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중대재해법 초읽기…고령·외국인 많은 中企 '비상'

이 회사 대표는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지 않아 구속을 면했지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회사 관계자는 “고령자가 아니면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지만 젊은 근로자보다 안전사고가 잦아 항상 불안하다"며 “이제는 사고가 터지면 구속 등 처벌이 불가피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말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기업이 집단 패닉에 빠져들고 있다.

최진식 회장 "韓 상속세는 경영권 다툼 조장하는 악법"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3일 “현행 상속·증여세 제도는 경영권 다툼을 조장하는 악법"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상속세보다 증여세 부담을 더 줄이는 편이 기업과 정부에 모두 윈윈이 된다"며 “기업인들이 후계자를 일찍 세울 수 있도록 상속보다는 증여를 활성화하는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 때문에 기업 승계가 늦춰지는 게 큰 문제라고 최 회장은 지적했다.

다급한 中 '개미 달래기'…428조 투입 '역대급 증시 부양'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428조원 규모 긴급자금을 투입한다.곤두박질 친 中증시… 금융위기 때보다 실탄 2배 더 투입 홍콩항셍 올해 12% 떨어지고, 상하이·선전도 이달 6% 급락 중국 정부가 23일 사상 최대 규모로 증시안정화기금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장기간 이어진 증시 침체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불안정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부동산시장 침체에 더해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를 달래고, 증시를 이탈하는 외국인을 붙잡기 위한 긴급 대책이라는 분석이다.

우량 PF에 신규자금 넣으면 인센티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채권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핵심은 ‘정상 사업장에 대한 신규 자금 투입'과 ‘부실 가능 사업장의 조속한 정리'다.현재 PF사업장 대주단이 신규 자금을 투입하려면 채권액 기준 7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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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전석 매진…임영웅 뺨치는 '클래식계 아이돌'

기존의 문법과 달랐다 업계에서는 이런 임윤찬의 독보적인 스타성을 두고 ‘기존과 다른 성공 문법'이라고 이야기한다.기존 클래식 스타들은 다수의 콩쿠르 무대에서 주요 관계자의 눈에 띄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가는 방식이라면, 임윤찬은 밴클라이번 콩쿠르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해 대중에게 직접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는 점에서다.밴클라이번 콩쿠르 이전에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소수였다.

[이 아침의 작가] '조선의 모파상' 소설가 이태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은 1948년 산문집을 내면서 머리말에 이렇게 썼다.당대 “시는 정지용, 산문은 이태준"이라고 할 정도로 이태준의 작품이 잘 쓴 산문의 표본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상허 이태준은 수필집 <무서록>, 문장론집 <문장강화>뿐 아니라 <달밤> <돌다리>를 비롯해 소설, 희곡, 시, 아동문학, 번역 등 다양한 글을 남긴 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작가다.

비트코인 7주만에 5500만원대 붕괴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한 달 반여 만에 장중 5500만원대가 붕괴했다.23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전날 대비 4.7% 내린 5468만9000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5500만원을 밑돈 건 지난해 12월 3일 후 처음이다.

"서울서 아이 낳으면…소득 관계없이 공공주택 우선 배정"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모든 저출산 대책에서 소득 기준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지금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20% 이내, 2인 가구 기준 월 600만원 이하 등 소득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소득 기준으로 젊은 맞벌이 부부가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대상’, ‘서울형 아이 돌봄비 지원’ 같은 서울시의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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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野, 산업안전청 고집…'중대재해법 유예' 뭉개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할 마지막 기회인 25일 국회 본회의가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는 거세지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기 위해 법 시행에 임박해 유예법을 던진 정부·여당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모든 잘못을 야당에 뒤집어씌우고자 거짓말을 하고, 중소기업인들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공포 마케팅까지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하지만 여야가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논의하던 지난달 초만 해도 민주당이 유예 법안 자체를 반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5060 근로자 없인 공장 못 돌린다"…中企 '집단 패닉'

경기 서부의 한 주물업체에서 2년 전 환갑을 넘은 근로자가 무너진 자재 더미에 깔려 사망했다.무엇보다 고령·외국인 근로자의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간과한 채 중대재해법 적용을 밀어붙일 경우 대표 구속에 따른 경영 현장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다.강민정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 취업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노사 양쪽에 득보다 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소기업의 근로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계도기간을 더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령 조합원 빼니…양대 노총 22만명 줄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조합원 수가 1년 새 22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해산된 미활동 노조는 41개에 조합원 1만8000명, 삭제된 유령 노조는 1478개에 조합원 8만1000명이었다.민주노총 건설플랜트노조 조합원이 10만6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급감한 것도 조합원 수가 줄어든 주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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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PF사업장 60곳 구조조정 돌입…'죄수의 딜레마' 시작됐다

태영건설 재무팀이 금융당국을 처음으로 찾아간 날이다.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이냐 법정관리냐의 차이만 있었을 뿐 태영건설을 계기로 부동산 PF 시장 정리가 시작되는 건 기정사실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었다"고 말했다.정부 대응책엔 태영건설 정상화뿐만 아니라 시장 안정, 다른 PF사업장 영향 최소화 등도 담겨 있었다.

이복현 "사업성 없는 PF, 손실 100% 적용해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업성 없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대해선 금융회사가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신속하게 매각·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F에 투입한 자금을 예상 손실로 인식하면 금융사는 그만큼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부실 사업장의 경우 손실을 100% 인식하고 되도록 빠르게 정리하라는 취지다.

황금알 낳던 사업이 순식간에…고금리 쇼크로 '폭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은 ‘봉이 김선달식 사업'으로 불린다.부동산 PF 사업에는 시행사와 시공사, 금융사 등이 참여한다.시행사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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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출 수요 2년6개월 만에 최고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수요가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중소기업의 대출수요지수는 25로 전 분기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주담대 갈아타기' 소득공제 대상 확대

올해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이자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대출자가 신규 대출금으로 ‘즉시’ 기존 주담대 잔액을 상환한다면 이자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현재는 금융회사가 기존 주담대 잔액을 직접 상환하는 경우에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곤두박질 친 中증시…금융위기 때보다 실탄 2배 더 투입

중국 정부가 23일 사상 최대 규모로 증시안정화기금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장기간 이어진 증시 침체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불안정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번 대책이 하락세인 중국 증시의 흐름을 되돌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 위기, 소비자심리 침체, 외국인 투자 급감, 중국 기업 신뢰 하락 등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여전히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증시 급락을 저지하기에 충분한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中경제 둔화…亞 신용 줄하향 위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중국의 경제 둔화를 이유로 아시아 국가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22일 CNBC에 따르면 무디스그룹 채권심사업체인 무디스인베스터서비스는 중국 경제 둔화와 글로벌 유동성 부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전략기술 된 HBM…R&D 투자때 稅공제 최대 50%

반도체 분야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기술이 들어가면서 올해부터 관련 연구개발 비용이 최대 50%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 화소 형성 및 봉지 공정 장비와 부품 기술,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 가스터빈 설계·제작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이 추가됐다.국가전략기술으로 지정될 경우 R&D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40~50%, 중견·대기업은 30~4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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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때린 원외조직, 이재명 측과 협업 의혹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을 비판해 온 친명 원외조직 ‘민주당혁신행동'이 이재명 대표 측과 협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23일 제기됐다.이 현수막에는 윤 의원의 제명과 출당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민주당혁신행동은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민형배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이 지난해 5월 출범시킨 조직으로 그간 비명계를 꾸준히 공격해왔다.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새로운미래'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포기, 구속 기소 시 세비 지원 금지 등을 담은 4대 실천 목표와 11개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최운열 새로운미래 미래비전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치 개혁 방향을 발표했다.이어진 11개 혁신 과제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포기하고 구속 기소 시 세비 지원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세웠다.

'1호 총선 정강정책' 낸 민주당…"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e스포츠와 치매 예방 대책을 1호 총선 정강정책으로 내놨다.이 전 전무는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e스포츠 중계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지원하고 부산에 e스포츠 박물관을 짓는 등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열차 같이 탑시다" 韓 "대통령 존중"…일단 갈등 봉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났다.한 위원장이 “열차에 제 자리 있습니까"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어, 같이 올라가자"고 답했다.서울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대통령님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변함이 전혀 없다"며 “대통령이나 저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벤처 살리는게 반개혁?" 경실련에 반박나선 김병욱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일반지주회사에 대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보유 허용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8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실련의 발표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무조건 반개혁으로 몰아가는 무지의 결과"라고 지적한 바 있다.복수의결권 도입에 대해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8명의 의원이 찬반 토론을 하는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국회의 입법 권한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윤 대통령 대구 좌천 때 고검장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지만 나이는 세 살 어리다.초임 검사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치색이 옅은 원칙주의자라는 평가가 많다.

與 전략공천지 '인천 계양을·서울 마포을' 포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등을 오는 4월 총선의 우선추천 대상 지역으로 정했다.정 위원장도 마포을이 우선추천 지역구냐는 질문에 " 접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당 소속 의원 또는 직전 당협위원장이 불출마한 지역'도 우선추천 지역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탈북민 강제송환 중단"…정부, 中에 첫 입장표명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이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중국 내 탈북민 인권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중국은 자국 내 탈북민 인권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북한 이주민이 불법으로 입국했고, 대부분 돈을 벌려고 온 것이란 입장을 유지해왔다.

A8면

"내가 죽으면 아들이 120억을 어찌 마련할지 막막합니다"

동물약품제조 기업을 운영하는 A사의 이모 대표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나이가 벌써 여든을 넘겼는데 기업 후계 구도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며 이같이 털어놨다.하지만 기업인들은 “막상 상담을 받아보면 여러 가지 세부 요건 때문에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가업승계를 준비하다가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기업’ 요건 미달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건설은 OK, 설계사무소 NO…주먹구구 공제대상 업종

중소·중견기업계는 국내에 ‘백년 장수기업'이 더 나오기 위해선 정부가 상속 규제를 더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매번 공제한도와 공제비율, 적용 대상을 확대했지만 여러 걸림돌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 업종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10면

日銀, 금리 동결했지만…'3월 인상론' 힘받는다

하지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출구전략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려 출구전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면초가 빠진 보잉…고객사 "경영진 교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동체 구멍’ 사고 이후 안전 리스크로 사면초가에 빠졌다.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 최대 고객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가 보잉의 경영진 개편을 위해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지지를 구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지난 5일 알래스카항공 보잉737 맥스9이 이륙 후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美 '사무실→아파트 개조'…도심주택 수요 늘어 용도변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전역에서 상업용 빌딩을 아파트로 개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22일 블룸버그는 미국 부동산 조사기관 렌트카페를 인용해 올해 미국 전역에서 5만5300채의 빌딩이 상업용 건물에서 아파트로 용도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미, 애플 제치고 中 스마트폰 1위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작년 12월 애플을 제치고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화웨이는 작년 12월 294만110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9.2% 급증하며 중국 내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중국 휴대폰 출하량은 2억8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아르노家 두 아들 이사회 합류…'명품제국' LVMH 지배력 강화

프랑스 명품 재벌 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 아르노와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를 LVMH 이사회에 합류시킬 계획이다.아르노 가문의 LVMH그룹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두 아들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추가 지명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美 프로레슬링 중계권 확보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미국 프로레슬링 중계권을 확보했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그램인 ‘로’ 중계권을 확보했다.넷플릭스가 장기간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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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 '토요 사장단 회의' 20년 만에 부활

SK그룹 수뇌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20년 만에 부활한다.“사장·임원부터 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개최하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이 회의엔 최 의장을 중심으로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사장이 모두 참석해 그룹 경영 전반을 논의한다.

LG전자, TV 콘텐츠 고성장…플랫폼서 年 1조 매출 올린다

몇 년 전만 해도 인도에서 한국의 인기 예능과 드라마를 시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스마트TV 보급률이 낮은 데다 현지어 서비스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9월 말 인도에서 아홉 개 채널로 내놓은 ‘LG채널’ 서비스가 출시 100일 만에 채널 28개를 돌파했다.

"일진그룹 56년, 성장 변곡점 맞아"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23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각자 위치에서 행동을 바꿔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허 회장은 “임원들이 내부 직원 육성과 발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직원 모두 목표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미래 우리 일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미래를 바꿔나갈 수 없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행동을 바꾸고 회사의 미래를 바꿔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도전한다면 회사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나서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를 담는 용기 시장에 진출한다.SK티비엠지오스톤과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 전문회사 피앤비는 지난 22일 서울 중학동 SKC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체결식에는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 류기붕 삼화페인트공업 대표, 황연기 피앤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 작년 4분기 실적악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양극재 기업의 실적이 꺾인 것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라 배터리 재고가 쌓이며 판매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 양극재 판매가가 약 10%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 공기저항 줄여 주행거리 늘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끌어올린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을 23일 공개했다.AAS는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은 차량의 동력성능과 주행 안정성, 주행 소음 등에 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이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 중 하나인 1회 충전 주행거리도 좌우한다.

대우건설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 준공

대우건설은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최대 난코스인 해상 7.8㎞ 구간과 인터체인지 1개소 시공,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회사 측은 공사 현장 부근 맹그로브 숲의 훼손과 해상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PSM’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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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한 대 팔면 남는 돈이…" 휴대폰 매장 '초비상'

‘길 건너 또 휴대폰 판매점'이 늘어선 광경을 보는 게 힘들어질 전망이다.판매점도 ‘빈익빈 부익부’ 23일 통신업계에선 올해 정부의 단통법 폐지 추진을 계기로 휴대폰 판매점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국 휴대폰 판매점 수는 1만8815곳이다.

라이엇게임즈도 직원 11% 해고…비용절감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

라이엇게임즈가 전체 직원의 11%인 530여 명을 해고한다고 22일 발표했다.딜런 자데자 라이엇게임즈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라이엇게임즈는 LoL과 발로란트 등 기업의 핵심 사업에만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웹툰판 아카데미 시상식 연다"

정부가 국제적 규모의 웹툰 축제를 열고 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국내 업체가 세계 정상을 놓고 다투는 동안 정부의 웹툰산업 지원 예산은 2019년 211억원에서 2022년 228억원으로 제자리걸음을 이어왔다.유 장관은 “2027년까지 지원 예산을 1000억원 수준으로 늘려 만화와 웹툰 산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전국 보도 누빈다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전국 보도를 달릴 수 있게 된다.자율주행 배달 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작년 7월 비상경제장관회의 가명 정보 활용 확대 방안과 작년 11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로봇, 자동차, 드론 등 이동체의 자율주행이 한층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대 부사장 "갤럭시 S24 카메라 AI 기능, 5년전보다 28배 증가"

조성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은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삼성전자는 S24에 새로 적용된 AI 기능들을 기존 제품에도 가능한 한 많이 업데이트할 방침이다.하반기에 출시될 새로운 폴더블폰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 조 부사장은 “만족할 만한 화질과 성능을 제공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A14면

김상배 MIT 교수 "챗GPT는 그럴듯한 수준…그걸 뛰어넘는 건 사고력"

김상배 매사추세츠공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요청했다.탁구 치는 로봇을 배운 적 없는 챗GPT는 미지의 세계에서 무용했다.김 교수는 “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인공지능은 이미 있는 정보를 조합해 전문가 못지않은 답변을 내놓지만 ‘그럴듯한’ 단계에 그칠 뿐"이라며 “추상적인 언어의 벽을 넘어 물리적인 세계에 맞게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했다.

카메라 눈·집게 손…인간처럼 오감으로 학습하는 AI 로봇

말만 했을 뿐인데 로봇 팔이 움직였다.현실 세계에서 사과와 컵을 카메라 눈으로 살펴보고, 팔과 집게 손으로 만져보며 스스로 이 물건이 무엇이고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체득'했다.김정현 씨는 “가령 ‘케이스에 들어있는 에어팟'처럼 로봇이 본 적 없고 기성 데이터를 찾기 어려운 물건이라도 한 번만 말로 가르쳐주면 스스로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들어서면 빈자리 보여준다…곧 현실이 될 도시 풍경

아침에 일어나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시간 날씨, 도로 상황을 확인한 후 적절한 교통수단을 예약해준다.생활 속 AI, 도시 풍경 바꾼다 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2027년 부산에 한국 첫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전망이다.스마트시티는 AI,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15면

"혁신적인 기술" 미국서도 러브콜…8400억 잭팟 터진 회사

미국의 유전자 의약품 개발업체 진에딧이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그룹의 제넨텍과 최대 84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완치율 높은 치료제 저렴하게 공급” 진에딧은 몸 안에서 유전질환을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체내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실어 나르는 물질을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이 대표는 “이 플랫폼은 다양한 유전자 치료물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면역반응이 적어 재투여를 할 수 있고 제조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모십니다] '2024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모색하는 ‘2024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을 개최합니다.이번 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계, 투자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 유치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부처별 바이오 육성 정책, 한국거래소의 상장 제도 운용 방향 등을 소개합니다.

'국민 잇몸약' 인사돌 일냈다…40년 만에 유럽 역수출

40여 년 전 유럽에서 수입돼 ‘국민 잇몸약'으로 자리잡은 ‘인사돌'이 유럽으로 역수출된다.동국제약은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8일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허가로 동국제약은 인사돌을 유럽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파프리카랩 "방사선 치료 돕는 기기 해외 공략"

암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1~2개월간 한여름에도 목욕을 하지 못한다.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뒤 2022년 출시해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우 대표는 “올초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두경부암 환자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 등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메디웨일, '심장질환 예측' AI 기기 세브란스에 공급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닥터눈'을 공급하고 이달부터 안과에서 처방이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닥터눈은 국내 150여 곳의 병원에 보급돼 있다.메디웨일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부터 검진센터, 내과까지 닥터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16면

하이트진로, 베트남 소주공장 '순항'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소주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를 위해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법인은 산업단지 측과 779만달러 규모 토지 및 기반 시설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가계약을 맺고 현지 소주 공장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상장 앞둔 무신사, 기업가치 '흔들'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비상장 주식 가격이 장외시장에서 하락세다.통일주권을 발행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한 지 1주일도 안 돼 주가가 20% 넘게 떨어졌다.23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비상장에 따르면 무신사 주가는 전날 98만원에 마감했다.

"30년 인연 단칼에 끊으라니…" 오뚜기, 정부에 소송 건 사연

오뚜기와 오뚜기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면사랑이 지난 1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최대 연간 OEM 출하량의 130% 이내 생산·판매 허용은 중견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OEM에 한한다"며 “중요한 건 면사랑이 더 이상 중소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뚜기는 면사랑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가는 3년의 유예기간에 대체 거래처를 찾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초저가 PB 인기에도 웃지 못하는 편의점

1500원 두부, 1300원 커피, 1900원 김치볶음밥….요즘 편의점 4사의 최대 화두는 ‘초저가 자체브랜드'다.원재료값이 줄줄이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자니 물가 인상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걱정이고 초저가를 유지하자니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로 간주될 수 있다.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호텔 등급 평가서 5성 획득

미국 기업 모히건은 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산하 호텔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지난달 1차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호텔, 카지노, 연회장, 레스토랑, 아레나 공연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지금은 호텔과 아레나 공연장 등 일부 시설이 문을 열었다.

A17면

ELS 사태 놀란 은행 "원금보장 상품 확대"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 대신 안정성을 갖춘 원금보장상품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하나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원금보장형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적극형'은 1년간 예금을 유지할 경우 원금을 보장해주는 대신 투자 기초지수의 변동률에 따라 이자율을 산정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기업대출 늘려 리딩뱅크 수성"

하나은행이 기업대출을 앞세워 공격적인 대출자산 확대에 나섰다.하나은행은 작년에도 5대 은행 가운데 기업대출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하나은행의 작년 12월 기업대출 잔액은 157조9412억원으로 2022년 말보다 14.5% 증가했다.

신한은행, 5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친환경 아파트 주담대 자금 지원

신한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신한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이다.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주식투자에 세제혜택 늘려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기업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고 정부에 세제 인센티브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23일 밝혔다.디딤펀드는 퇴직연금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서 회장은 “사적연금 수익률을 개선해 국민 노후소득의 일부를 분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하는 ‘자본시장형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디딤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래소 이어 금감원 직원도 제재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제재를 받았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제한 위반으로 과태료 1370만원을 부과했다.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100만원에서 450만원 수준이다.

A18면

호텔·화장품·화학株 추락…'차이나 리스크' 언제까지

중국 비중이 높은 종목은 연초 주가 낙폭도 컸다.한국경제신문이 코스피50지수 종목 중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중국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포스코퓨처엠이 연초 26% 하락해 가장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포스코퓨처엠의 작년 1~3분기 매출 가운데 중국 법인 비중은 12.4%였다.

자사주 매입 JYP·YG…엔터주에 볕들까

대형 연예기획사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와이지엔터는 0.33% 상승한 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삼성운용 '테슬라 ETF' 출시…국내 최고 수준 월배당 지급

삼성자산운용은 23일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국내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인컴을 기대할 수 있다.이 ETF는 콜옵션을 매도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달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대형마트, 올 실적 대폭 개선될 것"

정부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에 화색이 돌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기존 대비 20%, 롯데쇼핑은 기존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신증권도 내년도 기준 이마트 영업이익이 기존 대비 22%, 롯데쇼핑은 12%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CB 꼼수' 막는다…전환가 30% 내리려면 주주 동의 필요

콜옵션 공시가 강화되고, CB 전환가액도 경영진이 함부로 깎을 수 없게 된다.하지만 일부 대주주나 투기 세력이 CB 콜옵션과 CB의 주식 전환 가격을 조정하는 ‘리픽싱’ 등을 악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금융위는 이를 막기 위해 CB 콜옵션 행사자 지정과 관련한 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A19면

AI株 열풍에…美다우 첫 38000선 돌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S&P500, 2거래일 연속 최고치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해 리스크로 컨선 운임 급등…'해운 2위' 머스크, 부진 탈출하나

글로벌 해운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가 ‘홍해 물류대란'으로 한 달 새 주가가 8% 상승했다.월가에선 향후 3개월 머스크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5.3% 낮은 1만2460크로네로 내다보고 있다.올해 머스크 실적이 글로벌 해운 경기 침체로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제2 노보노디스크로 점찍었다"…'비만약 랠리' 뒤이을 제약株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작년 한 해 비만치료제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미국 일라이릴리 뒤를 이을 유럽 제약회사 4곳이 꼽혔다.23일 CNBC방송에 따르면 독일 투자은행 베렌베르크는 독일 게레스하이머와 사토리우스AG, 스위스 스캔그룹과 산도즈그룹AG 등 4곳을 비만약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지목했다.

트럼프 테마주, 하루새 88% 급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된 ‘트럼프 테마주'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2021년 의회 점거사태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설립했다.

A23면

'백운호수 푸르지오숲속의아침' 325가구 공급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에 조성되는 실버타운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가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이번 선착순 계약 대상은 1단지 325가구다.만 60세 이상만 입주 가능한 호텔식 실버타운인 스위트와 분양형 오피스텔로 이뤄져 세대공존형 단지로 조성된다.

PF 위기에…LH, 택지 팔고 못 받은 돈 '눈덩이'

용지 분양대금 연체 규모가 늘어나면서 LH 재정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LH는 토지 공급으로 재원을 확보해 주거복지 사업 등에 활용한다.분양대금 연체와 미매각 토지가 늘어나면서 재원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반세권' 평택 브레인시티, 1980가구 나온다

경기 평택시에서 올해 분양 성적을 가늠할 지역으로 경기도 최대 산업단지인 브레인시티가 꼽힌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뒷받침할 반도체 연구단지인 KAIST 평택캠퍼스도 브레인시티에 계획돼 있다.KAIST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가 올해 평택지역 분양 포문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정비사업 계약때 세부내역서 의무화

정부가 공사비 인상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공사계약서를 내놨다.표준공사계약서에 따르면 앞으로 시공사는 계약 체결 전까지 세부 공사 산출내역서를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계약서에 세부 내역서를 첨부해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거래량 받쳐주는 곳 어디?…송파 헬리오시티 1위

작년 한 해 서울 아파트 단지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지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총 318건의 거래가 이뤄진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집계됐다.2018년 12월 준공된 헬리오시티는 전체 규모가 951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집 계약하면 4000만원 드립니다"…미분양에 '초강수' 뒀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할인 분양에 이어 입주 때 계약금 100% 환불 조건까지 등장했다.달서구 본동에 공급되는 빌리브라디체도 입주 시점에 계약 해지와 계약금 환불 조건을 달았다.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대구에서 모두 2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24면

"車전장도 AI"…대구차업계, 모빌리티 '가속페달'

대구시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장착한 새로운 자동차 전장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최근 AI 기술을 적용한 에지 카메라·보드를 개발하면서 자동차 전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차량용 에지 카메라·보드는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전장 부품이다.

경상국립대 "우주산업·방산·바이오 신소재 개발"

경상국립대가 신소재 개발과 소재 합성·응용 관련 연구개발을 맡을 ‘램프사업단 및 분자제어연구소'를 23일 설립했다.경상국립대는 램프를 통해 대학 내 다양한 학과·전공 인력의 공동연구를 지원해 기초과학 인력을 키운다는 목표다.이 대학은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분자제어연구소를 중점 테마연구소로 신설했다.

경남, 24시간 간병 365안심병동 병실 확대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365안심병동을 기존 70병실, 380병상에서 76병실, 414병상으로 늘리기로 했다.진주시, 거제시, 고성군, 함양군, 합천군 등 다섯 개 시·군에 총 6병실, 34병상이 추가됐다.365안심병동에선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장애인가족 등이 24시간 공동 간병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유치

부산시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출범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청소년 로봇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내년 1월 세계대회에는 30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해 42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울산 동구, 실직 노동자에 생활자금 500만원

울산 동구는 18억원 규모로 조성된 노동복지기금을 올해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노동복지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당 소속으로 당선된 자치단체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지역 노동자 처우 개선과 실직 노동자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노동조합이 기금을 출연했다.

대구시,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30일 개최

대구시는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연다.올해 3회째인 행사로 경상북도와 K-워터,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전국 물 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구매상담회, 물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부산 "돌봄과 교육 하나로 통합"…교육공백 해소 프로젝트 가동

부산시가 돌봄과 교육 기능을 통합한 교육공백 해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부산형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의 지역 특화 돌봄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우선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돌봄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지역화폐 뿌리던 지자체, 발행 확 줄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한때 경쟁적으로 발행하던 ‘지역화폐'가 힘을 잃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비 지원 방향을 발표해 인구 감소지역의 경우 할인율을 10%로 유지하고, 일반 자치단체는 할인율을 7% 이상인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지자체는 할인율을 ‘알아서’ 정하라고 한 바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지역별로 할인율에 차등을 두고 보조하는 방안을 시도했다"며 “결과를 참고해 올해 예산 배분 기준을 만들고 다음달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디지털 약자 돕는 '어르신 강사' 양성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핫스팟 연결 활용 등 정보기술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한다.디지털 관련 분야 활동 이력이 있는 장·노년층이 또 다른 어르신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美·中 대학연수 확대…청년들 '기회 사다리' 넓힌다

경기도가 올해 ‘경기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도 관계자는 “작년 대상자 선발에 5557명이 신청하는 등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올해 도 직접사업으로 270명, 시·군 지원사업으로 60명 등 총 330명의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무제한교통카드 첫날 6시간 동안 2만6000장 판매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23일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6시간 동안 팔린 카드는 모두 2만6000장에 달했다.‘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살 수 있는 모바일 카드는 1만3590장, 실물카드는 1만2646장이 팔렸다.

"아이와 외출 땐 '엄마아빠택시' 타세요"

서울시가 아기와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3일 발표했다.서울엄마아빠택시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대형택시다.서울시는 영아 한 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A25면

"악성 저성과자 해고는 정당"…기업 고용유연성 인정한 대법

대법원이 1·2심 판결을 뒤집고 사내 저성과 향상 프로그램을 수료하고도 업무 성과가 개선되지 않은 직원에게 회사가 내린 통상해고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12월에도 서울행정법원에서 현대차 근로자 C씨 등이 중노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회사 승소 취지 판결이 나왔다.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오토에버도 법원에서 PIP의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직장 괴롭힘' 오죽했으면…동료 246명이 '해임 탄원서'

지방 공사의 중간간부가 부당한 업무 강요와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된 뒤 고용노동부에 구제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근로자가 부패행위 신고자임에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고용부 산하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충남 지역 공사인 A사의 재무팀 차장 B씨가 해고, 전보, 직위해제 등 중징계 조치를 취소해달라고 낸 구제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전동킥보드 점검' 이용자가 알아서?

전동킥보드를 대여하는 업체들이 기기 문제에 따른 사고 책임을 회피하고, 기기 점검 의무를 사용자에게 지우는 약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원이 지난해 전동킥보드 사용 경험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사용자에게 기기 점검 책임이 있다는 약관에 대해 72.9%가 ‘모른다'고 답했다.4곳은 약관에 기기 문제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도 ‘업체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기재했다.

"당장 올해 수능 어떻게 치르나"…현역 수험생들 '비상'

올해 고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이로써 교과전형이 없는 서울대를 뺀 주요 10개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교과전형에서 최저기준을 적용하게 됐다.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상위권 남학생은 수능 최저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민노총, 수년째 건물 공짜로 쓰는데…아직도 뭉개는 경기도

매입과 리모델링에 세금 70억원 이상이 들어간 경기도 소유 건물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수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경기도가 11개월간 조치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감사원에 ‘다음 입찰 시 노동복지센터 운영방식을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감사원은 작년 본지 보도를 계기로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2곳 지방자치단체 소유 근로자종합복지관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양대 노총 등의 무상 사용이 만연하고, 위탁 운영 관리가 미흡하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A26면

"무겁고 강렬한 슈만과 브람스 들려드릴 것"

베를린 필은 음색, 기교, 리듬감, 앙상블 역량 등 연주력을 가늠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깐깐한 심사를 거쳐 최적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악장으로 선발한다.그래서 ‘베를린 필 악장'이라고 하면 그 외의 다른 수식어가 구태여 필요하지 않다.하지만 2009년부터 베를린 필 악장 자리를 지켜온 영국 태생의 일본계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가시모토를 그 정도로만 안다면 절반만 아는 셈이다.

헤어진 날부터 첫 만남 순간으로…여자 친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캐시의 이야기는 이별하는 순간부터 시작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반대로 제이미의 이야기는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 시간 순서대로 이어진다.엇갈린 그들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지다가 사랑의 정점에서 교차한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5인조 현악 앙상블

토마스 스트로넨이 편성한 5인조 현악 앙상블 ‘타임 이즈 어 블라인드 가이드'의 공연이 2월 3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연대와 공존이 말처럼 쉬울 리 없지만 적어도 켄 로치의 세계에서는 그렇다.‘미투'와 함께 성범죄 저항운동 연대의 상징이 된 그림이 있다.

저멀리 이방인으로 사는 우리…지워지지 않는 추억을 그리다

그들이 겪은 이민자로서의 삶이 작품으로 펼쳐졌다.한국에서 보낸 유년기의 추억과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이방인이기에 겪은 슬픔과 고뇌, 그리고 설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A27면

호반건설, 400개 협력사에 공사대금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400여 개 협력사에 1500억원의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연초부터 건설 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만큼 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지난 2일 시무식에선 ‘우수협력 업체 시상식'을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인재양성 프로그램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운영해온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대와 포스텍, KAIST 등 3개 대학에서 이 과정을 운영해왔다.

김태오 DGB회장, 일회용품 제로챌린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환경보호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은 김 회장은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MB "기업인, 수천 개 산과 강을 넘어 위기 극복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무역협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제176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연 2~3%대의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인들이 수백 개의 산을 넘고 수천 개의 강을 건너면서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젊은 기업인들이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억명 함께한 서울 신년축제, 성공 비결은 인플루언서"

1월 1일 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신나는 댄스뮤직이 흘러나왔다.김 대표는 “향후 서울콘의 영역을 한국 관련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이슈를 다양하게 다루는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 미국 대선에 관해서도 이곳 서울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세계가 보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포부다.

농식품부 장관, 설 앞두고 과일 출하 현장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충북 충주시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송 장관이 방문한 충주 산지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수 유통 거점이다.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등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농협 물량을 평시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있다.

한경협 경영자문단 위원장에 박기순

박기순 전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이 제10대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 위원장에 선임됐다.올해 한경협경영자문단 신임 위원으로는 오형수 전 포스코 부사장, 김영선 전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등 19명이 합류했다.무보수인 위원 모집에 모두 58명이 지원해 약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창준 소장·김원영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김원영 울산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뇌의 주요한 신호전달물질이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된다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입증하면서 ‘뇌 과학은 신경과학'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 등 2개 분야 전문의 자격을 보유했다.

[한경에세이]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대학과 함께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천만 서울'로 불리던 서울시 인구마저 2023년 말에는 938만6000명을 기록했다.규제 완화로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고, 필요한 기술 협력을 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소가 뒷받침되고, 그 안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면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당연히 서울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다.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호 혁신하는 기반을 만들어나갈 때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A29면

'불행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행복론 [고두현의 문화살롱]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오랫동안 아웃사이더였다.그는 또 “어떤 사람의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라며 삶의 수용 자세에 따라 행복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일깨운다.이른바 ‘불행한 철학자'의 ‘행복론'은 다른 철학자들의 관점보다 흥미롭다.

[최석철의 딜 막전막후] 기관까지 단타…'투기판' 공모주 시장

요즘 공모주 시장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기업의 본질가치를 파악해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관투자가만 수요예측에 참여시키는 이유다.하지만 기관투자가까지 일반투자자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단타 매매를 통한 수익을 좇으며 수요예측의 가격 결정 기능은 무용지물이 됐다.

A30면

[다산칼럼] 성큼 다가온 포퓰리즘의 그림자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 행태인 포퓰리즘을 정치 세력의 경제정책에서 찾는다면 현대 포퓰리즘의 원조는 20세기 중후반 남미의 좌파 정권을 우선 꼽을 수 있다.남미 포퓰리스트 정권의 거시경제를 선구적으로 연구한 루디거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와 세바스찬 에드워즈 UCLA 교수는 공동 저서 <남미 포퓰리즘의 거시경제학>에서 ‘남미 포퓰리즘'을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위험을 무시한 채 소득 재분배만을 강조하는 경제적 접근으로 정의한다.남미 포퓰리즘은 식민 통치와 초기 산업화를 거치면서 악화한 소득 불평등 때문에 발생했다.

[데스크 칼럼] 중기부 장관이 달려가야 할 현장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공방이 치열했던 산업 관련 이슈 중 하나가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다.일부 사례지만 기획·연구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전문 브로커를 통해 연구 계획서를 대리 작성해 R&D 과제를 수주하는가 하면, 경쟁률이 1 대 1 미만인 공모 사업도 발견됐다.“카르텔은 없다"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호소에도 결국 올해 중기 R&D 예산은 작년 대비 22.7% 삭감됐다.

[취재수첩] 과학자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이 과학계와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조 차관은 이를 ‘카르텔의 집단적인 정책 저항'으로 규정하며 과학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자신들이 일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상대로 받지 못한 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A31면

[사설] 악화일로 건설산업 위기, 경기회복 걸림돌 될라

건설경기가 새해 들어서도 계속 나빠지면서 경기 회복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약 2만 개인 종합건설사 중 2347곳이 지난해 문을 닫았다.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736곳, 1901곳이 폐업했을 정도로 건설업계 개별회사의 부침은 늘 있었지만 지난해 이후 눈에 띄게 나빠진 것이다.

[사설] 주목되는 전략기술 세제 지원…속도 늦추면 도태한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주력 수출 산업으로 떠오른 방산을 신성장·원천기술 분야로 신설하고,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HBM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 세부 기술을 추가해 연구개발 투자 시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국 경쟁력이 퇴보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잇따르는 상황이어서 반갑기도 하다.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미래차·바이오·로봇 등 한국 6대 첨단 전략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8년 8.4%에서 2022년 6.5%로 쪼그라들었다.

[사설] 가입률 11% 불과한 양대노총…정책참여 독식구조 타파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양대 노총 조합원은 전체 근로자의 10.7%, 반올림해도 11%에 불과했다.이처럼 소수에 불과한 양대 노총이 노동계를 대표한다는 부조리는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당장 사회적 대화기구인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양대 노총이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슈프리즘] 금융질서 근간이 흔들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 어려워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도가 떨어진 이들이 대출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금융권은 통상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분류한다.신용정보원은 최장 1년간 연체 기록을 보존하고, 금융사와 신용평가사는 이를 공유해 최장 5년까지 활용한다.

[천자칼럼] 트럼프 공포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동맹국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막후 외교에 나선 미국 의원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레이스 초반이지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세론으로 굳어지면서 전 세계에 ‘트럼프 공포'가 커지고 있다.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해 미국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등 초대형 투자를 했는데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IRA 폐기와 함께 보조금 지급도 백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B1면

SK하이닉스 날개 달고…스마트팜으로 간 발달장애 청년들

경기 여주시 오학동에 있는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인 일터다.푸르메 스마트팜의 ‘기적’ 당시 농장 건립을 담당하던 재단 기획팀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주 인근에 공장이 있는 SK하이닉스에 스마트팜 계획을 제안했다.때마침 이천, 여주 등의 지역 사회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려고 고민하고 있던 SK하이닉스 측은 흔쾌히 협의에 나섰다.

B2면

LG유플러스, 안 쓰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친환경에 앞장…ESG경영 실천

LG유플러스가 안 쓰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에 나섰다.화재 위험이 있지만 수거율이 낮은 폐보조배터리를 수거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표다.LG유플러스는 사단법인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오는 3월 8일까지 전국 30개 직영 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한다.

CJ제일제당, 돌봄 공백 아동 위해 '나눔 햇반'…희소 질환자용 '저단백밥'도 생산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돌봄 공백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햇반 캠페인'을 한다.CJ제일제당은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저단백밥도 생산하고 있다.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효성, 취약계층 지원·장애인 예술후원…'나눔'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B3면

굿네이버스, '보이스피싱제로' 프로젝트 추진…피해자에 생활비·법률상담 지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가 여러 금융회사와 협력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보이스피싱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일선 굿네이버스 보이스피싱제로 사무국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경우 회복하기 힘든 재산상 피해와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취약계층을 발굴해 긴급 생활비 및 심리 상담, 법률 상담을 지원해 일상 회복과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양대, 지역 어르신 '문화예술학교' 운영…재학생 동아리 활동 수익금 기부

1939년 ‘사랑의 실천'을 건학 이념으로 세워진 한양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인근 ‘아이꿈누리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교육 봉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희망한대 리더그룹 측은 “우리들의 목표는 대학생들이 가능한 범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건강한 내일'을 위한 ESG 경영…폐암 신약 '렉라자' 무상 공급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회 전반의 건강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B5면

씰리침대, 'Life ON Sealy' TV 광고 캠페인…매트리스를 통한 수면의 질 강조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2024년도 TV 광고 캠페인 ‘라이프 온 씰리'를 선보였다.씰리침대가 선보인 광고 캠페인에는 씰리 매트리스의 핵심 기술인 ‘포스처피딕'에 대한 자신감이 담겨 있다.씰리침대가 지난 143년 동안 최상의 숙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축적해온 기술력인 포스처피딕을 세심한 감성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오롱스포츠, 극강의 보온성, 간결한 디자인…친환경 소재 다운패딩 '안타티카'

코오롱스포츠가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다운패딩 브랜드 ‘안타티카'의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코오롱스포츠는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원단, 지퍼, 단추 등을 모두 같은 소재로 만들었다.안타티카에는 코오롱스포츠가 고어텍스, 서울대 등과 공동 개발한 소재도 들어가 있다.

B6면

서울경제진흥원, CES에 역대 최대 서울통합관 선보여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통합관을 마련했다.서울통합관에 참여한 기업 6곳은 서울통합관 및 해외 기업 등과의 MOU 체결로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81개사 중 18곳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시대 선도하는 국가 디지털 싱크탱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지금까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데이터 전략 수립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 선도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인공지능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관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올해를 AI 혁명의 시작으로 보고 AI 정책, 활용 및 확산, 기술 및 인프라라는 세 가지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한 뒤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NIA는 설명했다.

B7면

우리은행, 전통시장 인근 은행 주차장 개방…어르신들에 IT 행복배움터 마련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차주들에 대한 금융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왔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사회 청년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미래지원사업 우리 꿈·꾸·당’ 1기 신청자를 모집했다.우리은행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생계, 가족 돌봄, 자립 준비 등 위기에 직면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빛이 부족한 지역에 안심 가로등…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난방 장비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의 특성을 살려 ‘빛'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빛이 부족한 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냉난방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해주는 ‘안심가로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150개 기업에 인재채용 컨설팅…구직자·구인업체 일자리 매칭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늘리기 위해 기업들의 공정채용 업무를 지원한다.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단의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신입사원 만족도를 높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동구바이오제약은 컨설팅받은 뒤 채용 절차와 평가 방식 등 구체적인 정보를 회사 누리집에 공개해 채용 투명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