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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정부가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자본금 분납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회사법 전면 개정을 단행했다.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회사법 리스크'가 덮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33회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와 함께 열렸다.왼쪽부터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김주현 금융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최재만 SC제일은행 부행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강석훈 회장이 3일 “이대로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어렵다"고 말했다.태영 측이 제시한 자구책으로는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산은 본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태영건설의 상황은 대주주의 잘못된 경영 판단에서 비롯된 만큼 회사와 대주주가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 '잠수함 도면' 대만에 통째 유출…회사도 몰랐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회사도 모른 채 넘어간 잠수함 도면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만든 대우조선해양의 수출형 잠수함 ‘DSME1400’ 기술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된 사건이 양국 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경찰은 해군과 대우조선해양 출신 등이 설립한 S사가 CSBC와 손잡고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잘못하다간 야후·노키아처럼 사라진다"…'AI 전쟁' 시작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로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며, 승자가 누구일지는 점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AI 분야 4대 구루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LM부터 휴대폰·노트북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까지 다양한 생태계에서 누구든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소형 AI는 뉴페이스가 앞선다 작지만 강한 ‘sLLM'으로 승부수… “엔비디아 잡자” AI 반도체 각축전 지난해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는 오픈AI였다.
국내 벤처투자사 10곳 중 7곳이 올해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2022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투자 한파가 올해 끝날 것으로 본 응답자가 10명 중 9명에 달했다.응답자의 42.4%는 올해 상반기까지, 응답자의 48.5%는 하반기를 벤처투자 혹한기의 마지막 시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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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모펀드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처럼 주식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된다.공모펀드의 판매보수를 투자자에게서 직접 수취하게 할 예정이다.그동안 운용사들은 공모펀드 판매보수를 투자 자산에서 알아서 차감해갔다.
올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이 지난해보다 3.6% 오른다.올해도 3% 이상 연금이 늘어나지만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인상폭은 줄어들게 된다.예컨대 작년 9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1만9715원이었는데 작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올해는 월평균 2만2310원 증가한 64만2025원을 받게 된다.
경제 6단체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2년 더 미뤄야"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3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처벌이 집중돼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또 “국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하루빨리 상정해 논의에 나서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기업 부담은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보문고는 매년 소설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올해의 소설'을 선정한다.소설가 권여선은 2016년 <안녕 주정뱅이>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3년 <각각의 계절>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196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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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산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철강 기업 중심으로 중국 사업 철수·축소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수요 부진에 중국의 자급률 제고가 더해진 여파다.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합성섬유의 원료인 에틸렌옥시드를 생산하던 중국 합작법인 롯데삼강케미칼을 매각했다.
국내 벤처캐피털은 올해 주목할 투자 분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소부장 등을 꼽았다.디지털 헬스케어나 의료 AI 등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도 주목받았다.불면증 개선용 디지털 치료제를 만드는 웰트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존 벤처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 주식이나 펀드 지분에 투자하는 세컨더리 시장이 벤처캐피털의 새로운 출구로 부상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3일 국내 주요 VC 및 액셀러레이터 대표·파트너 33명을 대상으로 ‘2024 한경 벤처시장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4.5%는 올해 IPO 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봤고, 36.4%는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독] 삼성·현대차 큰일 났다…"中 노동자 눈치까지 봐야할 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정부가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자본금 분납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회사법 전면 개정을 단행했다.中 노동자 입김 세지고, 사업 철수도 힘들어… 韓기업 ‘발등의 불’ 삼성·SK·현대차 ‘노동이사’ 의무… 기업사회적 책임 등 변수 많아져 중국은 이번 회사법 전면 개정을 통해 대기업과 국유기업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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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쌓인다"…구독료 월 6600원에도 인기 폭발한 '이것'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구독 서비스에 추가하면서 요금을 10% 인상하기도 했다.2022년 미국의 한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생성 AI ‘미드저니'도 작년 3월부터 유료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이미지를 만들려면 월 10달러부터 시작하는 요금제를 구독해야 한다.
AI가 빅맥 제조과정 관리…가상인간 과외 서비스도 등장
인공지능은 테크 기업만의 관심사가 아니다.패스트푸드, 신용카드 등 전통산업에서도 AI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아민 달라 브라이테리온 최고제품책임자는 “금융 사기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000억 건이 넘는 카드 결제를 분석했다"며 “개인별 소비 모델도 확보해 결제 과정에서의 마찰을 줄이고 결제 건수를 늘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은 챗GPT 세상? 소형 AI는 뉴페이스가 앞선다
지난해 글로벌 인공지능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는 오픈AI였다.업계에선 누구든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면 생성 AI업계의 오픈AI처럼 단숨에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18억달러 규모인 AI 반도체 시장이 10년 뒤인 2032년 2274억달러 규모로 10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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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간 지능 높일 '보조 배터리'…인류 난제 풀 새로운 지혜 줄 것
세계 ‘AI 분야 4대 구루’ 중 한 명인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꺼낸 얘기다.AGI가 등장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설명이었다.응 교수는 “인간은 10대에게 자동차 운전법을 가르치는 데 20시간이면 충분하다"며 “AGI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다고 하더라도 20시간의 학습으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G보다 50배 빠른 6G"…삼성 '실험'에 충격 휩싸인 업계
지난해 10월 글로벌 전자·네트워크업계가 충격에 빠졌다.‘꿈의 기술'로 불리는 6G 통신을 장거리 실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선행 연구한 게 놀랍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삼성전자에서 선행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는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차세대 셀룰러 장비를 평가하기 위한 전파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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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쓰러뜨린 '혐오정치'…더 부추기는 극단 지지자들
방송인 김어준 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사용된 흉기를 이렇게 묘사했다.피의자 김씨의 소속 정당과 정치 성향에 양당과 지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도 혐오 정치의 부산물이라는 평가다.정치권 관계자는 “피의자가 어느 당 당원인지는 본질이 아닌데 양측이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며 “김씨 행동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정치인에 대한 경호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를 방문한다.경찰은 한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예정이다.광주경찰청과 충북경찰청은 “정치권 주요 인사 경호 강화 지시에 따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인 한 위원장에 대한 경호도 강화한다"고 했다.
속도조절 나선 이낙연·비명계…민주당 '분열시계' 일단 멈추나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일정을 멈추고 입원하면서 거세던 야권의 분열 기류도 잠잠해지고 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 등도 당분간 동력을 잃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3일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회복 중인 이 대표의 병문안을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민생토론회 형식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업무보고 장소는 각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이다.예를 들어 오는 10일 ‘주택'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업무보고는 노후 신도시 재개발 예정 지역에서 이뤄진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국민의힘 내에서 장동혁 사무총장의 이름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국회에 들어온 지 1년6개월 만에 원내대변인,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줄줄이 꿰차면서다.장 총장은 2022년 6월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른바 ‘0.5선’ 의원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해 총선을 위한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선다.한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을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전임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과 공동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북핵 도발에 당위성 부여"했다는 김여정 궤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라고 비꼬았다.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 올해 상반기까지 한·미 확장억제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다시 부여해줬다"며 윤 대통령은 북한이 자위적인 군사력을 키우는 데 공헌한 ‘특등공신'이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비방하기도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준석계인 ‘천아용인’ 중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했다.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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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기회달라" 호소했지만…사재출연·SBS 지분 매각은 거부
태영은 이날 계열사 에코비트와 블루원 매각 대금의 태영건설 투입 등 네 가지 자구책을 내놨다.강 회장은 “윤세영 태영 창업회장이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식으로는 워크아웃이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尹회장, 자구책 최대 1.6조 제시… 에코비트·블루원 매각 추진 채권단 “진정성 안느껴져” 실망…1차 채권단협의회 11일 개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전통시장 소득공제 40%→80%"
정부와 여당이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에 2조3000억원 이상을 쓰기로 했다.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당정은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관련 정책은 지난달 나왔는데 2조3000억원 넘는 지원 규모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국가를 상대로 하는 계약의 입찰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을 늘리는 특례를 6개월 연장했다.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작년 말 종료될 예정이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계약지침'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각 부처에 통보했다.이 지침에 따르면 모든 경쟁 입찰은 원칙적으로 긴급 입찰로 발주할 수 있게 된다.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태영건설 관련주가 급등했다.증권가는 태영건설 관련주가 워크아웃 뉴스에 단기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워크아웃 기업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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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해 액화천연가스 글로벌 최대 수출국이 됐다.미국은 2016년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 LNG 터미널 가동을 시작하며 동아시아와 유럽 등에 LNG를 본격 수출하기 시작했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엔 유럽 각국에 대한 LNG 수출이 더 늘었다.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인접 지역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홍해에서 이란·美해군 대치 홍해에서도 이란이 미국 등 다국적군과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공격을 거듭하면서 홍해 운송망 위기도 장기화할 전망이다.
日 구조 골든타임 끝나가는데 폭우도 강타…추가 피해 우려
일본 중서부 해안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3일 사망자 16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73명으로 늘었다고 이시카와현이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은 강진이 발생한 지난 1일 오후 4시께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진앙지인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448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노토반도에서는 이날 오전 10시54분 규모 5.5의 강한 여진이 일어났다.
트럼프 "민주 텃밭 공략" 자신감…공화 의원들 잇따라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과 버지니아 등 ‘민주당 텃밭’ 공략에 나선다.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현재까지 연방 상원 공화당 의원 49명 가운데 18명의 지지를 확보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셰나 벨로즈 메인주 총무장관이 주 공화당 경선 후보에서 자신을 제외시킨 조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 갈등 등을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의 브릭스 가세는 중동은 물론 국제 정세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후 중국의 대러시아 첨단 공작기계 수출이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 군수산업에 필수적인 고정밀 컴퓨터 수치 제어 기계의 대부분을 중국 제조사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 '하메네이 오른팔' 추모식서 폭발…100여명 사망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모식에서 3일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앞서 지난해 12월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이자 솔레이마니의 측근인 세예드 라지 무사비 준장도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무사비 준장의 사망 소식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도 솔레이마니의 암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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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 "미국의 극단적인 정치분열이 동맹국을 위기에 빠트릴 것"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날로 격화 중이다.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양극화는 상수가 되고 있다.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을 거쳐 민주당 정부 국무위원으로 일한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분열의 시대일수록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밀러 "美가 지원해도 인텔·마이크론이 삼성·하이닉스 대체 못할 것"
베스트셀러 <칩 워>의 저자인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산업을 육성해도 인텔과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아예 접을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밀러 교수는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한국 기업이 중국 공장에서 특정 유형의 반도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상당한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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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 부진으로 필름 수요가 줄고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자 손을 떼기로 했다.지난해 SKC의 필름사업부를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알려졌다.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와 필름사업부 매각 협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24 '두뇌', 삼성 엑시노스 재탑재하는 까닭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선보이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직접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엑시노스2400'을 탑재한다.엑시노스2400의 그래픽 처리 능력이 경쟁 제품인 퀄컴 AP를 능가하는 등 삼성의 시그니처 폰에 들어갈 만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단해서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개발한 최신 AP인 엑시노스2400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탑재했다.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치 작년보다 39% 낮춰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치를 작년 실적보다 38.6% 낮춰 잡았다.업계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은 수익성이 좋은 물량만 선별 수주하기 위해 목표치를 보수적으로 잡는다"며 “작년 수주액도 당초 목표보다 42% 많았다"고 말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매출 목표를 24조914억원으로 작년 추정치보다 10.0% 끌어올렸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오는 3월 바뀐다.2018년 7월 취임해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최 회장은 임기 중 포스코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고, 포스코퓨처엠을 키우는 등 ‘철강회사'였던 포스코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2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회장이 3월 물러나면 박태준 초대 사장을 제외하고 연임 임기를 끝마친 첫 포스코 CEO가 된다.
"사상 최대 성적"…역대급 실적에 정의선 회장 '반전 반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신 기아 오토랜드 광명2공장으로 ‘출근'했다.현대차그룹은 광명2공장을 시작으로 미국 조지아주와 울산에서도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각각 올 10월과 내년 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수출용 내연기관차를 주로 생산해온 이곳을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변신시켰다.
SK매직이 주방 가전 일부 품목 영업권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한다.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지난해 초부터 인수를 타진해왔다.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백복인 KT&G 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백 사장을 포함해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에 들어 있는 사내 후보와 경합을 벌여 주총에 단일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KT&G 주주인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 FCP는 3일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로 이어지는 3단계 사장 후보 선임 기구가 모두 백 사장이 임명한 사외이사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가 10억달러 상당의 달러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로이터 보도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자금 조달 규모 등 달러 채권 발행 관련 구체적인 시장 상황은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채권 발행 목적은 ‘대환’“이라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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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대단하네" 폭풍 성장…러브콜 쏟아진 e스포츠
작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과 11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국내 e스포츠산업 규모는 2019년 1398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연속 10% 넘게 감소했다.콘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났고 e스포츠가 2022년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공정위, 넥슨에 과징금 116억…"게임 아이템 당첨 확률 낮춰"
공정거래위원회가 장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아이템 성공 확률을 몰래 낮춘 넥슨코리아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례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다.넥슨은 “이용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만 이번 사안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 의무가 없었던 2016년 이전의 일로 현재의 서비스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했다.넥슨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인 2021년 3월 메이플스토리의 강화형 아이템 ‘큐브’ 확률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국세청이 ‘암호화폐 세무조사'를 벌여 위메이드에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했다.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추징금 536억9200만원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돌 팬덤시장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굿즈가 웹툰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카카오는 웹툰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로 1주일 만에 자금 30억원을 유치했다.네이버는 웹툰 굿즈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고 현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기로 했다.
넷마블, 신임 각자대표 선임…'전략통' 김병규 부사장 내정
넷마블은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넷마블에서 기획, 법무, 정책, 계열사 관리 등 경영 전반을 맡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넷마블은 “전략 기획에 전문성을 갖춘 40대 김 내정자가 넷마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A15면
8500억 몰린 스타트업 '뜻밖의 결과'…SW 대신 '이것' 뜬다 [긱스]
1년6개월이 넘는 벤처투자 혹한기를 거치며 스타트업 등 비상장사 지형도가 확연하게 바뀌었다.시리즈A 단계 투자 유치액과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기업당 평균 조달액은 증가하며 ‘회복 신호'를 보였다.기업당 투자 조달액 늘어 3일 스타트업 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107개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시리즈A 단계에서 8574억원을 조달했다.
올림플래닛 120억 투자 유치…메타버스 스타트업에 '뭉칫돈' [긱스]
이번주는 ‘메타버스’ 키워드를 잡은 스타트업들이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몰입형 콘텐츠를 만드는 올림플래닛은 프리IPO로 120억원을 조달했다.2015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메타버스 공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만들 수 있게 한 ‘엘리펙스'를 내놨다.
"단골가게 8만원 선결제해놓고 10만원어치 쓰세요" [긱스]
단골가게를 운영하는 플랫폼 스타트업 1인치의 김율 공동대표는 “지금까지의 선결제는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부나 명함 같은 곳에 결제액을 적어 이용할 때마다 차감하는 방식이었다"며 “금액이나 차감 횟수 등을 두고 가게 주인과 손님의 기억이 맞지 않아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고 말했다.주형익 1인치 공동대표는 “신규 앱에서는 법인고객도 가입해 근로자를 등록해 쓸 수 있게끔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며 “선결제한 금액을 가족이나 소모임, 직원끼리 공유하면서 쓰는 기능도 담았다"고 소개했다.단골가게 이용자들은 선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앱에서 검색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일정 비율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16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하려는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마트는 5~6일 이틀간 발베니·맥캘란·산토리가쿠빈·짐빔·싱글톤 등 인기 위스키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할인 판매 물량은 총 4만 병이다.
온라인 패션의 최강자로 꼽히는 무신사가 자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를 ‘오프라인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무신사는 연말까지 20곳 넘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오프라인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부산 서면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은 나흘 만에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SPC '100% 채용연계' 사업…파리크라상 영캠프 신입생 모집
SPC그룹이 채용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파리크라상 영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10주간의 교육을 거쳐 파리크라상에 정직원으로 채용돼 파리바게뜨·파스쿠찌 등 산하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입사 후에는 SPC그룹이 영캠프와 별도로 운영하는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 ‘SPC식품과학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자회사 대표에 40세 팀장 발탁…이노션 '파격' 선택의 배경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소셜 마케팅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올해 40세인 이 대표는 2007년 공채로 이노션에 입사해 16년간 광고기획 전문가로 활약했다.이노션이 소셜 마케팅 전문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곳에선 감자가 돈이 된다…5000평 땅에서 '파격 실험'
작년 6월 경북 의성군과 충남 당진시 총 1만6528㎡ 노지에서 수확한 스마트팜 감자는 CJ프레시웨이가 시가 대비 낮은 가격에 유통했다.충남 서산시의 2만6446㎡ 양파밭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마늘밭 6611㎡에서도 작년 5~6월에 걸쳐 작물을 수확한 뒤 유통을 마쳤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정부가 농촌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재배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며 “올해는 13만2231㎡, 내년에는 24만1322㎡까지 스마트팜 계약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17면
고물가·고금리·저성장 등 ‘삼중고’ 속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기까지 맞은 금융권이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재도약을 다짐했다.감독기관 수장인 이 원장은 “시장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감독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역동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금융혁신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했다.CEO들 “상생 가치로 함께 성장” 이날 제33회 다산금융상 대상을 받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율기>를 통해 ‘일함에 있어 선례만 따르려 하지 말고 백성에게 이롭다면 법도 내에서 변통할 줄 알아야 한다'며 틀을 깨는 혁신을 강조했다"며 “신한금융은 올해를 지난 40년간 성공 방정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미 시술받은 임플란트, 크라운 등을 보수하는 경우는 치아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치아보험 약관은 보험 가입 후 충치, 치주질환으로 보철치료·보존치료를 진단받고 치료받아야 보험금을 받도록 규정한다.이미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해 치료받는 경우 보상받기가 어렵다.
카카오페이가 곧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동참하는 제휴사를 업계 최대로 확보했다.카카오페이는 3일 국민 농협 신한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회사 등 총 11개 금융회사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예금 금리 年 3%대로 '뚝'…한 달 만에 20조원 빠져나갔다
은행권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하면서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20조원 가까이 줄었다.이날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만기 1년 정기예금 상품 36개 중 최고 금리가 연 4%를 초과하는 예금은 다섯 개에 그쳤다.5대 은행의 대표 정기 예금 상품 최고 금리도 만기 1년 기준 연 3.7~3.75%에 그쳤다.
A18면
벌써 유상증자 '2조' 예정…"주가 떨어질라" 개미들 '부글'
연초부터 기업들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HMM을 인수하는 팬오션이 조단위 유상증자를 예고한 점을 감안하면 1분기에 3조원을 훌쩍 넘어설 수도 있다.전문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이 일반 공모 방식이나 주주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용 공작기계 글로벌 3위 업체인 DN솔루션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2016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후 202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DN오토모티브에 매각했다.DN오토모티브는 2022년 DN솔루션즈를 2조1200억원에 인수하면서 900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했다.
中 스판덱스 수요 회복세…'세계 1위' 효성티앤씨 반등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효성티앤씨가 반등하고 있다.스판덱스의 중국 수요는 바닥을 찍고 살아나고 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중국 스판덱스 수요는 6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상황에서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조정을 받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부담 속에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심리가 커졌다"며 “연말 나타난 배당 연계 차익거래의 되돌림 현상으로 금융투자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돼 수급상 후폭풍이 있었다"고 분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21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관심이 컸다.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았다.
A19면
주가 221% 뛰었다…英롤스로이스, 작년 유럽 증시 상승률 1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18년 역사의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 주가가 지난해 200% 넘게 상승하며 유럽 증시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데이비드 페리 JP모간 애널리스트는 “CEO가 이 정도로 단기간에 기업 주가를 띄운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 시장 반등이 12개월 전부터 예상됐던 점을 고려할 때 작년 롤스로이스의 실적 개선은 에르긴빌직 CEO의 이니셔티브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 12%…4년 만에 정크본드 뛰어넘을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월가 투자은행들은 올해 투자등급 회사채가 정크본드보다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자 등급 회사채가 정크본드 수익률을 앞지르는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주가가 새해 첫날 10% 급락했다.리비안 주가는 작년 한 해 약 27% 상승했지만 4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 1위' 애플이 어쩌다…주가 흔든 '리스크' 정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급락했다.이날 바클레이스는 애플의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A23면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문제가 올해 수도권 공급 물량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시는 시공사 선정기준을 강화해 애초에 공사비를 깜깜이 증액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기로 했다.지난해 9월 내놓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시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점에서 공사비 검증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계가 새해 생존 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한 대표는 “친환경·디지털로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2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그룹의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이번에 신설한 미래사업준비팀이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건설업 인공지능 신기술 개발 등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새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주택 등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 대비 최저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 공급 방식이다.청년매입임대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근 시세 대비 40~50% 수준에 공급한다.
학교 많은 수원·용인·화성…청약 성적도 '학세권'이 좋네
경기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장 많은 송파구보다 수원의 학교 수가 두 배 이상 많다.지난해 전국에서 청약성적이 가장 좋았던 단지의 공통점은 초등학교와 인접한 학세권 아파트였다는 것이다.
해양 복합도시로 거듭날 예정인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용도 변경에 이어 최근 공동주택 신축공사 심의까지 잇따라 통과하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3일 부산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용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최근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던 부동산 분양대행업의 제도화 근거가 마련됐다.업계에서는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분양대행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업계 관계자는 “분양대행업에 대해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분양 인력 교육과 업체 파악 등 제도권 내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번 개정안에서 부동산 분양대행을 정의해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A24면
부산시가 주요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는다.부산시는 앞으로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부산 지역 기업 및 대학 간 협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범위를 전기차,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친환경 기술로 넓힐 방침이다.
세계 첫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개발…경북기업 미드바르 CES 최고혁신상
경북의 45개 기업이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한다.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경북 지역 기업 중에선 상을 받는 곳도 있다.세계 최초로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을 개발한 미드바르는 CES 최고혁신상을 받는다.
경남도립남해대는 노영식 전 경상남도 경제기업국장이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루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 총장은 “학사와 학과 운영의 과감한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과제 발굴을 통해 남해대가 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9243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울산시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산업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데 힘입어 대규모 예산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울산시는 일반 재원으로 사용하는 보통교부세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울산 도시철도 건설, 농소~강동 도로 개설 등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기존의 온라인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경남기업119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기업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유관기관 정보와 자료를 한 곳에서 찾도록 하자는 취지다.김상원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기업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하는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찾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경남기업119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 필요 없이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3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를 리모델링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열었다고 밝혔다.역사관은 지상 6층 규모로 시민 편의공간과 금고미술관, 체험실, 수장고 등으로 이뤄졌다.역사관은 조만간 지역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구TV'가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대구TV 콘텐츠 중 각계각층의 인물이 강연하는 ‘대구를 말하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지금까지 22편이 제작돼 누적 조회수 60만 건을 기록했다.
강원도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6개 시·군의 군사규제 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이곳을 평화경제특구로 탈바꿈시킨다.조기 폐광지역인 태백과 삼척에선 핵심 광물, 의료산업 등 경제진흥사업을 확대한다.원주와 횡성에는 반도체와 미래차 산업을 이끌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주는 ‘꿀잼·활력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영산강에 물놀이장과 인공서핑장 등을 짓고, 프로 스포츠팀과 연계한 스포츠케이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발표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구체화해 올해 ‘익사이팅 꿀잼 라인'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오는 27~28일 평창과 강릉에서 ‘강원 2024 K컬처 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이 행사는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K팝을 비롯해 트로트, 댄스, 무용, 태권도,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충북 진천군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생거진천'의 전속모델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지역 농산물을 국가대표선수촌에 납품하는 진천군은 안정환 씨를 통해 ‘국가대표급 농산물'이란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충청북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을 투입한다.충청북도는 3일 39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조성 등을 담은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충청북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협약을 맺은 금융회사 10곳을 통해 지역 기업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급증한 부채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대출의 원금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한다고 3일 밝혔다.대출 이자는 유예기간에도 매월 납부해야 한다.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대출원금 상환 유예는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부담 지원정책과 함께 시행돼 소상공인의 재기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낡은 공동주택 350개 단지를 보수하기 위해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경기도는 3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지어진 지 15년 이상 된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350개 단지의 옥상 방수, 승강기 교체 등에 9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A25면
현대자동차의 퇴직 간부사원들이 동의 없는 임금피크제로 손해를 봤다며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현대차가 도입한 간부사원 취업규칙이 전체 근로자의 동의를 받지 않아 무효라는 입장이다.현대차의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첫 소송이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지난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지난달 8일엔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면서 역대 12월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해 봄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았다.
중국 경쟁사에 반도체 핵심 기술을 무단으로 넘긴 전직 삼성전자 직원과 전직 삼성전자 협력사 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국가 핵심기술인 18나노급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중국의 최대 D램 제조기업 창신메모리에 무단으로 넘긴 혐의로 삼성전자 부장급 직원 출신인 김모씨와 삼성전자 협력사의 전직 팀장인 방모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김씨가 사진을 찍거나 정보를 자세히 메모해 넘기는 방식으로 공정 정보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회사도 몰랐던 '도면 유출'…대만 의원이 제보
대만 정부의 잠수함 개발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3일 “대만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설계 도면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건 전문가 사이에서 꽤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같이 전했다.회사도 모른 채 넘어간 잠수함 도면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만든 대우조선해양의 수출형 잠수함 ‘DSME1400’ 기술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된 사건이 양국 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경찰은 해군과 대우조선해양 출신 등이 설립한 S사가 CSBC와 손잡고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단독] 조희대 대법원장 "감형 노린 꼼수공탁 개선하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근 악용 사례가 잇따르는 형사공탁 특례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대법원 관계자는 “형사공탁 특례제도 개선을 차세대 전자소송·형사전자소송 개편 이후 1순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조 대법원장 취임 직후 형사공탁 특례제도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기도 했다.
초교 입학생 얼마나 줄었길래…저출산 여파에 '충격 통계'
초저출산 여파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도 처음으로 5만 명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예상 취학자 수는 40만 명 미만이 될 전망이다.
A26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 편의점 이마트24,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곰인형 브랜드 테디베어….서점들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컬래버에 나서고 있다.서점은 오프라인 점포 임대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은 색다른 마케팅 무대를 확보할 수 있어 컬래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현미옥…연극으로 태어나 비로소 빛본다
역사적으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과 현미옥을 각각 주인공으로 내세운 연극이 개막한다.눈에 띄는 작품은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연극 ‘언덕의 바리'와 ‘아들에게'다.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오는 6일 개막하는 ‘언덕의 바리'엔 독립운동하다 폭탄을 던져 체포된 안경신의 이야기를 바리데기 신화와 엮은 작품이다.
수만장의 유화로 만든 시골 모습…정성스러움은 높이 살만
폴란드 부부 감독인 도로타 코비엘라 웰치먼과 휴 웰치먼이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2017년 작품 ‘러빙 빈센트'는 독특한 애니메이션 기법과 높은 완성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영화의 원작은 192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작가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가 쓴 1000쪽 분량의 4부작 대하소설 ‘농부들'이다.폴란드의 작은 농촌 마을 립세에서 1년간 벌어지는 이야기를 사계절로 나눠 러닝타임 115분 분량의 영화로 제작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이 불러온 ‘미술시장 한파'로 글로벌 경매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더비는 정확한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미술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미술시장 조사업체 아트택틱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의 경매 판매액이 1년 전보다 19% 줄어든 112억달러라고 분석했다.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어떤 기억도 사랑으로 추억된다
우리는 좌절과 실망으로 얼룩진 나날이 많기 때문에 나를 만들어준 시간을 애써 모르는 체할 때가 많은데요.서울 예술의전당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를 통해 어떤 기억도 결국 사랑으로 추억된다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무료 초청 이벤트 : 나이트 뮤지엄 ‘유이치 히라코’ 오는 16일 서울 스페이스K에서 열리는 나이트 뮤지엄 ‘유이치 히라코: 여행'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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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가 2024년 제33대 한국경영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1976년 창립한 한국경영과학회는 과학적 접근에 근거해 경영혁신을 연구하는 학회로 회원 4400여 명이 활동 중이다.세계경영과학회 회원으로 경영과학 전문학술지를 발간한다.
대법관을 지낸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일 한국민사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2016년 대법관으로 임명됐고, 임기를 마친 뒤 2023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귀했다.대법관을 마치고 법학 분야 학회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유리천장 깬 여성CEO "사장을 목표로 일하라"
이수경 SK-II 대표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젠 한국인도 글로벌 기업 CEO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인 CEO가 배출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이다.그는 “P&G 내부에서도 트렌드와 디지털에 강하고 근성이 있는 한국인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K-열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는 점도 한국인 CEO 수요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했다.개안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200여 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의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우리금융은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아동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물도 전달했다.
"유튜브 동영상처럼 알고리즘 맞춤형 일자리 제공할 것"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3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일자리 전문 공공기관 수장으로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 개발이 국민의 상식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재직 때는 높은 취업률 성과 등으로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받기도 했다.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고용허가제 전담 기관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쌍둥이 판다 일반 관람을 하루 앞둔 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생후 6개월 된 쌍둥이를 공개했다.지난해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11㎏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계열 금융전문지 ‘더뱅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중앙은행장'에 이름을 올렸다.더뱅커는 2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가 고전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 총재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더뱅커는 “이 총재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했다"며 “한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를 다른 선진국보다 빠르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쓰이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해법은 직장, 가족, 사회적 모임, 지역사회 등과 같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존재 목적에 잘 부합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그곳에 속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회사에서 일할 때는 회사 존재의 목적에 맞게, 가정에서는 가족의 존재 목적에 맞게 정성을 다하며 살 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갈 수 있다.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고유의 가치를 유지해 설 자리를 잃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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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바이러스로 중단된 대규모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슈퍼스타들의 공연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2020년대 들어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게 된 요인은 글로벌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한류 콘텐츠 전파와 온·오프라인 활동을 주도하는 한류 팬 증가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재항의 소소한 통찰] 창의적인 사람의 MBTI, 별자리, 혈액형
실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광고 회사의 20~30대 젊은 친구들을 접해보니 세밀하게 조사한 건 아니었지만 대략 ENFP와 ENFJ가 많은 것 같았다.그런데 실제로는 좀 다른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 최대의 광고 회사에서 창립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MBTI 조사를 했다.
[김현우의 WOW 이제는 스타트업] 새해 카운트다운이 스타트업에 끼치는 영향
필자의 청소년기에는 해마다 12월 31일이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모습을 TV로 봤다.지난해 6월 열린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는 12만 명의 외국인 팬을 서울 여의도에 운집시켰고,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의 오디션에는 전 세계인이 참여하고 있다.공중파를 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플랫폼 시대를 맞이하면서 한국의 많은 문화산업이 K팝, K드라마, K뷰티 등의 명칭을 만들어내며 전 세계 많은 외국인에게 큰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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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은행은 축적된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해 정보 비대칭성을 축소하고 필요시 임대인에게 신용대출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세사기 가능성과 대출 부실화 위험 자체를 축소할 수 있다.둘째, 은행의 위험 감수로 혜택을 보는 임차인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부과해 위험관리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보험사에 비해 자산 규모가 큰 은행들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합한다면 현재의 전세보증 보험료 이하로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취재수첩] 김포發 '한강 리버버스' 도입 서두르다 탈난 서울시
지난해 4월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했던 두 칸짜리 김포골드라인 열차에서 승객 세 명이 호흡 곤란으로 실려 갔다.서울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올해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지 않으면서 김포까지 리버버스 노선을 연장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김포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단독으로 기획한 사업인 데다 수요가 낮을 것이라고 판단해 당장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얼마 전 만난 한 50대 대기업 임원은 대학입시 얘기가 나오자 하소연부터 늘어놨다.“킬러문항을 없애겠다"는 입시당국의 발표에 기대했던 고3 딸이 ‘불수능'으로 인한 성적에 낙담해 재수를 하겠다는 것이다.현재 수능 체계는 재학생보다 반수, 재수 등 n수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뿐 아니라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이 교육당국이 개편안을 내놓은 핵심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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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워크아웃 불발 위기 태영, 책임있는 자구안 필요하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난항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어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주최로 채권단 설명회가 열렸다.무산 위기까지 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난항을 보면서 부실기업 대주주의 책임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부실에 책임이 큰 경영 참여 오너 등 대주주의 역할과 책무는 사실상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 회생의 핵심 요소다.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한국의 경제 규모 못지않게 글로벌 확산세가 두드러진 것이 K컬처다.K팝을 필두로 영화·드라마·클래식·미술·문학·웹툰에 이르기까지 문화 전 분야가 세계 무대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변방의 비주류 음악에서 미국, 영국 팝시장의 주류가 된 K팝은 지난해에도 수많은 기록을 새로 썼다.
탄소중립 논쟁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에 있다.재생에너지도 ‘지구를 살리자'는 선한 동기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현실적 제약과 과학적 분석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추진하면 플레이펌프 신세가 될 수도 있다.현재의 기술 수준 아래에서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은 여전히 전통에너지에 비해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태생적 약점인 간헐성 문제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안정적이고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공기 사고 통계를 보면 대부분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 이내에 발생한다.16개 비상 탈출구 중 8개만을 사용해 승객과 승무원이 대피했는데, 8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항공사 승무원들은 정기적으로 90초 룰에 입각해 승객 대피 안내와 탈출 슈터 작동 등 안전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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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미리 준비 하세요"…사전 예약하면 할인 듬뿍
유통가는 한 달여 남은 설 명절 준비로 벌써 분주한 분위기다.한우 굴비 과일 등 다양한 식자재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는 ‘갤러리아 시그니처 선물세트'도 판매한다.대형마트, 10만원대 한우 세트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지난달부터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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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설 선물 부담없게…'알뜰세트' 늘렸어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롯데마트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각종 카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
홈플러스가 소비자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매장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홈플러스는 대대적 매장 리뉴얼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는 2022년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2022년 14곳, 지난해 10곳의 점포를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다.
이마트가 겨울철 프리미엄 과일 상품 판매를 대폭 늘렸다.제주 키위도 이마트의 주력 고당도 과일 제품이다.이마트는 올해 6종의 고당도 제주 키위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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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레트로부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까지…'껌의 부활' 위해 팔 걷었다
‘후레쉬민트’ ‘쥬시후레쉬’ 등으로 국내 껌 시장을 이끌어온 롯데웰푸드는 껌 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한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했다.레트로 타고 부활하는 껌 3일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와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국내 껌 시장은 2022년 1500억원에서 지난해 1700억원을 넘어서 엔데믹 이후 규모가 커졌다.롯데웰푸드의 작년 1~3분기 누적 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왕교자' 이을 대형 신제품 '비비고 통새우만두'…냉동만두 시장에 활력 불어넣고 세계로 간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를 이을 대형 신제품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앞세워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다.냉동만두도 외식 수준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7일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출시했다.새우를 잘게 다져 제조하는 기존 냉동 새우만두와 달리 CJ제일제당은 새우 원물을 통째로 넣어 만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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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만두, 돼지 후라이드 등 지역 맛집과 상생 '롯리단길 프로젝트'
롯데리아는 지난해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베스트셀러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다.통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레몬크림소스의 상큼한 맛의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고 있다.상생을 위한 ‘롯리단길 프로젝트’ 롯데리아는 지역 유명 맛집과 협업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겨울엔 매콤하고 따뜻한 맛이 최고죠"…MZ세대 입맛 잡은 '컵누들 마라탕'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매콤하면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마라 맛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컵누들 마라탕은 물론 양식 소스에 적용한 마라로제 파스타소스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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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공항에서 만나는 녹차 미식'…오설록 '티하우스 김포공항점' 오픈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티 브랜드 오설록이 최근 ‘티하우스 김포공항점'을 오픈했다.말차 아이스크림 라떼와 말차 클라우드 슈페너, 말차 베이글과 브리오슈를 활용한 샌드위치와 티 푸드를 김포공항점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김포공항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형지에스콰이아, 문고리·베개 측면 등 한국 전통미 담아낸 '문트백' 출시
형지에스콰이아의 핸드백 브랜드 에스콰이아컬렉션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문트백'을 출시했다.형지에스콰이아 관계자는 “62년 전통의 에스콰이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잡화 브랜드인 만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미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에스콰이아 컬렉션의 문트백은 롯데백화점 미아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백화점 동래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등 전국 에스콰이아컬렉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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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신백쓱페스타'…순금 300돈 경품 추첨, 최대 50% 사은 참여권
신세계백화점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백쓱페스타'를 펼친다.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순금 300돈 경품을 건 추첨 행사부터 최대 50% 할인 행사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순금 300돈’ 경품 내놔 2~7일 진행하는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구매 고객 중 3명을 뽑아 신세계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신세계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을 증정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축산·청과 등 220여 품목 최대 50% 할인
롯데백화점이 오는 21일까지 전 점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사전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全 점포 새해 '아트 마케팅'…제프 쿤스 52억 석고상 등 전시·판매
현대백화점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출발과 함께 아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캐치프레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 ‘아트 스폿'을 만들어 세계적 예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국내외 미술관이나 화랑 등과 협업해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여는 등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