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자영업자 187만명, 1인당 85만원씩 돌려받는다

은행권이 내년 2월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납부한 이자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돌려주기로 했다.공통 프로그램은 은행권이 모두 참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지원이다.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은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대상이다.

안전진단 통과 안해도 재건축 사업 진행 허용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 재건축 사업의 맨 앞 단계에 있던 안전진단을 사업주체 설립 후에 받아도 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안전진단, 사업주체 설립 이후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했고 특히 저층 주거지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수락…국힘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21일 공식 지명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어 " 의견을 종합해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한 장관에게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전했다.한 지명자는 비대위원장 수락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밝혔다.

MBK 강력 비판한 조현범 회장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21일 경영권 방어 가능성에 대해 “27일 공식 발표할 텐데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공시로 드러난 조 회장 측 지분율만 47%대인 상황에서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를 한참 밑도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공개매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는 게 조 회장의 판단이다.조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권 지분을 50% 이상 확보했냐'는 질문에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영권 방어를 자신했다.

간호사 간병 서비스 대폭 확대한다

정부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간호사 간병 서비스를 현재 환자 연인원 230만 명에서 2027년까지 4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통합서비스 확대로 2027년까지 국민 간병비 부담이 10조70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요양병원 간병비는 내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0개 요양병원에서 국비로 1차 시범사업을 한 뒤 2027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A2면

대주주 기준 10억→50억…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확 준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종목당 보유액 기준이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된다.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주식 양도세는 거래 차익에 매기는 세금이기 때문에 개별 종목 보유액 10억원이 넘는 초고액 자산가들은 활발히 거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대주주 기준이 상향되면 이 같은 현상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는 대주주 양도세를 우려해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없었다"며 “이번 조치로 그간 대주주 기준일 전에 나타난 종목당 변동성 경향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시각 장애 가진 기적의 피아니스트…쓰지이 노부유키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쓰지이 노부유키의 이름 앞에는 늘 ‘기적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쓰지이가 보여준 건 기적 그 자체다. 그의 연주는 마음을 치유하는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 “신은 그의 눈을 가져갔지만 가장 위대한 피아노 작품을 아우를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재능을 주셨다” 등이 그에게 쏟아진 찬사다.네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쓰지이는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비평가상을 거머쥐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여성 경력 단절 막는다"…6개월 자녀돌봄 휴직 신설한 회사

HD현대그룹이 2030년까지 여성 채용을 두 배가량 늘린다.여성 직원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돌봄 휴직 제도'도 신설한다.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英대법원 "AI 발명품, 특허 인정 안돼"

인공지능이 특허권을 소유할 수 있는지를 두고 벌어진 소송에서 영국 대법원이 “AI는 특허 발명자가 될 수 없다"는 최종 판단을 내놨다.20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스티븐 탈러가 개발한 AI ‘다부스'가 고안한 발명품의 특허권 인정 소송에서 영국 대법원은 이같이 판결했다.앞서 탈러는 2018년 식품 용기와 반짝이는 조명에 대한 두 가지 특허를 출원하면서 발명자에 다부스를 기재했다.

A3면

은행권, 올 순이익 10% 사회 환원…5대銀 2000억~3000억씩 부담

은행권이 21일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 투입하기로 한 2조원은 올해 벌어들인 순이익의 10%에 해당한다.은행들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자 환급 집행 계획을 세우고 2월부터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은행들은 대상자에게 환급 규모 등을 개별 통보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횡재세보다 자율 지원이 적합…2조는 역대 최대 규모"

은행권이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법률을 통해 일괄적으로 상생금융을 하는 것보다 은행이 각자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방안을 내놓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협의가 쉽지 않았는데도 최대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준 은행권에 감사하다"고 했다.2금융권을 이용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이번 지원 대상에서 빠져 박탈감이 클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정부가 빈틈을 메우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연체율이 올라가고 수익이 좋지 않은 2금융권이 은행과 같은 방안을 내놓긴 어렵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3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연 5%로 3억원 빌린 소상공인, 이자 180만원 환급 받아

은행권이 2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을 골자로 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공통 프로그램은 은행권이 모두 참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지원이다.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은 올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대상이다.

A4면

"간병지옥 벗어나게"…요양병원 간병비도 건보 적용 추진한다

정부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간호사 간병 서비스를 현재 환자 연인원 230만 명에서 2027년까지 4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중증환자 전담병실 만들어 건보 적용 간호사 간병 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도 대폭 확대 정부가 간병비 부담에 등골이 휘어가는 국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건보가 적용되고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전, 빚더미에도…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요금이다.

20년 만에…수출 비중 1위, 중국→미국

이달 들어 20일까지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넘어섰다.관세청은 이달 전체 기준으로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액을 웃도는 것은 월간 기준으로 200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단 25명으로 늘려 새로 꾸릴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지금은 10명인 회장단을 궁극적으로 25명까지 늘려 새로 꾸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100일 성과와 미래’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엔 회장과 상근부회장 둘이 모든 걸 결정하는 구조였는데 앞으론 회장단이 모두 상의하면서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고 수장에 오른 류 회장은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같이 느껴진다"며 " 풍산보다 한경협에 80%의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A5면

윤석열 대통령 "재건축 착수 기준, 완전히 바꾸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재건축 사업의 맨 앞 단계에 있던 안전진단을 사업주체 설립 후에 받아도 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안전진단, 사업주체 설립 이후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했고 특히 저층 주거지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실거주 의무 폐지법…국회 소위 통과 불발

여야가 21일 국회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재차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반대에 또다시 막혔다.실거주 의무 폐지는 연초부터 논의가 이어졌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강하게 반대해 소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민주당은 실거주 의무 폐지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청약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총선 앞두고…소상공·청년 예산 1조 늘렸다

내년도 소상공인·청년 지원 예산이 국회를 거치며 1조원 이상 증액 편성됐다.연구개발 예산은 정부안보다 6000억원 늘어난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청년 예산은 1400억원 넘게 증액됐다.

韓 총부채 6000조…OECD 중 홀로 증가세

올 들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총부채 비율이 4.9%포인트 올랐다.한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분기 말 273.1%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높아졌다.BIS 자료에 포함된 OECD 소속 31개국 중 최근 1년 새 총부채 비율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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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9회말 2아웃이면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동훈 지명자는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하던 지난 13일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전당대회 등을 거치며 현역 의원들의 도움을 받았던 김 전 대표와 달리 한 지명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물갈이에 나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26일 임명 다음날부터 과제 산적 비대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한 지명자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정치에 대해서는 멀리 있었지만, 공공선의 추구라는 큰 의미의 정치는 벌써 20여 년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은 누구인가…73년생 엘리트 검사, 職 걸고 '원칙 수사'

2020년 7월 검사장이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나와 담담하게 말했다.문재인 정부의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아래서 세 번 좌천당하다가 ‘검언유착 의혹’ 사건 피의자로 검찰 수사까지 받을 때였다.한 장관이 지닌 ‘원칙주의’ ‘강골’ 이미지를 드러내는 장면이다.

총선 노린 여야의 포퓰리즘 합작…'9조원 혈세' 달빛철도법 연내 통과할 듯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최대 9조원 가까운 혈세를 투입하는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을 통과시켰다.특별법의 핵심은 예타를 거치지 않고 해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은 예타를 거치도록 돼 있다.

내달 만나는 윤 대통령-이재명 '극한 대치' 누그러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최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통상 대통령 주최 신년 인사회는 정치권은 물론 종교·문화·재계에서도 다수의 인사가 참석하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두 사람이 정치적 현안을 논의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접촉을 늘려가는 것만으로도 여야의 극한 갈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정은 "敵이 핵 공격하면 주저없이 핵보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의 성공을 자축하며 “핵 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과 핵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말했다.

강제징용 2차 소송도 승소…한·일관계 다시 '긴장모드'

일본 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는 21일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 등 11명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판결 확정으로 미쓰비시와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 명당 1억~1억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유족에게 지급해야 한다.

A8면

"1등 제품이라고 우대할 수 없다"…납품사 무한경쟁 시키는 쿠팡

대형 유통회사에 납품하는 소비재 기업 관계자들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1위 기업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내리는 평가다.정보기술 엔지니어가 주축인 쿠팡은 신라면, 햇반, ‘삼다수’ 같은 1등 브랜드가 나오기까지 투입된 제조사의 투자와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이 같은 논란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에게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납품사와 공급가 협상을 하고 있다"며 “수십 년간 시장을 지배하던 대형 식품 기업들이 쿠팡에서 사라지면서 중소기업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항변했다.

'전관 블랙홀' 된 쿠팡…검·경 출신 줄영입

법조계와 경찰, 감사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전관 영입에 나서는 쿠팡의 움직임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감사원 출신 한 명은 쿠팡, 국가안보실 출신은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서비스에 각각 자리를 마련했다.올해 5월에는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검찰과 김앤장에 몸담았던 홍용준 대표를 영입했다.

직원 6만7000명, 국내 세 번째로 많아…민노총, 진입 '눈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종사자가 급증한 e커머스 기업에 노조를 세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국내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임직원 수가 많은 쿠팡을 제1 타깃으로 삼았다.쿠팡이 직접 고용한 배송 기사인 ‘쿠팡친구'들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쿠팡지부를 세웠다.

A10면

美 워너브러더스·파라마운트 합병 논의

CNN 등을 보유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CBS의 모기업 파라마운트가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두 사람은 전날 파라마운트 미국 뉴욕 본사에서 만나 합병 방식 등을 논의했다.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워너브러더스가 파라마운트를 흡수합병하거나 파라마운트의 모회사인 내셔널어뮤즈먼트를 인수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산 전기차·배터리에…바이든, 관세 인상 검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 등 일부 중국산 제품의 관세 인상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의 관세 인상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U, 새 재정준칙 확정…부채감축 부담 완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 회원국들이 2년 동안 끌어온 재정 준칙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최대 경제국인 두 나라 간 합의에 따라 27개 EU 회원국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재정 준칙 초안을 확정했다.

"러시아 꼼수 수출 봉쇄"…美·英, 원유값 상한제 감시 강화

주요 7개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해 온 가격 상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러시아가 이 같은 여러 우회로를 찾아내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러시아 우랄산 원유는 7월 중순 이후 배럴당 60달러 이상으로 거래됐다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분석했다.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또 유가 상한제를 위반한 러시아, 홍콩, 아랍에미리트 기업들을 제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케아도 가구 배송 지연…홍해 물류대란 현실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가 배송 지연을 예고하는 등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인한 홍해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이케아는 20일 성명을 통해 “수에즈 운하 상황으로 인해 특정 이케아 제품의 배송이 지연되고 가용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세계 최초 '미래 탄소배출권' 매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캐나다 정부가 세계 최초로 미래 탄소배출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의 투자기관인 캐나다 성장기금은 탄소 포집 스타트업인 엔트로피로부터 향후 15년간 매년 100만 미터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A11면

삼성전자 DS부문 구내식당에 '쉑쉑버거' 들어온 까닭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신입사원 대상 사내 공모전 ‘드림페어'를 열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차례 열린 이 행사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사업·기술 공모전이다.

[단독] 서울 하늘 넘보는 '北 드론' 잡는다…실전 배치 처음

한화시스템이 북한의 드론과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내년 ‘하드킬’ 체계도 도입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계획한 육·해·공군 ‘중요지역 대드론 작전체계’ 국내구매 사업에서 최근 한화시스템이 계약자로 낙찰됐다.이 사업은 안티드론 체계가 시급히 필요한 중요지역을 중심으로 22세트가량의 드론 탐지·무력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美 마이크론 낸드 판매가격 20% 상승

미국 마이크론의 지난 9~11월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20% 상승했다.내년 1분기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모듈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23%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내년 1분기 모바일 D램 가격 상승률을 기존 8~13%에서 18~23%로 올려 잡았다.

'법정관리' 위니아, 매각 추진…삼일회계법인 주관사로 선정

위니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대유위니아그룹은 가전 사업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위니아는 법원의 승인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M&A 진행 및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CES서 수소 생태계 선뵌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이와 함께 SW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하는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SW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전달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는 CES 2024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수소 에너지 생태계 혁신과 SW 대전환 관련 실증 기술을 반영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현대위아, 자동차 모듈·부품 생산 계열사 2곳 내년 설립

현대위아가 자동차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를 전담할 생산 전문 계열사 두 곳을 내년 2월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플랫폼 모듈을,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을 생산한다.현대위아는 두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해 운영할 예정이다.

A12면

5G와 LTE, 요금제 경계 무너졌다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2기가바이트인 KT 가입자 김정은 씨는 5세대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통신비 부담이 부쩍 늘었다.KT는 22일부터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고 21일 발표했다.‘5G 스마트폰은 5G 요금제만 가입해야 한다'는 이용약관을 고쳤다.

대동, 포스코에 산업용 로봇 공급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로봇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로봇 제품 보급에 박차를 가했다.대동은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로봇을 공동 개발·제작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방침이다.

LG 초거대AI로 특허 심사기간 확 줄인다

인공지능 의료영상 진단 기업 뷰노가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는 100여 개다.특허청은 이번에 개발한 특허 전용 LLM을 고도화해 내년부터 심사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지난해 기준 특허 평균 심사 기간은 약 14개월이다.

카카오, 웹툰 '선산' 영상화…내년 1월 넷플릭스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웹툰 ‘선산'을 다음달 19일 넷플릭스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넷플릭스 공개 시점에 맞춰 카카오엔터는 파트2 웹툰을 공개할 예정이다.카카오엔터는 최근 외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방통위, 요금 올린 OTT 실태점검

최근 요금을 올린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OTT의 요금 인상과 관련해 사업자별 요금 인상 내역,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 전기통신사업법 금지 행위가 없었는지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올렸다.

A13면

신세계 강남점 '연매출 3조' 시대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2000년 문을 연 신세계 강남점은 개점 10년 만인 2010년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매출 2조원, 3조원을 모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연매출 3조원’ 백화점 점포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에루샤' 없었던 더현대…드디어 루이비통 품었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 여성 매장이 21일 입점했다.더현대 서울이 2021년 2월 개점한 이후 3대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에·루·샤’ 중 하나를 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루이비통은 더현대 서울 1층에 매장을 내고 의류, 가방, 신발, 주얼리, 액세서리 등 여성용 전 제품을 판매한다.

참이슬·진로 출고가 22일 인하…하이트진로, 열흘 앞당겨 시행

하이트진로는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공장 출고 가격을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기준 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 낮아지면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가 1115원으로 10.6%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LF 헤지스, 하노이 백화점에 9번째 매장

패션기업 LF가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로 베트남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LF는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백화점에 베트남 아홉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장띠엔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곳이다.

CU·컬리 동맹…편의점서 컬리 상품 구매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e커머스 업체와 손잡고 만든 점포다.CU가 자체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시행하는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바'를 컬리 앱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포켓CU가 아니라 컬리 앱에 접속해도 CU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주류 상품을 미리 예약한 뒤 원하는 CU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포토] 내년 청룡의 해 달력접시

21일 서울 신설동 한국도자기 사옥에서 한 직원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한 ‘청룡의 해 달력접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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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증권사 CEO '리스크관리 전문가' 약진

올 연말 국내 증권사 사장단 인사에서 리스크와 재무 관리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잇달아 중용되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에서 리스크관리 부문을 이끌어온 온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이 대표적이다.장 사장은 전 직장인 삼성증권에서 최고리스크책임관리자를 지내다 메리츠금융그룹으로 스카우트됐다.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부동산 PF·신뢰 회복 등 과제로

첫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 회장에 뽑혔다.중앙회 부회장이던 김 당선인은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차훈 전 회장이 물러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회장 직무대행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끌었다.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1291명의 지역 금고 이사장들이 투표를 행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JB금융, 외국인 해외송금 강화…한패스와 전략적 투자 계약

JB금융그룹이 21일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맺었다.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한패스 지분 5%를 인수해 한패스 2대 주주가 된다.한패스도 JB금융의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JB금융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손실 커진 저축은행들, 예금·대출 모두 줄인다

저축은행이 여·수신을 모두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한때 연 5%를 넘었던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 금리는 연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1%로 집계됐다.

무역보험公, 2조 규모 수출 우대보증 신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5대 시중은행의 출연을 받아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지원을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과 5대 시중은행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서 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은 1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2조원 규모의 신규 수출패키지 우대상품을 마련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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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17' 천만 예감 '베테랑2'…기대작 줄줄이 스탠바이

‘1000만 관객 돌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둔 ‘서울의 봄'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으로 연말연시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판타지 영화 ‘외계+인’ 2부가 새해 초 관객을 맞는다.2022년 7월 극장에 걸린 1부는 154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주문형비디오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영화를 접하고 호평한 관객이 늘면서 2부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말해 뭐해,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고전은 늘 옳다, 연극 '벚꽃동산'

뮤지컬, 연극, 발레 등 공연 애호가라면 내년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을 수 있겠다.내년 1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내년 7월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하데스타운'은 국내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최신작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A19면

'몸값 1등' 예술가, 5000만원짜리 풍선 개 깨지자 반응이…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를 동경해 그가 뉴욕에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호텔로 단숨에 달려간 소년, 조금이라도 예술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 뉴욕현대미술관 멤버십 데스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청년, 성인이 된 후 월스트리트 브로커로 이름을 날렸지만 “내 길은 예술"이라며 다시 예술가가 된 남자.그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강아지·꽃 등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을 작품으로 만들고, 때로는 외설적인 작품을 선보이기도 한다.이런 작품은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로 만들어준 동시에 미술계에서 날선 비판을 받게 하는 ‘양날의 검'이 됐다.

A20면

봄나물, 가을 독도새우 버무려…한국 사계절 담아낸 이탈리아 만찬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구찌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벽에는 르네상스 시대 문화 부흥기를 기리는 노랫말이 숨겨져 있다.여름이 제철인 보라성게를 활용한 ‘딥 퍼플 헤이즈’, 가을 메뉴 중 독도새우를 넣은 ‘피오레 디 마레’, 한국인의 별미 생선 전어를 이용한 파스타 ‘브레자 도투노’ 등 국내산 식자재로 만든 이탈리아 만찬이 계절마다 이어졌다.한 접시에 한국과 이탈리아를 절묘하게 담는 이 작업은 한국인 전형규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인 다비데 카델리니 셰프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함께 이끌었기에 가능했다.

A21면

환자를 낫게 하는 2가지 조건…15세 피카소는 알고 있었다

지난달 가족 중 한 명이 아파 입원했다.짧지 않은 시간 동안 병원에 오가며 나름대로 심적인 보조를 하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건강을 되찾을 수는 있을지, 병으로 생긴 신체 변화로 인해 환자가 자존감에 타격을 받지 않을지,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희망을 놓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웠다.피카소의 ‘과학과 인정'은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인 여성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의사와 수녀를 배치한다.

A23면

80대 슈퍼개미, 태영건설 지분 5% 매입

‘80대 슈퍼개미’ 황순태 삼전 회장이 태영건설 주식을 장내에서 5% 이상 쓸어담았다.삼전 측 관계자는 “저평가돼 단순 투자한 것"이라며 “경영 참여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교사 출신인 ‘슈퍼개미’ 김기수 씨도 지난 4월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하자 이 회사 지분 14.34%를 사들이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44% 오른 HMM…증권사 의견에 11% '곤두박질'

하림그룹의 인수 기대로 급등세를 타던 HMM이 10% 넘게 급락했다.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신영증권이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고 팬오션에 대한 분석을 중단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최강 한파에…난방株 온기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기기, 도시가스 등 한파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한파 관련주로 영원무역, 한세실업, SPC삼립, 광동제약 등을 꼽았다.영원무역, 한세실업은 아디다스, 갭, 노스페이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고객 주문에 따라 만드는 OEM 업체다.

김정수 미래에셋운용 본부장 "AI 반도체 시장, D램만큼 커질 것"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21일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둔화로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챗GPT 등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본부장이 운용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테크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오랜 기간 침체에 빠져 있지만 이 펀드는 순자산 규모가 3년 만에 세 배 불어났다.

5G 수익성 악화에 고배당 통신株 부진

배당수익률이 높은 통신주가 연말이 다가오는데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KT는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확대 기대 등으로 같은 기간 6.56% 올랐지만, 연초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길게 보면 사정은 비슷하다.통신주가 부진한 건 5G 요금제의 수익 기여가 한계에 부딪힌 것과 관련 있다.

A24면

올해만 178% 뛰더니…"엔비디아 뺨치네" 숨은 진株 정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미국 인공지능 분야 상장지수펀드의 성과는 주로 유망 중소형주를 얼마나 많이 담았느냐에 의해 엇갈렸다.대형 기업인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삼사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노우 플레이크, 엘라스틱 NV 등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는 ETF다.

핀둬둬 날고 징둥닷컴 추락…희비 갈린 中 e커머스 기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핀둬둬,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간 크게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둥닷컴도 시총이 1042억달러에서 416억달러로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나이키…월가가 주목한 '골든크로스 종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골든크로스’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철도회사 노퍽서던은 이번 분기 주가가 약 19% 상승하면서 골든크로스에 가까워졌다.

"美 국채 시장, 소수 헤지펀드에 휘둘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국채 시장을 몇몇 헤지펀드가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극소수의 헤지펀드 매니저가 미 국채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A29면

최고 40층, 1265가구로…16년 만에 '마지막 퍼즐' 맞춘다

서울 동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이문2구역이 최고 40층, 1265가구로 탈바꿈한다.인근 휘경자이디센시아와 래미안 라그란데, 이문아이파크자이가 잇달아 일반분양을 진행한 데 이어 남은 구역도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노후도 97% 빌라촌, 대단지로 변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대문구 이문동 168의 1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심의로 인허가 단축…층간 바닥 두껍게 하면 높이 완화

앞으로 주택을 공급할 때 단계마다 따로 거쳐야 했던 주요 인허가 절차가 통합된다.또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주택 바닥을 더 두껍게 하면 그만큼 높이 제한을 완화해준다.한계에 달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한도도 대폭 늘어난다.

4억에 팔리던 상계동 아파트, 2개월 만에…집주인들 '비명'

고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서울 집값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3주 연속 떨어졌다.지난주만 해도 성동구와 영등포구는 집값이 올랐지만 이번주엔 25개 구 전역이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메이플자이 분양가 6500만원 웃돌 듯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5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메이플자이 분양가를 심사했다.앞서 조합과 시공사는 3.3㎡당 68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제출했다.

취임 두 달 허윤홍, 현장경영·임직원 소통에 '구슬땀'

지난 10월 중순 GS건설 최고경영자에 선임된 허윤홍 대표가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허 대표는 10월 20일 취임사에서 “현장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내실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중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였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단지 눈길

계약금을 절반으로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금융 혜택을 선보이는 단지가 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대전 동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모든 계약자에게 입주 청소 혜택도 줄 방침이다.

A30면

부산 지산학 협력…'AI 신발제조 플랫폼' 내놨다

부산의 지산학 협력 체계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단계에 들어갔다.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산학협력 체계를 가동해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이 대학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이전과 수출 등을 지원받기 시작했다.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일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지산학 협력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발표했다.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김해·함안 등 5개 시·군 비전 선포

경남 김해시·함안군·창녕군·고성군·합천군 등 가야고분군이 분포한 5개 시·군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유산 보존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경상남도는 21일 함안체육관에서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가야의 전 기간에 걸쳐 고분군이 형성돼 있는 말이산고분군이 자리한 함안에서 열렸다.

포항시, 올해 7.4조 투자유치 '역대 최대'

경북 포항시가 올해 7조원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시는 2027년까지 2차전지 분야에만 총 14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2차전지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 등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청 1층서 들락날락 크리스마스 콘서트

부산시는 23일 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들락날락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체험 공간이다.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공연, 3인조 클래식 탱고 앙상블팀 ‘친친탱고'의 탱고 음악과 캐럴 메들리 연주, 4인조 뮤지컬 혼성 보컬팀 ‘세레나데'의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시, 해운대구와 환경체험교육관 조성 협약

부산시는 21일 부산교육청, 해운대구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부산지역의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부산시는 폐교 시설을 활용해 기후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 경산에 유니콘파크 만든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21일 경산 체육관 및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부지에서 임당 유니콘파크 기공식을 열었다.임당 유니콘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임당역 인근 695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창업 공간인 스타트업파크와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화성산업,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5억 기부

화성장학문화재단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매년 5000만원씩 10년간 5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화성장학문화재단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스타 경연, 세계문화산업포럼,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 발굴 사업 등을 후원하며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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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이사이에 수표가…" 경남은행 간부 1600억 추가 횡령

회삿돈 14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NK경남은행 간부가 160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범죄수익환수부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가 자신이 관리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관련 자금 중 165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9월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원 체감 영하 38도까지 '뚝'…22일도 전국 '극강 한파'

서울의 체감 온도가 21일 영하 25.8도,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3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전국에 몰아쳤다.강원 체감온도 38도 극한 한파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4.4도로 올 들어 가장 추웠다.중구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25.8도까지 내려갔다.

사우디가 韓검찰총장 초청한 까닭

이원석 검찰총장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장을 떠난다.알모젭 총장은 당시 한국 검찰과 협력관계를 맺고 교류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찾았는데, 이때 반부패 수사기관 운영에 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만남이 사우디 정부가 정식으로 대검찰청에 검찰총장을 초청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세계 MZ 5억명…'서울 새해맞이' 집에서 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21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을 찾아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2023 서울콘’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파급력이 큰 1인 미디어 3000여 팀이 올 연말 서울에 집결하는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서울시와 시 산하 기관 SBA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할 예정인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의 28가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참가자 내역을 이날 공개했다.

고법 "타다 운전기사는 근로자"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인정한 중앙노동위원회 판단이 정당했다는 항소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1심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A씨는 운전용역을 제공하기로 한 프리랜서 계약을 맺었을 뿐, 쏘카와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다"고 봤다.같은 날 1심 재판부는 쏘카를 상대로 동일한 쟁점으로 소송을 낸 B씨 사건에도 회사 승소로 판결했다.

경복궁 '낙서범' 2명…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의 구속 여부가 22일 판가름 난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차 낙서범’ 20대 설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오후 3시부터는 ‘1차 낙서범’ 임모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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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후원 '빙하기'…SK네트웍스·BNK 등 10곳 이상 발 빼

프로골퍼를 후원하는 스폰서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2024시즌에는 후원사가 없는 ‘민모자’ 선수가 투어에 대거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한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1부 투어 선수 100명 중 30명 가까이가 ‘메인 후원사’ 없이 1년을 보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늘의 arte] 와인 증정 이벤트 : '글로벌 톱7 와인' 20분께 드립니다

국내 유일한 문화예술 전문 사이트 아르떼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와인 선물을 드립니다.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의 주축은 아이들이다.아이들은 초현실적인 괴물도, 뒤집힌 세계도 의심하지 않는다.

29년만에 우승한 LG…유광점퍼 2배 더 팔려

프로야구에서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에 따르면 세 선수의 유니폼 판매량은 지난해 전반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한화 이글스도 구단 유니폼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문동주 노시환 등 두 젊은 선수 덕에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킬로이, 5년 만에 'PGA 최고 장타' 타이틀 탈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세계 최고 골프 선수가 모여있는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올해의 장타자'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장타 부문 2위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올 시즌에도 장타를 앞세워 2승을 기록했다.매킬로이는 PGA투어 첫해인 2009년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로 데뷔 때부터 장타자로 군림해왔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대항마 '슈퍼리그' 창설 길 열렸다

유럽 축구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경쟁할 새 대회가 창설될 길이 열렸다.유럽사법재판소는 유럽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이 유럽슈퍼리그에서의 클럽 간 경쟁을 금지함으로써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21일 판결했다.챔피언스리그 주관 기관인 UEFA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추진 중인 새 유럽축구 대항 대회 유럽슈퍼리그 창설을 방해한 게 부당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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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하듯 경영"…회사 차린 게이머 출신 男 '대박'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019년 말 롤 게임 선수 불공정 계약 논란의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났던 서 대표가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 지 3년 만의 일이다.서 대표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우리가 운영한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이 SK T1을 이기고 1위 한 적도 있지만 점점 대기업 경쟁 구도로 흐르면서 망하겠구나 싶었다"며 “e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최적의 사업구조를 만들어 매년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게임 구단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제1회 디지털 챌린지 데이

수협은행이 지난 19일 디지털 전환 문화 확산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년 DT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제1회 디지털 챌린지 데이'를 열었다.

도미노피자, 어린이 환자에 1억 기부

도미노피자가 연말을 맞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지난 20일 전달했다.5월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도미노피자가 지난 19년간 어린이 환자에게 기부한 누적 금액은 36억5000만원 이상이다.

77명의 아이들 꿈 이뤄준 코오롱

코오롱은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활동으로 12년간 77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를 통해 올해까지 형편이 어려운 아이 77명에게 가구 등 물품을 지원하거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줬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홍상진 코오롱 CSR사무국 수석은 “작은 실천으로도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취지로 꿈경매를 시작했다"며 “같은 보육원에 있다가 헤어진 자매가 다시 만나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소원을 보고 제주도 여행을 후원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기업은행이 21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715억원을 출연해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포토] 한경 CHO 인사이트 포럼 3기 수료식

2023 한경 CHO 인사이트 포럼 수료식이 21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2024년 4기 회원 모집은 내년 1월부터다.이날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희망 나눔 성금 40억

한화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2003년부터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온 한화는 기탁한 성금이 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격차 해소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암 투병 팬 따뜻하게 안아준 '캡틴' 손흥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암 투병 중인 팬과 만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10년 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토트넘의 열성 팬 지미와 그의 쌍둥이 딸이었다.암과 싸우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 딸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에게 편지로 사연을 보냈다.

호반 5억·부영 3억 적십자사에 기부

호반그룹과 부영그룹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고] 김대기 씨 별세 外

부고] 김대기 씨 별세 外

[인사] 금강공업 ; 엠디엠그룹 ;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인사] 금강공업 ; 엠디엠그룹 ;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한경에세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

최근 TV에서 올해로 30번째 시상식 진행자를 맡은 배우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는 장면을 봤다.지난 30년간 한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배우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 분야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동료들에 대한 존경으로 함께해 온 30년"이라고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마지막에는 모든 동료 배우가 일어나 눈물을 쏟고, 박수치는 장면을 보며 울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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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투기와 투자 사이

투자 목적상 이 둘은 큰 차이가 없다.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미래에 형성될 가격을 추측해 시세차익을 노리면서 투자한다면 이는 투기적 동기의 투자, 짧게는 ‘투기'라고 할 수 있다.개인 차원의 투기는 국가 차원에서 건전한 투자로 거듭날 수 있다.

[취재수첩] 의원들 무소불위에 '시위 자유구역' 된 국회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천막 부근에서 ‘흉기 난동’ 소동이 벌어졌다.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의원이 참여하면 관행상 의정활동으로 보고 있어 집회를 금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누구든 의원 한 명만 참여하면 국회 어디서든 무제한으로 집회·시위가 보장된다는 의미다.

[차장 칼럼] 소득 3만弗에서 주춤하는 이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한국은 경제 덕분에 모든 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나라다.그 기반엔 제조업과 수출이 있다.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 대비 제조업 비중은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회원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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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정 블랙홀' 우려되는 간병비 지원…재원 대책부터 내놔라

정부와 여당이 어제 내놓은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은 그동안 사적 책임으로 돌려온 간병비를 공적 부담으로 끌어안는 의미 있는 조치다.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은 사실상 간병비 ‘급여화'의 첫걸음이다.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연간 최대 15조원의 재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사설] 한동훈, 기성 정치꾼 흉내 말고 보수 정체성 확립해야

논란 끝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다.여당이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에게 정권 명운이 걸린 총선 컨트롤타워를 맡긴 것은 일종의 승부수다.총선을 지휘하는 여당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무게감은 클 수밖에 없다.

[사설] "US스틸, 일본에 못 준다"…거세지는 기간산업 보호주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에 미국 정치인들이 제동을 걸었다.게다가 일본은 미국의 긴밀한 동맹국이 아닌가.그런데도 안보와 제조업 기반이 흔들릴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미국 정치권의 입장은 단호하다.

[시론] 집단지성의 배신

진영 논리에 갇힌 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협력적 집단지성은 설 자리가 없다.공동체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은 바로 집단지성 회복에 있다.여기엔 통합과 연대를 위한 정치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자칼럼] 김 수출 1조 시대

맑은 날 항공기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안 김 양식장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2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는데, 한국 김 인기와 맞물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 수출이 올해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