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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국 올 것이 왔다…"LG, 돈 더 내놔라" GM의 초강수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을 통해 받은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 보조금의 최대 85%를 배당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AMPC는 현지에서 제조된 배터리가 전기차에 장착돼 ‘판매'까지 완료돼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도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까지 합작법인 지분율이 확실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GM의 요구는 과도한 수준 같다"고 평가했다.다른 완성차 업체도 각 배터리 공급사와 AMPC 배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비즈니스 원년…기업도 정부도 일상이 된다

2024년은 생성 인공지능이 세계인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극대화하는 지정학적 불안정 미국 대 중국·러시아의 새로운 냉전 구도는 더욱 고착화할 전망이다.2024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종식 회담이 열린다면 중국은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러시아를 영향권에 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

한국은행이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한은은 내년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한은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중국 경제 향방, 국제 유가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심화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2차 파급효과가 확대되면 내년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이관섭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대통령실 내 정책 분야를 총괄하도록 해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조직 개편 및 실장·수석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아파트값 5개월 만에 하락

전국 아파트값이 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집값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진다.지난주 하락 전환한 강남구는 한 주 전보다 0.0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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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려다가 전세 보고 다녀"…강남 아파트도 5억 빠졌다

전국 아파트값이 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올해 들어 부동산 반등장을 주도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지난주 강남구가 31주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서초구도 하락세에 동참했다.

日 도쿄돔 8만석 다 팔렸다…일본팬들 몰린 K팝 축제

세븐틴, 뉴진스, 방탄소년단이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마마 어워즈’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K팝 최대 수출 대상국이면서 세계 2위 음악시장인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마마 어워즈가 열린 건 처음이다.이번 행사는 일본에서 오프라인 무대가 열리는 동시에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 지역에 생중계됐다.

[이 아침의 화가] 獨미술 '살아있는 전설' 게르하르트 리히터

독일 경제지 캐피탈이 1969년부터 매년 11월마다 발표하는 ‘쿤스트 콤파스 100대 작가 명단'은 미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다.1960년대 후반 사진과 회화·추상, 구상 등 전통적 구분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리히터가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건 1962년 시작한 ‘사진 회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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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금속·곡물 '원자재 트리오' 강세…반도체·전기차 패권전쟁 가열

극대화하는 지정학적 불안정 미국 대 중국·러시아의 새로운 냉전 구도는 더욱 고착화할 전망이다.2024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종식 회담이 열린다면 중국은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러시아를 영향권에 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중국의 군사력이 점점 강해지는 반면 미국은 군사 장비에 공백이 생겨 2020년대 후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취약성의 창'이 열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만약 시장' 후발주자 대거 참전…유전자 가위 치료제 개발 가속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30일 발간한 <2024 세계대전망>에서 내년 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신기술 영역으로 비만치료제, 유전자 가위, 우주 개발 등을 꼽았다.올해 의약업계를 뜨겁게 달군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미국의 일라이릴리,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 등이 신약 개발 경쟁을 촉발한 뒤 후발주자들이 앞다퉈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1월 미국의 선택…글로벌 운명 좌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민주주의와 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관측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체가 이미 “미국 민주주의 훼손"을 의미하며 “심각한 지정학적 위험이 닥친 시기에 미국을 어디로 튈지 모를 고립주의 국가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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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긴축 기조, 6개월 이상 갈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가져갈 계획"이라며 “현시점에서 생각하면 6개월 이상 될 수 있다"고 말했다.향후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금통위원은 없었다.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인상’ 고려 이 총재는 “최근 오른 물가가 향후 2~3개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가격 조정과 소비 둔화 조짐 등을 보면 현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 얼마나 오래 끌고 가느냐에 따라 효과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정학 갈등·원자재값 상승 땐 내년 성장률 1.9%로 떨어질 것"

한국은행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부진한 내수 때문이다.한은은 내년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한은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중국 경제 향방, 국제 유가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심화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2차 파급효과가 확대되면 내년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러스 전환 한 달만에…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 10월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일제히 감소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했다.2020년 4월 이후 3년6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다.

국세수입, 10월까지 50.4조 줄었다

올해 1~10월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0조4000억원 감소했다.최진규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국세 수입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현재로선 재추계 전망치보다 세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올해 1~10월 법인세 수입은 76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7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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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새 경제라인…'조율의 달인' 이관섭, '재정건전 전도사' 박춘섭

윤석열 정부 2기 경제정책라인의 윤곽이 잡혔다.내각의 경제정책 수장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후임으로 내정된 최상목 수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30일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 향후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을 총괄하는 정책실장직을 만들고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수석 5명 모두 바꿨다…대통령실 2기 체제 출범

한오섭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대통령실 내 대표적인 기획·메시지 전문가다.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 홍준표 예비후보의 공격에 윤 대통령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고 맞받아친 것이 한 수석의 작품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한 실장의 메시지는 확실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결혼·출산 때 3억원까지 증여세 안 낸다

결혼이나 출산 때 부부합산 3억원까지 증여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개정안에는 결혼과 출산 시 증여세 공제 혜택을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5000만원은 혼인신고 때, 5000만원은 자녀 출산 때 나눠서 공제받는 것이 가능하다.

가업승계 쉽게…120억까지 최저세율 적용

증여세를 일정 기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을 가업 승계 기업에 한해 15년까지 늘린다.예컨대 600억원어치의 주식을 증여할 때 1년에 내야 할 증여세 부담이 18억7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가업 승계 기업의 증여세 최저세율 적용 구간은 과세표준 120억원 이하까지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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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野 또 폭주…이동관·검사 탄핵안 결국 강행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30일 국회 본회의에 다시 올렸다.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탄핵 카드를 민주당이 거듭 사용하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앞둔 연말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민주당은 본회의에서 보고한 이 위원장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일 표결에 부쳐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최측근' 김용, 1심서 징역 5년…이재명 사법리스크 더 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이 대표 측은 ‘대장동 사업에 유착이 있었더라도 어디까지나 유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이날 판결로 이 대표의 심복인 김 전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 대장동 일당의 유착이 인정되면서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美우주군 "北정찰위성 무력화할 수 있어"

미국 우주군은 29일 최근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을 무력화할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우주군이 밝힌 ‘비가역적 방법'이란 위성 파괴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가역적 방법'은 위성을 직접 파괴하지는 않으면서도 레이저 등을 이용해 정찰위성에 탑재된 카메라, 라디오 기능이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보인다.

이낙연 "며칠씩 법원 가는데 이대로 총선 치를 수 있겠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 1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 상황"이라며 “이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친명계에 대응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전 대표는 일각에서 나오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말해야 할 때 말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출마 안할테니 공관위원장 시켜달라"는 인요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자신을 추천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정치권에서는 인 위원장의 최후통첩을 김 대표가 거절하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초 혁신위 활동 종료일 이후 구성될 예정이던 공관위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12월 중순 출범시키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희생안 답하라' 최후통첩…김기현 앞에 놓인 세 가지 선택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0일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의 불출마·수도권 출마 권고안'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하면서 김기현 대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내에선 김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대신 수도권 출마·불출마 카드를 꺼낼 것이란 관측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울산 출마설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된다.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 12월 1일 파업조장법·방송법 거부권 행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파업조장법'이란 비판을 받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공영방송에 대한 야권의 장악력을 높이는 방송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이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후 세 번째가 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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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합작지분 50%인데…GM '배당 과잉청구'에 LG 당혹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북미 지역에 공격적으로 증설해온 배터리업계가 ‘투자의 대가'로 가장 큰 기대를 품었던 혜택이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AMPC는 현지에서 제조된 배터리가 전기차에 장착돼 ‘판매'까지 완료돼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도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까지 합작법인 지분율이 확실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GM의 요구는 과도한 수준 같다"고 평가했다.다른 완성차 업체도 각 배터리 공급사와 AMPC 배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美공장, 노조 생기나

미국자동차노동조합이 미국에 생산공장을 둔 무노조 완성차 업체 13곳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한다.UAW는 현대차와 BMW 등 외국계 자동차 공장 수십 곳이 있는 남부 지역과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를 주요 포섭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UAW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업체 ‘빅3'에 조합원 14만5000명을 두고 있다.

美, IRA 보조금 제외 해외기업 12월 1일 발표…中과 손잡은 韓기업 '긴장'

미국 재무부가 이르면 1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해외 우려 기업'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전망이다.미국은 그러나 해외 우려 기업이 제조한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이들이 추출·가공한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우선 중국 국유기업이 해외 우려 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망했다.

A10면

딥마인드, AI로 '유망 신소재' 38만개 찾았다

구글 딥마인드가 자사 인공지능 모델로 신소재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진은 “GNoME 모델을 사용해 그간 이론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실험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던 결정구조의 조합들을 확인한 결과, 재료과학 역사상 이미 발굴된 물질의 수보다 45배 이상 많은 양이 발견됐다"며 “이번 연구는 인류에 알려진 물질의 규모를 크게 확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연구진은 “GNoME의 머신러닝을 사용해 먼저 후보 구조를 생성한 다음 안정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며 “재료과학계가 최근 10년 사이 새롭게 발견한 물질의 수가 약 2만8000개라는 점을 기준으로 볼 때, 이번 연구는 기존의 재료과학이 800년에 걸쳐 낼 성과를 한 번에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젠슨 황 "5년내 AI와 인간 경쟁"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5년 내 AI가 인간과 상당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황 CEO는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강화와 관련해 “공급망 독립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중국으로부터 공급망을 독립하는 데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황 CEO의 평가는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반도체 지원법 등을 도입한 미국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시사한다.

中 제조업 경기, 두달 연속 꽁꽁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두 달 연속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이어졌다.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치 아래를 밑돌았다.

英경제학자 "온난화 방지에 들어가는 비용, 편익의 9배"

파리협정에 따라 2050년까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못하도록 막는 비용이 편익보다 9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톨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효과를 분석한 논문 39편과 피해를 추정한 논문 61편을 분석한 결과 파리협정을 준수한다면 2050년까지 연간 세계 국내총생산의 약 0.5%가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GDP의 4.5%가 비용으로 소요된다고 주장했다.2100년까지 파리협정을 지키면 GDP 손실 3.1%를 예방하고 5.5%가 비용으로 들어간다.

오스트리아 부동산 대기업 파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산가치 38조원 규모인 오스트리아 부동산 기업 시그나그룹이 29일 파산을 신청했다.시그나그룹은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미국 등에서 부동산 개발 및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자산 가치는 270억유로 내외다.

美 근원물가 3.5%↑…2년반 만에 최저

1년 전까지만 해도 5%대를 나타낸 근원 PCE 가격지수는 3월 4.8%, 7월 4.3%, 8월 3.8%, 9월 3.7% 등으로 올 들어 급격하게 둔화해 왔다.근원 PCE 가격지수는 Fed가 금리 결정 과정에서 물가상승률의 척도로 들여다보는 수치다.미래 물가상승률을 가장 잘 예측하는 지표라는 판단에서다.

A11면

김영섭號 KT 대개편…임원 20% 줄였다

KT가 일부 조직을 통폐합하고 임원을 20% 가까이 줄였다.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고 중복되는 기능을 효율화해 조직 전문성을 높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외부 전문가 그룹 등용 경영지원·법무·윤리 최고책임자는 모두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현대모비스 '고화질·슬림 화면'…차량용 QL디스플레이 첫 개발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QL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고화질과 대화면, 슬림한 두께 등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다.현대모비스는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QL 디스플레이 등 선도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엑스포 올인' 최태원, 곧바로 日 간 까닭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순간까지 현장을 지키며 엑스포 유치에 ‘올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최 회장은 ‘사회 분열과 디지털 혁신 속 인류애'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 개막 연설을 했다.도쿄포럼이 끝나면 최 회장은 귀국해 오는 7일께로 예상되는 SK그룹 사장단 인사를 결재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 연임…KB금융지주 사실상 확정

이재근 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국민은행은 12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및 심사, 추천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이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이 행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다.

리튬값 반년새 '반토막'…K양극재 타격

중국 광저우선물거래소가 리튬 선물 거래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리튬 가격이 급락하면서 3~4개월 전 비싸게 사둔 리튬으로 양극재를 생산해야 해 제품을 팔아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올해 계속된 리튬 가격 급락으로 이익이 쪼그라들어 양극재 업체들은 4분기에 이어 내년 실적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산 오리콤 CEO에 박병철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오리콤은 30일 새 최고경영자에 박병철 한컴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했다.1994년 오리콤에 입사한 뒤 30년간 광고업계에 재직했다.2010년 오리콤 전략본부 상무를 거쳐 2015년부터 광고 대행사인 한컴 운영을 총괄했다.

삼성重, 최성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이 30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 정진택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 부회장 단독 대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도 조만간 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이날 부사장 4명, 상무 15명을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A12면

"내년 메모리 호황…삼성·하이닉스 20조 흑자"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40% 이상 커질 전망이다.‘눈덩이 적자'를 내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SK하이닉스의 내년 합산 흑자 폭이 2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0일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에 따르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1297억6800만달러로 올해에 비해 4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땅부터 사라"…'통큰 베팅' 삼성전자 마음 사로잡았다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 사장은 2019년 초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를 매각하는 독일 린데그룹을 찾아가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산업용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삼성전자는 부지를 먼저 확보한 에어퍼스트에 일감을 줬다.IMM PE가 에어퍼스트를 품은 첫해인 2019년 2689억원에 그쳤던 에어퍼스트 매출은 지난해 6031억원으로 늘었다.

"반도체 기판·車 부품 성과 낼 것"

1일 취임하는 문혁수 LG이노텍 신임 대표는 30일 “반도체 기판과 자동차 부품 등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반도체 패키징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동안 카메라 모듈이 사업의 중심축이었지만 FC-BGA, 자동차 부품에서도 성과를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FC-BGA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처리장치 등을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반도체용 기판이다.

금호家 3세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 승진

금호가 ‘오너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건설 살림꾼이자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조완석 부사장이 맡는다.조 사장은 입사 30년차로 재무 파트뿐 아니라 해외 영업, 공무, 개발사업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치며 금호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HD현대, 서울대와 AI포럼 개최

HD현대가 30일 서울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열었다.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홍유석 서울대 공대학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가 참석했다.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 세션’, 그룹 핵심 사업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 세션'으로 진행됐다.

A13면

아마존 '이미지 AI'로 250조 시장 정조준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시장에 발을 들였다.모든 이미지에 워터마크 넣는다 후발주자인 AWS가 내건 승부수는 신뢰도다.AWS는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제너레이터로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워터마크를 심기로 했다.

윤곽 드러난 오픈AI 이사회…MS, 참관인 역할만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이사회에서 의결권 없는 참관인 역할을 맡게 된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복귀하면서 그의 든든한 후견인인 MS가 이사회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새로운 이사회에서도 의결권을 얻지 못한 것이다.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복귀한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첫 공식 자료를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네이버,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

CJ올리브네트웍스는 30일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 추진 등에 협력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구체적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각종 콘텐츠를 지원한다.

김훈 대표 "양자센서 활용한 무채혈 혈당 측정기 개발"

미국의 센서 개발업체 씨디바이스의 김훈 대표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삼성, 애플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중이지만 무채혈 혈당 모니터링 센서는 누구도 개발하지 못했다"며 “씨디바이스는 손가락 끝을 갖다 대면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무채혈 혈당 측정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씨디바이스가 무채혈 혈당 측정기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양자센서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그는 “씨디바이스가 개발한 양자센서는 빛 투과·반사를 통해 획득하는 광자에너지의 미세 변화를 감지해 거리 정보뿐만 아니라 사물 성분을 인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골프장 회원권, 이미 매각 중"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0일 “사내 논란이 된 여러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업무보고를 하던 임직원을 상대로 ‘개XX'라고 욕설했다는 이유로 사내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데 따른 항변 차원이었다.홍 대표는 “골프장 회원권은 이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며 “환수한 자금은 휴양시설 확충 등 임직원 복지를 늘리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A14면

'東부산 간판' 아난티…힐튼과 완전히 이별

호텔·리조트·골프장을 운영하는 레저기업 아난티는 부산 기장의 ‘아난티힐튼부산'을 ‘아난티앳부산코브'로 바꾼다고 30일 발표했다.아난티힐튼부산은 2017년 6월 개관 이후 6년여간 부산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 입지를 다져왔다.그러다가 이번에 그간 지속해온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과의 협업을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이 세계 최초"…파격 실험 나서는 '온라인 가락시장'

세계 최초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한국에 조성됐다.유통구조가 복잡한 농산물 도매시장을 온라인에 구현한 것은 세계 첫 사례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이로써 약 40년간 이어진 오프라인도매시장 중심의 유통 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 5대 계열사 통합 앱 선보여

신한금융그룹이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 앱'을 내놓는다.신한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할인과 제휴 혜택도 그대로 신한 슈퍼 쏠 앱에서 받을 수 있다.신한금융은 신한 슈퍼 쏠 출시와 함께 그룹사 디지털 앱 브랜드 통합 작업도 완료했다.

현대리바트, 고객 맞춤형 식탁…'아르떼 컬렉션' 188가지로 조합

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취향에 맞춰 식탁 상판과 다릿발 등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 컬렉션'을 내놓는다고 30일 밝혔다.아르떼 식탁은 인테리어와 주거 형태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형태·무늬는 물론 다릿발 디자인까지 총 188가지 맞춤형 조합이 가능하다.세라믹 상판의 형태와 크기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여덟 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매우 이례적"…美서 인기 폭발하자 한국 편의점 입성한 제품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스 조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국산 냉동 김밥이 이마트24에 입점했다.이 제품이 국내 편의점에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제조사 올곧은 지난해 3월 냉동김밥 제품을 출시한 뒤 올 8월 미국 트레이더스 조에서 ‘바바김밥'이란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포토] 이마트 창립 30주년 세일

이마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2주 동안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A15면

어둠이 짙어지는 12월, 비로소 빛의 시간

태양을 밀어내고 어둠의 시간이 길어지면, 반짝이는 것들은 더 영롱한 빛을 낸다.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소원을 빌던 추억을 소환한다.편지지를 판매하는 상점, 움직이는 피규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거울 등을 구경하며 거리를 걷다 보면 백화점 1층 내부에 있는 포토존 우체국이 나온다.

A18면

스트립 댄서·드래그퀸이 뛰노는…이 뮤지컬, 오페라 원작이라고요?

뮤지컬 ‘렌트'는 올해 27살이 됐다.비록 렌트할 돈은 없지만 열정만큼은 부자인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은 그 자체로도 감동적이며 무대 뒤 숨겨진 이야기 또한 만만찮게 흥미롭다.마약과 매춘이 횡행하고 에이즈가 유행하는 슬럼가에서 ‘인생의 가치는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달렸다'고 외치는 렌트.

A19면

세로수길에 가면…새벽녘 이슬 머금은 '시간의 香'이 맴돈다

거리 한복판에서 모든 브랜드의 매장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세로수길은 ‘오래된 골목’ 구조를 갖고 있어 호기심 많은 향수 마니아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한다.세로수길 퍼퓸 로드에 비슷한 매장은 하나도 없다.외관부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탬버린즈 매장.

A20면

윤동주를 만났다…자하문을 돌아 길가 외딴 우물에서

한국 사람에게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일 겁니다.윤동주는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시인이니까요.버려진 물탱크를 윤동주 시인의 생애 관련 영상을 관람하고 시 낭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어요.

서촌의 기억으로 쌓아올린 건물엔 백송 향기가 그윽했다

서촌이라는 명칭은 사람들에게 보통 한옥마을을 떠올리게 한다.이 원형의 중정은 건물의 모든 층에서 1층에 위치한 정원과 외부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시각적 통로가 된다.2~4층에 있는 전시공간에서 전시를 보다가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중정과, 중정 너머 보이는 서촌의 경관에 의해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A21면

헵번의 잠옷으로 유명한 스웨트셔츠, 100년 전엔 '축구 유니폼'이었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TV프로그램에나 나올 법한 혼인 빙자 사기 범죄가 올 하반기 대한민국을 잠시 뒤흔들었다.1960년대 고조된 미국 대학이나 스포츠 팀의 유니폼 문화는 이름과 로고를 새겨 넣을 수 있는 이 스웨트셔츠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시 스웨트셔츠는 그저 운동할 때, 집에서나 입는 옷에 불과했다.

A23면

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한 6000원

LS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소재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25곳이 참여해 39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1913개 기관이 공모가 6000원 이상을 써냈다.

조정 신호인가…우선株 '무더기' 상한가

태양금속우, 남선알미우 등 정치 테마 관련 우선주가 30일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예컨대 현대자동차 우선주인 현대차2우B는 작년 기말 배당수익률이 9.6%로 보통주의 두 배에 달한다.하지만 최근 급등한 우선주들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주가도 보통주 대비 높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월배당 ETF '뜨거운 인기'…1년새 1.7조 뭉칫돈 몰렸다

퇴직연금 절세 효과와 투자 복리 효과 등으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미국 배당성장 ETF처럼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상장 월배당 ETF의 성장세가 강했다.미국 유명 배당성장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올해 순자산이 3121억원 증가했다.

"경기전망 개선…역사적 저점 은행·건설株 주목"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행주와 건설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점까지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벨의 추가 양쪽 끝에 있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저위험·저수익률이 예상되는 반도체주와 고위험·고수익률이 예상되는 은행·건설주에 동시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강 대표는 펀드를 운용하면서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트러스톤 '주주행동주의 ETF' 국내 첫 출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TRUSTON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12월 중순께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낮은 주주환원 등의 이유로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 행동주의펀드나 소액주주연대로부터 주주행동주의 타깃이 됐거나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 등에 집중 투자한다.

A24면

"금리 내린다"…채권지수 상승률 15년來 '최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내 채권만을 모은 ‘블룸버그 미국 총채권지수’ 역시 11월 들어 전날까지 4.3% 오르면서 1985년 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급격히 오른 채권 금리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전후로 급락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간, 가장 암울한 전망…"S&P500 내년 8% 하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JP모간체이스가 내년 말 S&P500지수가 420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이 잇따라 내년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과 정반대되는 전망이다.

'대세 신흥국' 인도네시아…증시 고공행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도네시아 증시가 이달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상장지수펀드와 자산운용사 펀드다.

'주문제작 슈퍼카' 잘 나가…페라리 올들어 71% 뛰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슈퍼카업체 페라리 주가가 견고한 차량 판매량을 자랑하며 연일 상승세다.페라리가 3분기 인도한 차량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459대였다.

'갓성비 쇼핑몰' 핀둬둬, 깜짝실적에 최고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를 운영하는 핀둬둬가 3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핀둬둬는 3분기 매출이 68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A29면

"1기 신도시 드디어 개발 되나"…상계·가양도 들썩인 이유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중층 아파트가 많은 노후 택지지구의 개발 기대가 커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혼재돼 사업을 진행한 만큼 주민 간 많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격과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서울에서 먼저 적용 단지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 정부에서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특별법을 제정하는 정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3기 신도시가 완성될 때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활성화 및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면 발코니·천장높이 2.5m 등…'수요자 특화 설계' 도입 잇따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남구에서 분양 중인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소형 평수인 전용면적 59㎡에도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이 단지는 모든 가구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경기 광명의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소형 평형인 전용 34㎡B 타입에 현관 특화설계를 도입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현·평창동 높이 규제 완화되나

노후 주거지 개선 등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해를 넘기게 됐다.서울시가 지난 6월 제시한 초안에서 중구 회현동과 종로구 평창동 등의 높이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중구에 지역구를 둔 박영한 시의원은 “고도지구 내 정비사업 추진 때 기존 높이 초과 건물의 기준 완화,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중첩지역 추가 해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악성 미분양' 1만가구 넘어…2년8개월來 최대

지난 10월 전국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섰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늘어 건설사의 부담이 지속하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의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8299가구로, 전달보다 2.5% 줄어들었다.

"출산하면 내집마련 쉬워진다"…'신생아 특공' 7만가구

두 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이 내년 3월부터 신설돼 연 7만 가구가 공급된다.공공분양 특공에서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청년특공을 제외한 모든 공공분양 특공 물량에 맞벌이 가구는 1인 소득 기준의 두 배인 월평균 소득 200%까지 청약할 수 있는 추첨제를 유형별로 10% 신설한다.

'운정 우미린 파크힐스' 이달 분양

우미건설이 12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공급한다.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 아울렛 등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이 근처에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할 전망이다.

A30면

대구에 '항노화 전문가' 600명 집결

대구시는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 콘퍼런스를 1~2일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연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 강사 70여 명의 강의와 실습, 수술 시연 등 의료기술 연수와 의료기업을 위한 제품 전시,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수출상담회에는 이틀 동안 메디컬, 뷰티, 치과 분야 등 전문 헬스케어 기업 49개사가 참가한다.

"부산 바다 위를 마음껏 난다"…태종대에 653m 집라인 설치

부산 영도구에 태종대 앞바다를 가르는 집라인 시설이 들어섰다.부산 기장군에 이은 두 번째 시설로, 미디어아트 등 부산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다.종합 모험 레포츠 시설 전문 기업 에코테인먼트코리아는 영도구 감지해변 일대에서 태종대 오션파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경남 사천,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

경남 사천시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시범운행지구는 두 개 노선으로 1구간은 사천공항~항공우주박물관, 2구간은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 방파제다.사천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 260억 들여 '콘텐츠 유니콘' 키운다

경상남도가 ‘문화콘텐츠 펀드'를 출범하고 지역 유망 콘텐츠 창업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도와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투자조합의 결성 및 성공적인 운영은 물론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경남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 맺었다.앞으로 양측은 경남 내 유망 콘텐츠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콘텐츠IP 확보를 지원한다.

울산 간절곶에 18m 높이 '깡통 로봇' 등장

한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 울산 간절곶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정크아트 전시가 열린다.울산 울주군은 1일부터 서생면 간절곶 일대에 정크아트 작품 114점을 전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정크아트는 폐품과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활용해 만드는 예술 작품을 말한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산타마을 조성

부산시설공단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부 구간에 ‘별빛이 흐르는 2023 블링블링 산타마을'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산타하우스 등 다양한 주제로 야간 조명과 레이저 프로젝트를 적용한 움직이는 눈꽃 등을 선보인다.

울산 남구, 대표 캐릭터 '장생이' 공개

울산 남구는 30일 ‘행복남구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여덟 가지 색의 남구 컬러와 대표 캐릭터 ‘장생이'를 선보였다.남구 컬러는 전체 여덟 가지 색에 주황, 초록, 파랑, 빨강을 주력 색으로 한다.

A31면

올해 내륙 '최강 지진'…경주가 또 흔들렸다

경북 경주에서 2016년 9월 이후 7년 만에 강지진이 발생했다.지진 규모는 4.0으로 올해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하다.지진 발생 후 규모 1.7의 여진이 여덟 차례나 이어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민영화 선언' TBS의 위기, 내년 예산 '0'…존폐 기로

한 해 운영비의 70% 이상을 서울시 지원금에 의존하는 교통방송이 존폐 기로에 섰다.내년 TBS 출연금으로 편성된 예산은 0원이다.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TBS 지원을 중단하는 ‘TBS 지원 폐지 조례'를 단독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시는 출연금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경찰 "자승스님 외 출입자 없었다"

지난 29일 입적한 자승 스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종단이 공식 발표했다.이날 현장감식에 나선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장 CCTV 확인 결과 화재 당시 요사채에는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CCTV와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폰 위치값,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요사채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 스님이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자승 스님의 승용차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2페이지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 '배터리 없는 전기차'로 보조금 54억 타낸 일당 검거

허위 서류를 꾸며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54억원을 뜯어낸 자동차 제작사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자동차 제작사 대표 A씨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동차 제작증과 구매 계약서 등의 서류만 준비되면 환경차 저공해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악용했다.

한강 노을 닮은 '스카이코랄'…2024년 서울색으로 선정

서울시가 내년 사용할 ‘서울색'을 30일 공개했다.서울시는 일몰 후 남산서울타워, 서울시청사,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에 스카이코랄색 조명을 밝혀 내년까지 점등하기로 했다.기업과 협업해 스카이코랄 굿즈도 만들 계획이다.

'삼성폰 기술' 中에 빼돌린 협력사 직원들 실형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에지 패널 기술을 중국 기업에 빼돌린 톱텍 임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유출된 기술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발주를 받은 설비와 관련이 있고, 빼돌린 자료에 삼성의 영업비밀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기재돼 있는 점을 주요 판단 근거로 삼았다.톱텍 경영진에 알리지 않은 채 중국 업체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침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화 내용 등도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

이종석 헌재소장 임명안 국회 통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 17일까지다.헌재소장 임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A32면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공연 실황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세 작품, ‘아이다’ ‘사랑의 묘약’ ‘토스카'가 메가박스에서 앙코르 상영된다.독립운동을 도운 미국 기자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안식처가 돼준 서울의 빨간 벽돌집 이야기다.41명의 작가가 참여한 테마전 ‘휴먼'이 12월 30일까지 서울 초이앤초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우즈 '집념의 컴백'…스윙하려 나사로 발목 뼈까지 고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최근 기자들에게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드러냈다.우즈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롭 맥너마라는 “우즈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72홀 경기를 해야 하는 우즈가 대회에 더 집중하고 싶어 했다"고 해명했다.미국 매체들은 “우즈가 프로암을 하는 동안 다리를 약간 절기는 했지만 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골프여제' 박인비 IOC위원 본격 도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을 향한 ‘골프여제’ 박인비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박인비는 한국인으로서 역대 세 번째 선수위원을 노린다.2008년 문대성이 처음으로 선수위원이 됐고, 2016년 유승민이 이어받았다.

중고에도 10배 웃돈…'마이걸 퍼터' 이젠 아무나 못 사요

매년 이맘때면 골프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제품이 있다.타이틀리스트 퍼터 브랜드인 스카티카메론의 한정판 컬렉션 ‘마이걸'이다.30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는 올해 출시하는 마이걸 제품을 자사의 TSR드라이버와 T시리즈 아이언을 정품 등록한 고객에게만 판매하기로 했다.

A33면

고려대 경영대 '올해의 교우상'에 추경호·정의선·손재일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회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교우회는 12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열어 시상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경영학과 79학번으로 20·21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해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죽의 장막' 연 美 탈냉전 설계자…100세 키신저 별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중 수교와 미·소 데탕트 노선을 추진해 탈냉전의 초석을 놓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세상을 떴다.키신저 전 장관은 인권단체로부터 ‘전범'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동아건설 대표에 우수영

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강원 평창 출신인 우 신임 대표는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으로 일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다.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 개발사업본부를 이끌었다.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탄생…타임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에버랜드의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장면이 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됐다.에버랜드는 지난 7월 7일 새벽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출산한 직후 촬영한 사진이 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진은 에버랜드에서 사진을 전담하는 홍보팀 직원인 류정훈 프로가 촬영한 것이다.

코닝 한국 총괄사장에 반 홀

코닝은 반 홀 수석부사장을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 겸 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30일 임명했다.반 홀 신임 사장은 1995년 코닝에 입사해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코닝 유리사업부 생산관리 분야 운영총괄직을 맡았다.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제조·생산관리 사업을 이끌었다.

농협은행, 농식품기업 여신 30조 달성

농협은행이 지난 29일 서울 충정로 본점에서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 3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농협은행은 올해 정부의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상품인 ‘NH 농식품기업 우대론’ 등 맞춤형 대출상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우리은행·신보·산단공단, 혁신 中企 지원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9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한 기업에 총 1100억원을 대출하고, 이 중 신보가 1025억원을 보증할 예정이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장에 강소영 교수

강소영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제8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장에 선출됐다.강 교수는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문화콘텐츠학 복수 박사학위를 받았고 언론중재위원 등을 역임했다.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는 2007년 설립돼 현재 회원 수는 1500명이다.

[부고] 김구한 씨 별세 外

부고] 김구한 씨 별세 外

[인사] 삼성물산 ; 삼성웰스토리 ; 금호건설 등

인사] 삼성물산 ; 삼성웰스토리 ; 금호건설 등

[한경에세이] 피드백을 통해 성장한다

자녀를 키우며 부모로서 가장 뿌듯한 일은 아이가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반성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다.아이가 정리정돈 습관을 키울 수 있게 해야겠다 싶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에게 설명해줬다.프로그램은 아이가 정해진 놀이 시간까지 재미나게 놀 수 있게 알람 시간을 맞춰 놓는 게 핵심이다.

A34면

[기고] 저출산 극복 위한 中企 모성보호 활성화

최근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모성보호제도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파격적인 정부 지원으로 모성보호제도를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부담 없이 권장·활용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이런 변화가 유능한 인력을 끌어들이는 선순환으로 작용한다면 중소기업도 모성보호제도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경제포커스] 고금리가 지나가더라도

또한 공급 측에서도 공사를 일으키고 분양대금을 받을 때까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 역시 높은 금리로 여의치 않다.조경용 나무까지 영향을 받으니, 금리의 영향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금리는 원래 모든 경제 현상의 기저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경제 변수다.

[취재수첩] 홍콩H지수 ELS 손실, 투자자 기본 책임도 따져봐야

자본시장에서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투자자들의 하소연이다.이런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투자 상품의 구조와 리스크를 사전에 상세하게 따져봐야 한다.투자자에겐 상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

[차장 칼럼] 개고기 식용금지법과 개인의 자유

개인의 취향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다수가 강제할 수 없다.여야가 개고기 식용 금지를 각각 당론으로 정한 데 이어 지난 17일 민당정 협의회에서는 개고기 식용을 금지하는 특별법 추진을 결정했다.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해당 법안은 연말 정기국회에서 처리돼 2027년부터 정부가 개고기 식용을 단속하게 된다.

A35면

[사설] "2024년은 AI 상용화 원년" 한국은 얼마나 준비돼 있나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은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경이 독점 발간한 한국어판 <2024년 세계대전망>에서 ‘내년에 생성 AI를 채택하는 기업이 대폭 늘어 AI로 인한 파괴적인 혁신이 본격적으로 일상을 파고들 것'이라고 예측했다.미국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딱 1년이 됐다.

[사설] 최측근 '불법 선거자금' 유죄, 李대표는 부인만 할 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온 나라를 뒤흔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법원의 첫 판단인 데다, 문제의 뒷돈이 이 대표의 선거자금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재판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법원 판결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중반께 “이 대표 선거자금으로 써야 한다"며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6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

[사설] 기대·우려 뒤섞이는 정책실 부활…'3대 개혁' 조기 성과로 답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실장직을 신설한 것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내각 및 당과의 협의와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경제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현 정부 출범 후 여러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선과 혼란이 돌출했다.

[시론] '예술 복지'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지금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는 자부심 뒤에 감춰진 엄혹한 문제에 대해 짐짓 모르는 체하고 있다.누구나 공평하게 예술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누구라도 예술 복지의 혜택을 받고 창의성 고양을 위한 예술 자본을 축적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천자칼럼] 美 대선 다크호스 니키 헤일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독무대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트럼프 대항마로 급부상 중이다.헤일리를 의식한 트럼프의 반응은 역시 그답다.헤일리를 ‘새대가리'로 부른 트럼프는 얼마 전 그가 묵고 있는 호텔로 새장과 새 모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