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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타이어 장남의 반격…"지분 공개매수 나선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선다.조 회장 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려 지분을 8%가량만 더 확보해도 지분율이 50%를 넘어간다.조현식, MBK와 5100억 마련… 한국앤컴퍼니 지분 50% 확보 추진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2R…20일간 공개매수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그룹 경영권은 분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4일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명됐다.
"일자리 빼앗겨" 외국인 고용 막은 노조…'50조 공사' 발목
내년 예정된 12개 플랜트 사업장, 총 52조원 규모의 공사가 현장 근로자 확보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4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플랜트 건설 관련 협회, 기업 등은 지난달 두 차례 ‘플랜트 분야 외국 인력 허용 회의'를 열었지만 노조의 반대에 막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외국 인력 도입은 정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당연직인 양대 노총이 반대하고 있어 결정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 때 정부 책임을 늘리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관련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했다.특별법은 345㎸ 이상 송·변전설비 중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같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무탄소 전원 관련 전력망을 건설할 때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입지 선정부터 갈등 조정까지 총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제32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다산경영상은 기업인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경이 199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올해 수상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부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 이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 부회장의 부인 양정례 씨, 심사위원장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겪어온 미국에서 드디어 내구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미국의 내구재 가격은 세계화로 인한 노동비용 감소와 생산성 향상으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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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나오는 '조각투자 1호 그림'…청약 흥행 성공할까
미술품 중개 플랫폼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조각투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미술품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미술품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순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별똥별 같은 연주자'…니콜라이 루간스키
‘가장 선구적이고, 유성 같은 연주자. '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를 두고 한 말이다.루간스키는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쇼팽, 드뷔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다.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은 “루간스키의 피아노 지휘는 비범하다. 템포, 구조, 표현에 대한 지식이 거장답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년8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했다.우선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예상된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부가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지주회사인 NXC 지분 29.3%를 4조7140억원에 공개 매각한다.기획재정부는 NXC를 비롯한 48개 국세물납증권 공개 매각을 오는 18일부터 한다고 4일 발표했다.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48개 국세물납증권의 총매각 예정 금액은 4조89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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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식, MBK와 5100억 마련…한국앤컴퍼니 지분 50% 확보 추진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그룹 경영권은 분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조 고문 측이 소액주주·외국인 등 일반 주주들의 마음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이번 경영권 분쟁 성패가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경영권 밀린 장남, PEF와 손잡아 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조 고문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에 들어갔다.
"물가 이렇게 빨리 떨어질 줄은"…미국 디플레 시작됐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겪어온 미국에서 드디어 내구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美 물가하락 예상보다 빨라…“내년 2% 목표 조기 달성” 내구재값 5개월째 하락 뉴욕 월가에서 미국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월마트와 같은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개인소비지출 지수 등 대표 물가 지표도 둔화 추세를 보여서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 물가 상승이 둔화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물가 상승 둔화가 더딘 것은 올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채소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뛴 데다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올랐기 때문이다.지난해 공공요금 인상을 미룬 여파로 고물가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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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외국 근로자 고용 막아 '50조 공사' 발목…"이러다 투자 미뤄질라"
내년 예정된 12개 플랜트 사업장의 52조원 규모 공사가 현장 근로자 확보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4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플랜트 건설 관련 협회, 기업 등은 지난달 두 차례 ‘플랜트 분야 외국 인력 허용 회의'를 열었지만 노조의 반대에 막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외국 인력 도입은 정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당연직인 양대 노총이 반대하고 있어 결정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에는 민간 기업이 핵심 송전망 구축에 일부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우선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대형 건설사 등이 일부 핵심 전력망 구간의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이다.현재는 설계·시공 부문만 담당할 수 있지만 기업의 경험을 살려 토지 확보와 인허가까지 받는다면 사업 추진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대로면 전력 공급 위기"…결국 총리가 컨트롤타워 나선다
정부가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 때 정부 책임을 늘리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관련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했다.특별법은 345㎸ 이상 송·변전설비 중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같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무탄소 전원 관련 전력망을 건설할 때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입지 선정부터 갈등 조정까지 총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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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근 인플레이션이 확연하게 둔화하면서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내부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유럽 각국 중앙은행 총재로 구성된 ECB 정책위원회의 일부 위원은 경기가 침체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선 차출' 법무·산업부, 원포인트 개각…외교부·금융위 후임 물색
이번 개각에서 현직 장관의 총선 출마가 유력한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일단 빠졌다.대통령실은 한 장관과 방 장관의 출마 요구가 무르익는 적절한 시점에 원포인트로 교체 인사를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방 장관 후임으로는 한때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대통령실은 다른 후보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상목 "임중도원의 책임감"…물가 잡고 경기 살리는 난제 풀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사 브리핑 직후 내놓은 인사말이다.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정부 출범 이후 경제수석으로 임명됐다.구조개혁 속도 내야 할 2기 경제팀 6년여 만에 화려하게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지만 최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신임장관 6명 중 3명이 여성…'서오남' 벗어나 전문가 중용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개각에서 신임 장관 후보자 6명 중 3명을 여성으로 채웠다.우선 국가보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기존에 남성 장관이 있던 부처에 새롭게 여성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다.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사관리 및 경영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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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멋진 패배 무용론'에…대놓고 위성정당 띄우는 민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연합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앞서 민주당 의원 75명은 지난달 28일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요건을 강화해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공동 발의자인 이탄희 의원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것은 국민이 선택한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당 지도부의 용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일 주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양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 구성된 ‘2+2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2+2 협의체를 가동해 주요 법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시급한 법안을 빨리 처리하기로 민주당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쟁점 법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 위해 원내 지도부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 나빠 투자 못했는데…10% 추가 세액공제 이달 종료
기업의 투자 증가분에 10%포인트의 추가 세액공제를 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가 이달 말 종료된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현재 국회에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을 2028년 말까지 5년 연장하는 조특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지만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다.
윤 대통령 "부군 집에 일찍 못 들어가도 잘 부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정책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한오섭 정무·황상무 시민사회·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 수석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이 임명장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 실장의 배우자 안소연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해 참석자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일 당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안을 최고위에서 의결해 달라는 혁신위 요구가 부적절하다는 의미다.앞서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에게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희생 혁신안'을 의결한 뒤 지도부에 이날을 답변 시한으로 제시했다.
우리 군이 4일 민간 위성을 탑재한 ‘한국형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국방부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활용해 소형 위성 수십 기를 발사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날 국방부 및 한화시스템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가 오후 2시께 제주 남쪽 4㎞ 부근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발사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어머니가 사회주의 원동력" 치켜세운 김정은…속내는 딸 띄우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비사회주의 일소'를 당부했다.일각에선 딸 주애의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두고 어머니의 역할을 부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래세대의 상징인 딸 주애의 후계 계승 기반 구축 차원에서 여성의 역할을 부각하고,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 사회를 점차 남성에서 여성 중심 사회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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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돌파한 '금값'…"내년 2200달러 넘어설 것"
금 현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일부 전문가는 내년에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싱가포르 UOB은행의 왕준하오 시장전략책임자는 “달러화 가치와 금리가 내리면 내년 말 금 가격이 최대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은 개인 파산법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채무 불이행자가 개인 회생을 받을 방도가 마땅치 않다.FT는 개인 채무불이행 급증이 중국의 소비 여력을 더 둔화시켜 중국의 경기 침체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중국 GDP 비중은 20%로 전년보다 줄었다.세계 GDP에서 중국 비중이 감소한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금리 내리기 전에 사놓자"…한 달 새 335조 뭉칫돈 몰린 곳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미국의 MMF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연 5.02%로 올랐다.최근 미국 MM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다양하다.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고수익 MMF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반영됐다.
"국내엔 먹을게 없다"…日부동산업체들, 美기업 인수 추진
일본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미국 주택건설업체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은행 인수합병 담당자와 변호사를 인용해 일본 부동산개발업체인 다이와하우스, 세키스이하우스, 스미토모임업이 최근 잠재적 인수 대상과 접촉했다고 4일 보도했다.이들 3개 기업은 미국의 대형 주택건설업체 인수를 주로 고려하고 있다.
"연 130조원씩 번다"…탄소배출권 '큰손'으로 떠오른 나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탄소배출권이 아프리카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자발적 시장으로 판 커진 탄소시장 이코노미스트는 3일 “선진국 중심 체제였던 글로벌 탄소 시장 지형이 파리협정 체결 이후 개발도상국, 신흥국 등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아프리카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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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으로 삼성전자의 TV·스마트폰 플랫폼·서비스 사업을 키운 이원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이 퇴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장은 구글 총괄부사장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으로 영입됐다.2020년부턴 MX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도 맡아 사업 전반의 서비스·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그룹의 2인자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오는 7일로 예정된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조대식 수펙스 의장이 용퇴하고 그 자리에 최창원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협의해 최창원 부회장에게 의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최 부회장이 수락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속도 5G 전원 케이블…LS전선, 광케이블 비용 '절반'
LS전선은 세계 최고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5세대 ‘이더넷 전원공급 케이블'을 4일 출시했다.이 제품은 광케이블에 비해 설치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다.LS전선 관계자는 “신제품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CCTV 등에 사용해온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송원산업 인수전이 티케이지태광, 심팩, IMM 프라이빗에쿼티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주요 후보였던 에쓰오일의 이탈로 인수 열기가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송원산업의 기술력을 눈여겨본 후보 간의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이달 11일 본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등을 3조4474억원어치 수출하는 ‘2차 실행계획'을 폴란드 군비청과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정부와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같은 해 8월 K-9 212문, 천무 218대를 수출하기로 1차 계약을 맺었다.
한화 모멘텀 '배터리데이' 열어…"2030년 장비 매출 3조 목표"
한화 모멘텀 부문이 2030년 배터리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키우겠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5년부터 부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양기원 ㈜한화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방산 관련 특수배터리 내재화도 검토 중"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공정장비 등 차세대 소재 장비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90세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 5년 만에 경영일선 복귀한다
2019년 아들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그룹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며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과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1933년생인 윤 창업회장은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SBS 등을 설립하며 태영그룹을 자산 규모 10조원대 회사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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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경영 쇄신을 놓고 폭로전을 일으킨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이 자신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SNS를 활용한 외부 소통을 멈추기로 했다.김 총괄은 징계 요청에 대해 “저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계속 추진해 발본색원하고 회사를 리뉴얼하겠다"고 했다.김 총괄은 지난달 28~29일 SNS에 카카오 임직원들의 잦은 골프 게임, 데이터센터 건립 업체 선정 과정 등의 불투명성을 폭로했다.
도로 경사를 예측해 배터리 소모량이 가장 적은 길을 알려주는 길 안내 서비스가 등장했다.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티맵 추천, 무료도로 우선, 최소 시간, 최단 거리, 고속도로 우선, 이륜차 통행 등 기존 길 안내 옵션에 더해 배터리 효율 경로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하역·이동까지 모두 자동화…사람·사고·탄소 3無 항만"
지난 1일 방문한 경남 창원시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내년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이곳에선 항만 근로자를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서컨 부두는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 하역에서부터 이동까지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자동화한 항만이다.
네이버가 게임 방송 서비스를 출시한다.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방송 진행자가 게임을 하면서 이용자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게임에 특화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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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업체 아니었어?"…파격 변신 시도 하는 '이 회사'
이경훈 보람컨벤션 본부장은 “내년에 800쌍을 결혼시키는 게 목표"라며 “이미 내년 가을까지 150~200쌍 정도가 결혼식을 예약했다"고 했다.상조 브랜드 보람상조로 널리 알려진 보람그룹이 ‘상조3.0 시대'를 모토로 결혼, 여행, 반려동물 관련 사업 등 업종 다각화를 진행하며 ‘종합 서비스 콘텐츠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기존 상조 분야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각종 신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좁은 사무공간서도 따뜻하게…신일전자 '파티션 히터' 출시
신일전자는 슬림한 디자인에 높은 열효율을 갖춘 파티션 히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파티션 히터는 난연 보호필름과 카본 필름 등으로 구성된 5겹 구조 설계로 높은 열전도와 열효율을 보인다.발열체 소음도 없어 조용한 사무공간이나 스터디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2026년 4700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설 서울 북아현3구역.이 단지의 주택 실외기실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인 솔라시스템 루버가 도입되는 것으로 설계됐다.솔라시스템 루버는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및 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창살인 루버에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제품이다.
부산신항 인근 국제산업물류도시 미음산업단지에 있는 코렌스EM의 전기자동차용 드라이브유닛 제조 공장.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코렌스EM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물량 확보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2027년 목표인 기업공개까지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산시는 코렌스EM 부지 등 19만8000㎡의 산업용지를 전기차 부품 제조 클러스터로 2021년 지정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지방자치단체의 PL 단체보험료 지원이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PL단체보험 가입 기업 19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3%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 가입 시 지자체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 공사, 수리 작업 등의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기업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A14면
쇼핑몰에 야구장·호텔이?…신세계가 선보이는 '획기적 공간'
신세계그룹이 계열사의 각종 콘텐츠를 모은 ‘스타필드 빌리지'를 앞으로 10년 내 3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필두로 쇼핑과 부동산 개발을 연계해 신세계만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공간 콘텐츠 사업 이끄는 프라퍼티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이자 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사장은 지난 1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향후 10년 비전'을 발표했다.
형지엘리트가 스페인 축구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최준호 형지그룹 부회장의 주도하에 신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형지엘리트는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가 되기 위해 많은 국내 기업과 경쟁했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CJ프레시웨이, 농산물 안정 공급…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 추진
CJ프레시웨이가 내년부터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내년부터는 충북 보은군으로 스마트팜을 확대한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초격차 역량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년간 가이드로 일하다 올해 10월 인센티브 관광 인바운드 여행사를 차린 이도윤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동 호텔나루에서 열린 ‘2023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연례총회'에 참석했다.행사 중 서울관광 마이스 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1 대 1 멘토링’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1시간 동안 진행된 멘토링 세션에는 이씨를 비롯해 총 20명의 상담자가 오가며 마이스 관광업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가 매출 부진으로 고민에 빠졌다.‘명품관'이라고 불리는 강남 갤러리아의 두 자릿수 역성장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백화점업계의 평가다.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백화점 빅3의 주력 점포 매출은 올해도 전년 대비 증가세"라며 “명품업계에 닥친 불황이 유독 갤러리아에 혹독한 셈"이라고 말했다.
A16면
제32회 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 부문 수상자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코스맥스의 꿈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30년간 코스맥스는 ‘바름, 다름, 아름'의 기업 이념 아래 연구·기술력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성장해왔다"며 “미래 30년간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글로벌 뷰티 시장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와 생산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코스맥스를 이끌어온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다"고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32회 다산경영상을 받았다.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LG에너지솔루션 CEO 시절 매주 월요일만 제외하고 항상 현장을 누볐다.월요일만 서울 여의도 본사로 출근했을 뿐 나머지는 LG디스플레이 구미·파주 사업장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그의 주 근무지였다.
"31년 앞만 보고 달린 사람…남편 정말 열심히 잘했죠"…부인·지인들이 본 이경수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부인은 코스맥스그룹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서성석 회장이다.서 회장은 남편의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묻자 쑥스러워하면서 “옆에서 지켜본 이 회장은 정말로 열심히 그리고 정말 잘했다. 지금도 같이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이 회장 지인들은 그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입을 모았다.
"CEO 공간, 직원 휴게실로 우린 '갓영수'라 불러요"…임직원이 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게시판에는 권영수 부회장의 ‘소통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직원들은 재임 시절 권 부회장을 ‘갓영수'라고 불렀을 정도다.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재임 기간에 무엇보다 구성원과의 소통에 신경 썼다.
A18면
은행들이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대까지 떨어졌다.금융당국은 변동금리 중심의 주담대 시장 구조가 가계부채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추진해왔다.하지만 당국이 고정금리 주담대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시장금리 인하를 기대한 금융소비자들이 변동금리 주담대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0조원 돌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출 연체율은 작년보다 크게 상승했다.예금은행의 올해 9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1.8배 높아졌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한 은행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강 행장은 지난 1일 수협은행 출범 7주년 기념식에서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어업인을 비롯한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에서 분리 출범한 수협은행은 총자산 70조원대의 견실한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JB금융, ESG우수기업 선정 2년 연속…금융지주사 유일
JB금융지주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ESG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부문별 등급과 통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JB금융은 올해 ESG 평가 결과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아 국내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ESG 우수 기업에 올랐다.
저축은행 부동산 PF 연체율 급등…상위 5개사, 1년 만에 3배 뛰어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7%에 육박했다.지난해 3분기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0%대였던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각각 4.42%, 4.93%로 뛰었다.SBI저축은행의 연체율은 6.21%로 작년 3분기보다 6.01%포인트 치솟았다.
A19면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이 작성한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간한다.생성형 AI 챗GPT 4.0의 API를 활용하며, 자체 개발한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에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를 입력해 이를 ‘딥러닝'시키는 방식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보고서를 일회성으로 내는 게 아니라 내년 초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게 목표"라며 “초기에는 기업 실적 분석처럼 비교적 간단한 보고서를 내고, 점점 더 깊은 분석을 담은 보고서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發 온라인 직구 열풍에…저점서 62% 오른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알리·테무 등 중국발 택배 수요 증가로 급등하고 있다.증권사들도 CJ대한통운에 대한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과 전해액 생산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미국이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규정을 공개하자 국내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미 당국은 중국 등지에 있거나 중국에 법인이 있는 기업, 중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통제 권한을 두고 있는 기업 등이 분리막과 전해액 등을 공급한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를 제한할 예정이다.
LS그룹의 울트라 커패시터 제조 계열사 LS머트리얼즈의 일반 공모 청약에 13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올해 상장한 기업 중 두산로보틱스, 필에너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일에 이어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후끈" 한 달 11% 올랐다…'상승 모드' 된 리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걷던 리츠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국내 리츠는 지난달 초부터 4일까지 10% 넘는 상승률을 보이는 등 강세를 띠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상장 리츠 23개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1.47%로 집계됐다.
A23면
파주 운정·인천 검단신도시, '분양가 상한제' 물량 쏟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연말까지 대규모 분양이 쏟아진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가 몰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물량 중 3700여 가구가 운정, 검단 등 2기 신도시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10년간 거주했다면 자유롭게 매각해 시세차익을 볼 수 있게 된다.공공분양 주택의 한 종류인 뉴홈 ‘나눔형'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간 낮은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데 토지임대부 주택은 해당하지 않는다.개정안에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주택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겼다.
충북 청주시에서 이달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가 분양에 나선다.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54만㎡ 부지에 조성 예정이다.충북선 철도 고속화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착공은 2025년 이뤄질 예정이다.
"기부채납 더 늘려라" 서울시 지침에…여의도 재건축 '초비상'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초고층 고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공공기여 문제로 진통을 빚고 있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시범 한양 광장 삼부 대교 삼익 은하 주민, 도문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과 기부채납 관련 면담을 했다.최근 서울시가 공개한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안에서 요구된 ‘토지 기부채납 가중치'가 신속통합기획안 내용과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묻지마 청약' 덜컥 당첨됐다면…"포기 땐 최장 10년 제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된 뒤 막상 계약 단계에서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과거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을 땐 서울에서 청약을 포기하면 꼼짝없이 10년간 청약을 넣을 수 없었다.하지만 이제는 서울 21개 구에선 당첨을 포기한 사람도 청약을 넣어볼 수 있다.
A24면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이 매장은 금오산도립공원 대주차장 내 2층 건물에 있다.1층에는 303㎡ 규모의 직매장과 농가소포장실, 2층에는 공유부엌과 교육장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포항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의 전환점을 이룬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2차전지를 두고 “2016년부터 육성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9조2800억원의 투자 유치와 4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철강산업에 이어 제2의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경남 우수 농특산물 마켓플레이스 3차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도라지청, 오디즙 등 식품을 판매한다.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하면 2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원이 생긴다.경주시는 시범운영 기간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한 뒤 내년 3월께 자전거 펌프 트랙을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7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장 개척 및 문화 교류 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상하이에서 열리는 조선 전시회에도 참여해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들과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경남은행이 지역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상남도와 경남은행은 이날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벤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열었다.기업설명회 이름은 경남의 기술과 산업, 투자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을 담아 ‘커넥팅 위드 어스'로 정했다.
천안, 지역기업 기술 사업화 지원…매출 142억·특허출원 37건 성과
충남 천안시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우며 주목받고 있다.진흥원은 지난달 말 ‘천안기업 기술사업화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기업들에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황규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기술 개발과 특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전국구 쇼핑 성지로 탈바꿈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이 신규 브랜드 전문관을 앞세워 20·30세대의 쇼핑 성지로 탈바꿈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최근 전문관 운영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차별화된 브랜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채운 공간을 앞세워 센텀시티점이 전국 단위 쇼핑공간으로 떠올랐다"며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 들어 11월까지 ‘2023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의 누적 거래금액이 7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엔 경기도의 144개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았다.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권한대행은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의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안전 및 에너지 관리를 전담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도입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통합관제센터 가동으로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과 ESG 경영을 정착시키겠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회사 자산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할 기업과 최종 계약을 맺었다.인천항만공사는 세중해운·남성해운·우련티엘에스·아워박스로 구성된 IGFC 컨소시엄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최종 계약이 이뤄지면서 IGFC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입주사가 됐다.
강원도가 내년 반도체와 관광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강원도는 최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내년 국비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 유치를 반도체산업 육성의 4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4일 금융감독원,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금감원과는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한화손해보험과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교육, 가임여성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다음달 12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우호 교류협정 10주년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백제시대와 한·일 문화교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60점과 영상 10점, 미술작품 100점 등 역사·문화 유물과 작품을 전시한다.
전남 순천시가 출자한 순천만가든마켓이 지난 1일 온라인 쇼핑몰을 정식 개장했다.순천만가든마켓은 오는 20일까지 모든 상품을 무료로 배송한다.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연다.
A25면
경찰과 소방 노동조합이 장기 근무한 경찰·소방공무원도 국립묘지에 안장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장기 복무한 군인은 호국원과 현충원 안장 대상자로 인정하고 있지만 경찰과 소방공무원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은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확대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박민식 전 국가보훈처장에게 “경찰과 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 범위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이 국내 방산업체와 대기업 자회사 등을 해킹해 레이저 대공무기 자료 등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안다리엘이 해킹 경유지로 삼은 국내 서버임대업체와 구글 등의 서비스 계정을 압수수색하고 자금 세탁책으로 활동한 외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안다리엘이 해킹한 자료 규모는 약 1.2TB로 국내 방산업체의 레이저 대공무기 자료도 포함됐다.
강서구 전세사기 피해자 중 64%가 집 억지로 떠안는다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렸던 서울 강서구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이 우선매수권 등을 행사해 피해주택을 떠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향후 주거계획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4.1%가 피해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168명은 이미 피해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거나 곧 행사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국 휴대폰 번호나 신용카드가 없는 외국인 관광객도 앞으로 휴대폰 앱으로 택시를 쉽게 호출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택시 호출 모바일 앱 ‘타바’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택시 호출 플랫폼 ‘티머니온다'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관광 정보 추천 기술 스타트업 글로벌리어가 협력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3조 '당근'에도 신청 지자체 '0'…수도권 매립지 공모 '초비상'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가 참여한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가 내년 초 인천 서구의 수도권 매립지 대체 부지 물색을 위한 재공모에 나선다.당시 합의서에 대체지를 못 찾으면 3-2, 4매립장 부지의 15%를 더 쓰도록 한 단서 조항이 있어서다.인천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천 주민들만 수도권을 위해 고통을 감내한 만큼 서울시·경기도도 단서 조항에 기대지 말고 이번만큼은 진정성 있게 대체지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입학생 8명' 폐교 위기 학교…입학경쟁률 3 대 1 됐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시골 학교가 잇달아 폐교 위기를 겪는 가운데 오히려 학생 수가 늘어난 농어촌 학교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선정된 학교들은 올해 학생 수가 작년 대비 증가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된 곳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지역 내 단순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한 사례는 배제했다"며 “교육의 힘으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A26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과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올 연말 공연가도 이들 두 작품이 점령했다.합창 교향곡은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가 바통을 이어가며 전국 곳곳에서 연주한다.
사치스러운 생활과 유명세를 좇는 들로리스와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수녀들은 초반엔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들어 보이지만, 함께 성가대 연습을 시작하면서 극의 분위기가 반전된다.나서기 싫어하고 조용하던 수녀들이 대표 넘버 ‘테이크 미 투 헤븐'을 비롯해 ‘선데이 모닝 피버’ 등 재치 있는 가사가 담긴 찬양가를 춤추면서 부르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흥이 난다.특히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이 들로리스 덕분에 음악적 재능을 알아차리고 폭발적인 성량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 땐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獨 궁정가수 연광철의 한국가곡은, '따뜻한 집밥'처럼 정겹고 흥겨웠다
지난 3일 일요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이은상이 작사하고 홍난파가 곡을 붙인 가곡 ‘사랑'이 2500여 석의 콘서트홀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현존 최고의 바그너 가수로 꼽히는 베이스 연광철의 ‘한국 가곡 콘서트'는 잊혀진 한국의 정서를 되살려주는 공연이었다.
올해 서점가는 ‘부와 성공'에 관한 책이 휩쓸었다.불안한 미래를 이겨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들이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차지했다.이 책은 지난 3월 출간 이후 39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
800페이지 '벽돌책'인데도…배우 한소희 한 마디에 '완판'
800쪽이 넘는 ‘벽돌책’, 국내 출간된 지 거의 10년이 된 책….지난달 말 배우 한소희가 한 잡지 인터뷰에서 " <불안의 서>라는 두꺼운 책을 오래도록 읽고 있다"고 말한 게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출판사 봄날의책에 따르면 인터뷰 공개 직후 재고 수백 권이 순식간에 소진돼 부랴부랴 중쇄에 들어갔다.
A27면
세계랭킹 14위 콜린 모리카와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규칙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2벌타를 받았다.최종 라운드 티 오프를 두 시간여 남겨두고 PGA투어 측은 모리카와 캐디의 야디지북을 확인했다.캐디의 야디지북에는 연습 때 수평계를 이용해 파악한 그린 정보가 담겨 있었고 그는 3라운드 4번홀에서 이 정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흘 동안 72홀을 소화해낸 ‘골프황제'는 지쳐 보였다.이어 “대회를 치르고 회복하는 데 2주, 준비하는 데 1주가 필요하다"며 “한 달에 한 번 대회 출전이라는 목표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몸 상태가 조금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기간에 우즈는 몸과 마음에 쌓였던 녹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재즈 아티스트 김영후 빅밴드 공연
17명의 재즈 아티스트로 구성돼 있는 김영후 빅밴드가 10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그녀의 연주가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팩트라 이제 클리셰처럼 느껴질 정도로 쟈닌, 그녀는 정말이지 마법 같은 음악가다.그 마력에 매료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주말 골퍼 비거리 10야드 줄겠네"…골프공 성능 규제, 아마추어도 적용 추진
지구촌 골프 규칙과 골프 장비 성능 등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가 비거리 억제를 위한 골프공 성능 제한을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USGA와 R&A는 우선 2028년부터 프로 선수 등 엘리트 골프 선수에게 이 규정을 적용하고, 2030년부터 일반 아마추어 골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골프다이제스트는 이 규정이 적용되면 미국프로골프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드라이버 티샷 거리는 15야드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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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지난 1일 강원 양구군 육군 제21보병사단을 방문해 총 4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동서식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978년 제21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하고 임직원들이 매년 부대를 방문해 기부금과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올해 기부금 3000만원과 맥심 커피믹스, 커피 음료, 시리얼 등 1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제공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4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세종시는 보이스피싱 보험제도 및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을 홍보한다.한화손보는 세종시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 출산장려 시술 비용 보조 등을 지원한다.
연세언론인회는 ‘2023 연세언론인상’ 수상자로 사학과를 졸업한 선우정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불문과를 졸업한 SBS 김경희 선임기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시상식은 27일 ‘연세 언론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HD현대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발표했다.앞서 HD현대는 올해 4월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고, 7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과 굴착기를 지원한 바 있다.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전달하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돼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불모지' 개척…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한국 반도체 장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별세했다.곽 회장은 당시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국산화를 주도하며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그가 1998년 개발한 대표 장비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320여 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출판사 범우사를 창업한 윤형두 회장이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의 아들인 윤재민 범우출판 대표는 4일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1935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월간 ‘신세계’ 기자로 시작해 민주당 당보 ‘민주정치'에서일을 맡았다.
이중근 회장, 이번엔 KAIST 리모델링 200억 쾌척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4일 대전 유성구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KAIST에 200억원의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KAIST는 리모델링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짓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이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해왔다.이번 기부로 우리금융의 누적 성금액은 440억원을 기록했다.
부고] 문봉금 씨 별세 外
인사] 한국서부발전 ; 국방부 ; 덕성여대 등
日 돼지 농장서 '충격'…지리산 흑돼지 키우는 27세 男
지리산 해발 500m에 자리한 흑돼지 농가.박 대표는 “일반 돼지 한 마리가 40만원인데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뒷다리를 활용해 일반 돼지의 두 배가 넘는 가치를 만든 것"이라며 “돼지고기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현재 대부분 농가에서 키우는 덴마크산 덴브레드 품종은 한 번에 새끼를 20마리 넘게 낳는 데 비해 버크셔 품종은 한 번에 9~10마리밖에 낳지 않지만 고기를 먹어보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1903년 10월 7일, 12월 8일에 있었던 그의 두 차례 비행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반면 무명의 자전거 가게 주인이던 라이트 형제는 얼마 뒤인 12월 17일, 비행기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유인 비행에 성공했다.왜 전문가인 랭글리 박사는 실패했고, 그렇지 않은 라이트 형제는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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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자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가 들어갈 수 있다.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이면, A는 주식이고 C는 채권이다.
제90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 스토리의 주제는 기부다.‘내 꿈은 기업가'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기업 KFC의 커닐 할랜드 샌더스 창업자다.국내 최대 보일러 생산 시설인 경동나비엔 평택 서탄공장을 다녀온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의 취재 후기도 담았다.
827호 생글생글은 ‘횡재세’ 논란을 커버 스토리에서 다뤘다.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이익이 증가하자 이익이 늘어난 만큼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은행이 얻은 이익을 과연 ‘횡재'라고 할 수 있는지, 횡재세는 소득 재분배 기능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따져봤다.
땅 짚고 3600억 더 벌기…은행이 '떼돈' 번 진짜 이유
올해 1~3분기 국내 은행들은 44조2000억원의 이자 이익을 얻었다.예금 금리는 1년간 묶여 있고 대출 금리는 석 달에 한 번씩 상승하니 자연히 은행의 이익이 늘어난다.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또 한 가지 원인은 은행이 보유한 저원가성 예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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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허튼 주장과 어수선함을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포용성, 미국이 성공하고 소련이 실패한 이유다.소련? ‘공산'이 슬슬 경제를 죽여볼까 나서는데 일사불란한 ‘전체'가 이미 뇌사로 만들어 놓은 이후였다.내가 제일 똑똑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만 하면 언젠가 일사불란하게 망할 수 있는 게 세상 이치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달 20일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와 오픈AI의 핵심 연구인력 3~4명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인재 투자 안 아끼는 기업들 오픈AI 구성원 대부분이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을 비롯해 여러 빅테크의 특급 인재라는 게 그 이유다.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과학자로 올트먼 축출에 앞장서 주목받았던 ‘AI 천재’ 일리야 수츠케버도 구글 브레인 출신이다.
[취재수첩] 약사 '철옹성 카르텔'에 환자 편의 포기한 비대면 진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의 말이다.장기적으로 ‘비대면 진료해 봐도 소용없더라'는 반대 근거만 쌓아줄 수 있다.비대면 진료는 의사와 약사 모두 반대하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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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혁신위 걷어찬 與 지도부, 다수당으로 착각하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서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당 혁신위원회의 ‘희생 혁신안'을 사실상 거부했다.혁신위는 오는 7일 최고위원회에 다시 희생 혁신안 상정을 요청한다는 입장인데 지도부가 이마저 거부하면 혁신위가 조기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혁신위가 실패해도 당 지도부가 현 체제로 총선까지 갈 수 있다고 믿는 건가.
[사설] 특별법 통한 국가전력망 확충, 더 늦출 수 없는 생존의 문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대부분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란 현실을 감안하면 국가 전력망 확충은 늦출 수 없는 생존의 문제다.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도 여야를 떠나 적극 협력할 필요가 있다.
[사설] '실무형'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국민 체감할 성과 내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해 ‘2기 내각'이 윤곽을 드러냈다.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둔 장관을 교체하는 모양새지만 대통령실 참모에 이어 인적 쇄신으로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다.깜짝 발탁보다 업무 능력·전문성에 방점을 찍은 것은 총선 정국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내각 안정성을 높여 국정과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부는 지난 9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 가운데 7600여 개를 골라 약값을 최대 27% 인하했다.가계 부담을 줄이고, 덤으로 물가 상승 압력도 낮추자는 취지였다.정부가 물가 관리에 나서자 오렌지 주스는 단박에 싱거워졌고, 튀김닭은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며 감자칩은 감자 대신 질소를 품고 빵빵해졌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국산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았다.저질 제품이 많았고 고객서비스 부문의 악명도 높았던 영향이다.중간 유통 기업들이 검증된 제품을 골라 국내 쇼핑몰에 들여와 파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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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역 내년 수출기상도 '맑음'…올보다 8% 늘어 6800억弗 넘는다
1964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며 이를 기념해 ‘수출의 날'이 제정됐다.내년엔 글로벌 경기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의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 수출이 올해보다 7.9% 증가한 68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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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개척 이끄는 무역보험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무보는 파티클폼텍에 이미 경영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보증 지원을 하고 있었지만 원활한 수출 이행을 위해 보증 확대 절차에 착수했다.파티클폼텍이 업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점과 산업 특성상 수출 부가가치는 크지만 사업 초기 자금 소요가 큰 특징이 있는 것을 고려해 보증금액을 확대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발급했다.
"생산가능인구 확대, 규제 해소, R&D효율성 제고가 수출 관건"
최근 한국 경제는 급격한 경제 성장률 하락, 수출 증가율 정체,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하락 등 위기에 직면했다.무협은 “과도한 규제는 기업 경영을 악화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며 “기업 투자를 가로막고 첨단기술 개발 동기를 약화해 중장기 산업 경쟁력 확보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무협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5%는 “규제로 인해 애로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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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동광무역상사 대표, 30년간 3억弗 수출…러·카자흐스탄 시장 개척
동광무역상사는 30년 동안 3억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상훈 동광무역상사 대표는 무역상사를 이끌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의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썼다.1990년대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한 러시아 등에 진출해 자동차 필터와 윤활유를 수출했다.
양국석 현대아이에프씨 대표, 제철·단조 분야 기술 경쟁력…현대차와 협업
현대제철의 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양국석 현대아이에프씨 대표는 제철·단조 분야에서 27년간 종사하며 설비 투자, 연구개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수출 경쟁력을 확대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양극재 양산체계 조기 구축, 해외시장 선점 기여
2차전지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이엠은 24억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에코프로이엠은 급성장하는 양극재 시장에서 양산 체계를 조기에 확보하며 국내 2차전지 산업의 해외 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했다.하이니켈계 고용량 양극재 시장에서 이 회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2%다.
전세호 심텍 회장, 반도체·모바일용 PCB 글로벌 점유율 1위
전세호 ㈜심텍 회장은 회사가 인쇄회로기판 선두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5년간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산업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심텍이 2004년 개발한 보드온칩 제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했고, 2008년 개발한 메모리 모듈 PCB, D램 패키지용 BOC 기판, 2016년 패턴 매립형 기판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과 대만, 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됐다.심텍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패키징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덕분에 3년 연속 ‘매출 1조원·수출 8억달러’ 기록을 달성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치과용 근관 충전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 충전재 시장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수술용 녹는 실'로 알려진 생분해성 봉합사 기술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해 7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다.항균성 봉합 원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기여했다.
손보익 LX세미콘 사장, 반도체 팹리스 기업 첫 3년 연속 10억弗 수출
한국의 순수 반도체 설계회사인 LX세미콘은 40년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초기부터 최근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까지 국내 반도체 전 단계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수출을 크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2019년 6억9000만달러이던 수출을 지난해 10억2000만달러까지 늘리며 국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 최초 3년 연속 1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한국의 기술 중심 수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기준 전체 매출 1조8900억원 중 수출이 1조8800억원으로 수출 비중이 99.1%에 달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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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이엠, 트랙터 등 농업기계 선도…美 등 글로벌 진출
1951년 설립된 티와이엠은 농업용 트랙터 등 경작 기계를 주요 수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경쟁이 치열해지는 자율주행 농기계 분야에서도 티와이엠은 ‘농슬라'로 불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회사는 5월 업계 최초로 트랙터와 이앙기의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정을 동시에 통과했다.
휴맥스네트웍스, 미국·일본 등에 고품질 무선 통신장비 공급
휴맥스네트웍스는 ‘모든 사람, 모든 장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에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 장비 공급'이라는 비전 아래 2019년 설립됐다.특히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 통신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납품 실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휴맥스네트웍스의 주력사업인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산업은 5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투자 확대, 가상현실·증강현실 서비스 재개, 7세대 와이파이 등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 서비스의 기반 시설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산업이다.
1954년 설립된 에스엘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용 램프, 전동화 부품 등을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에스엘은 1986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1600여 명의 에스엘 연구원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를 위한 백업 가이드 램프와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를 이용한 헤드램프를 생산 및 적용하는 쾌거를 거뒀다.
엘앤에프, 세계 첫 NCM 양극재 생산…글로벌 기술 선도
엘앤에프는 2000년 LCD용 백라이트유닛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설립됐다.2005년엔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를 설립해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업을 시작했다.엘앤에프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6년 리튬코발트산화물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LG이노텍은 1970년 출범한 한국 최초 종합 전자 부품기업이다.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매출 20조원 규모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LG이노텍은 모바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물인터넷 등에 적용되는 소재·소자, 부품·모듈을 생산한다.
현대자동차, 한국 수출 버팀목…현대車 수출 27% 늘어
자동차는 올해 세계 경기 둔화에 고전한 한국 수출의 버팀목이었다.2020년엔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했다.이후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2022년,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