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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은 “정책결정문에서 ‘그 어떠한'이란 단어를 추가한 점, 점도표에서 내년에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 점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가격 인상, 생산량 조절 등 경성담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中企 담합 합법화땐 ‘乙과 乙 생존게임’ 하도급 점유율 50% 미만 땐 가격 인상 등 공동행동 보장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가맹사업법 개정은 당내 을지로위원회가 ‘을 협상력 강화'를 명분으로 연내 처리를 요구해온 사안들이다.그러나 이들 법안 모두 현행 경쟁법 체계와 가맹사업법 취지를 무력화하는 것이어서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나랏빚 91조 늘어 1157조…한국 GDP의 54% 육박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가 160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총생산의 70%를 처음으로 넘겼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국내총생산 대비 53.5%로 집계됐다.2018년 40.0%였던 일반정부 부채비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제통화기금이 집계하는 비기축통화국의 부채비율 평균치를 지난해 처음 넘어섰다.
통계청 '인구추계' 발표…2041년 5000만명 깨진다
한국 인구가 2041년 50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장래인구추계는 50년간의 인구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다.당초 5년마다 발표했지만 저출산 악화에 따라 통계청은 올해부터 2~3년 주기로 장래인구추계를 내기로 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사모펀드가 무리수를 둬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조 회장이 MBK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회장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자와 만나 “계약 구조상 잃을 게 하나도 없는 명성 있는 사모펀드가 무리수를 둬서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막대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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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K와 싸울 자금 충분하다"…자신감 내비친 조현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사모펀드가 무리수를 둬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조 회장 “자금 여력 충분” 조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MBK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대해 " 계약 구조상 잃을 게 하나도 없다"는 말부터 꺼냈다.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 씨와 손잡은 MBK는 공개매수 최소 수량 확보에 실패하면 한 주도 매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사들이 잇따라 언론사와 뉴스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1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보유한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거와 콘텐츠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아침의 설치미술가] 뉴욕 메트도 선택했다…현대미술 슈퍼스타 '이불'
설치미술가 이불은 한국 현대미술계의 현존하는 최고 작가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내년 건물 정면에 이불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최근 발표한 게 이 사실을 증명한다.매년 700만 명이 찾는 뉴욕의 명물 메트로폴리탄은 매년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건물 외관을 장식하는데, 한국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폴란드 새 연립정부가 13일 공식 출범하며 8년 만에 정권 교체를 마무리 지었다.지난 정권이 한국 방산업체와 맺은 대규모 무기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스크 총리는 이 계약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의 취임 선서를 받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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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미국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경우 한국도 세 번까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는 “내년 중반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2%대 하단까지 안정돼 금리 인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한은이 두 차례 금리를 내릴 수 있으며, Fed가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면 한은도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피벗 선언한 '산타 파월'…시장선 "내년 1%P 내릴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란 경계감이 팽배했다.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은 “정책결정문에서 ‘그 어떠한'이란 단어를 추가한 점, 점도표에서 내년에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 점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리 인하 시점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올 7월 후 기준금리 변동이 없었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1분기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이 미국 중앙은행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BOE는 14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년 만의 최고 수준인 연 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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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14일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인정되면 통화정책의 효과가 없어지고 국가재정 건전성도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브라질과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가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범용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이들 국가의 거시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인정되면 사람들이 기존 공식 통화를 쓰지 않으면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소용이 없어진다"며 “통화정책의 효과를 저해할 뿐 아니라 외화 보유 한도 등 외환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공공기관 인건비가 2.5% 오른다.정부는 출산한 부부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간 수당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수준 이하의 자녀수당과 출산축하금은 인건비 인상률 계산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그동안 공공기관들은 정부가 정한 인건비 인상률 범위 내에서 임금과 각종 수당을 정해왔다.
한국인 이공계 유학생 현황을 대사관이 현지에서 조사한다.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자료를 근거로 전 세계 한국인 유학생 수 및 비율을 추정하는 방식 등이다.이공계 취업자는 전문인력 비자인 ‘E 계열'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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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가 2041년 50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이미 내국인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이번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자연감소에 따른 내국인 인구 감소폭은 올해 11만6000명에서 꾸준히 늘어 2036년 20만 명대가 된다.
지금까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고도비만 질환자가 앞으로는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된다.국방부는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통해 신체등급 판정 기준을 완화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검사규칙은 병역판정검사 때 키 159㎝ 이상, 204㎝ 미만인 사람의 체질량지수가 ‘16 미만’ 혹은 ‘35 이상'일 때 4급으로 판정하도록 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2050년까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연평균 1.13%포인트 낮출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천구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는 노동력 부족, 고령층 부양 부담 증가로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건강보험 적자, 연금 문제, 정부 재정 악화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SGI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와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기업이 직원의 출산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2030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K로봇’ 산업을 20조원 이상 규모로 키운다.산업부는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2021년 기준 5조6000억원인 국내 로봇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네 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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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가맹사업법 개정은 당내 을지로위원회가 ‘을 협상력 강화'를 명분으로 연내 처리를 요구해온 사안들이다.공정거래법은 가격 인상 등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성담합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경쟁법은 시장경쟁 촉진을 통한 소비자 이익 보호가 목적"이라며 “경쟁자를 보호하겠다며 담합을 허용한다는 건 이 같은 경쟁법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거부권 말고 국회 존중해달라"…이관섭 "노선 차이 분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된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국회에서 입법한 법안들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되고 있다"며 “국회는 국민이 선출한 대표 기관이란 점을 고려해 국회의 입장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여야 간 정책 노선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포토]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국왕과 국악공연 관람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열린 답례 문화 공연에 참석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강행 처리했다.법안 처리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유공자법은 야권의 주류인 운동권 세력이 대대손손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만든 운동권 특혜 상속법"이라고 반발하며 정무위에서 퇴장했다.여당은 이후 입법 절차를 지연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지만, 안조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30여분 만에 법안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돌려보냈다.
정부와 여당이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아동 건강지원 대책으로는 야간과 휴일에 소아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늘리기로 했다.당정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응급의료관리법을 개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與비대위원장 주말께 가닥…원희룡·한동훈·김한길 등 거론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당 대표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14일 결정했다.새 비대위원장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된다.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께 새 비대위원장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사퇴' 불지피는 野비주류 "통합 비대위 꾸리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이 14일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사퇴한 데 이어 민주당도 쇄신 경쟁에 불을 댕겨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원칙과 상식을 이끄는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가 주 3회 재판을 받고, 유죄가 선고될지도 모르는 위협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총선 승리와 당내 통합을 위해선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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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부터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흑연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 당국이 일부 수출을 승인했다.그러나 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 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8월부터 통제한 데 이어 흑연까지 수출 통제 대상에 넣은 것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일본의 호텔이 30% 늘고, 수요는 제자리인데도 인력난으로 인해 호텔 숙박요금이 5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일본의 호텔 숙박비가 치솟는 것은 인력난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호텔 객실 수는 크게 늘었지만 일할 사람이 부족해 호텔들이 특별 할인행사로 무리하게 가동률을 올리기보다 단가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美육류업계 90% 점유한 빅데이터 업체, 줄소송 당한 이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육류업계 ‘머니볼'로 불리는 데이터제공업체 아그리스탯츠가 시장 독점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법적 분쟁의 중심에 섰다.1985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아그리스탯츠는 육가공업체에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고금리 폭탄' 맞은 개도국들…빚 갚는데 年 600조원 썼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개발도상국들이 빚을 갚는 데 600조원 가까운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개도국들의 부채 상환금은 대출금보다 1850억달러 더 많았다.
독일 연립정부가 대대적인 재정지출 축소 방안이 포함된 내년 예산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환경 지출 줄여 셧다운 피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크리스티안 린트너 재무장관은 13일 내년 예산안에 관한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 연립정부가 막판 예산 협상을 타결하면서 독일은 내년 1월의 재정 셧다운을 피하고 170억유로의 ‘예산 구멍'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불법 비자금 의혹에 휘말린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각료 4명을 전원 비아베파로 교체했다.아사히신문은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해 ‘포스트 기시다’ 후보로 꼽히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하야시를 관방장관에 임명한 것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시다 총리가 아베파 각료와 부대신을 물갈이하더라도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사태 수습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美대법원, 낙태약도 판매 규제 검토…대선판 뒤흔들 수도
미국 연방대법원이 먹는 낙태약 판매를 금지·제한하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한다.1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이날 경구용 낙태약 판매 규제 사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제5 연방항소법원의 낙태약 규제 판결에 대한 최종심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영미권 국가들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는 캐나다와 호주, 영국은 최근 이민 문턱을 높이는 조치를 발표했다.호주는 영어시험 등급을 상향해 유학생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고, 체류 기간 연장을 위해 두 번째 비자를 신청할 경우 면밀히 조사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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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목표"…기아, 美 CES서 PBV 콘셉트카 3종 공개
기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목적기반차량의 미래 비전을 전격 공개한다.화성에 이미 짓고 있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에 이은 추가 생산시설이다.기아는 CES 2024에서 모빌리티 신기술과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도 전시할 예정이다.
최재원 "SK온 퀀텀점프했지만 구성원이 함께 해야 할 일 많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관훈사옥에서 열린 사내 시상식인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이 사장은 임직원에게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SK온 레코그니션은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팀이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온빌더스'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온프로너’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LG전자 고객 제품평가단 올해 4400명 참가, 3배 늘어
LG전자는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의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엘뷰어스는 개발 단계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제품 전 영역에서 품질 관리·검증을 맡고 있다.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나온 고객의 불편함을 제품 성능·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호텔에서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앞줄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전선 "5200억 유상증자"…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투입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가운데 4700억원가량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해저 1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생산공정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 국산화와 공급망 구축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했다.이날 공장 방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주조·단조 공장 건설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조원 규모 사우디 주조·단조 공장의 설계·조달·시공 건설 계약을 따냈다.
두산, 네덜란드 스히폴 국제공항에 수화물 처리 로봇 공급
두산로보틱스가 13일 네덜란드 스히폴 국제공항, 덴마크 기업 코봇리프트와 ‘스히폴 국제공항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최대 70㎏ 수화물까지 처리할 수 있다.두산로보틱스는 내년까지 스히폴 공항 전 사업장에 로봇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올 들어 LS머트리얼즈 LS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과 기업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이 덕분에 LS전선아시아 시가총액은 올해 두 배로 증가했다.9개 상장 계열사가 선전을 펼치면서 LS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8조909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7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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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장 누비는 국산 '드론'…"미국 회사 될 뻔"
무인운영 드론은 스스로 이동식 정류장에 이착륙하고 비행하며 입력된 임무를 수행한다.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아르고스다인을 국내에 남게 했다.미국 사업을 준비하던 정 대표는 2019년 시작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특례에 초점을 맞췄고, 지난 3월 ‘화재감시, 학생범죄 예방용 드론 자동운영 시스템’ 실증 특례를 얻었다.
외국인 '모바일 여권'에 수십억…특례기업 누적 투자유치액 1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시작된 뒤 수혜 기업들의 누적 투자유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여권 정보를 등록하면 이를 블록체인 정보로 변환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면세점과 카지노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인 로드시스템이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례다.현행 규정상 면세점과 카지노는 실물 여권으로만 신분 확인을 하게 돼 있지만 로드시스템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최근 33억원의 시리즈B 브리지 투자를 받았다.
美IPO 앞둔 네이버웹툰, 베스트바이 출신 CFO 영입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베스트바이 재무 총괄 출신인 데이비드 리를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로 영입했고, 자체 콘텐츠를 해외 플랫폼에 공급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골자로 한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 인공지능 업체인 뉴질랜드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루닛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판로와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볼파라가 제품을 공급 중인 미국 의료기관에 루닛의 AI 진단 솔루션을 보급할 방침이다.
캐나다 유명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14일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인근에 국내 1호점인 신논현역점을 열었다.이날 이 매장엔 오전 10시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이 몰려들어 길게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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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러브콜' 쏟아졌다…4800억 잭팟 터진 한국 회사
코스닥시장 상장사 AP시스템은 OLED 공정에서 원자 배열이 불규칙한 비정질 실리콘을 폴리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 레이저 어닐링 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이다.AP시스템이 이 레이저 기술력을 응용해 전기차용 2차전지 장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 회사 김영주 대표는 “SK온으로부터 활성화 공정 장비 ‘셀 포장기'를 수주했고 트레이 세정기와 불량품 분류 장비도 곧 수주할 예정"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4년은 2차전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장비가 성장을 떠받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업체인 아프리카TV가 사명과 동일한 플랫폼 이름을 18년 만에 바꾸기로 했다.14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내년 3월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프리카TV'를 ‘숲'으로 바꾸기로 했다.아프리카TV는 이 업체가 2006년 인터넷방송 사업을 시작한 뒤 줄곧 써 오던 이름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통화 중에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SK텔레콤은 “전화상에서 실시간 통역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호텔 룸 예약 담당자와 통화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AI가 영어로 통역해준다.
세라젬 홈 헬스케어 플랫폼, IoT 국제 표준화 과제 선정
세라젬은 자체 홈 헬스케어 플랫폼이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그룹 총회에서 IoT 국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14일 발표했다.세라젬은 향후 2년간 전문 헬스케어 연구기관인 클리니컬을 통해 의료기기와 가전,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통합하는 표준화 모델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JTC1 소위원을 맡은 이기원 세라젬 클리니컬 대표는 “그동안의 IoT 표준은 연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헬스케어 영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이번 표준화 과제 선정은 기기 간 연결뿐 아니라 사용자의 상태까지 고려한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노태북 신화 계속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 선보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가동 성능을 끌어올린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를 내놨다.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4 울트라’, 콘텐츠 창작자에게 적합한 ‘갤럭시 북4 프로 360’, 휴대성이 좋은 ‘갤럭시 북4 프로'로 구성됐다.
A14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발탁 인사를 단행했다.내부 인재 경영승계 구조 정착 KB금융은 14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여섯 곳의 신임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김성현 KB증권 대표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재추천했다.
보험회사들이 내년 자동차보험과 1세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내린다.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는 다음주, 자동차보험료는 이르면 이번주 발표된다.금융당국은 보험계약대출 금리도 낮추도록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열고 해외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에 나선다.주택금융공사는 13일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8개 계열사 최고경영자 중 7명을 유임시키고 하나생명보험 CEO만 교체했다.1964년생인 박 대표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하나캐피탈 대표를 맡아왔다.정 대표는 1963년생으로 1982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작년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로 재임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방식을 임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실천까지 이어가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14일 밝혔다.아이디어 관련 봉사활동 실시 등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사업의 전 과정에 신한금융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솔선수범 릴레이의 1차 캠페인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랑의 연탄 나눔’ 프로젝트다.
A15면
POP-UP! FUN UP!…성수동은 365일 ‘팝업 성수기’
명품 브랜드 디올 매장 바로 앞에 섬유 원단을 파는 허름한 피혁 가게가 있는 곳.샤넬의 향기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옆에 자동차 정비소가 자리잡은 곳.유명 브랜드와 특색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지금의 ‘연무장길'이 완성됐고, 이후 성수동 전체로 뻗어나갔다.
A17면
땅값 쌌던 동네의 '대반전'…'1주일에 1억' 들어도 줄 선다
30여 년 전만 해도 서울 성수동은 땅값이 싼 동네에 속했다.66㎡ 정도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할 때 임차료를 제외하고도 5000만원은 필요하다는 얘기다.390㎡ 규모 대형 팝업스토어에 인테리어 등 부대 비용으로만 2억5000만원이 나온 사례도 있다.
커피 MBTI 테스트 북극곰과 성탄절 파티…속까지 꽉 차야 팝업이지
방금 전 영상에서 본 그 캡슐 커피다.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경험을 하도록 꾸며졌다.팝업스토어를 모두 둘러보면 처음 골랐던 자신의 취향에 일치하는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A18면
미쉐린 2스타 파티에 초대받은 듯…그림같은 요리, 오너 셰프가 서빙
거의 5년여 만에 찾은 도쿄, 다른 지방으로의 이동 중 잠시 체류한 만큼 만족할 만한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아야 했다.가와테 셰프가 평생 지켜온 프렌치 퀴진의 맥을 이어가면서 일본에서 나는 식재료의 섬세한 맛과 질감을 살려내는 플로릴레주만의 색이 조금 더 명징해진 3.0 스테이지는 지금보다 더 많은 나이대의 손님들을 끌어올 수 있는 개성 있는 그림을 꿈꾸고 있는 듯하다.와인 페어링과 논알코올 페어링의 수준 높은 감도부터 셰프와 손님이 함께 어우러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의 공간, 일본에서 나는 식재료와 채소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스테이지는 플로릴레주가 추구하고자 하는 맛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다.
A19면
마이애미의 작은 아트페어…파리 라거펠트 저택 문을 열다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된 아트바젤이 미국 마이애미에 상륙한 건 2002년이었다.이 중 홍콩을 제외한 3개 지역에서 아트바젤과 디자인 마이애미가 함께 개최된다.디자인 마이애미의 힘은 지난 10월 ‘파리+파 아트바젤'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A20면
한창 공연 준비로 바쁠 때 동료 무용수들의 발을 기록했다.발레단에서는 하루종일 토슈즈를 신고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한다.눈부시게 밝은 조명과 빛나는 의상들 안에서 관객이 박수를 칠 때 토슈즈 안에서는 관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노력의 흔적이 존재한다.
이 시대에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로 사진 전시회를 열어보겠다며 고민하고 있을 무렵이었다.별생각 없이 틀어놓은 슈만의 피아노곡 ‘카니발'을 듣는 순간 뭔가 머리를 스쳤다.‘카니발'은 피아노 독주곡이고, 작곡자 슈만은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A21면
'잊혀진 화가' 클린트 위한 다큐영화…"지금까지 미술사는 잘못됐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하는 1시간34분짜리 다큐멘터리 ‘힐마 아프 클린트-미래를 위한 그림'을 짧게 요약하면 이렇다.다큐 제목이자 주인공인 힐마 아프 클린트 때문이다.스웨덴 여성 화가인 클린트는 오랫동안 잊혀진 화가였다.
힐마 아프 클린트는 최초의 추상화가로 알려진 칸딘스키보다 몇 년이나 앞서 추상화를 그렸지만 유럽의 변방인 스웨덴에서 활동한 데다 여성 화가라는 이유로 미술사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았다.2018년 구겐하임 미술관의 전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미래를 위한 회화'로만 존재하던 클린트 추상화의 전모를 소개한 출발점이 됐다.3년 뒤인 2021년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여성 추상 미술가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전시를 열었고 여기에 클린트의 작품을 포함했다.
A23면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 나왔다…1호는 쿠사마 야요이 '호박'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신탁수익증권 가이드라인에는 조각투자 상품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하는 경우와 관련한 심사 기준이 담겼다.조각투자는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혹은 신탁수익증권으로 효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유가 하락 상상 못했다"…수백억 베팅한 개미들 '피눈물'
서부텍사스원유의 배럴당 가격이 7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유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지만 실제 가격은 거꾸로 움직이면서 손실이 커지고 있어서다.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배럴당 70달러 인근에서 더 하락한다면 산유국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장 개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유가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과 Fed의 전망이 엇갈리는 점이 부담으로 꼽힌다.시장은 Fed가 내년 0.25%포인트씩 5~6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Fed는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연 4.6%로 제시했다.
미국 장기채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 ETF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A24면
머스크, 우주 최고 부자되나…스페이스X 몸값 무려 '237조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세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800억달러로 평가됐다.스페이스X의 주력 사업인 저궤도 통신위성 스타링크 사업 확대와 로켓 발사 성공 등의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치솟았다.
"엔비디아도 잡아"…폭스콘산업인터넷, AI 서버 최대 수혜주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들어 주가가 급등한 것은 대화형 챗봇 챗GPT 같은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폭스콘산업인터넷은 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핵심 협력사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주가가 9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13일 화이자는 내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85억~61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소비 심리가 둔화하면서 해즈브로, 엣시, 츄이 등 미국 내수 기업들이 잇달아 인력 감축을 발표하고 있다.엣시는 수공예품 전문 판매업체로 코로나19 기간에 매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올 들어 소비 둔화가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도 크게 꺾였다.
A29면
"어떻게 '3억'이나 싸게 파냐"…서울 아파트값 '패닉'
이번주 강남 3구를 비롯해 서울 25개 구 중 23곳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부동산원은 “서울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큰 데다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3846건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2314건으로 급감했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부동산 세금 걱정 없이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내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어서 입주가 빠른 게 장점이다.세금 부담 없고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 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15일 열고 공급에 나선다.
금리 불확실성 해소…"내년 오피스텔·상가 관심 커질 듯"
미국 중앙은행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부동산업계에서도 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미국발 금리 동결과 내년 인하 가능성이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금리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근처 반포미도아파트가 49층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재건축이 완료되면 반포동 일대 고급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보유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건설 개혁' 추진에도…민간선 "실효성 크지 않을 것"
정부가 최근 LH 개혁안의 하나로 민간의 공공주택 사업 기회 확대와 건설 카르텔 혁파, 층간소음 대책 등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를 낮추는 데만 이용된 ‘시공책임형 사업 방식'은 정작 손보지 않았다"며 “반대로 층간소음에 대한 준공 불허 등을 앞세우며 규제만 더 늘어나 현장에서 갈등만 더 키우게 됐다"고 했다.다른 중견 건설사 관계자도 “LH 전관을 없앤다는 이유로 조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들어올 예정인데 시어머니만 더 늘어나는 느낌"이라며 “민간에서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나온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해 사업 부담만 가중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소형 빌딩 관리업체인 글로벌PMC는 일본 도쿄 중소형 상업용 빌딩 디벨로퍼인 ‘시티홈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쿄 신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또 실제 투자에 필요한 일본 현지 은행의 금융 서비스, 매입 후 임대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글로벌PMC는 일본 부동산 투자자문을 맡으며 국내 기업·개인의 도쿄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성사시켜 왔다.
A30면
부산시가 1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BDX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시장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시가 거래소 출범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지만, 대다수 지역 블록체인 업체는 부산시 사업과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지역 A 블록체인 관련 기업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가 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명확하다"며 “특히 최근 핀테크 기업이나 증권업계에서 내놓고 있는 현물 자산 조각 투자 등과도 사업 영역이 겹쳐 거래소 쪽으로의 진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CES도 인정한 경북 스타트업…에너지·모빌리티 혁신 이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성장플랫폼인 ‘넥스트G스타라운드’ 출신 기업들이 모빌리티, 에너지,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인피닛블록은 디지털자산 보관·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 특허 등록을 확대하고 있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넥스트G스타라운드 투자 유치 플랫폼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닌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이 석유화학기업 취업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석유화학 및 플랜트에 최적화된 5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석유화학 공정운전, 유지보수, 공정제어, 공정안전 등 네 가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에너지화학공정과, 석유화학공정과 등 2개 학과에서 하이테크과정과 전문기술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수요가 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도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입출국 교통지원, 숙소 문제, 고용주·근로자 간 소통 문제, 사증발급인정서 절차 간소화 요구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 사업 추진에 앞서 개선하기로 했다.도는 또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 편익 지원사업과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언어가이드북 제작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태원, 국일인토트, 노벨정밀금속, 케이디밸브, 삼미기계 등 5개사를 ‘2023년 울산시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경상남도는 내년부터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을 확대한다.상·하반기 정례교육과 함께 건설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추진한다.지난 10월 ‘경상남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내년부터 감독자·건설기술인 대상 부실시공 방지에 관한 교육도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지난 1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역 병원 7곳과 ‘첨단재생의료 지역 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첨단재생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바이오 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A31면
'연진이'보다 무서운 초딩들…학폭 피해 조사했더니 '깜짝'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실장은 “학폭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대부분이었으며, 학교 안에서도 교실 비중이 가장 높았다"며 “작년에 대면 수업이 재개된 시점에 조사한 결과로, 오프라인 수업 증가의 영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교폭력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된 사회적 분위기도 응답률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사안이 언론 보도, 드라마 등을 통해 사회적 쟁점이 된 시기에 조사가 시행된 것도 피해 응답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윗집도 당해봐" 벽·천장 쿵쿵…대법 "층간소음 보복은 스토킹"
층간소음에 보복하기 위해 고의로 소음을 일으켜 반복적으로 이웃에 피해를 줬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는 층간소음의 원인 확인이나 해결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사회통념상 합리적이고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객관적·일반적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지속적·반복적 행위에 해당하므로 스토킹 범죄를 구성한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또 “이웃 간 소음 등으로 인한 분쟁 과정에서 이와 같은 행위가 발생했다고 곧바로 정당한 이유 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피고인은 이웃들의 대화 시도를 거부하고 오히려 대화를 시도한 이웃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는 등 이웃 간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이웃을 괴롭힐 의도로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배우 박준규 씨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세금 수억원을 몇 년째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세청은 14일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국세청의 납부 독려 및 소명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들이다.
서울 용산역과 경기 연천군 연천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전동차 1호선이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끝내고 16일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디젤 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에 노선을 새로 만들고 전철화한 사업이다.
"LH 전관 142명이 60개 업체 포진…용역 싹쓸이"
LH를 퇴직한 뒤 건설회사에 취직한 사람이 2년 새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관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들은 지난해 1~6월 LH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3925억원어치 수주했다.전관업체가 수주한 용역의 계약금액은 건당 57억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3.9% 많았다.
2024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역대급 ‘불수능’ 탓에 수시 수험생이 정시로 밀려나면서 정시전형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에서 한국철도공사가 독점해온 ‘철도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현재 철도기본법 38조는 철도관제, 시설유지보수 등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다만 철도시설 유지보수 시행 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고 정했다.
A32면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잔잔하지만 강렬했던 피아노 솔로
트리니티필하모닉이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연극 ‘조조와 양수'가 24~29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석설호·김태완 감독이 ‘제9회 서울 29초영화제'에 출품한 ‘함께하는 서울, 동행하는 서울'이라는 제목의 영상 내용이다.이 작품은 14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통합 대상을 차지했다.청년들을 은유한 신발들로 고립되고 외로운 상황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함께하고 동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연주 날인 지난 13일 루간스키와 KBS교향악단은 80여분 동안 협주곡 1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협주곡 2번을 들려줬다.라흐마니노프의 곡은 워낙 어렵고 복잡한 탓에 다들 한 곡도 버거워하는데, 세 곡이라니.하지만 루간스키에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릴레이 연주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실험미술 선구자' 故 정강자…초현실적 회화로 다시 보다
정강자는 최근 1년간 가장 극적으로 재조명받은 작가다.한국 실험미술에 대한 재평가 바람과 여성 작가들이 조명되는 최근 세계 미술계의 분위기가 겹치면서 그는 순식간에 다시 ‘핫한 작가'가 됐다.지난달 영국 런던의 프리즈 아트페어에서도 주요 여성 작가를 기리는 ‘모던 우먼’ 섹션에 정강자가 유일한 아시아인 작가로 뽑혔다.
A33면
홀가 게어만 대표 "포르쉐 정체성은 '꿈'…아낌없이 예술 지원하는 이유죠"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정신을 떠올려보면 우리가 누군가의 꿈과 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렇게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3년간 지원한 공연예술단체는 117개, 예술인은 3000여 명에 달한다.게어만 대표는 “사이채움은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에서 시청각·발달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티켓을 제공해 소득 격차에 따른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줄이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600만원 내면 '이것' 줄게"…'장사의 신' 트럼프의 제안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른바 머그샷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활용한 상품 판매로 화제가 되고 있다.머그샷이 들어간 셔츠 등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머그샷 트레이딩 카드를 팔면서 5000달러가량 살 경우 머그샷 때 입은 양복 조각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머그샷 트레이딩 카드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한 ‘외국인 250만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등 여덟 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이 시리즈는 1993년 외국 인력 유입 정책인 산업연수생 제도 시행 후 250만 명을 넘어선 외국인력의 국내 분화 현장을 깊이 있게 보도하고 관련 후속 기사를 통해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상식은 이달 2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골프존뉴딘그룹은 14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5억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골프존뉴딘그룹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해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이 최근 라오스 정부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이 회장과 소싸이 시판돈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 회장은 “보호장비 없이 아이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버스를 통해 대한민국과 라오스가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이 선출됐다고 14일 발표했다.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 등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이사회는 총 40명으로,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이 1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신한은행은 2025년까지 신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첫 사업으로는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을 한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으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청과 2023년도 후원 약정식을 열고, 국가 유산 보존 및 환수 사업 등에 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 회사는 12년간 국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다양한 후원을 이어왔다.
기업은 물론 비즈니스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주주 또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야 하며, 외식비에 대한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우리 기업의 사명이자 신념이라고 얘기한다.이러한 사명과 신념이 없는 기업은 결코 오래가기 어렵고, 이윤만 추구하다 결국 고객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A34면
[기고]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극복, 관광산업이 답이다
즉 외국인 관광객 1명 증가는 0.09명의 소비 인구 증가 효과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관광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해 1년에 3000만~50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소비 인구는 270만~450만 명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그러나 한국의 현재 관광 인프라를 고려하면 요원한 얘기다.
“엑스포 실패는 저의 부족"이란 말은 즉각적이고 솔직했다.경청은 CEO의 최대 덕목 기업인도 사업과 투자, 연구개발 과정에서 실패와 마주칠 준비를 해야 한다.실패에 직면할 경우엔 CEO가 먼저 스스로 반성하고 뒤를 돌아봐야 한다.
[허원순 칼럼] 돈키호테, '보이지 않는 손'과 싸워 못 이긴다
“정부는 뭐 하냐"는 여론에 곤혹스러운 정부의 고충은 짐작된다.아무 데나 쉽게 개입하려는 정부의 간섭본능을 최대한 막는 것이 언론의 본업일진대, 한국의 많은 언론 매체는 늘 정부를 끌어들이지 못해 안달이다.‘정부는 뭐 하고 있나’ ‘대책 마련하라'는 정부만능주의 여론이 규제천지를 만든 것이다.
A35면
[사설] 고급·전문 퇴직인력 활용, 인구 감소 시대의 국가 경쟁력
특허청은 올해 반도체 분야 베테랑 퇴직자 30명을 전문특허 심사관으로 채용했다.“방산 중소기업이 경남에 집중돼 있다 보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데 국방과학연구소 퇴직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조금 풀면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업계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런 식으로 중기 자문과 창업가 멘토, 대학 강의에 갇혀 있는 퇴직 고급인력의 무대를 산업 현장 곳곳으로 확대해야 한다.
[사설] 비대위로 전환하는 여당, 진짜 혁신은 이제부터다
김기현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총선을 치른다.비상 상황인 만큼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으로는 단순 명망가가 아니라 혁신을 힘있게 이끌 리더십과 신망을 겸비한 인사를 뽑아야 한다.혁신적인 공천을 통한 과감한 인적 쇄신으로 국민 눈높이를 충족해야 한다.
[사설] "세상에 공짜 없다"는 평범한 진리 일깨운 아르헨의 충격요법
고정환율제를 운영하는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신임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에 자국 통화 가치를 54% 평가절하하는 충격 조치를 결행했다.새판 짜기를 주도하는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더 이상 돈이 없다"며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닥친 고난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일깨운다.
HMM 매각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때 그 시기를 놓친 데 따른 시행착오를 또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만약 현재 인수 후보에 매각하는 게 여의치 않을 경우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우선 해양진흥공사에 매각 후, 국내 자금 여력이 있는 국적선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30% 정도의 지분을 인수하도록 하고 점차 지분을 늘려가면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산업은행은 이번 HMM 매각이 한국 해운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큰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 노력을 통해 적정 인수자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김밥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있다.부산 돼지국밥과 곤지암 소머리국밥, 전주 콩나물국밥은 아예 고유 이름까지 얻었다.국밥의 기원은 여러 설이 있으나 조선시대 윤국형이 지은 <문소만록>에 ‘얇게 썰어 조린 소고기를 장국에 말은 밥 위에 얹어 먹었다'라는 기록으로 봐 간을 한 국에 밥을 만 것이 원형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B1면
설원위 짜릿한 질주, 얼음위 설레는 만남…여기가 겨울왕국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레저·호텔업계가 겨울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서울의 주요 호텔은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해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스키 성지’ 강원도 … 눈썰매·물놀이는 덤 강원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는 평창의 겨울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품 ‘윈터 초이스'를 출시했다.
B2면
카시아 색달 제주, 고즈넉한 제주 중산간에 국내 첫 '더블 풀빌라'…이곳이 휴양 천국
반얀트리그룹이 제주 서귀포 중산간에 조성하는 풀빌라 리조트 ‘카시아 색달 제주'가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14일 글로벌 호텔·리조트그룹인 반얀트리그룹에 따르면 내년 말 준공을 앞둔 카시아 색달 제주는 조만간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카시아 색달 제주는 단 86개의 프리미엄 객실과 국내 최초의 더블 풀빌라를 도입한 부티크 리조트다.
에버랜드, 아파트 4층 높이 판다와 한 컷…바오 패밀리와 즐기는 겨울축제
판다 ‘푸바오'의 가족을 테마로 한 에버랜드의 겨울 축제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에버랜드는 내년 3월 1일까지 겨울 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를 열고 있다.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올해 방문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 패밀리 스페셜’ 콘텐츠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B3면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서울서 퇴근후 40분…광폭 슬로프서 설원질주 '짜릿'
서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초·중급자 코스 환경 개선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시간제 리프트권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곳이다.같은 시간대 이용 고객 수를 제한하는 슬로프 정원제와 스마트폰 하나로 예약부터 입장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키 모바일 퀵패스, 쾌적하고 깨끗한 스키 부대시설 등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딸기 트리·초콜릿 타워·야외 온천…최고의 크리스마스 파티 즐겨보세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연말 시즌을 맞아서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펼친다.호텔 측은 인스타그램 사진용으로 최적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부터 성탄절 기념 이벤트, ‘미닝 아웃'을 실천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본관 1층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출시했다.
B5면
서울신라호텔, 감미로운 보컬 라이브에 디제잉 플레이…"잊지못할 연말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소중한 사람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많은 송년 시즌이다.잊지 못할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곳곳에서는 감미로운 보컬 라이브 공연과 디제잉 플레이 등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공연과 함께 더 라이브러리에서 준비한 핑거푸드, 스테이크, 크리스마스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워커힐, NCT DREAM 팬 위한 'K팝 투어'…워커힐이 새로운 K팝 성지로 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NCT DREAM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K팝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워커힐은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로비의 ‘스페이스 워커힐'과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비스타 워커힐 객실 등에서 NCT DREAM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K팝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협업은 보고 듣는 K팝을 넘어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오감을 통해 K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B7면
아이엘투어, 해발 1550mm 고원의 탁트인 전망…필리핀 바기오에서 즐기는 라운딩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어 1년 내내 선선한 날씨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해외 골프장이 인기다.국내외 골프, 트레킹, 오지, 이색여행 전문 여행사인 아이엘투어는 필리핀의 ‘바기오 파인우드 골프 컨트리클럽'과 ‘클락 베버리플레이스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6년간 무료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창립회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바기오시는 필리핀 로손섬 북부 지역에 있는 고원 휴양도시다.
아우디코리아, "13가지 항목 무상점검"…아우디코리아의 특별한 겨울나기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차량 점검 서비스 무상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아우디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2023 아우디 윈터 캠페인'을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 기간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리솜리조트, 청정한 자연…별장형 리조트…리솜과 함께 하는 '나만의 휴식'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연말 연휴와 겨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리솜 통합회원권을 분양한다.통합회원권으로 제천·안면도·덕산·제주 등에 있는 전국의 리솜리조트 다섯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리솜리조트는 청정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리조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