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태영 "지주사·SBS 오너지분 다 걸겠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 노력과 관련해 “필요시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자회사인 SBS 보유 지분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자구 계획 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한 추가 자금을 확보해 투입할 계획을 채권단에 확약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수소 투자, 현재 아닌 미래 세대 위한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역점사업으로 다시 ‘수소'를 들고나왔다.현대차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수소와 소프트웨어의 대전환’ 전략을 설명했다.현대차의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선언을 담았다.

삼성전자, D램 흑자전환…영업이익 3분기 연속 증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D램 부문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반도체 부문 적자가 줄어들며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늘어났다.D램 등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1분기 반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도심 소형주택 씨 마른다

올해 서울 성동구의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제로'다.정부가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한 2022년 이후 작년 입주량이 151실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끊겼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안전판'인 빌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이른바 도심 비아파트 물량의 씨가 마르고 있다.

A2면

[이 아침의 소설가] 찬사와 비판 공존…논쟁적 작가 우엘벡

‘사회학자가 문학상을 받다. ' 2010년 프랑스 소설가 미셸 우엘벡이 <지도와 영토>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받자 현지 언론들은 이런 제목으로 수상 소식을 전했다.그의 소설은 ‘이슬람 모독 소설'이라는 거센 반발을 샀지만, 소설이 다른 문화에 대한 혐오만 담고 있다면 논쟁거리조차 되지 못했을 것이다.우엘벡은 이슬람 사회의 성차별, 이슬람 난민들과 마주한 프랑스 사회의 정체성 혼란 등 현실의 논쟁점을 소설을 통해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모십니다] '투자 길잡이'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

오는 3월 6~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길,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립니다.이번 포럼은 헬스케어 산업계, 투자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 유치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부처별 바이오 육성 정책, 한국거래소의 상장 제도 운용 방향 등도 소개합니다.

세계 최대 '바이오 장터'…기업인 8000명 집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투자업계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올해 행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600곳, 8000여 명의 기업인과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참가 기업은 올 한 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인수합병 등 대형 딜 계약을 맺기도 한다.

올해 매출 2조6000억 '잭팟' 터진다…'비만약 끝판왕' 뭐길래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비만약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업계는 지난해 비만약 시장의 약 90%를 독식했던 위고비를 겨냥한 ‘선전포고'로 보고 있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출시 첫 달의 매출 추정치만으로 젭바운드가 출시 첫해부터 매출 20억달러를 넘기는 전례 없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란 투자업계 예측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노보노디스크도 이에 대항해 경구용 비만약을 올해 내놓을 것으로 보여 비만약 시장은 올해도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준비한 사업"…'엔비디아'가 공개한 야심작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 킴벌리 파웰의 말이다.엔비디아, 藥 만드는 슈퍼컴 개발 엔비디아는 JPM 개막 첫날, 기존에 신약을 개발하고 설계하던 방식에 ‘대전환'이 올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엔비디아는 미국 대형 제약사 암젠과 손잡고 신약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A3면

폭스바겐, 챗GPT 비서 탑재…보쉬, 알아서 주차·충전

운전자가 말하자 자동차의 인공지능 비서가 즉시 공조기를 켰다.폭스바겐그룹은 올 2분기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챗GPT를 음성 비서로 적용한다고 이날 발표했다.폭스바겐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 세렌스와 협업해 자체 음성 비서 시스템인 IDA에 챗GPT를 통합했다.

기아, PBV 시장 출사표…"2030년 年30만대 판다"

기아가 ‘CES 2024’ 무대에서 목적기반차량 진출을 선언, 2030년 연 3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이 단계에서 기아는 디지털 제어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에 기반해 차량 관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기업용 PBV 시장을 선점한 뒤엔 PBV를 개인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 형태로 진화한다는 게 기아의 청사진이다.

정의선 "안하면 빼앗겨…20년전 배터리처럼 누군간 해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역점사업으로 다시 ‘수소'를 들고나왔다.현대차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수소와 소프트웨어의 대전환’ 전략을 설명했다.현대차의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선언을 담았다.

A4면

'몰입형 엔지니어링' 산업용 메타버스 온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가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없는 ‘산업용 메타버스'를 산업계 화두로 던졌다.부시 CEO는 “산업용 메타버스는 현실과 거의 구분 불가능한 가상세계로 정의된다"며 “이른바 ‘몰입형 엔지니어링'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온라인에 캐릭터를 생성하는 지금의 메타버스와 달리 현실과 비슷하게 영상과 소리를 지원하는 수준을 일컫는다.

애플 야심작 'MR 헤드셋' 내달 2일 출시

애플이 확장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 시점을 다음달 2일로 잡았다.8일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비전프로 미국 출시일을 공개하고 오는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비전프로 헤드셋의 저장 공간은 256GB이며, 가격은 당초 예고된 대로 3500달러다.

'반도체 맞수' 인텔·AMD…이번엔 AI 칩으로 맞붙었다

엔비디아 AMD 인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CES 2024'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인텔 관계자는 “더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및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이날 소비자용 그래픽처리장치 ‘RTX 40 슈퍼’ 시리즈를 공개했다.

까다로운 작업환경도 'AI 중장비'로 척척…HD현대·두산밥캣, 美 공략

HD현대와 두산이 인공지능과 무인화 기술을 장착한 중장비로 건설기계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캐터필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글로벌 합산 순위 12위인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도 무인 건설기계를 중심으로 CES 2024에 참가했다.HD현대는 22t급 무인 굴착기 모형을 전면에 배치했다.

소니혼다, MS와 '전기차 드림팀'…삼성·현대차도 '초연결 동맹'

일본의 간판 전자업체인 소니가 혼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생산에 나선다.삼성·현대차 동맹도 깊어져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밀월 관계도 깊어지고 있다.삼성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프트웨어 등을 현대차·기아에 납품하며 동맹 관계가 공고해졌다.

A5면

이복현 "채권단 앞장서 선제적 구조조정 해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 노력을 당부했다.이 원장은 “취약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돼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며 “1~2년 이내에 부동산 호황이 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근거로 손실 인식을 지연하고 구조조정을 미루기만 하는 금융사가 있다면 감독당국은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추가 구조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태영 "SBS미디어넷도 담보로 제공"…워크아웃 급물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 노력과 관련해 “필요시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자회사인 SBS 보유 지분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한 채권금융사 관계자는 “정부까지 나선 상황이어서 태영건설이나 각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이 큰 손해를 보진 않을 것 같다"며 워크아웃 찬성 의향을 내비쳤다.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 채권자협의회는 3개월 동안 태영건설을 실사해 정상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한다.

태영·KKR, 에코비트 공동매각 합의…"최대 걸림돌 해소"

태영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를 매각한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KKR은 에코비트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다.태영이 에코비트를 매각하기 위해선 KKR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A6면

"요즘 전쟁은 총 아닌 반도체로"…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

대통령실이 경제 안보를 전담하는 국가안보실 3차장직을 신설했다.여권에서는 그동안 대통령실 내 경제안보 컨트롤타워가 1급 비서관이다보니 각 부처와의 협업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차관급인 차장이 총괄하게 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부처 간 공동 업무가 가능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실에 경제안보비서관직을 신설하면서 영입됐다.

윤석열 대통령 "정책 홍보, 충주시 유튜브처럼 혁신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충TV'를 거론하며 중앙 부처의 정책 홍보를 독려했다.

신년음악회 참석한 윤 대통령 "문화가 삶 풍요롭게 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많은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이 신년인사회 이후 열린 음악회 객석에서 문화예술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10일 퇴원…"상태 호전, 당분간 집에서 치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다.전현희 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이 대표를 향한 정치적 테러 살인 미수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했다.같은날 부산경찰청은 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3지대서 만난 이낙연·이준석…'빅텐트' 성공할까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9일 ‘제3지대'에서 만났다.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은 같은 시간 다른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비주류 조응천 의원의 북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민주당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과도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巨野, 끝내 참사를 정치화…이태원 특별법 강행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단독 처리했다.국민의힘은 총선을 겨냥한 ‘정쟁용 특별법'이라며 조사위 설치에 반대했지만 민주당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필요하다고 맞섰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21일 특검 요청권을 삭제하고, 법 시행 시기를 총선 이후로 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A8면

LG엔솔, 작년 매출 33조·영업익 2조 돌파 '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202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글로벌 전기차시장 성장세가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이 삼성전자 실적 '버팀목'

작년 4분기 삼성전자 실적을 지탱한 건 디스플레이 부문이었다.스마트폰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다.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2조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업황 회복세…삼성 "올 반도체 영업익 11조 달성"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산업계에선 올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며 삼성전자가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D램 거래 가격 상승 중 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부문별 영업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A10면

경사노위서 '근로시간 개편' 논의 급물살 탈 듯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일부 업종·직종의 근로시간 유연화를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위기감을 느낀 노동계에서는 경사노위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참여해 하루 총근로시간 제한을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대법 판결로 노정 모두 근로시간 개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경사노위 의제화가 유력하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추가 의제도 확정해 논의 테이블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50만원 월세도 못 구해요"…오피스텔 매물 실종된 이유

올해 서울 성동구의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제로'다.빌라, 오피스텔 등 착공 물량 ‘뚝’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착공 물량이 2022년 같은 시기의 3분의 1 수준인 4223가구에 그쳤다.1~2인 서민용 주거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한때 4만 가구에 육박했던 전국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도 작년 6476가구까지 쪼그라들었다.

"도심 소형주택 공급 늘리려면 빌라·오피스텔 주택수 제외를"

업계에서 도심 소형주거시설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금융 지원책과 함께 비아파트 수요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소형 주택 수요 회복을 위해 주택임대사업자 혜택을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해 신생아특례대출 적용과 소형주택의 주택 수 산정 제외, 취득세 중과 완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수출 회복세…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597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흑자 폭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여행수지를 비롯한 서비스수지의 적자 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작년 11월 서비스수지는 21억3490만달러 적자로, 전월에 비해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A12면

연금개혁·이민법 역풍…프랑스 보른 총리 사임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가 8일 사임했다.보른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한 지 한 달 만인 2022년 5월부터 총리직을 수행했다.보른 총리는 지난해 마크롱 정부의 연금개혁안 통과와 지난달 이민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금개혁' 역풍 佛총리 사임…후임엔 '34세·성소수자' 아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4세의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지난해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 통과와 이민법 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전날 사임했다.후임으로 임명된 아탈 총리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다.

中 군함 띄우고 위성 발사…대만, 전국민에 경보 발령

중국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을 군사적으로 압박했다.자유시보,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는 9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0대와 군함 4척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 중 J-16 전투기 두 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공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쪽으로 되돌아갔다.

사우디 원유값 내리자…국제유가 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를 전격 인하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원유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겠지만 시장에선 이를 경기 둔화의 분명한 신호로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뒷감당은 뒷전…'선거용 돈풀기'에 빚더미 깔린 지구촌

각국의 재정적자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달으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미국 공격적 국채 발행 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국제금융협회 자료를 인용해 세계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 등에 따르면 세계 정부의 부채비율은 2020년 평균 100.4%에서 2021년 96.0%, 2022년 92.4%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반등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픈AI "NYT, 저작권 침해 주장은 조작"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뉴욕타임스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오픈AI는 또 “NYT가 챗GPT에 대해 학습 콘텐츠를 암기해 되풀이하는 ‘역류’ 버그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등 문제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NYT가 장문의 기사 발췌문을 포함하는 등 역류를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명령어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카드 사용 급증…美 소비자 빚, 5조달러 돌파

미국의 소비자 신용이 사상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었다.미국 소비자 신용이 5조달러를 넘은 것은 194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신용카드 사용 증가세가 가팔라진 모습이다.

A13면

재계 오너 3·4세, 다보스 집결…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한화, HD현대, GS, 효성, 고려아연 등 국내 주요 그룹의 오너 경영자들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특히 김 부회장은 2010년 다보스포럼을 처음 찾은 뒤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2021년을 제외하면 한 번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이번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과당 경쟁 끊겠다"…한화오션, 年 수주목표 발표 않기로

한화오션이 매년 1월 발표하던 선박 수주 목표치를 올해부터 내놓지 않기로 했다.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매년 1월 초 한 해의 수주 목표치를 발표해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135억달러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대 고객사 요구 다변화…하이닉스, 맞춤형 메모리플랫폼 공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인공지능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고객사 요구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곽 사장은 감산 종료와 관련해 “D램은 최근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제품은 최대한 생산하되 수요가 적은 제품은 계속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낸드플래시는 D램에 비해 개선 속도가 느리지만 최악 상황은 벗어나는 것 같다"며 “이 역시 시황을 보면서 제품별로 차등을 두는 쪽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조주완 "일상 바꿀 AI 개발"…전세계 7억개의 제품 고도화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고객들의 하루하루 일상을 변화시키는 AI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장은 “LG전자 AI의 강점은 입체적인 데이터 덕분에 고객 특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은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전자회사만의 독특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LG AI 브레인'도 이날 소개했다.

삼성 한종희 "쉽고 안전한 AI로 초연결"…집사 로봇 '깜짝 공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부문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삼성전자는 산업 전반을 재구성하고 사람들의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AI 분야에 10년 넘게 투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부회장은 “매년 5억 대 넘게 팔리는 삼성 전자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협업은 모두에게 AI와 초연결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날 AI 로봇 ‘볼리'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깜짝 공개했다.

A14면

쏘카 '경고등닷컴' 구축…車 경고등 대처법 안내

쏘카는 운전하면서 볼 수 있는 자동차 경고등의 의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 ‘경고등닷컴'을 구축했다고 9일 발표했다.경고등닷컴은 270여 개의 경고등을 색상과 문자, 모양 등으로 유형화했다.색상, 문자 유무, 표시 모양 등 3단계로 원하는 경고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 5G 28GHz 주파수 할당…세종텔레콤 등 3곳 모두 적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업체에 대한 사전 검토 결과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작년 11월부터 1개월 동안 28㎓ 주파수 800메가헤르츠 대역폭에 대한 신청을 받았다.앞서 통신 3사가 할당받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할당이 취소된 주파수 대역이다.

'AX'의 시대, 제조업 바꿀 벤처에 돈 몰린다

제조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 자금이 몰리고 있다.반면 AI 스타트업 중 제조업 솔루션과 로보틱스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성장과 직결돼 있어 투자 위험도가 낮다.인건비 부담과 노동인구 감소에 따라 선제적으로 AI 도입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도 제조 AI 스타트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해외 최고인기 韓 게임 차지

크래프톤의 PC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이를 모바일 기기용으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게임 자리에 올랐다.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각각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이 조사는 지난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18개국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화큐셀, MS에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공급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총 12GW 규모의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2.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MS와 계약한 바 있다.이번 후속 계약을 통해 태양광 모듈 공급 규모를 약 5배 늘렸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증권사 '미팅 지침' 세워…"IPO·M&A 가이드라인 따라야"

카카오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절차라며 주요 증권사에 인수합병 미팅 지침을 따라달라고 요구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최혜령 카카오 신임 재무그룹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미팅 가이드라인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최 CFO는 이메일에서 “향후 카카오와의 모든 미팅은 재무그룹실을 통해달라"고 요청했다.

A15면

제이엘케이 "의료 AI, 미국 간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비전선포식'에서 “올해부터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미국 의료기관 3000여 곳에 뇌졸중 AI 솔루션을 보급해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했다.그는 “제이엘케이의 ‘LBS-LVO'와 동일한 경쟁사 뇌졸중 AI 솔루션이 미국의 혁신 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1년 만에 매출이 1100%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제이엘케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경쟁사보다 우월한 기술력과 성능을 검증해 경쟁사 제품을 대체하며 빠르게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바이오랩,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美 특허 등록

고바이오랩은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의 핵심 균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 KBL982'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KBL982는 고바이오랩이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균주 복합체 기반 비만약이다.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스마티옴'을 기반으로 KBL982를 확보했다.

삼성, '모더나 설립' VC와 손잡았다

삼성이 코로나19 백신 기업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과 협업해 바이오 신기술을 시장에 내놓는다.플래그십이 이 펀드에 직접 돈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바이오 최첨단 기술 및 임상시험 인프라 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협력할 예정이다.김재우 삼성물산 부사장은 “플래그십 산하 바이오업체들의 기술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데 삼성의 전문성 및 상업화 역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 "암·대사성 질환 예방·관리 시대 열겠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는 9일 기자와 만나 “난치성 암부터 만성 생활습관병까지 대사성 질환을 진단·예방·관리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대사엔 신진대사, 에너지 대사, 면역 대사, 암 대사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며 “면역항암제 저항성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 ‘종양 대사 환경 불균형'에 초점을 맞춘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암세포 대사 활동을 제어하기 위해 종양미세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항암제 개발 기업이 늘고 있다.

눈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한다

국내 연구팀이 눈물 속 성분을 분석해 치매의 주요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지 교수는 “편하고 정확도 높은 눈물 기반 측정 기술을 활용하면 비싼 기존 알츠하이머병 검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과 의료기기에 플랫폼을 적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고 했다.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활용한 면역 분석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2022년 1월 확보했다.

A16면

"요즘 대형마트 안 가요"…편의점 '큰손'으로 떠오른 40대

편의점의 주 소비층이 20, 30대에서 40대로 옮겨가고 있다.40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양대 편의점에서 연령대별 매출 비중 1위에 올랐다.주 소비층 연령대가 높아지며 편의점업계의 상품기획과 영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컬리, 고급 햇올리브유 출시…스페인 농장과 공동개발

컬리가 스페인 농장과 공동개발한 올리브유 제품을 9일 선보였다.‘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컬리가 농장 발굴에서부터 개발,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제품이다.컬리와 협업한 스페인의 ‘핀카듀에르나스’ 농장은 200년 이상 남부 코르도바 지역에서 올리브유를 생산하고 있다.

테라·켈리 동반 부진…고심하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작년 4월 출시한 맥주 ‘켈리'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선보인 켈리는 국내 단일 맥주 브랜드로는 최단기간인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 기록을 세웠다.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직후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로폼 상자 골치 아팠는데…"드디어 나왔다" 업계도 극찬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내 최초로 골판지만을 이용한 고성능 친환경 보랭상자 ‘테코박스'를 개발한 배경을 이같이 소개했다.태림포장이 선보인 테코박스는 스티로폼 상자를 대체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테코박스는 냉장냉동제품 택배 배송 및 고급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기존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

"새우깡 인기 뺨치겠네"…농심 '먹태깡' 불티나자 생긴 일

농심이 작년 최대 히트 상품인 ‘먹태깡'의 맛을 활용한 용기면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 맛'을 9일 출시했다.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 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 맛을 더한 제품이다.농심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청양마요 맛의 조합으로,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A17면

주담대 이자, 5분만에 절반 뚝…은행 안가고 年 500만원 절약

A씨는 9일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조회했다.연 6.8% 금리 주담대 2억3000만원을 받은 그는 매달 150만원을 원리금으로 내고 있다.연 8.6% 금리로 2금융권인 캐피털사에 주담대 4000만원이 있는 C씨는 동일한 금액으로 연 3.8% 시중은행 상품을 추천받았다.

불붙은 비트코인, 2년만에 6300만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2년여 만에 6300만원을 넘어섰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이 임박한 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미 CNBC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업체들이 주요 수수료 공개를 포함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SEC에 제출하면서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5대 금융그룹 '슈퍼앱' 전쟁…계열사 서비스 하나로 뭉쳐

5대 금융그룹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모은 ‘슈퍼앱'을 선보이고 있다.KB금융은 국민은행과 KB증권 등 6개 계열사의 70여 개 핵심 서비스를 모은 슈퍼앱인 KB스타뱅킹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하나금융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주요 계열사의 대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나원큐 앱을 운영하고 있다.

"넣어두면 돈 된다" 뭉칫돈 몰리더니…차익 실현 나선 투자자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작년 11월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진 원·엔 환율이 12월 급등해 910원대까지 오르면서 ‘엔테크'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도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원·엔 환율이 오르더라도 100엔당 950원 안팎이고, 연내에 1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현시점에 엔테크에 나선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韓 기업 외화채 '인기'…조달 규모 1년새 두 배

SK하이닉스가 15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계 외화채 발행 규모는 53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민간 기업의 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96% 증가한 92억달러로 집계됐다.

A18면

경쟁 치열해지는 퇴직연금시장…신한자산운용 TDF 수익률 1등

지난해 7월 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이후 생애주기형 타깃데이트펀드 시장에서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수탁액 5000억원 이상인 TDF 리스트 중 3년 수익률 1위, 2위는 모두 ‘신한마음편한TDF'가 차지했다.신한자산운용의 TDF는 2030, 2035, 2040, 2045, 2050 빈티지에서 3년 장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정유·화학주, 바닥 모를 추락

9일 에쓰오일 주가는 0.30% 내린 6만7500원에 마감했다.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 주가도 각각 5.12%, 6.34% 내렸다.

디딤이앤에프 경영권 분쟁…'왕개미' 움직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김 대표는 디딤이앤에프 지분 6.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기존 최대주주는 정담유통이었으나 주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작년 7월 보유 지분 상당수가 반대매매돼 김 대표가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악재' 아니었어?…"지금이 매수 적기" 증권가 추천한 종목

올해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은행주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다.하지만 증권가에선 지금이 은행주 매수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금리 인상이 대체로 은행주에 악재로 인식되지만 경기 침체 상황에선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중국 알리 대박에 웃는 한국 회사…주가 거침없는 질주

CJ대한통운 주가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CJ대한통운이 살아난 배경은 물류 서비스를 독점 공급하는 중국 e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약진이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작년 1분기 346만 박스에서 4분기 1200만 박스 수준으로 늘었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60~80%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19면

'비행 중 동체 구멍'…보잉 주가 8% 급락

지난 5일 발생한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여객기 ‘동체 구멍’ 사고 여파로 보잉은 물론 공급회사 주가까지 급락했다.보잉이 포함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0.58% 오른 37,683.01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알래스카항공이 운영하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체 측면 일부인 도어 플러그가 뜯겨 날아가면서 동체에 냉장고 크기의 구멍이 났다.

中, 뮤추얼 펀드사 주식매도 제한 철회

중국 금융당국이 작년 말 증시 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한 뮤추얼 펀드사 주식 매도 제한 지침을 철회했다.8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금융당국이 뮤추얼 펀드사들에 대해 주식 순매도를 허용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작년 말 중국 금융당국은 구두 개입을 통해 금융사에 자국 주식 매수를 촉구하면서 하루 기준 매도량이 매수량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자랑스럽다" 바이든도 반한 이 회사…'4조 잭팟' 터졌다

미국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월가 투자은행들의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퍼스트솔라 주가는 지난해 약 18% 오른 데 이어 올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퍼스트솔라는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투자의 신' 버핏이 또…日 '버블붕괴' 34년 만에 일어난 일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이 지수는 버블 시기인 1989년 말 38,915까지 올랐으나 거품 붕괴와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쇼크에 따른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2009년 3월에는 7054까지 추락했다.닛케이지수 상승은 미 증시의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도쿄증시에도 반도체 관련 주식을 비롯해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A23면

'천호3-1구역' 634가구 재개발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인근 세 개 구역에 지상 최고 23층, 총 16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천호현대백화점 서쪽 올림픽로 맞은편 A1-2구역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난달 최고 40층, 78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공공재개발 대상지인 A1-1구역은 최고 40층, 747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이 지난달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미분양주택 10만 넘어가면 취득세·양도세 감면해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정부에서 단계별 미분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라 세제 지원 등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분석했다.구체적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4000가구를 넘어서면 ‘관심 단계'로 설정하고 건설사 등 공급자를 간접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신동아 1단지 신속통합기획 추진

서울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가 서울시 재건축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다.코람코 컨소시엄은 예비신탁사 선정 4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 신청 동의율 요건을 채웠다.자문형 신속통합기획은 주민이 마련한 정비계획 초안을 토대로 서울시와 자치구에 여러 차례에 걸쳐 자문하며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IM594' 594실 분양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를 공급한다.서울시와 동대문구는 홍릉 일대에 홍릉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동대문구는 이 일대를 ‘홍릉 바이오허브 밸리'로 조성하고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살던 집 안 팔려"…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율 추락

지난해 말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며 새 아파트 입주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미분양 이유 중 ‘잔금대출 및 세입자 미확보’ 비중은 전달보다 줄었다"면서도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위축된 주택시장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악재가 겹쳐 부동산 거래 절벽이 지속된 게 입주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보다 7.7포인트 상승한 79.4로 집계됐다.

서울은 12억 넘는데…'착한 가격' 상한제 아파트 쏟아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경기 과천 및 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공공택지에 올 1분기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오는 3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마지막 분양 단지가 나올 예정이다.서울에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평균 12억원을 웃도는 가운데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돼 매수자의 관심을 끈다.

A24면

'재개발·복지' 꽂힌 서울 구청장들…"체감형 정책 펼 것"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수장들이 내세운 올해의 키워드는 ‘재개발'과 ‘복지'였다.한국경제신문이 9일 조사한 25명 구청장의 올해 신년사에 따르면 구청장들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둬 추진하는 내용으로는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도시 재정비 사업이 꼽혔다.주거환경 개선이 급선무 상당수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모든 아파트 10일 화재예방 훈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10분간 서울지역 모든 아파트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의 날'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안전 점검의 날은 소방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가구별 소방시설·피난기구 사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었다.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뒤 이에 맞는 안내방송에 따른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GH형 스마트시티로 도시문제 해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한다.국내 도시개발공사의 첫 CES 참가다.GH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용인 지능형 모듈러 주택과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적용된 도시관리플랫폼 등을 CES에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울산경자청장에 이경식

울산시는 9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경식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을, 투자유치부장에 강석원 기획재정부 서기관을 임용했다.

에어부산, 안전 운항으로 국토부 표창

에어부산은 안전 역량 강화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지난해 안전 데이터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보증 사업을 추진했다.에어부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11년째 항공기 사고·준사고 0건을 기록했다.

경남도, 19~24세 대중교통비 지원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올라가는 요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남 시내버스 요금은 청소년 1000원, 성인 1500원인데 250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풍성해진 부산 '동백전'…결제 때 최대 18% 할인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고 정기 결제 시 편리한 QR 원격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동백전 구매 시 최대 10% 할인받았다면, 동백플러스 결제 시엔 기본으로 결제액의 5% 캐시백에 추가로 3%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경북, 1조 민간투자 펀드로 신공항 시대 연다

경상북도가 정부 재정에 의존해온 지역발전 전략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를 유도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경상북도는 정부·경북형 민간투자 펀드를 활성화해 대형 프로젝트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이 지사는 “정부가 재정이나 권한을 통으로 위임하지 않고 각 부처가 세세하게 쥐고 나눠주는 방식으로 재정사업이 운용되다 보니 지방 살리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를 도입해 지방시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도 구청장도 CES行…첨단기술 '열공 모드'

서울시와 서울 주요 구청장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잇달아 참석했다.서울 25명의 구청장 중 CES에 방문하는 구청장은 총 9명이다.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7명은 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의 CES 참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를 방문했다.

울산, 국비 2조5908억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올해 역대 최대인 2조590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2조3492억원보다 10.3% 늘어난 규모다.울산시는 올해 정부예산 증가율이 지난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2.8%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울산의 국비 증가율이 주목할 만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회 문턱 넘은 우주항공청…사천에 '한국형 NASA' 설립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9일 국회를 통과하며 경상남도도 사전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경상남도에 따르면 도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후보지를 확보하는 등의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25면

'월성원전 감사 방해' 산업부 前 공무원 항소심서 무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자료를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벗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형사3부는 감사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A국장과 B과장, C서기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한 1심을 취소하고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자료는 담당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보관한 내용으로 공용전자기록 손상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상당수 파일은 다른 공무원의 컴퓨터에도 저장돼 있어 손상죄 객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손상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대학 3곳 중 1곳, 대입 정시 '사실상 미달'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학 3곳 중 1곳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결과 경쟁률이 3 대 1 이하인 대학이 59곳을 기록했다.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한 명이 최대 3개 대학까지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삼한사온'가고 '십한십일온' 왔다…심상찮은 겨울 날씨

기상청은 기온이 내려간 밤사이 내린 눈으로 10일 출근 시 빙판길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올겨울 유독 잦은 눈비에 대해 전문가들은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강추위와 따뜻한 날씨가 길게 반복되는 ‘십한십일온'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전날까지 서울 지역의 강수량은 총 88.9㎜를 기록했다.

'정당 현수막' 12일부터 읍면동별로 2개만 허용

오는 12일부터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최대 2개만 설치해야 한다.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은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 장소 등의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지난해 12월 28일 해당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는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됐다.

횡령으로 실형 받았는데 청소년단체 회장 후보로…여가부, 미루다 승인 거부

여성가족부가 국내 청소년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기 회장의 취임 승인을 거부했다.9일 여성계에 따르면 여가부는 청협이 차기 회장으로 추천한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A씨의 취임 승인을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거부했다.청협은 한국스카우트 연맹 등 65개 청소년 단체를 산하에 둔 법정단체다.

"지하철 탔는데 의자가 없네?"…서울 4호선에 무슨 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 ‘객실 의자가 없는 열차’ 한 칸이 시범운영된다.객실 의자를 없애면 승객 정원이 160명인 열차 한 칸에 42명을 더 태울 수 있어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다.서울교통공사는 10일 출근길부터 4호선 열차 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A26면

장난일까, 예술일까…'낙서 테러' 모티브 됐다는 그들

지난해 12월 17일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모방 범죄로 낙서 테러를 하고 도망친 설모씨.논란의 아티스트 서울에 오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장난질'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스스로 논란을 만드는 작품을 계속 내놓는 미스치프.그들이 지금까지 내놓은 작품 100여 점을 들고 대림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 경복궁 낙서범'도 찾았던 바로 그 전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특별 예산 투입해 해외 작품 집중 매입"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수장으로 임명된 김성희 관장은 9일 열린 2024년 첫 언론공개회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국제 미술 수집 확대에 대해 그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90% 이상이 국내 작가의 작품"이라며 “올해부터는 국제 미술 수집을 위해 연간 수집 예산 내에서도 국제 미술 작품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관장은 해외 작품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 예산을 배정받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피아노로 소설을 쓰는 것처럼 연주해보고 싶어요"

8일 서울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현대음악 연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김준형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다.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듄'의 아버지로 불리는 美 소설가

미국 소설가로 공상과학 장르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썼다.티켓 이벤트 : 김응수 & 카메라타 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카메라타 솔의 공연이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모차르트의 268번째 탄생을 기념하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과 론도 작품번호 269 등을 연주한다.

A27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단장에 차미영 교수

세계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단장에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겸임교수가 임명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과학연구원은 차 교수가 MPI 보안 및 정보보호연구소 단장으로 오는 6월 부임한다고 9일 발표했다.노벨상의 산실로 불리는 MPI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85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전자제품 재활용 GS리테일 환경장관상

GS리테일이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지난해 2월 E-순환거버넌스·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GS리테일은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서 폐기를 앞둔 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재활용하는 데 동참해왔다.

제71대 관훈클럽 총무에 이우탁 씨

관훈클럽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우탁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제71대 총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총무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상하이 특파원, 워싱턴 특파원,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콘텐츠책무실장, 연합뉴스TV 사회부장·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호타이어 車사고 피해자녀 멘토링

금호타이어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본 가정의 자녀 46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멘토링은 참가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1 대 1로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소프트웨어 코딩과 진로, 진학 등 세 가지 주제로 전문가에게 네 차례에 걸쳐 상담·실습 등을 받았다.

"K경영 성공사례 널리 알리겠다"…패션 선봉장의 '출사표'

김창수 F&F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개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김 회장이 이끄는 패션기업 F&F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한 기업이다.

교보교육재단,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5~6일 서울 종로 교보생명빌딩에서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열었다.교보교육재단은 일본 야스다학원과 2018년부터 청소년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야스다 중·고교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아듀 카이저"…獨 축구 전설 베켄바워 별세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이자 감독인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7일 별세했다.1945년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는 1964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18세 어린 나이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197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이자 리베로로 뛰며 팀을 분데스리가 5회 우승과 유러피언컵 3연패 등으로 이끌었다.

삼성 직원들, 1년간 233억 모아서 쓴 곳이…'감동 사연'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후원하는 삼성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전체 임직원의 70%가 참여했다.임직원들은 드림클래스, 희망디딤돌 등 삼성 계열사들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재능을 기부한다.월급을 받지 않는 이 회장은 익명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韓·中·베트남 3개국서 빛났다…2024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올해 22회를 맞이한 이 상은 한국 중국 베트남 3개 국가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한 해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국가별로 선정해 수여한다.이날 시상식에는 서경덕 한국소비자포럼 소비자위원장, 안인옥 한국소비자포럼 이사, 응우옌꽝상 VTV디지털 부사장, 송광림 한국경제신문 상무, 이남식 한국소비자포럼 자문위원장, 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 저우위보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경에세이] 겨울에 다가온 캠퍼스 '벽 허물기'

매년 2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학생들로 북적이던 대학 캠퍼스의 풍경에 갑작스레 고요함이 찾아온다.경계 없는 대학 교육은 대학 학령기 학생을 넘어 초·중·고로 확산하고 있다.‘방학 중 SW·AI 교육캠프'를 운영하면서 만난 초·중·고교 선생님과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초·중등교육에서 첨단 분야 교육과 관련해 대학의 역할에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A29면

나는 '참치형'인가 '가자미형'인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때로는 참치의 힘과 속도, 가자미의 관조와 순간 포착 능력을 융합해야 한다.땅에서 가장 빠른 치타의 경우를 보자.최고 시속 120㎞에 이르는 치타는 순간적으로 속도를 가감하면서 운동 방향을 유연하게 바꾼다.

[이승우의 IT인사이드] "번역은 반역" 도전장 내민 AI

인공신경망·생성 AI로 한계 도전 활용 가능한 수준의 기계 번역 기술이 등장한 것은 반세기 뒤의 일이다.2000년대 들어 ‘통계 기반 번역'이 등장하면서 사람이 쓸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이 방식은 다른 두 언어로 쓰인 수많은 문장을 기계가 학습한 뒤 주어진 상황에서 들어갈 확률이 가장 높은 단어를 제시한다.

A30면

[백승현의 시각] 교도소 담장 걷는 84만 영세中企

새해 벽두에 벌어진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는 여야는 물론 진영을 떠나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하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공백으로 사실상 폐업이 불가피한데, 즉각적인 엄벌보다는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게 영세 중소기업들의 호소다.중대재해법 입법 취지도 중소기업계의 호소와 맥이 닿아 있다.

[취재수첩] 아직 갈 길 먼 1호 '킬러 규제' 혁파

수도권 산업단지에서 염료 제조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모 대표는 개정된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킬러규제'라고까지 콕 찍은 화평법·화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업계에선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반응이다.화평법 개정안 통과로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은 연간 0.1t에서 1t으로 완화됐다.

[정종태 칼럼] 대통령이 사무관 보고를 받아보면 어떨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서울 통의동에서 당시 편집국장 몇 명과 번개 오찬을 한 적이 있다.당시 윤 대통령의 말을 듣고 귀가 솔깃했다.대통령이 나서 일선 공무원과 직접 소통하면 ‘복지부동'으로 대변되는 관료사회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A31면

[사설] '반도체의 봄'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이유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가 불황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여기에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인 HBM 시장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반도체산업이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그러나 ‘반도체의 봄'을 마냥 여유롭게 바라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사설] 여행수지 적자 눈덩이…의료·미용 관광으로 한국 매력 높여야

반도체 경기 회복세를 타고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여행수지 적자가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특히 의료관광은 체류 기간이 길고, 체류 비용도 커서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다.우리는 경쟁력 높은 의료 서비스와 저렴한 진료비, 짧은 대기시간을 갖춘 만큼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사설] 기업·민생 숨넘어가는데…입법권으로 힘자랑하는 巨野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과 우주항공청 설립 법안을 처리했다.기업 발목을 잡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법안과 ‘한국판 NASA’ 역할을 할 법안이 이제서야 처리된 것은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기업과 민생은 숨넘어갈 지경인데 어쩌다 법안 하나 처리해 시혜하는 듯하고, 입법권으로 힘자랑이나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다수당의 민낯이다.

[시론] 불확실성의 시대, 경륜과 비전으로 넘자

대외적으로는 전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안 대치 중인 대만, 한국과 미국 등에서 세계 지정학적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는 굵직한 선거가 연이어 있다.이처럼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국을 선진국 반석 위에 올려야 할 상황에서 여소야대 국회에서는 지난 정부 실정을 교정할 법안 하나 제·개정 못하면서 경제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이 초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금융위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연초부터 한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천자칼럼] 'Sonny' 대신 '성진'

그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부를 땐 미국인들이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발음하려고 노력한다"며 “내가 좋은 작품을 만들면 미국인들도 한국 이름을 듣고 웃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영화배우 김윤진도 뉴욕예술고 시절 자신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워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선생님이 “오프라 윈프리는 이름도 독특하고 발음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다 알지 않느냐"며 “걱정하지 말고 연기나 잘하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B1면

독보적 기술·품질로 무장…사업영역 넓히고 우뚝 섰다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내놓으면서 한층 더 고객친화력을 높이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남다른 기술력으로 영역 확장 한솔그룹 계열 전자부품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 제조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가전제품 핵심 부품인 파워보드와 스마트폰 모듈뿐 아니라 태양광·전장 사업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국내 최초로 출시된 미디어 태양광 모듈은 낮에는 태양광 모듈로 전력을 생성하고 밤에는 이미지와 영상 등의 정보 전달, 옥외 광고 등을 위한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건물 미관을 살리면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B2면

윤성에프앤씨, 2차전지 전극 '믹싱장비' 초격차 기술력…잇단 대형 계약 '팡파르'

2차전지 전극공정 믹싱장비 제조 기업인 윤성에프앤씨가 지난해 대형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속식 믹서와 차세대 건식 코터가 경쟁사엔 ‘기술적 해자’“라며 “두 기술을 언제 상용화하는지에 따라 추가 성장 여력도 있다"고 했다.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는 “이번 수주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믹싱설비 사업 분야에서 기존 고객사 외에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솔테크닉스, 전기전자·에너지솔루션 '작은 거인'…"반도체·電裝·태양광 강화"

한솔그룹 계열 전자부품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 제조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토대로 신성장동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파워보드 등 주력사업 순풍 한솔테크닉스는 충북 진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청주시 오창산업단지, 태국·베트남 공장 등에서 파워보드, 스마트폰, 태양광 모듈, 전자장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파워보드는 TV 등 가전제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품이다.

B3면

'LX Z:IN 창호 수퍼세이브' 리뉴얼…단열·디자인·편의성 3박자 업그레이드

LX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LX Z:IN 창호 수퍼세이브'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줄곧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창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온 제품이다.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단열·기밀 등 창호의 기본 성능과 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객 편의성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리뉴얼한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 두 가지로 나왔다.

LX하우시스, "국내 인테리어 시장 트렌드 선도…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

LX하우시스는 올해 글로벌 경기 불안이 이어지고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위기 대응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북미·유럽 시장 적극 공략 LX하우시스는 올해 해외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제품개발·생산·영업의 전 기능을 현지화하고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5면

코웨이, 미세먼지 없애고 집안 습도 조절까지…청결을 주는 코웨이 가습공기청정기

코웨이는 올해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물통과 수조부를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제품 상단의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가습 물통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선반 높이고 높이·각도 조절 책상…한샘 어린이가구, 디지털에 최적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아동 가구 제품을 필두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B7면

퍼시스, 모듈형 소파 '에어리'…워크 라운지 위한 신제품 내놔

최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통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주는 라운지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커뮤니티 공간 규모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또 다양한 업무 공간에 대한 구성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전형적인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워크 라운지 가구 수요도 늘고 있다.사무환경 전문 브랜드 퍼시스가 라운지 등 모든 오픈스페이스에 적합한 모듈형 소파 ‘에어리’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안마의자 '헬스케어 로봇' 시대 열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마사지 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바디프랜드의 현재 업계 내 점유율로 미뤄봤을 때 ‘헬스케어 로봇’ 제품이 안마의자 전체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확실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안마 의자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던 색다른 마사지감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정진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헬스케어로봇 시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