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文정부로 회귀'한 野…'尹정부 핵심 정책' 줄줄이 제동

원전 생태계 복원, 부동산 규제 완화, 감세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이 168석을 앞세운 거대 야당에 줄줄이 발목 잡히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적용 유예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당내에서 “지난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를 되돌릴 수 없다"는 반대가 만만치 않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위한 특별법에 반대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한·영, 경제금융·공급망 협의체 가동…英, 한국에 1.5조 투자

한국과 영국의 재정·금융당국이 공동으로 경제 및 금융 관련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한다.양국은 또 거시경제 안정, 재정정책, 금융시장, 경제안보,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최 수석은 “금융협력 채널 강화로 한국 금융회사의 영국 시장 투자 확대와 함께 런던 은행·증권사의 한국 시장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고 했다.

5년 살면 '영주권'…외국인 근로자 배우자·자녀도 입국시킨다

정부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외국 인력을 가족과 함께 5년간 정주하게 하는 ‘지역특화 비자'를 정식으로 제도화한다.이 때문에 지역특화 비자 도입은 외국 인력 정책의 패러다임을 ‘단순 거주'에서 ‘영주'로 전환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외국인 가족 정착시켜 지방 일손 늘린다 숙련공 ‘거주'보다 ‘이민’ 유도…5년 살면 영주권 받을 수 있어 정부는 지역특화 비자를 지방 인구 소멸과 구인난의 주요 대응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트먼, 해임 5일 만에 오픈AI CEO 복귀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 복귀한다.21일 오픈AI는 올트먼이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오픈AI CEO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이사진은 올트먼과 함께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 미국 재무부 장관 출신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北 정찰위성 도발에…軍 접경지 대북정찰 즉각 재개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가운데 우리 군의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22일 정지했다.전날 저녁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 데 따른 대응이다.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9·19 군사합의 1조3항 등의 효력을 ‘남북한 간의 신뢰가 정착될 때까지’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A2면

[단독] 회사 이름 팔아 개인 호주머니 채웠다…PF '집단비리' 의혹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회사 명의를 도용해 사익을 추구했다가 덜미를 잡혔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KB자산운용 부동산금융본부 이사 R씨와 전 미래에셋증권 투자개발본부 이사 L씨가 사기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 등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와 중랑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2021년 인천 구월동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에서 공모해 토지계약금 37억원을 대출해준 개인 6~7명에게 허위 투자인수확약서를 제시했다가 고소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5.5조 벌금 물고 美 철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바이낸스는 벌금 폭탄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2017년 설립된 바이낸스는 비교적 늦게 암호화폐거래소를 출범시켰지만 수년 만에 세계 최대 거래소로 성장했다.

[이 아침의 소설가] 하층민 삶 생생히 그린 '레미제라블'의 아버지

이달 말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내년 1월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모두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공연화한 작품이다.1822년 처음 발표한 시집 <오드>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어 희곡 <크롬웰>과 시집 <동방시집> 등을 발표하며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로 떠올랐다.1831년 발표한 장편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로 소설가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닭고기·커피·원유 등 76개 품목 관세 인하

정부가 내년 옥수수 닭고기 등 76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물가 안정을 위해 옥수수, 커피 등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액화석유가스와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 유류 관련 품목은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A3면

'文정부로 회귀'한 野…원전 생태계 회복·주택규제 완화 '태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의무 거주 기준을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논의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적용 유예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당내에서 “지난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를 되돌릴 수 없다"는 반대가 만만치 않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위한 특별법에 반대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지역구 민원사업 대거 반영…與野, 1.7조원 신규 예산 편성

정치권이 내년도 예산 예비심사 과정에서 지역 사회간접자본, 현금 지원 등 선심성 사업을 1조7000억원가량 신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총 17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예비심사보고서를 채택한 13개 상임위에서 예산 비목을 신규 편성하거나 정부가 전액 삭감한 예산을 증액한 사업은 187건으로 집계됐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증액안을 처리한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의 상임위에서 예산이 신규 편성된 사업이 많았다.

고준위방폐물법 상임위 처리 불발…與野 지도부가 결론낸다

여야가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저장시설을 짓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해당 상임위원회가 아니라 양당 원내지도부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양당 원내지도부 논의를 통해 ‘빅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에 새벽 배송을 허용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풍력 사업 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해상풍력 보급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도 양당 원내지도부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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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천하'로 끝난 쿠데타…'올트먼 복귀' 숨은 사연 있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 복귀한다.여기에 오픈AI 직원 770명 대부분이 기존 이사진의 사임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올트먼을 따라 MS로 이직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올트먼 복귀에 영향을 줬다.올트먼은 오픈AI 이사회 멤버들과 AI 기술 개발 속도에 관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어왔다.

외국인 가족 정착시켜 지방 일손 늘린다

정부는 지역특화 비자를 지방 인구 소멸과 구인난의 주요 대응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장기근속 특례 제도가 생기면 외국인 근로자가 이런 출국 및 재입국 절차를 면제받고 최대 10년 동안 머물 수 있어 영주권 문턱이 확 낮아진다.정부 관계자는 “지역특화 비자 확대와 장기근속 특례 설치는 사업주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기도 하지만 외국 인력을 한국에 정주시키겠다는 국가 정책의 변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오픈AI 이사진 '물갈이'…IT·금융계 거물들 합류

오픈AI 2기 이사회에 정보기술과 금융 분야 거물이 대거 합류했다.브렛 테일러는 트위터 이사회 의장과 세일즈포스 공동 최고경영자를 맡았던 전문 경영인이다.샘 올트먼이 기존 오픈AI 이사회와 복귀 협상을 벌일 때 제시한 새 이사진 후보 중 한 명이다.

내년엔 향수 100mL까지 면세…렌즈도 온라인 주문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해외 여행자의 향수 면세 한도가 60mL에서 100mL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내년 상반기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979년부터 현재까지 60mL로 고정된 해외 여행자의 향수 면세 한도를 100mL로 상향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실증특례를 도입해 온라인에서도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5면

尹-수낵 "양국 시장 활짝 열자"…전기차 英 수출 늘어날 듯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국방, 방위산업, 과학기술, 무역 및 투자, 문화, 인적교류, 에너지 등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를 22일 체결했다.양국은 또 거시경제 안정, 재정정책, 금융시장, 경제안보,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최 수석은 “금융협력 채널 강화로 한국 금융회사의 영국 시장 투자 확대와 함께 런던 은행·증권사의 한국 시장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영국서 광폭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이 영국에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맞춰 한국경제인협회와 영국 기업통상부가 22일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공동 개최한 ‘한·영 비즈니스포럼'에서다.이 행사엔 윤 대통령과 한국 주요 그룹 회장 등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나의 벗 영국, 그대는 늙지 않으리라"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환영 만찬에서 윤동주의 시 ‘바람이 불어’ 한 구절이 영어로 울려 퍼졌다.찰스 3세는 한국어로 “위하여"라고 외쳤다.윤 대통령은 영어로 “나의 벗 영국, 그대는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라고 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A6면

北이 발사한 건 사실상 ICBM…우리軍, 30일 '진짜 정찰위성' 쏜다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가운데 우리 군의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22일 정지했다.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모습과 22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 미국 공군 오산기지에서 고공정찰기 U-2S가 착륙하는 모습.軍, 30일 美서 ‘1호기’ 발사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 가능… 2025년까지 5기 위성 전력화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해 다음달 1일부터 정찰 임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5년 만에…軍정찰기, 휴전선 일대 날았다

우리 군의 정찰기가 22일 5년 만에 남북 군사분계선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정부가 이날 오후부터 접경 지역 정찰 활동을 금지한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자 곧바로 정찰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군단급 무인기 송골매와 정찰기 금강·백두 등 감시·정찰자산을 MDL 인근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與혁신위가 외연확장 가교…이상민 이어 양향자 강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난 데 이어 23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만난다.22일 한국의희망에 따르면 양 대표는 혁신위 요청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혁신위는 전날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연구개발 거버넌스 체계 관련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반도체 전문가인 양 대표에게도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與, 젊을수록 공천 가산점 준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높은 수위의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했다.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연령별 청년 가산점’ 도입 방안도 제시했다.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원칙을 넘어서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엄격한 현역 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나를 띄우는 건 국힘 아닌 민주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여권에서 제기된 ‘스타 장관 총선 차출론'에 대해 “나는 ‘스타 장관'이 아니다"며 “법무부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이은 현장 방문이 총선 행보 아니냐'는 질문에 한 장관은 “정부의 성공을 위해 1년 반 내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지방을 방문하는 것도 같은 취지"라며 “미뤄둔 현장 일정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현직 장관이 특정 진영 편을 든다'는 지적에는 “한쪽 진영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맞는 편을 드는 것"이라며 “그런 레토릭을 갖다 붙일 게 아니라 객관적인 지적을 해줘야 건설적 대화가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동관 탄핵안' 때문에…23일 국회 본회의 무산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안과 쌍특검 처리를 강행하지 않겠다고 확답해야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본회의에 올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파행돼 130여 건의 민생법안 심사가 보류됐다.

'암컷 막말' 최강욱, 당원권 6개월 정지

더불어민주당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최 전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 안팎에선 비난이 쏟아졌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의 발언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A8면

이-하마스, 4일간 일시 휴전…인질 50명 석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2일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하마스가 인질 50명 외에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양측이 합의했기 때문이다.

아직 인플레 진정 확신 못했나…Fed '금리인하' 언급도 없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11월 정례회의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Fed가 이날 공개한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금리에 세계 주택시장 '빙하기'…美 판매량 13년 만에 최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주택 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대출상품인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달 연 8%를 넘어서 이자 부담이 커졌다.

日도시바 결국 내달 20일 상장폐지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 도시바의 주인이 사모펀드 운용사로 바뀐다.임시 주총의 문턱을 넘어선 JIP 컨소시엄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오는 12월 20일 도시바를 자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도시바가 1949년 도쿄증시에 상장한 지 74년 만이다.

원전 기술도 '유럽판 IRA' 혜택 받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원자력발전을 친환경산업 기술에 포함해 지원하는 법안이 유럽의회에서 통과됐다.지난달 25일 유럽의회 소위원회인 산업위원회에서 소형모듈원전과 대형 원전을 친환경 기술에 포함하는 법안이 통과됐고, 본회의에서는 의회에서 두 번째로 의석이 많은 유럽사회당과 중도 성향인 리뉴유럽이 찬성표를 던졌다.

아르헨 증시 하루 23% 폭등…밀레이 대통령 당선 효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무정부주의 자본주의자'로 통하는 하비에르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아르헨티나 증시가 급등했다.중앙은행을 폐쇄하고 페소화 대신 미국 달러화를 법정 통화로 채택하겠다는 당선인 공약으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암시장에서 12% 폭락해 달러당 1045페소를 나타냈다.

A10면

HMM 23일 매각 본입찰, 성공할까

HMM 매각 본입찰이 23일 열린다.IB업계에선 산은이 정하는 매각예정가격 수준에 따라 본입찰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민영화 등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추진에 따른 매각업무 일반기준 제11조에 의하면 산은은 매각예정가격을 외부전문기관의 실사 및 자산 특성 등을 고려해 산정하되 국유재산법령을 준용해 정할 수 있다.

국산 독자기술로 만든 '신의 방패'…'정조대왕함' 들어가보니

지난 2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회색빛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과 울산급 호위함 배치-3인 ‘충남함'이 형제처럼 나란히 11안벽에 정박 중이었다.HD현대중공업은 정조대왕함 건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해외 특수선 수주 및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엔솔 새 CEO에 김동명…권영수는 44년 만에 '용퇴'

LG에너지솔루션이 신임 최고경영자에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선임했다.2021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 CEO를 맡아온 권영수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했다.권 부회장은 “내년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전환기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래에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 비행기 샀는데 어쩌나"…항공회담 결렬에 LCC '눈물'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동유럽 크로아티아 운수권을 땄지만, 전쟁 등으로 예상보다 비행 거리가 길어지면서 한 번도 비행기를 띄우지 못했다.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지난해 A330-300 3대와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항공기를 도입했지만 계획이 틀어지면서 방콕, 싱가포르, 오사카 등 기존 인기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운수권 확대가 이뤄지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항공기를 도입했는데 너무 아쉽다"며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美 운행 내년으로 연기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에서 시작하려던 무인 자율주행 택시 영업을 내년으로 연기했다.모셔널은 22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생산을 시작했다"며 “2024년 상업 서비스 시작 전까지 차량에 대한 엄격한 검사와 안전 검증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원래 이 회사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유료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SK어스온, 남중국해 광구 원유 첫 선적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있는 17/03 광구의 LF 12-3 유전에서 지난 9월부터 생산한 원유를 처음으로 유조선에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선적된 원유량은 약 40만 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15%에 달한다.이날 광구를 찾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 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SK E&S, 동티모르 탄소 포집

SK E&S가 지난 17일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협약에 따라 SK E&S와 동티모르 정부는 조만간 생산을 마치는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한다.SK E&S는 2026년 완공되는 충남 보령의 블루수소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 저장소로 운반한다.

A11면

AI 첫 도입…SK에코플랜트, 환경업 선도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관련 자회사를 24개로 늘리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환경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환경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이후 환경 분야 자회사를 24곳까지 늘렸다.자회사의 사업 분야도 소각, 매립, 수처리 등 전통사업부터 폐플라스틱, 전자·전기 폐기물, 폐배터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까지 다양하다.

TSMC·도요타 공장도 뚫렸다…해킹피해 3건 중 1건은 제조업

한국에서 발생한 해킹 및 기술 유출 등 침해사고 세 건 중 한 건은 제조업체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 레시피 등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으면 해킹이나 기술 유출 피해를 볼 수 있다.산업스파이에 의한 기술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선 양형 기준을 대폭 손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화시스템, 소형 관측 위성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 추진

한화시스템이 자체 제작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을 조만간 제주 남쪽 해상에서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민간 주도로 관측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이다.

이너트론 "불법 촬영, 실시간으로 탐지"

최근 서울 한 대학이 발칵 뒤집혔다.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됐기 때문이다.A씨가 사용한 제품은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 이너트론의 휴대용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다.

"생성 AI·로봇, 개인화가 승부처 될 것"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일 열린 ‘2024 모바일 프런티어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가 꺼낸 얘기다.생성 AI 기술을 사업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이 기술이 어떤 이유로 필요한지를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주 교수는 “기술 혁신으로 기업이 인류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느냐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제 필요를 고려하지 못한 보여주기식 기술로는 소비자에게 울림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A12면

안마기기 사업 힘주는 코웨이

코웨이가 자사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앞세워 안마의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당시 고가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안마의자 시장에서 코웨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 사후관리 차별화로 안마의자의 저변을 넓혔다.코웨이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크기가 큰 데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탓에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다"며 “합리적인 디자인과 가격의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힐링케어 가전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태국 프리미엄 라면시장 공략…농심, 미쉐린 셰프와 신제품

농심은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협업해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을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태국 라면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쉐린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인증샷 핫플' 앞세워…수도권 파고드는 맥키스컴퍼니

이곳은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17일 문을 연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이다.플롭 선양은 방문객들이 소주 선양을 상징하는 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떠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22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17~19일 사흘간 플롭 선양 방문자는 약 2200명으로 하루평균 700명 이상이 다녀갔다.

K패션 모시는 갤러리아, 이번엔 카르넷아카이브

갤러리아백화점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카르넷아카이브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카르넷아카이브는 런던예술대 출신인 김하린, 공영대 디자이너가 론칭한 브랜드다.

'캐리백 악몽' 지운 스타벅스, F&B 혁신 나선다

커피시장 부동의 1위 스타벅스가 내년 한국 진출 25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최근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올 3분기 스타벅스의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캐리백 사태 이전인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올라갔다.

A14면

사막서 음식배달·예능 촬영…중동 '모래바람' 뚫는 K벤처 선발대 [긱스]

현지에 진출한 스타트업의 C레벨 관계자는 “사우디는 중국보다 ‘관시'가 심하고 단일 왕정 국가라 주요 의사결정에서 왕족들과 안면을 틀 필요도 있다"며 “정부의 교류 프로그램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사진 촬영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 규모, 성장 단계별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현지 체류에 필요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UAE에 10년을 체류할 수 있는 ‘골든 비자'가 인기인데, 요건을 알아보려 해도 정보를 제대로 아는 한국 공무원들이 없어 고생했다"며 “발급이 까다로운 사우디 ‘이까마'를 포함해 민간에서 요청하는 중동 진출 정보를 처리할 ‘원스톱 창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 "軍 병력 감소 대응…AI 센서로 최전방 경계 선다" [긱스]

AI 플랫폼 스타트업 인피닉의 박준형 대표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AI 기반 유·무인 복합 경계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인피닉은 국방 사업을 위해 관련 인력도 채용했다.박 대표는 “민간 AI 기술을 국방에 활용하기 위해선 국방 시스템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美 동물병원 홀린 임프리메드, 소프트뱅크 등서 300억 유치 [긱스]

인공지능 정밀의료 스타트업 임프리메드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임프리메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반려동물을 넘어 사람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회사 측은 “백혈병과 림프종 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지원 기술을 확보했다"며 “다발성 골수종 예후·예측 검사 소프트웨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돼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A16면

350조 퇴직연금 쟁탈전…'37조' 적립금 1위 은행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35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5대 은행의 연금 적립액이 1년 새 2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대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가장 많았고, 1년간 퇴직연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하나은행이었다.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42조4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4대 금융, 보유 부동산 11.7조…'상생' 방안에 활용될지 주목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가치가 지난 9월 말 기준 1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은 국민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를 통해 9월 말 기준 토지 2조2600억원, 건물 2조2400억원 등 4조5000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다음으로 하나금융이 토지 1조4200억원, 건물 1조200억원 등 2조4400억원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

자영업 다중채무자 연체액 1년새 153% 급증

자영업자 중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다중채무자로 분류된 이들이 대출을 갚지 못해 발생한 연체액이 1년 새 2.5배 규모로 불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연체액은 원리금을 1개월 이상 갚지 못한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대출액을 의미한다.연체가 한 번 시작되면 돌려막기도 더 이상 불가능해지는 다중채무자의 특성상 연체가 시작된 대출자가 보유한 모든 대출을 잠재적인 연체액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시스템 구축

하나은행이 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나이스디앤알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해 원청 회사가 부도났을 때 압류를 막고 영세 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한다.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 근로자를 위해 건설 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하나로 전자카드'도 발급한다.

삼성화재 '착한드라이브 특약', 안전운전하면 車보험료 16%↓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22일 선보였다.다른 보험사들은 티맵 등 외부 내비게이션과 연동한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특약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A18면

한동안 시들하더니…"2배 올랐어요" 개미들 '깜짝'

한동안 시들하던 로봇주가 다시 동반 급등하고 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는 최근 산업용 로봇에서 협동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던 1공장과 2공장은 생산량이 각각 230억원, 190억원 수준인데 청라에서 짓고 있는 3공장은 2000억~30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북미의 자율주행로봇 업체와 유럽의 물류용 로봇솔루션 업체 등에 투자를 제안하는 등 사업 영역을 기존 공장자동화에서 물류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화영 매니저 "중저가 화장품株 더 간다"

오화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엔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국면에선 불황에도 제품을 팔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매니저는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화장품과 미용기기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뷰티시장 소비가 상위 1% 명품과 중저가로 나뉜다"며 “미용기기, 보톡스는 한국 제품 가격이 해외 주요 브랜드의 3분의 1 수준이라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중동 전쟁 이후…金과 원유 '엇갈린 운명'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주가가 동반 상승한 원유와 금값이 엇갈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의 희비도 갈리고 있다.귀금속 관련 ETF 상품도 전쟁 발발 이후 고공행진 중이다.‘TIGER 금은선물'은 지난달 4일 이후 이날까지 8.08%, ‘KODEX 은선물'은 같은 기간 12.06% 올랐다.

롯데웰푸드 한 달 15% 상승…"내년 2분기 후 인도 매출 성장"

롯데웰푸드 주가가 인도의 사업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이후 인도 매출 성장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증권업계는 롯데웰푸드가 수출 중심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단체급식 늘자…식자재株 활짝

외식 물가가 치솟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식자재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도 대형 급식 사업장 수주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둔화하더라도 급식시장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들어선 산업체 수요에서 실버, 키즈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A19면

유럽 노스볼트 "CATL 보고있나"…리튬·니켈 필요없는 배터리 개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의 최대 배터리 제조사가 나트륨을 주요 재료로 한 2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이는 데 성공했다.스웨덴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의 페테르 칼손 최고경영자는 21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이는 데 성공해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 구축될 에너지저장장치에 들어갈 배터리를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리스크에 피눈물…깜짝 실적에도 주가 하락한 곳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3분기에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수출 통제가 적용되는 중국과 기타 지역의 매출이 회사 데이터센터 매출의 20~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구글' 바이두, 3분기 순이익 28% 급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검색기업 바이두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바이두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21일 공개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서다.

'리틀 버핏'의 사랑 더 깊어졌다…3600억 쏟아부은 회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은 지난 3분기에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3분기 말 주식 보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에 알파벳 지분 2억84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A23면

'반세권 핵심지' 오산 세교에 대단지 나온다

수도권 신규 택지 가운데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반도체·GTX 호재 겹친 ‘오산 세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택지 후보지 중 하나로 세교3지구를 발표했다.기존 1·2지구와 맞붙은 세교3지구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있다.

GTX 따라 청약 희비…운정·동탄 '흥행', 의정부 '부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지나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최근 잇달아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운정역 역세권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도 지난 14일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8494명이 몰리며 10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운정신도시와 더불어 GTX-A 호재를 품고 있는 동탄도 분양 성적이 좋다.

10억 껑충…서울 신고가 상승액 '1위 아파트' 어디길래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겨루기 속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전국 아파트 신고가·신저가 거래 비중이 동반 하락했다.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은 9월 364건에서 지난달 263건으로 급감하며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서울 신고가 거래량은 올해 1월 70건에서 8월 401건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

상봉역 주변 최고 35층 복합개발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주변에 35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양천구 신정동 신정네거리역 일대는 지구단위계획도 변경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상봉 재정비촉진지구와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사 "안전관리, 사고예방 넘어 이젠 경쟁력 잣대"

건설사들이 중대 재해와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와 시스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안전 관리가 단순 사고 예방 차원을 넘어 건설사의 품질과 신뢰,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으로 부각했기 때문이다.정부의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안전·품질 관련 조항이 강화되는 등 산업안전 관리가 회사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심도 1위' 현대건설, 호감도는 삼성물산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회사 중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회사는 현대건설, 호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각각 선정됐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긍정률 86.4%를 나타냈다.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도 긍정 게시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24면

진주 경상국립대, 115억원 투자…대사이상 간질환 연구거점 가동

대사이상 간질환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가 22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에 문을 열었다.이들은 대사이상으로 인한 간질환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핵심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아니라 신체 대사 문제로 발생한다.

대구 스타트업, 2024 CES 혁신상 8개 휩쓸었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6개 스타트업이 ‘2024 CES’ 혁신상 8개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욕창 진단·치료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국 19개 혁신센터 중 가장 많은 연간 4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생애 전 주기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넘버 원 부산"…거리 달군 엑스포 유치 열기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시민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넘버 원, 부산"을 외치며 투표가 치러지는 프랑스 파리에 유치 열기를 전달했다.파리 현지에서도 부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울산, 진하해수욕장 걷기 체험

2023 진하해수욕장 맨발 걷기’ 체험 행사를 연다.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앞에서 울주해양레포츠센터까지 왕복 3㎞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함께 벌이는 행사다.

울산 '한국형 UAM 사업' 선도 도시로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 실증 입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7개 핵심 기술은 UAM 비행 절차와 회랑 설계 자동화, 실시간 운항정보 기반 교통관리와 운항관리 자동화, 이동형·조립식 이착륙장 설계와 운용 인프라 건설,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 시범 인증을 통한 항공기 인증 체계 등이다.울산시 관계자는 “개발 완료된 기술 실증에 필요한 기체와 이착륙장, 지상 지원, 교통·운항·공역 관리와 항로관제 체계, 디지털복제 등 모든 기반이 울산에 집적돼 울산이 UAM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印尼 신공항 개발 사업 '순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는 바탐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사업 기간 총 6조4000억원의 매출과 약 4800억원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공사의 바탐공항 운영·개발사업 수주는 한국 기업의 잇따른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키스 해링·바스키아·이우환 작품, '인천아시아아트쇼'서 만나세요

인천형 아트페어인 ‘인천아시아아트쇼'가 23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아메데오 클레멘테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화가의 원본·복제판·판화·스케치 작품이 출품된다.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바스키아의 1981~1986년도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경남, 섬 지원활동가 공개모집

경상남도는 다음달 11일까지 경남 섬 지원활동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활동가들은 섬 탐방 및 해안 청소 활동과 각지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을 발굴해 자연경관, 축제, 전통문화, 교통, 숙박, 맛집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충남, 민간투자로 지역소멸 막는다

충청남도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민간 자본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 보조금 위주의 소규모·단발적 투자로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재정과 민간 금융기업'이 결합한 새로운 지역 투자 방식을 마련하기로 했다.도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출자를 통해 모펀드를 조성하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자금을 연계해 3000억원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전, 첨단 센서산업 육성 시동…표준과학연 등 13곳과 업무협약

대전시가 대덕 특구를 기반으로 첨단센서 산업 육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시는 22일 대전 ICC호텔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설립을 기념하고 첨단센서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센서의 날’ 행사를 열었다.시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3개 센서 분야 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을 목표로 국제 첨단센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해조류로 몸·마음 치료…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개장

바다와 갯벌, 해조류 등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에 문을 연다.또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수 미스트와 긴장 완화 등의 효과를 지닌 명상 풀, 천연 진흙을 몸에 발라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드 테라피,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으로 만들어 전신에 바르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군 관계자는 “명상 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대전여성가족원, 1기 강좌 수강생 5758명 모집

대전시 대전여성가족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4년 제1기 강좌 수강생 5758명을 모집한다.의류 패션, 생활복 직업훈련 교육 과정 등 총 4개 과정에 275개 강좌를 마련했다.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 30일까지 '숨은 맛집' 신청·추천서 접수

광주광역시는 오는 30일까지 ‘숨은 맛집’ 신청 및 추천서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희망 업소 신청과 시민·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을 모집한다.음식의 맛·차림새, 식자재, 가격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3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A25면

"순천대 글로컬 비전은 획기적"…이주호 장관이 치켜세운 까닭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최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의 기획서를 두고 “큰 도전"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순천대와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한 ‘순천대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는 전남지사, 전남도의회장, 순천시장, 광양시장, 고흥군수를 비롯해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등 39명으로 구성됐다.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교육부의 재정 지원 사업 선정이 곧 끝이었지만, 글로컬 대학 사업은 선정이 곧 시작"이라며 “지난 수십 년 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약 우범국 여행자, 입국 즉시 전수검사

관세청이 동남아시아, 유럽 등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전수 검사에 나선다.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다.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진통제 등을 처방받는 ‘뺑뺑이 마약 쇼핑'을 막기 위해 과거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목적 외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한다.

서울 보신각·광화문·DDP서 '새해 카운트다운' 외치세요

서울시가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해맞이 글로벌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시민 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8명이 보신각에서 종을 치는 순간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사이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를 예정이다.행사는 광화문광장과 DDP에 설치될 전광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상가 보증금 '꿀꺽'…HN '재임대 사기' 의혹

중견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가 ‘삼각 사기'로 상가 임차인의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유동성 위기에 몰린 HN은 보유 상가를 글로벌원자산운용에 261억원에 매각하면서 보증금 10억원, 월세 1억원에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이후 임차한 상가를 자영업자 11명에게 보증금 6억1500만원, 월세 5150만원에 재임대했다.

[포토] 학교급식 조리도 로봇이 ‘척척’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 급식실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급식 로봇이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급식 로봇 4대는 조리사를 대신해 업무가 힘들고 위험한 국과 탕, 볶음 등을 맡는다.서울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로봇을 개발해 지난 8월 숭곡중에 배치했다.

2시간에 5000원…오세훈표 '서울형 키즈카페' 떴다

서울시가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시립 키즈카페 1호점을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2021년부터 총 13개의 구립 시설 설치비를 자치구에 지원한 데 이어 서울시는 이번에 직접 키즈카페를 운영하기로 했다.구립 키즈카페 13개소는 그동안 총 7만3000여 명이 이용했고 97.6%의 만족도를 기록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GS 내곡주유소 '첨단물류센터'로 변신

서울 도심 주유소에 전국 최초로 물류 자동화 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GS칼텍스와 손잡고 23일부터 서울 서초구의 내곡주유소 내에 설치된 스마트소형물류센터를 통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물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시설 안에는 총 6대의 로봇이 설치돼 제품의 입고·보관·출고 등의 물류 전 과정이 자동 처리된다.

A26면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킷 암스트롱 피아노 리사이틀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12월 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클래식 페스티벌 ‘제8회 M 클래식 축제'에서 공연한다.프랑스 아네스 바르다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영화는 암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가수 클레오의 2시간을 다룬다.

스타인웨이·뵈젠도르퍼·시게루가와이…거장의 소리 뒤엔 3대 명품 피아노가 있다

명품 시계에 모두가 인정하는 ‘서열'이 있는 것처럼 피아노 세계에도 암묵적인 순위가 있을까.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피아노는 스타인웨이, 뵈젠도르퍼, 시게루가와이 등 셋 중 하나다.연주자들이 꼽는 소리의 질감과 판매가격 등으로 보면 이들 ‘빅3'가 피아노 서열의 맨 꼭대기에 있다.

'K드라마 팬' 싱가포르 아줌마…'한국 할배'와 영화같은 모험

남편은 3년 전 세상을 떠났고 그즈음 시어머니도 작고했다.하나 있는 아들마저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겠다고 하니 58세 싱가포르 아줌마 림메이화의 일상은 허전하기만 하다.영화 ‘아줌마'는 싱가포르·한국 합작 영화로 허슈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2인극으로 만나는 헬렌 켈러 이야기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인 앤 설리번의 실화를 낙타에 빗대 표현한 독특한 형식의 2인극이 무대에 오른다.헬렌과 애니가 평생을 함께하게 되는 과정을 고비사막을 걷는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헬렌은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었고 애니는 8세에 시력을 잃었다.

수백억짜리 바이올린들 '서울 나들이'

러시아 출신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남긴 말이다.1980년 문을 연 일본 현악기 전문점 닛폰 바이올린이 오는 25~27일 서울 양재동 SCC 선 아트홀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니에리 델 제수'를 전시한다는 소식에 국내 클래식 음악계가 흥분한 이유다.이번 전시회에는 1000만달러를 웃도는 173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레드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A27면

롯데월드,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

호텔롯데 월드사업부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롯데월드가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롯데그룹 계열사 및 국내 레저업계에서 처음이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롯데월드가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국가품질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청년창업회, 소방관 유족에 5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교류회는 22일 서울 영등포동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순직 소방관을 지원하는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억6000만원 규모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기부식에는 JBN 소속 청년 창업가를 비롯해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조인담 소방령, 이창섭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 등이 함께했다.JBN은 2017년 결성된 청년창업가 모임이다.

한국서 굴 까던 베트남 근로자 "삼성·LG 협력사 사장 됐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2일 서울 을지로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주최한 ‘고용허가제 귀국근로자 초청 행사'에서 대상을 받은 뿌반낍은 “더 많은 베트남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로 한국에서 취업하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년 고용허가제 시행 20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허가제 비자로 한국에서 일하다 귀국해 재정착에 성공한 외국인 근로자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뿌반낍은 베트남에서 가난과 싸우던 중 한국의 고용허가제를 알게 됐다.

27년째 쌀 기부한 부부 'KT 희망나눔인상'

1997년부터 해마다 쌀 100포대씩을 기부해 온 농업인 전권섭 씨와 부인 배경옥 씨가 22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했다.KT그룹 희망나눔재단에 따르면 전씨 부부는 광주 남구에서 27년째 취약계층을 돕는 ‘천사 부부'로 꼽힌다.전씨는 매년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배씨는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 등을 해왔다.

[부고] 전영훈 씨 별세 外

부고] 전영훈 씨 별세 外

"美 김치의 날 지정 큰 의미…한식 확산 노력할 것"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은 21일 워싱턴 특파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김 관장은 “미국 하원의 김치의 날 결의안 채택은 별도 표결 없이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이 다음달 6일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캐럴린 멀로니 당시 하원의원이 주도해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회기 안에 채택되지 못해 폐기됐다.

삼성의 '새로운 동행'…다문화 청소년·노인 보듬는다

삼성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 사업을 시작한다.삼성은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자신감·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등 CSR 신사업 두 개를 발표했다.제일기획이 추진하는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한다.

'가전 전문가' 류재철 LG전자 사장 금탑훈장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류 사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훈장을 수훈했다.이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주는 정부 포상으로는 훈격이 가장 높다.

김기환 KB손보 사장 '수산물 소비 촉진'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이 캠페인에는 침체한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김 사장은 안중호 팬오션 대표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의 닥터둠' 이종우씨 별세

여의도 증권가에서 냉철한 비관론자로 이름을 알린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2일 별세했다.그는 외환위기 이후 펼쳐진 대세 상승 장세의 종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주가 하락 등을 예언해 ‘한국의 닥터둠'으로 불리기도 했다.2003년 한화증권을 시작으로 교보, HMC투자 등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으로 15년 동안 활동했다.

[한경에세이] 공공의료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코로나19를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졌다.경제적으로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적십자병원과 같은 공공병원의 중대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대한국적십자병원 개원과 함께 지난 118년간 적십자병원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A29면

[기고] 원칙 벗어난 원료용 중유 개별소비세, 면세화 시급하다

석유제품은 일반 재화와 달리 부가가치세에 더해 개별소비세가 과세되는 대표적 품목이다.실제 중유 개별소비세를 유지하는 66개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는 석유제품 제조공정 원료로 쓰이는 중유에 대해 유류세를 면제하고 있다.우리나라 세제가 사용 용도에 관계없이 중유에 개별소비세를 단순 부과하는 것은 소비세 과세의 국제표준은 물론 교정과세 원칙에 명백히 반한다.

[손승우의 지식재산 통찰] 임원급이 지휘하는 경제안보 조직 만들어라

최근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반도체 공장 설계도면과 핵심 기술을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을 만들려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충격을 줬다.문제는 국내 보안 조직은 기업 내 지위가 낮고 권한이 적어 임원에 의한 유출을 감시·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중 일부를 제외하고 보안 조직은커녕 담당 임원이 없는 곳이 상당하다.

[민철기의 개똥法학] 사법부의 지혜를 기다리며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대법원장직이 사법부의 수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성배'이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독배'가 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인 것이다.대법원장직을 한 차례 고사한 뒤 수락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조 후보자가 “한 번이 아니라 수천, 수만 번 고사하고 싶은 심정이다. 사법부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두렵고 떨리는 심정"이라고 답했다는 부분에선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A30면

[취재수첩] 파업 얘기는 쏙 뺀 민주노총의 노란봉투법 여론조사

익명을 요구한 한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20일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노란봉투법'을 찬성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민주노총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에서 노조법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비율은 69.4%에 달한다.과거 조사에서 노란봉투법 찬성 비율이 응답자의 30~40%였던 것과 비교하면 갑자기 올라갔다.

[전설리의 논점과 관점] 메가시티 제1 조건은 콘텐츠

한국에서 공동묘지는 우리 동네엔 절대 들어서면 안 될 대표적인 ‘님비’ 시설로 취급받지만 페르 라셰즈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파리의 명소다.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관용을 갖춘 도시에 다양한 인재가 몰려들어 창의성이 싹트고, 기술이 발달하고 인재가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논리다.플로리다 교수의 이론은 동북아시아에서 서울의 경쟁 도시로 꼽혔던 홍콩의 몰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조일훈 칼럼]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삼성물산 합병 찬성"

검찰이 ‘삼성물산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로 명명한 사건으로 공판에만 꼬박 3년이 걸렸다.과거 삼성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검사는 이제 법무장관으로 엘리엇과 국제투자분쟁 사건을 다투고 있다.엘리엇 측에 한 푼의 세금도 내줄 수 없다는 법무부는 이제야 “물산 합병이 옛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치지 않았다"는 삼성 측 방어논리를 차용하고 있다.

A31면

[사설] 현대차가 테스트베드를 싱가포르에 만든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글로벌 혁신센터를 구축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독일의 항공모빌리티 회사인 볼로콥터는 에어택시를 띄우고, 네덜란드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NXP반도체는 칩 성능을 검증하고, BMW는 자율주행 실험을 한다.가장 큰 이유는 혁신 산업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담대한 인식이다.

[사설] 봇물 같은 의대 증원 요구…정부는 신속·단호하게 추진하라

의대 정원을 대폭 늘려달라는 대학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계 반발을 뛰어넘어 의대 정원 확대를 신속·단호하게 밀어붙이는 정부의 결기와 각오다.대한의사협회는 “여론몰이용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라며 정부가 의대 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의료계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사설] 北 정찰위성 도발에도 野 "9·19 더 발전시켜야", 김정은 대변인인가

북한이 그제 밤 예고기간보다 앞당겨 군사용 정찰위성을 기습 발사한 것은 또 하나의 안보 변곡점으로 봐야 한다.북한은 ICBM뿐만 아니라 우리 전후방 주요 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핵 탑재용 단·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해놨다.정찰위성까지 갖게 된다면 보고 때릴 ‘눈'과 ‘주먹'을 모두 확보해 북한의 선제타격 능력은 한층 고도화한다.

[시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라는 현혹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우, 박주민 두 의원이 작년에 발의한 ‘상법 개정안'의 요지는 회사 이사는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의 이익'에 대해서도 ‘충실의무'를 져야 한다는 내용이다.미국 및 일본 회사법은 이사가 직접 주주에게 충실의무를 지도록 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모범회사법 등 미국의 일부 주 회사법과 판례에서 이사의 ‘신인의무’ 대상으로 ‘회사 및 주주'라는 표현을 쓰고 있긴 하다.

[천자칼럼] 고객들의 복수

세 분기 연속 조 단위 적자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도 몇 년 전엔 목에 힘을 주고 다녔다.2024회계연도 3분기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은 ‘57%'. 정보기술업계에선 엔비디아에 대해 ‘공공의 적'이란 날 선 표현까지 나온다.‘최고 이익 창출'이 경영의 목표이긴 하지만 모든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 엔비디아 같지는 않다.

B1면

산타 만나고…선물 받고…편안한 휴식, 가족과 함께 연말 '호캉스' 어때요?

연말 대목을 맞아 호텔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박 예약 시에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 우드 트리와 오너먼트 세트'를 제공해 객실에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아이·수험생 있다면 켄싱턴·레고랜드로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아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가 간다’ 패키지를 선보인다.

B2면

'국내 첫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50돌…"100년 브랜드로 간다"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50살 생일을 맞았다.코오롱스포츠는 올해까지 모든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공법을 사용하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코오롱스포츠는 폐의류 분해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일 소재로만 제작한 ‘모노 머티리얼’ 상품도 내놓고 있다.

B3면

노스페이스, 원조 패딩 '눕시'에 방수 기능 더해…고기능 '1996 워터 쉴드 눕시 재킷'

노스페이스는 1996 워터 쉴드 눕시 재킷의 방수 기능을 강조한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영상 안에서 노스페이스 홍보 대사 차은우 씨가 혹독한 날씨를 견뎌내는 눕시의 매력을 뽐낸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눕시 다운 재킷은 매 시즌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상되는 올겨울에는 트렌디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방수, 방풍 등의 기능성을 갖춘 1996 워터 쉴드 눕시 재킷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2, 보온성·스타일 모두 잡았다…세련된 프리미엄 다운 '씬에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다운 신제품을 출시했다.가볍고 따뜻한 ‘씬에어 앱솔루트’ K2는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제품 전체에 적용한 프리미엄 다운 코트 ‘씬에어 앱솔루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세련된 코트 핏을 원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씬에어 앱솔루트'와 외투 하나만으로도 겨울철 한파를 견디고 싶은 남성을 위한 남성 전용 다운 ‘씬에어 포스'를 선보였다.

B5면

"올해도 크리스마스 인생 샷은 신세계에서"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18초 분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올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네파, 코트 핏의 구스다운…활용도 높은 '아르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르테'를 선보였다.기능성에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스타일의 ‘아르테 벨루스’, 아르테 라인 중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스타일 ‘아르테 럭스’,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총 네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르테 4in1’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네파 관계자는 “작년 준비된 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완판돼 올해는 기능성 및 디자인 모든 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아르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금강제화, 겨울 부츠로 편안하고 멋있게…26일까지 세일

금강제화는 편안함과 멋스러움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겨울 부츠를 제안했다.금강제화는 매년 겨울 시즌 미니멀한 트렌드와 차별화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부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금강제화의 ‘르느와르 앵클부츠'는 탄탄하고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됐다.

B6면

나트륨·당·칼로리 줄이고 건강하게…이젠 '헬시플레저'가 대세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10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2025년까지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을 3000㎎까지 저감하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전체 열량의 10% 미만을 유지하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을 일부 개정하고 소비자와 식품 제조업계 및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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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열어 융합형 인재 양성…내달 글로벌 '2023 융합포럼 in 홍릉' 개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콘텐츠산업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뉴콘텐츠아카데미는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다음달 1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있는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뉴콘텐츠아카데미 운영 철학을 담은 글로벌 포럼인 ‘2023 융합포럼 in 홍릉'을 개최할 예정이다.

'K-푸드' 수출 선봉장 농심…해외 매출 2조원 눈앞

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 수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과거 미국 라면 시장은 대부분 일본 저가 브랜드가 차지해 왔다"며 “농심은 미국인의 소득 수준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뉴욕타임스는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 라면으로 선정하는 등 미국 내 미디어들이 농심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