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사랑해"도 못한채 이별…10명중 8명 '벼락치기 존엄사'
존엄한 죽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 운동을 하는 원혜영 전 의원은 “막판에 몰려 임종기에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게 되면 ‘나의 마지막은 내가 결정한다'는 자기결정권 보호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 존엄사 제도가 5년 동안 반쪽짜리 성공만 거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원 전 의원은 “사전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미리 작성하고 통증 완화 호스피스 치료를 받으며, 사망장소를 선택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작별을 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웰다잉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허대석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임종 두세 달 전에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야 사전돌봄계획을 짤 수 있고 그래야 호스피스 이용이 늘고 임종기의 고통을 줄여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데, 아직도 죽음을 실패로 간주하고 의료에 집착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며 “5년 전 입법의 취지를 못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오전 11시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한때 연기가 확산하며 홍제동 개미마을 120가구 주민들은 홍제2동과 인왕중학교 등지로 대피했다.산불은 5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A2면
자꾸만 줄서는 이재용…이 모습 보면 삼성맨 최애 복지 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단지 기공식’ 현장.지난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사옥에서 만난 최민섭 삼성리서치 NPU랩 프로는 “식단이 다양하게 잘 짜인 데다 맛도 좋다"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단체로 회식 갈 때 사내식당 음식을 챙겨가기도 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사업장별로 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A3면
"친윤도 친명도 싫다"…무당층 이젠 29%, 총선 '빈 공간' 커진다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싫다는 무당층 비율이 최근 상승 추세다.‘내로남불'을 지적하며 2020년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과 여야를 넘나들며 비대위를 이끈 김 전 위원장은 정치권의 대표적인 중도 지향 인사다.김 전 위원장은 2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양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너무 짙다 보니 제3지대 정당이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통영→순천→진해→대구 1박2일…윤 대통령, 영호남 광폭 민심투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하루 전날에도 서문시장을 찾았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엔 경남 통영 수산인의 날 기념식,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경남 진해 군항제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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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사망, 韓 75% 美 43%…'집에서 임종' 세계적 추세와 반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 심포지움에서 ‘노인돌봄의료와 재택의료의 방향’ 주제발표를 했다.김 교수는 “한국인은 사망 전 석달 동안 병원에서 1인당 403만원의 의료비를 쓴다"며 “이 돈을 재택의료, 가정사망 지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정 호스피스를 지금처럼 내버려두면 참여할 의료기관이 거의 없다. 재택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되 가정 호스피스를 여기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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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죽느니 극단선택" 가족들 놀란 아버지 '헤어질 결심'
김씨는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 생명을 무의미하게 연장하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40대 두 자녀가 “무슨 그런 걸 했느냐"고 했지만, 김씨는 “아무래도 자식 입장에서 부모의 연명치료를 그만하겠다고 말하는 게 어렵지 않겠냐. 미리 해두면 의사도, 자식도 큰 짐을 더는 것"이라고 믿는다.홍양희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공동대표는 “의향서 상담을 오는 사람의 상당수는 병원에 오래 누워있으면서 가족에 짐이 되는 게 싫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A6면
미국 “G7 대중관세 높이자”…중국, 일본에 “앞잡이 되지 마라”
2일 일본과 중국 외교장관이 3년4개월 만의 회담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 대만 문제, 동중국해 등의 갈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31일 23종의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 규제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친 부장은 “미국은 일찍이 집단따돌림 수단으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잔혹하게 압박했는데, 지금 이 수법을 중국에 다시 쓰고 있다"며 ‘호랑이를 위해 앞잡이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의 성어를 언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뉴욕서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만났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경유 형식으로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차이 총통이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만났다고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 등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대만 총통부는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미국 측 우호 인사들과 상호 신뢰와 암묵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설명하겠다"고만 밝혔다.
A8면
석달새 12억→18억…수도권 집값 반짝 반등? 대세 상승?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 계약이 6월에 만료되는 김모씨는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아파트를 매수할 생각이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나온 올해 초부터 수도권 아파트 급매물이 거래되기 시작했고, 실거래가도 바닥을 찍고 오르는 양상이다.2일 중앙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 4만3734건을 분석한 결과, 단지와 전용면적이 동일한 경우 지난해 4분기 최저가보다 올해 1분기에 2억원 이상 오른 주택형이 112곳으로 조사됐다.
1분기 무역적자 줄었지만, 2분기 ‘마이너스 탈출’은 안갯속
지난달 수출이 6개월째 역성장을 이어가면서 무역수지 적자도 46억 달러 늘었다.반도체·중국발 수출 감소세가 여전하지만, 수출액과 무역적자는 연초 대비 개선되는 양상이다.엇갈리는 신호에 2분기 수출 감소세가 회복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1·2월 국세 16조 덜 걷혀, 이대로면 4년 만에 ‘세수 펑크’
올해 1월과 2월 세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줄었다.3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세금이 들어온다고 가정하더라도 올해 세수는 세입예산보다 20조3000억원 모자라게 된다.문제는 3월 이후 세수마저 지난해보다 줄어들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A10면
[단독]박영수, 원조 대장동 일당? 檢, 김만배에 5억 준 시점 의심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015년 4월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에게 보낸 5억원을 대장동 사업 투자금 성격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앞세워 대가를 먼저 요구했다는 민간업자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2014년 11월쯤 박 전 특검이 대표 중 하나였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양 변호사가 “우리한테 뭘 해줄거냐. 상가 건물을 달라"고 했고, 민간업자 측이 “대장동 개발 부지 내 400평짜리 상가, 단독 주택 2채를 드리겠다"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강남 여성 납치·살인 3인조 엇갈린 진술…“계획살해” “우발적”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3명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경찰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A씨는 3명이 처음부터 금품을 빼앗고 살해할 목적으로 납치했다고 진술했다"며 “2~3개월 전부터 미행하거나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C씨가 자신의 대학 동창인 B씨에게 범행을 제안했다.
A12면
인왕산 주변 아파트 등 120가구 대피…홍성 산불은 마을 덮쳐
서울 종로구 인왕산과 충남 홍성 야산에서 2일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38건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11시쯤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불 발생 2시간20분 만인 오후 1시20분 산불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 산림당국은 헬기 18대와 진화 장비 67대, 인력 923명을 투입했지만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벚꽃이 만발한 1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벚꽃 시즌이 일찍 시작된 건 올 초부터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서울의 3월 평균기온은 9.8도였다.
A14면
트럼프, 기소 역이용…“재판 끌면 공화당 대선후보 1순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오후 맨해튼 법정에 출두한다.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기소와 재판 사이의 절차를 길게 끌고 가면 2024년 대선 캠페인의 한복판으로 밀어넣을 수 있고,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 지명에서 1순위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실제로 기소 직후 트럼프 지지율은 상승세다.
김정은 핵무기 늘리라는 지시 뒤…38노스 “영변 핵시설 활동 증가”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영변에서 매우 분주한 활동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1일 보도했다.38노스는 지난달 3일과 17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같은 움직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기 생산 확대 지시와 관련 있다는 게 38노스의 분석이다.
A16면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이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직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그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레인’ 등 영화 OST 음악으로 한국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작곡가다.특히 ‘레인'이 포함된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작곡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았다.
이해인은 “실수는 잘 안 하는데, 점수가 생각보다 꾸준히 늘지 않았다. 4대륙선수권 때 자신감이 생겼고, 이젠 나를 믿게 됐다"고 했다.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이해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악셀을 제외한 3회전 점프 5종을 모두 익혀 기대주로 꼽혔다.2019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5위에 올랐다.
황이수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이 지난달 30일 회고록 『약관대 강당당 노무현』을 펴냈다.1998년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노 전 대통령이 이듬해 총선 부산 출마 계획을 밝혔을 때 황 전 비서관은 “가시밭길 그만 가시고, 정치 1번지 종로 국회의원 계속하시죠"라고 만류했다.그러자 노 전 대통령은 울먹이며 “운동권이 왜 말립니까? 내가 싸우겠다는데"라고 했다고 한다.
한국외대는 3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박병철 에버레스트 트레이딩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한인 무역인 권익 활성화 및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한국광고학회는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이 오는 8일 제28대 학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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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중앙음악콩쿠르가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1975년 중앙일보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시작했고, 수상자로 소프라노 조수미,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김대진, 테너 김우경을 수상자로 배출했다.“과제곡들이 평소 자신 있게 연주하던 곡들과 거리가 멀어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참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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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샹들리에 무게 1t, 파리의 문화 전성기인 19세기 벨에포크 시대를 구현한 220벌의 오페라 의상, 37년간 계속된 런던 웨스트엔드 초장기 베스트셀러 공연, 전 세계 관람객 1억4500만 명.‘오페라의 유령'과 국내 뮤지컬 최고의 흥행 카드 조승우의 결합이라는 점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은 설렌다.지난 1일 오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공연은 조승우의 이름값이 거저 생긴 게 아님을 입증한 무대였다.
지난해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다.잊혀져 가는 듯했던 이 노래가 음원 차트 순위권에 모습을 보인 것은 두 달 가량 지난 뒤다.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월 24일 처음으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의 ‘톱100’ 차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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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7만원 내고 교통딱지 맘대로 끊으세요" 中 황당 월정액 [글로벌리포트]
지난달 열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도 지방 부채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중국 금융 당국은 올해 양회의 8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방 부채 해결을 내걸며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지방 정부의 부채 상환을 유예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신규 부채를 억제하겠다"는 게 대책의 골자다.
두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하나는 마윈의 귀국으로 상징되는 민영기업 달래기다.특히 사영기업에도 당지부를 설립하게 해 중국에서 순수한 의미의 민영기업은 전멸했다는 소리마저 나왔다.
A24면
[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엄마 살려줘” 비극…‘동반 극단 선택’ 아닌 범죄다
2003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30대 엄마와 세 자녀의 사망 사건은 사고 직전 상황이 상세히 알려지며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쯤 기자단에 처음 관련 소식을 공유했는데, “가장이 가족 4명을 살해한 후 본인도 자살한 걸로 추정한다"면서도 “미추홀구 일가족 변사사건"이라고 지칭했다.문준규 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은 “살인사건이 벌어져 곧바로 조사했고 가장이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며 “경찰이 수사하는 범죄 항목에 ‘살해 후 자살'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고 했다.
2001년 말 눈 쌓인 설원에서 배우 김정은이 “여러분"을 찾는다.시대정신은 “부자 되세요"에서 “적게 일하고"로 바뀌었다.주69시간과 주52시간만 언급되다 보니 종종 잊게 되는데, 법정 근로시간은 원래 주40시간이다.
A25면
그러나 이사 추천권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국민이 아니라 민주당의 품으로 공영방송을 가져가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공영방송과 언론에 대한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는 문제가 있다.2017년 8월 전임 대통령은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2016년 7월에 발의한 방송관계법 개정안에 대하여 “최선은 물론 차선도 아닌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사람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뽑는 것이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제동을 걸었다.
공자가 절용과 애인을 연계하여 “씀씀이를 알맞게 하고 사람을 사랑하자"라고 말한 이유는 절용을 강조하다보면 돈이나 물건에 눈이 가려 자칫 사람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무조건 생산원가를 낮추는 것을 절용으로 여겨 사람을 혹사하다가 다치거나 죽게 한다면 결국 애인도 못하고 절용도 못한 꼴이 되고 만다.개발이익을 얻기 위해 환경을 오염시켜 많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면 이 역시 절용도 못하고 애인도 못한 처사다.
A26면
[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스마트팜의 광원은 왜 보라색일까
언젠가 국립과천과학관에 들렀다가 ‘식물공장'이라는 팻말이 붙은 미래형 농장을 보았다.스마트팜 같은 발전된 농경 방법이 식물 성장에 필요한 외부 요소를 통제하고 조절해 안정적 생산물 수확을 보장하는 방법이라면, GMO는 식물 내부에서 유전자를 조작해 외부 요소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안정적 먹거리를 위한 인류의 열망은 이처럼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외부 요소와 내부 유전자에 모두 접근하기에 이르렀다.
A28면
북한 7차 핵실험시 중·러 반응 3대 시나리오[장세정의 시선]
대한민국 내부가 한·일 정상회담 ‘뒷담화'에 몰두하는 지금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다른 각도에서 주목할 대목은 북한이 핵실험으로 동북아와 국제 정세에 충격파를 가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가 보일 반응이다.2017년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당시 중·러는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 주도의 강력한 제재 결의안에 동참했고, 압박을 느낀 북한이 이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유화적 태도로 돌아섰던 전례가 있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멀미 없는 크루즈, 요코하마 페리터미널
먹고 자고 즐기면서 여행지에 이동까지 하니 더없이 호사스럽다.그러나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에 누구나 즐길 수는 없는 선택된 여행이다.요코하마 터미널은 건물 바로 옆에 대형 선박을 정박시킨다.
다자이는 예민한 천성의 소년 요조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생의 허무함을 묘사했다.고리대금업으로 부를 쌓은 대지주의 핏줄이라는 사실은 평생 그를 괴롭힌 죄의식의 원천이었다.
A29면
지난 13일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한 글로컬대학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교육부는 존폐 위기에 놓인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 2027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개 육성을 목표로 잡았다.여기에는 기존 대학 학과 체제로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기술과 지식의 빠른 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맞게 대학 교육을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제시한 개념이다.10년 전 현대 사회를 ‘피로사회'로 명명한 그는 신작 『정보의 지배』에서 디지털 정보체제가 인간을 데이터 가축으로 사육한다고 주장한다.인간이 탐욕스럽게 생산한 정보와 데이터를 착취하면서 지배를 공고히 해 나간다고 말한다.
미국 전직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형사기소되는 계기를 제공한 대니얼스는 “트럼프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정의가 실현됐다"고 밝혀.앞서 뉴욕 대배심은 지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입막음용으로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를 준 것 등과 관련해 기소를 결정.
A30면
[박정호의 시시각각] 1377년의 ‘직지(直指)’, 2023년의 ‘직지’
중국 당나라 말기 향엄 스님의 말이다.옛 인도·중국의 조사 165명의 깨달음을 간추린 『직지』의 한 대목이다.직지』는 한국인의 문화적 자부심을 상징한다.
[사설] 포퓰리즘이라면 경제 정상화도, 선거 승리도 어렵다
정부·여당이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했다.당정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실은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에 따른 것이다.여당은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브레이크를 건 이유로 “고물가로 민생이 어렵다"는 점을 내세웠다.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런 나라에서 6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와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지금의 산업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마침 한국경제연구원이 어제 내놓은 수출 10대국의 수출 품목·국가 집중도 분석은 우리 산업구조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A31면
[최훈 칼럼] 윤석열 스타일 1년…“거침없다” 대 “거칠다”
마크롱 대통령의 혹독한 시련에서 확인된 연금 개혁과, 노동·교육·정부 개혁에도 반드시 필요한 국가 지도자의 자질 중 하나는 ‘좌고우면하지 않는 결단'일 수 있다.‘연금·노동 개혁’ ‘한일 관계’ 등에서 늘 간만 보다 아무런 결정도 않고 45%의 지지율로 슬그머니 사라진 건 전임 대통령이었다.개혁이란 거대 기득권과 싸우려고 자기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업.
캐나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이중언어 정책이다.언어를 이용해 다양한 언어권의 주민을 통합하는 방식은 고대 역사에서도 볼 수 있다.그리스계 인도 왕국인 야바나 왕국에서 기원전 2~1세기경 찍어낸 은화를 보면 공식적인 이중언어를 쓴 재미있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E1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특히 중·저신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에선 연체율이 5%에 육박한 곳도 나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 79곳의 총 연체율은 3.4%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치솟았다.
E2면
[View & Review] 팬데믹 3년…배민은 질주하고, 두나무는 주춤했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의 표정이 엇갈렸다.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팬데믹 기간 마지막 성적표를 살펴보니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야놀자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3% 늘어난 6045억원, 영업이익은 89.3% 감소한 61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독]한화-대우조선해양, EU도 승인…韓 공정위만 남았다
유럽연합까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무조건 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한화와 대우조선의 최종 기업결합이 끝나기까지 남은 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뿐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EU의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의 대우조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E3면
미국 보조금 일단 확보했지만…K배터리, 2년 후가 문제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전기차 세액 공제 잠정 세부 지침에 대해 한국 배터리 업계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미국 재무부는 핵심 광물의 경우 인도네시아나 아르헨티나처럼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한 재료를 한국에서 가공해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했다.세부 지침에는 미국과 별도로 핵심 광물 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을 ‘FTA 체결국'에 준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클라인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내에서 손꼽히는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2021년 1월 한국에 부임했다.그는 이날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략 핵심인 전동화·럭셔리를 거듭 강조했다.
모두 가격 올리는데 내렸다, 쫄면과 커피의 신선한 반란
고물가로 먹거리 가격이 연일 치솟는 가운데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기업들이 등장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진짜쫄면’ 봉지면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이달 1일부터 10.5% 내렸다.진짜쫄면 봉지면의 낱개 가격은 19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내렸고, 4입 제품은 7600원에서 6800원으로 800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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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서 10전 7패, 행동주의 펀드 “이제 시작일 뿐…”
지난달 주주총회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행동주의 펀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이남우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는 “경영진에게 문제의식과 불만을 전달한 만큼 사측도 예전처럼 무시만 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행동이 국내 주식시장의 메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도 “올해 주총을 통해 문제가 있는 기업은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업도 주주도 알게 됐다"며 “기업도 주총에서 이겼다고 끝낼 게 아니라 합리적 제안은 자발적으로 수용해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 칼럼] 약진하는 K방산, 민관 손잡고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노르웨이의 새하얀 설원, 이집트의 잿빛 사막, 유럽의 험준한 산악 지대를 포장도로 달리듯 기동하는 K9 자주포, 글로벌 방산업체들과 경쟁하며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한국산 전차와 잠수함, 전투기를 보면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K9 자주포와 천무 발사대의 국산화율이 각각 80%, 98%에 이를 정도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부품 생태계도 한국 방산 경쟁력에 기여했다.하지만 한국산 무기 수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지난해 폴란드 수출을 포함한 한국산 무기의 글로벌화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뭐 이렇게 쉬운 문제를 내느냐고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인터넷엔 ‘벗꽃'이란 제목의 사진·내용물이 의외로 많이 올라오고 있다.이유야 어찌 됐든 ‘벗꽃'이나 ‘벗나무’ 표기는 그 사람의 체면을 구기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iz & Now] LH, 오늘부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4416호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416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공급한다.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2022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394호이며 서울·경기·인천 등 입주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 2395호, 그 외 지역에서 2021호가 공급된다.
[Biz & Now] 개인신용평가 이의제기, 온라인·모바일앱으로 가능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그간 개인신용평가회사는 팩스나 이메일로만 개인신용평가 대응권 신청을 받아왔다.금감원과 개인신용평가회사 3곳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도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Biz & Now] 17년 연속 TV판매 1위 삼성전자, 4월 한 달 ‘빅세일’ 행사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TV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23 삼성 TV 슈퍼빅세일'을 한다고 2일 밝혔다.2023년형 네오 QLED TV 신제품이 대상이며, 구매 고객에게 최대 17만원 상당 혜택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한다.10일까지는 최대 34만원 상당의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유통은 김영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 기자, 하이트진로 전무, 한샘 전무, 쿠팡 부사장 등을 지냈다.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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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첩약 등으로 2700만원…'보험금 먹는 하마' 논란된 이유
국토부가 교통사고 환자 첩약 처방 일수를 1회 10일에서 5일로 줄이는 것과, 치료비 상세 청구 의무화 방안을 내놓자 이들은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방의 과잉진료 논란을 둘러싸고 보험업계와 한방업계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그간 보험업계는 대형 한방병원ㆍ한의원이 교통사고 경상환자를 ‘나이롱 환자'로 만들어 결국 전체 보험료 인상을 부추긴다고 비판해왔다.
AI 확산에 전 세계 계란값 급등할 때…선제 방역 성공한 한국은 가격 안정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확산 우려로 계란값 폭등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방역 당국의 탄력적인 선제 방역 조치 덕분에 안정적인 계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대규모 살처분으로 미국·일본 등의 계란값이 급등한 것과 대비된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농장 감염이 확인된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살처분 가금 규모는 632만 마리로 최근 10년래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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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개막 직전 나란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은 한화를 맞아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1일 개막전에서 이형종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던 키움은 2일엔 김휘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으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 첫승 기념구가 로하스 첫 홈런볼…서로 양보하다 이 감독 품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첫 승’ 기념구를 소장할 수 있게 됐다.이 감독은 구단 직원이 팬에게 돌려 받은 기념구를 건네자 “그 공은 나보다 로하스에게 줘야 한다. 나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받으면 된다"며 양보의 뜻을 밝혔다.감독 이승엽의 ‘데뷔전 승리구'보다 타자 로하스의 ‘KBO리그 첫 홈런구'로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선수에게 양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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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평가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감각을 조율한 손흥민이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에 다시 도전한다.올 시즌 정규리그서 6골에 그치는 등 부진하지만,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치른 4경기에서는 3골 1도움으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릴 경우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세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된다.
'손흥민과 SNS 언팔했던' 김민재, "제 오해...흥민 형에게 사과"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소셜미디어에서 손흥민을 ‘언팔'한 것에 대해 자신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김민재는 1일 에이전시 오렌지볼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습니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밝혔다.앞서 축구대표팀 소속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멘털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내년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한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IOC는 2일 “우크라이나가 올림픽을 보이콧 한다면 자국 선수들만 상처를 입을 뿐"이라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IOC는 지난달 28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자격이자 중립국 소속으로 내년 파리올림픽 종목별 예선에 참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무명 이형진, 세계 8강
장면⑩=치열한 공격과 수비 끝에 중앙 대마도 살았다.이형진이 돌연 흑5로 붙였는데 이 수는 대착각이었다.그토록 힘든 대마 공방전 끝에 바둑을 역전시켰으나 이 착각으로 승부는 다시 안개 속이 됐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東 44년생 100세 시대다,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살자.68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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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뿜는 소리 들으면 딱 안다…폰으로 비뇨 질환 조기진단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량을 자동으로 측정함으로써 소변량 변화를 보이는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따라서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알고리즘의 높은 정확도 측면에서 의미가 깊을 뿐만 아니라, 향후 음향 기반 측정법 분야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초음파 활용 연구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이 교수는 “환자 입장에서는 사적인 공간에서 배뇨량을 확인할 수 있어 검사실에서 배뇨해야 하는 정신적 부담감과 이로 인한 측정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환자의 자가 진단은 물론, 의료진도 환자의 배뇨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판단해 맞춤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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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는 탈수만으로도 치명적…장염 막는 로타 백신 '6문6답'
로타 백신 바로 알기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5세 이전 영유아에게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차단하는 로타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다.로타 백신을 완전 접종했을 때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90% 이상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