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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합성이야?"…카지노 천국에 떨어진 놀이행성 '스피어'
약 100년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수식하는 한 문장이었다.지난해 9월 문을 연 세계 최초, 최대의 동그란 구 형태 공연장 스피어가 문을 열면서다.올해 라스베이거스에 가는 많은 사람이 “CES 간 김에 쇼 하나 보고 온다"고 하는 대신 “스피어 보러 CES 간다"고 말하는 이유다.
정부가 올해 대대적인 감세 정책과 건설·투자 등의 규제 완화를 앞세워 내수 소비와 기업 투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설비·R&D 투자에 큰 폭 세제 혜택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기업의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대폭 확대된다.기재부는 우선 기업 투자 증가분에 10%포인트의 추가 세액공제를 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태영 오너일가, 지주사 지분 내놔야"…이복현 '최후통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전제 조건으로 윤세영 창업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태영그룹이 전날 내놓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에 대해 ‘오너 일가를 위한 자구계획'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채권단 입장에서 보면 총수 일가의 핵심 재산인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를 지키기 위한 계획"이라며 “윤세영 창업회장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말했지만, 실상은 남의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질타했다.
삼성맨들, 요즘 갤럭시폰 '스마트폰'이라고 안 부른다는데…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임직원은 요즘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AI 성능이 스마트폰 판도 바꾼다 당장의 온디바이스 AI 전장은 스마트폰이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4를 ‘AI폰'으로 정의했다.
이란 폭탄 테러, 홍해 선박 피격 등으로 중동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국제 유가 벤치마크로 통용되는 브렌트유 3월물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일보다 2.36달러 상승한 배럴당 78.25달러에 마감했다.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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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서양미술 최고 초상화가…'천재 중 천재' 반 다이크
17세기 플랑드르 출신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는 서양미술 사상 최고의 초상화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이 그의 작품 대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2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 반 다이크의 드로잉 작품 ‘윌렘 혼디우스의 초상'이 전 세계 미술 애호가의 눈길을 끄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더 끈끈해진 '삼성·현대차 동맹'…이번엔 SW 공동개발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협력 관계가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삼성이 만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현대차·기아 차량에 장착하는 ‘하드웨어 협력'을 넘어 두 회사의 핵심 서비스를 공유하는 ‘소프트웨어 동맹'으로 확대돼서다.삼성전자의 가전 관리 앱인 ‘스마트싱스'로 현대차·기아 차량을 제어하고, 현대차 엔포테인먼트로 가전기기를 관리하는 내용의 플랫폼 협업에 나서기로 한 것.
오는 15일부터 서울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중심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차량은 혼잡통행료 20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통행료를 계속 납부해야 한다.서울시는 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양방향 모두 2000원씩 징수한 혼잡통행료를 앞으로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2년 전 '영끌·빚투족' 어떻게 됐나…"이젠 빚부터 갚는다"
윤선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3년 전만 해도 대출 한도를 최대치로 받아 투자하는 자산 증식이 성행했지만, 금리가 높아지면서 대출 상환부터 고려하는 차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금융상품별 자산 예치 비중을 보면 예·적금 등 안전자산 비중이 45.4%로 가장 높았다.앞으로 1년 내 금융상품에 새로 가입할 의향이 있는 금융 소비자 중에서는 원금이 보장되는 ‘저위험 투자’ 상품을 선호하는 비중이 52.7%에 달했다.
A3면
윤 대통령 "정부·국민 사이 두터운 콘크리트 벽 깨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첫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었다.윤 대통령은 “올해도 정부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기업이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더 과감하게, 더 단호하게 규제를 풀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역할은 국민 경제의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국민의 삶을 바꾸고 경제 도약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D투자 세액공제 10%P 파격 상향…카드 더 쓰면 10% 추가 공제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올해 기업 투자 활성화 및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설비·R&D 투자에 큰 폭 세제 혜택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기업의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대폭 확대된다.기재부는 우선 기업 투자 증가분에 10%포인트의 추가 세액공제를 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올 성장률 '1%대 수렁' 벗어나지만…고용 호황 꺾일 듯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정부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한국 경제가 지난해 1%대 성장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올해 수출이 8.5%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310억달러에서 올해 500억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A4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땐…'몸값 3조' 에코비트, KKR에 뺏긴다
태영그룹이 3조원 몸값의 계열사인 에코비트 지분을 글로벌 사모펀드인 KKR에 한 푼도 못 받고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채권단에선 태영이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를 먼저 갚아 태영건설과 절연한 뒤 다른 계열사를 살리고 태영건설만 법정관리에 나서게 하는 ‘꼬리 자르기’ 행보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채권단, 태영 ‘꼬리 자르기’ 의심 채권단은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 대신 자신들의 채무 상환에 급급한 것을 결국 에코비트를 지키기 위한 행보로 의심하고 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에서 두 번째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정부는 세입자가 전세 또는 월세로 살던 60㎡ 이하 소형주택을 매입하면 올해 1년 한시로 취득세 최대 200만원을 감면해주기로 했다.임대사업자는 의무 임대 기간을 채우지 않았더라도 올해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 60㎡ 이하 소형 주택을 1인당 1가구까지 양도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가 인구 위기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 현장과 농어촌에 외국 인력을 대폭 늘린다.정부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에 출산율 하락과 인력 부족 등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다수 담았다.정부는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현장, 농어촌 등에 외국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 대비 10만 명가량 늘린 26만 명으로 잡았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유동성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을 LH가 매입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LH가 매입 후 직접 해당 사업을 시행하거나 다른 시행사·건설사에 매각한다.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은 2조2000억원 규모의 PF정상화 펀드를 통한 매입 및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355조 무역금융 공급…年 수출액 7000억달러 달성 지원
정부가 작년 말부터 되살아난 수출 회복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내놨다.업황이 부진한 상품을 수출하는 업체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등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우대보증도 신설한다.
A5면
AI 노트북 쏟아진다…"키워드 넣으면 5분 만에 재즈 작곡"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인텔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용 중앙처리장치 ‘인텔 코어 울트라’ 출시 행사장의 얼굴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갤럭시북4와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이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SK증권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노트북 비중은 올해 19%에서 2026년 53%, 2027년 60%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인텔 관계자는 “AI 칩을 앞세워 2년 내 1억 대 이상의 AI 노트북 보급을 지원할 것"이라며 “노트북 시장의 AI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이 나온 것은 10년도 더 됐다.삼성전자도 가전용 AI 서비스에 적극적이다.최근 출원한 상표 ‘AI 허브'는 세탁기와 청소기, 냉장고, TV 등 삼성의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시스템에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판 챗GPT 탑재한 '갤럭시 AI'…애플에 뺏긴 주도권 되찾는다
‘스마트폰 세계 1위'는 삼성일까, 애플일까.AI 성능이 스마트폰 판도 바꾼다 당장의 온디바이스 AI 전장은 스마트폰이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4를 ‘AI폰'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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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수술 가능했는데"…이재명 '부산대병원 패싱' 논란
지난 2일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혈관 재건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4일 수술 경과를 직접 설명했다.하지만 이 대표가 사건 발생 이후 부산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을 두고는 의료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평소 지방 공공의료를 강조해 온 이 대표가 국내 최고 수준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놔두고 서울대병원으로 간 건 자기모순"이라는 지적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헌법 더 풍성, 선명해질 것”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운정동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며 더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며 “헌법 전문 수록에 단순히 동의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보육·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 헌법에 담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개헌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며 ‘개헌절차법'을 만들자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국민 참여 회의를 구성해 공론 제도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했다.김 의장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직무성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하자"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투자세 폐지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말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완화한 데 이어 금투세 도입을 포기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으며 합의 내용을 뒤집었다.정부의 시행령 개정으로 이뤄진 대주주 기준 완화와 달리 금투세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
사립대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법안이 여야 간 견해차로 국회 문턱을 넘는 데 또 실패했다.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사립대 부실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국회 교육위원회는 4일 소위원회를 열고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 관련 법률안'을 결국 심사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이 4일 정부로 이송됐다.정부는 특검법 이송과 동시에 해당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의결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쌍특검법 정부 이송은 오후 4시에 이뤄지면서 즉각 거부권 의결은 진행되지 않았다.
A8면
이란 폭탄 테러, 홍해 선박 피격 등으로 중동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국제 유가는 홍해 물류난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란, 사령관 추모식 폭탄테러에 “후회할 대가 치를 것” 보복 예고 美·英·獨 등 홍해 운항 12개국, 후티 반군에 “책임 묻겠다” 경고 이란 폭탄 테러, 홍해 선박 피격 등으로 중동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Fed, 금리 정점 인정했지만 인하시기는 구체적 언급없어
미국 중앙은행 인사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이라는 것엔 공감했지만 인하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의사록은 또한 향후 경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달 FOMC 의사록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공급망 재편에 韓 투자 늘려"…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가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글로벌 투자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3년 연속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공급망 재편에 따라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전기·전자 업종 투자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분기 주택 매매가 늘면서 가계 여윳돈이 2조원가량 감소했다.가계가 예금 등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고 기업이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다.가계의 순자금 운용액이 감소한 것은 예금 등으로 쌓아둔 여윳돈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A10면
日 취업시장 '초고령화 그늘'…최대 구직자층이 65세 이상
일본에서 일자리를 찾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10년 새 2.2배 늘어 25~29세 구직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까지 일본 최대 구직자 연령층은 25~29세, 30~34세 순이었다.지난 10년 새 25~29세 구직자가 10만 명 줄어드는 사이 65세 이상 구직자는 14만 명 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최대 구직자 연령층에 올랐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됐다.미국 CNN 방송은 3일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미 하버드대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항생제 ‘조수라발핀'이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이 있는 카바페넴 다제내성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 ESG 펀드가 보유 중인 화석연료 주식이 올해 매물로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정부는 최근 “2025년 초부터 ‘사회적 책임’ 등과 같은 라벨이 포함된 ESG 관련 펀드는 새로운 탄화수소 탐사, 개발 또는 정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규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내 법인 및 개인 파산 신청이 급증했다.미국 파산법에 따른 기업 파산 신청은 지난해 6569건으로 집계됐다.개인 파산 신청은 총 41만9559건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도시바 반도체 공장 '초유의 사태' 터졌다…비상 걸린 일본
일본 중서부 해안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4일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2007년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이 지역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피해를 봐 일본 전체 자동차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적이 있다.“日 제조업 공급망 흔들릴 수도” 진앙인 이시카와현에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공장이 집중돼 있고 도야마현과 후쿠이현은 각각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의료·섬유산업 단지여서 지역 경제가 받을 타격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법원 판결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대법원은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인용해 오는 3월 열리는 콜로라도주 공화당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제외하라고 판결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해 2021년 1월 자신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 점거 시위를 하도록 선동했고 이는 반란행위라는 판단이었다.
A11면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함께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앞좌석 대시보드 전체를 스크린으로 만든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 운전자 앞쪽 유리창에 각종 주행정보가 뜨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도입되고 있는 최신형 자동차에 맞춰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는 얘기다.LG전자는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필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시스템 간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원 "골 깊고 주기 짧아진 반도체 사이클 맞춰 계획 짜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SK하이닉스 본사인 경기 이천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현안을 직접 챙겼다.최 회장은 4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이천캠퍼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 등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 방향을 점검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 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해 당부했다.
농심이 인수합병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미래사업실을 신설했다.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신동원 농심 회장이 “미래 60년 먹거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에선 1월 1일자로 새로운 조직인 미래사업실이 출범했다.
GM·도요타·포드 다음이 '현대차'…미국서 '첫 4위' 일 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 대의 차량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3대 자동차 브랜드인 크라이슬러를 산하에 둔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 4위에 올랐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2821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 수 가르쳐 달라" 美도 부탁하더니…한화 '승부수' 던졌다
한화그룹이 전투기, 군함, 전차, 자주포 등의 동력원으로 쓰이는 ‘가스터빈 엔진'을 방위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했다.전투기에 들어가는 가스터빈 엔진은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 고온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한화는 자체 설계기술 없이 면허생산 방식으로 전투기용 가스터빈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부사장을 맡는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김 부사장을 선임했다.그는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A12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과 휴대폰을 직접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앞으로 스타링크의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면 글로벌 통신업계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상에 기지국을 설치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재 사업방식이 변화의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스포츠 게임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내달 15일 폐업
4일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는 다음달 15일 법인을 정리하기로 하고 직원 70여 명 전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같은 해 출시한 ‘프로야구H3'도 경쟁 심화로 눈에 띄는 매출을 내지 못했다.엔씨소프트는 2012년 1084억원을 들여 엔트리브 지분 76%를 사들였다.
게임사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이미 사용한 아이템이라도 소비자에게 구매액을 환불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문제는 상품을 구매한 뒤 30일이 지나 게임 서비스가 갑자기 종료됐을 때다.모바일 게임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뽑기'식의 확률형 아이템은 구매·사용 후 바로 소멸하는 특성 때문에 서비스 종료 후 환불받기가 쉽지 않다.
SK텔레콤과 네이버, 아프리카TV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잡았다.네이버는 스포츠 생중계는 물론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을 통해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아프리카TV 역시 스포츠 중계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새해 첫 조직 개편에서 정책·위기관리 대표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을 선임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에 새로 대표 직함을 받은 유 대표는 홍보, 대관, 법무, 개인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하면서 회사 정책과 위험 요소를 관리하게 된다.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영입을 발표한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2년간 공석이던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새해에 업무를 시작했다.
A13면
컬리가 창업 9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컬리는 올해 평택과 창원에 신규 물류센터를 열고 송파센터를 철수하면서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있었음에도 운반비와 포장비 등 변동비를 포함한 판관비를 줄였다"며 “1~3분기 누적 매출을 전년 대비 늘리면서도 운반비와 포장비 등 변동비를 포함한 판관비를 잡았다는 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IPO 재도전 나설 듯 컬리는 올 1분기 분기 기준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 경영권 한앤컴퍼니로…오너 경영 60년 만에 막 내린다
남양유업 경영권을 두고 홍원식 회장 오너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벌인 법적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4일 확정했다.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종합여행사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모두투어의 지난해 해외여행 송출객 수는 13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27% 늘었다.지난해 12월 출발한 해외 패키지 여행 건수만 8만82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이 4일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 루이비통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루이비통의 올해 봄·여름 컬렉션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팝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비통의 남성 제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뒤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GS25 '반값 택배' 폭풍성장…이용건수 5년간 130배 증가
편의점 GS25는 초저가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의 누적 이용 건수가 이달 3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출시 첫해인 2019년 9만 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200만 건을 넘겼다.이용 요금이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에 불과한 게 인기 요인이다.
A14면
새마을금고 건설·부동산 대출, 전체의 50% 이하로 유지해야
새마을금고의 건설업 및 부동산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대손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부실 대출의 최대 100%에서 최대 130%로 올라간다.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사는 현재 ‘정상'으로 분류된 건설 및 부동산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액의 1%를 충당금으로 쌓고, 건전성에 문제가 생긴 ‘요주의'나 ‘추정손실'의 경우 대출액의 7~100%를 쌓고 있다.
여전사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가상자산도 카드 거래 금지
카드·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진다.법령상 여전사가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이 할부, 리스 등 고유 업무와 관련한 자산으로 한정돼 있어서다.금융위는 할부, 리스와 실질적으로 비슷한 렌털 자산도 유동화가 가능하게 했다.
최우형 신임 행장 "조만간 새로운 케이뱅크 앱 내놓겠다"
최우형 신임 케이뱅크 은행장은 4일 “이른 시일 안에 새로운 앱을 내놓겠다"고 밝혔다.‘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사용자가 주식과 같은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암호화폐, 미술품,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투자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은행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다.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2024년 신한경영포럼'이 열린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연수원.연단에 오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온 DNA인 ‘절실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며 이같이 당부했다.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진 회장이 ‘정신 무장'을 강조하자,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원 300여 명은 결연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금리 더 낮아도 안해"…고정형 주담대 인기 '뚝' 떨어진 까닭
국내 은행들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형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작년 11월 30일 기준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2~6.02%로,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와 비교해 최저금리 기준 0.79%포인트 낮았다.1개월 전인 작년 10월 31일엔 고정금리형 주담대가 변동금리형 주담대보다 최저금리 기준 0.16%포인트 낮은 데 그쳤다.
A18면
백만송이 장미에 강인함 숨겼다…탄압에 저항한 조지아의 여신들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노래 ‘백만송이 장미'다.잦은 외부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지만 오랜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언어와 민속을 지켜온 조지아는 세계 역사와 문명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조지아에서 나고 자란 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는 성스러운 종교의 진리와 속세의 현실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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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일 줄 몰랐다"…'차마에' 이영애 스승의 '극찬' 이유는
지휘 트레이닝 ‘선생님'은 현실 세계의 마에스트라 진솔.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 진솔은 클래식 음악과 게임 음악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차세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총괄예술자문으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진솔은 이영애의 지휘 코치는 물론 드라마 음악 전반에도 관여했다.
A20면
그림은 단연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 도자기는 달항아리 큰 것, 아니면 청화백자 오조용충, 고가구는 왕실용으로도 사용됐던 강화반닫이, 그리고 서예에서는 오늘 말하는 안중근의 유묵이다.이렇게 말하면 그러려니 하고 듣다가 ‘서예는 안중근’ 대목에서 다들 놀란다.아직까지 아주 특수한 몇몇 경우 외에는 안중근의 글씨처럼 기본 수억원대의 가격이 형성된 서예 작품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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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점 찍어 그렸다…조각상처럼 감정이 사라진 인물들
파리 센강변에 있는 아스니에르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그렸다는 점에서 주제적으로는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전미술의 전통과 인상주의의 새로움이 혼합된 이 작품을 쇠라는 당시 가장 권위 있는 미술 전시인 살롱에 출품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그는 결국 살롱을 벗어나 동료 작가들과 독립 미술가 협회를 조직했고, 신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기법인 점묘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술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A23면
상장지수펀드의 명가 삼성자산운용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함께 일한 핵심 운용역들이 지금은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ETF 시장을 선도하는 이들 운용사 주축은 모두 옛 삼성자산운용 ETF팀 출신이다.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과거 삼성운용에서 ETF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해 운항 선박 공격 당하자, 해상 운임 상승…흥아해운 上
홍해 항로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흥아해운, HMM 등 해운주가 급등했다.대한해운, HMM, KSS해운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최근 예멘 반군이 팔레스타인을 돕겠다며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하고 나서자 해운주가 들썩이고 있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주식형 액티브펀드의 과거 10년 누적수익률이 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2015년까지만 해도 액티브펀드 수익률이 인덱스펀드를 앞섰지만 2016년 역전됐고, 이후에는 인덱스펀드의 우위가 이어졌다.두 펀드 간 누적수익률 격차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양적완화 뒤 급격하게 확대됐다.
한·미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환헤지 금융상품의 헤지 비용이 작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환헤지 상품인 나스닥100 ETF의 수익률 평균은 25.8%에 달했다.같은 기간 나스닥100 ETF 상품의 환율조정수익률 평균은 28.6%로 헤지 상품보다 2.8%포인트 높았다.
LG디스플레이가 신디케이트론으로 6500억원을 추가 조달한다.LG디스플레이는 작년 말 신디케이트론으로 2000억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4500억원은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후 올 상반기 확보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가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하는 것은 2018년 이후 5년여 만이다.
A24면
메타 주가 단기 고점 찍었나…저커버그, 주식 5억달러 처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가 5600억원 규모의 메타 주식을 처분했다.메타를 포함한 미국 빅테크 주식들은 지난해 말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
"올해 유가 횡보" VS "중동 불안 과소평가"…정유株, 엇갈린 전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미즈호증권이 미국 정유·에너지주 8곳의 투자 의견을 줄줄이 하향했다.미즈호증권은 올해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약세 내지는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의 주가가 앞으로 50%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리오토는 수익성 높은 순수 전기차 생산 기업으로도 꼽힌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금리 기조 속에 작년 한 해 부진한 성적을 낸 미국 배당주가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CNBC는 뱅가드 배당수익 ETF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올해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7개 종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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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영통·망포동 일대는 삼성전자 본사가 가까운 데다 서울 접근성도 좋아 수도권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어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하는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이달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공급된다.오는 3월말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옛 CJ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오는 8월 착공하는 등 본격화한다.사업비 4조원을 들여 삼성동 코엑스 1.7배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 프로젝트다.강서구는 최근 가양동 ‘CJ공장부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1·3블록 건축허가를 내줬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 작년 재건축·재개발 4.6조 수주…5년 연속 1위
현대건설이 작년 말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작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은 4조6122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에만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 등 4곳에서 1조5905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전국 집값, 6주 연속 뒷걸음질…17개 시·도 모두 하락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값이 일제히 떨어지는 등 새해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서울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5주, 6주 연속 하락했다.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 가뭄'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인근의 나진상가 일부 건물이 매물로 나온다.이 부지는 서울 도심 내 최대 개발사업으로 통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나진상가 일대는 국제업무지구와 기능·공간적 연계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반지하 밀집 지역이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활용해 최고 35층 100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공원·저류조 등 공공시설 입체 복합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및 지역으로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가로환경 정비와 유연한 도시계획을 통한 사업성 제고,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 창출 등 세 가지를 원칙으로 세웠다.
A30면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첨단기술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다변화에 나선다.경상남도는 초대형 PM-HIP 핵심 제조 공정 기술 개발 등 5개 사업에 국비 44억1000만원을 확보해 차세대 원전 제조 기술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또 경상남도가 기획한 수출형 SMR 첨단 제조 공정 기술 개발사업도 정부 예타 과제인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 기술 개발사업에 포함돼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수준 경제모델 구축"…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뜬다
부산시가 싱가포르 수준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 구축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주제로 열린 소통혁신회의에서는 교육이 핵심 안건으로 떠올랐다.부산시는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16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초청해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계획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에 선정되기 위한 부산형 모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울산과학대는 졸업생 1000명 이상의 울산·부산·경남·제주 전문대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울산과학대는 2022년 취업대상자 1781명 가운데 1401명이 취업했다.이는 울산·부산·경남·제주지역 21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4.8%보다 3.9%포인트 높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산업대상 경영부문에 케이케이, 기술부문에 피에이치에이, 노사화합부문에 대구텍, 스타트업부문에 지오로봇을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경영대상을 받은 케이케이는 유류사업을 하는 대구경북 대표 기업이다.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설립해 1949년 경북광유, 2015년 케이케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경남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숲이 어우러진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6일 개막한다.15일까지 이어지는 금원산 얼음축제는 얼음조각과 모형으로 구성한 전시장, 얼음 미끄럼틀 등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역 전통시장 33곳이 선정돼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문화 관광과 디지털 전통시장, 노후 전선 정비, 화재 알림, 시장 경영 패키지 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됐다.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A31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운항 서비스와 요금, 체크인 시설 등을 평가한 소비자 종합 만족도는 제주항공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다.
교육부가 20년 넘게 동결된 교원 보직수당을 대폭 인상한다.교육부는 “업무의 어려움에 비해 합당한 보상 부족 등으로 악화했던 담임·보직 기피 현상이 해소되고 교원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며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인상으로 교권 보호, 민원 처리, 학교폭력 대응 등 확대된 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지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현장교원과의 간담회에서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교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담임·보직수당 인상과 학교폭력 조사는 교사가 아니라 별도의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6000만원이 넘는 돈봉투를 뿌리고 7억원대 정치 자금을 불법으로 받는 등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규정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는 4일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시설공단의 자체 평가급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근무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임금은 고정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근무 실적이 최하 등급이라도 최소 한도의 지급이 정해져 있다면 고정성이 있다고 인정될 수 있다.법원은 공단의 자체 평가급엔 고정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내 돈 돌려내" 발칵 뒤집힌 리스업계…'줄파산' 위기 처했다
자동차 리스 고객의 보증금을 떼먹고 잠적한 중고차 ‘오토리스’ 업체가 잇따르면서 가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보증금을 떼일 것을 우려한 고객들이 대거 계약 해지에 나서는 ‘오토리스 뱅크런’ 우려까지 나온다.‘폰지사기형’ 오토리스 피해 속출 4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오토리스 업체 S사는 최근 고객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회사 대표 등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서 피해로 훼손된 서울 경복궁 담장이 1차 복구 과정을 거쳐 80%가량 회복됐다.지금껏 들인 비용만 2000만원이 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인건비를 포함해 총 1억원 이상의 복구 비용을 손해배상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한 가림막을 걷고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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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슈퍼컵 '시즌 3호골'…"PSG에서 뛰어 행복"
이강인이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이강인의 시즌 3호 골 순간이었다.이강인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PSG의 2024년 1호 골이 됐다.
프로골퍼 임성재 "우즈도 못해본 기록 세워…작년 성적은 90점"
프로골프 세계의 시선은 대회 우승자에게 쏠리기 마련이다.그는 “올해는 투어 챔피언십 6년 연속 출전을 꼭 달성하겠다"고도 했다.투어 챔피언십 연속 출전 기록이 말해주듯 임성재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함이다.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간다.조엘 셔먼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기자는 고우석이 첫 시즌인 2024년 연봉 175만달러, 2025년에 225만달러를 받는다고 세부 계약 조건을 전했다.이어 2026시즌 옵션 계약에 대해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경우 3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고,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5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arte] 구독권 이벤트 :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밀리의 서재가 ‘독서트렌드 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수영모와 수경까지 착용하고 쉼 없이 바다를 누비던 할머니는 어른거리는 윤슬에 어지러워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제야 몸이 풀린다"며 활짝 웃었다.신년 클래식 음악회 ‘비엔나 스타일'이 오는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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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송제용 대표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송 대표가 재단 직원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취지에서다.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지방자치단체 산하 문화재단 대표에게 감사패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금융협회는 4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60억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은행권이 30억원, 나머지 업권에서 10억원씩을 모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김정석 전 삼성생명 상무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발표했다.김 상임이사는 1995년 삼성에 입사해 그룹 구조조정본부와 전략기획실, 삼성전자·생명 등에서 홍보업무를 맡았다.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수여식에는 이부진 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9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두을장학재단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여성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독박육아 탈출하고 싶다"던 아이 엄마…제대로 일 냈다
동네 상권 예약할인 기능을 앱에 추가한 이후 월 거래액은 7개월 만에 3000만원을 넘어섰다.육아크루는 동네 친구 찾는 유틸리티 앱에서 커뮤니티 앱으로 전환하는 중이다.정 대표는 “다음 단계는 동네 기반 공동구매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동네 일자리, 육아 정보 공유부터 공동구매까지 지역별 맘카페에서 이뤄지는 커뮤니티 기능을 육아크루 플랫폼으로 옮겨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안민정책포럼 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총리를 역임했다.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이 장애인 연주자들과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을 연다고 4일 밝혔다.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오 원장과 장애·비장애 연주자로 이뤄진 실내악단체 가온 솔로이스츠가 함께 만든다.토크콘서트는 다음달 3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에이스침대 경로회관 재개관…대를 이어 어르신 식사 대접
에이스침대는 경기 이천에 있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에이스침대는 어르신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건물을 다시 지어 3년여 만에 선보였다.에이스경로회관 재개관은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고 안유수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현대가 책임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모범을 보인 임원을 포상하는 ‘HD현대 경영인상'을 제정했다.행사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에 모범을 보인 임원을 포상해 책임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녀석의 몸속에 다행히 칩이 있었고 더 기막힌 건 그곳이 그 녀석이 다니는 동물병원이라는 점이었다.보호자와 연락이 됐고 점심시간에 데리러 오겠다는 얘기를 들은 뒤 나는 안심하고 동물병원을 나왔다.민삼이와 만난 순간부터 30~40분 함께하면서 수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4일 별세했다.예술의전당 30년 역사상 유일하게 6년의 임기를 보낸 인물이다.고인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재직하며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의 영토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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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一化.’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빅테크들을 입맛대로 길들인 중국 정부로서도 디플레이션 위기를 벗어나는 데 e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알리와 테무가 열심히 해외로 물건을 보낼수록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중소 공장들의 가동률도 올라간다.
[취재수첩]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 대신 유튜버를 쫓는 이유
미국 증권업협회와 뉴욕 증권거래소는 애널리스트들이 리포트를 발간할 때 그동안 낸 투자의견을 비중별로 표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2002년 도입했다.보고서 마지막 부분에 투자의견을 낸 기업 중 매수, 중립, 매도가 각각 몇 %인지 표기하는 식이다.미국에서 매도 리포트가 활발하게 발행되는 데는 이 제도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재계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오너들의 귀환’ 내지는 ‘오너들의 반란'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한국에는 뛰어난 전문경영인이 많고 저변도 두터워졌지만 생사를 걱정하는 절박감이나 책임감은 오너의 그것들과 천양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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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 6단체 '중대재해법 유예' 마지막 호소, 1월 국회서 입법해야
경제 6단체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총선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9일을 넘기면 2월 또는 4월 임시국회에서의 뒤늦은 입법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다.중소·영세기업 사업장 5곳 중 4곳은 준비 부족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무방비 상태다.
잠수함 도면 대만에 버젓이 돌아다닐 동안 당국은 뭐 했나[사설]
산업 기술 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비는 여전히 허술하기 짝이 없어 우려를 키운다.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수출형 잠수함 ‘DSME1400'의 2000쪽 분량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난 과정을 보면 국가 핵심 안보 기술이 어떻게 이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었는지 어이가 없다.기술 해외 유출에 대해 ‘경제스파이법'으로 간첩죄 수준으로 처벌하는 미국, ‘경제간첩죄'를 적용하는 대만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사설] 내수·투자 활성화, 규제 풀고 세금 줄이는 게 정공법
정부가 민생 경제와 역동 경제 등에 초점을 맞춘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내놨다.특히 내수 회복과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혁파와 감세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감세는 당장은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기업 투자 확대와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이렇게 걸으면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호흡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가진 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드물 것이다.최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등판 직전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는 말로 주목받았지만 원래 있던 길들도 그 길을 이어주고 정비하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걷게 된다.한강공원이나 한강으로 이어진 하천길은 걷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2017년 대선 전후 ‘킹크랩 사건'으로 불린 댓글 조작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일명 드루킹과 그가 조직한 경제적공진화모임 재판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국민연금 장악 시도'였다.하지만 국민연금은 구두 개입만으로 판도를 바꿨다.포스코와 KT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각각 6.7%,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