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상생금융 지원, 청년·고령층까지 늘린다

은행권이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서 청년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최근 금리 인하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자 감면만으로는 2조원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은행권과 상생금융안 마련을 협의해 온 은행연합회도 이런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은행과 검토하고 있다.

오뚜기, 케첩 등 제품 가격인상 돌연 철회…입장 바꾼 이유는

케첩, 카레 등의 가공식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던 오뚜기가 결국 가격 결정을 철회했다.한나절만에 입장 바꾼 오뚜기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 케첩 등 24종 인상 없던 일로 편의점 채널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던 오뚜기는 27일 가격 인상 보도가 이어지자 가격을 올리지 않는 쪽으로 당일 방향을 틀었다.업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장·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며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와중에 오뚜기가 가격을 올리겠다고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며 “오뚜기도 파장을 우려해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쪽짜리' 외국인력 확대…음식점 허용, 호텔은 보류

정부가 외국인 단순 노무직을 고용할 수 있는 업종에 인력난이 심한 음식점업을 포함하기로 했다.호텔·콘도업계는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외국인력 확대 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다.외국인력 수혈 식당 ‘반색’… 막힌 호텔은 ‘당혹’ E-9 비자 입국자 4.5만명 확대… 임업·광업 등도 고용 가능해져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 단순 노무직 허용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으로 27일 늘렸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신설…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삼성전자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안정 속 쇄신 기조 속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미래 준비 경영’ 철학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27일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A2면

[모십니다] 국내 최고 '2024 대예측 세미나'

2024년은 엔데믹의 원년이 되는 대전환기입니다.대내외 경기, 주가, 환율, 금리, 원자재 등 주요 경제 변수들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여 정확한 예측이 요구되는 해입니다.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예측 세미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아침의 소설가] 첫 장편으로 '퓰리처상' 주노 디아스

주노 디아스는 2007년 첫 장편소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을 펴내고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이 소설은 미국에 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정치사와 가족사, 개인사, 연애사를 절묘하게 엮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여러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글로벌 3대 이벤트' 엑스포 개최땐 61조 효과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특히 부산이 유치를 원하는 2030 세계박람회는 엑스포 중에서도 개최 기간이 길고 주제도 광범위한 ‘등록엑스포'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61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대역전극 벌인다"…1년 늦게 뛴 부산, 사우디와 초접전

비밀 첩보전 방불케 하는 막판 총력전 정부와 재계, 부산시 등 ‘원팀 코리아'는 현지에서 막판까지 총력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가장 큰 경쟁국인 사우디가 캐스팅 보트를 쥔 국가를 상대로 막판 로비에 들어가자 정부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동선을 유지하며 ‘표 단속'에 나서고 있다.재계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투표일까지 남아 BIE 회원국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할 예정이다.

A3면

"돈 잔치 역풍 맞을라"…억대 희망퇴직금 놓고 은행들 '고심'

은행권이 연말 희망퇴직 조건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다음달 말께 희망퇴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은행은 작년 1967~1972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경제형벌 개선 140개 중 1개만 본회의 통과…입법 속도내야"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가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제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형벌 개선 법률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경제형벌 개선 법률안 조속 입법 건의’ 자료에서 “정부가 기업의 자유·창의를 가로막는 경제형벌 조항 140건의 개선 과제를 담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입법이 더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회에 제출된 경제형벌 개선 과제 140건 중 본회의를 통과한 과제는 한 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단독] "가계부채 관리하라"더니…상생금융 앞뒤 안맞는 정부

은행권이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서 청년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최근 금리 인하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자 감면만으로는 2조원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은행권과 상생금융안 마련을 협의해 온 은행연합회도 이런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은행과 검토하고 있다.

A4면

'80분의 1 값' 나트륨…"리튬 수요 27만t 대체할 것"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한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차세대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회사 중국 CATL은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전기차 배터리 비용을 대당 5500~9200달러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동안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에 활용하지 못했다.

JY '미래기획단' 가동…뉴삼성 이끌어갈 제2 반도체 찾는다

삼성전자가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삼성 관계자는 “지속해서 미래 사업·기술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 이재용 회장의 뜻이 조직 신설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2009년 12월 삼성전자는 이건희 당시 삼성 회장 지시로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한종희, 가전 부활…경계현, 차세대 칩 '특명'

삼성전자는 27일 사장단 인사에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부문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으로 구성된 ‘투톱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투톱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꾀한 것"이라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가전사업 부활에 역량을 쏟을 전망이다.

A5면

해외 관광객 '비대면 진료' 받는다

정부가 유학생과 해외여행객 등 재외국민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재외국민의 비대면 진료 제한을 풀기로 했다.유학, 파견, 여행 등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인을 비롯해 이중 국적을 보유한 재외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외국인력 수혈 식당 '반색'…막힌 호텔은 '당혹'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 단순 노무직 허용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으로 27일 늘렸다.정부는 일부 업종에서 구인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E-9 쿼터를 올해보다 4만5000명 늘리는 동시에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업종 자체를 음식점업, 임업, 광업까지 넓히기로 했다.우선 음식점업에선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된다.

윤 대통령 "도전적 연구 과감히 투자"…혁신 R&D 과제는 예타 면제

정부가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그는 “국가 R&D 체계도 이런 방향에 맞춰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해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영국 국빈방문 당시 한·영 최고 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에 참석한 일을 소개한 뒤 “국가의 R&D 재정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거나 도전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에 중점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산후조리원 해외진출 지원한다

정부가 산후조리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산부인과, 육아용품 등 연관 산업 분야와의 동반 수출을 도모한다.이에 정부는 병원, 육아용품, 뷰티기기 등 산후조리 관련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산후조리원과 의료기관이 해외로 동반 진출하면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A6면

與 '공천 전초전' 당무감사…하위 46곳 컷오프 권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무감사 하위 22.5%에 달하는 46곳의 당원협의회를 상대로 내년 총선 컷오프를 권고하기로 했다.당무감사위는 이르면 오는 30일 당 최고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다음달께 출범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46개 하위 당협 이외에도 원내 국회의원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와 정당 지지도를 비교했을 때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으면 문제가 있음을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與 '공천 전초전' 당무감사…현역 배현진·원외 나경원 '1위'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당무감사를 27일 마무리지었다.각 지역 당원협의회의 활동을 평가하는 이번 감사에서 현역 의원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1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위 평가자는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당무감사가 ‘공천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막말한 '처럼회'…김용민 "윤 대통령 총선 이기면 계엄 선포"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의 발언이 잇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소한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계엄 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적었다.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릴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北, GP 복원해 병력·무기 투입…軍, 9·19합의 추가 효력정지 검토

‘9·19 남북군사합의’ 완전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2018년 철거했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를 복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북한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에 따라 DMZ 내 GP 11곳 중 10곳을 완전히 철거했다.9·19 군사합의로 금지됐던 서해안 일대의 해안포 포문 개방 횟수도 늘어났다.

당정 머뭇거리는 사이…'상속세 완화' 외친 민주당

최고 세율이 50%에 달하는 징벌적 상속·증여세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됐다.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상속·증여세가 이념화된 탓에 진영 논리에 막혀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못해왔다"고 말했다.세계 최고 수준의 부담을 지우는 상속·증여세 체계 개편 필요성이 큰데도 ‘부자 감세’ ‘부의 대물림’ 틀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내홍에 설화까지…스텝 꼬인 '인요한 혁신위'

국민의힘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내분에 설화까지 겹치며 오히려 분열의 길로 빠지고 있다.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혁신안과 관련 없는 만남이라 처음부터 의아했다"며 “인 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공관위에 힘 싣는 지도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천과 관련한 혁신안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잘 전달해 최대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 김장 봉사 나선 윤 대통령…"더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되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에서 인근 어린이집 아이가 담근 김치맛을 보고 있다.윤 대통령은 “김장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담근 김치는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수도권 승리 이끌겠다"

부산 해운대갑에 지역구를 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출마로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하 의원은 영남 의원 중 처음으로 기존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지역 출마 결심을 밝힌 바 있다.

A8면

'국민 AI 시험' AICE 시행 1년…벌써 1만명 도전했다

작년 11월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 테스트 AICE가 기업과 학교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AICE 사무국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거나 양성하려는 기업이 AICE 사내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전문 계열사 현대케피코는 정보기술 담당 부서는 물론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 관련 부서의 직원들이 AICE 도전에 나섰다.

내달 8~9일 올해 마지막 AICE 정기시험…무료특강 등 이벤트 다양

다음달 8~9일 올해 마지막 AICE 정기시험이 시행된다.제5회 AICE 정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무료 특강을 준비했다.베이식 시험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소시에이트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AI 학습수준 점검"…학교 현장에서도 AICE 응시 열풍

서울 불광동에 있는 세명컴퓨터고 관계자는 “AICE는 AI가 막연한 학생들도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세명컴퓨터고는 교육 프로그램에 AICE 관련 과정과 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다음달 8일 치르는 제5회 AICE 정기시험에도 125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A10면

이·하마스, 인질 석방 계획대로…임시휴전 연장 가능성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합의한 교전 중단 종료일이 임박함에 따라 임시 휴전이 연장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임시 휴전 3일 차인 26일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

각국, 조세회피 단속에 '세금 보험' 드는 기업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각국 정부가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단속하겠다고 나서면서 세무당국과의 세금 분쟁에 대비한 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미국 국세청과의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10억달러 이상의 세금 납부를 보장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 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경기 연착륙 뒤엔 의료부문 고용 호황 있다"

미국의 고용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의료서비스 일자리가 급증해 경기 연착륙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전체 고용 중 의료서비스 비중의 세 배 수준이다.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 개 증가했는데 이 중 5만1000개가 의료서비스에서 창출됐다.

美·유럽 증시, 만기 하루도 안남은 '제로데이 옵션' 인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나스닥과 유럽의 주요 거래소가 초단기 거래 옵션인 ‘제로데이 옵션'을 주식뿐 아니라 국채, 원자재에까지 잇달아 확대 적용하고 있다.2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금, 은, 천연가스, 석유,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에 연동된 제로데이 옵션 계약을 신규 상장했다.

탄소중립 외면하는 인도…석탄 생산량 3배 늘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탄소중립 달성 목표 시점을 2070년으로 제시했던 인도 정부가 석탄 채굴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인도 석탄부는 26일 “2028년까지 지하 탄광의 생산량을 세 배로 늘리겠다"며 “신규 광구 입찰과 환경 허가를 가속화하고, 외국인 투자·국내 채굴장비 제조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스피린 신화' 바이엘의 몰락…"R&D 부족에 특허절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26년 전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을 개발해 거대 제약사로 성장한 독일 바이엘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약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굳히기 위해 올해에만 중소 규모 제조사 인수에 최대 35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제약산업 전체 인수합병 관련 지출의 열 배 수준이다.

A12면

K방산, 세계 곳곳서 포효…"한국 수출 새 활로 열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 방산업체가 러시아산 무기 의존도를 줄이려는 각국 정부의 러브콜로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FT는 “수출 물량이 없을 때도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주문량을 늘리는 등 한국 방산업체들은 자국 정부로부터 확실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담한 정의선, 모빌리티 새 역사 쓰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매체는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톱3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뿐 아니라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정 회장이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며 “정 회장의 구상은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창조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오토에버 대표 대행에 황경원

현대차그룹 시스템통합 전문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황경원 최고재무책임자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27일 공시했다.임기는 다음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다.전임자인 서정식 대표는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일진전기, 美서 변압기 4300억 수주

일진전기는 미국 동부지역의 에너지 전문기업과 초고압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이런 상황에 대비해 일진전기는 충남 홍성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변압기 생산능력을 2023년 말 2600억원에서 2026년 433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 해저케이블·희토류 신사업 추진

LS전선의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가 회사 이름을 LS에코에너지로 바꾼다.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두 회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 해저사업 진출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사장 승진

애경그룹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등의 그룹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3분기 매출 4368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올려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애경산업의 새 최고경영자가 된 김상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켈로그스쿨 MBA를 졸업했다.

"내년 미국서 포드 제친다" 깜짝 전망…현대차의 '질주'

내년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 자동차 시장 역시 내수 판매 성장률이 올해 5%에서 내년 1.4%로, 수출은 올해 23%에서 내년 1.2%로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전기차 성장률 둔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A13면

[단독] 황현식 "LG유플, 내년 생성AI 출시…AI투자 늘린다"

지난 24일 연임이 확정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두 번째 임기의 키워드로 ‘AI'를 제시했다.내년 핵심 신사업으론 ‘익시젠'을 꼽았다.황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통신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생성 AI ‘익시젠'을 본격 출시할 것"이라며 “통신과 인터넷TV 등 이용자 접점이 많은 서비스나 플랫폼에 챗봇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 창사 첫 희망퇴직…매각 결렬에 긴축경영 돌입

e커머스 업체 11번가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11번가는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급여의 4개월분을 지급한다.

"우리 AI 모델 쓰세요"…빅테크 우군 확보 총력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부터 오픈AI와 협업할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선발 작업을 하고 있다.국내 빅테크들도 자체 LLM 개발 단계부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네이버는 올 8월 신규 LLM ‘하이퍼클로바X’ 공개에 앞서 스타트업 20개사에 먼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했다.

김범수 "全계열사, 준법·인사·재무 완전히 뜯어고쳐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2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5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서 “전 공동체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을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창업자는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회의엔 계열사 최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A14면

반도체 검사 강자 큐알티, HBM 특수에 '방긋'

지난 24일 경기 이천에 있는 중소기업 큐알티의 신뢰성랩.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 가릴 것 없이 각종 반도체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검사 장비가 서로 다른 온도, 습도 등 특정 조건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김영부 큐알티 대표는 “불황이긴 하지만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기존 제품과 신제품 등 다양한 HBM의 신뢰성 평가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며 “일반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HBM은 품질 및 신뢰성 평가가 까다롭고 부가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中企 전문인력 확보 '물꼬'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엔 총 9억4000만원의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투입됐다.협동조합이 신규 채용한 공동사업 전문인력의 인건비 지원이 핵심이다.

'1000억 벤처' 17% 늘었다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천억기업'이 전년보다 17.6%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전년보다 130곳 늘어난 869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벤처천억기업은 제도가 시작된 1988년 이후 최소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곳 중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R&D의 힘…베어링 '제조 혁신'으로 매출 껑충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각종 산업과 융합하는 시대다.유독 제조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첨단 정보기술의 도입이 느리다.이 회사의 혁신 배경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분야 연구개발 예산 지원이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 타보세요"…LS엠트론, 온라인 예약 서비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 예약 시스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농민과 귀농 희망자, 학생 등 누구나 예약 신청 후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를 체험할 수 있다.LS엠트론은 올해 초 경북 김천시 1만3000㎡ 규모 부지에 ‘동부 메가센터'를 설립하고 약 3000㎡의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공개했다.

A16면

오뚜기, 케첩·카레 가격 올린다

정부의 강력한 물가 안정 정책 기조에도 현장에서는 가공식품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오뚜기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말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참기름, 케첩, 마요네즈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오뚜기의 이번 가격 인상이 관련 업계 이목을 끄는 건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빵, 우유, 과자 등 2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점검할 정도로 인상 자제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와중에 단행되기 때문이다.

마트도 e커머스도 '냉삼 할인' 한창인 까닭은?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풍상회’ 상품을 선보이며 냉동 돼지고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단풍상회는 홈플러스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판매하고 있는 캐나다산 냉동 돼지고기 브랜드다.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통해 냉동 돈육을 판매하는 건 홈플러스뿐만 아니다.

코스맥스 동남아 공략 '드라이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스맥스는 태국에서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메이크업 제형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27일 발표했다.태국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뽀송뽀송한 느낌을 연출하는 화장품 소재 선호가 높은 편이다.

던킨, 세번째 '매운 치킨버거'…페리카나 손잡고 MZ 겨냥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이 국내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와 손잡고 ‘페리카나 치킨버거'를 27일 출시했다.여기에 페리카나 대표 제품인 양념치킨의 소스를 버거 패티에 활용해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던킨이 치킨버거를 출시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강남 버금가는 백화점 들어선다…신세계 발표에 들썩이는 곳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쇼핑몰과 문화·예술 공간을 아우르는 랜드마크급 백화점을 짓는다.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 북구에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세계도 서울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초대형 점포를 짓기로 하면서 광주가 유통업체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광주점 면적 세 배로 확장 광주신세계는 광주광역시, 금호고속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

A17면

발달지연 과잉 진료 우려…실손보험금 청구 2.3배 급증

실손의료보험금 과잉 청구의 대표적 항목으로 꼽히는 발달지연 진료비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전체 규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업계에선 특히 아동과 관련이 적은 과목의 의사들이 발달지연 처방을 내면서 과잉 진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발달지연 전문과에서 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84.4%였지만 2021년 73.1%, 작년 69.9%, 올해 69.6%로 낮아졌다.

증권가 '찬바람'…임원 짐싸고, 영업점 통폐합

연말 인사철을 맞아 짐을 싸는 증권업계 임원이 크게 늘고 있다.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표 교체가 거론되는 대형 증권사도 연말 인사 후엔 조직과 임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대형 증권사 부사장은 “새로 부임하는 CEO들이 실적을 내세워 조직과 사람을 크게 바꿀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신한은행, 주담대·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요건을 강화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취급 기준을 신설하거나 강화했다.우선 주담대 중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2억원 이하로 제한했다.

양종희 "IT·디지털은 은행업 핵심"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정보기술과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업을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업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핵심 부문"이라고 강조했다.27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테크포럼'에 참석해 IT·디지털 부문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국내 최대 영업망을 갖춘 KB금융이 향후 비대면 금융시장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결제할때마다 적금 계좌 적립"…카카오페이·신한銀, 신상품 출시

카카오페이가 다음달 중순 신한은행과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 적금'을 출시한다.이 적금은 카카오페이로 소비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를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A19면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글로벌 1위 도약할 것"

이 대표는 고성장 비결에 대해 “매년 매출의 7%를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제 장비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기존 제품 고도화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JV-CA40’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약국과 병원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로 북미와 유럽에서 찾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고 했다.

개미 짝사랑…에코프로머티, 시총 3배 껑충

에코프로그룹의 ‘막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시가총액 규모가 상장 7거래일 만에 3배 넘게 커졌다.모회사 에코프로 주가는 ‘평온’ 신규 상장사인 에코프로머티의 상승에도 모회사 및 계열사 주가는 비교적 평온한 상태다.에코프로머티 지분 44.8%를 쥔 에코프로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2.6% 하락하는 데 그쳤다.

법에 발목잡힌 중간배당기업…"先배당 後투자, 우린 못해요"

주요 상장사들이 예측 가능한 배당투자를 위해 먼저 배당금을 확정하고 나중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연간 결산배당 기준일을 연말 대신 내년 3~4월로 속속 바꾸고 있지만 분기·중간에 대해선 제도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기·중간 배당은 ‘선배당액, 후배당기준일 확정'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자본시장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어서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분기·중간 배당을 하는 국내 상장사 약 60곳은 연내 배당 제도를 개선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치면 폭등…한동훈 테마주 '들썩'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가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충북 청주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청주에 연고가 있는 기업 주가도 강세다.한 장관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어릴 때 청주에 살아서 사투리가 나올 수 있다"고 한 발언이 온라인 사이트에 회자되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A23면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분양

쌍용건설이 다음달 경기 평택시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공급한다.지제역 반도체밸리 내 공동주택 세 개 블록 중 가장 큰 규모다.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삼성전자와 함께 평택송탄일반산단, 평택장당일반산단이 인접해 있다.

김세용 GH 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속도내려면 LH 지분율 낮춰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한 핵심 사업인 3기 신도시 개발이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3기 신도시 주택 공급의 20~30%가량을 담당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김세용 사장은 27일 “지역 주민은 안전 시공과 개발수익의 경기도 환원 문제에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며 “LH에 지나치게 쏠려 있는 개발 지분 일부를 GH 등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1년 사전청약을 시작한 3기 신도시는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을 비롯해 광명·시흥 등 대규모 택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내달 서울·인천 집들이 '제로'

다음달 전국에서 집들이하는 아파트 물량이 12월 기준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입주 물량 감소세는 수도권이 주도했다.지방의 12월 입주 물량은 작년 1만1318가구에서 올해 1만4678가구로 30% 증가하는 데 비해 수도권은 1만2710가구에서 7518가구로 41% 줄어든다.

"아파트 하자보수, 금전배상보단 실제적 해결이 우선"

금전배상 위주인 아파트 하자보수 해결 방안이 앞으론 하자가 있는 부분의 실제 보수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업계에선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받는 금액이 많지 않아 피해 구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김은정 서울대 건설법센터 박사는 " 가장 큰 대가는 실제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사업 주체와 입주자 간 신뢰를 잃어 사업 주체에 대한 보수 청구가 어려운 경우라면 소송상 지급된 손해배상금이 특별수선충당금으로 적립될 수 있도록 법제가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잔금 부족한데 어쩌나"…입주 앞둔 새 아파트 '대혼란'

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표류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정부가 지난 4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며 분양권 거래는 가능해졌지만 실거주 의무는 여전히 적용되고 있어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분양가 상한제 주택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2~5년의 실거주 의무 제한을 받는다"며 “청약 당시 실거주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사람과의 형평성 문제를 감안하면 정부가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려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A24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기념, 함안서 '화합의 장' 열린다

경상남도는 다음달 21일 경남 함안군에서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발표했다.도는 경남 내 가야고분군이 속한 5개 시·군이 함께 모이는 화합의 장을 함안에 마련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가야 문화유산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지난 9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1500여 년간 이어져온 가야의 실존을 알려주는 역사적 증거로 경남 지역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부산 창업축제 '바운스' 효과…스타트업 투자 '속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9월 연 글로벌 창업 콘퍼런스 ‘바운스 2023’ 행사의 후속 사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바운스 2023에서 처음으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프로그램은 LG전자, 삼성중공업, 네이버클라우드, SK C&C, 동일DRB 등 국내 대·중견기업 19개사가 참여해 131건에 달하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업을 추진했다.지역의 한 스타트업은 대기업 계열사 벤처캐피털을 통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 '거점형 스마트시티' 만든다

울산시는 울산대와 현대자동차, 중구청 등 아홉 개 기관·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거점형 지능형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울산시는 1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업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스마트 거점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미아트 페스티벌' 28~29일 개최

부산시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 미아트 페스티벌'을 연다.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 뷰티 셀럽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 진단, 메이크업 체험, 미아트 사진관 등 부산지역 미용인의 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 3곳 추가 지정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와 에너지 융·복합지구, 친환경에너지항만지구 등 세 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에는 고밀도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융·복합지구는 2차전지 기술의 사업화 및 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에너지항만지구는 그린수소 에너지 중심으로 육성한다.

경남, 동부권 창업거점 내달 18일 문 열어

경상남도는 오는 12월 18일 양산시 물금읍 신도시에 동부권 창업 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를 연다.연면적 2081㎡ 규모에 전자상거래 스튜디오와 창업자 교육 공간, 입주기업 보육실,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갖췄다.도는 개소식 전까지 지역 소재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시설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인천항 올해 수산물 수출량 사상 최고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올해 1~3분기 수산물 수출 물동량이 1만5203t을 기록해 역대 최고로 많았다고 27일 밝혔다.대중국 수산물 수출이 급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6% 증가했다.공사는 이 밖에 수산업계에 4만3000㎡ 항만부지 제공, 항만시설 사용료 13억원 규모 감면 조치도 수출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내년 역대 최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하계시즌의 슬롯 배정 횟수가 역대 최대인 27만7000회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슬롯은 항공사가 특정 기간에 운항을 신청하는 횟수다.내년 하계시즌에 배정될 예정인 슬롯 횟수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이다.

충남, 자율주행차로 '주차위반' 단속한다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방범 순찰 서비스를 도입한다.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자율주행차 운영 구간에서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도는 자율주행 기능과 주정차 계도, 방범 순찰에 필요한 지능형 첨단장비를 갖춘 승용차 한 대와 안전요원 한두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청주시, 제조업체 대상 수출지원 수요조사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사전 수요 조사를 한다.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수출아카데미, 글로벌브랜드 개발, 해외규격 인증, 시장 조사, 현지화 제품 개발,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해외 바이어 매칭 등 희망하는 사업을 작성하면 된다.

엘앤에프, 대구에 2조5500억 '통큰 투자'

대구광역시가 대구시 사상 역대 최대인 2조원대 투자를 유치했다.대구시는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와 27일 최근 준공한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지3공장에서 2조55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엘앤에프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55만㎡에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대전시 1차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대전시는 2027년까지 5년간 대전시 노동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1차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학 취업 역량 강화 및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 고용률을 높일 계획이다.취업준비생과 중장년 여성 및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취업·창업 촉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 국내 유일 '전기차 인증센터' 가동

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소를 기반 삼아 미래 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국내에 친환경 자동차 관련 인증센터가 들어선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연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95억원·시비 199억원 등 총 394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다.

A25면

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임정혁 前고검장 압수수색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비리’ 수사 무마 의혹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임정혁 전 서울고검장 등 전직 검경 고위 간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백현동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정 회장에게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약 13억원을 받은 이모 전 KH부동산디벨롭먼트 회장이 이들 전직 검경 간부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겨울옷 입은 광화문 글판

27일 서울 세종대로 교보빌딩 외벽에 광화문글판 겨울 편이 게시됐다.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겨울 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이다.

"LCD 담합한 대만업체, LG에 329억 배상하라"

LG전자가 담합으로 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비싼 가격에 팔아온 대만 업체들을 상대로 9년간 소송전을 벌인 끝에 1심에서 승소했다.법원은 대만 업체들이 300억원대 배상금을 LG전자에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는 LG전자가 대만 에이유옵트로닉스와 한스타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5년 구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발사주 사건은 손 검사장이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할 때 같은 부서 검사들에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해 고발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수사를 맡은 공수처는 지난해 5월 손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완판' 광역 서울상품권 350억 푼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 하루 동안 350억원어치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과거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이 80만원 남아 있다면 이번에는 20만원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개 앱에서 할 수 있다.

서울 특수교육 대상자 68%가 일반학교 재학

서울 내 특수교육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일반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울교육청은 성수동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서울교육청은 내년 2월 폐교 예정인 성수공업고 부지에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성진학교'를 지을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예산 깎고 또 깎았다…이유 있는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행정안전부의 내년 예산안에서 기존 전자정부 플랫폼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대거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서버를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센터 신축사업에 투입할 예산도 올해 334억원에서 내년 160억원으로 줄었다.전자정부와 뗄 수 없는 ‘정보화사업'은 운영·유지보수 예산이 올해 3914억원에서 내년 3637억원으로 7.1% 감액됐다.

A26면

연극 '신파의 세기'…'이순신'을 튀르키예 여성이 맡았다고?

연극이나 영화에서 ‘신파'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서울문화재단이 제작한 연극 ‘신파의 세기'는 신파극을 풍자하면서도 스스로 신파극이 돼버린 독특한 연극이다.이 작품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정진새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창작자로서 신파는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었지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 맥락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수도'에 한국이 만든 미디어아트 뜬다

화려한 도시의 네온사인과 그랜드캐니언의 광활한 협곡.‘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불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절경이 한국 기업의 손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다시 태어난다.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는 29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의 상업 복합시설 ‘63 라스베이거스'에 1만㎡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 ‘아르떼뮤지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쓰러질 뻔했다"…20대 여성들 푹 빠진 '피아노 아이돌' 정체

다른 이에게 뜨거운 열정과 강렬한 전율을 전할 때 비로소 음악은 빛이 난다는 얘기다.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의 뮌헨필하모닉 내한 공연은 베토벤이 말한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12일 베를린필하모닉과 같은 곡을 협연한 조성진이 세련된 색채와 섬세한 터치로 베토벤의 서정을 살려냈다면, 임윤찬은 톡톡 튀는 명료한 타건과 저돌적인 표현으로 ‘살아 숨 쉬는 베토벤'을 들려줬다.

"한심하다"…59억 걸린 '오징어게임 쇼' 별점테러 이유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총 10회 가운데 5회까지 공개된 이후 해외 팬들의 평가는 대체로 이렇다.달고나 과자에서 특정 모양을 바늘로 뜯어내는 ‘뽑기 게임’. 참가자들은 가장 불리한 우산 모양을 뽑지 않으려고 진심으로 싸운다.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최장 시청 시간을 기록한 화제작이었다.

A27면

"이러다 골프장 텅텅 빌라"…'연 단체 할인' 다시 나왔다

퍼블릭 골프장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실상 없앴던 ‘연단체 손님’ 할인 혜택을 재개했다.명문 퍼블릭골프장인 페럼클럽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 평일 오전 7시30분 전에 티오프하는 연단체 고객에게는 1인당 그린피를 1만원씩 할인한다'고 공지했다.페럼클럽은 올해도 연단체를 받았지만 할인 혜택은 주지 않았다.

세계랭킹 포인트 못 쌓는 LIV 선수들, 올림픽 티켓 따내려 '안간힘'

LIV 골프리그에 이적한 골프 스타들이 메이저대회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세계랭킹 포인트가 없는 LIV 선수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투어나 호주프로골프투어 대회 출전을 늘리고 있다.LIV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PGA투어가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자신들의 대회에 LIV 골퍼들의 출전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arte] 아르떼 쇼츠 : 마네의 결혼이 11년이나 늦어진 이유

‘피리 부는 소년'을 그린 에두아르 마네는 피아노 선생님과 사랑에 빠졌다.‘궁정가수’ 베이스 연광철이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함께 새로 발매한 ‘고향의 봄’ 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한 공연을 12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다.연극 ‘슈만'이 12월 3일까지 서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골프공 제조社' 볼빅…음성 제1공장 재가동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지난해 11월 불에 탄 충북 음성군의 제1공장을 다시 짓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볼빅 관계자는 “공장을 재건하면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며 “제1공장 재가동으로 2019년 준공된 제2공장을 포함해 1만4869㎡ 부지에 최첨단 골프공 자체 생산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볼빅은 제1공장 재가동으로 연간 400만 더즌의 골프공을 만들 수 있는 생산력을 확보했다.

A29면

프로야구 MVP 에릭 페디…신인왕엔 문동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7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에릭 페디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트로피를 받았다.페디는 올 정규시즌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한 페디는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한화 이글스 류현진, KIA 타이거즈 윤석민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투수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차, 판매왕 16명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판매 우수 직원인 ‘카마스터'와 함께 저소득층 환아를 돕기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현대차는 지난 24일 서울 영동대로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전달식에는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최진성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푸르메재단 대표이사에 백경학

푸르메재단은 정기이사회를 열어 백경학 이사를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푸르메재단은 백 대표와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변호사,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 교수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백 대표는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해 2005년 푸르메재단을 설립하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이끌었다.

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한국어로 취임 선서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다.27일 라디오 뉴질랜드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다.리 장관은 이날 장관으로 선서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다.

내달 12~13일 10번째 '한화클래식'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 2023'이 12월 12~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공연의 초청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중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조반니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만돌린 연주자인 아비 아비탈 등이다.10주년을 맞은 한화클래식은 많은 관객이 가격 부담 없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전석을 3만5000원으로 낮췄다.

'듀크대 수석' 한국인 공대생의 파격 도전…300억 몰렸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애그테크 업체는 슈퍼브에이아이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 파프리카 등 농산물 9만여 개의 데이터를 라벨링했다.김 대표는 더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포토]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27일 경기도 수원 하동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6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 K농업 총 다섯 개 분야에 150여 개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및 우수 기술·제품 등이 전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에세이] 일상을 지키는 투자, 하고 계십니까?

투자나 자산 가격 상승에 동참하지 못한 불안감을 뜻하는 ‘포모'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투자는 이제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다.다만 분명한 것은 자신의 본업, 재무 상황, 투자 체질에 맞지 않는 투자를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투자 때문에 업무나 일상이 흔들린다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더 적합할 수 있다.

A30면

[특파원 칼럼] 문화대혁명 시대로 회귀한 中

일상화된 사회통제 기제 한 중국인 학부모는 “사교육 금지 정책 탓에 과외 단가가 급등해 시간당 700~800위안에 달한다"며 “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앞두고 자녀에게 족집게 과외를 시키느라 두 달 만에 10만위안이 넘는 돈을 썼다"고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이 같은 중국 시민들의 불만이 당장 분출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당국의 촘촘한 사회통제 기제가 중국인들의 일상적 삶을 옭아매고 있어서다.

[취재수첩] '원조 타다'도 파산…참혹한 反혁신 수렁

국내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꿈꿨던 스타트업이 또 사라졌다.하지만 타다금지법으로 타다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시장에서 제대로 검증받을 기회는 없어졌다는 것은 확실하다.벅시, 마카롱택시도 타다금지법이 없었다면 사업 확장과 신규 서비스 출시가 수월했을 것이다.

[홍영식 칼럼] '시대부조화' 정치 86이 여전히 판치는 현실

86들이 정치판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다.송영길은 대통령을 향해 “이 나라를 위해 뭘 했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기를 했나"라고 했다.민주화 운동을 자신들의 독점자본인 양 여기지만, 민주화는 사회 저변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꼬박꼬박 세금을 낸 국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A31면

[사설] 급증하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상생 로드맵 마련해야

정부가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인력난 심화 업종에 내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26%가 입국 3개월 이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설 정도다.정부는 내년부터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공무직 60명을 채용해 지원업무를 맡기기로 했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성숙한 시민으로 정착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사설] 대통령과 3시간 통화한다는 김기현 대표, 민심은 안 보이나

국민의힘이 지난달 23일 인요한 위원장 체제의 혁신위원회를 띄운 것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확인된 민심 이반 때문이었다.그동안 혁신위는 1~5호의 혁신안을 내놨지만 당이 확실히 수용한 건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철회뿐이다.혁신위는 어제 당 지도부에 4, 5호 혁신안을 보고했지만 2호 혁신안 ‘친윤·중진 험지 출마'의 벽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사설] 민주당도 가세한 상속세 개편 논의…이참에 확 뜯어고치자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한국의 상속세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의도에서 크게 들려오고 있다.최대주주 할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상속세 부과 방식은 일본에 비해 훨씬 부담이 크다.일본은 상속인별 상속가액을 기준으로 세율을 적용하는 유산취득세인데, 우리는 상속가액 전체를 과표로 삼아 상속세를 정한 뒤 상속인별로 나누는 유산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탓이다.

[기고] 피로 맺은 동맹, 영국과의 새로운 미래

조선시대 김정호가 펴낸 지리서 <대동지지>는 1832년 영국 상선 암허스트가 홍주목에 도착한 것과 관련, 그 나라의 수도는 ‘란돈'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이를 통해 195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원자로를 개발한 영국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영국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아울러 주요 7개국의 일원인 영국과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해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 위기 때 공조 협력이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자칼럼] 철거 위기 맞은 '속초아이'

페리스의 이름을 딴 ‘페리스 휠'이 대관람차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쓰이게 된 배경이다.올림픽 엑스포 등 메가이벤트에 맞춰 세워진 대관람차는 세계 도시의 랜드마크가 됐다.2000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선보인 ‘런던 아이'와 2021년 두바이엑스포에서 위용을 드러낸 세계 최대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대표적이다.

B1면

수출 지원, 정책 제시, 재능 기부…협회가 뛴다

각 산업 협회가 국민의 복리후생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농심, 대상, CJ제일제당 등 191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협회는 K푸드의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제도 도입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1만4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KOTRA, 네이버 클라우드와 ‘ICT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도쿄 현지 세미나'를 여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B2면

K푸드 수출경쟁력 강화에 앞장…식품업계 위생·안전성도 개선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신념 아래 탄생했다.협의회 운영을 통해 평상시 분쟁 예방과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 기반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분쟁 대응을 위한 전담 지원체계와 해외 협력 채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식품업계 위생과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식품기업의 수출증진 및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K푸드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 물품 신청서류 사전검토 서비스…中企 우수제품 행정업무 지원

우수 조달 물품 제도는 조달청이 조달 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1996년 도입한 제도다.기업 간 기술 교류를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제도의 건전한 운영 및 조달행정 발전에 힘쓰고 있다.협회는 우수 제품 행정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의 신청 서류를 사전에 검토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3면

인력 양성 지원, SMR 기반 조성…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 선진 기술 도입 및 국산화 개발을 통해 원자력의 산업적 이용을 촉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원자력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으로 미래 혁신형 원전 유망 분야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기자재 성능시험·인증, 기술 분석 및 검증, 전문가 활용 등의 비용을 지원해준다.한국원자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원전 현안 사업 해결에도 앞장섬으로써 국내 원전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카톡' 통해 회원사와 직소통…정부 '정책 파트너' 역할도 담당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회원의 권익 증진과 건설업 육성 발전'이라는 협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건설사업자 간 상호 협력 평가도 협회의 주요 위탁 사무 중 하나다.윤 회장은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더욱 다양해지는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정책 개발로 회원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 나가는 K제약·바이오…국가별 맞춤 현지화 전략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진입 장벽이 높은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규제당국 간 소통을 확대하면 기업 입장에선 진출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B4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1500명…'납세자 권익보호' 위해 팔 걷어

세무사는 나라 살림에 쓰이는 세금이 적법하게 징수되고 납부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전문 자격사다.세무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실시, 학술지 발간 등 연구 활동, 세법 실무서 발간 등 출판 활동,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손해배상 공제사업, 세무회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시행, 재능기부를 통한 대국민 무료 세무상담 등이다.한국세무사회는 공공성 높은 조세 전문단체로, 국민을 위한 세금제도를 만들고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 부처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日 세미나…중동 박람회 참가…소프트웨어 기업 해외진출 지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최근 디지털전환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의 규제 개혁과 진흥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같은 달 베트남 호찌민에선 ‘한·베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수출상담회'를 열고 국내 ICT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한국과 베트남 정부 기관, ICT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베트남 최대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 베트남 1위 전자결제 기업 모모 등 한국과 베트남의 ICT 기업들이 디지털 협력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연료 확보 지원…해운산업 지속적 성장 위해 앞장

한국해운협회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해운협회는 에너지효율지수, 탄소집약도지수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와 협력해 친환경 선박 건조, 탈탄소 연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태순 해운협회 회장은 “회원사 수요가 반영된 정책을 마련하고, 한국 상선대의 친환경선박 적기 전환을 위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5면

교통안전·재해안전…사고 예방에 팔 걷은 손해보험사

손해보험회사들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교통 안전, 재난 안전에 관한 교육활동과 안전활동 지원이 대표적이다.NH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축사 화재예방·농기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재 피해액 갈수록 늘어…"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은 필수"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전통시장과 주택 화재, 산불 등 3대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전통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에 더 많이 가입해야 하며,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포별로 재고동산 등을 정확히 따져서 가입해야 한다고 협회는 조언했다.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의 개선을 위해 남대문시장에 적용한 안전디자인과같이 시설 투자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정부기관·손해보험회사·협회가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불 78%가 부주의 탓…담배꽁초·쓰레기 소각·불씨 방치 '3대 원인'

지난해 3월 4일 동해안에서 두 건의 거대한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산불 예방 활동은 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 인접 주택가의 화목보일러실 등 화재 위험 장소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산불진화장비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화재보험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 영상 ‘부주의한 나의 불캐 OUT'을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산불편도 공개했다.

가스불 안 꺼서…전열기 과열로…방심이 부르는 주택화재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주택화재 위험이 커진다.한국화재보험협회는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전체 화재 4만113건 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999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B7면

DL그룹, 차별화한 친환경 신사업 육성…탄소중립·ESG경영 강화에 집중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DL그룹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 결식 우려 아동에 건강식단키트…점자동화책·보드판 도서관 기증

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신한라이프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점자큐브, 점자보드판을 제작하고 도서관에 기부했다.최근에는 점자의날을 맞아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점자표기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안전 취약 골목길에 '안심가로등'…복지시설 청소년 사회정착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의 특성을 살려 ‘빛'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에 한수원은 청소년들이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일회성 또는 단순 물적 지원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강화해줄 수 있는 내용으로 사업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