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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내년엔 AI·반도체·바이오 유망"

내년 국내외 증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섹터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내년도 올해만큼 불확실성이 크지만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와 기업 실적이 침체에 빠지면 Fed가 유동성을 더 풀면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AI와 관련된 글로벌 빅테크, 실적이 반등하는 반도체, 혁신 신약 개발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유망 업종으로 추천하면서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여야 예산안 지각합의…정부안 656.9조 유지

여야가 20일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양당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공적개발원조 예산, 검찰 특별활동비 예산 등을 일부 삭감해 총 4조2000억원을 감액했다.

[단독] hy "우린 조현범 편 아냐…공개매수 응할지 고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던 hy가 “우리는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이 아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hy는 이번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기 전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1% 안팎 보유하고 있다가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5일 장내에서 0.5%포인트가량 추가로 사들였다.시장에서는 조 회장과 친분이 있는 윤호중 hy 회장이 조 회장을 돕기 위해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hy 지분을 조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해 왔다.

"부동산 시장 살리자"…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1년 더

정부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1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취득세 중과를 완화하면 주택 거래가 정상화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얼어붙은 부동산시장 2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부동산시장 연착륙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車보험료 내년 2월 2.4~3% 내린다

내년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2.4~3% 내려간다.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 중순 책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6% 인하한다.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내년 2월 중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나란히 2.5%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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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플로 "한국엔 선별복지가 효과적…부의 재분배 효과 더 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담하며 이같이 말했다.뒤플로 교수는 “소득 파악이 어려운 빈곤국에서는 보편적인 소득 지원을 해야 할 경우가 있지만, 한국과 같이 소득 및 자산 파악을 위한 데이터를 갖춘 나라에선 정부가 선별 지원을 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단계적 소득 지원 프로그램 ‘안심소득’ 실험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 "안심소득 가구, 근로소득도 늘었다"

오세훈표 선별 복지 제도인 ‘안심소득'이 현행 국민기초생활수급 제도보다 저소득층의 일할 의욕을 자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연구진이 생계급여를 받는 가구와 안심소득으로 전환한 가구를 비교한 결과, 안심소득이 생계급여 대비 고용률을 약 1.3%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득 기준을 초과하면 자격을 박탈하는 대신 수급액을 잠시 ‘중단'하도록 설계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이 아침의 영화감독] 영화 '시카리오' '듄' 연출…할리우드가 사랑한 빌뇌브

드니 빌뇌브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다.실종된 두 소녀를 찾는 이야기인 ‘프리즈너스’, 마약과의 전쟁을 그린 ‘시카리오’ 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공상 과학 영화 ‘컨택트'로 연출의 꽃을 피웠다.티모테 샬라메 등이 등장한 영화 ‘듄'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

작년 기업 사회공헌 3.5조…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3조5367억원으로 조사됐다.한경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공헌 사업들이 재개되며 지난해 취약계층 지원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사회공헌 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의 키워드로 ‘GRIT'를 꼽았다.

A3면

巨野에 떠밀린 '예산 타협'…새만금·지역상품권 6000억 결국 증액

여야가 20일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이재명표 예산’ 다수 반영… 정부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 새만금 공항 예산 50% 복원… 원전 예산 1814억원 되살려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간 야합으로 ‘이재명표 예산'이 새로 편성되거나 증액된 채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발행 예산이 3000억원 증액됐고, 새만금 예산도 비슷한 규모로 늘어났다.

드론·로봇도 택배·퀵서비스 허용된다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제도를 상시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업활력제고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025년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로부터 5년 안에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한 경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통과됐다.민사소송 재판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항소 이유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하는 민사소송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창용 "세상에 공짜 없다…물가 하락 속도 늦춰질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정부의 물가 관리에 대해 “공짜는 없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 물가가 안 올라갔고, 기대 수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세상에 공짜가 없는 것처럼, 관리를 했기 때문에 되돌리는 과정에서 물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물가 상황에 대해선 “올해 물가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라스트마일은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다"며 “미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도 이를 감안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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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없었으면 어쩔뻔…'무늬만 양산' 신도시에 놀라운 일이

경남 양산시가 계획해 LH가 1만4893가구 입주를 목표로 조성 중인 사송신도시엔 대형마트가 없다.‘유통=부동산’ 공식 깨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기 위한 쿠팡의 전략은 롯데쇼핑,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과 완전히 달랐다.쿠팡이 대세가 되기 전까지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와의 접점인 매장을 부동산의 관점에서 바라봤다.

"다른 앱은 못 써"…5060도 사로잡은 쿠팡 '비장의 무기'는

쿠팡이 ‘유통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분야가 모바일 앱의 사용자 편의성 강화다.e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상품을 실제로 구매한 이들의 솔직한 리뷰를 잘 보이게 해 쇼핑 정보 검색자를 네이버에서 쿠팡으로 끌어들였다"고 말했다.쿠팡 앱에선 검색창을 누르기만 해도 최근 검색어와 이와 연동한 추천 검색어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지역 농가와 '맞손'…상생인가 전략인가

쿠팡은 지난 3월 오픈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로켓 그로스'를 론칭한 걸 계기로 지방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꾸준히 입점시키고 있다.‘로켓 배송’ 지역을 전국의 중소 도시와 도서·산간 지역으로 확장한 결과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골몰하던 지역 농가와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2000년대 전성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혔는데, 쿠팡은 이를 염두에 두고 지역 농가와 상인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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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稅규제 풀고, PF 옥석가리기…'부동산 연착륙'에 올인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담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이다.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취득세 중과를 완화하면 주택 거래가 정상화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얼어붙은 부동산시장 2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부동산시장 연착륙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변동폭 역대 최저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상승하고 표준지 공시지가는 1.1% 오른다.국토교통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을 발표했다.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5.95%, 표준지는 5.91% 하락했다가 내년 상승으로 돌아서는데 변동 폭은 크지 않다.

박상우 "양평고속道 우선 진행돼야…내년 예산 반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야당이 제기한 특혜 의혹으로 멈춰 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먼저 재개한 뒤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소형 저가 주거시설의 주택 수 산정 여부에 대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내년 예산에 일부 반영된 만큼 일단 고속도로는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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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임박…與 "의견 수렴 끝났다"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인선하는 것으로 사실상 의견을 모았다.윤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관계가 당 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한 장관과 가까운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장관은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며 “여의도 정치권에 빚이 없기 때문에 당 쇄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국회 막판까지 폭주하는 巨野…제2 양곡법·지역의사제 강행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가 총선을 3개월여 남겨둔 21대 국회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여당의 거센 반발에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공공의대법은 국가가 공공의대를 설립해 의료 취약지 등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공보건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역풍 맞을라…野 '직방금지법' 상정 연기

여야가 21일 심의·의결할 예정이던 이른바 ‘직방금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법안을 추진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2의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한발 물러섰다는 해석이 나온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는 21일 열릴 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부겸 "야권 분열땐 패배…이낙연과 대화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 당내 분열을 수습하라"며 쓴소리를 했다.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당의 단합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과거에도 야권은 분열됐을 때 선거에 패배한 아픈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을 요구했다.

대통령실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판매한 자영업자 구제"

신분증을 위조한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에 대해 과징금 등 처벌을 유예하는 지침이 마련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요즘 CCTV가 다 있어 조사해서 고의성이 없었고, 정말로 선의의 피해를 봤다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신분증을 도용한 청소년들에 대해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적·회복적 프로그램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난임부부에 대한 건강보험 시술 지원이 여성의 시술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던 불합리도 개선한다.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는 '김만배 녹취록'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로 인터넷 언론사인 뉴스타파가 보도한 ‘신학림·김만배 허위 녹취록 보도'가 선정됐다.신학림·김만배 허위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이들 단체는 “지난해 3월 대선을 사흘 앞두고 내보낸 이 방송 내용을 여러 좌파 매체가 폭발적으로 확산했다"며 “대선 직전 깜깜이 기간에 가짜뉴스로 나라의 운명을 바꾸려는 거대한 음모"라고 주장했다.두 번째 가짜뉴스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각종 보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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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해외사업 20년 중 15년 시행착오…지금부터 성과"

20일 ‘2024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었다.그는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1만 명 중 해외 직원이 3300명 수준인데 인도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비중이 60% 이상 된다"고 소개했다.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시가총액 10위권 국내 제조업체들은 전체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나온다"며 “미래에셋도 자본시장에서 삼성,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美 빅테크 차별화될 듯…中 첨단기업 과소평가 말아야"

20일 열린 ‘2024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고금리 시장 상황과 미·중 패권경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시장 전망은 엇갈려 전문가들은 “인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 유망 지역"이라고 입을 모았다.김 부회장은 “인도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집권한 뒤 화폐개혁과 제조업 개혁이 이뤄지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모디 총리 집권 후 올해까지 10년간 외국인직접투자가 한화로 800조원인데, 같은 기간 한국 FDI의 5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집값 하향 안정될 것…레버리지 투자 신중해야"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20일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시장 내 불확실성, 금융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시차 등을 충분히 따져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건설·부동산 시장은 위기의 악순환이 가동되고 있다"며 “이는 거시경제 어려움에다 그간 부동산 정책이 수요 억제 정책에 치중한 영향"이라고 했다.이 원장은 “최근 건설·부동산 시장은 선행지표가 대부분 좋지 않은 분위기"라며 “내년 건설·부동산 경기도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강세 지속…거래 플랫폼에 투자해야"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한국경제신문사가 개최한 ‘2024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추세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에 날 가능성이 있다"며 “승인이 날 경우 조 단위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4월로 예정된 반감기도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하반기 환율 1230원 갈 것

올해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내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한 위원은 “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국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평균 1280원, 하반기 평균 1230원으로 점차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각종 대외변수로 내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미섭 "해외사업 20년 중 15년 시행착오 … 지금부터 성과"

20일 ‘2024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었다.김 부회장은 이날 미래에셋그룹이 해외 사업에서 이룬 성과가 지난한 시행착오에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그는 “15년 전 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그 업무를 맡았다"며 “당시만 해도 불가능한 도전이 아닌가 하는 게 저뿐 아니라 그룹 내부의 솔직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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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럼프 대선 출마자격 없다" 첫 판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이 처음 나왔다.“트럼프, 내란죄에 해당”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있었던 ‘미 의사당 난입 사건'에 개입한 만큼 콜로라도주 대선 경선에 출마할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권력 이양을 방해하기 위해 폭력과 불법적인 행동을 선동하고, 여러 주에서 공화당 관리들에게 선거 결과를 뒤집도록 압력을 가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 자회사, 품질인증 조작…全차종 출하 중단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 품질인증 부정 문제 때문에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이 중에는 도요타 차종도 20여 개 포함됐다.NHK 등은 20일 “다이하쓰가 신차 안전성을 확인하는 충돌 시험을 하지 않고 부정한 데이터를 사용해 정부 인증을 취득한 문제와 관련해 추가로 부정이 발견되면서 출고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美의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동'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의회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무산시키려는 태세다.의원들은 특히 인수 주체인 일본제철에 대해 “분명히 타국에 충성하면서 미국과의 역사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연합군이 지켜도 불안한 홍해…46조원 물류 발 묶였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2위 해운사인 AP몰러-머스크가 미국의 연합군 함대 조직에도 홍해 운항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후티 반군은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홍해에서 최소 약 15척의 선박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프랑스도 '反이민'…문턱 높였다

프랑스 의회가 19일 이민 문턱을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점 추진 과제였지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강경 우파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돼 정부 여당 내 정치적 진통이 예상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이날 양원 합동위원회가 합의한 이민법 개정안을 찬성 214표, 반대 114표로 통과시켰다.

A12면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252명 임원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를 맡게 됐다.미국 제너럴모터스 출신인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했다.

구광모 "차별적 가치에 전력…그룹모태 '락희' 사명 새겨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20일 말했다.구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갈 가치는 고객의 눈높이를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와우'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고, 미래의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가치들이 쌓여갈 때 LG가 ‘온리 원'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삶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임원 인사…김지용 사장 승진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다.2차전지와 수소 등 신성장 역량 강화 기조에 따라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으로 이동하고,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2차전지소재연구소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김용헌 한국석유공사 기술전략팀장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삼성SDI 출신 윤태일 씨를 포스코퓨처엠 기술품질전략실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구미 아라미드 공장 증설…코오롱인더, 연산 1.5만t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를 생산하는 경북 구미공장에 2989억원을 투자해 연산 781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마쳤다고 20일 발표했다.이번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간 1만5310t의 아라미드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국내 시장 1위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

카카오페이, 美 증권사 경영권 인수 무산

카카오페이가 추진해온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카카오페이는 시버트와의 합의에 따라 시버트 지분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2차 거래는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20일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시버트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700만달러 규모 신주를 인수해 시버트 지분 19.9%를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20일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륜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앞장서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원 회장과 정 부회장, 박상현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 DS부문 일부 성과급 못 받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일부 직원은 올해 하반기에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반영해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사업부별 지급률을 보면 DS 부문 가운데 메모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12.5%, 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는 한 푼도 못 받는다.

HD현대 스마트 조선소 1단계, 디지털 모델로 구축 완료

HD현대는 미래 첨단조선소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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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 첫 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통해 고객사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테네시 공장은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가 울산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사용하는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국가에서 광물·전구체를 공급받는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총동원…한달 만에 또 통합 할인행사

신세계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그룹 통합 할인행사를 펼친다.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그룹 계열사 통합 행사인 ‘2024 데이원'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다.지난해 같은 행사에 참여했던 이마트·SSG닷컴·G마켓·W컨셉 4개사에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신세계 L&B 3개사가 추가로 참여한다.

LS전선, 제조비 대폭 절감…동박용 구리 신소재 개발

LS전선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동박용 구리 신소재를 개발했다.LS전선 관계자는 “구리조각을 동박 원재료로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 사례"라고 했다.구리 조각을 바로 동박으로 만들면 제조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보령·HK이노엔 '동맹'…블록버스터 신약 영토확장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 두 곳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케이캡 판매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종근당과 손잡았던 HK이노엔은 보령과의 계약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업계에선 케이캡 매출이 내년 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민 "한진, 2025년 매출 3조5000억"

한진이 내년 신사업 계획을 밝히며 2025년 매출 3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언박싱데이는 한진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e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이 자리에서 조현민 한진 마케팅 총괄 겸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사장은 내년 초 론칭 예정인 원클릭 프로 플랫폼에 관해 설명했다.

A14면

[단독] AI에 힘주는 네이버…비즈니스온 인수 추진

네이버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체인 비즈니스온 인수에 나섰다.2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주 매각 주관사인 BDA파트너스로부터 비즈니스온 투자설명서를 받은 뒤 인수합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인수 대상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한 비즈니스온 지분 46.91%다.

고전하는 다음…24년 이어온 '영화 서비스'도 종료

카카오의 포털 서비스인 다음이 사내독립기업으로 나온 뒤에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급기야 24년간 지속해온 ‘다음 영화’ 서비스도 종료하기로 했다.영화 커뮤니티 서비스 중단 다음은 20일 포털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영화 서비스를 다음달 4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SKB의 초개인화 "아빠는 골프, 오빠는 롤드컵"

SK브로드밴드는 20일 자사 인터넷TV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내년에는 챗GPT와 에이닷 등 대규모언어모델을 접목해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성수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사업부장은 “이번 B tv 개편은 지난 9월 SK텔레콤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중 미디어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AI 기반의 초개인화된 미디어 포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공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곧바로 양산에 나설 수 있는 20여 개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 소자 기술을 적용해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한 제품이다.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 부품인 ICCU의 22㎾급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SK텔레콤, 코레일과 맞손…빅데이터로 철도 혼잡도 안내

SK텔레콤은 한국철도공사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를 위해 ‘통신 빅데이터 기반 광역철도 혼잡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SK텔레콤은 자체 보유한 통신 빅데이터와 코레일로부터 받은 실시간 열차, 교통카드 정보를 더해 광역철도의 실시간 혼잡도 데이터를 산출한 뒤 공개한다.

A16면

AI 성우·음원 분리…오디오테크, OTT · 가상현실 타고 '볼륨 업' [긱스]

가우디오랩은 실시간 소음 제거 서비스 ‘저스트보이스'로 내년 초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인공지능 음원 분리 기술을 이용해 콘텐츠 속 잡음을 없애주는 서비스다.회사가 내놓은 믹스오디오는 레고 블록처럼 소리를 이리저리 조립하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서비스다.

대기업 기술개발 돕는 스타트업…동반성장 모델 뜬다 [긱스]

SK그룹의 환경 에너지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는 산업 폐기물을 활용해 시멘트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정부가 관련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벤처 혹한기' 뚫은 딥테크 스타트업…그래피·클로봇, 100억대 투자 유치 [긱스]

지난 한 주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26곳 쏟아졌다.시드 투자를 유치한 ‘떡잎’ 스타트업도 대거 나왔다.발달장애 아동용 교구를 제작하는 솔리브벤처스와 만보기 앱 ‘머니워크'를 개발한 그래비티랩스는 나란히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A17면

"지금 아니면 안돼"…보험 '절판 마케팅' 극심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월 10일 기존 독감보험의 보장 금액을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2012년 비과세 한도 축소를 앞두고 절판 마케팅을 했던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만기가 돌아와 보험금을 타려는 고객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보험사들이 절판 마케팅을 하면서 보장금액만 강조하고 상품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금융, 10년간 300억 투입…발달장애인 1500명 고용한다

우리금융그룹이 앞으로 10년간 300억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1500명의 고용 창출을 지원한다.발달장애인,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 가족 등 4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우리금융은 20일 ‘우리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내놨다.

한·일 금융당국, 7년 만에 '셔틀회의'…"협력 확대"

한·일 금융감독 당국이 7년 만에 정례회의를 열었다.구리타 청장은 “이번 회의가 양국 당국의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일 금융당국 셔틀회의는 2012년 11월 시작해 2016년 6월 6회째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은행들,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은행들이 내년 1월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금감원은 금융사기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김준환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20일 은행권 소비자보호책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은행들은 업무시간 이외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시간대에 금융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함영주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하나금융 성과 공유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8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ESG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이날 성과 공유회엔 최종 선정된 20개 팀이 참석해 시상식도 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역과 청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A19면

미국發 훈풍…코스피 260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약 3개월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1조1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내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자 외국인·기관도 한국 증시에서 매수 주문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대어' 토스, 상장 재시동…IPO 빅딜 기지개 켜나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지난해 상장 전 투자유치 당시 평가받은 8조9000억원보다 몸값이 더 하락했다.회사 측은 올해 실적이 개선됐고 공모주 시장이 호황을 보여 상장 시점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푸드빌 실적 개선…상승세 탄 CJ

CJ그룹의 지주사 CJ㈜가 반전 스토리를 쓰고 있다.최근 두 달간 주가상승률은 31.8%에 달한다.주가 상승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자회사는 CJ올리브영이다.

OCI홀딩스, 하루새 11%↑…美 장기공급 계약 '호재'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0일 급등했다.전날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가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계약으로 OCIM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10억달러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한다.

A20면

中 쏙 빼고 신흥국에 투자한 ETF 웃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그 결과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양호했다.‘아이셰어즈 MSCI 중국 제외 신흥시장 ETF'가 대표적이다.

세계 채권시장 '큰손' 핌코…"英·유럽 국채에 베팅할 때"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로 꼽히는 핌코가 내년 영국 경제가 ‘하드랜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이바신 CIO는 “올해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 미국과 달리 영국과 유럽의 상황은 크게 나빠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유로존은 향후 1년간 더 깊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미국 국채보다 영국과 유로존 국채 투자 비중을 늘린 핌코의 결정이 “아주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올해 EU와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6%로 내려 잡았다.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장악한 CME그룹, 50%대 순이익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내년에 미국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늘어난 시장 유동성 덕에 파생상품 매매도 증가하므로, CME그룹의 수수료 수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일고 있다.또 현물 시장의 위험성을 헤지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나면 CME그룹의 선물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다.

니콜라·피스커·카누 등 美전기차 스타트업 '돈줄' 말랐다

‘제2의 테슬라'를 꿈꾸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현금 고갈 위기에 처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20~2022년 상장한 전기차·배터리 스타트업 43곳 가운데 3개사가 파산 신청했고, 2곳이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됐다고 19일 보도했다.나머지 기업 가운데 18개사는 비용을 대폭 줄이거나 신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말 현금이 고갈될 처지라고 WSJ는 분석했다.

A24면

'학교문제 해결' 고척동 253 재개발

급경사지와 학교 문제 등이 얽혀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253 일대가 최고 29층 145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활용해 용도지역을 상향해주고 등굣길 정비 등을 제안해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척동 25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불황에 돈 벌려면 이 방법 밖엔…" 건설업계 전쟁 벌어진 곳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 주요 지역, 부산 등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인허가를 거쳐 착공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려 꾸준히 수주해야 한다"며 “공사비 산정 기준이 명확해지며 정비사업 자체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했다.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되살아나며 한동안 사라졌던 건설사의 파격적인 조건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21년 연속 '가장 비싼 땅'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1년째 전국 땅값 1위를 유지했다.단독주택 중에선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이어갔다.이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9% 올랐다.

반도, 부산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흥행' 잇는다

반도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에 짓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내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다음달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인다.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이자 지역 최대 규모다.부산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1·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규모로 지어진다.

위기에서 기회 찾는 엠디엠, 美·日 부동산 공격 투자

종합 부동산개발·금융그룹인 엠디엠이 미국 빌딩과 일본 호텔 등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은 최근 홍콩계 글로벌 투자사 거캐피털 등과 합작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캠퍼스형 오피스빌딩과 일본 도쿄 신주쿠의 대형 호텔에 투자했다.엠디엠이 투자한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는 2만4785㎡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다.

서울 역세권, 美 '허드슨 야드'식 개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역세권에서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방식의 고밀복합 개발을 추진한다.예컨대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인근 문화재 때문에 100%만 갖고 건축물을 지어야 했다면, 나머지 200%포인트의 용적률을 역세권을 개발하는 SH공사에 팔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서울시는 내년 말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A26면

"대기업·금융권 등 민간 출자…부산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 규제에 가로막혀 부산시로부터의 스타트업 출자 지원은 사실상 가로막힌 상태"라며 “민간으로 눈길을 돌려 체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대학연합기술지주는 국회에서 개정 논의 중인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 규제로 인해 소속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출자가 사실상 가로막혀 있다.대학연합기술지주는 각 지자체에 있는 지방대학이 공동 출자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기관이다.

박훈기 대표 "민간출자로 스타트업 투자 체급 올릴 것"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 규제로 인해 부산시로부터의 스타트업 출자 지원은 사실상 가로막힌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대학연합기술지주는 국회에서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인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 규제로 인해 소속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출자가 사실상 가로막혀 있다.대학연합기술지주는 각 지자체에 있는 지방대학이 공동으로 출자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기관이다.

BNK경남은행 간판에 '울산시 심벌' 넣었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시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울산시 상징을 삽입한 브랜드 이미지를 울산지역 영업점 간판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울산 경남은행’ 브랜드명은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와 영업점, 출장소 등 울산지역 33곳의 간판에 사용한다.울산에서 영업하는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의 명함에도 활용한다.

경북, 알리바바닷컴과 항공물류 협약

경상북도는 20일 도청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경북기업 수출입 및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도는 지난 11일 알리바바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알리바바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상북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스포원파크에 '창작공간 두구'

부산시는 21일 스포원파크에서 ‘창작공간 두구’ 개소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창작공간 두구는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원파크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곳으로 장애인을 포함한 예술인 협업 기반 창작 공간이다.시는 이곳을 포용예술의 거점으로 삼고 휠체어 동선을 위주로 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 첫 '장애 친화 산부인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조성된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지난 19일 구미차병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문의 4명, 간호사 26명, 전담 코디네이터 1명 등 4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전국 장애 친화 산부인과 수는 서울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여덟 개로 늘었다.

당진시, 전국 최초 시민안전보장제

충남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안전보장제'를 시행한다.지원 대상은 당진에 주소를 둔 시민과 외국인이다.별도 가입 절차 없이 지원받을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를 당해도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충청권 'I·B·M 융복합 밸리' 만든다

각 전략은 충청권 IBM·국방기술) 융복합 밸리 조성 등 10대 핵심사업으로 풀어갈 계획이다.시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대전-우주 국방·바이오를 중심으로 천안·아산-디스플레이·미래 차, 오송·오창-바이오·2차전지, 세종-규제 특례·실증, 계룡·논산-정보통신기술·국방을 하나로 엮는 충청권 IBM 융복합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대전시는 시내에 초광역 입체교통망을 구축해 하이퍼무브 메가시티도 구현하기로 했다.

보증업무 전용앱 첫 개발로 전국 혁신모델 된 경북신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심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이어 지난해 4월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콜센터, 5월에는 소상공인의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앱'을 개발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다.특히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앱'은 소상공인의 보증 신청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기간에 보증업무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포항마켓, 2년 연속 매출 9억 달성

포항시는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이 2년 연속 매출 9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포항마켓은 포항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 업소 108곳이 입점해 230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전자상거래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최근 2년간 매출이 40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 3년 만에 당기순익 흑자 전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매출이 약 2조1102억원, 당기순익이 38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내년 인천공항의 이용 고객 증가와 면세사업의 수익 증대가 예상돼 매출의 완전 회복이 기대된다.올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 수는 약 5600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786만 명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었다.

27년 방치된 원주 목장에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27년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된 강원 원주시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에 2500석 규모의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추진된다.김진태 강원지사는 20일 원주 옛 종축장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기로 발표했다.강원 오페라하우스는 건축 연면적 2만㎡,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 극장 및 복합공연장, 문화창작과 체험센터 등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세종시 '뿌리깊은 가게' 모집

세종시는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세종 뿌리깊은 가게'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선정되면 홍보·마케팅, 최대 1억원 한도의 특별보증 등을 지원받는다.‘뿌리깊은 가게’ 사업은 올해 세종시에 소상공인과를 설치한 뒤 추진되는 1호 정책사업이다.

광주시, 관광단지·복합쇼핑몰 건립 속도낸다

광주광역시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과 옛 방직공장터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어등산에 신세계프라퍼티의 ‘그랜드 스타필드'가, 옛 전남·일신방직 자리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이다.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22일 신세계프라퍼티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천형 창업플랫폼 26일 오픈

인천시는 인천형 창업플랫폼을 오는 2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창업플랫폼 홈페이지에서는 인천지역 창업지원 기관이 제공하는 창업과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의 창업 지원 데이터도 제공한다.

A27면

집에서 다쳐놓고…산재 보험금 5000만원 챙긴 병원 직원

병원 직원 A씨는 집에서 넘어져 다쳤는데도 병원 관계자에게 산업재해로 처리해달라고 부탁해 요양급여 5000만원을 수령했다.특히 근로복지공단 진료계획서 연장 승인율은 99%에 달해 사실상 공단이 산재 환자의 장기 요양을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산재 근로자가 요양 기간을 늘리려면 주치의가 진료계획서를 작성해 공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무조건 응급실 가야하나"…서울시 야간약국 문 닫는 이유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이 내년 1년간 문을 닫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가 야간약국을 2025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20일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불법사이트 저작권 위반 도와"…경복궁 낙서범에 '방조죄' 검토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낙서한 10대 피의자 두 명에게 방조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죄에 방조 혐의까지 추가돼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서울경찰청은 낙서 테러 피의자 임모군과 김모양을 대상으로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평 美기지 인천 품으로…공원·의료원 조성

인천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부지가 20일 한국에 반환됐다.인천시, “2026년부터 공원 착공” 정부는 이날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캠프마켓 잔여 구역 등 다섯 개 미군기지 약 29만㎡ 규모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여기에는 제빵공장, 창고 등이 있던 23만㎡ 부지의 캠프마켓 D구역이 포함됐다.

외국인 이공계 석·박사, 3년 내 한국 국적 준다

KAIST 등 다섯 개 이공계 특성화기관에만 적용되던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제도가 국내 주요 대학으로 확대된다.우수 석·박사 정착 제도는 외국 인재가 한국 영주권과 국적을 간소화된 절차로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외국인 석·박사는 소속 대학 총장 추천만으로 국내 거주 자격을 얻는다.

대법 "LG전자 법인세 67억 취소해야"

LG전자가 합작 투자로 설립한 LG노텔로부터 우선주 약정을 통해 배당받은 797억원에 부과한 법인세 일부를 취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LG전자가 서울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LG전자는 2005년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텔과 LG노텔을 설립하면서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양도해 3044억원을 받았다.

A29면

따스하고 잔잔하다…연말연시에 딱 어울리는 전시회들

발랄하고 현란한 현대미술 작품을 내걸던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연말이 되면 잔잔한 느낌의 전시를 마련한다.김성옥 갤러리서림 대표는 “김 시인은 생전 시가 있는 그림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화가들을 격려해 주셨다"며 “함께 했던 화가 12명과 함께 팔순 시화전에 나왔던 서세옥·민경갑 작가의 작품 두 점을 함께 전시한다"고 전했다.금산갤러리와 갤러리서림의 전시는 모두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연주를 담은 영화가 오는 27일 개봉한다.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바로 팀파니다.최희연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카지노의 도시' 홀린 김홍도·신윤복의 붓질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전 세계에서 연말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카지노의 도시’ 한복판에 수십 미터에 이르는 줄이 늘어섰다.네바다의 사막, 조선의 회화 압권 아르떼뮤지엄은 라스베이거스 전시관을 위해 ‘조선의 회화'와 ‘라스베이거스의 빛’ 등 두 작품을 특별 제작했다.

더 강력하고 화려해진 아쿠아맨…티격태격하는 형제 다툼도 재미

배트맨이나 슈퍼맨 시리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정답은 ‘아쿠아맨'이다.20일 개봉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딱 5년 만에 선보인 ‘아쿠아맨'의 속편이다.전편의 최종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 아쿠아맨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본인도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극적으로 구조된 해적 블랙 만타가 복수 의지를 다지는 장면이 나온다.

A31면

'제야의 종' 타종 시민대표에 서현역 의인 등 18명

서울시는 오는 31일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8명을 선정했다.시민대표는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등 여러 분야에서 뽑혔다.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 씨,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 씨,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의 유가족, 청각장애 탁구선수 이창준 씨 등이 시민대표로 참여한다.

구룡마을 찾아간 GS칼텍스…따뜻한 '난방유 나눔'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허세홍 사장 및 임직원들이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아 홀몸노인과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난방유를 배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허 사장은 “임직원의 정성과 손길이 고물가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우리 사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에너지 절약, 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GS칼텍스는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과 함께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19년째 해오고 있다.

"지방 소멸 막겠다" 1000억 에코프로 재단 만드는 이동채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가족들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공익재단을 설립한다.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원을 출연,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데이지파트너스는 지난 9월 말 기준 에코프로 전체 주식의 5.37%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에 황신 교수

황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대한이식학회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간이식·간담도외과, 신·췌장이식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 1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황 교수는 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간암, 간질환, 담관암, 담도질환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호반그룹, 충남 도민참여숲 조성 협약

호반그룹은 충청남도와 충남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도민참여숲 조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도민참여숲은 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있는 홍예공원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재진 원장 "국민이 세금 잘 알면 정치권도 조세 밀실 합의 못 하죠"

김재진 조세재정연구원장은 20일 세종 본원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민들의 세금 이해도가 높아져야 진정한 조세 법률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조세 교육을 실시해야 세금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장경제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 2월 연구원 내 전담 조직인 조세지식공유팀을 신설해 초등학생 대상 조세 교재 및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어룡 회장,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전남 나주시와 충북 괴산군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이 회장은 나주·괴산 지역의 장애인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미혼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지역 자치단체 등 총 9곳에 성금을 전달했다.성금은 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사] 두산그룹 ; 풀무원 ; 스맥 등

인사] 두산그룹 ; 풀무원 ; 스맥 등

포스코그룹, 이웃돕기 성금 100억 '쾌척'

포스코그룹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총 1920억원을 냈다.이날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이 참석했다.

[부고] 이순례 씨 별세 外

부고] 이순례 씨 별세 外

[한경에세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우리의 나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우리의 삶도 숨통이 트이길 기대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이처럼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준 후원자의 진심과 작은 실천이 있었기 때문이다.얼마 전 익명의 94세 기부자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을 방문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홀로 자란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편지와 함께 100만원을 기탁한 사례가 알려져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A32면

[기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운동, '공감·배려·소통'서 시작해야

이 모든 게 장애인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이동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이다.필자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그간 현장에서 장애인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연대하려는 노력이 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인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경험했다.그렇기에 특정 장애인단체가 사회와 불통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볼 때면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최지혜의 트렌드 인사이트] 보편적 돌봄의 시대

‘돌봄'이 가족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2022년 5월부터 6개월 동안 열린 산복빨래방은 동네 주민들이 실제로 빨래도 하면서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했다.이 프로젝트는 부산일보에서 기획기사로 진행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시대에 ‘빨래'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안녕을 물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찬의 호모파덴스] 문제 발굴·해결 '세대 간 협업'이 기업 성공 좌우

최근의 기업 환경은 지속적인 변화와 불확실성에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내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주니어들은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제기하며, 시니어들은 풍부한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이러한 세대 간 협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A33면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스탈린때 수백만명 굶어죽었다"…우크라 지옥으로 만든 '대기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졌을 때 가장 속상했을 사람은 아마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을 것이다.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의 고난은 그들이 90년 전에 겪었던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당시 우크라이나에는 두 종류의 부모가 있었다.

[오승민의 HR이노베이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센스메이킹’의 힘

이 이야기의 핵심은 대처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도가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는 패턴과 이유를 제공했다는 것이다.‘센스메이킹'은 1995년 칼 와익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기대가 무너졌을 때 환경의 단서들을 선택적으로 인식해 해석과 행동의 사이클을 통해 상호 주관적인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단서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센스메이킹이란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는 환경의 변화 인식,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명확한 방향에 대한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A34면

[취재수첩] 대기업 사회공헌까지 방해하는 공정거래법

공정거래법에 등장하는 이 단어는 40년 가까이 기업을 옭아매는 족쇄 역할을 하고 있다.계열 비영리법인의 사외이사를 ‘동일인 관련자'로 판단하고, 사외이사가 경영하는 회사까지 대기업집단으로 묶어 규제해서다.예컨대 삼성재단의 사외이사가 독립적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면, 그 업체가 삼성의 계열사로 편입되고 공정위의 대기업 규제를 받는 식이다.

[데스크 칼럼] 건설·시행업계 파국 막아야

요즘 건설업계 송년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금융시장을 ‘관리'하는 바람에 시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데다 아파트 미분양이 누적돼 부실만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이다.나름 튼실했던 건설사와 개발 사업지가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시장이 꽉 막혀 생존 기로에 놓였다.

[조일훈 칼럼] 민주화 주역은 과연 누구인가

중산층과 시민계급이 산업화와 도시화를 기반으로 착실하게 성장하면서 자원배분 결정권이 정치권력에서 시장으로 넘어갔다.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정치적 권리가 확장되고 민주주의적 가치인 개인의 자유와 인권 향상이 이뤄졌다.비록 산업화 과정의 경제적 불평등이 공산 독재라는 반동을 불러오긴 했지만, 민주주의는 인류 문명의 보편적 기본질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A35면

[사설] "소비·근로 의욕 증대"…하후상박 서울시 안심소득 성과 주목된다

‘비현실적 퍼주기'라고 비판받는 기본소득제 대안으로 거론돼온 서울시 안심소득 실험이 만만찮은 성과를 냈다.‘약자 복지'의 일환인 안심소득은 저명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음의 소득세’ 개념을 활용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 찬 정책실험이다.모든 국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본소득'과 경쟁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사설] 국민 거짓말쟁이 만드는 산재·고용보험 과잉복지

천태만상 같은 산업재해 보험금 빼먹기 실상이 고용노동부 감사로 또 드러났다.지난달 시작된 고용부의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보면 부정 수급 사례는 요지경이다.집에서 넘어진 부상을 산재로 속여 5000만원을 수령했는가 하면 개인 용무로 오토바이 음주 운행을 하다 생긴 사고로 1000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다.

[사설] 21일 예산안 처리 합의…이 정도 야합하려고 그 난리 쳤나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에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예산안 늑장 처리 악습을 부른 심사 기간 부족부터 고쳐지지 않았다.정부 예산안은 9월 정기국회 시작 전 국회에 제출되지만 국정감사 등에 밀려 11월이 돼야 심사를 시작한다.

[시론] 실패한 대북정책 '징비'가 필요하다

이는 철 지난 햇볕정책에 매달리는 무책임 정치의 극단이다.햇볕정책이 교류·협력을 통한 북한 변화를 유인하고 추동하려는 것처럼, 대북전단은 북한 정보화의 수단으로 북한 변화에 적합한 정책으로 입증됐다.특히 북한 정보화는 북한 주민에게 체제에 대한 합리적 판단의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햇볕정책 이상의 가치가 있다.

[천자칼럼] 北 GDP 한국의 1.7%

1인당 GNI는 143만원으로 남한과의 격차가 약 30배로 벌어졌다.1인당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1982㎉로 남한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무역총액은 북한이 15억9000만달러, 남한이 1조4000억달러로 격차가 892배에 달했다.

B1면

문·이과 통합 3년…역대급 불수능, 교차지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3년차인 올해는 역대급 ‘불수능'으로 변수가 많아졌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 통합수능 문·이과 교차지원 등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대학들이 수시에서 최대한 학생을 뽑으려고 하고 있다"며 “수시 이월 인원이 줄어들면 정시 모집 정원이 많이 늘지 않고, 그 결과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B2면

경희대학교, 계열별 수능 반영비율 달라 잘 따져봐야…'영어 강의' 호스피탈리티·관광학과 신설

경희대 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2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AI·반도체·기후변화 등 첨단 융합학부 신설

한국외국어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총 1582명을 모집한다.서울캠퍼스에선 사회과학·AI융합학부와 언어·AI융합학부가 각각 18명, 글로벌캠퍼스에서는 AI데이터융합학부와 금융·AI융합학부가 각각 17명의 정시 입학생을 받는다.언어·AI융합학부는 서울캠퍼스에 최초로 개설되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학교, 지능형SW·반도체융합공학·에너지학과 신설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16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다만 동일한 군에 있는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하다.가군에는 글로벌융합학부, 인문과학계열, 경영학, 글로벌경제학, 자연과학계열, 반도체시스템공학, 지능형소프트웨어학, 약학, 의예 등이 포함된다.

B3면

한양대학교, 자연계열 과탐Ⅱ 응시자 3% 가산점 폐지…반도체공학과는 취업·해외연구 등 혜택

한양대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분할 모집을 통해 가군 885명, 나군 379명으로 총 1264명을 선발한다.자연 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0%, 과탐 두 과목 35%를 반영한다.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사·과탐 두 과목 30%를 반영한다.

중앙대학교, 모든 군에 지원 가능…상담 해피콜 운영

중앙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모집인원의 43%인 2096명을 선발한다.수능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 단위별로 상이하다.인문계열 가운데 경영경제대학 소속 학과는 국어 35%, 수학 45%, 사회·과학탐구 20%, 이외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국어 40%, 수학 4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고려대학교, 교과 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180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인문계열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한다.

B5면

명지대학교, 자연공학계열, 과탐 선택시 가산점 부여

명지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36명을 선발한다.명지대 관계자는 “실기전형에선 실기고사가 주요하게 반영되므로 모집요강에서 실기 과목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능 20%와 실기고사 8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단국대학교, 단국인재장학생 250명, 1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천안캠퍼스 932명 등 총 18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죽전 캠퍼스는 수능 위주의 경우 수능 100%로 선발하며 체육교육과는 수능과 실기를 각각 반영한다.실기·실적 위주는 모집 단위에 따라 각각 수능과 실기를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숭실대학교, LG유플러스와 협력, 정보보호학과 신설

숭실대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42.9%인 130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수능 위주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가군 520명, 나군 89명, 다군 480명을 선발한다.실기 위주 일반전형은 다군에서 64명을 선발하고 실기점수 70%와 수능점수 30%를 합산한다.

B6면

아주대학교, 정시 면접 폐지…수능 100%로 선발, 의학과·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면접

아주대가 36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정시전형 학생모집을 시작한다.일반전형2는 약학과 15명을 선발하는 전형이다.일반전형3은 다군에서 수능 100%로 646명을 선발한다.

세종대학교, 드론·로봇·인공지능 등 첨단학과 3개 신설

국방시스템공학과는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0 이내여야 한다.항공시스템공학 전공은 국어와 수학, 영어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9 이내, 한국사 영역 3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가·나군에서 모집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한국공학대학교, 농어촌·특성화고 전형, 수시서 정시로 전환

한국공학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76% 늘어난 전체 500명을 선발한다.수능 4개 영역인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비율로 살펴보면 공학계열은 과목별로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1과목 20% 등을 반영한다.

B7면

숙명여자대학교…가군 일반 인문·자연계, 수능 100%로 선발

숙명여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901명, 나군 159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정시 나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약학부는 수능성적 100%, 체육교육과와 음악대학은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을 활용한다.수시모집의 미등록 인원이 있으면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되므로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 제출 전 입학처 홈페이지와 공지 사항을 살필 필요가 있다.

광운대학교, 반도체시스템 공학·AI로봇 전공 신설

광운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총 823명을 모집한다.가, 나, 다 군의 수능 일반학생전형, 수능 고른기회전형, 수능 농어촌학생전형, 수능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정시 다군 일반학생전형 중 스포츠융합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와 학교생활기록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남서울대학교, 예체능 빼곤 수능 전형…상위 2과목 반영

남서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67명을 선발한다.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모든 전형은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하지만 예능 계열 실기 위주 전형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 기계로봇 등 첨단분야 학과 정원 확대

동국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가·나군 합쳐 1279명을 선발한다.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과탐 25%를 반영한다.인문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의 경우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