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中企 첫 사망사고…국회로 몰려간 기업인 '절규'

중소기업 대표들이 31일 국회 본관 앞에 모여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중대재해법과 같이 기업인 처벌에만 목적을 둔 법률로는 사망 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중대재해법 유예요청 호소문'을 전달했다.

2억 넣어도 세금 안 낸다고?…돈 몰리는 '통장' 뭐길래

올해 새로 도입하는 국내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비과세 한도가 당초 정부 계획의 두 배 수준인 1000만원으로 확대된다.그동안 ISA 가입이 제한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국내 투자형 ISA 가입을 허용한다.稅혜택 늘린 ISA… 금융소득과세 대상자도 가입 가능 투자할 돈 없어 ISA 떠난 20대, 제도 개선으로 돌아올지 관심 정부가 추진하는 개정안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가입 범위를 넓히고 세금 혜택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삼성 "적자 낸드도 상반기 정상화"

삼성전자가 지난해 분기마다 조 단위 적자를 낸 ‘골칫덩이’ 낸드플래시가 연내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업황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올해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서 10조원 넘는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확정 실적을 31일 공개했다.

가양·행신·수지…'노후정비' 108곳으로 확대

서울 강서구 가양, 경기 수원시 정자, 하남시 신장 등 전국 108개 택지지구의 215만 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받아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서울 9·경기 30곳 ‘노후도시 특별법’ 적용… 안전진단 면제 분당·일산 재건축 대폭 완화… 최고 70층까지 올린다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대상이 대폭 확대돼 수도권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 노후 택지 215만 가구가 특별법의 혜택을 받아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면적이 100만㎡ 미만인 택지는 인접 부지와 통합 개발할 수 있고, 산업단지 배후지도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제15회 한국IB대상, 한투증권 종합대상

지난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투자은행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제15회 한국 IB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주식발행, 채권발행, 기업공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대상을 차지했다.ECM 부문은 SK이노베이션과 루닛 등의 유상증자를 성사시킨 NH투자증권이, DCM 부문은 전체 채권 대표 주관 1위인 KB증권이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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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40세 등단 늦깎이 작가 박완서, 韓 현대문학 '거목'으로

고정희 시인은 소설가 박완서를 인터뷰한 뒤 이 같은 평을 남겼다.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돼 등단했다.6·25전쟁의 참혹함을 그려낸 이 소설에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다.

2000억 뚫은 5G 주파수 경매…통신3사 낙찰가 넘었다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28㎓ 주파수 경매가 과열 경쟁으로 혼란에 빠졌다.경매 대상인 28㎓ 주파수가 사업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과열 경쟁이 일어난 것은 제4통신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노리는 차원으로 분석된다.정부는 일찌감치 해당 주파수 낙찰자에 제4통신사에 준하는 대우를 하겠다고 얘기해왔다.

제4통신사에 스테이지엑스 선정…낙찰가 무려 4300억

스테이지엑스가 5세대 28㎓ 주파수 경매의 최종 승자가 됐다.통신 3사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포기한 주파수를 당시 가격의 두 배 이상을 주고 사들였기 때문이다.50라운드 접전 끝에 제4통신사 탄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5G 28㎓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가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기존 속도 뛰어넘는 스마트폰 유통할 것"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31일 5세대 28㎓ 주파수 경매에서 낙찰받은 직후 “통신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통신 브랜드를 부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통신 3사가 5G에 활용하는 3.5㎓ 주파수보다 속도가 빠르고 처리 용량도 크다.회사 측은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정말 빠른 5G 서비스’ 이용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3면

국민 눈높이 못맞춘 지원센터…중대재해 확대시행에 현장 '혼란'

지난 30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지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가동한 전국 30곳의 산업안전대진단 상담·지원센터 중 한 곳이다.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 고용부가 중소기업 83만7000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대진단에 나서는 등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준비 상황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열사병 걸려도 감옥갈 판"…국회 몰려간 기업인들 '절규'

중소기업 대표들이 31일 국회 본관 앞에 모여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이곳엔 오전부터 광주,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온 중소기업인들이 모여들었다.전남 화순에서 올라온 박경재 상산건설 대표는 “버스를 빌려 새벽에 출발해 5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며 “영세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이 얼마나 헛된 생각인지 정치인들에게 호소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고 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터질게 터졌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31일 첫 중대재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소기업 사업주와 정부 관계자들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이 장관은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50인 미만 기업에서 사전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이날 중대재해가 발생한 폐알루미늄 업체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이 유예되더라도 법 시행 기간에 범죄가 발생한 만큼 수사와 처벌 대상이다.

"유예 주장은 공포마케팅"이라는 野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지나친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에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지 않을 사람이 처벌받을 것처럼 과도하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으로 처벌받는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급증할 것이란 여당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A4면

'R&D 예산' 싹둑 잘린 中企 40% 구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삭감하기로 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예산 일부를 복원하기로 했다.중기부에 따르면 팁스 등 일반회계에 해당하는 창업성장사업과 기술혁신사업은 기존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R&D 지원금을 깎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중기 1657곳은 계약대로 지원금을 받는다.

작년 제조업 생산 25년 만에 최대폭 감소…소비 부진도 지속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지수가 한 달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불황 여파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17년 만에…과기 출연硏 '公기관 족쇄' 벗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 22곳이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공공기관에서 17년 만에 제외됐다.출연연 통폐합 계획은 없어 일각에선 올해 연구개발 예산 감축으로 불만이 터져나오는 과학기술계를 달래기 위해 공공기관 제외 조치가 나왔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연구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세수펑크 '사상최대'…법인세·양도세 급감 여파

지난해 국세 수입이 예산보다 56조원 넘게 덜 걷혀 사상 최대 ‘세수 펑크'를 기록했다.수입액이 2022년 7314억달러에서 지난해 6427억달러로 12.1%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올해 예산상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8.3% 줄어든 367조3000억원이다.

A5면

"매년 9.8조원 배당"…'7만전자' 벗어날까

31일 삼성전자 주가가 2% 넘게 떨어졌다.전날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내놓은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밑돌자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 끌고 클라우드 밀고…MS·구글 '깜짝실적'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이 30% 늘어나며 성장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고전하던 메모리 살아난다…"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30조 낼 것"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좌우하는 ‘열쇠'로 통한다.산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에서만 11조원 이상, 전체 3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분기 메모리 흑자전환 예상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2조1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6면

윤 대통령 "北 정권은 비이성적 집단…선거 개입하려 도발 이어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붕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해외 안보 전문가들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했다.

"출생 기본소득 주자" 또 기본 시리즈 꺼낸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생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출생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구성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이 대표는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 지원책도 만들어야 한다"며 사립대 등록금 부담을 국공립대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했다.

국방연구원장, 이재명 대선 불법 지원…감사원 "해임하라"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 원장이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KIDA 원장으로 재직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활동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김 원장의 활동에 대해 감사원은 “특정 후보의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줬고, 관련 의혹 기사가 보도되는 등 국방정책 연구기관의 신뢰성을 훼손했다"며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감사원 감사에서는 김 원장이 KIDA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韓 "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김포 서울 편입'도 재시동

국민의힘이 전국 주요 도시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다만 새로 만들어지는 특위에서는 메가시티 계획뿐 아니라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로 경기도 생활권을 둘로 나누는 방안에 대해서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 서울권으로 편입되는 소위 메가시티론과 경기도 시민의 생활 편익을 위해 경기도를 분할해야 한다는 내용, 둘 다 공감한다"며 “해당 지역 시민이 원하는 바를 전제로 둘 다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닻올린 공론화委 "이번 국회서 연금개혁 끝내자"

연금개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31일 출범했다.공론화위원장은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맡았고, 국회 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유경준·김성주 의원과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인 김용하·김연명 교수 등 1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은 “이번 국회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개혁이 순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5월 29일 만료되는 21대 국회 임기를 고려해 공론화위에서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전통주·친필카드…윤석열 대통령, 제복영웅 등에 설선물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각계 원로와 제복 영웅 및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선물을 보낸다고 31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윤 대통령의 친필을 바탕으로 제작된 메시지 카드도 동봉된다.선물은 차례용 백일주, 잣, 유자청, 소고기 육포 등으로 구성됐다.

A8면

무리수에 체면 구긴 공정위…SPC '647억 과징금' 소송 졌다

SPC그룹이 계열사 부당 지원을 이유로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이겨 과징금 대부분을 돌려받는다.최근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기업이 크게 느는 추세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는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샤니·SPC삼립 등 5개 회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소상공인 188만명 '80만원' 이자 환급

오는 5일부터 소상공인 188만 명이 평균 80만원가량의 이자를 은행권에서 되돌려 받는다.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도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작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중소금융권에서 연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해외 원정 치료 가던 환자 '희소식'…국내서 받을 길 열렸다

중증·희귀·난치 질환을 앓는 환자가 정식 의약품 허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안전성 등이 확인된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첨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더라도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허용하는 것이다.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재생 치료제 중 하나다.

10년간 줄어든 전공의…90%가 소아청소년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5개 필수의료 과목의 전공의가 최근 10년간 24% 감소했다.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2014년 840명에서 지난해 304명으로 10년간 63.8% 감소했다.최근 10년간 줄어든 필수과목 전공의의 87.9%다.

윤석열 대통령 "게임소비자 보호"…확률조작 집단訴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과 관련해 “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정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게임사의 유료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때 소비자 집단소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31일 소비자가 소송 없이 게임사에 직접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법상 동의의결제’ 관련 보고를 받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A10면

"금융완화 끝낼 절호의 기회"…日銀, 이르면 내달 금리인상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매파적인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일본은행은 지난 22~23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 발언 내용을 정리한 ‘주요 의견'을 발표했다.한 정책위원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포함한 정책 수정 요건이 충족되고 있다"며 금융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유럽 무역통로 봉쇄한 성난 農心…EU-남미 FTA도 '흔들'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 정책과 농산물 수입 계획 등에 반발하는 농민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프랑스 정부 등이 농업용 경유 면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하자 농민의 불만은 폭발했다.EU가 추진 중인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도 유럽 각지의 농민 시위에 기름을 부었다.

ECB 총재 "트럼프, 유럽 경제에 위협"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유럽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30일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던 시절을 살펴보면 위협이 있을 수 있고, 유럽 사람들이 대비해야 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잠재적인 관세와 예상치 못한 가혹한 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유럽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유럽연합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봤다.

美, 사상 첫 폐쇄 원전 재가동…15억弗 지원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폐쇄된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한다.이날 캐나다 에너지부는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피커링 원전의 운영 기간을 30년 이상 연장하기 위한 개보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온타리오주는 1971년부터 가동된 피커링 원전을 2026년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새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이 들어서는 등 전력 수요가 늘자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부동산 몰락에…중국인 유학생들, 철가방 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해외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다.블룸버그는 중국 중산층 사이에서 ‘해외 유학은 확실한 성공을 담보한다'는 믿음이 퍼지며 유학생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美, 1월 민간 고용 싸늘하게 식었다

올해 1월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폭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줄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ADP 보고서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 보고서보다 이틀 먼저 발표된다.2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올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A12면

포스코 회장 후보 6명 압축…절반은 외부 인사로 채웠다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이 6명으로 좁혀졌다.前 현대제철 부회장도 명단에 외부 출신 후보 가운데 권영수 전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적격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석희 "SK온 흑자 낼 때까지 연봉 20% 반납"

이석희 SK온 사장이 연간 흑자를 낼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서울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취임 후 처음 임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당초 SK온은 지난해 분기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업황 둔화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을 올해로 미뤘다.

KT&G 사장 후보 8명, 이달 중순 3~4명 압축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31일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8명을 확정해 이날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사장후보추천위는 최적의 후보자 선정을 위해 1차 쇼트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진행해 2월 중순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한 2차 쇼트리스트를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사장후보추천위는 2차 쇼트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면 심층 인터뷰를 한 뒤 이달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美 AI회사 인수 추진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큰손'과 손잡고 미국 인공지능·로봇 분야 회사 인수를 추진한다.SK네트웍스와 라나디베 회장, 외부 투자자들이 함께 AI 및 로봇 분야 유망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SK네트웍스가 조성하는 투자 컨소시엄에 라나디베 회장과 외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식이다.

GS건설 작년 매출 13.4조 역대 최대…영업익은 적자

GS건설이 지난해 인천 서구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재시공 비용 등으로 영업적자는 3885억원을 기록했다.GS건설은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결합, 日 승인"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이 노선은 서울과 도쿄 시내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으로 국적 항공사 중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취항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경쟁당국이 양사 결합을 승인한 만큼 미국과 EU도 긍정적인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 포스코홀딩스…"회장 누가 되든 배터리에 전력"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임 회장 후보군이 5~6명으로 압축됐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사장은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CEO가 바뀌더라도 배터리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되돌리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정당성 논란과 실적 악화라는 이중 악재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A13면

공공SW 사업, 대기업 진입장벽 낮아진다

7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허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을 개정해 사업금액 700억원 이상 사업은 예외 심의 없이 대기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정보화전략계획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설계·기획 사업은 금액 기준 없이 대기업 참여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항암 신약으로 CAR-T 치료제 효능 높일 것"

면역치료제 연구개발회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창업자인 장명호 임상전략총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I-102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에서 다국적 제약사들도 가장 주목한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혈액암 치료제 중 가장 효능이 강력해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암세포를 잘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투약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전략적으로 타깃했다.

"갤럭시S24 지원금 늘려달라"…방통위, 삼성·통신사에 촉구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와 제조사에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늘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방통위는 공시지원금 확정 전인 지난 24~25일에도 이들과 만나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를 논의했다.방통위가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중기부, 투자 한파 대응…모태펀드에 9100억 출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금 91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투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1분기에 본예산과 올해 모태펀드에서 회수가 예정된 금액을 더해 총 9100억원이 모태펀드 자금으로 시장에 공급된다.지난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금인 6640억원보다 37% 늘어난 금액이다.

네이버, 클로바 AI 쓰면 최대 2000만원 지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생성 AI 서비스의 시장 보급을 위한 프로모션을 한다고 31일 발표했다.의미 있는 서비스 적용 사례를 만든 기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마케팅 기회가 주어진다.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개발도구다.

A14면

"변호사가 1년 걸릴 일, 1분 만에 끝"…법조계가 뒤집어졌다 [긱스]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오픈AI의 챗GPT에 음성으로 질문을 던졌다.미국의 한 로펌은 리걸테크업체 키라시스템스의 서비스를 도입한 후 변호사 업무량을 평균 48% 줄였다.변호사가 검토해야 할 계약서상 불공정 조항을 AI가 분석해 시각화한 자료를 제공받은 효과였다.

셀로이드, 24억 투자 유치…3차원 세포배양 장비 개발 [긱스]

3차원 세포 배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로이드가 프리시리즈A에서 2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셀로이드는 포스텍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3차원 세포 배양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2차원 형태인 평판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입체 구조로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맛집에 투자했어요"…커피 한 잔 값으로 건물주 된 2030 [긱스]

쌀 때 좋은 건물을 잡으면 최소 수억원을 벌 수 있다.루센트블록은 지금까지 7개 건물을 소유에 상장해 이 부동산의 지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허 대표는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건물을 일부라도 팔고 싶어 하는 매도 수요가 증가했다"며 “투자자의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해당 건물과 투자자의 교감 또한 상장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우 위즈돔 대표, 코스포 차기 의장 후보로 선출 [긱스]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코스포 관계자는 “한 대표는 규제 대응 경험이 많아 의장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코스포는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단체다.

A16면

며느리가 개발한 '라면' 하나가…꼴등 회사의 '1조 반전'

삼양식품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기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달한다.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을 공급해달라는 주문이 밀려들자 삼양식품은 24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경남 밀양에 신공장을 세웠다.

한샘, 32년 만에 BI 개편

국내 가구 1위인 한샘이 32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바꿨다.한샘의 브랜드이미지 개편은 1992년 후 32년 만이다.한샘이 지난 54년 동안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 쌓아온 전문성과 전통성을 이어가되 현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리' 인기에 중국發 항공화물 급증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 앱을 이용한 해외 직접구매가 급증하면서 국내 1위 항공사의 화물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항공 물류를 이용하는 화물이 주로 TV 등 전자제품이라는 점은 알리 등을 통한 중국산의 공세가 고가 제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해석이 나온다.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인천 간 화물사업 잠정 매출은 4298억원으로 이 기간 전체 화물 매출의 39%에 달했다.

롯데, 빼빼로 첫 해외 생산…인도에 330억 투자

롯데웰푸드가 첫 번째 빼빼로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31일 인도를 방문해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 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롯데웰푸드는 2025년 중반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 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등을 생산하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MZ 홀린 '여우' 이 정도일 줄은…1년 만에 '2000억' 벌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년째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한때 영업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으나 5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체질 개선이 결실을 봤다는 분석이다.5년 체질 개선 결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패션부문에서 매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A17면

해약하면 한 푼도 못 받는데…'반값 보험' 파는 손보사들

‘무해지 보험'을 둘러싼 손해보험업계의 ‘치킨 게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미국에서는 무해지 보험을 판매한 보험사들이 도중에 해지율 예상치를 바꾸면서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된 바 있다.캐나다에서는 무리한 해지율 추정 때문에 몇몇 보험사가 파산하기도 했다.

대구은행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 되나

지방은행이 전국 단위로 영업하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지난해 전환 추진을 선언한 대구은행이 31년 만에 새로 출범하는 시중은행이 될지 주목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 방안을 발표했다.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5조 '소폭 감소'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4500억원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다만 하나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실적을 이어온 만큼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하나금융지주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3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확대…신규 취급액 기준 0.05%P 늘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으로, 전달에 비해 0.52%포인트 확대됐다.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전세대출 갈아타기에 은행권 금리 경쟁

주요 시중은행이 31일 전세대출 금리를 하루 만에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정부 주도로 도입된 비대면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이날 시작되자 소비자를 붙잡으려는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총자산 기준 국내 1위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은 이날 신잔액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연 3.82~5.22%로 책정했다.

A18면

한투 '최고의 IB' 왕좌…주식·채권·IPO 등 '빅딜' 잇단 성공

지난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투자은행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제15회 한국 IB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주식발행, 채권발행, 기업공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대상을 차지했다.2兆 규모 주식발행 주관 1위… 한화오션·SK이노 등 흥행 견인'틈새 시장’ 강소기업 상장 공략… LG엔솔 회사채 조달도 성공 한국투자증권이 2023년 자본시장을 이끈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 한화오션 등 조(兆) 단위 유상증자 이끌어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 분야 최우수 하우스로 선정됐다.지난해 이뤄진 한화오션,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1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3건에 빠짐없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한화오션 유상증자는 작년 ECM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식발행 건이었다.

미래에셋증권, '작년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상장 도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기업공개 분야에서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선정됐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IPO 대표 주관 금액 9486억원, 주관 건수 18건으로 금액과 건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공모가 예측 정확성은 67%로 IPO 주관 순위 15위권 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증권, 채권주관 名家…11년 연속 실적 1위

KB증권은 11년 연속으로 채권발행시장 실적 1위를 기록했다.채권시장 최강 증권사로서 입지를 재차 입증했다.KB증권은 지난해 총 627건, 25조26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한국IB대상에서 DCM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선정됐다.

JP모간, '조(兆) 단위 딜' 5건 중 4건에 이름 올려

제15회 한국IB대상에서 혁신적인 투자은행·운용사에 주는 ‘이노베이션 하우스상'은 JP모간이 차지했다.5건에 그친 1조원 이상 거래 중 4건에 이름을 올렸다.JP모간은 지난해 블랙록자산운용의 에어퍼스트 지분 인수를 자문했다.

MBK파트너스·법무법인 광장, 2.6조원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성공

지난해 국내 기업 인수합병 시장의 베스트딜은 MBK파트너스와 UCK 컨소시엄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가 꼽혔다.오랫동안 국내에서 사문화된 공개매수제도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회자됐다.MBK파트너스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총괄하며 국내 M&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개매수 절차를 성공리에 이끌었다.

KB자산운용, 잠실 삼성SDS타워 8500억에 인수

제15회 한국IB대상에서 부동산 대체투자를 이끈 투자은행·자산운용사에 주는 ‘베스트 대체투자 하우스상'은 KB자산운용에 돌아갔다.KB자산운용은 지난해 최대 부동산 대체투자 거래 딜인 잠실 삼성SDS타워를 인수하는 등 실물 부동산 매입을 이끌었다.여러 대체투자 하우스가 부진한 상황에 놓였으나 KB자산운용은 대형 딜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삼일PwC, 의료기기 루트로닉 인수 거래 자문

인수합병 재무자문 분야에선 삼일PwC가 1위를 차지했다.SK피유코어는 삼일PwC가 대기업 딜에 참여한 사례다.삼일PwC는 SKC가 폴리우레탄 원료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4103억원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에 파는 딜에 매각 자문을 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M&A 64건 법률자문 압도적 1위

지난해 인수합병 법률자문 부문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했다.김앤장은 총 64건, 19조2192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대형 거래 가뭄 속에서도 기업과 사모펀드를 가리지 않고 두루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삼정KPMG, 에어퍼스트 인수 회계자문 맡아

인수합병 회계자문 분야에선 삼정KPMG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삼정KPMG는 지난해 자본시장에서 화제가 된 딜들의 회계자문을 놓치지 않고 맡았다.삼정KPMG는 지난해 UCK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의 컨소시엄이 2조4200억원에 치과의료기기 업체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KB국민은행, 2조원 인수금융·리파이낸싱 딜 주선

지난해 인수합병 인수금융부문에선 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2조3433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를 주선했다.거래를 주선한 건수는 총 12건이다.

A19면

'형님'보다 더 잘 달리는 기아

기아가 ‘형님’ 격인 현대차를 넘어 시가총액 6위 자리를 꿰찼다.이날 기준 기아의 시총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를 2063억원 차이로 넘어섰다.지난해 초 기아의 시총은 24조9298억원으로 현대차보다 8조원 넘게 적었지만 1년여 만에 이 격차를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2차전지株 '주르륵'…코스닥 800 깨졌다

코스닥지수 800선이 2개월여 만에 무너졌다.정부가 최근 “저밸류 종목의 주가를 올리겠다"고 나서면서 고밸류 종목이 모인 코스닥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이 지수 급락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온다.31일 코스닥지수는 2.40% 떨어진 799.24에 마감했다.

'자사주 소각'에 주가 날아올랐다…'시총 톱10' 눈앞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주가가 6% 넘게 뛰면서 2년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증권가에서는 추가 주주환원 기대가 높아지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9.5% 뛰었다.

AB자산운용 "올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美채권"

AB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채권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6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이자수익에 더해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채권이 유망하다"고 말했다.유 매니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사이좋게 잘 굴러가는 타이어株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타이어업체들의 주가가 1월 증시 조정에도 우상향했다.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함께 뛰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365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4%가량 증가했다.

"올해 美채권 투자 유망…헬스케어 업종도 주목"

AB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채권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할 것"이라며 “이자 수익에 더해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미국 채권이 유망하다"고 말했다.유 매니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캐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금감원 '이상 과열' 정치테마주 특별단속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를 활용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금감원이 집계하는 정치테마주지수는 작년 10월 초 대비 최고 53.80% 수준까지 올랐다.금감원은 이상 급등한 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을 벌이고 있다.

A20면

AI 열풍에…조용히 숨어있는 수혜주 "넌 누구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 열풍 속에 정보기술 전문 리서치업체 가트너가 숨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가트너 주가는 지난 10년간 567.9% 상승했다.

AMD, 작년 4분기 웃었지만…"1분기 매출 감소" 비관 전망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AMD 관계자는 “계절적 특성상 서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대신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해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AMD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전 거래일보다 3.24% 하락한 172.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UPS, 실적 악화에 올해 1.2만명 감원…주가 8% 급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업체 UPS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올해 직원 1만2000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UPS의 지난해 4분기 미국 내 매출은 169억1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82억5200만달러보다 7.3% 줄었다.

스타벅스 '어닝쇼크'에도 주가 상승, 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타벅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어닝쇼크'를 나타냈다.스타벅스가 주요 시장으로 여기는 중국에선 작년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A23면

서울 9·경기 30곳 '노후도시 특별법' 적용…안전진단 면제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대상이 대폭 확대돼 수도권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 노후 택지 215만 가구가 특별법의 혜택을 받아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면적이 100만㎡ 미만인 택지는 인접 부지와 통합 개발할 수 있고, 산업단지 배후지도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으로 묶였던 안전진단과 용적률 등 각종 규제도 폭넓게 완화되면서 조성 20년이 지난 노후택지지구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후도심 확 바꿀 수 있는데"…철도 지하화 사업 유치 경쟁

정부가 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상부 공간을 개발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당초 KTX 고속철도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고속열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구간을 지하화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만큼 재원이 마련된다면 우선적으로 지하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KTX 운영 효율화와 철도 상부 구간의 개발 필요성이 맞물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빠르면 11월 지정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 윤곽이 연말께 드러날 전망이다.6월부터 공모를 받아 11~12월 선도지구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분당과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별로 1곳 이상의 선도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GTX-C노선 '첫 삽' 노선 통과 지역 강세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최근 착공하면서 과천 의왕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경기도 31개 지역 중 집값이 오른 곳은 11곳으로, 평택 안산 등을 포함해 6곳이 GTX-C 노선 통과 지역이다.경기도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GTX-C 노선 통과가 예정된 경기 남부 지역은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

'청약 절벽'에도…바다·강 보이는 아파트 인기는 여전

주택 청약 시장 침체에도 바다, 강 등의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 단지는 인기를 끌고 있다.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이스트폴'이다.작년 8월 분양한 이 단지는 4만134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98.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566가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최고 46층에 이르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을 분양한다.단지 내에 교육 및 문화 관련 시설을 다수 들인다.입주민 자녀 교육을 위한 종로엠스쿨,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 업체인 에스엘플랫폼과 협약을 맺었다.

A24면

고양 CJ라이브시티 공사 '지연 보상금' 갈등 증폭

경기 북부 최대 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CJ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이 경기도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그러면서 CJ라이브시티 측이 완공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감면받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반면 CJ라이브시티 측은 2016년 5월 사업 협약 체결 후 11개월이 소요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2017년 10월 종료됐고, 여기에 아레나 건축허가 승인은 과정에만 1년이 소요돼 2021년 6월 종료되는 등 실질적인 공사 기간이 짧았다고 주장했다.

예산시장 살린 백종원 뜨자 '들썩'…"미식 관광도시 만든다"

전남 장성군이 5대 맛 거리 지정과 사찰음식 사업화 등 ‘미식 관광도시’ 조성에 팔을 걷었다.지난해 5월 ‘장성군 음식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장성군은 맛 거리 조성 타당성 분석 및 활성화 용역 결과를 이르면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다.용역 결과를 토대로 맛 거리와 시장 활성화, 관광, 축제 등을 묶어 장성의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미세먼지 줄이기' 시동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입항 선박 대상으로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은 시속 약 22㎞에 해당하는 12노트, 그 외 선박은 10노트가 권장 속도다.인천항만공사가 선박의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2019년에는 대상 선박 가운데 31%가 참여했다.

디지털 인재 6만명 양성…'힘쎈충남' 프로젝트 뜬다

충청남도가 2026년까지 디지털산업 분야 인재 6만 명을 양성한다.관련 분야 학과 재적생 규모도 2만9403명으로 전국 4위권이지만, 도내 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이 신규 인력 수급일 정도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성장 지원·인재 양성·기반 조성 등 3개 분야를 입체적으로 치밀하게 추진해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충남'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혼부부 주택융자 지원 확대

부산시가 신혼부부 주택 융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세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연간 최대 400만원의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한다.

수도권서 '글로벌 허브도시' 알린 부산

부산시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부산 출향 인사 신년 인사회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출범을 알렸다.시는 이날 행사에서 부산이 보유한 도시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부산 이즈 비기닝'을 주제로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전면에 내세웠다.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 준공…청정에너지 생태계 전환 가속

총사업비 95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 플랜트'가 모습을 드러냈다.경상남도와 창원시는 국내 최초, 세계 아홉 번째로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을 완료하고 31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준공식을 열었다.창원 수소액화 플랜트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9919㎡ 부지에 상용급 플랜트와 저장 설비를 구축하고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5t, 연간 1800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덕산 이준호 명예회장 "새로운 것 탄생에 남은 여정 바칠 것"

덕산그룹 창업주인 이준호 명예회장이 은퇴 이후에도 장학생 지원 사업과 더불어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덕산그룹은 31일 유하푸른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에게 장학금과 올해 1학기 등록금으로 1억여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유하푸른재단은 이 명예회장이 2017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아동의료에 30억…구미의 '정주여건 혁신'

50년 만에 산업구조 대전환에 나선 경북 구미시가 혁신적인 출산·교육·의료정책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김 시장은 “5개 집중치료실과 의료진, 인큐베이터를 갖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함으로써 한 해 평균 구미지역 신생아 2000여 명 중 11%대에 이르는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구미시는 민선 8기 들어 교육과 아동 의료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다.

세종시, 문화누리카드 발급

세종시는 1일부터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등의 문화 향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다.수혜 대상자는 8400여 명이며 1인당 지원금은 연 13만원이다.

광주, 대중교통 모니터단 모집

광주광역시는 2월 16일까지 대중교통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는 시민 모니터단 230명을 모집한다.선정된 모니터 요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회 이상 시내버스·택시를 탑승한 뒤 친절도와 안전 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실비를 받는다.

경남,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경상남도는 2월 18일까지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연다.이 기간에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가까운 농협은행을 통해 ‘경남도청'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추첨에 응모된다.도는 기부자 중 20명을 추첨해 답례품 외에 특별 기념품으로 함안군 참기름·들기름 꾸러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울산, 수소전기차 구매시 3400만원 지원

울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법인에 구매 보조금 34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수소전기차 400대를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청 기간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다.신청 자격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등이다.

A25면

[단독] 산업기술 유출 범죄 느는데…檢 전문 수사인력은 '태부족'

국가 산업 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는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검찰 내 전문 수사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각 지청에서 기술 유출 관련 수사를 맡은 검사는 62명으로 전체 검사의 2.7%에 불과하다.반도체, 2차전지 등 국가 핵심 기술이 중국 등지로 유출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의 평검사는 3명에 불과하다.

"의대, 아직 늦지 않았어"…직장인도 퇴근 후 '열공'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다가도 의약계 전문직이 되려는 수험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기준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이었다.

박원순 때 1100억 쓰고도 '텅텅'…서울시 '애물단지' 뭐길래

11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1년간 공중보행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예측치의 5~23% 수준으로 나타났다.평일 퇴근길에 찾은 청계·대림상가 3층 일대 공중보행로를 다니는 사람은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20명에 불과했다.

김포·인천 이어 군포도…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서울 시내 버스·지하철 및 자전거 따릉이를 한 달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군포시도 참여하기로 확정했다.이미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6개 노선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군포시와 손을 잡았다.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1심서 징역 1년 선고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고발장 작성에 관여하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를 전달한 점 등에 비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포토] 포근해지자…미세먼지는 ‘나쁨’

31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남산서울타워를 찾은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고 있다.이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중국 등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1년치 끊으면 파격 할인"…회원권 홍보한 헬스장 알고 보니

40대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시흥시에 있는 M헬스장에 660만원을 내고 등록했다.한 전직 트레이너는 “헬스장 업체 대표가 허위 매출을 올리기 위해 트레이너에게 신규 회원 등록 전에 카드 결제를 먼저 하도록 하고 있다"며 “카드값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트레이너가 한둘이 아니다"고 전했다.코로나19를 겪으며 헬스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먹튀와 트레이너 카드깡 영업 방식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1심서 징역 2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들어 있는 돈봉투 20개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경선캠프의 핵심 인물이던 강 전 위원은 윤 의원의 금품 제공 의향을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용수 씨에게 전달해 돈봉투를 준비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A27면

국립중앙박물관 소지품검사 5월부터 재개

오는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박물관 관계자는 “경복궁 담장이 낙서로 훼손되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환경운동가들이 ‘모나리자’ 작품 훼손을 시도하는 등 최근 국내외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영박물관 등 해외 유명 박물관들처럼 보안 검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물관은 2017년 보안 검색을 했다가 2019년 관람객들의 불편을 이유로 철거한 적이 있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바르샤바 필하모닉

폴란드 대표악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때때로 작은 성취와 감동을 경험할 때마다 아버지가 그리웠지요.앙상블 클랑의 정기연주회가 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뇌사자의 심장을 뒤쫓다보면…나의 심장박동이 낯설어진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뇌가 아니라 심장의 기억을 이야기한다.심장박동 소리가 극장에 울리며 막이 오른다.심장이 뛰는 박자에 맞춰 조명이 하나둘 꺼진다.

"모든 순간이 마지막 연주라 생각했죠"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 더블베이스로 ‘동양인은 독주에만 강하고 합주는 약하다'는 편견을 깨부순 음악가가 있다.올해 세계적 명문 악단인 영국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한국인 최초 종신 단원으로 임명되면서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떠오른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이다.2022년 독일 안톤 루빈시테인 국제 콩쿠르 더블베이스 부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2월 수습 단원으로 들어갔고, 오는 3월부터 런던심포니의 정식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천주교 성지 한복판에 놓인 불상과 12지신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공식 참형장 자리에 세워졌다.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새해 기념 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조각가 이후창의 ‘형상과 현상, 성스러움에 대하여'에선 피에타만큼이나 독특한 유리 작품 35여 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이후창은 유리와 금속, 빛을 이용해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펼치는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작가다.

A28면

탈북 공학도 "인도적 대북 지원? 안보 위협 자초하는 격"

탈북 공학도로 지난달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3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한 물자가 군과 무기 개발 분야에 우선 쓰인 후에야 인민들에게 돌아간다"며 “북한이 무기를 개발하는 데 시간과 돈을 벌어주는 일"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도발의 목적은 체제 결속인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남한이 문화 콘텐츠 등을 북한에 퍼뜨리는 심리전"이라며 “북한이 도발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출구전략을 찾도록 해 정상 국가로 향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스물네 살 때인 2009년 탈북했다.

1년 만에 자격증 6개…"실무교육으로 '유턴'해 새 길 찾았죠"

중국 쓰촨외국어대를 졸업한 황태준 씨는 중국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지만, 중국의 ‘한한령’ 사태 이후 취업에 애로를 겪었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폴리텍대 2년제 학위과정 입학자 중 유턴 학생 비율은 2021년 16.8%, 2022년 18.3%, 2023년 20.3%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1년 또는 6개월 직업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의 유턴 입학자 비율도 2022년 54.2%에서 지난해 57.9%로 3.7%포인트 높아졌다.

9주 가진 주주 때문에…머스크 74조원 날릴 위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회사로부터 받은 560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가 무효화할 위기에 처했다.30일 CNBC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이날 테슬라 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머스크와 이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보상 패키지 무효 소송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보상을 승인하는 과정에 결함이 있었다"며 “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두나무, 디지털 금융교육 '두니버스' 모집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다음달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두니버스는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했다.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금융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쳐 교육한다.

감정평가사협회 18대 회장에 양길수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제18대 회장에 선출됐다.감정평가사협회는 서울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양 회장이 총유효투표수 3956표 중 2297표를 얻어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한국수출입은행은 설을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수은 본점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와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배식 및 보육 활동을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

SK이노베이션은 31일 울산시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었다.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씩을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을 협력사에 전달했다.임직원 조성금 34억원과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해 총 38억원을 모았다.

현대車, 바다숲 조성사업 MOU

현대자동차는 31일 울산시청에서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연임

31일 삼성전자 등 7개 주요 삼성 계열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위원장 연임을 포함한 ‘3기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기존 내부 위원이던 성인희 위원은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에게 위원직을 넘겼다.한 위원은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삼성웰스토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파리바게트, 순직 소방관 유족 생일축하

파리바게뜨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생일 축하 행사를 열어줬다고 31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지난해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관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순직 소방관이 근무했던 소방서를 찾아 유가족을 위한 생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한경에세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직

정직해서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조직의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의 첫 번째 책무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직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이를 바탕으로 조직 내의 소통이 활성화해 창의적인 협업이 증진되고 개인의 지속적 성장이 이뤄지는 등 조직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A29면

[기고] 인구, 정해진 미래는 없다

논란을 촉발한 전 민간위원은 “저출산고령위가 축소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미래 정책이 아니라 효과가 없는 출산율 반등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저출산고령위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근거한 정부 조직이다.기본법은 자녀의 출산과 보육, 모자보건 증진,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의 저출생 대책 수립을 저출산고령위의 주요 임무로 명시하고 있다.

[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세계 최고 韓 국회의원 vs 실속 없던 근대 英 하원의원

올해 4월 10일 대한민국 국회가 새로 구성된다.후보들은 선거일이 지역마다 다른 경우 자신을 지지할 지주 유권자를 다른 지역에서 ‘모셔 왔다’.지역 유권자들 대접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이재훈의 랜드마크vs랜드마크] 환경과 어울리거나, 존재감 강렬하거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염병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지역 관광 대신 호캉스로 불리는 호텔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하나는 장소로, 다른 하나는 호텔 내부 시설로 그 값어치가 차이가 난다.결국 어떤 호텔을 선택할 것인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장소'에 머무르겠다는 사람과 즐거운 여가 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시간’ 속에 머물러야겠다는 사람의 기호 차이에 연유하는 것 같다.

A30면

[차장 칼럼] 5호선 연장, 더 미룰 순 없다

혼잡도가 극에 달해 웃지 못할 별명이 붙은 김포 도시철도 얘기다.‘출퇴근 지옥철'이란 말까지 나오는 김포 골드라인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대안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뿐이라는 목소리가 수년째 이어져 왔다.그러다 최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 조정안을 내놨다.

[다산칼럼] 대한민국, 정말 선진국인가

근대 세계사에서 최빈국의 절대 빈곤을 경험한 나라가 한 세대 만에 선진국이 된 나라는 ‘코리아’ 하나뿐이다.1인당 국민소득, 경제 규모, 보편적 가치, 그리고 문화의 세계적 확산이다.세계은행은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으면 일단 선진국으로 분류한다.

[취재수첩] 도요타의 빛바랜 세계 1위

지난 30일 일본 나고야시에서 열린 도요타그룹의 비전 설명회.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히노자동차, 다이하쓰공업에 이어 도요타자동직기까지 그룹사의 잇따른 품질 인증 부정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불편과 걱정을 끼쳐 깊이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도요타는 당초 창립자 도요다 사키치의 생일인 오는 14일에 새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품질 문제가 또 터지자 일정을 이날로 앞당겼다.

A31면

[주용석 칼럼] '불황의 청산효과' 누리는 美 경제

미국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15배가 넘는다.그는 “불황의 청산효과 덕분에 미국 경제는 불황은 짧고 호황은 길다"고 했다.이런 역동성은 미국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생명공학 등 첨단 미래산업을 이끌고 세계 경제를 리드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사설] "MZ 생애소득 40%가 세금", 이러고도 청년·민생 말할 자격 있나

2000년 이후 출생 세대가 지금의 재정지출 구조를 감당하려면 평생 소득의 약 4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아찔한 경고가 나왔다.정민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낮은 재정 신축성과 저성장 기조 감안 시 ‘재정준칙 제정'도 나랏빚 축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처방이라고 지적했다.경제학계의 재정 운용·지출구조 개혁 요구와 정반대로 국가채무는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사설] 30조원 방산 수출에 재벌, 비재벌 따지는 한국 국회

한국 방위산업의 명운이 걸린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우리 방산 기업들은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을 공급하는 ‘수출 잭팟'을 터뜨렸다.문제는 2차 계약의 경우 수출입은행이 신용공여 한도에 묶여 법 개정 없이는 폴란드 수출을 위한 금융을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설] 벤처 씨 말리는 VC 보릿고개…CVC 규제부터 확 풀어라

지난해 벤처캐피털 신규 투자금액이 전년보다 20%가량 감소한 5조3977억원에 그쳤다.자금줄 역할을 하는 모험자본이 제 기능을 못하면 벤처업계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국내 3만5123개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80만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 인력보다 6만여 명 더 많다.

[천자칼럼] 기업인들의 상경시위

1864년 경남 양산 백성들이 한양으로 상경해 호위영 앞에서 한 달 넘도록 시위를 벌였다.조정의 정책에 반대하는 유생들은 공동 명의 상소문인 만인소를 갖고 상경해 연좌시위를 벌였다.현대에 와서 상경 시위는 더욱 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