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에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된다.하지만 국내 투자자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을 전망이다.
비상구 그림에 왜 남성만?…"치마 입은 여성도 넣는다"
대형 재난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운영 중인 재난 대피소를 일원화한다.또 남성만 표시한 비상구 유도등에 여성 도안을 추가해 혼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산림청이 운영하는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 환경부가 담당하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행안부의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과 민방위 대피소 등이다.
태영건설, 진통 끝에 '워크아웃' 개시…부실 포착땐 '중단'
11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서면결의를 받았다.채권단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약속한 자구 계획 중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채권단, 3개월간 태영 실사… 부실 포착땐 워크아웃 중단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남은 과정은 녹록지 않다.
한국은행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금통위원 전원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고 밝히는 등 한은은 기준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임을 사실상 공식화했지만, 이 총재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선을 긋는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경로가 예상대로 갈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7년 안에 미국 암젠을 따라잡아 글로벌 톱10 제약·바이오 회사로 올라서는 게 목표"라며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 12조원, 매출 24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과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행사 ‘2024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나란히 참석해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매출 역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현재의 다섯 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A2면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오픈AI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GPT스토어 계획이 처음 공개된 지난해 미국 정보기술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이 ‘AI 스타트업을 멸종으로 내몰 이벤트'라고 평가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앱 개발사와 구글, 애플의 관계처럼 AI 스타트업이 오픈AI에 종속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아침의 성악가] 獨 최고 음반사가 택한 亞 첫 소프라노 박혜상
2020년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과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인 성악가가 있다.박혜상은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역 자리를 꿰찬 인물로도 유명하다.2021년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여주인공 파미나 역을 맡았고, 2023년엔 베르디 오페라 ‘팔스타프'의 주역 나네 타로 출연해 차세대 프리마돈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서울 등산로 추천해 줘" 입력했더니…놀라운 결과 나왔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11월 별도의 코딩 없이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인 ‘GPTs'를 내놨다.지난 두 달 동안 챗GPT 이용자는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었다.오픈AI는 이번 GPT스토어 공개로 챗GPT 이용자가 개발한 각종 챗봇을 다른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기업들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AI 챗봇 ‘아숙업'에 자체 개발한 LLM 솔라를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기반 챗봇 메신저로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답해주는 서비스다.
A3면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사고팔 수 없을 전망이다.금융위 관계자는 “현행법상 비트코인 ETF는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다"며 “이를 중개하는 것은 증권사 라이선스 범위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결국 비트코인 ETF 상장과 거래가 가능해지려면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거나 금융위의 유권 해석이 있어야 한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된 것은 세계 최대 자본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공식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장됐다는 반박도 있다.JP모간체이스는 앞서 보고서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할 경우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투자자 보호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그는 이날 “SEC가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보증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가치가 암호화폐에 연동된 상품과 관련된 무수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법적인 이유로 비트코인 ETP를 승인하긴 했지만 비트코인 투자 리스크는 여전히 크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A4면
오세훈 "스마트라이프위크, 3년내 '한국판 CES'로 키우겠다"
서울시가 올해 10월 7~9일 코엑스에서 ‘한국판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를 개최한다.스마트라이프위크는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을 비롯해 뷰티와 헬스케어 등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 행사가 될 예정이다.시는 이 행사를 국내 기업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한국판 CES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정원 회장 "IT 기업만의 전유물 아냐…AI 기술 모든 산업에 적용"
“인공지능 기술은 정보기술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 4년 만에 CES 현장을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협동로봇, 건설기계뿐 아니라 두산의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두산 전시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기술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두산그룹에선 박 회장을 비롯해 박지원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참관했다.
구자은 회장 "AI 폭풍 두렵지만 LS의 기술혁신은 이미 준비됐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폭풍이 온다'는 대사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구 회장은 " AI와 로봇이 얼마나 큰 폭풍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LS는 기술 혁신과 협업으로 어떤 폭풍에도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CES 개막일인 지난 9일 벤처·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혁신기술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은 삼성 LG SK HD현대 두산 부스를 훑었다.
‘CES 2024’ 기간 중 유독 대기 줄이 긴 전시 부스가 있다.카카오톡 단톡방 등에는 녹색 존디어 모자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존디어 모자가 한국의 ‘새마을 운동’ 모자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삼성 덕분에 출시"…CES 화제의 'AI 변기' 뭐길래
‘혁신의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부스를 차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만 들렀다면 당신은 ‘CES 2024'의 절반만 본 것이다.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내놓은 한국 스타트업 부스에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등 빅테크 거물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삼성 후광’ 받은 韓 스타트업 삼성전자가 CES에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무대를 처음 마련한 건 2012년이다.
A5면
"경영 실패한 태영, 사재출연 당연" vs "누가 워크아웃 신청하겠나"
업계에선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실 계열사를 둔 그룹이 워크아웃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워크아웃의 이행 조건이 법정관리보다 더 가혹하다고 판단하면 기업 오너가 워크아웃을 선택할 이유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부실기업이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을 택할 수 있도록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금통위원 전원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고 밝히는 등 한은은 기준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임을 사실상 공식화했지만, 이 총재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선을 긋는 발언을 쏟아냈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이 7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신호를 준 것으로 본다"며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을 고려하면 그 이전에 금리를 내리는 결정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이 총재는 “개별 산업과 기업은 정부가 잘 관리하고 있다"며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과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한 유동성 지원은 용어는 같지만 아예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또 “한은의 개입이 가능한 시점은 개별 사례가 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경우"라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A6면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영입한다.고 전 사장을 시작으로 기업 출신 인재가 추가로 영입될지도 관심거리다.양당은 총선 때마다 ‘경제통'을 발탁하는 데 공을 들여왔지만,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의 C레벨 출신 인재 영입은 이례적이다.
與 공관위 구성 완료…'친윤 핵심' 이철규도 이름 올렸다
국민의힘이 11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공관위의 무게중심이 이 위원장에게 실릴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이철규에게 쏠리는 관심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김기현 지도부’ 중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에도 당내 요직을 맡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자신의 국정운영 철학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국정운영의 출발점은 자유 시장경제"라고 강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특별감찰관 임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임명 현실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특별감찰관 임명이 특검법의 대안으로 비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계속 공격해야 하는 상황인데, 여론의 관심이 특별감찰관 추천 및 임명으로 돌아갈까 걱정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1일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복원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경찰로 이관이 결정된 대공수사권을 국정원에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같이 특수한 상황에선 국정원이 간첩을 더 잘 잡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음의 집이었는데 낯선 집"…이낙연, 24년 만에 민주당 탈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을 선언했다.민주당 안팎에선 이 전 대표 탈당이 당 분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나는 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A8면
정부와 여당이 소상공인과 서민의 대출 연체 기록을 대폭 삭제하는 ‘신용사면'에 나선다.이에 따라 최대 37만 명의 통신비 연체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유 의장은 “금융과 통신 채무를 동시에 연체한 사람은 금융 채무만 연체한 사람에 비해 경제 사정이 더 어려운 한계 채무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통신업계와 신용회복위원회가 협의해 채무 조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들어 열흘간 수출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반도체 수출액은 25억7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석유제품 수출액은 15억7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中기업, LG화학 양극재 베꼈나…산업부 '특허권 침해' 조사 나서
정부가 11일 중국산 양극재의 LG화학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무역위는 일본 기업 반도체에너지연구소가 신청한 중국 스마트폰용 제조사의 2차전지 특허 침해 건도 조사하기로 했다.반도체에너지연구소는 중국 기업이 제조해 한국으로 수출한 스마트폰에 자사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2차전지 기술이 들어갔다며 지난해 9월 말 조사를 신청했다.
210만 명의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하는 본후보 명단이 11일 확정됐다.오는 25일 조합장들의 직접 투표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업계와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8명이 제25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A10면
셰일 혁명 이끈 美 체서피크…천연가스기업 74억달러에 인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셰일가스 추출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한 체서피크에너지가 11일 천연가스 기업 사우스웨스턴에너지를 7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1989년 설립된 체서피크는 1990년대 후반 셰일 암석을 깨트려 석유와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공법인 프래킹 기술을 최초로 도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민간 상선 공격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0일 채택했다.미 국방부는 지금까지 예멘의 휴전 상태를 감안해 후티 반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왔다.영국도 후티 반군의 공격이 지속되면 군사행동을 고려할 방침이다.
BMW 독일 본사 뮌헨 공장, 전기차 전용기지로 바꾼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일 완성차업체 BMW가 본사가 있는 뮌헨의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BMW는 뮌헨 공장에 전기차 생산라인 네 개를 새로 구축한다.
연초부터 미국 기술기업 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1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마이크 홉킨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및 아마존 MGM 스튜디오 수석부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정리해고 방침을 발표했다.그는 “영향력이 큰 콘텐츠와 제품 선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프라임 비디오와 아마존 MGM 스튜디오 조직에선 수백 개 직책을 없앤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WEF는 주요국의 선거 기간 AI로 인해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허위 정보가 사회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사디아 자히디 WEF 매니징디렉터는 “양극화, 기후 변화 및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가져오는 악영향 등으로 특징 지어지는 불안정한 세계 질서가 가짜뉴스 확산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맞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가 10일 중도 사퇴했다.지난 9일 발표된 CNN의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3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 중이다.
"전쟁 두렵다" vs "제2의 홍콩 돼선 안돼"…둘로 나뉜 대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중 패권경쟁과 양안 관계의 향방을 결정할 대만 총통 선거가 다가오면서 현지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민진당 심판” vs “대만 독립 지지” 대만 총통 선거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美 지난달 물가 예상치 상회…'3월 금리 인하론' 한풀 꺾여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미국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시장에선 물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Fed가 금리 인하 시점을 3월 대신 6월로 미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11면
"LG전자 올해 10조원 투자"…조주완, 로봇社 M&A 검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거시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전략적 우선순위를 놓고 투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장은 “투자는 주로 전장과 냉난방공조, 빌트인 가전, 웹OS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M&A는 기업 간 거래 회사 한두 곳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배송과 물류 등의 로봇 사업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유망 로봇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나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엔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한국 경제계 인사 15명과 우오타니 마사히코 시세이도 회장, 사와다 준 일본전신전화 회장, 니시자와 케이지 손해보험재팬 회장, 이와타 게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일본 측 경영인 14명이 참석했다.한·일 재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와 함께 에너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2차전지 보호회로 제조 중견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K방산의 대표 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수출을 위한 잠수함용 배터리팩을 개발한다.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무기체계 제조 개발 지원사업의 수출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의 셀 트레이 개발 전문업체로 아이티엠반도체가 최근 낙점됐다.
"한국 억만장자 발표 들어보자"…서정진 등장에 美 투자자 감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7년 안에 미국 암젠을 따라잡아 글로벌 톱10 제약·바이오 회사로 올라서는 게 목표"라며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 12조원, 매출 24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의 연내 상장을 추진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100조원 이상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짐펜트라 올해 美 출시 성과 기대 ADC·AI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 2030년까지 매출 5배 이상 목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0일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메인 발표자 중 유일한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겸 대표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을 준공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개관식에는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펀드의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휴, 한숨 돌렸네"…'하얀 석유' 리튬 확보 직접 나선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하얀 석유'로 불리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중국 업체와 손잡았다.성신리튬은 “현대차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했다.현대차가 공급받기로 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고용량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다.
A12면
정기선 부회장 "HD현대는 SW기업…건설의 법칙 바꿔놓을 것"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정 부회장은 “식량, 보건, 환경,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안전은 건설 방식과 연관됐다"며 “이를 혁신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로봇 등 첨단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 혁신은 건설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번만 누워보자" 대기만 40분…미국인들에 '인기 폭발'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메디컬 베드는 수면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더 높은 수준의 헬스케어를 집안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셀트론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의자형 전위음파 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을 인정받았다.홈 메디케어 플랫폼은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원통형 배터리 상당한 진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말했다.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이르면 2026년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수석부회장은 “케미스트리도 여러 가지 개발해 고객 기반을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배워라"…CJ회장도 직접 찾아 폭풍 칭찬한 이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5년 만에 계열사를 방문해 초격차 경쟁력 구축과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했다.이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동자동 CJ올리브영 본사를 찾아 올해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CJ그룹이 11일 밝혔다.이 회장은 “CJ올리브영은 단순히 실적만 좋은 게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일하는 방식이 다른 계열사도 배워야 할 정도로 모범적"이라고 강조했다.
A13면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은 11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 출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업계에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게임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매년 1만 개 넘는 게임이 업로드되는 스팀이 AI 사용을 장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보령, 우주 바이오 사업 박차…정거장 기업 '브랙스' 공식 출범
보령이 우주정거장 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국내 제약사의 틀을 넘어 ‘우주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김정균 보령 대표의 사업 구상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보령은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브랙스 스페이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모바일 앱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앱 시장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에이아이는 지난해 세계 모바일 앱 시장을 분석한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앱 시장의 소비자 지출 규모는 1710억달러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오영주 장관 "770만 중기·벤처가 성장동력…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770만 개 중기·벤처, 스타트업이 한국 경제의 근본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라며 “이들 기업의 역량 강화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글로벌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시스템을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2024 주요정책’ 브리핑에서 중기·벤처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한 중소기업, 강한 스타트업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생산성 증대 전략에 수출 전략이 연계돼야 할 것"이라며 “중기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1분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산 가뿐하게 올라"…65세 고령자도 반한 장비의 정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등산 보조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 옴니'를 개발했다.KIST는 이 로봇을 착용한 65세 실험자가 등산용 스틱 등 별도 장비 없이 해발 604m인 북한산 영봉 정상에 올랐다고 11일 발표했다.2㎏대 초경량인 이 로봇은 이종원 KIST 지능로봇연구단 선임연구원이 개발했다.
A14면
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에 김태경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내정됐다.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국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1963년생인 김 전 국장은 금감원 여전감독국장과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호금융협력관 등을 지냈다.
김태오 "차기 DGB 회장, 원칙·순리에 맞게 뽑을 것"
임기가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인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목소리는 홀가분했다.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김 회장은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HSBC생명 대표를 지낸 뒤 2018년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사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DGB금융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취임 이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며 DGB금융을 은행·보험·증권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정보기술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 우리금융그룹이 창구 은행원에 버금가는 ‘인공지능 뱅커'를 선보인다.우리금융지주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제 은행 직원처럼 예금상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AI 뱅커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AI 뱅커는 은행 창구에서 직원과 고객 간에 오가는 대화를 학습·분석해 AI가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이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11일 발표했다.은행이 선정한 금융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300억원 규모 에너지 생활비는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통신비·경영 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 및 불법 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이복현 금감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동 금감원에서 보험사기·불법 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정보 공유 활성화, 수사·조사 강화, 수사 역량 제고, 피해 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가 협약의 골자다.
A15면
세계 주요 도시가 여전히 마천루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자부다이힐스는 ‘숫자'가 아니라 ‘조화'에 더 방점을 찍은 셈이다.높이를 뽐내기보다 도시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마치 해 질 녘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는 동네 뒷산을 떠올리게 한다.아자부다이힐스는 도심 속 작은 도시이기도 하다.
A18면
"감쪽같이 다 낫는다" 입소문난 약…새벽부터 수백명 몰렸다
신부에게 고약 제조법을 전수받은 그는 1906년 스스로 약을 만들 수 있게 됐다.지금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고약은 기름이 칠해진 종이에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까만 약을 싼 형태다.어릴 적 종기가 나면 어머니는 두말할 것도 없이 약국에 가서 ‘이명래 고약 좀 사오라'고 했다.
A19면
이들은 평범한 등산객이 아니라 와인 하이킹을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와인 하이킹은 매년 가을 포도 수확을 축하하며 개최하는 축제다.야트막한 산과 언덕의 포도밭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며 햇와인을 맛본다.
A20면
'죽음' 작곡한 父의 비극…딸 잃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첫째 딸 마리아 안나는 다섯 살이 되던 해 세상을 떠났다.말러가 빈에서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초연한 지 2년 만의 일이다.사라진 ‘빛나는 별’… 소리로 그려낸 그리움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된 이 연가곡은 오보에와 호른의 애처로우면서도 쓸쓸한 선율로 문을 연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삶의 주연을 갈망한 여인의 외침
의학을 공부하던 스물아홉 살의 율리에는 자신이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닫고 서점에서 일하며 사진 일을 시작한다.마치 소설의 3인칭처럼 내레이터가 율리에의 속내를 기술하는 이 프롤로그를 보자마자 나는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율리에는 파티에서 만난 연상의 남자 악셀과 사랑에 빠진다.
A21면
정신병원 갇혀 37세 생 마감한 男…그를 죽인 것은 사회였다
반 고흐는 네덜란드 남부에 있는 쥔더르트에서 태어났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흐의 미술관이 있는 곳도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다.남부 지방의 따뜻한 기후 때문에 아를의 마을과 자연에는 원색이 만들어낸 보색 대비가 넘쳐났고, 이런 풍경은 고흐의 창작열을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에콜 드 파리로서의 삶 아를에 머무는 동안 동생 테오는 고흐가 좋아하던 화가 폴 고갱을 초대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줬다.
A23면
암호화폐 관련주 일제히 급등…한화투자증권·위지트 등 상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상장을 승인하자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우리기술투자도 29.98% 상승했다.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태영건설에서 시작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우려로 증권주가 연초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태영건설에서 시작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PF 노출 비중이 높은 증권사로 불똥이 튀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작년 9월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3.8%로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등 다른 업권보다 훨씬 높은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
광고 기업의 주가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한 달간 주가 상승폭이 38.44%에 달했다.이 기업은 AI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 인플루언서 광고를 내고 있다.
키움운용 '美에너지 ETF' 출시…엑슨모빌·셰브런 등으로 구성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합성형이 아니라 에너지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첫 실물형 ETF다.선물 투자에 따르는 롤오버 비용 없이 유가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건영 신한은행 웰스매니지먼트추진부 팀장은 지난 10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올해 3월 인하도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팀장은 “시장이 과도하게 빨리 움직인 측면이 있다 보니 실제 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로 인한 실망감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래리 서머스, 빌 더들리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고금리에 억눌렸던 자산에도 분산투자 그는 “미국 정부 부채가 막대한 상황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풀고 있다"며 “차 한 대를 간신히 댈 수 있는 좁은 주차 공간에서 평행 주차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A24면
메타버스가 올해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가 반등하고 있다.반면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메타버스 ETF는 수익률이 해외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TIGER Fn메타버스’ ETF는 최근 한 달간 1.60% 올랐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의 비행 중 동체 구멍 사고로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 주가가 조정을 겪자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사고 원인이 단순 조립 불량일 가능성이 크고 중국 항공사가 4년 만에 보잉의 여객기 인도에 나서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미국 리서치플랫폼 올스타차트는 JP모간의 주가가 지난 20년간 S&P500과 연동되는 경향이 있어 향후 미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주요국 증시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출발이 화끈하다.상승세 탄 글로벌 헬스케어株 11일 한국경제신문이 KB증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국, 일본, 유럽, 홍콩, 인도 등 5개 주요 권역 증시의 상승률 상위 종목을 5개씩 추린 결과 제약·헬스케어 업종 종목이 25개 중 8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A29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선보인다.포항시청과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성모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이동종합시장 같은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대이초교와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안전진단을 사실상 면제해 재건축에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1·10 대책'을 내놨다.도시형생활주택을 300가구 미만으로 지어야 한다는 제한을 폐지하는 대책은 주택법 개정 사안이며, 단기 등록임대 제도 부활은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이 필요한 조항이다.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이 대부분 법을 개정해야 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진작에 이런 부동산 대책 나왔으면…" 집주인들 들썩인 이유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최대 6년까지 단축하는 ‘1·10 부동산대책'을 내놓자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 등에서 재건축 초기 노후 단지들이 사업계획을 가다듬고 있다.이번 대책은 재건축 안전진단과 정비계획·조합설립을 동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정비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그동안 안전진단에 3년, 정비계획 확정까지 3년, 조합설립까지 또 3년을 순차적으로 보내는 사업장이 많았다.
주택사업자들이 이달 수도권 주택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PF 부실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남 등 지방이 다소 회복해 전달보다 3.4포인트 오른 66.7로 집계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간담회에서 ‘안전한 집'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적잖은 시간을 썼다.박 장관은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 항목에서 콘크리트가 튼튼한지 여부의 비중이 가장 높다"며 “누수와 배관 노후도, 층간소음, 주차장 문제 등 생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끔 안전진단 기준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전날 ‘1·10 대책'을 통해 준공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새 집값 5억 빠졌다"…잠실 아파트에 무슨 일이?
이번 주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뒷걸음질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도 0.04% 내렸다.서울 25개 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4월 첫째 주 이후 9개월 만에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A30면
가덕신공항 청사진 내놓은 부산…"세계 50대 메가허브로 키울 것"
부산시가 가덕신공항을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화물 중심 공항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신공항 일대에 복합물류 도시를 조성하고 도심항공교통을 통해 부산 도심과 신공항을 잇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덕신공항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포항에너지파크'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한수원은 이 발전소가 전력 사용이 많은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수원은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루밸리국가산단에 구축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서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형 NASA’ 격인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정되면서 경상남도와 사천시, 지역 대학들이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이 힘을 합쳐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 사천시를 ‘한국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을 위한 실무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될 군위군을 ‘100년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11일 공개했다.신공항 및 산업단지 종사자가 정주하는 주거·산업 복합도시인 에어시티는 신공항 주변 12.5㎢ 면적에 계획했다.신공항과 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일대는 국내외 기업의 유치 및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TK신공항프리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약을 맺고 도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이 모국으로 발송하는 개인 국제특송에 대해 10% 요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 대상은 체류자격 F-6-1, F-6-2, F-6-3 등의 결혼이민자와 귀화 허가를 받은 외국인이다.경남 지역 모든 우체국에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도서관과 부산진구청에 조성한 디지털체험존을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조성해 1만1193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올해부터 디지털체험존을 어린이집, 복지관 등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들의 심리 건강 회복과 사회 진입 지원을 위한 종합상담 사업을 수행할 상담사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23명으로 심리, 진로, 취업, 창업, 노동, 부채, 주거, 과의존 등 8개 분야에서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뽑는다.선발된 상담사는 1 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기관 지원 서비스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A31면
현대제철 '통상임금' 최종 패소…추가 소송도 지면 3500억 부담
현대제철이 10여 년간 수천 명의 근로자와 벌인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현대제철은 이날 선고 직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상생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통상임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근로자들은 “단지 돈 몇 푼 받자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임금체계를 정상화하고 근로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현대제철이 수당 차액을 지체 없이 지급하지 않으면 즉각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학부모가 자녀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담임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면 형사 재판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심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대법원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없다"며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1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린 대표적인 쇼핑문화 관광축제다.역대 최다인 165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 행사는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인체 유해 원료를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 등 관계자들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11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항소심에서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관계사 직원들은 금고 2~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중 2명은 금고 2년~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넷플·디즈니·왓챠 같이 보실 분"…'OTT 아이디 공유' 사기 주의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인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아이디를 함께 쓰자며 유인한 뒤 푼돈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을 더해 4~5개 OTT를 모두 구독하려면 광고 유무 등 서비스 단계에 따라 4만~7만원이 필요한데, 계정을 공유하면 한 곳의 구독료로 여러 개를 볼 수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OTT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유료 OTT 이용자의 69.6%가 계정을 공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400명으로 대폭 늘린다" 서울대 결단에…수험생 '대혼란'
서울 주요 10개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1000명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한다.무전공 대폭 늘리는 대학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입시에서 서울 주요 10개 대학이 1094명 이상을 무전공으로 뽑는다.각 대학에서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는 4월 전까지 무전공 정원 확대·신설 방안을 확정하게 됨에 따라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A32면
프로골프 무대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가는 건 우승자이지만 준우승자도 나름 두둑한 상금을 챙긴다.그래서 아쉽긴 해도 주머니 사정만 생각하면 우승 한 번 하는 것보다 준우승 두 번 하는 게 낫다는 선수도 여럿 있다.박현경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이 나온 2021년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준우승을 아홉 번이나 했다.
기아가 뒤덮은 호주 테니스오픈…EV9 등 대회 차량 130대 제공
14일 개막하는 2024 호주오픈 경기장 주변 도로가 기아의 최신형 차량으로 뒤덮인다.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은 “2024 호주오픈을 통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올해 기아의 혁신을 담은 EV9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3일간의 비'에 흠뻑 빠져들었다
연극 ‘3일간의 비'에 나오는 배우들이 1막과 2막에서 모두 다른 배역의 연기를 한다는 점도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였는데, 세 명의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보여줘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이달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다.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이식을 1인극으로 풀어낸다.
테일러메이드 vs 핑 '10K' 클럽의 결투…이번엔 관용성으로 승부
드라이버 시장의 ‘투톱’ 테일러메이드와 핑골프가 ‘10K'로 맞붙었다.두 브랜드를 시작으로 올해 골프시장에 관용성 전쟁이 촉발될 전망이다.테일러메이드와 핑은 지난 10일 2024년 신제품을 각각 공개했다.
A33면
"차라리 대기업 가지" 만류에도…에이스 외교관의 파격 선택
심수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넉 달 전만 해도 주미대사관의 대북 담당 1등 서기관이었다.심 부사장이 이직을 결심했을 때 외교부 선후배들은 “차라리 대기업에 가라"고 만류했다고 한다.2~3년 뒤면 본부 과장이 떼어 놓은 당상이고, 과장 타이틀을 달고 이직하면 대기업 임원으로 갈 수 있는데 굳이 스타트업으로 갈 필요가 있냐는 애정 어린 조언이었다.
최성안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등 조선해양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은 11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4년 조선해양인 신년 인사회'에서 결의를 다졌다.지난해 국내 조선산업은 수주잔량 3930CGT를 기록, 13년 만에 수주잔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11일 ‘제267회 이달의 편집상’ 피처 부문 수상자로 조봉민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선정했다.조 기자는 2023년 12월 8일자 한경 Wave 지면에서 ‘MY, 愛, 美 - 나의 사랑 미술'이라는 제목과 감각적인 편집을 선보여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설인들이 새해 힘을 모아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과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업계는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 건설 수주, 215만 명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건설산업은 과거와 같은 획기적인 양적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준비된 기업과 기업가에게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 확대 협약식을 개최했다.11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서울 종로 현대그룹빌딩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충북 충주 지역 장애인 20명을 장애인 합창단원으로 고용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중기중앙회에서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외국인 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총동문회는 ‘2023년 자랑스러운 한양인상’ 수상자로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황호연 대호아이알 회장, 김동익 삼성서울병원 교수,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 등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30분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KGC인삼공사는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6·25 참전용사 및 배우자 3000여 명에게 정관장 제품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KGC인삼공사는 2021년부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독립유공자 및 직계후손 등을 대상으로 정관장 제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더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을 찾은 노현 씨는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박병래 선생 같은 민간인이 건네준 유물을 기증관에서 전시해 왔는데 지난 2년간은 문을 닫았다.새 단장을 마친 이곳에는 박병래 선생을 비롯해 110여 명의 기증자가 남긴 작품 1671점이 전시된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11일 총회를 열고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과 정무비서관을 거쳐 16대부터 19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신임 주한 일본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일본 외교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미즈시마 대사는 2018년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총괄 공사를 지냈다.
이영희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의 예능보유자이며 농부다.선생님의 특별한 김치 명단에 내 이름이 들어간 것은 어느 날인가 배워보라며 날 가야금 앞에 앉히신 이후였다.선생님의 교수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였다.
A34면
현행 정치 질서는 1987년에 제5공화국으로 시작됐다.국회의원이 받는 대우가 너무 좋은 것이 문제다.여러 명의 비서가 한 명의 의원을 돕고 있으니 아마도 아쉬운 점이 없을 것이다.
이민을 대하는 세계 각국의 여론은 다양하고, 때로는 상반된다.인도 출신 이민자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에까지 오른 사티아 나델라 같은 고급 인재의 유입은 환영하지만, 자국의 경제·사회에 부담이 되는 난민 유입은 꺼리는 모습이 뚜렷하다.자국의 경제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알짜 인재'만 골라서 받고 싶다는 것이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심화수학이 빠진 것을 놓고 반발이 거세다.심화수학을 별도 시험과목으로 정할지 여부를 두고 소모적 논쟁을 벌이기보다 이번 기회에 대학의 인재 선발 방식 다양화를 고민해봐야 한다.미적분Ⅱ 등 수학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수능이 아니더라도 뽑을 수 있도록 대학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것도 방법이다.
A35면
[사설] 美 자산시장 입성한 비트코인…우리도 제도권 포용 속도 내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금융시장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그동안 가상자산에 회의적이던 투자자와 고위험을 우려한 기관투자가 자금이 들어오면서 올해만 최대 1000억달러,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ETF 자금의 3%가량인 3000억달러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 ETF 도입 후 금 투자 시장이 활성화한 것처럼 비트코인 ETF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높다.
[사설] 일본 증시 호황속에서 더 빛나는 닌텐도의 저력
도쿄증시 간판 지수 닛케이225는 35,000을 넘어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모바일 게임을 내놓지 않았던 닌텐도는 매출이 3분의 1로까지 급감하면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적자와 함께 주가도 반토막이 났다.생존의 기로에 선 닌텐도를 다시 살린 것은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 ‘포켓몬 고'였다.
[사설] '2024 노동개혁 골든타임'…경사노위 더 이상 실기해선 안 된다
노사정 타협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올 들어 가동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키운다.노동계는 그간 경사노위에서의 우선 논의 과제로 줄곧 산업안전과 정년연장을 주장해왔다.하지만 뒤늦게 바로잡힌 판례로 근로시간 개편이 불가피해지자 경사노위를 통해서라도 노동계 입장을 최대한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잘 보여준다.31개 저축은행을 파산시키고 공적자금 27조2000억원을 삼킨 원흉이 바로 PF 부실이다.2003년 출범한 노무현 정부의 ‘돈풀기'로 부동산이 달아오르자 당시 저축은행들은 부나방처럼 PF로 달려들었다.
티셔츠의 원조는 미국 해군으로 알려져 있다.그제 부산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은 ‘1992’ 티셔츠가 화제다.티셔츠에 새겨진 ‘1992'는 원래 부산이나 롯데와 무관하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