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5G보다 더 비싸다니"…이번엔 LTE 요금 압박 나선 정부

정부가 LTE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무제한 요금제도 5G는 월 8만9000원, LTE는 1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5G 네트워크 속도가 LTE보다 4~5배가량 빠른 점을 고려하면 LTE 요금제가 훨씬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산경영상에 이경수 회장·권영수 부회장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는 ‘제32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창업경영인 부문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전문경영인 부문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선정했다.권영수 부회장은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로 취임, 배터리 누적 수주액 500조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키웠으며 최근 후배를 위해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퇴임하기로 했다.심사위원회는 권 부회장이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 현대자동차,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달아 계약하며 한국 배터리산업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야, 기촉법 뒤늦게 합의…일몰 2026년까지 연장

여야가 워크아웃 제도의 법적 토대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일몰 기한을 2026년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워크아웃 3년 연장 길 열려… 매년 늘어나는 한계기업에 숨통 번돈으로 이자 못갚는 좀비기업… 2017년~2021년 15% 늘어나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몰 기한이 3년 연장됨에 따라 산업계는 물론 은행 등 금융권도 한숨 돌리게 됐다.전자부품업계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신용장 거래가 중단돼 자금줄이 막히고 수주계약도 해지돼 협력사들까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만 기촉법으로 워크아웃을 선택할 수 있으면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車 휠 안에 구동부품…현대차, 세계 첫 개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구동 부품을 바퀴 안에 집어넣어 차량 설계의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구동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현대차와 기아는 28일 서울 명동에서 ‘유니휠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유니휠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핵심 구동 부품인 감속기와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 조인트의 기능을 모두 바퀴 안에 집어넣어 통합한 시스템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사우디 오일머니 벽 높았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주요 그룹 총수 등 ‘원팀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500여 일에 걸쳐 지구 495바퀴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사우디가 앞세운 오일머니를 넘어서지 못했다.사우디는 일찌감치 2030 엑스포에 78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원팀 코리아' 경제·외교 지평 넓혔다

지난해 7월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를 꾸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공직자와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은 초장거리 출장, 30분 단위 회담 등 살인적인 일정을 마다하지 않고 뛰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원팀 코리아'가 재가동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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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디자이너] 샤넬도 러브콜 보내는 韓 인테리어 디자이너

미국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한 그는 2010년 자신의 이름을 딴 ‘태오 양 스튜디오'를 시작했다.미국 타임지도 ‘세계 100대 명소'로 경주를 선택하며 필수로 방문해야 할 장소로 양태오가 디자인한 국립경주박물관을 꼽았다.양태오는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함께 한국 전통 공예를 알리는 전시를 여는 등 럭셔리 브랜드들과도 손잡고 작업을 선보였다.

주사로 체중 15% '쏙'…"살 빠지면, 돈 받겠다" 한국은?

노보노디스크가 월 100만원 수준인 비만치료제에 선구매, 후지불 도입을 고려하는 건 경쟁사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젭바운드’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8일 젭바운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젭바운드는 내년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인 43세에 '흑자' 정점 찍고…'적자 인생'은 언제부터?

한국인은 평균 27세부터 노동 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주기'에 진입한 뒤 43세에 흑자의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적자 주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가 노동 소득을 웃돌면서 총 108조8000억원의 생애주기 적자가 발생했다.노동 연령층은 179조7000억원 흑자, 유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151조8000억원과 136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소액 급전 대출금리, 20년來 최고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가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소액 대출 금리 상승은 은행이 서민 대출을 확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기업대출 금리는 연 5.33%로 9월 연 5.27%에서 0.06%포인트 상승했다.

A3면

韓, 유치 실패했지만…외교·경제 지평 넓혀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정부와 기업이 전방위 유치전을 벌이면서 외교와 경제 지평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도서국 중 한 곳인 니우에와 정식 수교를 맺었다.태평양 도서국 18개국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 때 한 표씩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코피 쏟은 尹, 목발 투혼 최태원…지구 495바퀴 뛴 '원팀 코리아'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기업인 등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총거리는 1989만1579㎞로 지구 495바퀴에 해당한다.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바쁜 경영 일정을 뒤로 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올인했다.민간유치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목발 투혼'으로 세계를 누볐다.

韓, 경제협력·소프트파워 내세웠지만…오일머니 벽 높았다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한 비행기 격납고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장관들이 주재하는 화려한 연회가 열렸다.사우디 리야드가 2030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되는 ‘오일머니'가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엑스포에 10조원 투입 약속한 사우디 사우디는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직후부터 수시로 자금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A4면

부산, 5년 뒤 상하이와 경쟁할 듯…박형준 시장 "경쟁력 인정받아"

첫 번째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부산이 ‘분루'를 삼키고 2035년 엑스포 재도전에 나선다.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새벽 국제박람회기구 엑스포 개최지 결선투표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이미 부산은 전 세계로부터 역량과 경쟁력,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며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을 정부, 부산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올림픽, 월드컵, 등록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 관례상 한 번의 실패가 재도전 시 경쟁력으로 작용해온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 못 이루며 지켜본 부산 시민들…"그래도 희망을 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파워에 부산이 눈물을 삼켰다.7년여에 이르는 엑스포 공백기를 떠받친 것은 부산시민이었다.2015년 10월부터 엑스포 개최를 위한 부산시민 100만 명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가난한 싱글…1인 가구 절반이 '빈곤'

1인 가구의 빈곤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빈곤율은 47.8%에 달했다.전체 가구 빈곤율보다 17.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고물가에…소비자심리 넉달째 악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악화했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102로 나타났다.이 지수는 1년 후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웃돈다.

북항 재개발·가덕도 신공항, 추진 동력 약해지나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북항 재개발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인프라 조성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한 업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까지 통과했으니 사업이 엎어지진 않겠지만 ‘속도전'의 동력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엑스포의 핵심 기반 시설로 추진한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향방도 관심을 끈다.

A5면

이재용 '지구 세바퀴'…정의선 가장 먼저 TF 꾸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한국 간판기업은 지난 500여 일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전체 유치 활동의 89.6%를 담당했다.‘목발 투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남태평양 섬나라에 가서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유치 활동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은 숱한 얘깃거리를 남겼다.

반기문 "부산은 미래 출발점"…최태원 "인류 난제 풀 솔루션 제공"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500여일에 걸친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의 대미를 장식했다.PT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등이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의 의의와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싸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부산을 응원하기도 했다.

'외교 불모지' 태평양 도서국 수교…阿·중남미 숨은 시장 찾았다

정부와 기업이 1년6개월 동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을 벌이면서 외교·경제 지평이 전 세계로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외교 불모지'로 불리던 태평양 도서국 등과 정식 수교를 맺었다.기업들은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워크아웃 3년 연장 길 열려…매년 늘어나는 한계기업에 숨통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몰 기한이 3년 연장됨에 따라 산업계는 물론 은행 등 금융권도 한숨 돌리게 됐다.워크아웃 회생률 높아 기촉법은 위기에 몰린 기업이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워크아웃의 근거가 되는 법이다.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채권단이 주도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인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다.

홍콩 ELS 불완전판매 논란…'파생상품 가입이력'이 관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이 수조원대 손실 위험에 처하자 은행을 중심으로 한 ELS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각 투자자의 ELS 등 파생상품 투자 전력이 있는지 등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결정할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은행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홍콩H지수 연계 ELS를 판매한 증권사 일곱 곳에 대해 서면검사를 벌이고 있다.

농협은행, ELS 판매 중단…은행권 중에서 처음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은행권 첫 ELS 판매 중단 조치다.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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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직격한 이낙연 "당내 민주주의 질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참담하다"고 정면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에게 “전우들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 없다"며 친낙계 공천 학살이 현실화할 경우 이 대표 체제로 치러지는 내년 총선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지난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6월 귀국한 이 전 대표가 당내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도 격화될 전망이다.

"명문학교 설립" "의대 설치"…교육마저도 '포퓰리즘 경쟁'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여야가 ‘학교 포퓰리즘’ 경쟁에 뛰어들었다.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 가장 큰 업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명문학교 유치'라고 설명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하다 보면 가장 민원이 많은 주제가 학교 유치"라며 “특히 인구 유출이 심각한 지방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상습체불 사업주에 불이익"…근로기준법 통과 호소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공공입찰과 금융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국회에는 상습 체불 사업주에게 불이익을 주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윤 대통령은 사업주가 정부 융자제도를 활용해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의 취지를 소개하면서 “신속하게 논의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北정찰위성 편들어준 中·러…안보리 긴급회의 '빈손 종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7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또다시 북한을 감싸면서 성과 없이 종료됐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인 것은 물론 국제 항공 및 해상 교통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규정했다.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與 "민생법안 우선 해결하자"…'2+2 협의체' 제안에 野 거부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에 양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원내 수석이 참여하는 ‘2+2 협의체'를 통해 중요 민생법안을 연내에 처리하자는 제안을 내놨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의 현안이 여기서 논의될 전망이다.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도 예산 국회를 마무리할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지금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 간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교조·공무원 노조 전임자, 수백억 세금으로 월급 준다

정부가 28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 전임자에게 근로시간 면제를 적용하는 공무원노조법과 교원노조법 시행령을 의결했다.공무원 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 노조 전임자에게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법이 시행을 앞둔 것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무원·교원 노조에 타임오프를 적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최대 627억원에 달한다.

A8면

美 "필수 의약품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필수의약품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필수 의약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서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 불참…시작하기도 전에 힘 빠진 기후협정 총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엔기후변화협약 28차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상이 불참한 가운데 신흥국들은 선진국을 상대로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 보상 방안 마련 등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中으로 기술 유출했나"…美, UAE AI기업에 경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AI 기업 G42에 대해 미국 정부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온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UAE를 방문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글로벌 빅4 회계법인 '출장 명령'…"홍콩 갈 땐 선불폰 쓰고 버려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이 국가보안법을 강화해 홍콩 체류 외국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딜로이트와 KPMG가 미국 경영진에게 중국과 홍콩 출장을 갈 때 일회용 선불폰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출판사가 뽑은 올해의 단어 '진짜'

미국의 사전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진짜의’ ‘정확한'이라는 뜻을 가진 ‘어센틱'을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27일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 측은 올해 어센틱 단어의 온라인 검색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단어를 검색하는 이유로 최근 들어 AI 기술 발달로 딥페이크처럼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10면

삼성 하만, 룬 인수…10조 홈 오디오 공략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통하는 미국 ‘룬'을 인수한다.산업계에선 음향기기 등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하만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룬의 협업으로 시너지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음원 서비스·솔루션에 강점 하만은 28일 음악 관리·검색·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이재언

삼성물산은 28일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이재언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199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기능화학팀장과 소재사업부장, 일본총괄, 기획팀장 등을 거친 정통 상사맨으로 꼽힌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직을 두루 경험한 사업 전문가인 이 신임 사장이 상사부문의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친환경 사업 개발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 4세' 이규호, 미래사업 이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코오롱그룹은 28일 이규호 사장을 지주사인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코오롱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안정 속에서도 미래가치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농협사료, 수입사료 원료 조달 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농협사료가 지난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지난해 11월 ‘수입 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 사업 협력이다.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 한종희·LG 조주완…'가전 투톱' CES 총출동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문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사업 수장들이 나란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다.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이끄는 한 부회장도 기자간담회 등을 열고 가전 사업 비전을 발표한다.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CX·MDE’ 사업도 소개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배터리 분리막 코팅소재 개발

롯데케미칼이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때 투자비가 절감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리튬메탈 배터리 연관 업체, 대학 등과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A12면

메로나·투게더 잇달아 오르자…빙그레 공장 찾아간 정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이스크림업계 대표기업인 빙그레를 찾아가 물가 안정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농식품부는 보도자료에 이례적으로 “빙그레는 올해 초와 10월에 원부자재 조달비용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메로나, 투게더 등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고 명시했다.그간의 현장 방문에선 업계 전반의 물가 상승세를 지적하거나 원가가 하락한 부분을 꼬집어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식이었다면 이번엔 대상 기업을 특정한 것이다.

'함연지 시아버지' 오뚜기서 일한다…사돈 영입한 회장님

오뚜기가 함영준 회장의 사돈을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해 식품업계에서 화제다.오뚜기 안팎에선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함 회장의 딸 함연지 씨도 조만간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에 28일 임명했다.

"새벽배송 대신 안심배송"…hy 역발상 통했다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이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정해진 시간에 직접 전달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내세워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스트 마일’ 배송의 원조 hy가 핵심 서비스로 정기구독을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흔들리지 않고 프레시 매니저 방문판매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촘촘한 자체 물류망을 구축했기 때문이다.물류센터, 영업점과 더불어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란 게 유통·식품업계 시각이다.

SK에코, 중대형 연료전지 도입…'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짓고 있는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일반건축물에 중대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도입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단열 성능을 높이거나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료전지 660㎾와 태양광 발전설비 103.6㎾를 복합 도입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자립률 24.9%를 달성했다.

"中企 절반이 폐업 고려…승계 활성화법 통과 절실"

중소기업계가 기업 승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치영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과 송공석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 여상훈 빅드림 실장 등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이 참석했다.이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3대 과제의 조속한 원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A13면

"인생 추어탕이에요. 쟁여두고 먹어요" 리뷰 보고 구매했더니…

냉동실에 쟁여두고 계속 먹어요'라는 문구에 구매 버튼을 누른다.자율규제위는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 리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를 권고했다.출시하는 서비스마다 일명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점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한컴 2세 김연수 "5년 내 글로벌 AI 시장 안착"

내년 상반기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를 출시하고 5년 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한컴은 그동안 보유 기술을 모듈화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를 넘어 기술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왔다.30년 넘게 축적한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하고 이를 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 기관의 시스템이나 솔루션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구축 중이다.

SKT, 인공지능으로 독거노인 도왔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 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한 4063명을 도왔다고 28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작년 10월부터 누구 비즈콜을 기반으로 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I가 전화를 걸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이모티콘 12주년…사용량 2600억건 돌파

카카오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2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발표했다.카카오 이모티콘은 6만7000여 개의 매칭 텍스트를 통해 이용자가 감정과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카카오는 12주년을 맞아 이용자를 위해 연말까지 ‘이모티콘이 전하는 새해 덕담 뽑기’ 이벤트를 연다.

스티븐 챈 굿노트 CEO "EBS·YBM 교재, AI 노트로 풀어보세요"

글로벌 필기 앱 1위 기업인 굿노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챈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필기 기능으로 틀린 철자를 수정해주고, 수학 문제를 풀 때 수식 힌트를 제공하는 등의 AI 기반 필기 기술도 담긴다"며 이같이 말했다.챈 CEO는 “한국은 굿노트 매출에서 톱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라며 “한국은 교육에 관심이 많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학습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한국 정부의 AI 교과서 도입도 굿노트에는 기회다.

A14면

삼바, 연간 수주액 3조 첫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5건, 76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누적 수주금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제약사와 7608억원 규모로 신규 1건, 증액 4건의 CMO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올 들어 누적 수주금액은 201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 3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허가만으로 'AI 신약' 수출길 열 것"

내년 2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의약품 허가 심사를 담당하는 30여 개국의 규제 전문가가 한국을 찾는다.식약처가 글로벌 규제 표준 제정을 선도하면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신약 개발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오유경 식약처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식약처와 FDA가 팀을 꾸려 매달 규제 협의를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면 한국 허가 기준이 세계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홀딩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몽골에 수출

JW홀딩스는 몽골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085mL’ 수출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종합영양수액제보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높다.JW그룹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2021년 12월 아시아파마와 몽골에 위너프를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프로지니어, 림프종 치료 신기술 개발

프로지니어가 혈액암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맞춤형 치료제 개발의 신호탄을 쐈다.대표적인 혈액암인 림프종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도입 이후 예후가 좋아졌으나 아직 재발은 막지 못하고 있다.프로지니어는 림프종의 원인으로 꼽히는 돌연변이 B세포를 분석해 암 재발을 막는 개인 맞춤형 백신을 제조한다.

美 필라델피아는 '셀리콘밸리'…세포·유전자치료, 생태계 구축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는 현재 첨단 치료제로 각광받는 세포·유전자치료제산업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윌슨 교수는 “CGT산업은 현재 성장기 직전에 와 있고 향후 2년간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CGT 시장이 확대되면서 셀리콘밸리가 제2의 보스턴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A16면

핀다, 사업자 대출 상품 선보인다

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은 직장인 대출과 비교했을 때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핀다와 제휴한 국내 금융회사는 70곳으로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다.핀다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시도하는 것은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워 자영업자가 합당한 액수의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 두 달 연속 줄었다

은행권의 지난달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축소되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은행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예금금리 상승폭이 더 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달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키움증권 대표에 엄주성

키움증권 차기 대표이사에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2007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뒤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엄 본부장은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뒤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회사 내부통제 강화한다…금감원, 내년 모범규준 제시

금융감독원이 28일 41개 보험회사 감사·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사의 금융사고 예방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금감원은 다음달 보험사 감사부서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어 취약부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내년 초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사들과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상반기에 업권 특성에 맞는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매물로 나왔다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 계열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매물로 나왔다.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5월 KISCO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지 않고 위탁 지분을 행사해 논란을 빚었다.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3월 열린 주총에서 자사 펀드 보유 주식 833주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일임 계좌가 보유한 2만4507주까지 의결권을 행사했다.

A17면

"AI 하드웨어·바이오 기술수출株에 주목"

2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는 “단기 변동성을 걷어내면 결국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는 한국 기업에 투자했느냐가 중요했던 셈"이라며 “한국의 테크 분야는 향후에도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투자자로서 한국이 잘할 수 있는 세부 분야를 냉정히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 성장이 가능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예를 들어 테크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강자가 있는 소프트웨어산업 내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전기 'AI 신바람'…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부진한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관은 삼성전기를 54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기관과 외국인은 삼성에스디에스도 각각 34억원, 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위험해도 지금이 반등 타이밍"…고수익 노린 투자자 몰렸다

해외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경기 침체 이후 수익률 빠르게 반등 28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39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5.23%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글로벌 채권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3.51%포인트 높다.

하이트진로·LGD·코스메카…'산타랠리' 올라타나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하이트진로다.증권사들이 전망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68억원으로 1개월 전과 비교해 39% 상향됐다.

A18면

"美 내년 5월 금리 내린다" 전망에 들뜬 월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 2년간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온 미국 중앙은행이 내년 5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경기침체 관계없이 금리인하에 베팅”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이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50% 이상일 것으로 예측하는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내년 5월 회의다.

日금융사, 美국채 다시 사들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국채 최다 보유국인 일본이 해외 국채에 대한 매도를 중단하고, 다시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기관투자가들은 금리 차를 활용해 수익을 내기 위해 그동안 미 국채 매수 규모를 계속 늘려왔다.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 노린다"…美 액티브 ETF, 올 1000억弗 유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들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자산운용사들은 액티브 ETF에 콜 옵션 등을 접목해 투자 방식을 고도화했다.

블랙록 이끄는 래리 핑크, 美정유주 다시 담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상반기 내내 보유량을 줄여온 미국 석유 메이저 기업 주식 비중을 지난 3분기 다시 늘렸다.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난 13일 제출한 3분기 주식 보유 현황 공시에 따르면 미국 석유 메이저 기업 셰브런 주식을 약 34만 주 사들였다.

A21면

업계 "현안 산더미인데"…차기 국토부 장관에 '촉각'

이르면 다음달 초 단행되는 정부의 개각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차기 장관 후보자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주택 공급난 우려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경색, 건설업계 줄도산 위험, LH 개혁 등 각종 현안을 마주한 차기 국토부 장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어서다.28일 인천 검단신도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개각이 임박했다고 대통령께서 언급했다. 이에 걸맞게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출마를 부정하지 않았다.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 올들어 최저

지난달 비어 있는 서울 오피스빌딩 비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았고, 임대료는 소폭 올랐다.2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13%로 집계됐다.지난 9월에 비해 0.27%포인트 내린 수치다.

같은 집 맞아?…버튼 한번 누르면 다이닝 공간 '뚝딱'

버튼을 누르자 대형 수납장이 옆으로 스르륵 이동하더니 벽 속 비밀공간에서 테이블과 의자가 내려와 순식간에 다이닝 공간이 마련된다.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스’ 콘셉트로 주거 공간 활용성을 높인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28일 공개했다.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빙 수납장'과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여러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비사업 신탁사, 사업비 직접 조달해야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신탁 방식으로 추진할 때 신탁사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사업 관리도 직접 수행해야 한다.표준계약서 개정안에 따르면 신탁사는 정비사업에 필요한 초기사업비와 공사비 등 모든 자금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주민이 신탁한 부동산을 담보로 조달해서는 안 된다.

서울 아파트 안 팔린다더니…8개월 만에 12억으로 뛴 까닭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1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고 있어 추가 상승 동력은 약하다는 분석이다.28일 KB부동산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39만원으로 집계됐다.

"7000만원 내줘야 할 판"…연이은 악재에 빌라 주인들 '신음'

연초 전세 사기로 역풍을 맞은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 시장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빌라 신축 매입임대 물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도 공급난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빌라 전셋값 7000만원 ‘뚝’ 28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의 올해 서울 내 신축 매입 약정 규모는 446가구로, 목표치의 4분의 1에 그쳤다.

A23면

"명동 관광 후 여기서 후기 촬영하세요"

서울 중구가 대표 관광지인 명동 상권 인근에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를 28일 개관했다.K팝 춤을 배우는 강좌가 대표적이다.세계적인 K팝 그룹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인 함지은 강사가 지도하는 춤 교실은 다음달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CES도 주목하는 '관악S밸리'…창업공간 16개→25개로 확대

28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창업히어로 5호점'에서 만난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는 “관악구의 창업 지원 정책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멀고 비싼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최근 수년 사이 관악구가 낙성대와 대학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한 ‘S밸리'가 네트워킹이나 세제 혜택 등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서다.민선 7·8기 관악구를 이끄는 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부터 서울대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도 이들이 취업 및 창업을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을 문제로 여기고 S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IT인재 양성…영등포구에 첨단산업 심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등포 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교육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고 소개했다.총영사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최 구청장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으로 일하며 국내 과학 교육을 경험했다.최 구청장은 지난 7월 영등포구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과학인재 양성과 미래교육에 관심을 뒀다.

하루 평균 70여명 유입…화성시, 내달 '인구 100만' 된다

경기 화성시가 다음달 인구 100만 명을 넘긴 특례시가 될 예정이다.인구가 100만 명을 넘은 뒤 1년 이상 유지하면 화성시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된다.특례시는 기초지자체지만 더 강화된 행정·재정적 권한을 부여받는데, 화성시가 특례시가 되면 수원·용인·고양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네 번째이고, 경남 창원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울산 북구 '이화정 어울림센터' 개관

울산 북구는 중산동 686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360㎡ 규모로 건립된 주민 공동이용시설 ‘이화정 어울림센터'를 열었다.공유 부엌과 공동작업장, 다목적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북구는 센터를 로컬푸드 상품 제작 및 판매, 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센텀1·2지구 등 5곳…연구개발특구로 추가 지정

조선·해양 연구개발 지원 중심의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도시와 바이오 영역으로 확장된다.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연구개발특구는 조선·해양·항만산업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분야 대학과 연구소가 결합하는 형태로 2012년 지정됐다.

대구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한다

대구시가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제2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발표했다.대구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를 완공한다는 목표다.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수성알파시티는 IT, SW 기업 172개, 4000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집적단지로 성장했다.

부산 '고령자 디지털 돌봄' 행안부 장관상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고령자 디지털 돌봄 서비스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민간기업 스마트빅, 쌍떼헬스케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다.

경남,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속도낸다

경상남도는 엔진 동력 기반의 내연기관차산업을 미래자동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경상남도는 사업화 및 부품실증, 시제품 제작, 미래차 분해 전시 등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김신호 경상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대뿐 아니라 미래차 시장에 진출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차 업종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귀곡~행암 우회도로 30일 개통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30일 개통한다.2013년 6월부터 사업비 2026억원이 투입됐다.기존에는 진해 시가지를 통과해야 해 8㎞ 구간, 16분이 소요됐는데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6.78㎞ 구간, 6분으로 단축된다.

울산, 쓰레기매립지에 '54홀 파크골프장'

울산의 쓰레기매립장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지방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54홀 규모에 클럽하우스까지 갖춘 골프장을 쓰레기매립장에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다만 쓰레기매립장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면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 승인이 필요하다.

A25면

"교사들 사이 '기피 대상' 됐다"…오산·화성 중학교에 무슨 일이

28일 오후 2시 방문한 경기 오산시 세마중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무실 앞 복도에서 탁구를 치고 있었다.민원이 쇄도하자 도교육청은 내년에 역대급 예산을 편성하고 2025년까지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오산·동탄 등 과밀 학교는 교사도 기피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기 내 중학교 전체 학급 1만2994학급 가운데 과밀학급은 8531학급으로 총 65.7%에 달한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자율주행차 달린다

인천과 울산 등에서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7개 시·도 34곳으로 늘어났다.

줄잇는 언론보도 소송…"어, 또 서부지법이네"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417호 법정.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언론 전문 재판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서울서부지법 내에서도 언론사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구나 손해배상 청구 관련 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양품아' 전국 첫 공급

서울시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양육친화형 주택인 ‘아이사랑홈'을 총 593가구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아이사랑홈은 키즈카페와 서울시 초등 돌봄시설인 키움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자녀양육에 필요한 시설을 품은 공공주택이다.양육친화형을 내세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건 서울시가 처음이다.

대법, 지적장애인 학대 사장에 징역 3년

17년 가까이 지적장애인 직원을 학대하면서 임금까지 체불한 김치 공장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2심 재판부는 “A씨의 사위도 김치공장에서 일하면서 임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대법원도 이 같은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사상 첫 연임 성공…'정치파업' 더 세지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이끄는 차기 위원장에 민족해방 계열의 양경수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양 위원장은 공약으로 민주노총 조합원이 속한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를 범국민퇴진항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이날 양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윤 정권 퇴진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민중의 요구이고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녀 부회장 당선 취소에 68차례 '민원폭탄'

무분별한 고소와 고발, 행정심판 청구, 그리고 무더기 악성 민원으로 학교의 교육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준 학부모가 결국 경찰에 고발됐다.시교육청은 이를 “민원 대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해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했고, 학교의 신뢰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해당 학교는 올해 8월 17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청 차원의 고발 요청을 의결했다.

A26면

이응노·키퍼…'노잼 도시' 대전 바꾼 '꿀잼 전시'

‘노잼 도시’. 대전의 또 다른 이름이다.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목마름'을 해소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 관광객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서울에서도 만나기 힘든 ‘꿀잼 전시'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땅 속' 문화유산 조사지원비 확 늘린다

문화재청이 내년도 ‘국비 지원 발굴조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0억원 늘린 5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문화재청은 2004년부터 소규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표본·시굴조사는 비용 전액을, 정밀 발굴조사는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춤추다 스텝 엉키면 그게 탱고…마음도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

‘세상의 끝'이란 의미의 ‘수 티엠포'로 불리는 밀롱가에서 노래하는 가수이자 극 중 화자인 화이트가 ‘베사메무초'를 멋들어지게 부른 뒤 독백처럼 관객에게 들려주는 말이다.이 작품은 밀롱가 ‘수 티엠포'를 찾은 레드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열정적인 탱고음악과 춤, 노래로 풀어낸다.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15년간 활약한 ‘스타 발레리나’ 김주원이 탱고음악의 매력에 끌려 발레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오스틴 리, 패싱타임

오스틴 리의 작품을 마주해보니 김찬용 도슨트가 말해주신 의도된 B급 감성도 감성이지만 개구쟁이 같은 어린 소년의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사회성이 부족한 그의 성격과 예민한 예술가적 기질을 당대 사회와 의학이 광기로 단정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고잉홈프로젝트 베토벤 전곡 시리즈가 12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313명이 한 무대에…칸타타로 재탄생한 '월인천강지곡'

세종대왕이 먼저 세상을 떠난 왕비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47년 한글로 지은 찬불가 ‘월인천강지곡'이 독창·중창·합창에 동서양의 관현악이 결합한 대형 칸타타로 재탄생한다.국립극장은 올해 서울 장충동 이전 50주년을 기념한 기획 공연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다음달 29~31일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에서는 세종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바탕으로 작가 겸 시인 박해진이 쉬운 현대어로 풀어 쓴 노랫말에 작곡가 겸 지휘자 박범훈이 곡을 붙인 칸타타 ‘21세기 월인천강지곡'을 초연한다.

A27면

"책 읽는 기업이 新산업 이끈다"…역대 최대 206곳 독서경영 인증

올해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경영 컨설팅, 도서 구입 지원 및 독서경영 우수기업 사례집 제작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독서경영 우수직장에 대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직장 내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인증사업에는 기업과 기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직원들 자연스레 모여 책 읽고 토론…'독서하기 좋은 일터' 16곳 시상

독서 친화적인 일터를 조성하는 데 힘쓴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선 대상 1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이 상을 받았다.바텍이우홀딩스는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을 위한 조직의 의지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책을 최고경영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독서경영 계획 수립으로 조직원의 성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유한양행에 돌아갔다.

사내활동 참여땐 독서량 3배 증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인 평균 독서량은 4.5권으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3권 줄었다.이럴 때는 직장 내 독서공동체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장은수 문학평론가는 “한정된 예산으로 독서를 꾸준히 늘릴 수 있는 건 함께 책을 읽는 독서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독서경영 성공하려면…CEO가 직접 책 읽는 문화 만들어야

올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상을 받은 기업 및 기관은 모두 16곳이다.마지막으로 독서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종이책 이용률이 점점 감소하고, 전자책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태에 맞춰 기업·기관들도 온라인 기반의 독서경영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A29면

포르쉐코리아, 초등학교에 안전통학로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삼성초교와 신성초교 등 2개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를 지난 27일 설치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를 위해 2개교에 1억2400만원을 기부했다.포르쉐 드림 스마트 아이는 스쿨존 내 교통안전 위협 요소를 시각·청각적으로 미리 파악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광주은행, 2년 연속 소상공인 상생 우수

광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에 ‘꽃집과 연계한 복합점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근조 화환 중심으로 영업하던 꽃집이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거쳐 은행 지점 내 숍인숍 형태로 문을 연 사례다.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사례로 꼽히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24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플로깅’ 활동에 동참해 임직원 40여 명이 서울 매헌 시민의 숲과 양재천 일대를 두 시간가량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15일엔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인천시 혜광학교에서 구연동화 봉사활동도 했다.

수협은행, 신학기 수석부행장·정철균 부행장 연임

수협은행은 28일 신학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과 정철균 기업그룹 부행장 연임과 신규 부행장 선임 등 임원 인사를 했다.1994년 입사해 송파역지점장과 길동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한 최 부행장은 기업그룹을 맡는다.같은 해 입사한 이 부행장은 테헤란로금융센터장 등을 지냈고 여신지원그룹 업무를 담당한다.

"韓 진출 日 기업인에 교육과 교류의 장 제공"

연세대 미래교육원이 주관하는 한·일 민간교류 행사 ‘2023 GTK KO-JA FESTA'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관계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등 민간 교류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품었다"며 “2016년 연세대에 한국에서 일본 기업인들을 교육하고 한국인 친구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해 GTK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이날 권 교수는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인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Gateway to Japan'을 발표했다.

웃음 찾은 발달장애 청년…"박은빈 누나와 듀엣이 꿈"

발달장애인 이한얼 씨는 어눌하지만 천천히, 또박또박 말했다.윤주리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눈을 맞추며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윤 교수는 “발달장애인은 감정 표현이나 구체적인 표현이 제한적"이라며 “다양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해보며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99세 카터, 배우자 마지막길 직접 배웅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77년 동안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출발해 애틀랜타 글렌 메모리얼 교회로 이동, 로절린 여사의 추도 예배에 참석한다.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자택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경에세이] 알아두면 쓸 데 많은 분류의 세계

우리나라에서 책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통계청은 내년 11차 표준산업분류 고시 이후 탄소중립과 규제 완화 등의 전략적인 정책에 필요한 통계분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하거나 개정할 계획이다.이제 11차 개정 표준산업분류와 산업 특수분류의 축을 더욱 잘 정렬하고자 한다.

최낙정 前 해수부장관 별세…고려대에 시신 기증

노무현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차관을 지낸 최낙정 씨가 지난 26일 오후 7시께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대학 4학년 때인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해양항만청과 해수부에서 일했다.해수부 수산물유통국장, 항만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때인 2003년 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수협은행, 신학기 수석부행장 연임

수협은행은 28일 신학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과 정철균 기업그룹 부행장의 연임 및 신규 부행장 선임 등 임원 인사를 했다.1994년 입사한 최 부행장은 기업그룹을 맡는다.같은 해 입사한 이 부행장은 테헤란로금융센터장 등을 지냈고, 여신지원그룹 업무를 담당한다.

A30면

[기고] 디지털시대 종이책 교육에 대한 단상

정부는 지난 17일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의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그런데 최근 스웨덴,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에서 오히려 전통적 교육 방식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2017년 유치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의무화한 스웨덴은 최근 6세 미만에 대해서는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완전 중단하고 종이책과 필기도구를 활용한 전통 교육 방식을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산칼럼] '가보지 않은 길' 美·유럽 통화정책 정상화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당장은 Fed의 기준금리와 제롬 파월 의장의 말에 집중되고 있지만 조금 긴 시야에서 본다면 궁극적인 관심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끝이 언제이고 어떤 모습일까'라는 것일 수밖에 없다.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정상화의 종착점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야만 순탄한 정상화가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의 안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은 기준금리와 중앙은행의 자산 규모를 장기균형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데스크 칼럼] 부실 위기관리 드러낸 행정망 '먹통'

불안감 키운 행정망 관리 난맥상 마이넘버카드는 ‘디지털 후진국’ 오명을 벗기 위한 일본 정부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벤치마킹 대상은 한국의 디지털 행정망이다.국민을 고유 번호로 식별할 수 있는 한국의 주민등록증 제도가 디지털정부의 핵심이라고 본 것이다.

A31면

[사설] 지도부 재출범 민노총, 이제는 '사회적 책무' 외면 말아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가 새롭게 꾸려져 내년 1월 출범한다.이달 초에는 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인원 구조조정 등에 반발해 투쟁에 나섰지만, 근로자들이 대거 외면하는 바람에 결국 접어야 했다.특히 서울교통공사 파업 당시 MZ세대 노조가 “무슨 자격으로 지하철을 세우냐?“며 민노총 산하 노조를 공개 저격한 것은 대형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와 ‘외골수 식 강경 투쟁'이 청년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다.

[사설] 경제 혹한기에 빛난 '매출 1000억 벤처', 획기적으로 늘리려면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869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벤처와 스타트업들은 미래 지향형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 많을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지난해 벤처 1000억 기업은 총 32만 명을 고용했다.

[사설] 예산 야합 통로 된 불법 小소위, 지속하려면 투명하게 공개하라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막판 밀실 단계로 넘어갔다.원래 예산안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특위와 소위 심사 뒤 본회의로 넘겨진다.그러나 우리 국회는 여야 갈등으로 심사에 진전이 없자 2008년부터 예결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기획재정부 2차관 등 극소수만 참여하는 소소위를 가동하는 게 관행처럼 됐다.

[시론] 무력 분쟁 시 민간인 보호가 시급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무엇보다 전쟁법에 대한 무용론, 국제재판소 역할에 대한 회의론과 대량 살상으로 적의 사기를 조기에 꺾겠다는 의도 등이 민간인 희생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다.그러나 무차별적인 민간인 살상은 전쟁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천자칼럼] '호화생활' 유튜버?

그렇다면 세금 납부도 제대로 했어야 했다.세금 납부를 회피하니 국세청의 쇠주먹을 맞는 것이다.국세청 발표에서 아쉬운 것도 있다.

B1면

수입 SUV大戰…연말까지 뜨겁다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대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 SUV ‘뉴 X1 xDrive20i'를 국내 공식 선보였다.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B2면

내비게이션에 '안전도로' 경로 추가…침수 지하차도 우회 가능

올여름 충청 지역에는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이 비로 인해 청주 미호강이 넘쳤고 범람한 강물은 근처 오송 지하차도로 들이닥쳤다.이번 지하차도 침수 사고처럼 대피할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위험이 발생할 지역을 미리 피해야 한다.

전기차 경연장이던 LA 오토쇼…올해는 하이브리드도 전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도시 가운데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힌다.전기차 성장세가 예상보다 주춤하면서 전기차 전환의 중간 단계 격인 하이브리드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현대차·기아, 전기차·SUV 총출격 올해로 116회를 맞은 LA 오토쇼는 지난 16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이어졌다.

B3면

'안전의 볼보'답게…운전자 움직임 감지해 사전 '경보'

볼보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30은 안전한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인다.볼보의 96년 안전 DNA가 집약된 모든 첨단 안전 시스템과 ‘안전한 공간 기술'로 명명된 새로운 기능까지 추가되면서다.EX30에선 새롭게 적용된 볼보의 표준 안전 기술을 활용해 스티어링 휠 상단에 장착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을 제공한다.

볼보의 혁신을 집약했다…프리미엄 전기 SUV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볼보 EX30을 지난 28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코어 트림 가격을 4945만원, 울트라를 5516만원으로 책정했다.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고객이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가격에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택했다"고 말했다.

B4면

여성 고객 50% 돌파…'女心' 잡는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가 여성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마세라티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차량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색다른 경험과 함께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 및 가치를 전달했다.마세라티 관계자는 “고객 맞춤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및 차량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대치를 넘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함과 우아함 균형 이탈리안 럭셔리카 본질

마세라티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을 뜻한다.그레칼레는 트림에 따라 ‘GT’ ‘모데나’ ‘트로페오’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최상위 트림인 트로페오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의 트윈터보 V6 네튜노 엔진을 장착했다.

B5면

소형 SUV 시장서 월간 판매 1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씽씽~'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그 가운데 월간 판매 1위를 꿰차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소형 SUV 시장까지 점령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 10월 처음으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벤츠, 주한유럽상의 지속가능성 어워드 '골든 스타상' 수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0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골든 스타’ 상을 받았다.심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특히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B7면

고교·대학생 대상 車 전문인력 양성 앞장서는 BMW

BMW코리아가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특화 직무 강연과 산학협력 등 차별화된 실무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2004년 처음 출범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BMW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BMW코리아는 자동차학과가 있는 대학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 흔드는 택시와 호출하는 택시

과거 택시를 타는 방법은 거리에서 손 흔드는 행위가 전부였다.플랫폼은 가맹 택시에 자신의 브랜드 로고를 입히는 대신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이용자가 가맹 택시를 호출하면 목적지와 관계없이 수락하고 플랫폼 사용료도 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