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경기도 용인시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입하는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이를 통해 반도체·미래차·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로봇 등 6대 산업에서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의 투자를 끌어내기로 했다.‘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엔 340조원을 투자해 전력·차량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키우고, 우수 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 때문에 전년 대비 취업자 수 변동 폭이 곧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둔화한 건 경기 영향권에 조금씩 들어오는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A2면
월화수목'일일일'…영국 주 4일제 파격 실험의 감춰진 진실
직장인들이 최고의 복지로 꼽는 ‘월화수목일일일'은 가능할까.지난해 6~12월 영국의 61개 기업 직장인 29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실행된 주 4일 근무 실험 중 규모가 가장 크다.참가 기업의 92%인 56곳은 실험 후에도 주 4일제를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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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본, 역대 내각 반성·사과 흔들림없이 지속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원로들을 초청해 조언을 듣는 등 16~17일 방일 막바지 준비를 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 원로는 “한·일 관계 회복이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해 보였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한·일 관계의 큰 진전이자 성과"라며 “양국 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 공통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참 이어 포스코 40억 기부, ‘징용 3자 변제’ 재원 마련 본격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인 제3자 변제안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문턱을 넘었다.이에 심 이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피해자 유족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청구권협정의 수혜를 입은 기업의 기부금이 제3자 변제에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설득작업을 벌여 왔다고 한다.한 외교 소식통은 “포스코 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40억원을 제3자 변제에 사용할 경우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40억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마련해 제3자 변제와 관계없는 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심 위원장이 설득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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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중 반도체 패권 다툼 속, 삼성 공격적 투자”
삼성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호응하면서 용인이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떠올랐다.SK하이닉스 중심으로 추진 중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번 남사읍 프로젝트를 더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생기면 글로벌 반도체 패권 다툼 속에서 K반도체가 새롭게 도약할 계기가 될 수 있다.15일 삼성전자는 정부가 2042년까지 용인에 조성하는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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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미래차…그린벨트 풀어 15곳서 미래 먹거리 키운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2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한 국가 산업단지 15곳을 조성한다.대전 산단 후보지는 530만㎡ 규모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한다.천안은 417만㎡ 규모의 산단에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청주 오송은 99만㎡ 규모에 철도, 홍성은 236만㎡ 규모에 수소·미래차·2차전지 산업을 각각 육성한다.
국회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15개 첨단산업 단지 조성 계획을 지원하는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비수도권 미래차·바이오·로봇 산업단지와 관련,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 특별법’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이 밖에도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법,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인력혁신특별법 제정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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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기 도발에 미 무인기 추락…냉전 이후 첫 군용기 충돌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군 전투기의 도발로 미군 무인기가 추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지난 14일 벌어졌다.미국 유럽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분쯤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미 공군 MQ-9 ‘리퍼’ 무인 정찰기 1대가 러시아 공군 수호이-27 전투기와 충돌해 바다에 떨어졌다.미군 무인기의 정찰·감시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출격한 Su-27 2대 중 1대가 기체를 MQ-9 후미의 프로펠러에 부딪치는 방식으로 추락을 유도했다는 게 미군 측 설명이다.
틱톡, 미국 퇴출 압박에 백기 드나…“중국 모기업과 분리 검토”
미국에서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모기업 바이트댄스와의 결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경영진이 미국 등에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바이트댄스에서 분리독립하는 ‘기업 분할'을 검토 중"이라며 “매각이나 기업공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분할은 미국 당국에 제시한 ‘프로젝트 텍사스’ 제안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추진할 최후의 수단"이라고 전했다.현재 틱톡은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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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도 친명도 "우린 소수파"...'더불어'도 '민주'도 없는 제1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소속 의원 28명과 만난 자리에서 꺼낸 얘기다.이 대표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이후 민주당 의원 여럿과 공개적으로 만나 수습책을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표 사퇴 요구까지 나오면서 친명-비명계간 갈등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그간 의원총회조차 열지 못했다.
이재명 “집안에 폭탄 그만” 말려도…개딸, 비명계 사무실 돌며 트럭시위
15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사무실 앞을 지나가는 시민이 도로가에 주차된 트럭을 힐끔힐끔 쳐다봤다.하루 지난 15일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좋은미래와의 간담회가 끝난 직후 자신을 따라온 지지자 유튜버들을 돌아보며 “그 트럭 시위, 그거 하는 사람이 누군지 혹시 아냐"며 “그런 거 좀 제발 하지 말라고 하라"고 말했다.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는 “직접적인 부탁이 있으셨으니 어쩔 수 없다"며 “트럭 시위는 오늘을 끝으로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첫 회동을 하고 “수시로 만나자"며 소통을 다짐했다.배석한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일률적인 주 69시간 노동 적용은 MZ세대의 반발 여론이 강해 김 대표가 ‘업종·규모·성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혔다"며 “양당이 같이 논의하기로 서로 정리됐다"고 전했다.김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여론을 더 수렴해 결정하겠다. 69시간은 너무 과도한 시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A10면
이정식 “원점 재검토 가능하겠나”…주 최대 69시간서 줄일 듯
고용노동부가 주 최대 69시간까지 가능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재검토에 나섰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끝마친 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에 있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장·차관을 질책하며 “지난해 8월 5세 초등입학 논란 때도 SNS 여론을 보고 내가 직접 박순애 부총리에게 지시하지 않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사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뒤에서 ‘주 69시간제 폐기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이들은 “노동자를 과로사로 내몰지 말고 폐기를 확답해달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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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촛불’ 북 지령 받은 자통…지자체선 4억 보조금 타냈다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된 자주통일민중전위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억원대의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은 자통이 지령을 이행하지 못한다고 타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은 자통에 “제2의 촛불항쟁 등 대통령 퇴진 요구 투쟁을 전개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전두환 손자 “우리 일가는 범죄자” SNS·언론에 공개 파문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 14일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과 지인에 대한 폭로전에 나서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전씨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교회와 하나님을 통해 정의가 무엇인지 배웠고, 저를 포함해 제 주변 지인들은 정의가 아닌 악마라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전씨는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 등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갔다.
15일 오전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송전탑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자재를 운반하던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2명이 숨졌다.이날 사고현장에서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A14면
다음 주부터 택시나 버스, 지하철을 탈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지난해 5월과 9월 실외마스크를 풀고 올 1월에는 일부 예외를 두고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된다…올 5월말 사흘 연휴
올해 ‘부처님오신날'인 5월 27일은 ‘토요일'이다.당장 올해 ‘부처님오신날’ 전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이 공포되면 법정 공휴일·주말 등을 포함해 올해 쉴 수 있는 날은 하루 늘어 117일이 된다.
A16면
“K팝, 반짝 인기로 끝날 우려…엔터계의 삼성·현대차 나와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이날 연사로 초청된 방 의장은 기조연설과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방 의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삼성이 있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현대가 있듯 K팝에서도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등장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정부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영삼민주센터·민주화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민추협 이사장인 김덕룡 전 의원은 " 1993년 2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취임식은 단순한 한 대통령의 취임식이 아니라 30여 년에 걸친 군사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문민 민주주의 시대로의 위대한 전환을 선언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며 “문민정부 3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화 30년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권노갑 전 의원은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도입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면서 “김 전 대통령이 대도무문의 큰길을 열어주셨다"면서 “그러나 30주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쟁취했다고 말하기 부끄러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가 한화그룹과 손잡고 한국에 분원을 낸다.퐁피두센터의 한국 분원은 10여 년 전부터 추진됐지만 현실화하지 못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1월 프랑스 방문 때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 관장을 만나 부산에 분원을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이사,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18면
소리꾼의 재능을 타고났지만 정식으로 소리를 배우는 대신 장터에서 조개를 팔아 가족을 부양하는 목포 소녀가 기어이 선전포고를 한다.이들에게 창극의 매력을 묻자 “악보로 전달되는 오페라나 뮤지컬 곡과 달리 창극의 소리는 구두로 전승되기 때문에 멜로디에 갇히지 않고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국악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창극은 줄거리·연기·노래가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나 오페라와 비슷하다.
OTT 범죄다큐 적나라한 묘사…“고발 순기능” vs “선정적”
국내 사이비 종교들의 실체를 파고든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이미 앞선 보도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이 드러난 바 있어 새로운 내용이 공개된 것도 아닌데 ‘나는 신이다'가 몰고 온 파급력은 지금껏 나온 그 어떤 사이비 종교 관련 폭로나 보도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이 다큐가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이슈를 재점화할 수 있었던 건, 기존 보도에 비해 한층 적나라하게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고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문화 단신] 천명관 소설 『고래』 부커상 후보 올라 外
소설가 천명관씨가 2004년 장편소설 『고래』 영문판으로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시조 시인 홍성란 원장이 1728년 김천택의 시조집 『청구영언』을 바탕으로 PPT 낭송 강연을 한다.시조 종주국인 한국에서 시조를 모르는 이가 없게 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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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한가운데 만개한 크고 붉은 꽃, 힘찬 붓질로 표현된 따뜻한 색채, 분청사기를 연상케 하는 질감….김 화백은 지난해 사치 갤러리 아트페어에서 현지 컬렉터들이 국내 미술시장 가격보다 훨씬 높게 출품된 그의 작품을 쓸어간 것을 두고 “촌스러운 그림을 그린 덕분"이라며 웃었다.그는 “내 그림은 14세 이전에 체험했던 유년의 기억 속에서 터져 나온 그림"이라며 “촌스럽다고 표현한 이유는 제 그림에 토착적이고 자생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의 별세를 계기로 창작자의 권리 보호 장치가 강화된다.또한 만화·웹툰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교육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알기 쉬운 저작권 계약사례 핵심 가이드'를 마련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장치를 강화해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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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인프라] 6·25 포화 속에 탄생한 노동위…약자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모 금융기관 A 지점장은 지인의 소개로 무역업자를 알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노동위원회가 집단 분쟁을 부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행태는 노사관계 불안을 악화하기에 십상이다.심지어 해고나 징계 같은 개별 분쟁조차 부당노동행위처럼 집단분쟁인양 화해보다 심판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노트북을 열며] 미국과 중국 사이, 호주의 ‘뚝심 외교’
미국·영국·호주 정상들 등 뒤로 펼쳐진 캘리포니아 바다에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이 떠 있다.오히려 호주산 석탄을 수입 금지했던 중국이 극심한 전력난을 겪었다.중국은 지난해 앨버니지 노동당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화해 손짓을 먼저 했고, 최근 호주산 석탄과 면화의 수입을 허용하는 등 통상 마찰을 ‘없던 일'로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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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만들기] 한국이 던진 ‘강제징용’ 해법 “일본, 적극 호응해야”
정부가 지난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통해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공식 발표한 이후 지난 열흘간 국내에선 진통이 이어졌다.정부는 지난 6일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할 때도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강제징용 문제의 큰 매듭은 우리 정부 주도로 풀되 앞으로 일본의 추가적인 호응을 얻겠다는 취지인 만큼 아직 해법의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술에 대한 상식이 바뀌고 있다.적당한 음주는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술은 적게 마셔도 건강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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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의료 관련 뉴스는 의사 인력 부족에 따른 비상 상황이 주를 이룬다.필수 의료분야 인력이 모자라는 비상 상황에 대한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여기에 미래 인구 구조 예측과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의료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의료 인력 구성이라는 복잡한 난제를 풀어야 한다.
군자는 자신의 양심과 좋아하는 바에 따라 행동할 뿐 남이 알아주건 안 알아주건 개의치 않는다.그러나 세상에는 군자를 자처하면서도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화를 내는 사람이 많다.물론, 사람은 사회적 인정을 받을 때 존재감을 느끼고, 존재감이 곧 행복감의 시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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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혐오감은 집단주의 의식을 심어주고 개인의 생각을 매장하며,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람을 사나운 짐승으로 변하게 하는 마약 같은 위험한 감정이다.그래서 사회심리학자들은 혐오감은 평범한 사람들을 괴물로 만드는 위험한 감정이라고 지적하며, 영성론에서는 악마의 감정이라고 하면서 경계할 것을 촉구한다.혐오감을 갖는다는 것은 역으로 자신들은 우월한 존재라고 여기는 병적인 우월감을 갖는 것이다.
봄날 아침에 잠이 깨어 일어나 보니 간밤에 비가 왔었구나.반쯤 피었던 꽃봉오리가 봄비 맞아 다투어 피어나니, 이 봄날 새들도 흥을 못 이겨 노래하고 춤을 추느냐.초장에 비, 중장에 꽃, 종장에 새를 그려 봄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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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순 변호사들 공직 갔다…'아가동산' 다큐 소름끼친 이유 [안혜리의 시선]
한국의 주요 사이비종교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연일 시끄럽다.아가동산을 수사했던 수원지검 여주지청 출신 강민구 변호사는 “법원에서 폭행에 따른 사망은 인정했지만 공소시효 등 법리적으로 무죄를 받았을 뿐인데 당당하게 무죄 운운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힌다"고 했다.평소 피해자의 인권을 앞세우는 민변 출신 변호사들이 김기순의 인권을 앞세워 정작 수많은 다른 피해자 인권을 외면하는 행태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체온은 코로나를 얼마나 심하게 앓는가 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바이러스가 체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우리 면역 시스템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높이는 것이다.
시인은 그걸 ‘아픈 이마를 감싸주는 붕대'라고 했다.최승호 시인의 시 ‘다시 노을이 찾아오다’.예전에 발표한 시지만 최 시인의 신작 우화집 『마지막 눈사람』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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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반도체 시설에 접근 허용, 예상 초과 이익 공유 의무 부과, 10년간 중국 투자 금지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인 ‘반도체 지원법'을 만들었다.중국도 이에 맞서 반도체 생태계 자립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며 반도체 투자 기업에 10년간 법인세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일본도 한국과 대만에 빼앗긴 반도체 제조 강국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반도체 산업 부활에 사활을 걸고 92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 법안을 시행 중이다.
국어사전은 경우의 수에 대해 ‘어떤 시행에서 특정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가짓수'로 정의한다.월드컵이나 WBC에서 매 경기 기분 좋게 이겨 경우의 수 따위 가볍게 무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는 걸, 앞으로도 경우의 수를 열심히 계산하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어려운 결정이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
저커버그는 특히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프로젝트들을 폐기하고 신규 채용도 줄이겠다"며 “조직 변화를 빨리 마치고 불확실성의 시기를 벗어나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메타는 지난해 11월에도 1만1000여 명 해고 방침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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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말 라디오에서 했던 이 말의 반향이 꽤 컸다.직설적 평론가인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억울하면 굳이 목 맬 필요가 없다. 정치를 계속 하려면 좀 감동적인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대선에 지고 인천에 보궐선거 나가고 한 모양들이 어쩐지 좀 꾀죄죄해 보인다. 국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 구속되면 또 어떠냐. 그 정도 모험도 안 하고 자꾸 거저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며 자신을 내던지는 큰 정치를 주문했다.
[사설] 반도체 전쟁, 여·야·정 삼위일체의 지원 필요하다
정부가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4076만㎡ 규모의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담은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내놨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경기도 용인에 초대형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이다.정부는 이곳에 710만㎡의 국가산단을 지정하고, 삼성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공장 5개를 설립하기로 했다.
[사설] 포스트 BTS가 없다…방시혁이 던진 K팝 위기론
국내 최대 음반 기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K팝 위기론'을 공론화했다.그동안 K팝의 위상이 과대 포장된 측면도 있다.방 의장은 K팝을 가리켜 “골리앗 3사 틈에 있는 다윗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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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회 안에 다른 의견들은 더 마주하고 성찰해야지, 불편하니 눈 앞에서 치우자는 접근은 문제를 뒷방으로 슬쩍 옮기는 것과 같다.기술이 문제 발생의 원인은 아니기 때문이다.없애야 할 것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에게 조롱과 비방을 퍼붓고 선정적인 이름을 붙여 상대 의견에 대한 진지한 경청과 숙고를 원천봉쇄하는 일이다.
삼일절을 맞아 서울 진관사에서 강연 요청이 있었다.1882년에 고종의 명으로 사용되었던 태극기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쓰고 있는 태극기는 물이 위에 있고 불이 아래에 있는 수화기제 괘의 형상을 하고 있다.반면 진관사의 태극기는 그 반대인 화수미제 괘의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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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기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구글은 초거대 AI인 람다 기반의 대화형 생성AI ‘바드'의 출시를 예고했고,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도 초거대 AI 라마를 연구자에게 오픈소스로 공개했다.이날 오픈AI가 GPT-4를 공개하기 직전 구글도 생성 AI 관련 신규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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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폰 뱅크런’에…국내도 예금보호 한도 상향 목소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계기로 예금자 보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은 최근 SVB에 대해 예금자 보호 한도를 넘는 전액 지급 보증 조치를 했다.미국의 1인당 예금자 보호 한도는 25만 달러다.
SVB에 울다 CPI에 안도…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물가에 대한 확신을 갖기는 어려운 시점인 만큼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2월 CPI에서는 인플레 둔화가 더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관측에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은행 대출금리에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와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근원 물가는 여전히 ‘끈적’…파월, 금리 딜레마 커진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관측도 힘을 받고 있다.하지만 CPI 세부 수치를 보면, 물가 상승 압박이 여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14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미국 CPI가 지난해 2월과 비교해 6% 상승했다고 밝혔다.
E3면
“요즘은 남성도 컬러렌즈 사용…글로벌 성장가능성 충분”
국내 컬러렌즈 업계 1위, 시장점유율 50%대, 영업이익률 31%, 전국 가맹점 330여 곳 중 폐점률 3%….최근에는 유명 여성 아이돌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국내·외에서 인지도도 높다.박상진 스타비젼 대표는 1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컬러렌즈 사용층이 젊은 여성에서 남성·중장년층으로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주주들 “10만원대 산 주식이 5만~6만원대 턱걸이”
삼성전자가 1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인수합병을 고민하는 등 장기적으로 지속성장과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도 관심사였다.
주총의 계절, '기업의 이익' 지키는 사외이사는 상상 속 존재일까
15일 삼성전자 주총이 열렸고,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포스코홀딩스, 23일엔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현행 상법은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총위원의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하도록 규정하지만, 포스코홀딩스는 유독 사외이사로만 추천위가 구성돼 있다.장 교수는 현대자동차의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상황이다.
E4면
현대차그룹 지난해 684만대 판매…완성차 ‘빅3’ 됐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도요타·폴크스바겐에 이어 전 세계 차량 판매 3위의 완성차그룹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의 ‘빅3’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10년 포드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한 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15일 각 완성차 업체의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684만5000대를 팔아 일본 도요타그룹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에 이어 처음으로 세계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비즈 칼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네덜란드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가는 『호모 루덴스』라는 저서에서 인간 문화의 기원을 ‘놀이'라는 화두를 통해 깊이 성찰해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남겼다.현재 원자력 분야에서 정부와 국회가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는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의 결과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다.원전 지역 지자체와 주민은 에너지 정책, 안전관리, 상생발전 등을 위해 고준위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며, 특별법에 영구처분장의 운영 시점을 2050년 또는 그보다 더 앞당겨 명시해야 중간저장과 영구처분 운영 전까지의 ‘원전부지 내 저장'이 ‘한시저장'임을 믿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경우가 있다.이럴 때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엉뚱한 사람에게 덤테기를 씌우지 마라"고 말하곤 한다.이처럼 ‘덤테기’ ‘무데기'로 쓰는 것은 ‘ㅣ’ 모음 역행동화 때문이다.
[Biz & Now] SGC, 베트남 바이오매스 사업 협약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PECC1'과 바이오매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PECC1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이해 관계자와 소통을, SGC이테크건설은 설계·조달·시공을, SGC에너지는 발전소 운영·관리를 각각 맡는다.
[Biz & Now] 두산에너빌리티, 1조 카자흐 발전소 수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소속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에 1000㎿ 규모로 지어지며 2026년 8월 준공이 목표다.설계부터 기자재 설치, 시운전까지 두산이 일괄 수행한다.
[Biz & Now] 웅진씽크빅 “플랫폼에 생성형 AI 접목”
웅진씽크빅이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대화형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이를 통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첨삭 지도와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영어 신제품 ‘메타버스에서 떠나는 세계여행'도 선보인다.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전동화 SUV인 EV9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날렵함을 강조한 전작 EV6와 달리 EV9은 전통적 SUV를 연상하게 하는 각진 디자인을 내세웠다.시트 2열과 3열을 마주보게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했다.
1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권오갑 HD현대 회장,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 정철동 LG이노텍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기업인 200여 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정철동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권오갑 회장, 김석수 감사 등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5면
긴축하는 네·카, 1만명 해고하는 메타…IT는 봄이 춥다
경기 침체로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이 줄을 잇고 있다.국내서도 정보기술업계 채용을 이끌던 네이버·카카오가 보수적인 기조로 돌아서고, 스타트업들 사이에선 권고사직이 확산하는 등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네이버는 이달 국내 신입 공채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경력 채용은 보수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급매물 보러 부산·대구서도 온다”…2월 서울 아파트 거래 2000건 돌파
서울 용산구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씨의 얘기다.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잘 팔리고 있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166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거래량 2000건을 넘어섰다.
E6면
‘5골 폭발’ 홀란, 시즌 39호포…맨시티 역사 새로 썼다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5골을 몰아치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과시했다.단번에 5골을 보탠 홀란은 올 시즌 챔스 무대에서 10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5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48개국 참가 북중미 월드컵도 ‘4팀이 한 조’…12개조 총 104경기
국제축구연맹이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4개국을 한 조에 편성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다.FIFA는 “여러 요소를 검토한 끝에 3팀씩 16개 조가 아닌 4팀씩 12개 조로 2026 월드컵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당초 FIFA는 세 팀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조별리그 방식을 논의했다.
E7면
김연경은 목이 터져라 “파이팅"을 외쳤다.그 비결은 두말할 것 없이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이다.지난 2005~2006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연경은 입단 3년째인 2007~2008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최고 스타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가 1라운드 B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피아자 감독은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이 좋은 투수는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었다"고 말했다.이탈리아는 5개 팀이 모두 2승 2패를 기록한 A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南 36년생 행복은 마음 먹기 달린 것.00년생 돈 쓸 일이 생길 수도.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1년생 아끼는 것보다 잘 써야 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