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사랑의 불시착’ 유포…양강도서 공개 총살

통일부가 30일 2017년 이후 북한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 정권의 충격적인 인권 유린 사례를 고스란히 담은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탈북민 508명이 증언한 약 1600개의 사례가 담겼다.총살 등 공개처형, 생체실험, 영아 살해, 고문 및 비인도적 형벌 등 적나라한 인권유린 사례부터 주민들에 대한 일상화된 감시와 표현의 자유 박탈 등 열악한 생활상이 담겼다.

"도장깨기 같다"…금감원장 방문 맞춰, 4대 은행 금리 다 내렸다

은행권이 줄줄이 ‘대출금리 인하'라는 ‘선물 보따리'를 내놓고 있다.4대 시중은행은 이 원장의 영업점 방문 시점에 맞춰 대출금리 인하와 금융 지원책을 꺼내 들고 있다.이날 우리은행은 금리 인하 외에도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도약대출, 소상공인 긴급대출과 연체금 상환 지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상생 금융 패키지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 ‘김정호 지리정보’ 추가한 대동여지도, 일본서 돌아왔다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지난해 7월 발견돼 국내로 돌아온 대동여지도가 30일 공개됐다.이번 지도는 1864년 김정호가 제작한 22첩 병풍식 대동여지도 목판본에, 역시 김정호가 제작한 동여도의 교통로, 군사시설 등 지리 정보를 손글씨로 추가해 넣은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대동여지도와 동여도의 정보가 합쳐진 형태의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2면

남녀 임금격차, 한국이 1위…그래서 출산율 꼴찌로 떨어졌나

이 같은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해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제니퍼 루빈은 “여성이 임신·출산·육아의 제1 책임자가 된 대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성별 격차 줄이기는 간단치 않다'란 제목의 지난 6일자 칼럼에서 “20대 입사 초기엔 성별 임금 격차가 거의 없지만 34~44세 사이에 격차가 현격히 벌어지고, 이후 여성의 임금은 남성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고 근거를 들었다.미국도 1982년엔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65센트를 벌어 한국과 격차가 비슷했다.

A3면

이젠 MZ 아닌 젠Z…디지털원주민 20대, 트렌드를 바꾼다

이달 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33층 라운지 ‘다락’. LG전자 직원 커뮤니티 ‘엠지트'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닉네임 ‘영자'로 활동하는 박형윤 CX전략팀 선임은 “젠Z를 위한 제품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정말 리얼한 목소리로 전달한다"며 “이 세대 특징 중 하나가 ‘불필요한 눈치를 보지 않는다'인데, 익명으로 활동하니 더 과감하게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젠Z들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제품·마케팅 전략도 바꿔놓았다.

A4면

조태용 새 안보실장 “대통령실 전원, 원팀으로 노력해야”

정부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사퇴에 따른 외교라인 공백을 연쇄 인사로 빠르게 재정비하고 있다.고위 관계자는 “곧 대통령 특보 재구성을 시작으로 외교·안보 라인을 포함한 전체적 리셋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김성한 전 실장과 서울 모처에서 환송 만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없을 것”

대통령실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의 연장선이었다.

A5면

이재명 체포안 막은 민주당, 여당 하영제는 통과시켰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거야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적 299명 중 281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60표, 반대 99표, 기권 22표로 통과됐다.

야당,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안 단독가결…기울어진 방통위 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30일 국회에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을 단독 처리했다.반면에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안 부위원장은 야당이던 국민의힘이 야당 몫 방통위원으로 추천해 임명됐다.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야당 몫 위원으로 최 전 의원이 추천되는 게 합당하다"고 반박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다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김창룡 위원을 포함하면 구여권인 현재의 야권 인사가 무려 4명"이라고 반박했다.

A6면

인권탄압 목적은 외부정보 차단…국경봉쇄지역 출입땐 즉시 사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을 총살하는 등 극단적 인권 탄압을 벌이는 핵심 목적은 외부 정보를 원천 차단하는 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반 외부 문화 유포 등에 최대 10년의 노동교화형을 규정한 것과 달리 적대국의 영화나 도서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10년 이상이나 무기 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북한 정권은 이를 근거로 한국 드라마를 유포한 남성은 물론 심지어 한국산 화장품 등을 판매한 사람들도 공개 총살했다.

A8면

은마아파트 3.3㎡당 7100만원…분양가, 주변시세 추월 속출

2019년 9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분양한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84㎡ 분양가는 7억1700만원이었다.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보면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진다.이 지역 철산래미안자이 전용 84㎡의 실거래 가격은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가 분양할 당시인 2019년 9월 8억9500만원이었다.

공정위, 민노총 건설노조 지부에 과징금 1억6900만원

지게차 기사인 A씨는 2019년 8월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 투입돼 2021년까지 일하기로 했다.그러자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는 A씨에게 “해당 현장에서 단체교섭을 해야 하니 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하라"고 수차례 요구한다.A씨는 이를 거부하고 일했지만, 2019년 11월 노조 간부의 지게차가 현장에 일방적으로 투입되면서 현장에서 쫓겨났다.

A10면

김기현 재산 3억 늘어 74억, 이재명은 5000만원 줄어 34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오피스텔에서 같은 지역구의 36평대 아파트로 이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역구인 울산에 보유한 토지와 건물 가격이 올라 재산이 전년 대비 3억원 가까이 늘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5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려 전입 신고했던 오피스텔에서 지역구 내 36평형대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기시대 석검, 신라 3층석탑…눈길 끄는 이색재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신고 내용엔 다양한 이색재산이 포함됐다.‘안전자산'인 금을 신고한 공직자도 상당수였다.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배우자 명의 500g짜리 골드바 2개와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신고했다.

A12면

[단독] "부채 펴며 신호"…국정원, 민노총 간부·北 접선영상 확보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의 간첩 혐의를 수사중인 국정원이, 일당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과 접선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정원은 일당이 북한 공작원을 만나 공작금과 암호화된 지령문 등을 해독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전개해 왔다.국정원은 지난 1월 18일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을 포함해 일당의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100여 건이 넘는 대북 통신 문건과 더불어 이와 관련한 암호화·암호해독 프로그램을 찾아냈다.

검찰, 박영수 압수수색…대장동 200억 약속받은 혐의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개발비리 관련 ‘50억 클럽’ 6명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박 전 특검 자택과 우리은행의 본점·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경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으로부터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PF 대출을 해주도록 해달라"라는 청탁과 함께 200억원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 학교비정규직 오늘 총파업

급식 종사자와 돌봄전담사를 주축으로 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가 급식 메뉴 변경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학비연대는 임금체계 개편과 급식실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A14면

‘효자상품·유모차’ 성차별적 표현, 이젠 쓰지 말아야

전병율 차의과학대 보건산업대학원장=4일자 중앙SUNDAY에 보도된 원도연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장 인터뷰 기사가 좋았다.한국이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사였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인터뷰였다고 본다.‘자립청년 벼랑끝 외침 “내 고민좀 들어주세요”‘는 자립청소년들이 결국 자립할 수 없게 하는 사회의 편견을 절감할 수 있었던 기사였다.

A16면

조선 교통로·군사시설까지 한눈에…22첩 병풍식 지도, 펼치면 4m×7m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된 조선 시대 대동여지도가 국내로 들어왔다.문화재청은 “대동여지도와 동여도를 합친 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의 지도 제작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연구 자료"라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화된 형태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7월 일본의 한 고서점이 이번 대동여지도를 소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자료 검토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복권기금으로 지도를 구입했다.

[오늘의 날씨] 3월 31일

생애 첫 장례식, 첫 바다도 갔다…리프트 달린 이 버스 정체

지난 29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오산시 오산종합체육공원 주차장으로 관광버스 한 대가 들어서고, 왁자지껄한 수다와 함께 승객들이 내렸다.천천히 버스에서 내린 그는 들뜬 얼굴로 “태어나서 이렇게 장거리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신안에 있는 퍼플섬은 정말 ‘보라보라'해서 놀랐어요. 남쪽에는 벌써 봄이 왔더라고요. “라고 말했다.여행 내내 이들의 다리가 되어준 관광버스는 박창용 대표가 운영하는 ‘에이블투어’ 소속 버스다.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앞두고 입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고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이 지난 29일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후에 여러 차례 건강 문제가 불거졌다.로이터통신은 고령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 문제로 직을 계속해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전임자인 고 베네딕토 16세처럼 사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국립외교원장에 박철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외교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원장에 박철희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박 신임 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의 대일 관계 공약에 관여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준호, 전주영화제 위원장 첫발

논란 속에서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에 임명된 정준호 위원장이 3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참석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정 위원장은 “영화제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더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정 위원장 임명 때 이에 반발하며 전주영화제 이사인 배우 권해효 씨 등이 사퇴했다.

[사랑방] 성재호 미래정책연구원 초대 원장

성균관대는 30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캠퍼스에서 미래정책연구원 개원식을 했다.미래정책연구원은 지난 1월 ㈜나자인 이규용 회장이 출연한 10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정책연구 및 교육기관이다.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성재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수한 대학원 인재가 정책대상에 그치지 않고 정책제안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랑방] 동국대 총동창회

동국대 총동창회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문선배 ㈜신화종합건설 회장이 제30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부고] 김형식씨 外

A18면

"외신도 주목, 제대로 떴다"...1만채 아파트촌 품은 6만평 정원 [영상]

3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아파트단지 앞.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일대에서 10년 만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순천만국제박람회 조직위는 “31일 오후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정원을 테마로 한 박람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걸어도 뛰어도 즐겁다…도전, 서울둘레길 '100일 완주' 챌린지

‘서울둘레길 완주 100일 걷기 챌린지'가 시작된다.이밖에 157㎞를 완주해 28개 스탬프를 모두 받은 도전자에겐 완주 인증서와 함께 서울 둘레길과 러너블 한정판 완주 리본이 전달된다.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을 맞아 아름다운 봄꽃과 동행하는 서울 둘레길 걷기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모든 행사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20면

우이동이 젊어졌다…백숙 먹던 엠티촌, 카페거리 변신

어쩌면 우이동은 서울에서 가장 서울답지 않은 동네일지 모른다.서울에서 젊은 시절을 난 사람이라면 강북구 우이동에 관한 추억 하나쯤은 누구나 갖고 있다.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의 오랜 아지트이자, 1980~90년대 대학생의 인기 엠티 장소가 우이동이었다.

A21면

백운산 절경 말티재길…미쉐린도 인정한 봉화길

강원도 정선부터 경남 남해까지, 길도 좋고 풍광도 근사한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강원도 정선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연포마을은 가는 길이 멋지다.정선읍에서 동강을 따라가는 길도 있지만, 마을 주민이 예부터 이용했던 물레재 넘는 길이 봄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A22면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양쯔충은 유색인종인가?

질문 1: 최근 배우 양쯔충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자 미국 CNBC, 영국 BBC 등 서구 주요 언론은 “최초의 아시안이며 두 번째 유색인종 여성"이라고 보도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인'과 ‘유색인종'은 기원이 불순하며 비과학적인 것을 과학으로 포장하는 문제가 있다.심지어 밝은 피부를 서구인의 전유물로 만들어 한국의 전통적인 밝은 피부 선호를 인종차별주의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글로벌 아이] 국무부 인권보고서의 핵심

지난 20일 미국 국무부가 낸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 편에서 ‘폭력과 괴롭힘'이란 소제목을 하루 만에 삭제한 이유를 묻는 본지 기자의 말에 국무부가 한 답변이다.그러나 국무부의 답변을 여러 번 뜯어봐도 소제목이 적합하지 않아 삭제했다는 것일 뿐 ‘보고서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지금도 인터넷에 있는 보고서에는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 사례가 여전히 적혀있다.

A23면

[김형석의 100년 산책] 20대 일본 유학서 깨달은 것 “왜 열심히 일해야 하나”

20세가 되면서 대학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몇 해 머무는 동안에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게 있다.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국민이기에 게으른 우리 민족을 지배하고 살았구나, 하는 죄책감이었다.

A24면

"윤석열과 기시다, 드골과 아데나워처럼 동북아 새 틀 열라"[서승욱의 직격인터뷰]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의 인터뷰는 28일 오후 남산 자락의 중구 예장동 이회영기념관에서 진행됐다.이 전 원장은 “현재의 한·일 관계는 윤석열 대통령 혼자 뛰어 될 일이 아니다. 모두가 올 코트 프레싱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견원지간 한일관계 동북아 불안 요소”-독립운동가의 후손, 우당의 손자로서 보는 한·일 관계는 더 특별할 것 같다.

[손민호의 레저터치] 봄은 바둑 같은 거야, 연진아

내가 ‘더 글로리'를 밤새워 본 건 순전히 바둑 때문이야, 연진아.이제 바둑도 마음대로 못 두는 게 아닌가 싶어, 연진아.네 말마따나 나 같이 없는 것들은 인생에 인과응보와 권선징악만 있는 줄 알아, 연진아.

A25면

[이달의 예술] 이 시대의 그리운 작곡가들

“잘 때도 머릿속에서 음악이 흘러가고, 숨 쉬고 있는 시간 전부 다 음악 속에 살고 있습니다. 콩나물 대가리 하나하나를 내 피 한 방울 한 방울로 썼죠. “.‘항상 청중을 생각하는 작곡가'로 평가되는 김정길의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는 절제된 음악적 표현이 압축적으로 담긴 곡이었다.한국적 음 재료를 활용하였지만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음악적 흐름 속에서 “오늘날 이 땅에 있어야 할 새로운 음악언어, 새로운 양식, 작품을 작품답게 하기 위한 무언가를 찾아 깊이 탐구"해야 한다는 그의 음악관을 느낄 수 있었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팩트 자체가 틀린 말은 하지 않지만, 사건의 일부만 얘기함으로써 전체 맥락이나 진실을 감추는 경우가 그렇다.‘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진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모순 같지만 동시에 성립가능하다.

A26면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이념보다 인정” 칠남매 바라지에 속울음 터뜨린 율곡

단순 계산상으로 율곡의 남매들은 대략 5000~6000평씩의 토지를 물려받았지만 소출이 많지 않아 다들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었다.율곡의 작은 형 이번의 경우는 황해도 배천에서 공한지를 개간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기까지 한다.이 과정에서 이웃한 봉흔의 참소를 받아 ‘율곡의 권세'가 남용되었다는 구설에 오르자 왕까지 나서서 형의 토지라 해도 봉가에게 다 넘겨주라고 한다.

A28면

[주정완의 시선] 빌라 전세시장 혼란, 누가 책임지나

현재는 공시가격의 140%까지 전세보증을 해준다.오는 5월부터는 전세보증 한도를 공시가격의 126%로 제한한다.여기에 공시가격 인하까지 맞물리면 전세보증 한도는 더욱 줄어든다.

[권석천의 컷 cut] ‘성격 좋은 사람’도 가스라이팅 아닐까?

파우릭의 자각처럼, 성격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은 아니다.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긍정하게 될 때 인간에 대한 통찰이 생긴다.그것을 우린 성숙,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부른다.

[아침 묵상] “세상의 두 가지 큰일은 밭 갈고 독서하는 일이다”

내가 좌우명으로 삼는 추사 김정희의 잠언.밭을 가는 일은 몸의 양식을 얻기 위한 일이고, 독서는 영혼의 양식을 얻기 위한 일이다.나는 몸과 영혼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땀 흘리는 노동과 책 읽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A29면

[시론] 일본도 배우려는 한국의 교육정보화

디지털 교구를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효과적일지 전례가 없어 일본 교육 당국은 교육 정보화 선진국으로 불리는 북미·유럽 사례를 벤치마킹 중이다.필자는 일본 광역자치단체 교육청에서 정보화 담당 과장으로 4년간 교육 정보화를 추진해온 경험이 있다.이런 경험에 근거해 일본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름길은 북미·유럽 등 교육 정보화 선진국보다 교육 제도와 방식, 교육 현장 문제점 등이 가장 비슷한 한국의 교육 정보화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라 확신한다.

[분수대] 실리콘밸리은행과 나파밸리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분교인 UC 데이비스는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 근처에 있다.세계 와인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미국 와인업계가 이달 초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SVB는 1994년 와인사업부를 설립하고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400여 곳을 대출 고객으로 유치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악과 타협해 자유 얻을 수 있다는 건 환상”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러시아의 패배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또 러시아가 허위 정보 유포, 선거 개입, 에너지·식량 위기 조장 등을 통해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과 오래전부터 전쟁을 해왔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타협하는 것이지만 악 앞에서 그래선 안 된다"고 주장.

A30면

[고정애의 시시각각] 그래서 2부속실을 되살려야 한다

대통령 부인의 단독 인도 방문이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이들에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를 다음 달 중순 백악관으로 공식 초청했다는 게 낯설 것이다.김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정상적 조력을 받지 못하는 시스템 말이다.바이든 여사의 제안을 김 여사가 제때 알고 반응할 수 있었어야 했다.

[사설] 안보실장 전격 교체…외교 전열 재정비 전력하길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를 총괄해 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김 실장 경질의 진짜 원인이 뭐든 나라의 안위를 책임진 국가안보실이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인사 파동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는다면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대통령실은 김 실장 교체를 외교·안보 라인의 잡음 해소와 기강 회복의 계기로 삼아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설] 만시지탄 북한 인권보고서, 국제사회와 공조해야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한 ‘북한 인권보고서'가 어제 처음 공개됐다.물론 보고서 한 번 공개했다고 북한 인권이 곧바로 개선되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그래도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인권 참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북한 동포들의 열악한 인권이 개선되도록 연대해 가길 바란다.

[박용석 만평] 3월 31일

A31면

[최진석 칼럼] 생각과 염치

논리란 생각의 구조이자 말의 질서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후 ‘굴욕외교'를 하고 왔다고 항의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생각할 줄 알면, 생각의 구조와 말의 질서를 지키기 때문에 범한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굴욕외교’ 자체에 일관되게 항의할 것이다.

[백우진의 돈의 세계] 다음 위기가 노릴 급소

“역사는 똑같이 반복하지 않는다. 각운을 맞출 뿐이다. " 사건의 양상이나 경로가 이전과 달라도 종종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긴급 권한 중 하나가 연방준비제도의 개별 금융회사 지원이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은 개별 금융회사를 지원했다.

E1면

수출 한파에도, K라면은 팔팔 끓는다

올해 1~2월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9% 상승해 ‘역대 최대’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한창령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은 “면류 요리에서 강점을 보여 ‘세계의 식당'으로 불리는 중국에 이어 수출액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수출 품목이 일반 라면에서 짜장면·볶음면·할랄 라면으로, 최근에는 생면·우동·국수까지 다양해졌다.

E2면

한·일 경제 교류 봇물 터졌다…일본계 기업들 “투자 늘릴 것”

이달 들어 정상회담, 수출규제 해제 등 한·일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면서 양국 경제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그동안 양국 기업 간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여의치 않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 협력·제3국 공동진출 등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라고 말했다.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은 “어려운 국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경제인들이 함께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긴축 안 따라갈래” 각국 금리 마이웨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보조를 맞춰온 각국 중앙은행들이 이젠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가브리엘 스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신흥국연구본부장은 “신흥국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피벗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망설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각국 통화정책 운용의 폭을 넓혀주는 요소로 꼽힌다.

“은행 위기 진정? 슬로모션 위기 온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 우려가 급한 불을 껐지만, 서서히 확산하는 또 다른 유형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금융위기는 일반적으로 순식간에 금융시장을 흔들지만, 슬로모션 위기는 서서히 시스템이 무너지며 경기침체로 나타날 수 있다.앞으로 몇 년간 미 은행들에서 예금 인출과 신용 경색 등이 발생해, 시스템적 위기가 서서히 확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 2년 만에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 모빌리티쇼'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흘간 일정으로 개막한다.메르세데스 벤츠와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가 함께 디자인한 프로젝트 몬도-G.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디엣지.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부스.

E3면

사우디와 손잡은 네이버, 한국 IT기술 중동 수출 물꼬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기술 협력자로 나섰다.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 장관 일행은 방한 당시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기술을 눈여겨봤다고 한다.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사우디 정부와 국민이 사용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프로젝트에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들 광화문광장 출동,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국내 주요 대기업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전시 부스를 열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삼성·SK·현대차·LG 등 8개 기업이 광화문광장에서 엑스포 유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2030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빛;나이다'의 일환이다.

맥주업계 신제품 경쟁…‘켈리’가 포문 열었다

하이트진로가 ‘테라’ 이후 4년 만에 맥주 신제품 ‘켈리'를 선보인다.주류 업계는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을 오비맥주 55%, 하이트진로 38%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오비맥주 ‘카스'는 2012년 ‘하이트'를 제친 뒤 10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4면

올들어 주가 353% 로켓상승, 에코프로 3형제에 무슨 일이…

코스닥에 상장된 에코프로 주가의 올해 상승률이다.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연초 이후 이날까지 142%가량 상승했다.같은 기간 ‘에코프로 3형제’ 중 하나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도 66% 상승했다.

노조와 수시로 티타임 갖는 사장님…임투가 뭐죠?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이 회사가 ‘27년 연속 무교섭 임협 타결'을 이어온 비결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에 있다.포스코퓨처엠에는 2개의 노조와 노조 비가입자들로 구성된 한 개의 노경협의회가 있다.

[Biz & Now] LG화학,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착공…3100억 투입

LG화학은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서 국내 첫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그간 연료용으로만 활용됐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 제품 원료용으로 생산하는 대규모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화학은 310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연간 2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Biz & Now] 7월부터 네이버·카카오도 재난관리 의무 대상 포함

7월부터 네이버·카카오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정부의 재난관리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지난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따른 후속 조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지금까지는 통신사, 방송사 등이 재난 관리 대상이었는데, 앞으로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하루 평균 이용자 수 1000만 명 이상 또는 국내 발생 트래픽 비중 2% 이상인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Biz & Now] 롯데, 협력사 직원 1300명 초청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

롯데그룹은 계열사 13곳의 시설안전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사 212곳의 직원 1300여 명을 초청해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직원들을 맞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Biz & Now] JB금융 배당안 의결, 행동주의 펀드와 표대결서 완승

JB금융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올린 보통주 주당 715원 배당안을 의결했다.또 JB금융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도 선임됐다.반면 얼라인 추천 후보는 선임에 실패했다.

[Biz & Now] 한화생명·손보,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 인수

한화생명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손보업계 14위며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다.

[Biz & Now] 사명 바꾼 포스코DX “2030년까지 매출 4조 달성”

포스코DX는 30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로봇과 인공지능·디지털·트윈·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산업용 로봇 시스템, 물류 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주요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사진]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상식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 시상식이 3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경영 분야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코리아에프티 외 36개, 브랜드 분야에 보람상조 외 12개, 총 51개의 경영·브랜드를 선정했다.

E5면

“물 사용량 10% 줄여라”…대만 반도체업계, 가뭄에 속탄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앞다퉈 수도꼭지를 잠그고 있다.대만 정부 역시 ‘물 부족'을 반도체 업계를 넘어 국가 차원의 문제로 보고 새로운 저수지 조성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싱크탱크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은 “수자원 보호·개발은 중국에 맞서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지켜야 하는 대만에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300조 투자하는 용인…처인구 아파트값 보름새 1억 상승

‘반도체 특수’ 기대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남사읍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375건으로 보름 전보다 22.4% 줄었다.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3% 하락해 7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E6면

드라마·영화 속 대사처럼…이들이 야구 흥행 이끈다

따뜻한 봄과 함께 프로야구가 찾아왔다.개막전은 2021시즌 성적 기준 상위 5개 팀의 안방인 수원·잠실·대구·고척·인천에서 열린다.디펜딩 챔피언 SSG는 지난해 우승을 이끈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E7면

김선형, 10년만에 다시 프로농구 MVP "제 영광의 시대는 지금"

‘플래시 선’ 김선형이 10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 ‘최고의 별'이 됐다.SK 김선형은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국내 선수 MVP를 수상했다.지난 시즌엔 최준용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올 시즌엔 그이 팀 동료 김선형이 65표를 받아 변준형을 22표 근소한 차로 제쳤다.

승부조작 관련자들에 면죄부, 축구협회의 사면 헛발질

대한축구협회가 징계 중인 축구인들을 전격 사면한 이후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사면 결정에 문제가 없는지 재검토할 예정이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사면 결정 이후 축구계 안팎에서 쏟아진 여러 목소리를 경청했다"면서 “객관적인 시선에서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제대로 살지 못한 죄

흑2 끊어 수를 내는 것은 백5, 7로 받아두면 된다.놓고 따내기는 해도 수가 되는 곳은 아니라고 한다.하변 백진도 백1 끊고 흑2 단수하면서 뒷맛이 모두 사라졌다.

[오늘의 운세] 3월 31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근심은 멀고 즐거운 하루.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4년생 새 물건 갖게 될 수도.58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