피해 온 것과 다른 태도다.

훈련소 입소 14명뿐…해병대 부사관 씨 말랐다

청년 인구 감소와 처우 문제로 부사관 지원자가 줄면서 해병대에는 부사관 입소 인원이 14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병대 부사관 임관자는 갈수록 줄고 있다.지난해 임관한 해병대 부사관 수는 486명인 반면 올해 임관한 부사관은 334명에 머물렀다.

박근혜 만난 尹 "박정희 시절 배울 점, 국정에 반영"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일 대구에서 만나 국정 운영과 정상외교 등을 주제로 한 시간 넘게 환담했다.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출진흥회의'를 언급하며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참석과 칠성시장 방문 등 일정을 마치고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野 운동권세대의 '이전투구'…한총련 "전대협 빠져라"

친명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원외 조직이 86그룹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출신이 포진했다는 점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중심의 86그룹과 대비해 ‘운동권 세대교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대협 출신인 다른 의원은 “86그룹의 공과 과가 있지만 인위적으로 ‘진보이념 세력'이라는 전선을 만들어 공세를 펴는 것은 정치공학적"이라며 “세대를 구분 짓고 당대표 이름을 내세워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스타트업도 RS 허용…인재 영입 쉬워진다

당장 이익을 못 내는 스타트업이라도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해 보상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이 여당에서 나왔다.이 같은 문제 제기를 수용해 한 의원의 벤처기업법 개정안에는 ‘자본잠식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RS 지급을 위한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비상장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경제부총리 최상목 유력…외교장관 박진 유임될 듯

주요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들의 후임 인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여권에 따르면 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상목 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보훈부 장관에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내년 총선에 추경호 부총리가 대구 달성에서 3선에 도전하고,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경기 성남을 출마가 가시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A8면

보증보험 요건 더 강화…임대시장 살린다더니 집주인 족쇄만 늘린다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정부는 전세사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임대사업자들은 “강제로 보증금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임대사업자 A씨는 “빌라는 공시가격이 아파트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126% 이하로 전세금을 받으면 기존보다 전세금을 무조건 낮춰야 한다"며 “국토부로부터 ‘강제 역전세'를 당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세금혜택 부활시키는 등록임대 법안, 국회 통과는 하세월

국회에 아파트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담은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그사이 다시 종부세 고지서 발송이 다가오며 생계형 등록임대사업자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중 전용면적 85㎡ 미만 아파트 매입임대 유형의 등록을 다시 허용하고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활하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3000만원 내더라도 사업 접겠다"…다주택자들 '줄포기'

1994년 도입돼 올해 30년째를 맞은 ‘다주택 등록임대사업제도'가 휘청이고 있다.한 등록임대사업자는 “비아파트는 말소도 안 되는데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증보험을 강제해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전세사기 원인인 미등록 임대는 잡지 않고 등록임대만 규제하니 공급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회에선 의무 기간 도중 공공임대 사업자에게 주택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발의돼 있다.

A10면

퇴사자 확 줄었다…美고용시장 냉각 신호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고용 확대로 뜨거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최근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퇴사자가 줄면서 인사 전략에 차질이 생긴 일부 기업은 인위적인 대규모 인원 감축을 검토 중이다.美 노동시장 뒤흔든 ‘대퇴사’ 시대 끝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이 고용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좋은 직장을 찾아 떠나는 노동자들이 급속하게 늘었다.

민간인 참사에…네타냐후 "일시적 교전 중지 고려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전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공개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술적 교전 중단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주의적 물품을 가자지구에 보내거나 하마스에 잡힌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中 10월 수입 3% '깜짝 증가'…1년 만에 플러스 전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수입액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중국 관세청은 지난 10월 중국의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2183억3000만달러라고 7일 밝혔다.

시진핑, 濠 이어 EU정상 만난다…서방과 관계 개선 추진하는 中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만난다.미 재무부 관계자는 양측이 “중국의 불공정 경제 행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표출함과 동시에 저소득 국가에 대한 부채 탕감, 기후 변화 등 양국 간 잠재적 협력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틀간의 회담은 양국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옐런 장관이 허 부총리와 했던 회담에 기반해 양측은 그간 소매를 걷어붙이고 핵심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미국은 자국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미·중 관계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통해 양국이 외부 충격에 취약하지 않은, 더욱 단단한 연결고리를 확립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반도체법 '인텔 몰아주기' 논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 정부의 군사용 반도체 칩 생산 지원금을 휩쓸어갈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미 정부가 지난해 반도체지원법을 도입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했으나 막상 자국 기업에 혜택을 몰아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정부 지원금을 받아 미 애리조나 공장에 보안 구역을 지정하고 미 군사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끼리끼리 공급망'…인플레 재점화 우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호국이나 동맹국에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쇼어링'을 택하는 유럽 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중앙은행은 6일 유럽 내 글로벌 기업 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5년간 생산기지를 정치적으로 우호적인 국가로 이전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2%로 나타났다.

A12면

SK E&S·한수원 등 4개社, 그린수소 산업 활성화 협약

SK E&S는 한국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플러그하이버스 등과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협약에 따라 4사는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 그린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인 SK플러그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LG AI가 설계한 ETF, 美 나스닥 상장한다

LG그룹이 설계한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다.LG AI연구원과 크래프트테크놀로지가 설계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해 ETF 상품에 담았다.ETF는 자산의 80% 이상을 시가총액 100억달러를 웃도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한다.

'공격 투자' K배터리, 속도 조절 나선다

공격적 투자를 펼쳐온 국내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이 잇따라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LG엔솔·포드 합작 연기 가능성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은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프로젝트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3사는 올 2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 공장에서 2026년부터 연 2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최저 3470만원부터 시작

기아가 8일부터 대표 레저용차량인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 시작한다.기아는 프리미엄 리무진인 카니발 하이리무진 사전계약도 함께 시작한다.

LX그룹, 정기 임원 인사…노진서 홀딩스 대표 사장 승진

LX홀딩스는 7일 노진서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이날 김국현 기획관리담당과 염민석 재무담당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이날 LX인터내셔널은 구혁서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홍승범 이사를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SDI·볼보트럭, 건설장비·ESS도 '맞손'

삼성SDI와 볼보트럭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아 협력 범위를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양사는 기존 볼보의 전기트럭과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ESS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볼보트럭은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중형 전기트럭은 물론 최근 대형 트럭에서도 첫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 3분기 역대급 실적…영업이익률 40% 육박 '기염'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트룩시마는 22.3%, 허쥬마는 21.7%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은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도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경계현 "AI·반도체로 새 미래 열자"

삼성전자는 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을 주제로 ‘삼성 AI 포럼 2023'을 열었다.올해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전문가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글로벌 석학·전문가가 한데 모여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방향 등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은 이날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 시작

기아가 8일부터 대표 레저용 차량인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2020년 4세대 카니발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에 이어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부산엑스포 버스 2030대, 파리 달린다

LG그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대대적인 버스 홍보활동에 나선다.장성민 특사는 “민관이 서로 협력해 함께 유치 활동을 펼치는 것은 연대의 엑스포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 가치의 실천"이라고 말했다.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이달 28일까지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 파리 관광 명소를 돌면서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A13면

요금인하 압박에도…영업익 1조 지킨 통신업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3조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CJ올리브, SAP코리아와 맞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사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SAP코리아와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CJ그룹 차세대 ERP가 구축되면 주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주요 계열사의 DX 혁신과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년 3위 LG유플, 가입자 수 KT 제쳤다

통신업계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가입자 수에서 KT를 제쳤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하는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휴대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의 통신용 회선, 시설 감시·검침용 원격관제, 차량 관제 등에 쓰이는 IoT 회선도 포함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검침기용 원격관제 회선 물량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9월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134만 명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공공·금융기관 北 해킹 경고

국가정보원이 공동인증서 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인 ‘MagicLine4NX'가 북한 정찰총국의 해킹 공격에 지속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긴급 삭제 조치를 취한다고 7일 밝혔다.국정원은 옛날 버전 매직라인을 사용 중인 50개 기관이 해킹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최신 버전 매직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가 해킹된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악성 스크립트가 자동 실행되며 데이터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KAIST 양자대학원 개원…"매년 박사급 30여명 양성"

KAIST가 삼성,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과 손잡고 양자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산·학·연이 참여하는 양자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양자기술은 인공지능, 에너지·소재, 바이오·제약, 우주·항공 등 산업 판도를 바꾸고 국가 안보를 좌우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기술이다.

'일본 보복' 4년 만에…'순도 99.999%' 한국이 또 해냈다

일본이 2019년 한국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이다.켐트로닉스는 그간 일본과 대만 등에서 PGMEA를 사와 순도를 높이는 정제 작업을 한 뒤 기업들에 공급했다.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국산화에 불을 댕겼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 가입자 수 KT 제쳤다

통신업계 만년 3위이던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가입자 수에서 KT를 제쳤다.과기정통부가 집계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는 휴대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의 통신용 회선, 시설 감시·검침용 원격관제, 차량 관제 등에 쓰이는 IoT 회선도 포함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검침기용 원격관제 회선 물량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9월 이동통신 가입자가 전월 대비 134만 명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A14면

피부약 세계 1위 레오파마 "韓과 협력 확대"

신정범 레오파마코리아 대표는 7일 기자를 만나 “동화약품을 통해 상처치료제 후시딘을 선보이는 등 한국 기업과는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레오파마는 2030년까지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지위를 굳히기 위해 후보물질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신 대표는 “희귀질환을 포함한 모든 피부 분야 후보 물질 확대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임상 초기 단계 물질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솔닥 "취약계층 비대면진료 넓힌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솔닥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이호익 솔닥 대표는 7일 “전국 40여 개 주야간돌봄센터에서 바로돌봄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했다.이 회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바로돌봄은 주·야간 돌봄센터, 요양원, 정신병원 등의 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다.

한양대·서울대병원 등 5곳, 복강경으로 고혈압 치료길 연다

고혈압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중증 환자를 위한 신장 신경차단술이 국내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그즈음 신 교수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수술 치료법을 찾고 있었다.“아무리 약을 써도 고혈압이 잡히지 않는 환자를 위해 복강경으로 신장 주변 신경을 없앨 수 있나"라고 조 교수에게 의뢰한 게 시작이었다.

"치료제 없던 소세포폐암 신약…내년 빅파마에 기술수출 기대"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큐리언트가 세계 최초로 CDK7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큐리언트가 세계 최초로 규명한 CDK7 기전은 DNA 손상 복구 억제 관련이다.남 대표는 “CDK7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암세포가 죽거나 면역계에 노출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CDK7 저해가 DNA 손상 복구를 왜 억제하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했다.

A15면

英 수제 명품 자전거 브롬톤…韓서 패션 사업 뛰어든 까닭

장인이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이 글로벌 의류 사업의 전초기지로 한국을 점찍었다.윌 버틀러애덤스 브롬톤 회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롬톤 런던 사업을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한국에서 브롬톤 런던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지 테스트한 뒤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얘기다.

성장 멈춘 韓코스트코…"에이스들 떠난다"

지난달 초 수도권 인근의 한 골프장에서 코스트코코리아가 주최한 자선 골프 대회가 열렸다.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혁신 사례들이 효과를 낸 덕분에 2023회계연도 코스트코의 한국 매출은 5조원대에 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성장세 더딘 코스트코코리아 조 대표는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하지만 협력사들을 포함해 유통업계에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오아시스마켓, 농공상中企 제품 할인행사

오아시스마켓은 전체 직영매장 57곳에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확산과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오는 15일까지 펼친다.오아시스마켓은 2019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지금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상품 전용관 ‘찬들마루'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콩계란·5분 조리 '컵김치'…K푸드테크의 미래 엿본다

콩과 단호박으로 만든 계란, 버섯으로 만든 닭고기,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만에 조리해 먹는 김치.이번 식품대전에는 세계 시장에서도 ‘히트'를 친 한국의 대표 푸드테크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 제품을 소개한다.국내산 새송이버섯을 중심으로 두부, 밀단백 등을 조합해 개발한 식물성 닭고기를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에 수출 중인 ‘위미트'를 비롯해 미국에서 냉동김밥 열풍을 일으킨 ‘올곧’ 등 식품업계 스타 기업의 대표 상품을 맛볼 수 있다.

A18면

우리도 '상생금융' 압박?…바짝 긴장한 보험사들

정부가 또다시 은행권에 ‘상생금융'에 나설 것을 압박하면서 보험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이미 “하반기 손해율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 자동차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업계에선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을 1~2%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 떴다…하나은행, 명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은행은 서울 명동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를 알리고 명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하나은행은 이종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모습을 담은 ‘그라피티 월'을 만들고, 손 선수가 드리블하며 질주하는 지상 7층 높이 ‘벽면 래핑'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상품 추가

카카오뱅크가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최소 가입 금액 1만원으로 채권 투자가 가능해 부담 없이 투자 경험을 넓혀 나갈 수 있다.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다.

'보험 노벨상' 신창재 "생명보험 본질은 사랑"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보험 명예의전당 월계관상’ 수상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신 의장은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용되는 금융제도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보험회사가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 시스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것이야말로 나의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이라고 했다.“상부상조 정신 담은 제도” 세계보험협회는 이날 열린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 의장을 보험 명예의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설계사와 병원 공모"…조직형 '치아보험 사기' 딱 걸렸다

보험설계사와 치과병원, 환자가 모두 공모한 치아보험 사기가 보험사에 적발됐다.라이나생명은 대전의 한 치과병원과 보험설계사, 환자들이 공모해 벌인 치아보험 사기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을 적용해 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 1명을 구속하고 치과병원 상담실장 1명, 설계사 3명, 환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19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3만6200원 확정

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업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격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공모가는 희망 공모가격 범위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됐다.

1.7조 수출 대박에…종근당 날았다

종근당 주가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에 힘입어 연일 강세다.증권가는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키움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이날 종근당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GS리테일, 유통 대장주 굳히나

GS리테일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통업종 대장주 지위를 굳히고 있다.GS리테일이 유통업종 내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인 데엔 3분기 호실적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12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2차전지 판 외국인, AI반도체株는 '폭풍매수'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가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달 말 출시하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소부장 업체에 주로 투자한다.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이수페타시스 등 패키징 업체와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원익IPS 등 미세화 공정 업체가 주된 투자 대상이다.

하루 만에 분위기 확 달라졌다…공매도 금지로 널뛰는 증시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로 폭등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로나19 사태 직후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평균 8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외국인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하루평균 242억원어치를 팔았다.

A20면

약세 전환한 달러…亞·유럽 신흥국에 돈몰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투자 수요가 최근 아시아와 동유럽 신흥국으로 몰리기 시작했다.아시아 신흥국 통화 강세 전망 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 등 미국 투자은행들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를 새로운 투자처로 지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이어 블랙록까지…"美증시 연말 하락장 진입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의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이후 반등한 미국 증시가 연말 하락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미국 증시는 지난 1일 Fed의 금리 동결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팔 전쟁에 금값 사상 최고가 찍을 수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팔머 CEO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외의 금값 강세 요인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을 지목했다.

"워너브러더스·아마존·달러트리 등 8개 종목 추가 상승 여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플랫폼기업 아마존 등이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뉴욕증시의 핵심 종목으로 꼽혔다.아마존은 올 들어 주가가 66% 이상 올랐고, 추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A23면

'실거주 의무' 폐지 늦어지자…서울 분양·입주권 거래 급감

최근 서울 분양·입주권 전매 건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1월 정부는 실거주 의무가 신축 임대 공급을 위축시킨다는 부동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국회에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2월 발의돼 세 차례 소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노량진1구역·과천주공10단지 '불꽃 수주戰'

올해를 두 달 남겨두고 재건축 수주전이 막판 불꽃을 튀기고 있다.하반기 최대어 노량진1구역 대기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연내 노량진1구역과 여의도 공작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한다.올 하반기 최대 정비 사업지인 노량진1구역이 오는 20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안산 롯데캐슬 중앙' 1051가구 공급

올해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 안산에서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공급한다.롯데건설은 올해 1만340가구를 선보이며 ‘분양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을 100% 분양 계약한 데 이어 최근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완판했다.

아파트 경매, 35개월來 최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2년11개월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낙찰률은 39.5%로 전달보다 3.9%포인트 내렸다.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85.2%, 평균 응찰자 수는 2.8명 감소한 8.4명이었다.

'빌라 기피'에…소형 전세거래, 아파트가 연립·다세대 추월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 전세시장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이 아파트에 우위를 내줬다.전세사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문턱도 높아지면서 ‘빌라 기피’ 현상이 짙어졌기 때문이다.7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는 서울의 다세대·연립 월평균 전세 거래량이 아파트를 웃돌았다.

삼성물산, 독자 '스마트시티 모델' 선보인다

삼성물산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독자 스마트시티 모델을 선보인다.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도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24면

경북, 연어 양식 클러스터 착공

경상북도는 7일 포항시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원받은 400억원 중 300억원을 먼저 투입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방침이다.내년 테스트베드용 클러스터가 준공되면 나머지 100억원을 투입해 배후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부산시는 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학술행사인 ‘2023 세계인문학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13개국의 석학 230여 명 등 총 3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자크 오몽 프랑스 파리3대학 영화학과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창원 '누비전' 160억원 발행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일 모바일형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160억원어치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개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이번 누비전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 등 17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UNIST, 美 NREL과 '탄소중립' 기술 협약

UNIST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 탄소중립 분야 공동 연구사업 발굴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측은 앞으로 플라스틱 대체 기술, 폐플라스틱 저감 기술, 차세대 태양전지 대면적 모듈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이용훈 UNIST 총장은 “젊은 연구자들이 글로벌 석학과 함께 세계적 연구기관에서 연구하면서 기술적 난제 해결에 도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가상도서관·NFT작품…ABB 생태계 넓히는 대구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건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ABB 기술이 산업단지, 도서관, 예술작품 등 대구 지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ABB기업인 YH데이타베이스는 실증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대구의 6개 공공도서관에 가입한 회원은 대구통합도서관 메타버스 플랫폼 앱에 가입하면 그동안 읽은 책의 목록을 볼 수 있고 이들 책을 모은 가상 서재도 만들 수 있다.

부산 영도 노후 공업지역, 해양 신산업 거점 탈바꿈

부산시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영도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 내걸고 있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영도를 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부산시는 7일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SK오션플랜트, 고성에 해상풍력 생산기지

SK오션플랜트가 1100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군에 해상 풍력발전용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짓는다.SK오션플랜트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서 경상남도, 고성군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었다.이 회사는 앞으로 고성군 동해면의 약 7만㎡ 부지에 해상 풍력발전설비의 주요 구조물로 쓰이는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 나눠준다

서울시는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기 위해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기자들 앞에서 비상벨과 경보기 작동 방식을 시연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리고 가해자가 자리를 떠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장치"라고 했다.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세부 기준을 마련한 뒤 경찰서, 지구대·파출소를 통해 다음달 말부터 비상벨·경보기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강남 한복판 테헤란로에 음식 배달로봇이 달린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이달부터 로봇이 횡단보도를 건너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배달로봇을 실제로 운영해 보고 현장적용 가능성을 판단하고 개선점을 찾는다.음식배달용 로봇은 이미 곳곳에서 사용 중이다.

"교육로봇·탄소맵…미래 서울 체험하세요"

다양한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3'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7일 개막했다.지난해 도시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는 스마트도시 기술만큼은 그 어느 곳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시와 재단은 이 행사를 모델 삼아 내년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를 주최하고, ‘미래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울주,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속도전

울산 울주군이 에쓰오일의 9조3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설비 건설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꾸렸다.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주군 온산읍의 90만여㎡ 부지에 연간 에틸렌 180만t과 프로필렌 7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에쓰오일은 2026년까지 이번 건설사업에 9조25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화물 전동 킥보드·자전거 전용 트램…미래교통 기술 눈길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는 편의성을 높인 신개념 교통수단이 잇달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스케이트보드 애호가인 레이먼즈 위르겔리스 브런토르 공동창업가가 장을 보러 다닐 때 탈 수 있는 보드를 만들다가 이 같은 이동수단 개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오래된 전차를 자전거 전용 트램으로 전환한 튀르키예 코니아시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A25면

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확진자도 같은 교실서 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곳에서 시험을 치른다.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다.수험생이 수능 전 꼭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도 있다.

'메가서울'에 갈라선 인천-김포…이번엔 '수도권 매립지' 신경전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이 김포를 편입하면 매립지 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자 인천시는 수도권 매립지의 소유권은 인천시에 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7일 인천시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서울 편입론이 불거진 뒤 “수도권 매립지 4매립장이 김포 땅이라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식당·카페 매장서 '일회용 종이컵' 계속 쓴다

정부가 식당과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일각에선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식당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등의 방침이 정해진 지 4년이 흘렀는데 갑자기 이를 백지화하는 건 ‘환경 정책 후퇴'라는 것이다.

올해 조선업에 외국인 근로자 1.2만명 투입

인력난을 겪는 국내 조선업계에 올 들어 외국인 근로자 1만2000여 명이 신규 투입됐다.정부는 이 같은 인력 충원으로 올해 예상됐던 조선업계 부족 인력을 메웠다고 봤다.정부는 지속적으로 조선업계에 생산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명동서 마트 상품권 샀는데…알고보니 '가짜'

위조 대형마트 상품권 7억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판매소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시민들은 대형마트에서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판매소에 환불을 요구했다.이에 상인들이 상품권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매트리스 들췄다가 기겁" 빈대 공포…30만원에도 문의 폭주

7일 서울 영등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얀색 방호복 차림의 방역업체 직원들이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 사이를 들추자 10여 마리의 빈대가 나타났다.방역업체 자바드림의 유병찬 대표는 “빈대는 주로 잠자리 주변에 서식지가 있다"며 “서식지를 정확히 조준해 살충제를 뿌려야 빈대를 박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26면

메트로폴리탄미술관도 韓 전시…"이렇게 크게 광고해 준 건 처음"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한국실 25주년을 기념해 7일 ‘계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미술'전을 개막한다.한국 문화에 대한 미국인들과 전시업계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전시를 기획한 메트로폴리탄의 현수아 큐레이터는 “그동안 미국 관람객에게 생소했던 이종구, 김홍주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미술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짐작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빛의 화가'가 동판에 새긴 '명품 판화'의 세계

명작을 ‘명품'으로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희소성이다.사진처럼 사실적인 거장의 동판화 렘브란트의 실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대구행 열차에 오르면 된다.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판화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에 그의 동판화 120여 점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역사가 외면한 '조선의 아니 에르노'…김명순을 되살리고 싶어요"

지난 3~5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의붓자식'의 연출가 윤사비나는 김명순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2020년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와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공연 ‘언도큐멘타’, 2021년 ‘인터랙티브 시어터’ 등으로 김명순의 희곡을 알려 왔다.이번 작품은 김명순의 원작 희곡에 그의 수필과 시, 역사적 기록 등을 참고해 완성했다.

[오늘의 arte] 아르떼 숏츠 : 뭉크가 절규했던 이유는?

누구나 한 번쯤 봤을 ‘절규'를 그린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입니다.스코세이지에게 연출을 제안한 것도 디캐프리오였다.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의 리사이틀이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A27면

"아내도 두 손 들고 환영"…3000억 골프장 기부한 회장님

3000억원대 골프장을 공익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골프장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생각했던 일"이라며 “반대할 수도 있었을 텐데 흔쾌히 저의 결정을 받아들여준 가족과 주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골프장 지을 땅을 고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던 권 회장은 더헤븐CC 부지를 보고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권 회장은 “당시 이곳은 경기도가 수익사업을 하기 위해 아껴둔 땅이었다"며 “세계적인 골프장을 짓기에 모든 여건이 다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했다.

고려대·KAIST 연구 경쟁력 강화 협약

고려대는 KAIST와 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학교는 의과학·수소·양자·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간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고려대의 김동원 총장, 유혁 연구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과 KAIST의 이광형 총장, 이균민 대외부총장, 김하일 의과학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영국 70년 만에 다시 '킹스 스피치'

영국 의회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킹스 스피치'가 열린다.국왕은 킹스 스피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법률안을 읽게 된다.이번 킹스 스피치에는 총선을 앞두고 리시 수낵 총리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땡겨요', 인천시와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7일 인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 중개수수료 2% 적용과 지역 특화서비스 발굴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협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인천시 땡겨요 이용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 1만 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로라월드, 장애인부모회에 완구 후원

캐릭터 콘텐츠 기업 오로라월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한국장애인부모회에 아동용 완구류 선물 6만여 개, 13억원어치를 후원했다.한국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가족의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비영리단체다.오로라월드는 연말까지 한국장애인부모회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英 찰스 3세, 70년 만에 '킹스 스피치'

영국 의회에서 70년 만에 열린 ‘킹스 스피치'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찰스 3세 국왕은 7일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달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5m 저수지서 구사일생 운전자 GM 홍보대사에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타다 수심 5m 저수지에 추락했지만 한 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된 50대 운전자가 회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박씨 가족은 지난달 23일 불의의 사고로 콜로라도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다.그러나 콜로라도의 강인한 차량 강성과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한 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포니정재단, 베트남 학생들에 장학증서 수여

HDC그룹 산하 장학재단인 포니정재단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는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7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포니정재단은 이날 호찌민국립대에서도 신규 장학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생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포토] 유광점퍼 입고…한국시리즈 LG 트윈스 응원 간 구광모 회장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구 회장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잠실구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에 이은 LG 트윈스 3대 구단주다.

[한경에세이] 시간이 화폐인 세상

커피 1잔 4분, 버스요금 2시간, 스포츠카 1대는 59년.우리도 국민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생활시간조사'를 1999년부터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생활시간조사는 우리 국민의 시간 활용 패턴을 통해 국민의 생활 방식을 알아보고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통계조사다.

A29면

시장(市)과 우물(井)에서 나는 게 민심이니…[고두현의 문화살롱]

“우물에서 물을 퍼내면 물이 가득 차지만 길어 내지 않으면 물이 말라 버린다"고 했다.시장과 우물은 인간의 삶을 집약하는 상징체계이기도 하다.시장을 뜻하는 ‘시'와 우물을 뜻하는 ‘정'을 결합한 말이 곧 ‘시정'이다.

[최석철의 딜 막전막후] '고무줄 공모가'의 비밀

실제 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을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로 지정해 최대 1년간 수요예측 참여를 제한하거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이전에도 공모주 펀드 가입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요예측 참여를 제한하기보다는 미미한 제재금만 부과하는 사례가 많았다.수요예측의 가격 발견 기능을 정상화하려면 지나치게 형평성을 강조하는 규제 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A30면

[정종태 칼럼] 현장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만 중시하다간 자칫 당장의 눈물을 닦아준답시고 경제원리가 정해놓은 선을 넘어 나중에 더 큰 눈물을 쏟게 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른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남은 3년간 명운을 걸 아젠다를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전략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국민은 당장의 배고픔을 달래고 눈물을 닦아줄 빵이 필요한 게 아니고, 이 정권이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원하고 있다.

[기고]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21세기 '史庫' 역할을 기대하며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제1대 국왕 태조부터 제25대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으로 정리한 조선의 공식 국가기록물이다.조선 후기 지방 사고의 실록 중 오대산사고본 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이 겪은 아픔의 역사를 온전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왜란 이후 실록을 복간할 때 재정 여력이 부족해 한 부는 정본 대신 최종 교정본을 사고에 봉안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대산사고본이다.

[데스크 칼럼] '사기 왕국'을 낳은 '공짜 심보'

단테 알리기에리가 묘사한 <신곡> 지옥 편에는 사기꾼이 득시글거린다.“이 저주받은 영혼아! 이곳에 갇혀 영원토록 통곡하여라!“라는 단테의 외침은 사기 피해자의 절규가 담긴 듯 생생하다.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단테가 다룬 ‘지옥도’ 속 사기꾼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A31면

[사설] 예견됐던 일회용컵 금지 백지화…규제보다 자발적 참여 유도로

정부가 식당, 카페 같은 식품 접객 업장과 집단급식소 등의 일회용 종이컵 사용금지 조치를 철회한 것은 잘한 일이다.종이컵, 비닐봉지,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을 대신할 수 있는 다회용품 사용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13%에 불과한 종이컵 재활용 확대,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자부심 고취 등의 노력이 우선돼야 하는 이유다.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규제는 불가피한 국제적 추세여서 언제까지나 유예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사설]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다?…땜질 말고 항구적 대안 마련해야

정부와 여당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가정용과 소상공인용 요금은 동결하거나, 인상하더라도 그 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형편이 어려운 가계와 소상공인 부담은 거의 늘리지 않는 대신 기업 요금만 올리겠다는 것인데, 내년 4월 총선을 의식한 당정의 ‘꼼수 인상'이 아닐 수 없다.

[사설] 퍼주기 위해 국방 예산 깎자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밝히면서 감액 대상에 국방 예산을 줄줄이 올려놓아 우려를 키운다.군은 스텔스 기능, 유무인 복합체계를 적용한 5, 6세대 전투기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런 국산 전투기 플랫폼을 갖게 되면 방산 기술 독립이 가능하고,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레이더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등 도발 대응 능력도 훨씬 높아진다.

[천자칼럼] 기업인의 수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정보기술업계 거물들의 사진을 걸고 이처럼 뜬금없는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다.2000년대 중후반 실리콘밸리 임원들 사이에 수염 열풍은 그만큼 거셌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수염을 처음 기른 것도 2006년, 카카오를 처음 꾸릴 때였다.

[이슈프리즘] 상시화 필요한 '기촉법'

이런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워크아웃이다.기촉법은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줄도산하자 2001년 한시법으로 만들어졌다.워크아웃은 기촉법을 근거로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채무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부실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왔다.

B1면

급락·급등 어질어질, 크게 출렁이는 증시…"대형주·배당주가 멀미 덜해"

지난달 2300선이 깨지며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240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이어왔다.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달 4일 연 4.81%에서 26일 4.95%까지 뛰었다.

B2면

IRP에 차곡차곡 쌓은 연금…원천별로 인출 순서·세금 달라

개인형 퇴직연금에 적립한 자금은 원천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종합과세 또는 16.5% 세율의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적립금 원천은 세액공제를 받고 저축한 금액과 연금 운용수익이 해당된다.앞서 살펴봤듯이 세액공제를 받지 않고 저축한 금액은 연금 수령 시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퇴직급여 재원은 무조건 분리과세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이 둘은 종합과세될 우려가 없다.

신탁된 주택 전세사기 피하려면 신탁원부 통해 임대권한 확인해야

주택 소유자가 아닌 임대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 임차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임대차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만약 등기부상 소유자가 아닌 위탁자가 적법한 임대권한이 없는 경우라면 임차인의 이런 대비가 의미가 없게 될 수 있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돼 보증금 우선변제권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 어려울 수도 신탁된 주택을 임차하는 경우 등기부만으로는 임대인이 임대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B3면

내년엔 반등 기대했는데…상장사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조정

상장기업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만 내년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도 기업 실적 악화로 수요가 부진하면 반등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를 넘는다는 게 정부 기대지만 실제로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1.3~1.4%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성장률도 2%를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무위험 자산 수익률 5% 시대…채권 ETF 주목

무위험 자산 수익률 연 5% 시대가 도래했다.양 극단의 듀레이션 채권 ETF 전략은 현시점에서 수행하기 용이한 전략이다.무위험 자산 수익률 연 5%라는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현재 주식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채권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때라고 본다.

오해에서 비롯된 중국發 배터리 공급과잉 우려

최근 배터리 공급 과잉 논란이 컸다.중국 시장은 전기차업체 BYD의 약진이 배터리 가격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쳤다.3년 전만 해도 중국 배터리 점유율이 2% 남짓이던 BYD는 올해 13%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앞두고 있다.

B5면

고환율·고금리 영향…신약 호재에도 힘 못쓰는 제약·바이오주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신약 개발은 임상 실패라는 리스크를 항상 안고 있는 데다 임상 결과가 회사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수년의 시차가 있는 점도 바이오주의 매력을 반감하는 요인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환율·고금리 상황이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바이오기업은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美 국채 ETF 물타기보다 '배당 ETF'에 관심 가져라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당주를 모은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국채ETF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투자매체 바론에 따르면 투자리서치기업 모닝스타는 최근 배당 관련 4개 주요 ETF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슈와브 US배당주 ETF, 뱅가드 고배당 ETF, 뱅가드 배당수익 ETF, 뱅가드 인터내셔널배당수익 ETF 등이다.

중동 전쟁에 안전자산 뜬다…金 등 귀금속·ETF '뭉칫돈'

올 들어 고금리와 강달러에 밀렸던 금과 은 등 귀금속 자산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금 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 산정하는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17.74% 뛰었다.금 선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ODEX 골드선물'과 ‘TIGER골드선물'도 각각 9.04%, 8.85%의 상승률을 보였다.

B6면

NH투자증권, 연기금처럼 자산배분 특화된 ESG 기반 공모펀드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분석과 펀드 선별 등 투자 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이 펀드는 ESG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일반 투자자도 연기금처럼 각 자산군의 추세와 변동성을 고려한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시장 양극화…"저가 매수보다 안정적 리츠에 선별 투자를"

고금리 속 리츠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일부 리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상장 리츠의 주가 차별화 요인으로 투자자산군과 조달금리를 꼽는다.우선 국내 오피스 시장에 투자하는 리츠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證, 메시지로 최적의 자산배분 서비스 무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매수할 수 있는 ‘MP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말 기준 약 9000명의 가입자가 6500억원가량의 퇴직연금 자산을 MP 구독 서비스로 운용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자 성향별 최적 자산배분 전략을 도출하는 등 복잡한 구성 없이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앱 M-STOCK 또는 영업점, 연금 자산관리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B7면

삼성증권, 예금·펀드 상품 결합…장기간 꾸준한 수익 기대

삼성증권은 ‘안정성'과 ‘저렴한 보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자사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추천했다.한편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퇴직연금 필수템, 디폴트옵션이벤트 시즌4'를 진행한다.퇴직연금 DC계좌에서 디폴트옵션을 사전 지정한 가입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KB증권, 나만의 ETF 구성…4개 유형 선택지 제공

KB증권은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추천했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주식 종목을 담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하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기성 상품에 일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종목 단위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요구에서 착안됐다.

한국투자증권, S&P500 중 성장성 갖춘 고배당주에 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미국의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를 추천했다.‘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환헤지를 하는 H형, 환헤지를 하지 않는 UH형, 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다.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실적과 배당이 점점 커지는 성장주와 높은 배당을 주는 가치주의 성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미국 기업 중 펀더멘털이 우수한 대표기업에 분산투자하려는 투자자, 중장기적으로 배당수익률과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함께 얻고자 하는 투자자 등에게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美·中 성장주와 상장 ETF로 포트폴리오 구성

신한투자증권은 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주 투자로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을 추천했다.이런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에 투자해 달러와 위안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조언했다.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은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메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