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의 대일 관계개선 노력을 향한 국민의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고,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어지자 윤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23분 동안 한·일 관계 관련 발언을 쏟아내며 직접 국민을 설득했다.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 한·일 관계 파국의 책임을 전 정부, 나아가 대한민국으로 돌렸다"며 “윤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비판의 논평을 냈다.안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배타적 민족주의” 언급과 관련해선 “배타적 민족주의는 파시즘이다. 국민과 야당을 파시스트로 매도한 것이다. 아무리 자신의 방일 외교가 비판받는다고 국민과 야당을 파시스트로 매도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고 반문했다.
예금보호 5000만원→1억으로, 여야 동시 추진…미국선 3억까지
여야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에 공감대를 이뤘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SVB 사태로 미국 정부가 보호 한도와 관계없이 예금 전액을 보증해주기로 했다"며 “우리나라의 예금자 보호 한도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인당 5000만원이 그 한도"라며 2001년 기존 2000만원 한도에서 상향된 이후로 20년 넘게 그대로 두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고는 “금융위기에 대비해 보호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학원 고등학교 학생들이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한국을 찾은 루테루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자매학교인 전북 전주시 신흥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여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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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기술혁신 속도를 보면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인공지능 로봇 시대가 조만간 열릴 것이란 기대를 낳죠.리서치앤마켓은 보안 로봇 시장이 2021년 322억3000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3.4%씩 성장해 19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국내 식당에선 서빙 로봇이 알바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가 ‘나는 저격한다’, ‘나는 고발한다'에 이은 3번째 모바일 오피니언 칼럼인 ‘소리내다'를 22일 시작합니다.소리내다의 첫 필자로 MZ 노조를 이끌고 있는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과 초선 의원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나섭니다.30대인 두 사람이 노조 회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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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논란에…제2 화해치유재단 추진도 주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16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정상회담 발언 공개 후폭풍에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정상회담 이전 실무 차원에서 검토되던 제2의 화해ㆍ치유재단 출범 방안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정부 소식통은 21일 “일본의 출연금을 사용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제2의 화해치유재단을 출범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지만, 강제징용 문제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당장 쉽사리 움직이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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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주요 대상국 10곳 중 미국 빼고 모두 마이너스
수출은 승용차·미국을 빼고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하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은 3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1% 줄면서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삼성·SK, 미 반도체법 보조금 받으면…중국에서 생산 5% 이상 확장 못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이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게 된다.반도체법은 중국이 간접적인 혜택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상무부는 이날 공개한 규정안에서 ‘실질적인 확장'을 양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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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식당 “직장인 회식 뚝, 동남아 관광객으로 버텨”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서울 중구 북창동에 있는 한 킹크랩 식당.롯데·현대백화점의 올해 리빙 매출 신장률은 각각 -5%, -3.9%였다.유통 업계 관계자는 “명품과 리빙 매출이 주춤한 것은 경기 침체로 고가품 소비가 타격을 받은 데다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남은 소비 여력마저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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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9시간 기절근무? 11시간 의무휴식 등 건강 3중 보호
‘주 최대 69시간’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이어 “근로자들의 건강권, 휴식권 보장과 포괄임금제 악용 방지를 통한 정당한 보상에 조금의 의혹과 불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에 대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지만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선 근로시간에 관한 노사 합의 구간을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노사 양측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노동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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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국민 반발에도 연금개혁법 통과, 마크롱의 뚝심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20일 의회 문턱을 넘었다.하원에서 이날 진행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이 부결되면서다.국민 반발에도 연금개혁법을 밀어붙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진핑, 푸틴에 “올해 편할 때 중국 방문해달라” 밀월 과시
지난 20일 러시아 국빈 방문을 시작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일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단독으로 4시간30분 동안 만나 내년 러시아 대선 승리를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넸다.시 주석은 21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편한 때 중국을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이 전했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 확대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 “중, 러에 철수 아닌 휴전 요구 안돼”…우크라에 미사일 등 추가 지원
미국이 20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에 철수가 아닌 휴전을 요구해선 안 된다"며 중국을 압박했다.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우한 기원설’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중·러 견제구를 날렸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직접 압박하길 권한다"며 "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남겨 두는 휴전 요구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21일 우크라이나 부차의 정교회 성당 묘지에서 러시아군에게 학살당한 시민들을 기리며 헌화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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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인근 임진강에서는 리비교 재가설 공사가 한창이었다.시멘트 성분 레미콘 침출수가 유출된 임진강은 파주시의 상수원 보호구역이다.오염 현장을 처음 발견하고 파주시청 등에 알린 어부 박우균씨는 21일 “교량 레미콘 타설 작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장대비가 쏟아지듯 레미콘 침출수가 임진강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계속 떨어져 내렸다"며 “이런 상황은 파주시에 긴급하게 공사 중지를 요청한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표 “의원 50명 늘릴 수 있겠나, 10명 정도가 최대일 것”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편 과정에서 불거진 국회의원 정수 확대 논란에 대해 “절대 어떤 정당이나 의원도 국회의원 50명 늘리는 것을 당연시하는 경우는 없다"며 진화를 시도했다.김 의장은 3안의 경우 “지역구 20~30석을 줄이고 그만큼 비례대표에 배정하면 정원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대안으로 1·2안을 채택할 경우 “여야 합의로 10석 정도는 줄일 수 있다"며 “그럼 세비를 동결하고 비례대표를 한 10석만 늘려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면 310명 정도가 ‘맥시멈’“이라고 말했다.
A12면
거야, 방송법 본회의 직회부 강행…여당 “공영방송 장악 의도”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 막판 ‘입법 독주'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민주당은 21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충돌하며 거야 의석수로 쟁점 현안을 밀어붙였다.여당 측에서는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만 출석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국회 흑역사를 쓴 것"이라고 항의한 뒤 퇴장했다.
이재명, 기소 전날까지 내홍 수습 총력…대표직 유지 공식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기소를 하루 앞둔 21일 김근태계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 의원들과 만났다.이 대표는 참석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대표적 비이재명계 설훈 의원이 뒤늦게 들어오자,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가 먼저 왔습니다"라며 손을 내밀었고 설 의원은 “내가 먼저 오려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A14면
한국‘북한 위성’겨냥 독자제재…안보리, 대북 규탄 또 무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또다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중·러의 반대로 유엔이 공전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21일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 분야에 초점을 맞춘 독자 제재안을 발표했다.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발표된 독자 제재안으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에 특화된 감시대상 품목을 지정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처음이다.
[단독]'인공기 든 유관순' 그린 초등생...간첩, 나랏돈으로 이런 교육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된 자주통일민중전위가 연계 시민단체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아 친북 교육을 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검찰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자통이 연계 단체들을 이용해 지자체의 보조금 사업에 참여하거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참여해 의사 결정에도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자통 연계 단체들은 경남 창원시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남북교류협력, 북한 관련 대중 강연, 역사 교육, 평화콘서트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A16면
산업계 탄소감축 목표 3%P 낮춰…“실현 가능성에 초점”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청사진이 나왔다.이에 따르면 기존 2030 NDC 대비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췄다.기존 목표대로라면 산업계는 2030년에 온실가스를 2억2260만tCO²e 이내에서 배출해야 하지만, 수정된 목표에 따르면 2억3070만tCO²e까지 배출할 수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당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의원들이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우리는 여러 차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1일 말했다.올해 들어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후 두 번째다.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 수 있다.
지난 19일 관측 기준 벚나무가 공식 개화한 부산에 21일 벚꽃이 만개했다.올해 개화는 관측 시작 102년 만에 가장 이르다.오는 25일 군항제가 개막하는 경남 창원 진해구를 비롯한 전국 벚꽃 개화 시점은 예년보다 2~9일 앞당겨졌다.
A18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이회성 의장은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발간을 앞둔 20일 인터뷰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후 위기 문제가 더 이상 절망감만 양산하는 ‘양치기 소년'처럼 다뤄져선 안 된다"며 “이번 보고서엔 ‘희망'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보고서 발표 직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며칠 밤을 새우며 분투한 그를 화상으로 만났다.
‘가왕’ 조용필이 5년 만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조용필이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이번 콘서트는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 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공연이다.
지난 19일 경북 칠곡군 칠곡휴게소에서 튼 노래에 이용객들이 귀를 기울였다.가수 박현빈의 ‘앗 뜨거’, ‘곤드레만드레'를 만든 김재곤이 작곡하고, 대구 출신 가수 김나희가 부른 ‘대구의 맛'이라는 트로트풍 노래다.이 주무관은 21일 중앙일보에 “대구는 역사가 깊은 음식이 많은데 특히 따로국밥은 6·25 전쟁 때 전국 피난민에게 인기를 얻었고, 무침회는 섬유산업을 이끈 노동자들이 사랑한 음식"이라며 “이를 노래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젊은의학자부문 박세훈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정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추승호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추 신임 회장은 연합뉴스TV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산업부장·정치에디터 등을 지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송정한 제13대 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송 신임 원장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권위자로,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다.
강남을지대병원은 최호순 전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미혼모·미혼부 가정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A20면
재불화가 오천룡의 60년 화업을 돌아보는 전시가 오는 2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막한다.1941년 서울 태생인 오 화백은 1965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71년 프랑스로 건너가 현재까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해왔다.이번 전시는 1960년대 서울에서 작업한 추상 회화와 도불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구상 작업을 망라해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태극기 두른 해리 스타일스 “한국 와 행복”…BTS·블랙핑크도 관람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하자 1만5000여 명의 관객이 일제히 환호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투어로, 처음 한국을 찾은 만큼 공연 내내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스타일스는 공연 막바지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 여러분들이 내가 한국에 온 유일한 이유다. 오늘이 우리의 처음이겠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다음 내한 공연을 기약했다.
A23면
1.6만원 탓에 16만원 토한다…"연금 올리지 말라" 원성 왜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연금공단 관계자는 “건보 때문에 임의가입자·임의계속가입자가 줄어든 것 같다"며 “물가상승률만큼 연금을 올려주는 게 공적연금의 가장 큰 장점인데, 이게 건보 때문에 기피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그는 “조기연금을 받으면 삭감된 연금을 평생 받는다. 눈앞의 피부양자 탈락을 피하기 위해 조기연금을 신청하기보다 건보료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A 씨 사례에서 보듯 피부양자 탈락을 기피하는 이유는 재산 건보료 때문이다.
한국 국회의원의 처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복합 경제위기에서 쏟아지는 경제 주체의 한숨이 국회에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국회가 허송세월에 빠진 동안에도 의원들은 매달 돈을 받고 있다.
A24면
[홍진채의 퍼스펙티브] 황금알 키운다고 영양제 주사해 거위 죽이는 일 없어야
대형 연예기획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 투자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이에 자극받은 여러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각자의 타깃을 상대로 싸움을 시작했고, 시장의 관심은 어느새 ‘다음 타깃'이 어디인가로 설왕설래하는 중이다.
[로컬 프리즘] 대구선 황금, 광주선 찬밥? 군공항 시각차
지난 10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현관 앞.광주시가 최근 함평과 영광에서 군공항 설명회를 연 것은 이전 최적지인 무안 측 반대 여론을 돌리려는 포석이라는 주장이다.이에 광주시는 “무안 등을 포함한 군공항 이전지와 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25면
안도현 시인은 한 문장에서 “연두가 연두일 때 연두가 연두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전에 오늘은 연두하고 오래 눈을 맞추자"라고 이 계절의 신선한 생명력을 노래했다.내 고향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손을 모아서 하는 공동 부역이 가끔 있다.마을에 논의할 일이 있을 때는 회의를 열어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일일이 묻기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더 퍼스트'가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이 작품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식으로 바꿔놓은 주요 인물들의 원래 일본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A26면
빨간띠 벗은 MZ노조가 말했다 "노조비 단 1원도 공시해야" [송시영이 소리내다]
하지만 노조의 노동 운동은 노동계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만 내야 노조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다.노조의 본질은 열심히 일하고 좋은 대우와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그것뿐이라 생각한다.정치투쟁을 반대한다는 건 기존 노조처럼 무슨 국가보안법 철폐, 한미 연합훈련 반대 혹은 철폐 등처럼 노조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용혜인이 소리내다] 회계 투명성 요구는 노조 때리기일 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노조 회계 투명성이 뒷받침되지 않고 부패하면 기업의 납품 시스템 등 기업 생태계 시스템이 왜곡된다"고 말했다.노조 회계 문제와 관련해서 보면 지원금이 낭비적으로 지출되는 노조가 한두 군데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 열악한 회계 역량으로 인해 조합원에 대한 회계 투명성이 낮은 노조도 있을 것이다.논지는 윤석열 정부의 대 노조 메시지, 추구하는 노동 정책이 노조 혐오에 가깝거나 뜬금없거나 사실관계를 호도하거나 보편적 인권과 노동의 가치에 반한다는 것이다.
A28면
주주뿐만 아니라 직원과 투자자, 사회·정부 등 기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것, 충분히 갈 수 있는 방향이다.하지만 그 방향은 개별 금융사가 회사의 상황 등을 고려해 이사회 등을 통해 결정할 일이다.위험을 감수한 투자나 은행의 경영에 대한 성과, 더 나아가 인력 조정 등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 국민 정서나 공감대가 고려 요인이 된다면 또 다른 차원의 포퓰리즘에 따른 왜곡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
거미는 예술가들이 오래 주목해온 생명체였다.특히 김수영의 거미는 여느 시인의 거미와 사뭇 다르다.신비로운 건축물을 직조하는 거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옛날 연암이 느꼈던 것처럼 세상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비참한 마음을 느끼거나 포기하지 말자.김종원의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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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그런데 정부가 가격까지 지지해주면 농업인은 여타 작물보다 쌀 생산에 더 매진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쌀은 계속 과잉생산 되고 자급률 1% 내외인 밀과 옥수수는 물론 자급률이 10% 미만인 두류 등은 생산이 더 위축돼 농업의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다.
만기가 없지만 발행한 쪽에서 채권을 되사는 콜옵션을 걸기 때문에 중도 상환도 가능하다.이런 매력에 올해 국내 4대 금융지주가 발행한 코코본드는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금융사가 주로 발행하니 안정적이란 평가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박정희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를 결단해 경제선진국의 기틀을 닦았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때 일본 대중 문화 개방으로 한국이 ‘문화 식민지'가 된다고 했는데, 결과는 반대로 우리나라가 문화·한류 강국이 됐다. 두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지금 누가 비난할 수 있느냐"라며 제대로 된 평가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주장.
A30면
[이상언의 시시각각] 이인규, ‘협박 수사’가 자랑인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 적은 자신의 발언이다.변호사가 찾아왔을 때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도 좋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일단 수사에 착수하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썼다.대선자금과 관련해 원하는 진술을 하지 않는 기업 임원에게는 “기회를 주었는데도 협조하지 않으니 약속대로 당신이 들어가면 되겠네요"라고 말하면서 후배 검사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설] 대통령의 한·일 관계 설명…쌍방향 소통이면 더 좋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일 외교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며 징용 해법이 자신의 결단임을 부각했다.지난 6일 정부의 징용 해법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직접 설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진료 입법 서둘러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엊그제부터 사라졌다.코로나19 방역의 상징인 마스크 의무화가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건 반가운 일이다.보건복지부도 병원 안에서만 진료하도록 규정한 현행 의료법을 개정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섬·벽지 지역 주민과 만성질환자,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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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스파르타는 기원전 371년 마케도니아의 침공으로 멸망했다.강력한 군인만 키워내는 국가의 인구정책이 전쟁에서 용맹성은 낳았지만, 미약한 영아는 살해하고 결혼도 건강한 남아를 낳는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바람에 결국 국가소멸을 초래한 것이다.이런 나눠먹기식 예산이 저출생 대책 예산의 60%에 달한다고 한다.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의 시간을 우리 집 정원의 관점에서 본다면 ‘수선화와 튤립 사이'다.적어도 나의 정원에서 시간은 다른 계산법을 갖는다.수선화와 튤립 사이, 이 시간은 정원에서 곧 피어날 수선화를 위해 지지대를 세워주는 시간이다.
E1면
BMW의 럭셔리 전기차인 i7이 ‘2023 중앙일보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심사위원은 “BMW의 플래그십 전기차답게 성능과 디자인, 출력 등 럭셔리 세단이 갖춰야 할 가치가 골고루 구현됐다"고 평가했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차지했다.
E2면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위기설'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또 FRB 사태가 금융 시장 위기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미국 금융당국이 전체 은행 예금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의회 승인 없이도 연방예금보험공사가 현재 25만 달러인 예금자 보호 한도를 전체 예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CS 떠안은 UBS에도 경고등…S&P “인수과정 위험 예상”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신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하지만 이번 인수가 UBS에 장기적으론 호재지만, 당장은 불확실성이 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스위스 자산운용사 ‘본토벨'의 안드레아스 벤디티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거래 성사가 빠르게 마무리돼야 하는 특성상 UBS가 CS의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등 자산에 대한 심층적인 실사를 진행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CS내의 위험 자산을 줄이는 것이 UBS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말부터 주택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 방법도 개선된다.그동안 임대사업자의 보증금 반환 보증 계약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 시 신축 빌라 등에 감정평가액이 활용되는 점을 이용, 일부 임대사업자와 감정평가사가 결탁해 감정평가액을 부풀리는 문제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는 옷에 부착된 라벨을 인식해 최적의 세탁 모드 선택을 도와준다.
E3면
애플의 간편결제 ‘애플페이'가 21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현재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사인 현대카드가 이날 오전까지 17만 명이 서비스에 등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카드업계는 결제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애플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페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손목에 GPS 달아볼까" 애플·삼성보다 10년 앞섰던 이 기업
손목 위에 위성항법장치를 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가민이 스마트워치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포러너’ 265·965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여기서 축적한 러닝 데이터가 630억㎞로 지구를 1500바퀴 돈 거리와 같다"고 말했다. 가민 공동 창업자인 개리 버렐과 민 카오는 미국 국방성에서 위성항법 기술을 연구하면서 처음 만났다. 1989년 개리와 민이라는 이름을 합쳐 ‘가민'이란 회사를 세우고, 그동안 군사용으로 사용되던 GPS를 소비자용으로 개발했다. 이후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항공 GPS 시장을 장악한다. 반도체 기술의 진화로 크고 무겁던 GPS가 작고 가벼워지면서 탄생한 것이 스마트워치 ‘포러너'다.
E4면
‘와신상담’ 기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서 EV5 공개
기아가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최근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대로 전년보다 97.1% 증가했다.기아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 시장에 먼저 투입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유능한 신규 딜러 영입 등을 통한 네트워크 개편으로 판매량을 점차 회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도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그간 독자 개발해온 엔진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목표대로 임무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국내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TLV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20일 오전 2시 52분에 발사돼 106초간 엔진이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 구역 내에 정상 낙하했다.
[Biz & Now] 금호석유화학,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소각 결정
금호석유화학은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취득 금액과 배당총액을 합산하면 총 2464억원이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연산 3만t 규모 NCA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하이니켈 NCA 양극재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현재 주력 제품인 니켈·코발트·망간이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외에도 고객·제품군을 다변화한다는 차원에서다.상반기 중 3920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Biz & Now] LS이링크, 로젠택배와 ‘전기 택배차’ 충전인프라 구축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는 로젠택배와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 촉진, 물류 거점 맞춤형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물류 환경 조성 등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전국 350여개 로젠택배 물류 거점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유공기관 선정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SK에너지는 30개 협약기업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플랜트 구축 기술 등 10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Biz & Now] 부영그룹, 용산철도고교 기숙사 신축·기증 기공식
부영그룹이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를 신축·기증하는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최양환 대표이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조성되며, 시스템 에어컨,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이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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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IRP로 절세혜택 누리고, 만기존속형 채권 ETF 투자 고려
IRP 계좌를 활용해 만기존속형 채권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예금처럼 만기가 있어서 그때까지 ETF를 보유하면 원금도 지키고, 매수 시점에 예상한 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IRP 세액공제 한도 최대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연금저축 납입액은 IRP 등 퇴직연금 포함 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소액이라도 연체하면 신용점수 깎여…혜택 좇아 카드 자주 바꾸면 안 좋아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을 이용할 때 신용 점수가 높으면 0.1%라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CSS에서 어떻게 신용 점수를 산정하는지도 알면 좋지만, 이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신용평가회사는 상환 이력,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신용거래 형태 등의 정보를 활용해 1~1000점까지 신용점수를 매긴다.
E6면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우트가 22일 WBC 결승전에서 격돌한다.타자로서는 타율 0.450,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일본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메이저리그의 최고 타자 트라우트와 일본 야구의 희망 오타니가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타니만 하란 법 있나…한국판 이도류 꿈꾸는 젊은 그들
최근 야구계에선 ‘이도류'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과 김건희가 ‘이도류'를 꿈꾸고 있다.두 선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7면
올 시즌 파행 운영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네이밍 스폰서십마저 잃었다.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두고 안정적인 자금줄을 놓쳐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는 21일 “네이밍 스폰서십 업체인 캐롯손해보험과 상호 합의를 통해 스폰서십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면서 “구단을 인수할 새 주체를 찾아 협상 중이며, 조만간 새 모기업 명칭으로 변경을 준비 중이다. 캐롯과의 계약이 종료된 만큼 구단 명칭을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바꿔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토트넘 수뇌부가 콘테 감독을 경질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콘테 감독의 거취를 놓고 측근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면⑥=중반의 몸싸움에 대해 AI는 인간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한다.그러나 인간은 수를 내고 싶다.수가 보이기 때문에 도저히 그 유혹을 떨칠 수 없다.
89년생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받을 듯.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54년생 육류보다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