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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권에서 1.9조 걷는다…'횡재세' 끝내 내민 野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금융권에 ‘상생금융 기여금’ 명목의 횡재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내놨다.정치권 관계자는 “횡재세 부과 방법론에선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전반적인 이익 공유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당도 이견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평균수익 1.2배 넘으면 횡재세… 금융권 ‘팔 비틀기’ 대놓고 입법 野, 은행·보험·증권사 등 모든 금융권에 ‘횡재세’ 14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의 ‘횡재세 법안'은 기존 발의된 법안의 4배에 달하는 부과율을 적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과거 인구 분산을 위해 조성한 신도시들이 노후화하면서 주민 안전과 층간소음, 주차 시비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별법 처리를 요청했다.이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규모 단지를 정비하고, 지금도 3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노후 도시를 미래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법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단순히 집을 다시 짓는 것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이주 수요 관리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로비 점거하고 사장실 막아도 무죄…눈뜨고 당한다

노조의 불법파업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자 산업 현장에서는 노조의 사업장 무단 점거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노조가 병원 로비를 점거해도, 사장실을 막아서도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현행 노조법은 주요 생산시설을 점거하는 형태의 쟁의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산업 스파이 4년간 1310명…6개월 이상 징역은 '0명'

특허청 기술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산업재산권 침해 사범 1310명 중 6개월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국가 핵심기술 유출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한국경제신문이 2019년 3월 특허청 기술경찰 수사업무 개시 후 올해 10월까지 검찰 송치 피의사건 처분을 전수 분석한 결과, 산업재산권 침해 사범 1310명 중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피의자는 3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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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MZ가 사랑한 박광수

예컨대 기성세대 컬렉터들은 어디에 걸어도 잘 어울리는, 차분하고 단정한 그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지금은 참여하는 전시와 아트페어마다 작품을 ‘완판'시키며 MZ세대 컬렉터 사이에서 최고 인기 작가로 꼽힌다.박 작가가 자연 속 인간을 소재로 그린 최근 작품에서는 현란한 색채와 거친 붓질이 두드러진다.

선수 영입에 수십억 선뜻…구광모 경영철학, 야구서도 통했다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은 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MVP 선수에게 주겠다"며 해외에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사왔다.산업계에선 구광모 회장의 ‘고객 중심’ ‘실용주의’ ‘미래투자’ 경영 철학이 LG트윈스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불황에도 야구 투자 지속 LG트윈스가 지난 13일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OTT 구독료 소득공제…1조 K콘텐츠 펀드도 조성

이르면 2025년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료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OTT 소득공제는 국민의 문화생활 지원과 더불어 국내 토종 OTT 플랫폼 지원책이라는 성격도 담겨 있다는 게 문화계의 분석이다.소비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OTT 사업자가 신청해야 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AI 최고 전문가 '연봉 1000만달러 시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이 인공지능 엔지니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13일 정보기술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연구원들에게 주식 등을 포함해 수백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구글의 톱 엔지니어가 오픈AI로 이직하면 회사 지분 등을 포함해 500만달러에서 최대 1000만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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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익 1.2배 넘으면 횡재세…금융권 '팔 비틀기' 대놓고 입법

14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의 ‘횡재세 법안'은 기존 발의된 법안의 4배에 달하는 부과율을 적용하고 있다.내용이 가장 비슷한 민병덕 의원 안은 횡재세 부과 조건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인상한 회계연도'로 한정했고, 5년 평균 NII의 120%를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부담금으로 출연하게 했다.부담금 부과율이 김성주 의원 안의 4분의 1 수준이고, 기준금리 인상 조건을 적용할 경우 올해는 횡재세 부과 대상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또 '부자감세' 프레임…野 "주식 양도세 완화·상속세 개편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완화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부·여당의 건전재정 주장을 비판해온 민주당이 거꾸로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며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에 반대하는 건 표 계산에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평가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 인원은 7045명으로, 전체 주식 개인투자자의 0.05%에 불과하다.

'유럽판 IRA' 최종안 합의…원자재 재활용 비율 2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핵심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 최종안에 합의했다.13일 EU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날 27개국으로 구성된 핵심원자재 이사회와 유럽의회, EU집행위 간 3자 협상을 벌여 CRMA 최종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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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앉힌다…부실금고는 내년 3월까지 합병

투자자산의 부실화 우려로 지난 7월 초 대규모 인출 사태를 빚은 새마을금고에 경영대표를 도입하고 중앙회 회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한다.중앙회 외에 개별 금고 이사장의 연임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현재 개별 금고 이사장직은 임기 4년으로, 2회 연임이 가능하다.

'15억→17억' 6개월 만에 2억 뛰었다…분당 아파트 '들썩'

경기 분당·일산·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들 신도시의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지역별 용적률 상향 수준과 대규모 이주 지원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이 갈려 재건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탄력받는 수도권 신도시 재건축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대선 공약인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3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여당안을 포함해 13건이 상정돼 있다.

고금리 못 버틴 '2030 영끌족'…1년새 12만명이 집 팔아

작년 한 해 무주택자였다가 새로 ‘내집 마련'을 한 사람이 68만 명에 달했지만 20·30대 유주택자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000명이었다.지난해 전체 주택소유자는 1530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2만 명 늘었다.

추경호 "슈링크플레이션, 공정위와 집중 감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이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공정거래위원회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집중 감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을 받은 식품업계에서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추 부총리는 “가격은 놔둔 채 중량을 줄여 소비자 불신을 자초하는 꼼수 가격 인상은 기업의 정직한 경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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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兆단위 기술' 줄줄 새는데…한국이 속수무책 당하는 이유

특허청 기술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산업재산권 침해 사범 1310명 중 6개월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술 유출과 관련한 수사는 특허청 기술경찰과 대검찰청 기술유출범죄수사지원센터,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이 나눠 맡고 있다.국가전략기술, 5년간 25조원어치 해외로 줄줄 샜다 반도체 기술 유출 적발 4배 급증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낸 반도체 전문가 최진석 씨가 지난 5월 국가정보원과 검찰에 체포됐다.

韓, 기술 유출해도 처벌 강도 약해…美선 '간첩죄' 엄벌

기술 보호 관련 법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2017년 5월부터 적용 중인 기술 유출 범죄 양형기준이 2019년 1월과 8월 각각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과 산업기술보호법의 법정 최고형 상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최근 세계 각국은 기술 유출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는 추세다.

文정부 때 '태양광 불법 돈벌이' 기승…한전 등 8개 기관 임직원 251명 적발

문재인 정부가 전기료 인상 및 전력계통 과부하 등을 예상하고도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밀어붙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임직원 250여 명은 겸직 금지 규정 등을 어기고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했다.감사원이 14일 공개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보면 한전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여덟 개 기관 임직원 251명이 본인과 가족 등의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부당 영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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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준석 창당설에…과거 선거제로 돌아가나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선거제를 현행 ‘준연동형'에서 20대 총선까지의 ‘병립형'으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비례 의석 총 47석 중 30석은 연동형으로, 나머지 17석은 기존 병립형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준연동형으로 바뀌면서 비례 의석을 덜 받게 되자, 각각 비례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만들었다.

"韓 안보 위협땐 공동대응"…참전 결의 다진 유엔사 17개국

미국 등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이 한반도에서 한국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다시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위험성을 정상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14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제1회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北 정찰위성 발사하면 '9·19 합의' 일부 효력정지

정부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각에선 우리가 북한보다 먼저 합의를 깨는 것은 부담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정찰위성 발사 등 북한이 중대 도발을 감행하는 것을 계기로 삼아 효력 정지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감시정찰 능력을 확대하려고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심각한 위협"이라며 “그런 조치가 있을 때 국방부로서는 필요한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계·세무·변리사 시험, 토익 성적 5년까지 인정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인회계사 등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 토익·토플·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 기한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릴 것을 소관 부처들에 권고했다고 14일 발표했다.현재 공인어학시험 주관사가 인정하는 성적 유효기간은 2년이다.윤석열 정부는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김기현 "혁신위 급발진 말라"…인요한, 중진 희생 거듭 압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겨냥해 “일부 혁신위원의 급발진으로 당 리더십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다만 정치권에선 혁신위가 당 지도부를 겨냥해 우회적으로 ‘압박성 메시지'를 던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관계자는 “혁신위에 전권을 준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실제로 혁신위가 조기 해체되면 가장 난처한 건 김 대표"라며 “활동 기간을 한 달가량 남긴 시점에 해체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경고성"이라고 했다.

'논의될 것→사실 아니다'…野 '검찰총장 탄핵' 소동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시사하다 돌연 철회했다.‘정쟁의 수단으로 탄핵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검사범죄 대응 태스크포스’ 팀장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권이 있는 이 총장이 매우 편향된 발언으로 헌법을 너무 쉽게 위반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범죄 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며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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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요구 마지못해 들어줬는데…사장은 수사받고 장관은 벌금낼뻔

지난달 7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실과 인사혁신처장실에 각각 한 통의 등기우편물이 배달됐다.특히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사용자가 위법한 단협을 개정하려고 해도 노조가 합의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기아 대표는 지난 5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출석해 노조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았다.

유효기간 없는 찬반투표…한 번 가결되면 10번 파업해도 '합법'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초 발표한 ‘대체근로 전면 금지로 인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 보고서의 일부다.최근 10년간 임금근로자 1000명당 근로손실일수다.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노조는 2019년 7월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 이후 2021년 7월까지 모두 10차례 부분파업이나 전면파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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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CPI 예상치 밑돈 3.2%…인플레 둔화에 국채금리 급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돈다.

"中, 韓배터리와 합작 꼼수…IRA 보조금 도둑질 안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에 우려를 나타내며 강력한 보조금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세부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 여부가 결정돼 한국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합작 비율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Fed 금리인하 시기 놓고 엇갈린 월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모건스탠리도 내년부터 Fed가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의회·정부 청사 점령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 “IDF는 가자지구의 모든 지점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하마스에는 IDF를 막을 힘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하마스는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며 “민간인들은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하마스의 거점을 약탈하기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전쟁 중에도 항공기 100여대 주문한 중동 항공사

중동 항공사들이 항공기 100여 대를 주문했다.미국 보잉사는 요르단항공으로부터 항공기를 주문받았다.파이낸셜타임스는 “가자지구 사태로 이 지역의 항공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주문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美·中 정상 '샌프란시스코 담판'…軍 대화 재개 합의할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군사대화 재개,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 단속 등에 합의할 전망이다.14일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군사 대화를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석유공룡' 엑슨모빌 "리튬업계 1위 되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이 4년 뒤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엑슨모빌은 리튬에 투자한 석유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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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글 웨이모 인재 영입…ASML 지분 1.3조어치 매각

삼성전자가 인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구글 베올리아 델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줄줄이 영입한 데 이어 보유한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 지분 0.3%를 추가로 매각하면서 1조3000억원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최근 안유정 디자인경영센터 담당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RE100 시대 '구원투수' 나선 SK에코

경남 창원에 있는 건설기계 부품 수출기업 현대정밀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가 ‘넷제로’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자 고민에 빠졌다.SK에코플랜트가 구축한 창원그린에너지센터로부터 전체 전력량의 28%를 태양광으로 공급받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RE100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LG엔솔·SK온, 美 공장 인력 구조조정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일제히 미국 배터리 공장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전체 생산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현오영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장은 1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산라인 전환,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정 등을 이유로 꼽았다.

KAI, 두바이서 수리온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수리온과 소형 무장 헬기를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수리온은 250여 대가 생산돼 육군, 해병대에서 쓰이고 있는 10년 된 국산 헬기다.

HD현대오일뱅크 휘발유·석유, 하와이 이어 美 본토까지 공급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수노코와 내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 수출을 시작했고, 2022년부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수출해왔다.수노코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U+도 진출…전력중개시장 뜨겁다

LG유플러스가 여러 발전소에서 나온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술을 앞세워 전력 중개 시장에 뛰어든다.LG유플러스는 VPP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중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한국전력이 인공지능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면 LG유플러스가 발전사업자들의 출력을 통합 관리해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 참가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엔비디아 새 AI칩에 삼성·SK 'HBM 특수'

미국의 팹리스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 가속기 ‘H200'을 공개했다.HBM은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용량과 속도를 극대화한 메모리 반도체다.엔비디아는 HBM3E를 통해 초당 데이터 처리 속도를 4.8테라바이트, 메모리 용량은 141기가바이트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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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기 에이비온 대표 "노바티스·머크도 해결 못한 폐암치료제 부작용 잡았다"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암학회 ‘AACR-NCI-EORTC'에선 에이비온이 개발한 폐암 신약 후보 물질 ‘ABN401'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신영기 에이비온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바매킵은 기존 폐암약에 잘 반응하지 않고 암을 더욱 악화시키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해 개발한 치료 물질"이라며 “학회에서 발표한 임상 2상 중간데이터에 따르면 입원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온 비율은 8.3%로 노바티스, 머크 등 경쟁 약물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경쟁 약물의 임상 총책임자였던 유르겐 울프 독일 쾰른대 교수도 바바매킵에 대해 “폐암 환자 중에선 고령자가 많은데 안전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LG화학 '효자 사업' 뭐길래…사상 첫 '1조 클럽' 진입에 환호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와 차바이오텍이 올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매출 1조원 클럽에 신규 진입할 전망이다.지난해 매출 9463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판매 증가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매출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매출 1위와 2위는 사상 최대 수주와 매출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차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주식매수청구 79억에 그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주식매수청구권 문제가 해소됐다.셀트리온그룹은 다음달 28일 합병법인을 출범시키고, 내년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셀트리온그룹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셀트리온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미래 먹거리는 융합의학…의공학 인재 양성"

갑상샘암 전이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 상처 치유를 위한 패치형 약물 전달체….지난 9월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의 첫 학술제에서 발표된 성과다.김경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14일 “융합의학기술원이 서울대병원의 미래형 먹거리를 찾기 위한 핵심 조직이 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세계적 의료기관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13면

"인건비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美·英서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과 영국의 대형마트에서 셀프 계산대가 없어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선 고객들이 자체적으로 물건을 계산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로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해지면서 셀프 계산대 활용을 주저하고 있다.

이마트 영업이익 3분기 만에 증가

이마트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1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특히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부문 영업이익이 84.3% 늘어난 94억원을 나타내 회복세를 견인했다.

파리바게뜨 희망퇴직 돌입…인건비·원재료비 증가 부담

인건비를 비롯해 원재료비가 대폭 증가하면서 경영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SPC 측은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하는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파리바게뜨가 희망퇴직이라는 강수를 둔 건 생산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쌀쌀해지자 매출 뚝…탕후루 창업 열기도 꺾이나

올해 창업시장의 화두로 뜬 탕후루 매장이 기온 하강에 발맞춰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서울 홍대에서 탕후루 가게를 운영 중인 양모씨는 “날이 추워지면서 10~11월 매출이 9월과 비교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9월에는 주말 하루에만 주문 건수가 300건이 넘었는데 지금은 약 150건 수준"이라고 했다.관련 업계에서는 탕후루 가게를 창업하려는 문의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식가 회장님, 한우에 꽂혔다…첨단무기 팔던 회사의 '파격'

LIG그룹이 숙성한우 전문점 한와담 등을 보유한 종합 외식 전문기업 호박패밀리를 인수한다.IB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다수 외식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호박패밀리와의 M&A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보고 6개월 전부터 인수 협상을 챙겼다"고 전했다.LIG그룹은 계열사인 휴세코의 식음료사업부문을 분할해 호박패밀리와 합병, F&B 사업을 영위하는 독립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A14면

삼성생명 "보장성 보험 판매 쑥"…3분기 누적순익 72% 뛰어 1.4조

보장성 보험 판매 경쟁이 벌어진 영향으로 주요 보험회사가 올해 3분기 작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말 기준 CSM은 11조7000억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8.9% 늘었다.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3분기 7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정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불법 사금융 특별근절 기간'을 운영해 불법 사금융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검찰은 불법 채권 추심과 관련, 채권추심법을 엄격히 적용해 확인된 위법 행위를 빠짐없이 기소하기로 했다.이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은 불법적인 채권 추심에 대해선 ‘스토킹 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처벌하고, 범죄수익의 추적 강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48% 감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1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4일 발표했다.여신 잔액은 작년 3분기 말 9조78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2조8100억원으로 3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13조4900억원에서 17조2400억원으로 27.8% 늘었다.전체 여신 중 주담대 비중은 작년 3분기 말 19.9%에서 올해 3분기 말 32.9%로 커졌다.

하나금융, 차세대 여성 리더 키운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의 1년 성과를 점검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하나 웨이브스는 2021년 6월 시작된 하나금융의 여성 임직원 대상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두 92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이날 콘퍼런스에선 지난 7월 선발된 하나 웨이브스 3기 수료식도 진행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저신용자 몰린 '카드론' 어쩌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최근 1년 새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업 카드사가 아닌 은행이 발급하는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2.9%로 나타났다.

A15면

1위 꿰찬 삼성생명·G90·참이슬…대한항공·SSG닷컴 약진

국내 대표 생명보험 브랜드인 삼성생명과 고급차 브랜드 G90, 주류 브랜드 참이슬이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각각 82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대한항공과 삼성전자 갤럭시, CGV, SSG닷컴, LG전자 트롬, 제주삼다수, 파리바게뜨 등이 81점으로 뒤를 이었다.한국생산성본부는 국내 70개 업종, 24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가 76.5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신한카드, 3100만명 고객 확보한 카드 1위

신한카드는 31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업계 1위의 대표 신용카드 브랜드다.신한카드는 ‘지속가능 신한’ 기치 아래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품·모델,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 업무의 지침이 되는 ESG 실천을 미래 경영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세상 속의 지속 가능한 대표 브랜드, 따뜻한 금융의 신한카드가 되기 위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고객 만족센터 설립

1982년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은 관행을 깨는 혁신을 통해 한국 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신한홈뱅크'는 KT와 협업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받으며 예·적금 및 신용대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신개념 뱅킹 서비스다.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도 신한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로 업계 패러다임 바꿔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난방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절감에 앞장서 왔다.작년 하반기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의 신제품이자 새로운 온수가전의 시작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빠른 온수 사용과 풍부한 유량, 그리고 일정한 온수 온도 제어를 구현한 새로운 보일러다.

A18면

파두 투자社, 3분기 공시前 136만주 매도

파두가 3분기 ‘어닝 쇼크’ 공시 직전 주요 투자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는 419억원어치 주식을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파두의 지분 136만6063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포레스트파트너스의 파두 보유지분은 334만4496주에서 198만주로 줄어들었다.

공매도 금지 5일만에 '빚투' 5000억 급증

지난 9월부터 하락 추세를 보이던 ‘빚투'가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계기로 다시 늘고 있다.공매도에 눌려 있던 2차전지 주요 종목 등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공여 잔액은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직전인 3일 16조6247억원에서 10일 17조1173억원으로 5거래일간 4926억원 불어났다.

"내년 증시 주도株로 식음료·반도체 주목"

빌리언폴드가 운용하는 5개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28.01%로 코스피지수를 18.73%포인트 앞서고 있다.안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주와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에 선제 투자해 높은 수익을 냈다"며 “두 업종 모두 오랫동안 저평가돼 있었는데, 방산업종은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꾸준히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아무리 뛰어난 펀드매니저도 하락 구간을 피해 갈 순 없다"며 “과거 좋은 성적을 거뒀더라도 조금만 손실을 내면 운용 북을 강제로 축소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뒤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부동산PF 부문 대폭 축소

김진영 하이투자증권 투자금융총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 손실에 대해 중징계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김 사장 외 프로젝트금융부문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부동산금융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 등 PF 사업 부서 임원들과 사업 위험을 다룬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이번 인사에서 징계받고 직을 내려놨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감사실을 통해 부동산 사업 부문에 대한 고강도 내부 감사를 했다.

이름 바꿨더니 '뭉칫돈' 몰렸다…잘나가는 투자상품의 비밀

자산운용업계에 상장지수펀드 브랜드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국내 ETF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자산운용 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에 맞서기 위해 후발 업체들이 대표 상품의 간판까지 바꾸려는 것이다.삼성자산운용을 ETF업계 1위로 이끈 배재규 사장은 1월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곧바로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꿨다.

A19면

'설탕 랠리'서 조기 하차…씁쓸한 투자자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파이낸셜타임스는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초 설탕 가격이 뛴 직후 관련 투자상품을 매도해 자금을 회수한 투자자 중 상당수가 시장에 복귀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이들은 최근 설탕 랠리에서 소외됐다"고 13일 보도했다.설탕은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이 가장 뛴 원자재 중 하나로 꼽힌다.

글렌코어 '원자재 혹한기' 딛고 반등 시동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위스 글렌코어는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 중 하나다.글렌코어의 주요 거래 품목인 석탄과 철광석, 니켈 등의 거래 마진이 크게 줄어든 여파다.

코로나 '약발' 떨어진 화이자…이번엔 비만치료제 공략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으로 백신·치료제 매출이 줄어들며 증시에서 고전 중인 화이자가 비만치료제로 반전을 노린다.일라이릴리는 지난 6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가 비만치료제 오르포글리프론을 36주간 하루에 한 번 45㎎ 복용한 결과 14.7%의 체중 감량 효과를 거뒀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핌코 "채권 지금이 투자 적기…만기 5년 이하 중·단기물 추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이버슨 CIO와는 반대로 주식 투자를 유망하게 본 것이다.야데니 대표는 “채권 금리가 경제에 즉각적인 피해를 주지 않고 연 5%대에 도달했기 때문에 투자자는 상승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A23면

제주·세종·광주…석달새 매물 20%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올초보다 비싼 값에 아파트를 팔려는 매도인과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매수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매도·매수인 간 눈높이 달라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새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보다 3억 싼 '힐스테이트 문정'…1순위 경쟁률 152 대 1

올해 서울 강남3구의 첫 분양 단지로 주목을 끈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청약에 약 4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최근 분양가가 청약 경쟁률을 좌우하는 가운데 시세보다 3억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돼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169가구 모집에 2만5783명이 신청했다.

"도심 공원 품은 세운지구, 뉴욕 브라이언트파크 같은 명소로"

신혜수 디블록자산운용 대표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한 디벨로퍼가 도심 한복판을 콤팩트시티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은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도 사례가 드물다"며 “세운지구를 정보기술과 그린인프라가 접목된 친환경 복합개발지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신 대표는 “단기간에 개발이익을 낼 수 있는 아파트 사업과 달리 서울도심복합개발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규제 때문에 오랜 시간과 비용,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디블록은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신념으로 20년 넘게 세운지구 개발에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세운지구는 고밀개발을 통해 축구장 20개를 합친 규모에 달하는 약 14만㎡의 녹지가 조성된다.

"내년 서울 공급 부족하다고?…2025년 초에 모두 해소된다"

내년 서울에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급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서울시가 “2025년 1월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냈다.2025년 입주 물량은 래미안라그란데와 롯데캐슬이스트폴의 준공이 연기되면서 8월 집계한 물량보다 2106가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예년보다 부족하지만 2025년 초에 곧바로 해소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 예상이다.

과천주공10단지 '래미안' 브랜드 단다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중심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했다.조합은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연말께 시공사로 확정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하면서 두 번째로 유찰됐다.

수도권 집주인 절반 "내년 집값, 올해와 비슷"

수도권에 집을 가진 사람 절반은 앞으로 1년간 부동산 가격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택 경기 전망이 악화하면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향후 주택 구입 시 어떤 형태를 희망하느냐는 물음에 ‘아파트'라고 응답한 사람이 82.9%로 많았다.

A24면

'글로컬 30' 울산대, 개방형 공유大로 재도약

울산시와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개방형 공유대학 설립에 본격 나선다.울산시와 울산대는 2027년까지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아 ‘울산 산업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비전으로 인재·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형 오픈 캠퍼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조선, 화학, 비철금속 등 울산 4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2차전지,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 엑스포, 부산은 준비됐다"…21일 시민 참여 뜨거운 응원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시가 시민 참여 중심의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친다.부산시는 엑스포 개최지 발표 7일 전인 오는 21일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연다고 14일 발표했다.부산시, 부산시의회가 주최하고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회, 범시민 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창원, 강소특구에 기업 입주공간 92곳 건립

경남 창원시는 성주동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에 기업 입주 공간 92곳을 건립한다고 14일 발표했다.창원 강소R&D특구 입주를 희망하는 연구소기업 및 신규 창업 기업을 위해 기업 입주공간은 물론 비즈니스 라운지, 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다목적실과 함께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구성한다.시는 창원 강소R&D특구에 기술고도화지구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구, 내일 이육사기념관 개관

시인 이육사의 독립을 향한 신념과 문학, 대구를 중심으로 한 삶을 기리는 이육사기념관이 16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 개관한다.이육사기념관에는 이육사의 삶과 독립운동 역사를 연보로 구성한 ‘이육사의 시간을 읽다’, 독립운동을 담은 ‘이육사의 발자취'를 비롯해 ‘영상으로 만나는 이육사’ ‘사진으로 만나는 이육사’ 등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창원, 22일부터 '누비다 버스' 운행

경남 창원시는 오는 22일부터 도심지역에 수요응답형 서비스인 ‘누비다 버스'를 운행한다.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누비다 버스를 검색한 뒤 ‘바로DRT’ 앱을 설치해야 한다.요금은 시내버스와 같고 교통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특보

대구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정책혁신특보를 내정했다.정 신임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7월 대구시 시정혁신특보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정책혁신특보를 맡아 공공기관 개혁 등에 성과를 냈다.대내외 조정 능력도 뛰어나 경제부시장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길기연 대표 "구경보다 체험…놀거리 많은 서울 만들겠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오는 MZ세대 관광객은 새로운 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2021년 7월 관광재단 대표에 오른 그는 도시의 즐길 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애썼다.길 대표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안에 산에 갈 수 있고, 초보도, 상급자도 만족할 만한 등산로를 갖춘 세계적 도시는 많지 않다"며 “서울 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작년 9월 북한산 등산코스인 우이동에 문을 연 도심등산관광센터가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서울 2000여 숙박업소에 '빈대 안심마크'

서울시가 시내 2000여 개 숙박업소에 ‘빈대안심 숙소'라는 온라인 마크를 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는 숙박시설이 자율방역을 마치면 명예 감시원이 점검한 뒤 해당 시설에 ‘빈대예방 실천스티커'를 붙여주고 있는데,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도 이같이 마크를 달겠다는 방침이다.티맵 숙소 플랫폼 말고도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웹사이트에 공개된 숙박업소 정보를 온다 플랫폼과 연계해 방문자가 빈대안심 숙박시설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웃사촌이 어쩌다…"배신자" 인천시청 앞 몰려간 김포 시민

‘이웃사촌'인 경기 김포시와 인천시가 ‘김포의 서울시 편입’ ‘제4 매립지’ 등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서울시가 김포를 편입하면 매립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김포시 주장에 인천시가 반박하고, 김포시의 재반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김포의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비판에 급기야 김포시민이 인천시청 앞에서 항의성 ‘원정 집회'를 열기도 했다.

"어르신, 와이파이 이렇게 잡으세요"…약자 돕는 서울시의 '동행일자리'

서울시의 디지털안내사로 일하는 손재민 씨가 지난 10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난 황우연 씨에게 다가가 말을 붙였다.외환위기 이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손씨처럼 잠시 사회활동 경험을 쌓고 다른 사람을 돕는 데 보람을 느끼려는 젊은이들도 동행일자리 사업에 손을 든다.디지털안내사 외에도 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낡은 집의 유리에 단열재를 시공하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 서울지하철 안전요원,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 등으로 일할 수 있다.

A25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학부모 갑질 혐의 없어"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4개월 만에 종결됐다.경찰은 학부모의 ‘갑질, 괴롭힘’ 등의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中 깡통어음' 증권사들 무죄 확정

중국 기업의 부실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깡통 어음'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국내 증권사들이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한화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금 상환이 어렵다는 정보를 숨긴 채 중국 공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 자회사 CERCG캐피털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국내 증권사에 판매한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두 회사는 CERCG캐피털이 발행한 채권을 담보로 1600억원어치 ABCP를 발행해 국내 증권사에 팔았다.

서울지하철 노조, 22일 총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파업 계획과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누적된 적자 해소를 위해 정원을 감축하고, 2018년 박원순 시장 시절 일반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 인력을 자회사로 이동시키는 등 공사 측 경영정상화안에 반발해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수능 영어 듣기평가 때 항공기 이착륙 전면금지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국내 모든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항공기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승객은 출발 시간 변경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항공기 이착륙 통제 시간은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이다.

"IT기술 뒤에 숨은 사기범죄…재난재해보다 위협적"

경찰청 산하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의 강욱 회장은 14일 ‘제1회 사기방지 컨퍼런스'에서 “영국에서 발생하는 사기범죄 중 70%가량이 해외에서 시도된다"며 “사기꾼들은 첨단기술이 출시되면 곧바로 범죄에 도입한다"고 말했다.경찰청이 세계 경제범죄·사기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기방지 컨퍼런스를 올해 처음 개최했다.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약 18개국 수사기관, 국내외 범죄학자, 삼성전자·KT 등 정보기술 기업 등이 참석했다.

강남 초역세권 빌딩도 돈줄 막혔다…月 이자만 10억 '발동동'

이곳은 금융사 26곳으로부터 총 4640억원에 달하는 브릿지론을 대출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동의하더라도 PF 대출은 또 다른 문제"라며 “여전히 넘어가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강남 금싸라기 땅마저 대출이 안 되는 이유는 높아진 PF 연체율 때문이다.

A26면

軍생활 녹여낸 창업 아이디어…AI·빅데이터 활용 빛났다

육군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1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육군의 창업 지원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된다.또 대회에서 수상한 전역 장병에게는 예비창업자의 필수 과정으로 꼽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혜택도 주어진다.

北 생화학 공격 즉각 감지하는 '바이오 전자코'

제10회 육군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Whale팀은 적군의 생화학 공격을 조기 감지해 공격 지역, 전파 예측 방향 등을 알려주는 ‘바이오 전자코'를 개발했다.서 일병은 “바이오 전자코 시제품 단계의 원가는 1만원 정도로, 적어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며 “생화학 물질을 감지하는 데 기존 제품은 30초 이상 걸리지만 우리 제품은 즉각 감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생물 연구를 경험한 이기원 일병을 주축으로 같은 부대 물리학·지능기전공학부 석사 출신인 서동국·이석현 일병 등으로 팀을 결성한 것도 제품 성능에 도움을 줬다.

김성일 심사위원장 "첨단기술 접목 눈길…민간 상용화도 가능"

올해 육군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일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14일 수상작 선정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군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템이 다수 출전한 게 올해 참가팀의 특징"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대상을 받은 Whale팀은 차별화된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적의 생화학 공격을 조기에 발견·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에 실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피부에 붙이는 신경해독제…거치대 없앤 휴대용 링거

제10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은 패치형 신경해독제를 개발한 디톡스팀과 응급처치를 위한 휴대용 링거를 선보인 중년챌린저팀에 돌아갔다.육군화생방학교 소속 주종석·전상득·표성문 중령,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성재우 대령은 거치대가 없이 수액을 맞을 수 있도록 한 휴대용 링거 ‘유니콘'을 선보였다.유니콘은 기존의 링거가 중력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응급구조 현장에서도 수액을 손으로 높게 들어야 한다는 점을 보완했다.

A27면

"이제 역사 소재 소설은 그만 쓸 것…앞으론 봄 같은 소설 쓰고 싶어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한국 작가 중 처음으로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14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소설 불어판은 지난 8월 말 프랑스 그라세출판사에서 출간됐다.2021년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이라는 비극적 역사를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소설이다.

힘 세진 K문학…유럽 이어 美 최고상도 품을까

<저주토끼>에 이은 <고래>의 2년 연속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선정,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국 최초 프랑스 메디치상 수상….이날 발표하는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5개 작품 중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영어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문학상인 전미도서상에 한국 소설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저주토끼>가 처음이다.

'오징어게임' 음악 만든 정재일 "록콘서트 같은 국악 들려드릴게요"

이들 영화·드라마는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는 것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같은 사람이 배경 음악을 만들었다는 점이다.13일 만난 정재일은 “영화음악 메들리와 현대음악,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들려줄 것"이라고 했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KBS교향악단 X 고토 미도리

KBS교향악단 연주회가 26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다.서울 을지로 4·5가와 청계천 사이에 있는 방산에는 거지들이 굴을 파고 살았다.방산은 조선 영조의 청계천 준설사업에서 나온 흙을 쌓은 것이었다.

A29면

넥센타이어, 스노보드 선수들에 멘토링

넥센타이어가 지난 12일 서울 서교동 라이즈호텔에서 스노보드 유·청소년 선수 20여 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멘토링 클래스'를 열었다.이상호 선수를 비롯한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박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가 참여해 스노보드 기술과 정신력 집중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포츠 심리 등을 강의했다.

방시혁, 유재하음악장학회에 5천만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신진 음악인 발굴 등을 위해 유재하음악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유재하음악장학회는 14일 “방 의장이 ‘유재하 선배의 뜻을 기리고 후배 음악인을 양성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방 의장은 1994년 제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배우 박영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배우 박영규 씨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박씨는 14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김병준 회장, 김형철 부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임직원들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박씨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와 사극 ‘정도전’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다.

봉사·기부·헌혈…'나눔' 동참한 삼성맨 10만7000명

삼성 임직원 10만7000명이 최근 2주 동안 진행한 ‘나눔위크'를 통해 봉사, 기부, 헌혈에 동참했다.나눔위크는 대면 봉사와 ‘나눔 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삼성 임직원은 나눔위크 기간에 사업장 주변 복지시설과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신격호' 이름 새긴 청년 기업가상 만든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청년 창업가 상이 내년에 제정된다.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건 신 명예회장의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1921년 울산의 빈농 집안 장남으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사업에 성공한 후 고국에 돌아와 지금의 롯데그룹을 일궈낸 ‘뼛속까지 기업인'이다.

스타벅스, 사내 소통 '디스커버리'…파트너 초청 늘리고 더 자주 연다

스타벅스는 대표와 임직원 간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시행 횟수, 참석 인원 등을 확대한다고 14일 발표했다.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지방 근무자를 고려해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여는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시즌2를 시작했다.지난 6~7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즌2 첫 행사에는 칭찬메시지를 많이 받은 파트너 30명이 모였다.

민병철 "희망·사랑의 말 전하는 게 내 삶의 동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의 <확실한 성공은 우연한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출판기념회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확실한 성공은 우연한 만남에서 이루어진다>에서 민 교수는 그의 삶에서 성공으로 이어진 우연한 만남과 생활영어 표현을 소개한다.<민병철 생활영어> 이후 42년 만에 펴낸 에세이 영어책이다.

황석영 "민담, 상상력 자극하는 K콘텐츠의 근원"

황석영 소설가가 어린이를 위한 옛날이야기 책을 냈다.그는 1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출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를 정리해 놓으면 아이들이 민담을 읽으면서 체질이나 본성 속에 자기네 공동체 스토리를 간직한 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연오랑과 세오녀’ ‘해님 달님’ ‘우렁각시’ 등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민담집은 이번에 첫 다섯 권이 나왔다.

금투협 '사랑의 김장'…김치 5만㎏ 복지시설 전달

금융투자협회가 1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제13회 사랑의 김치페어’ 김장행사를 열었다.5만㎏의 김치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복지시설 150여 곳에 전달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 40명과 임직원 700여 명이 행사에 동참했다.

[한경에세이] 그림 같은 집에 사는 백년 준비

어느 노래 가사처럼 멋진 풍경이 펼쳐진 펜션에서 100세까지 품위 있게 사는 모습을 상상한다.1960년 공무원연금, 1988년 국민연금 등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현 노인 세대의 연금 수급 현황뿐 아니라, 미래 노후소득을 준비하는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 현황을 국가통계를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연금통계 조사 결과, 2021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90.1%가 1개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고, 월평균 수급액은 60만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A30면

[데스크 칼럼] 정책 리스크에 흔들리는 주택임대

민간임대는 다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불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도권 내에서 전·월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다주택자 등록임대사업’, 개인 간 사적 거래 등으로 분류된다.민간 주택임대시장은 개인이 개인에게 전·월세를 놓는 비제도권 비중이 80%에 달하는 기형적 구조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게 기업형 임대주택과 등록임대사업이다.

[취재수첩] 공론장 사라진 공매도 제도 개선

정부가 추진하는 공매도 제도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묻자 대부분 전문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의견 내기가 무섭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선 “공매도 투자의 주체인 기관투자가들이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공매도 거래는 국내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이뤄진다.

[서화동 칼럼] 조희대 후보자가 상기시킨 중도의 가치

중도의 가치를 절감해야 할 사람들은 사법부만이 아니다.이른바 ‘개딸'들의 겁 없는 ‘수박 테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어린 놈” 발언, 거대 야당의 끝없는 입법 폭주와 방탄 국회, 총선을 앞둔 여당의 혁신 갈등 등이 모두 자기만의 이익과 고집, 즉 양극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중도는 양극단에서 벗어나는 것이지만 중간은 아니다.

A31면

[사설] 경사노위 복귀한 한노총, '노동계 대표'다운 합리적 자세 기대한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선언했다.하지만 민주노총이 1999년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후 노동계를 대표해온 한노총이 빠지자 경사노위가 공회전했다.이번 복귀는 “윤석열 정부는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라"는 한노총 요청에 대통령실이 “한국노총은 오랜 시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를 책임져 왔고 노동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화답하면서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사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짓는 현대차, 승부는 이제부터

현대자동차가 그제 울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첫 삽을 떴다.이와 달리 현대차는 일찌감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생산을 시작해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올 1~3분기 전기차 등록 대수는 총 6만3916대로,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는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사설] KBS '재창조 수준 혁신' 천명…공영방송 좌표 제대로 찾아라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재창조 수준의 혁신"을 천명했다.이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 상실과 시청률 급감, 경영 악화로 이어졌다.“TV 수신료 분리 징수, 2TV 재허가, 예산 지원 삭감 등 KBS의 당면 위기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비롯됐다"는 박 사장의 진단은 적확하다.

[시론] 바이든-시진핑 회담의 관전 포인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즈음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동이 15일 이뤄진다.다만, 앞으로 1년간 미국 경제 및 대선 판도 변화나 중국 경제 회복 여부에 따라 협상 분위기는 수시로 바뀔 수 있다.바이든 정부로서는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및 정보기술의 대중국 봉쇄 원칙을 유지하되 중국 고립화가 세계 및 미국 경제의 침체를 유발하지 않도록 현 대결 구도의 정교한 조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천자칼럼] 인재 영입의 정치학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해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과 새정치국민회의, 이기택 총재가 이끈 통합민주당으로부터 3각 영입 러브콜을 받았다.선거 승패를 가르는 요인은 인물, 바람, 조직, 정책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인재 영입이 국민 체감도를 가장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인재영입위원회를 가장 먼저 꾸리는 이유다.

B1면

과감한 혁신경영…불확실성 뚫고 미래로 날아오른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정 대표는 “한복에 현대 소재를 결합해 세계인이 한복을 입게 하는 것이 꿈"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의 멋과 실용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준법·윤리경영 강화로 혁신하는 ‘홈앤쇼핑’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으로 혁신에 나섰다.

B2면

송화바이정, 한복 전통 계승하며 현대적 재해석…맵시·실용성 다잡은 근무복 만들어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문화재재단 여행자센터 직원 8명은 지난 3월부터 한복 근무복을 입고 일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복 근무복 개발 및 도입 지원 사업을 통해 정 대표의 한복 근무복이 탄생했다.정 대표는 “근무자들이 일하기 편하도록 구김이 없고 세탁해도 옷감 변형이 없는 원단을 활용해 만들었다"며 “한복의 전통은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실용성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진흥원, 50개국 3000여 인플루언서 서울 집결…내년 새해맞이 생중계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하고 전 세계에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지닌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로, 콘텐츠·패션·뷰티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세계적인 유행을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자가 대거 집결한다.SBA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B3면

지속적 기부…'나눔명문기업'에 올라

홈앤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의 확산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홈앤쇼핑의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홈앤쇼핑 이원섭 경영대표, 안재홍 사회공헌팀장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천부건 팀장 등이 참석했다.

12년간 中企와 함께 달린 홈앤쇼핑…"동반성장 위해 지원 계속"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홈앤쇼핑은 가장 낮은 수준의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함으로써 거래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개한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B4면

와이앤디인터트레이드, 먹는 천연구강청결제 닥터민트

와이앤디인터트레이드는 먹는 천연구강청결식품 닥터민트 제품과 뿌리는 천연올인원멀티유즈미스트 제품을 다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출시했다.먹는 천연구강청결제 닥터민트는 가글, 치약 등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치약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성분은 구강 건조를 유발하며, 가글은 잇몸 색상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구강 내 유익균도 제거한다"면서 “닥터민트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큐제네틱스, 두피보호·탈모케어 큐포레 삼푸

큐제네틱스가 두피와 탈모 스트레스를 없애는 천연허브샴푸 큐포레 본투그로우 샴푸와 큐포레 본투그로우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큐포레는 탐구와 과학을 의미하는 ‘Q'와 숲의 프랑스어인 ‘FORET'를 결합한 브랜드로, 숲의 생명력과 치유력을 담은 천연허브를 사용해 건강한 일상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큐포레 본투그로우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대한민국 특허를 획득한 천연허브가 함유돼 있다.

에잇커넥트, 거품 없앤 블라우쉐 클렌징젤

에잇커넥트가 만드는 블라우쉐는 클린뷰티 브랜드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인공색소, 인공향료, 파라벤 등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 중 에버컴포트 하이드레이팅 클렌징젤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오일 성분과 거품을 배제해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면서도 클렌징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오일 타입의 클렌징을 사용할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에 악영향을 주거나 미끈거려 2차, 3차 클렌징을 해야 하고 폼 클렌저의 경우 과다하게 클렌징하게 돼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든다"며 “이런 잦은 클렌징으로 인한 마찰 및 악순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서피란, 금보다 비싼 사프란으로 만든 꿀

서피란은 사프란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서피란은 사프란 세계 주 생산지인 이란의 최상등급 사프란 원료를 직접 수입해 사프란 꿀 제조공법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사프란과 국내산 남양주 꿀을 이용한 ‘사프란 허니'를 생산한다.

갈렙이앤씨, 모발 손상 걱정없는 물광고데기

갈렙이앤씨는 2003년부터 20년간 헤어스타일링 기기에 대한 연구와 직접 개발 및 국내외 판매를 하고 있다.이 밖에 90도에서 210도까지 5단계 온도 조절, 어느 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 프리볼트, 전문가용 열판 코팅 등의 기능을 갖췄다.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고데기는 사용하면 할수록 모발의 큐티클을 상하게 해 모발 손상이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지만 물광고데기는 큐티클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발 손상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며 “물광고데기는 나노 테프론 코팅이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덜 마른 모발까지 손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스타일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이블, 피부진정에 효과 좋은 '고수패드'

디아이블의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 룰루진은 고수 추출물을 함유한 패드 제품 ‘고수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디아이블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피부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고수를 저온추출법으로 추출해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트러블·여드름·민감 피부도 두려움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B5면

아약, 전담약사 매칭 앱서 만든 영양제

박희철 대표와 장지나 약사가 건강기능식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설립한 헬스케어 회사의 이름이다.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약 앱과 연결해 건강기능식품 섭취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아약 이뮨 멀티팩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으로 스캔하면, 연동되는 앱에서 섭취할 요일과 알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에스앤비코리아, 피부 보호·진정효과…시카 선크림

에스앤비코리아는 2006년 설립된 뷰티 브랜드 ‘스킨포유'로 18년간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왔다.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에스앤비코리아 관계자는 “인체 적용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병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과 같은 자연 유래 원료로 구성해서 예민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브레드, 소화 잘되는 유럽식 건강 통밀빵

더브레드는 김직 대표가 2017년 시작한 소공인 기업이다.김 대표는 “유럽식 건강 통밀빵은 일반적인 백밀빵보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어 소화를 촉진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자신했다.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유럽식 시골 건강통밀빵인 ‘장발장 통밀빵'이다.

윈드스카프, 발냄새 감소 무압박 단목 양말세트

윈드스카프는 기능성 데일리 레포츠 웨어 제조업체다.이 회사는 발 냄새 감소 기능성을 갖춘 무압박 단목 양말 세트를 선보였다.이 양말 제품은 발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소취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서 제작한다.

네이처스킨, 반려견용 '해피독 샴푸&컨디셔너'

네이처스킨은 천연 수제비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이 회사는 올해 강아지 전용 천연 수제비누인 ‘해피독 샴푸&컨디셔너'를 출시하며 반려동물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해피독 샴푸&컨디셔너는 천연 성분을 베이스로 만든 저자극성의 반려견 전용 제품을 표방한다.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 면역력 강화 '관주원 흑도라지청'

관주식품은 신은석 대표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판매하고자 창업한 회사다.이 회사는 신 대표의 부모가 직접 재배하는 마늘을 가공한 흑마늘, 흑도라지 진액, 생강청 등의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관주식품의 대표적인 제품은 직접 찌는 증숙 과정을 거친 ‘관주원 흑도라지청'이다.

B7면

김재용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 극한조건에서 압력을 활용한 양자물성 연구

양자 현상은 물질 하나에 여러 소자가 겹쳐 있거나, 반대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양자 역학 특성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김 교수는 인류가 아직까지 시도하지 못하였던 극한의 영역에서 발현되는 양자현상을 이해함으로써 국내 양자물질·물성 분야의 기초연구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본 분야에서 차세대 인력양성 BK사업도 이끌어가고 있다.양자 현상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는 2021년 제10회 아시아고압학회를 유치하며 국내 압력 관련 연구를 세계에 소개했다.

광운대 뉴로컴퓨팅 센터, 인간 신경계 모방한 뉴로플랫폼 구축 원천기술 연구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기조로 국내 산학 협력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분위기다.뉴로컴퓨팅 센터 관계자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관련 기술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기존의 반도체 구조로는 고도화되고 복잡한 인지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 신경계를 모방한 뉴로 반도체·플랫폼 연구가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했다.심동규 뉴로컴퓨팅 센터 책임교수는 “인간 신경계를 모사한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관련 분야의 기술 성숙도가 높지 않고 관련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과 소비자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지자체 산학협력 모범사례…홍익대 끌고, 세종시가 맞춤행정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기조로 국내 산학 협력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분위기다.홍익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의 협력은 대학-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모범 사례로 빠지지 않는다.홍익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는 지난 6월 지역 경제 선순환을 선도할 지역 창업가 육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스타트업’ 행사를 열었다.

홍익대 세종캠 산학협력단, 도시 재생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지역 경제 활성화 선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기조로 국내 산학 협력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분위기다.홍익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역 자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결합한 ‘로컬 콘텐츠'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자체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