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주 52시간제, 일부 업종·직종 완화한다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의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현행 ‘1주일'보다 확대하는 근로시간 개편을 일부 업종과 직종에만 적용하기로 했다.“일부 업종·직종에 적용” 고용부 설문조사를 보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1주일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동의한다'가 ‘동의하지 않는다'보다 국민, 근로자, 사업주 대상 조사 모두에서 10%포인트 이상 높았다.특히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일부 업종·직종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국민의 경우 54.4%가 ‘동의한다'고 밝혀 비동의 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알립니다] 2024 한경 창간 60주년 매달 선물이 쏟아집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내년 창간 60주년을 맞습니다.본사로 구독료를 자동이체하는 독자 가운데 이벤트에 응모한 분을 대상으로 매달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 이상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합니다.한경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한 번만 이벤트에 응모하면 자동으로 내년 10월까지 매달 추첨이 이뤄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는 경품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경제6단체 "파업조장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경제6단체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파업조장법'에 대해 “기업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했다.경제계는 “개정안은 원청업체에 대한 쟁의행위를 정당화하고 노조의 극단적인 불법 쟁의행위를 과도하게 보호해 우리 기업과 경제를 무너뜨리는 악법"이라며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와 미래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법안이 가져올 경제적 위기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며 “거부권 행사로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했다.

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착공…"50년 전동화 시대 시작"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 완성차 단일 공장인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경기 화성에 짓기 시작한 기아의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공장에 이어 이날 울산 EV 전용공장을 착공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산 거점 마련을 본격화했다.두 공장이 2025년 하반기, 2026년 초 각각 양산에 들어가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기차 35만 대를 생산할 역량을 갖추게 된다.

고개 숙인 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김 창업자는 13일 오전 6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카카오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면서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카카오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뒤 김 창업자가 대외적으로 내놓은 첫 메시지다.

A2면

[이 아침의 소설가] 영화감독에서 전향한 프랑스 '늦깎이 작가'…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난 7일 세계 3대 문학상인 프랑스 공쿠르상을 받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는 ‘늦깎이 작가'다.영화보다 소설이란 매체가 자신을 더 매료시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그렇게 쓴 첫 소설 <나의 여왕>은 프랑스 데뷔 소설상과 중고생을 위한 페미나상 등 크고 작은 문학상 12개를 받았다.

공매도 담보율 통일로 가닥…"차별 해소" vs "시장 역행"

당정이 차별 적용하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 간 공매도 관련 담보비율과 상환기간을 일원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동일한 운동장 만들겠다” 13일 국민의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당정은 개인과 외국인·기관 사이의 공매도 담보비율 및 상환기간을 일원화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제도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공매도 담보비율은 현재 개인 120%, 외국인·기관 105%다.

"생성AI가 기사 무단 학습땐, 언론사 생존 위협"

13일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생성형 AI 시대 뉴스 저작권 보호방안 토론회'에서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꺼낸 얘기다.이 교수는 “만약 생성 AI가 뉴스를 마음껏 제공할 수 있게 되면 언론사 웹사이트는 더 이상 뉴스 공급 채널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인간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AI의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언론사 등 콘텐츠 업체가 증거를 미리 수집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A3면

한노총 5개월 만에 "사회적 대화 복귀"…근로시간 논의 첫발

지난 6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한 지 5개월 만이다.이어 “지난 11일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한국노총이 국가적 이슈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했다"며 “한국노총이 전향적인 대화 의지를 보인 것은 다행이며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노총은 대통령실의 이 같은 발언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의 요구에 대한 답변"이라고 해석했다.

'근로시간 유연화' 찬성 54%…정부 "구체안은 노사정 대화로"

고용노동부가 13일 내놓은 근로시간 개편안의 핵심은 모든 업종·직종이 아니라 노사가 원하는 업종·직장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1주일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구체적인 업종·직종을 명시하지 않은 데다 실태조사, 사회적 대화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실제 근로시간 개편이 이뤄질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일부 업종·직종에 적용” 고용부 설문조사를 보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1주일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동의한다'가 ‘동의하지 않는다'보다 국민, 근로자, 사업주 대상 조사 모두에서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백승현의 시각] 근로시간 개편 더 속도내야…"정권 잃더라도 개혁" 초심 지키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후 노동·교육·연금개혁을 3대 개혁 과제로 선언하며, 특히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정부가 근로시간 개편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정부가 구체적인 대안도 내놓지 않고 노사 합의와 사회적 대화만 강조한다면 결국 근로시간 개편도 물 건너갈 가능성이 크다.

A4면

동절기 가스료 동결에…가스公 미수금 '눈덩이'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9월 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누적으로 12조5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은 내년 1분기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미수금을 제외한 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6% 증가했다.

한전 10분기 만에 흑자냈지만…앞길은 캄캄

한국전력이 지난 3분기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선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필요한데, 이번 흑자가 내년 4월 총선 이전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명분이 될 수 있어서다.정부는 지난 9일부터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산업용에 한해 ㎾h당 평균 10.6원 인상했지만, 그 결과 이달부터 내년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달 반도체 수출 1.3% 증가…14개월 만에 부활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반도체 수출은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했다.이달 말까지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서면 16개월 만에 처음이 된다.

한국만 있는 '지역가입자 車 건보료' 폐지 검토

정부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는 건보료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직장가입자에게는 소득에만 보험료율에 따라 건보료를 물리지만 지역가입자에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 점수를 매긴 뒤 점수당 단가를 적용해 건보료를 부과한다.이에 가입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정부는 작년 9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1600㏄ 이상 자동차에 부과하던 보험료를 잔존가액 4000만원 이상 자동차에만 매기는 쪽으로 바꿨다.

A5면

정의선 "울산은 전동화 허브"…제네시스 초대형 전기 SUV 시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자동차 142만4141대를 생산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경기 화성에 짓기 시작한 기아의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공장에 이어 이날 울산 EV 전용공장을 착공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산 거점 마련을 본격화했다.두 공장이 2025년 하반기, 2026년 초 각각 양산에 들어가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기차 35만 대를 생산할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정식 "노조법 개정안으론 정부가 법 집행 못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이대로는 법 집행을 할 수 없다"고 13일 말했다.이 장관은 “전임 정부 때 노조법 2·3조 개정을 국정과제로 정해놓고 실제로는 안 했다"며 “다른 법과 상충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과 방송3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AI로 복원한 정주영 "한국차, 세계 휩쓸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가 혁신하는 궁극의 목적은 사람"이라며 “인본주의 가치를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장의 사람에게도 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인본주의를 강조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재산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세계에서도 현대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휴머니티"라고 설명했다.선대회장의 메시지에 대해선 “선대회장의 정신, ‘하면 된다'는 생각, 근면한 생각을 중심으로 같이 노력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A6면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이르면 연내 통과

경기 분당·일산 등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이 이르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신도시 5곳 등 전국 51개 지역 대상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당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1기 신도시 생활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을 연내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이개호 정책위원회 의장도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美 '조기경보위성' 정보 공유…北 핵미사일 실시간 탐지한다

미국 군 당국이 조기경보위성을 통해 얻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정보를 한국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연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를 통해 동맹의 탐지 능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임플란트 지원 확대·1000원 아침밥…'포퓰리즘 복지' 예산 늘리는 여당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40개의 현금성 복지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재정 건전화를 통해 절감한 예산으로 서민 가정, 노인, 장애인, 소상공인, 청년, 농어업인 등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지만, 지나치게 시혜적인 증액 사업이 포함돼 여당도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대폭 삭감돼 논란이 된 연구개발 관련 예산 복원은 정부 반대에 부딪혀 뚜렷한 보완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與는 3040세대·野는 국민추천…총선 이끌 '새 얼굴' 찾기 돌입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국민의힘은 3040세대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위원회를 꾸렸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에게 직접 인재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가동하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나섰다.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등이 인재영입위원으로 참여한다며 “각 분야에서 국민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당내 의원과 당외 인사 등 다섯 분을 모셨다"고 했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 검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수석실 신설 등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경제수석실 산하에 있는 과학기술비서관실을 분리해 별도의 과학기술수석실을 두는 방안을 회의에서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입국’ 기치를 내걸고 기초과학 및 기술혁신 투자를 강조해온 만큼 대통령실 조직도 이에 맞춰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제원도 지역구 사수…힘빠진 혁신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장 의원은 대표적인 윤핵관이며 주 의원은 영남 중진으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실명을 거론하며 결단을 요구한 바 있다.또 다른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당에서 지역구 교체를 요구할 경우 무소속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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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깎고 초심 찾는 김범수…"카카오, 사업 원점 재검토"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김 창업자는 13일 오전 6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카카오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면서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카카오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뒤 김 창업자가 대외적으로 내놓은 첫 메시지다.

카카오택시 사업 구조 '수술 시작'

카카오모빌리티가 그동안 논란이 된 택시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본다.‘카카오 블루'로 통칭하는 가맹 택시 수수료 개편이 핵심 사안으로 꼽힌다.카카오모빌리티의 100%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은 가맹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받는다.

카카오택시, 수수료 3% 이하로 낮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추는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카카오 블루'로 통칭하는 ‘카카오 T’ 가맹 택시 수수료를 개편하는 게 핵심이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업계 요구를 반영해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 수수료를 3% 이하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가맹 수수료를 개선한 상품을 연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산업·조직 넘나들며 시장 개척…日도 박수친 '신격호 정신'

1948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한 신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일본 학계가 조명했다.이어 “고령임에도 ‘상권은 무한하다'는 아이디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집트에 간 것은 신 명예회장의 경계 없는 경영인 DNA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백 교수는 신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이 경영인들에게 네 가지 시사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A10면

돈줄 마른 틈타…글로벌 스타트업 노리는 사냥꾼

유망 스타트업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되팔아 차익을 얻는 ‘바이아웃’ 전문 신생 투자사가 늘고 있다.기업가치가 너무 고평가됐거나 운영상 결함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이 이 회사의 주요 투자처다.스타트업 한 곳당 평균 1000만~3000만유로 규모의 자금을 부어 회생 기회를 제공한 뒤 인수 가액보다 높은 가격에 되팔겠다는 전략이다.

美 임금 상승률 둔화…'임플레'까지 잡히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고용시장에서 노동력 부족으로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하던 저임금·서비스직 노동자들이 최근 임금 상승률 둔화를 겪기 시작했다.임금 둔화가 소비 식힐 수도 12일 애틀랜타연방은행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올 1월 전년 동월 대비 6.3%이던 것이 10월에는 5.8%로 둔화했다.

美 '가자 4원칙' 내놨다…이스라엘과 정면 충돌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한 이른바 ‘가자지구 4대 원칙'을 제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양대 대형병원인 알 시파 병원과 알 쿠드스 병원이 이날 운영을 중단했다.AP통신은 “가자지구 병원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일어나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여러 부분에서 미국의 비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이스라엘 계획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머런 전 英 총리, 외무장관에 깜짝 복귀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7년 만에 복귀했다.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폭도로 표현한 칼럼을 언론에 기고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은 해임됐다.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총리는 이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 장관에 기용하고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을 해임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獨 주택건설 시장 완전히 '붕괴'…공사중단 건수 32년 만에 최다

불과 2년 전까지 독일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주택건설 시장이 32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다.2021년 독일의 주택건설 시장은 전체 국내총생산의 5% 이상을 담당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해왔다.저금리와 느슨한 대출 규제 등으로 건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2015~2022년 주택 공급량은 16% 늘었고, 주택 가격은 66% 뛰었다.

'니켈 왕국' 인니, 美 IRA 혜택 받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산 니켈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로선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인도네시아산 니켈 등 광물은 IRA 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동안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이 별도로 핵심 광물협정을 맺은 뒤 FTA 체결국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것과 같은 협정을 원해 왔다.

유럽 商議 압박에…中상무부 "외국기업 규제 풀겠다" 약속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이 외국인 투자를 제약하는 중국의 각종 규정 때문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호소하자 중국 당국이 규제 정비에 나섰다.주중 EU 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국 내 외국 기업을 불평등하게 대우하는 데이터법 및 기타 관행에 대해 중국 당국에 1058개의 권고 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EU 기업인을 대변하는 단체 비즈니스유럽의 루이사 산토스 부국장은 “안보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률 탓에 중국에서 기소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의 신방첩법과 데이터 보안법 등이 유럽과 중국의 디커플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12면

GS그룹 신사업 전략 '동맹 맺기'…허태수 회장 "밖에서 기회 찾자"

GS그룹이 사업제휴, 공동투자,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국내외 다른 회사들과 잇따라 ‘동맹'을 맺고 있다.동맹 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업생태계 확장'의 일환이다.허 회장은 지난해 신사업전략 공유회에서 “GS가 추구하는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은 협력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역량을 가진 외부 파트너와 함께 신사업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 태평로 시대…25년 만에 '삼성 본관' 복귀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3일 삼성본관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이전으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5년 만에 다시 삼성 본관에 들어가게 됐다.서울 시청·광화문 도심권에 있는 삼성본관은 삼성물산이 1975년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8년까지 23년간 사옥으로 사용한 곳이다.

HD현대 부회장 된 정기선, 전동화 역량 강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부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전동화 기술을 강조하고 나섰다.HD현대는 전동화센터 개소를 계기로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과 굴착기를 개발해 관련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앞서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독자 개발한 전기추진시스템이 적용된 ‘블루 웨일호'를 건조했고,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직류 기반 전기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만들었다.

태광산업, 울산공장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준공

섬유·석유화학 회사인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직원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울산 소재 섬유·화학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해 1㎿급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태광산업은 설명했다.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180㎿h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1초에 영화 15편 처리

SK하이닉스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용 D램 ‘LPDDR5T’ 상용화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LPDDR5T의 탑재 범위를 넓히며 모바일 D램의 세대교체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마케팅담당은 “AI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구현하는 기기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여기에 맞는 고성능·고용량 모바일 D램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떼낸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자회사인 SK에너지가 탱크터미널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 SK탱크터미널을 설립한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폐자원 기반 원료 회사인 대경오앤티를 인수하는 등 SAF 원료 확보에도 적극적이다.SK에너지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법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네이버 또 손잡은 이유가…'19조 시장' 뛰어든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 하드웨어 기업 삼성전자와 플랫폼·서비스 기업 네이버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스마트 빌딩 관리 사업 ‘맞손’ 삼성전자는 13일 “네이버클라우드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은 단순한 빌딩 관리를 넘어 빌딩 통합제어, 에너지·출입·보안 관리 등을 제공한다.

A13면

확률형 아이템 정보…광고에도 표시해야

내년 3월부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유형과 획득률 등 구체적 정보를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는 물론 광고물에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확률형 아이템은 지난 20년간 게임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지만 급격한 성장의 뒷면엔 게이머들의 아픔이 있었다"며 “정부가 나서 게이머를 적극 보호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첫걸음을 딛고자 한다"고 말했다.국회는 지난 2월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목소리가 떨리네요"…CEO 속마음 읽어내는 AI

드소자 CEO는 실적 발표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사임했다.1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들은 최근 AI를 활용해 회사 경영진의 감정을 분석해주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실적 발표 등에서 발표한 경영진의 목소리와 그들이 선택한 단어를 AI로 분석해 경영진의 솔직한 메시지를 찾겠다는 취지다.

네이버 'AI 서기' 클로바노트 정식 출시

네이버는 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등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시작해 회의록 요약과 노트 공유, 메모 등 기능을 추가하며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

해외 제작사, K웹툰 모셔간다

한국 웹툰이 해외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치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웹툰 원작인 ‘호형호제'의 드라마 방영을 지난달 26일 시작했다.지난 7일엔 국산 웹소설·웹툰 IP ‘사내맞선'을 홍콩 제작사인 뷰TV가 현지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A14면

스타스테크, '불가사리 제설제'로 수백억 매출

양식장 어패류를 잡아먹을 뿐 아니라 식용으로도 활용하지 못해 폐기물로 처리된다.스타스테크는 이런 불가사리를 원료로 친환경 제설제를 제조해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 과제를 통해 최근 5년 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림원, 日 ERP시장 본격 공략

코스닥시장 상장 전사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는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최근 몇 년간 일본 기업과의 거래 사례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새로운 상품을 선뜻 써보려 하지 않는 일본 기업 문화를 고려해 지난 6년간 콩나물시루에 물 주듯 지속해서 투자했다.

전기車 탄 이녹스첨단, 배터리 소재서 두각

김경훈 이녹스첨단소재 대표는 “세계 리튬 수요 중 30% 정도를 차지한 수산화리튬 비중이 2025년 49%, 2030년 58% 등으로 커질 것"이라며 지난 10일 이같이 말했다.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주도하는 하이니켈 NCM 계열 양극재를 생산할 때 수산화리튬 형태의 리튬이 반드시 사용된다.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리튬은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헬스장 창업 막는 '골목규제' 사라질까

서울에서 소형 헬스장 창업을 준비하던 A씨는 상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운동 장비 구매 상담을 받던 중 관계자로부터 “체육지도사를 구했냐"는 말을 듣고는 머리가 복잡해졌다.대표적인 것이 소형 헬스장의 체육지도사 배치 의무 규제다.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 이하 규모는 1명 이상, 300㎡ 이상 규모 체육시설업은 2명 이상의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체육지도사가 있어야 한다.

[모십니다] 한경·KT&G,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경제신문사가 ‘2024 KT&G 국제 대학생 창업교류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선발된 학생에겐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A16면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수년 적자 각오…의결권 자문 제대로 해볼 것"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1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의결권 자문 시장에 진출한 이유를 묻자 “변호사는 관련 법률에 따라 사회 정의와 공공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다소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보기 드문 악연 아니냐'고 하니 이 변호사는 정색하면서 “홍 고문은 투자 업무뿐 아니라 의결권 행사에서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췄다"며 “업계 평판을 조회해본 뒤 두말하지 않고 영입했다"고 말했다.올초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시작한 대륙아주는 현재까지 226개 상장사 주주총회의 1402개 안건을 자문했다.

노은식 디케이락 회장 "피팅·밸브, 이달 삼성전자 테스트…美 반도체·방산 적극 공략하겠다"

노은식 디케이락 회장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지난해 120억원 정도였던 반도체 피팅·밸브 매출이 내년 150억~200억원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노 회장은 “삼성전자, 인텔, TSMC 등이 공장 증설을 계속하고 있다"며 “2025년 반도체 피팅·밸브 매출 400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영향력, 경제·문화·사회 전반으로 확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3일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점차 경제와 문화,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올해 6회째를 맞은 UDC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정책, 금융, 기술, 문화, 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주제를 확대했다.송 회장은 “블록체인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UDC도 다양한 주제로 넓히면서 대중적으로 확장돼왔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 성장 위해 신규 보증 6.4조원으로 확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보증 공급 확대 등 모든 지원책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기업이 회사채와 같은 직접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동화 회사보증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047억원 신규 공급했다.기보는 올해 벤처·스타트업,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례 보증도 신설했다.

A17면

결혼·출산하면 최고 연 9% 금리…신한은행 '패밀리 상생 적금' 출시

신한은행이 결혼하거나 임신, 출산한 고객과 다자녀가구,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 연 9.0%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두 번째 우대금리 요건은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부모급여 영아수당 양육수당 아동수당 기초연금 중 한 가지를 신한은행 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것이다.이 요건을 충족하면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메리츠화재, 3분기 순이익 손보사 첫 1위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화재가 개별 분기 기준 순이익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메리츠화재는 올 3분기까지 1조3353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소상공인 실질 지원"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이 13일 서울 영등포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박 사장은 김태원 상인회 회장 등을 비롯한 상인회원들과 호박죽을 먹으며 올해 어려웠던 전통시장 현황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고충, 금융회사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대화했다.상인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걱정이라며 카드 사용 관련 건의 사항을 얘기했고, 박 사장은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삼성금융,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연합체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연금 영역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하고, 고객 성향을 테스트한 뒤 맞춤형 은퇴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건강 영역은 모니모 마이데이터의 특색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로 고객 다 빼앗겨"…지방은행 '초비상'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지방은행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지방 고객들이 점포를 찾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쉽게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의 고금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점도 예금 이탈 이유로 꼽힌다.한 지방은행 여·수신업무 담당 임원은 “모바일로 예·적금 금리를 비교하고 상품에 가입하는 젊은 고객이 늘어나면서 저원가성 예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A19면

유니테크노 "美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 설립"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유니테크노의 이좌영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북미·멕시코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상반기 매출 48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가능성은 열려 있다.이 회장은 “북미·멕시코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파두 2분기 매출도 5900만원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의 코스닥 기업공개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파두의 몸값은 1분기 매출 상승률을 기반으로 미래 순이익을 추정한 상장 주관사의 분석을 토대로 1조5000억원에 책정됐다.파두가 증권신고서를 처음 제출한 6월 말 2분기 실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한 7월에는 2분기 매출 급감을 인지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LG엔솔 VS SK하이닉스…시총 2위 전쟁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가 치열한 시가총액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이날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부터 시총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오전에는 SK하이닉스가 2위로 올라섰다가 오후 들어 다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자리를 굳혔다.

올해 6배 뛰었는데…"저가 매수" vs "본격 조정" 시끌

급등세를 타던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AI 반도체주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로 몇 배씩 뛰었다.하지만 증권업계는 내년부터 한미반도체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A23면

"그냥 예쁜 집인 줄"…레고처럼 조립한 단독주택 등장

지난달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국내 처음으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가 준공됐다.모든 유닛에 철골 구조를 적용한 게 일반적인 모듈러 주택과의 차이점이다.DL이앤씨는 국내 처음으로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완성했다.

연내 '분양 막차' 타볼까…수도권 2.7만가구 나온다

고금리와 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20% 넘게 줄었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줄어든 10만2095가구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수도권 착공 실적은 6만250가구로 59.6% 쪼그라들었다.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728가구 분양

제일건설이 다음달 제주 구시가지에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700가구 초과 단지의 비율이 1.3%에 불과해 대단지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제일건설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이 단지를 짓는다.

지식산업센터도 '블프'?…"중개 수수료 무료·이전비 100만원"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임차 중개 수수료 무료, 이전비 현금 지원 프로모션이 등장했다.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는 ‘지식산업센터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말까지 이어간다고 13일 밝혔다.지식산업센터 임차 계약 때 이전비 최대 100만원 지원, 임차 중개 수수료 무료, 매입 계약 때 중개 수수료 반값, 분양가 할인 등의 서비스가 포함됐다.

늙어가는 임대주택에 17조 써야할 판…골머리 앓는 LH

준공 20년을 넘긴 공공임대주택이 2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2050년대엔 공공임대주택의 절반 이상이 노후 주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정부의 ‘공공임대 50만 가구’ 정책에 따라 추가 공급해야 하는 주택도 부담이다.

A24면

경기, 22일 건설신기술 박람회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3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연다.이번 박람회에는 건설 신기술 관련 업체 60여 곳이 참가해 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 총 72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세계적 로봇 강소기업, 대구로 몰려든다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대구로 몰려들고 있다.홍준표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대구 5대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연구개발과 실증 등 사업화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8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된 잇츠센서는 초고정밀 센서 기술을 활용해 산업·서비스용 로봇의 정밀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경남 '수산식품 소비촉진 기획전'

경상남도는 야놀자와 함께 ‘지역 여행 연계 수산식품 소비촉진 기획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전통시장 아홉 곳에서 개최된다.전통시장에서 수산식품과 수산가공품을 구입하는 주민에게 지역 관광·숙박업소에서 1인당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울산 '열린관광지 사업' 대상지 선정

울산시는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공원, 강동 오토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울산시 관계자는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디지털 전환 포럼' 개최

부산시는 14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특별 세션에서는 이충수 제로투원파트너스 디렉터가 ‘부산 지역 주류·수산 가공식품 데이터 분석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이외에도 중장기 숙박, 지역 콘텐츠 등 워케이션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밤이 아름다운 '포항 핫플' 3곳 선정

포항시는 구룡포 피어라계단, 스페이스워크,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정부의 야간 관광 지원사업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이색적인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관광 지원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구룡포 피어라계단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등장해 인기가 높아진 곳이다.

경제효과 26조·일자리 9만명…부산 북항 2단계 개발 '가속도'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엑스포 주무대로 내걸고 있는 북항의 2단계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해수부에 따르면 2단계 재개발 사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6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9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해수부는 이달부터 이뤄질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재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엑스포 이후 박람회장을 활용할 방안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분리해 매각하라"…부산 재계, 인수전 참여 의지

부산지역 재계가 2000억원을 들여 에어부산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신 회장은 “지금으로선 산업은행의 에어부산 분리매각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계열사 분리에 따른 여러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에어부산 인수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부산시는 재계의 의지를 받아들여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청주에 국내 첫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들어선다

충북 청주시에 국내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생긴다.청주시는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대거 도입할 방침이다.충청북도는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경제효과 26조…부산 북항 2단계 개발 '가속'

오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부처 주요 인사가 총출동해 각국에 지지를 요청하는 가운데 개최 후보지인 부산에선 엑스포 주 무대가 될 북항 일대의 2단계 재개발 사업이 닻을 올렸다.첫발 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 13일 부산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에선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의 자성대부두를 포함해 동구·중구 일원 등 원도심 낙후 지역을 아우른 재개발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세종 빛 축제'때 임시열차 운행

세종시가 13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와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측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에 맞춰 임시 관광열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16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인천시는 국내 최대 마이스산업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오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전국 23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4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전남 지역축제 '붐업 프로젝트' 가동

전라남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는다.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열린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 회의에서 ‘전남 세계관광문화 대전'을 2024~2026년 열기로 했다.각 나라의 관광문화축제와 전남의 축제를 연결하는 것이 세계관광문화 대전 개최 계획의 핵심이다.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

충청남도는 다음달 12~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2023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를 연다.수상작 전시, 국제 디자이너 초대 작품 전시, 무형문화재 작품전, 전통 건축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A25면

흉기 든 스토킹 범죄, 법정 최고 징역 5년까지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흉기를 든 스토킹 범죄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기준을 잠정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기본 형량을 징역 8개월~1년6개월로 제안하면서 가중처벌이 필요한 사안에는 이처럼 양형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했다.양형위는 흉기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스토킹 범죄의 기본 양형기준은 징역 6개월~1년 또는 벌금 500만~2000만원으로 권고했다.

'수능일 한파' 없지만…오후엔 요란한 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부터 전국에 문제지와 답안지가 발송됐다.시험지 이송부터 채점, 교통 관리 등 수능 전 과정에는 경찰 1만6000명이 투입된다.올해는 수능 한파는 없지만 시험 당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SM엔터 시세조종 혐의…檢, 카카오 임원 구속 기소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시세 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가 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카카오가 하이브의 인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식을 고가로 매수해 주가를 띄웠다고 의심하고 있다.수사팀에 따르면 배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 측은 지난 2월 공범들과 함께 총 2400억원을 동원해 409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

강원·울산대 등 10곳 '글로컬 대학' 뽑혔다

5년간 1000억원의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 혜택을 받게 될 글로컬대학 10곳이 최종 선정됐다.글로컬대학위는 “이번에 미지정된 대학들이 혁신의 동력을 잃지 않고 지속해서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예비 지정 지위를 유지해줄 방침"이라고 했다.교육부는 대학 규제 완화, 유학생 유치, 일반재정지원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선정된 대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석 "관례 따라 잔여임기만 근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잔여 임기 동안만 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018년 10월 재판관 임기를 시작한 이 후보자가 헌재소장으로 임명되면 임기는 관례에 따라 내년 10월까지로 약 11개월에 그친다.임기 만료 후 연임 요청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는 “우리나라 재판관들의 임기가 지나치게 짧다는 이야기를 외국 회의에 가면 늘 듣는다"며 “대부분 9년, 12년, 종신 이런데 소장 임기 10개월, 11개월은 굉장히 짧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산직 하청근로자 항소심선 "직고용 대상 아냐"

현대자동차가 남양연구소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한 하청업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현대차가 아니라 하청업체가 원고들을 상대로 작업 배치권을 행사하고 인사평가를 했다"며 “하청업체가 현장대리인인 A씨를 통해 업무 지시사항을 전달했지만 현대차의 지시를 전달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판단했다.현대차 연구원들의 문의나 지원 요청을 두고는 “전산 업무 특성상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객관적 정보를 전달했을 뿐 파견 관계를 인정할 만큼의 업무 지시는 아니다"고 했다.

로톡 족쇄 풀리자…변호사 광고 의뢰 급증

법률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 간 분쟁에서 법무부가 로톡 손을 들어준 뒤 로톡 가입 변호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13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로톡 가입 변호사는 238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9월 26일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부당하다는 법무부 판단이 나온 뒤 한 달여 만에 110명 늘었다.

A26면

이자람이 읊는 '이순신의 꿈'…양날의 검이 된 강력한 존재감

이순신이 이자람의 판소리로 다시 태어났다.무용수 형남희가 주인공 순신 역을 맡아 시각적·신체적으로 이순신의 고뇌를 표현했다.뮤지컬 배우들이 전반적인 서사 진행을 담당하고, 무인 역을 맡은 배우 이자람이 중간중간 판소리로 상황을 묘사한다.

곽효환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이름 없는 이들과 함께 울었다"

시인 곽효환의 문학적 고향은 ‘북방'이다.시집 <지도에 없는 집>부터 북방의 이름 없는 사람들을 시로 호명해 왔고, 2007년 박사 논문에서는 백석, 윤동주, 이용악 등 북방 시인들을 재조명했다.‘북방의 시인'으로 불려온 그는 5년 만에 최근 출간한 다섯 번째 시집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에서 그 오랜 여정을 갈무리한다.

'베를린 열차' 탄 조성진…한 식구 된 '톱 클래스'와 완벽 균형

철학자 니체는 예술의 성격을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으로 구분했다.독일 후기낭만주의 대가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처럼 감정적으로 전달력 있는 연주가 이 곡에 더 어울린다는 것이다.‘베를린 필 열차'를 이끌기 시작한 페트렌코가 그려낼 이상향이 궁금해졌다.

한국선 시청률 3%…해외 141개국서 대박난 드라마 비결은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라쿠텐비키, 뷰, 유넥스트 등 권역별 OTT에 판매하는 드라마 계약 단가가 높아진 덕분이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로컬 OTT에 판매한 신작 드라마 평균 판매 단가가 최근 3년 새 세 배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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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천하' 끝난 KLPGA…이예원·임진희·박지영 춘추전국시대

지난 12일 올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얘기다.32개 대회에 총상금 약 317억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잔치에서는 이예원, 임진희, 박지영 등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여기에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 등 ‘초대형 루키’ 3인방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해란, 韓 14번째 LPGA 신인왕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신인왕이 됐다.유해란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에서 열린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신인왕을 확정했다.

"우리 딸, 보고있니"…하늘에 트로피 바친 비예가스

정신과 전문의들이 진행한 여러 ‘스트레스 실험'에 따르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자식의 사망이라고 한다.딸의 죽음 이후 약 3년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끝에 비예가스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하늘에 있는 딸에게 선물했다.비예가스는 13일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GC에서 열린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의 arte] 아르떼 쇼츠 : 자신을 난쟁이로 그린 화가 '앙리 루소'

“이게 초상화라고? 머리만 큰 난쟁이 그림이?”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티켓 이벤트 : 서울시향X츠베덴, 세 번째 정기 공연 서울시향이 오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회를 연다.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선보이는 세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

'신바람' LG, 1패 뒤 파죽의 4연승…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지난 29년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LG 트윈스가 마침내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오지환은 이날 5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번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했다.오지환은 시계와 함께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는 상금 1000만원도 받는다.

구광모 구단주 "최고의 감동 준 선수단에 감사"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직관'을 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자 2만3750명 만원 관중 사이에서 누구보다 펄쩍 뛰며 기뻐했다.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이듬해 그룹명을 아예 야구단 이름인 LG로 바꿨을 정도다.2018년 세상을 떠난 구 전 회장은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MVP에게 전달하라"며 당시 8000만원이던 롤렉스 시계와 아와모리 소주를 ‘야구 유산'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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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17대 원장에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은 제17대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윤 신임 원장은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은행, 제26회 우리미술대회 시상식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제26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시상식'을 열었다.중·고등부 대상은 덕원예고 1학년 이수빈 학생이, 유치·초등부 대상은 리라초등학교 6학년 황겸 어린이가 받았다.동상 이상 주요 수상작 62점은 오는 30일까지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우리갤러리에 전시된다.

한일홀딩스 '우덕 건축가상' 시상

우덕재단은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로테이터'라는 주제로 친환경 공유 오피스 빌딩을 선보인 홍익대 이동희·박정빈 씨가 대상을 차지해 장학금 700만원을 받았다.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회장이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14일부터 광주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

국제PEN 한국본부는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4~17일 빛고을 광주에서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홍신, 현기영, 한강 등 한국 대표급 문인과 해외 작가, 한글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구시향의 히딩크' 코바체프 前 상임지휘자 별세

줄리안 코바체프 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별세했다.13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코바체프 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전날 저녁 대구 북구 침산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코바체프는 대구시향의 ‘히딩크’ 같은 인물이다.

"신흥국 문제 해결 K스타트업에 투자…한국 과학자들 더 많이 창업 나서야"

글로벌 벤처캐피털 SOSV의 윌리엄 바오 빈 제너럴파트너는 지난 10일 국내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중국과 인도는 전통 산업을 디지털화하면서 7억5000만 명 이상이 빈곤에서 벗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과 건강이 파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하는 일도 한국의 과학자들이 기업가가 되도록 돕는 것"이라며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이 글로벌화할 수 있도록 코치 역할을 한다"고 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출신이 창업한 데이터리퍼블릭은 오르빗스타트업이 투자한 이후 미국 뉴욕에서 인공지능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보였다.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다짐한 유인촌·이부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가회동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유 장관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주재한 첫 번째 관광 관련 행사다.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 힘쏟는 우미희망재단

우미건설이 출연해 설립한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장애인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2023 리빙인하모니’ 사업을 했다고 13일 밝혔다.리빙인하모니는 평생교육 권리 보장에 기초가 되는 공간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장애인 맞춤형 공간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해 3개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인천과 경기 수원·김포, 광주광역시 등 4곳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교육시설에 장애 맞춤 시설을 설치하고 가구를 지원했다.

수능 시험장 300여곳 삼성 에어컨 점검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을 사전점검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시험 전날인 15일까지 서울, 강원,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300여 곳의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전문 엔지니어들은 시스템 에어컨 냉난방 시험 가동, 실외기 냉매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최적의 실내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경에세이] 금융 투자 교육, 한시가 급하다

금융투자협회와 투자자교육협의회가 주도해 청소년, 청년, 성인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반면 해외 선진국들은 일찍이 금융 교육 의무화에 나섰다.미국은 현재 대다수 주에서 고등 교육과정에 금융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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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날릴 투자 기법…"위험하다" 버핏도 안하는 공매도

살다 보면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이들은 남이 투자한 주식에 대해 ‘고평가'됐다며 험담을 하고 다닌다.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릴 때 제공해야 하는 담보 비율이 기관과 외국인은 105%인데 개인은 120%이고, 공매도 후 주식을 갚아야 하는 기간도 개인투자자가 짧다고 주장한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공매도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매수가 늘어날 것이다.

"우리가 미래 인공지능 개발자"

한국경제신문과 KT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전국 학생 코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4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모여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날 블록코딩 부문 대상에는 오도윤, 조현준, 이용건 학생이, AI코딩 부문에서는 황승찬, 김동아 학생이 수상했다.

백화점 세일은 왜 하는 걸까?

11월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세계적으로 유통업계의 대형 할인 행사가 많은 달이다.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업의 형태를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백화점 등이 세일 판매하는 이유를 경제 원리와 함께 설명했다.

메가시티 서울의 정치경제학

824호 생글생글은 메가시티 서울을 커버 스토리 주제로 다뤘다.시사이슈 찬반토론 주제는 ‘인터넷은행 대출 규제 타당한가'이다.정부의 대출 규제가 고신용자에게 더 높은 대출 금리가 적용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A30면

[다산칼럼] 정치혁신, 미래 위한 큰 그림 그려라

미국 정치, 한국 정치가 모두 소수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또 소수 강경파가 준동하지 못하도록 불체포특권 포기는 물론 국회 내 의원 발언에 대한 면책특권도 내려놔야 한다.소수 강경파 주도의 대결정치를 없애는 정치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혁신에 국민이 목말라하고 있다.

[특파원 칼럼] 위워크가 몰락한 진짜 이유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을 위아래로 가로지르는 5번가와 6번가를 따라 센트럴파크에서 로어맨해튼으로 걸어가다 보면 곳곳의 마천루마다 눈에 띄는 간판이 하나씩 걸려 있다.한때 470억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로 세계 투자자의 주목을 받던 위워크가 지난주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위워크의 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비롯됐다.

[취재수첩] 빌라·오피스텔 집주인들의 '이유 있는' 분노

누구나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한다.아파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서민과 1인 가구, 청년 등에게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게 빌라,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이다.정부가 아파트 관련 대출·청약·세제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서민의 ‘주거 사다리'인 비아파트를 옥죄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다.

A31면

[사설] 근로시간 유연화, 노동자에겐 이만한 민생 대책이 없다

고용노동부가 어제 발표한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는 현행 ‘주 52시간제'를 더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을 확인시켰다.이런 결과는 지난 3월 발표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주 69시간제로의 퇴행’ ‘일하다 죽으라는 법'이라던 거대 노조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선동임을 보여준다.예상대로 제조업·생산직 노동자들은 정부의 엄격한 근로시간 통제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사설] 미국에 대한 무디스의 경고…한국이 더 걱정스러운 이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 등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동안에도 무디스는 무려 106년간 최고 등급을 고수해왔다.그런 무디스가 미국에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다간 신용등급을 내릴지 모른다"고 경고를 날린 것이다.

[사설] 법인세 4단계 누진 과세가 이미 횡재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은행·정유사 횡재세 도입은 소탐대실을 부르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영업이익 규모에 따른 4단계 누진적 법인세가 이미 횡재세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법인세율은 2억원 이하 기업의 3배에 가깝다.

[시론] ESG 전략 2.0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는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더 심해져 기업의 사회 참여가 절실해졌다.그동안 기업 윤리의 모델로서 ESG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졌는데, 어느 정도 그 개념이 기업에 자리 잡은 것 같다.CSR이 그러했듯 ESG의 많은 내용은 수입보다는 지출과 관련 있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서 입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천자칼럼] AI 관심법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펀드매니저들이 투자 대상 기업 최고경영자의 진심을 알아내기 위해 AI 기술 적용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콘퍼런스콜이나 기업설명회에서 CEO의 발언을 녹음해 뒀다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그의 호언장담이 ‘뻥카'인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라고 한다.펀드매니저들이 CEO를 이렇게까지 의심하는 것은 기업들이 설명회 자료를 만들 때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장밋빛으로 포장하는 데 골몰하기 때문이다.

B1면

스마트폰·PC에 AI 심었다…이젠 '내 손 안의 인공지능' 시대

최근 스마트폰,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한 개인용 기기에 자체 작동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내장되는 시대가 열렸다.구글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장착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여기에 삼성전자, 퀄컴,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반도체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B2면

타이어 3社 동반 호실적…"내년초까지 질주"

신한투자증권이 올 3분기 16.9%의 영업이익률을 거둔 한국타이어를 두고 내린 평가다.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5.6% 늘었고 순이익도 3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넥센타이어도 6215% 급증한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B3면

모든 대화·통화 녹음하는 직원…회사가 징계할 수 있을까

노동 관련 소송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제출하는 가장 많은 증거 중 하나가 대화나 전화통화를 무단으로 녹음한 녹취록이다.따라서 대화 당사자 간이더라도 무단으로 녹음해 공개하는 것은 무단녹음에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불법행위를 구성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회사는 ‘무단 녹음’ 징계할 수 있을까 무단녹음이 불법행위에 해당할 경우 ‘건전한 직장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징계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

B5면

'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 비즈니스 기회

미국 텍사스에서 기념품 가게에 들어서면 비정상적으로 큰 컵과 와인잔 등에 모두 ‘텍사스 사이즈'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는 기업 진출에서 텍사스의 경제적·인적·정책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텍사스 사이즈 기회'의 매력이 앞서 언급한 일부 단점을 모두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이로 미뤄볼 때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 텍사스는 합리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美·유럽, 친환경 전환 잇단 '속도 조절'…넷제로 행보 제동 걸리나

넷제로를 향한 여정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유럽 에너지 대기업 셸은 저탄소·수소 사업부문을 축소하기로 했다.수소 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B6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MZ직원 위해 공간 경험 혁신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 커피 점포 유치 등을 통해 MZ세대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참여자 90%가량이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LG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이 스타벅스 입점과 도넛 이벤트, 구독형 건강 식단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와 비슷한 단지 내 식도락 복지를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S, 창립 20돌 기념식 대신 치료비 기부

L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희귀질환 아동 20명의 치료비를 기부하기로 했다.LS그룹은 창립 이후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해왔다.지난 5월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베트남 국제결혼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지에 지상 4층 규모의 LS드림센터를 개소했다.

창립 10주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재단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로 거주 공간을 마련해준다는 취지의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 소방관 회복 돕는 특수버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해 회복 지원 차량을 특수 제작해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이 특수 제작 중인 소방관 회복지원차는 모두 8대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포함해 소방관 휴식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B7면

고금리에 물류센터 매매 난항…HDC현산 1000억 채무인수 위기

HDC현대산업개발이 물류센터사업으로 1000억원 이상의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놓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가 책임 준공 기한까지 물류센터를 짓지 못하면 PF 채무를 사들이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인허가 지연 등으로 착공이 미뤄지자 지난해 물류센터의 선매각을 추진했다.

전기차 등에 쓰이는 '버스바' 제조업체 매물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부품인 버스바를 제조하는 회사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자산은 100억원으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0억원가량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도금 관련 인허가와 안정적인 거래처를 보유한 회사로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류길주 삼일PwC 딜부문 1그룹장 "대기업 사업구조 재편 확산, 우량 딜 거래 늘어날 것"

류길주 삼일PwC 딜 부문 1그룹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구조조정 양상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구조 재편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류 대표가 이끄는 딜1그룹은 대기업과 국내외 대형 PEF,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 자문을 담당한다.그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보수적인 기조로 돌아섰다"며 “그룹의 장기 비전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카브아웃’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 앞두고 '공모 메자닌' 발행 봇물

연말을 앞두고 신용등급이 낮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공모 메자닌 발행이 늘고 있다.공모 메자닌은 리픽싱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주가 하락 시 행사가격 하향 조정에 따른 수익을 누릴 수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사모 방식으로 메자닌을 발행한 기업들이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모로 선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상향 리픽싱을 피해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가 증가한다면 공모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