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 회사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공사현장 안전관리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또 온유파트너스 하청업체인 아이코닉에이씨 법인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원·하청 현장소장 두 명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view] 외국 투자은행들의 걱정 “한국, 1%대 성장도 쉽지 않아”
올해 한국 경제가 1%대 성장에 턱걸이할 거라는 해외 투자은행의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지난 2월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1.6%와 2.4%를 제시했다.정부는 한국 경제가 올해 1.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미국·대만 밀착에 … 시진핑, 마크롱 만나 ‘진정한 다자주의’ 강조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시 주석은 미국 패권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강조했다.아래쪽 사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도착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안내하는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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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암도 찾아냅니다"…'세계 0.1%' 한국 과학자의 무기
그 형광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낸다.그중 도널드 크램 교수가 윤 교수의 박사 후 과정 지도교수다.이 이론이 윤 교수가 연구하는 형광 센서의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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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꺾였다, 이젠 경기 ‘내리막 공포’
미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이른바 ‘R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미국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는 2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의 수출 회복이 늦어지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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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 실추 언행 책임 묻겠다”
취임 한 달을 하루 앞둔 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한 달간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지 못했다.김 대표의 한 달에 대한 평가는 당의 외연 축소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부정적 평가와 ‘이준석 사태'로 리더십 공백 상태에 있던 국민의힘을 8개월 만에 정상화시켰다는 긍정적 평가가 공존한다.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은 김 대표를 향한 부정적인 평가의 핵심이다.
‘오염수 항의’ 일본 간 야당 의원들, 도쿄전력 들어가지도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6일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방문했다.한편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는 5일 발표한 4차 보고서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감시체계를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위성곤 의원은 도쿄전력 앞에서 “일본 전문가도 신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더라. IAEA의 권위는 인정하지만 모두 다 믿고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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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진 보수, 전주서 안 먹힌 박지원 지지…여야 경고등
내년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진 4·5 재·보선 결과 여야 모두에 경고등이 켜졌다.이에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재·보선에선 반윤 정서만 확인됐을 뿐 바람이 민주당으로 불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의 이준호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여당의 첫 패배인 만큼 수습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주을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임 후보 지지 역풍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진보당에 쏠렸고, 울산 남구의원 선거도 고 노옥희 교육감 남편의 출마로 진보 유권자가 결집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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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넘버3, 차이잉원에 “무기 지속판매”…중국은 항모 시위
1979년 미·중 수교에 따른 단교 이후 처음으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미국에서 만났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대만 총통의 경유는 오랜 미국 전통의 일부"라며 “중국은 이에 과잉 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대만 국방부는 6일 중국 항모 산둥함 편대가 대만 동부 서태평양 해역에서 첫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고 관측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공개했다.
“윤 대통령 미 의회 연설 초청장, 미국 의원이 방한해 전달한 건 처음”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단이 동행한다.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들이 동행한다"며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를 상대로 작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함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한·미 우호의 일익을 담당하실 분들로 알고 있다"며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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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은 백이 '핵가방'이었나…김정은 자랑한 '핵 방아쇠' 실체 [북핵 어디까지 왔나]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한국과 미국과의 정상 회담을 열면서 비핵화 협상을 벌였다.핵 방아쇠는 한 마디로 김정은의 결심에 따라 즉각 핵 공격이 가능한 지휘통제 체계다.실제 북한 매체는 핵 방아쇠를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로 소개하며 “다각적인 작전 공간에서 각이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통합 운용한다"고 강조했다.
고노담화는 셔틀외교 결과물…노태우, 방일 극비 프로젝트 ‘서해사업’이 밀알
일본군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을 처음 인정한 1993년 8월 ‘고노 담화'는 92년 1월 방한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와 11월 전격 방일한 노태우 대통령 간의 ‘셔틀외교'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외교문서가 공개됐다.한국 측은 미야자와 총리가 방한 당시 앞으로 한·일 정상 간에도 격식을 차리지 않고 쉽게 회담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점을 상기시켰고, 이에 일본이 일정을 제시해 왔다.양국 정상은 그해 11월 18일 일본 교토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A10면
“마약 음료, 퀵으로 받았다”…마약조직이 쓰는 ‘던지기’ 수법
서울 대치동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에 강남 학원가가 발칵 뒤집혔다.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하철역 물품보관함과 퀵서비스 등을 통해 마약 음료를 전달 받았다"고 진술했다.전형적인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음료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경찰은 기존 마약 유통 조직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법원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는 정당”…조씨 “항소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제1행정부는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씨가 낸 청구를 기각했다.부산대는 지난해 4월 조씨가 의전원 입학 때 기재한 수상 이력과 인턴활동 등 주요 경력 사항이 허위라고 판단해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내렸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패딩을 입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기상청은 오늘부터 일요일인 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나타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A12면
BIE 실사단장 “부산, 엑스포 유치할 모든 여건 갖췄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호텔 시그니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했다.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도 “부산은 월드엑스포를 유치할 만한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이들은 2030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의 준비태세를 살피러 지난 2일 입국한 실사단이다.
이재명 ‘흑주술’ 말했던 부모 묘소 훼손…“문중서 생명기 보충작업 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건과 관련해 당시 묘소에선 흑주술이 아닌 ‘기'를 보충하는 의식이 행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 문중 인사들이 이 대표를 돕기 위해 부모 묘소에 ‘생명기'가 쓰인 돌을 묻었다고 주장했다.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를 연구하는 이모씨는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지방선거 3일 전 문중 인사들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에서 기 보충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BIE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해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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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계의 대표적 친한파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6일 “내가 미국 상원의원 중 한국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 등이) 한·미 모두에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소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급진전된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용기를 높게 평가한다"며 “미국의 동맹인 한·일과의 3각 협력으로 서로의 안보 강화와 공동 번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역사를 공부했고, 한·일 간의 과거사 문제가 민감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논란이 된 권경애 변호사를 징계하기 위해 혐의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소송 사무처리 규칙'에 따르면 공익소송 등 상대방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돼 소송심의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 소송비용을 회수하지 않을 수 있다.교육청은 조만간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송심의회를 개최해 이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진] “분당 수내교도 기울었다” 신고 … 보행로 통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 보행로가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6일 성남시는 “수내교 보행로가 기울어져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전날 오후 8시부터 보행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수내교는 좌우 수평이 맞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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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덕온공주의 손녀 윤백영…그가 남긴 ‘한글 궁체’의 진수
먹을 머금은 붓이 흰 종이를 힘차게 가른다.신진·중진 작가가 함께 써내려 간 한글에는 글자마다 꿈틀대는 생명력이 담겨 있다.이 위원장은 “한글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서예 전시 주제를 한문이 아닌 한글로 정하고, 전통적인 서예 작품 외에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오브제 등 현대적 작품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한글은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문자지만 붓과 먹을 이용하는 서예로 전달할 때 시각적 아름다움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중앙일보의 ‘10대 마약 공화국 기획연재 시리즈’ 등 4편의 보도가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박성진 전 대검 차장도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할 말이 있다며 중앙일보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보도에서는 특히 의료진이 사실상 마약 공급책으로 전락한 현실과 지나친 교육열 탓에 수험생들에게 마약류 오·남용을 권하는 경향 등도 다뤄졌다.
장제국 부산 동서대학교 총장이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한다.장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고등교육 예산을 적어도 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대학의 자율성이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지역대 출신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지역이 살아나는 만큼 지역대를 살려 진정한 지방대학 시대가 열리길 기원하며 과감한 정부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장 스텐트 시술 대가인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와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26년간 돌본 장현재 파티마의원 원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7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두 사람을 포함해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 241명을 시상한다고 6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통협력국장에 김소영 전 MBC 사회부장이 내정됐다.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남 신안군과 공동으로 ‘문화예술행정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동국대는 6일 부산에 거주하는 불교신자 이정옥씨 등 5명이 학생 장학금으로 5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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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숲 위에 아스팔트, 비석도 세웠다…자연 해치는 수목장림
지난달 27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하늘숲추모원.이곳은 2009년 문을 연 국내 1호 국립 수목장림이다.현재 주요 공공 수목장림은 하늘숲추모원 외에 국립기억의숲·하늘수목장림·보배숲추모공원·자연숲추모공원 등 5곳이 있다.
"건대 앞, 사람 많아 위험" 경찰·소방에 경보…인파시스템 만든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인파관리시스템은 휴대전화 신호 등으로 유동인구 수를 파악해 밀집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소방·경찰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2023 서울자전거대행진'이 오는 5월 21일 열립니다.중앙일보·JTBC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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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람회로 정원 문화를 선도한 순천은 이번에 생태 도시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순천 도심에서 동천을 따라 국가정원 안으로 이동하는 보트 ‘정원드림호'도 오후 8시30분까지 운행한다.순천시는 이번 박람회에 마을 정원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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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사흘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영화는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의 위험천만한 이중생활을 그린다.노들섬·잠수교 같은 서울의 명소들이 비정한 킬러의 무대로 탈바꿈한 터라 하나씩 장소를 알아보는 재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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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의 한반도평화워치] 미국의 현상 유지 정책, 단호한 북핵 대응 가로막는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며 확장억제 방안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이어 우리를 표적으로 하는 단거리 투발 수단 개발에 집중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금처럼 한·미가 상반된 개념으로 대응하면 북한의 핵 위협은 억제할 수 없다.
일본의 이번 주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고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주간이다.특파원으로 도쿄에 있는 동안 여러 유명인이 세상을 떠났지만, 일주일 내내 신문과 방송에 추모 열기가 이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지난 4일 밤엔 NHK가 그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지난 1월 방송했던 마지막 콘서트 ‘사카모토 류이치'를 방영했고, 마이니치신문은 추모 사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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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전기펌프’로 인슐린 투약…다음은 인공췌장 도전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인슐린 펌프는 약품과 펌프·전자기기가 어우러진 제품이라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싸다"며 “케어메디 제품은 구조가 간단해 제조비용도 저렴하고, 두께·무게도 얇고 가벼워 다른 제품에 비해 환자 사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아이센스의 CGM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정확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케어메디의 인슐린 패치로 환자의 몸에 인슐린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면 췌장이 망가진 사람도 정상적 생활이 가능해진다"며 “향후 인공췌장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사에 투자한 에스티팜의 김경진 대표는 “전기삼투펌프 기술은 정량의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서도,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며 “향후 항암제·신약 등을 자동 투약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며칠 사이 53건의 산불이 발생한 탓에, 올해는 1986년 이래 최단 기간 가장 많은 산불이 일어난 해로 기록됐다.2022년 산림임업통계에 따르면 전체 삼림 면적의 36.6%를 소나무가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경북 지역은 소나무 비중이 49.6%에 달한다.이런 경향은 최근에만 국한된 것도 아닌 게, 1991년에서 2010년 사이에 발생한 대형산불 발생지와 2016년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소나무 숲 분포도를 겹쳐보면 산불과 소나무숲 간에 높은 상관성이 보이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25면
[강혜명의 파시오네] 예술로 승화한 제주 4·3의 아픔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제주의 4월,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던 한 지인의 말이 떠오른다.제주에 봄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일까.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지난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춘우세부적’ 봄을 노래한 문장으로 손꼽히는 다섯 글자다.‘봄비 가늘어 방울조차 짓지 못한다'는 뜻이다.그래서인지 이번 봄비는 춘흥을 넘어 생명수처럼 느껴진다.
A26면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흑인노예 최초의 공화국, 독재 피바람에 묻힌 자유
그가 아이티 혁명사를 쓴 것은 당시까지 민족주의 사관에 묶여 있던 아이티 역사에서 노예 해방운동의 주체성을 찾아 카리브해 지역 전체의 역사로 공유한 것이다.그리고 근 60년이 지나 아이티혁명의 의미를 새로 밝히는 책이 나왔다.아이티 출신으로 19세에 뒤발리에 독재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 인류학자가 된 트루이요는 아이티 사회의 여러 성분이 역사 속에서 뒤얽히는 실제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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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혀’ 한동훈과 정치인의 길 [김성탁의 시선]
요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표현이 화제다.한 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국회에선 잘못을 지적받으면 호통치고 고압적으로 말을 끊고선 끝나면 라디오로 달려가 욕하고 뒤풀이하는 게 민주당 의원들 유행인가 보다"고 맞받았다.최근 국회 상임위나 대정부질문에선 야당 의원들과 한 장관의 언쟁이 단연 이목을 끈다.
[권석천의 컷 cut] 삶은 평균의 지평선 너머에 있다
이 영화는 기승전결도, 클라이맥스도, 이렇다 할 반전도 없다.그렇다고 기막힌 성공담을 보여주지도 않는다.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 새미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침 묵상]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그런 소중한 눈으로 사랑은 안 들이고 금화에만 눈독 들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리. ' 저기 먼 길을 가기 위해 당신의 눈빛이 필요합니다.’ 오래전 정목 스님이 부른 노래의 한 구절.당신이 먼저 사랑의 눈빛을 건네면 먼 길 나서는 당신 벗님과 함께 어깨춤 추며 꽃길을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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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볼 때 가장 풀리지 않는 한국 정치의 미스터리가 있다.인권 수호의 최전선에 섰던 한국의 진보가 북한 인권에는 왜 가장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느냐는 것이다.2002년 2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민주주의 투사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실상에 대해서 어떻게 침묵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음주운전뿐 아니라 평소 ‘해선 안 된다'고 여기는 성추행·폭력 등이 주취 상태에서 쉽게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수 신씨는 2007년 음주운전 처벌 전과가 있는데도 재범했고 현장 측정을 거부한 끝에 도로교통법 위반 및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됐다.다행스러운 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최근 10년간 높아졌다는 점이다.
[오늘의 톡픽(TalkPick)] “혁신보다 독과점 활용한 수익에 안주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국민과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손쉽게 예대마진으로 역대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미래에 대한 충분한 대비 없이 당장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모습은 결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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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일본의 집단 망각과 반도체 부활 꿈
한국 일각에선 일본의 무기력을 가리켜 ‘잃어버린 40년'이라고 단순화하기도 한다.일본의 간판 기업들이 참여해 홋카이도에 공장을 짓기로 한 라피더스는 한때 반도체 최고 강자였던 IBM의 지원을 받는다.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어 일본의 목표가 아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그제 경찰은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 중 일부를 검거했다.이들은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 음료를 시음케 했다.
[사설] 4·5 재·보선 옐로카드 받은 여당, 쇄신이 시급하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치러진 4·5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하이라이트인 전주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충격적인 참패를 당한 가운데 텃밭인 울산 기초의원과 교육감 선거에서도 줄줄이 패배했다.경합 지역인 청주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득표율이 7%포인트 넘게 뒤져 패배했다.정권의 실정에 경고음을 내면서도 당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빠진 가운데 입법 폭주와 비정상적 행태를 일삼는 제1 야당에 대해서도 국민은 낮은 점수를 줬음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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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가 1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1의 정보를 얻으면 엔트로피가 0인 완벽하게 아는 상태가 된다.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스무고개에서 예/아니요의 답을 한 번 듣는 것처럼 한 단위의 정보를 얻어야 한다.정보도 엔트로피에 의해 질량이나 길이나 시간처럼 수량화할 수 있게 됐다.
돈을 당기려면 밀당의 원리를 간파해야 한다.부를 이룬 자는 돈에 작용하는 원심력과 구심력의 원리를 알고 중심에 자신의 터를 둔다.사람을 유혹할 수 있는 ‘사회 구심력이 강한 공간'을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능력이 탁월해야 돈 버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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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대 주력기술별로 범부처 민·관 연구 협의체가 연내 출범한다.추 부총리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이 조속히 반등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R&D와 정책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한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 설비투자에 최대 25% 세액공제를 해주는 ‘K-칩스법'이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대규모 민·관 합동 기술 투자 계획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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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없는 경쟁 강화로…은행권 개혁 큰 줄기 잡혔다
금융당국의 은행 개혁 논의가 새 ‘메기’ 찾기보다 기존 체제 경쟁을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특히 이번 TF의 가장 큰 주제였던 은행권 경쟁 촉진 관련해선 새 사업자를 도입하기보다 기존 경쟁 구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큰 줄기가 잡혔다.금융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쟁 촉진 방법에는 신규 사업자를 진입시켜 구조를 바꾸거나, 기존 사업자의 경쟁을 더 강화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보다는 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은행 ‘이자 장사’ 호시절 끝나나
은행권의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이자 장사'가 움츠러들고 있다.이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9분기째 오름세를 기록하던 중이었다.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한 데다 이자 부담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든 탓에 은행의 이자 장사는 발목을 잡힌 상황이다.
지난해 가계 여윳돈 36조 증가, 주식 팔고 저축 늘렸다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이 전년 대비 약 36조원 늘었다.6일 한국은행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순자금 운용액은 18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조9000억원 늘었다.순자금운용은 예금·채권·주식·보험 등으로 굴린 돈에서 금융회사 대출금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전국 곳곳 건설현장에서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작업 중단·지연이 발생하고 있다.사진은 6일 오전 서울의 한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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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욕 360만원…항공편 늘어도 요금 왜 안 떨어지나
직장인 강모씨는 최근 미국 뉴욕으로 출장을 다녀왔다.글로벌 항공 업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항공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현재 대한항공 인천~중국 베이징 노선의 경우 일반석 왕복 티켓 가격은 45만5200~83만8200원이다.
‘티·메·파크’ 줄줄이 인수한 큐텐, 국내 이커머스 빅4 진입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티몬·인터파크에 이어 위메프를 인수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큐텐은 국내 1세대 이커머스인 G마켓을 창업한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이베이와 합작해 세운 기업이다.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인도 등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하면서 국내에는 해외직구몰로 알려져 있다.
아이오닉6 ‘월드카 어워즈’ 휩쓸었다…최고상 포함 3관왕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앞서 지난 2월 주최 측인 WCA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센터장을 선정한 바 있어 현대차그룹 차종이 전체 7개 부문에서 5개를 휩쓴 셈이다.WCOTY는 북미·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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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선박 등 47척 한꺼번에 만드느라 분주…10개 독 꽉찼다
기체가 된 LNG를 액체로 만드는 재액화 시설도 화물창을 따라 구불구불 연결돼 있었다.이영덕 HD현대중공업 상무는 “고강력 강판을 사용해 강성을 높이고, 배 무게는 줄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차별화 기술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 HD현대중공업은 탱크 내부의 균열을 막아주는 화물창 시공 능력, 가스 처리 시스템 등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인정받는다.
SK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을 펴냈다고 6일 밝혔다.닭표 안감은 ‘선경'의 알파벳 머리글자이자, ‘서울코리아'의 약자라는 뜻에서 ‘SK'가 새겨진 마크를 붙이고 해외에서 명성을 얻었다.최종현 선대회장은 1970년대 오일쇼크 위기 때도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며 구성원들에게 신사업 개척을 독려했다.
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은 미래 성장 위한 필수 파트너”
GS그룹은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를 열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했다고 6일 밝혔다.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참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허태수 GS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며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Biz & Now] 삼성전자, AMD와 ‘차세대 엑시노스’ 개발 협력
삼성전자가 미국의 팹리스 AMD와 차세대 고성능·저전력 그래픽 설계자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엑시노스 라인업에 AMD의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그래픽 솔루션을 엑시노스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콘솔 수준의 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스마트폰과 다양한 기기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iz & Now] 검찰·금감원,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수사 착수
금융당국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함께 강제수사에 착수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경기도 분당구 소재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에 수사인력 40여명을 보내 SM엔터테인먼트인수 관련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금감원과 검찰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인 주가 관여 행위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Biz & Now] LF,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빠투’ 국내 첫선
생활문화기업 LF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와 수입·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현재 전개 중인 이자벨마랑, 빈스 등에 이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빠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MZ세대가 즐겨 찾는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Biz & Now] 동아전람 ‘수원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13~16일 개최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4회 수원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13~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전국 각지의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이 참가한다.관람객에겐 건축 상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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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고객이 큰손? 요즘 백화점 VIP는 문화센터 회원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김모씨는 매주 한 번 아기와 함께 집 근처 백화점 문화센터에 간다.백화점 3사 문화센터 회원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롯데 70%, 신세계 59.7%, 현대 68.8%였다.업계 관계자는 “문화센터 회원 10명 중 9명은 백화점을 방문해 매출을 올린다"며 “고객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최근 매출에 기여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총 1490가구 중 1차 1064가구 임대 공급…광양고 등 교육 여건 좋아
부영그룹이 전남 광양시 목성지구 A1· 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단지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있다.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E6면
1960년 시작된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 중 그 해에 그린 재킷을 입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1998년 마크 오메라는 신청이 마감돼 파3 콘테스트에 못 나갔는데 정작 본 대회에서 우승했다.1987년 파3 콘테스트 우승자 벤 크렌쇼는 본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1타 차로 역전패했다.
전세계 ‘스포츠 부자’ 1위는 마이클 조던…손흥민은 657억 추정
축구 스타 손흥민의 통장에는 얼마나 들어 있을까.6일 기준으로 유명인의 자산 가치를 추정하는 미국의 ‘셀러브리티 넷 워스'는 손흥민의 순자산을 5000만 달러, 연봉은 1200만 달러로 추정했다.연간 10억원 안팎이던 손흥민의 광고모델료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 이후 수십억 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E7면
박정아가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의 ‘V2'를 이끌었다.그러나 박정아는 시즌 중반부터 서서히 살아났다.팀 전력상 봄 배구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박정아가 이끄는 도로공사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이 통통 튀는 개성을 살려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5일 경기에선 내야수로 나섰다가 8회에 중견수로 이동한 뒤 라파엘 데버스의 타구를 쫓아가 담장에 몸을 부딪치면서 공을 잡아냈다.배지환은 운동만 하는 ‘모범생’ 야구선수와는 거리가 멀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구쯔하오의 고심
장면②=AI를 보고 또 봐도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흑2 젖히면 3으로 뻗고 4로 밀면 5로 뻗는다.6으로 또 밀면 이때는 7로 젖힌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마음에 들겠다.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있는 법.55년생 의복에 신경 쓰고 품격 있는 언행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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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친구, 대한민국 보건복지] “의료접근성 탁월” 해외 호평 속 필수의사 부족 등 복합위기 닥쳐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에서 “영국 전문가와 토론했더니 영국은 초기에 많은 데이터, 인력에도 불하고 초기 확산 저지에 실패했고, 한국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올 때까지 치명률을 잘 저지했고, 그 이후에도 잘 대응했다고 하더라.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실패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정 교수는 “한국의 사회적 역량과 의료보장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2015년 메르스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진단·치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상급종합병원~동네의원, 보건소~지자체 의료원 등이 분업화돼 각자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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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친구, 대한민국 보건복지] 사회서비스 혁신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국가 실현에 기여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지난달 25일 1주년을 맞았다.또 사회복지시설 평가 및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 품질평가 업무에서는 전문가 연구와 자문, 현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진정한 변화를 지향하는 ‘outcome level'로 평가지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조상미 원장은 “설립 1주년을 맞아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서비스 혁신생태계 구축, 서비스 품질 향상,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바탕으로 고품질 사회서비스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서비스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친구, 대한민국 보건복지] 국내 첫 공공의료데이터 구축, 개인 건강·생애주기별 맞춤 정보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20년 넘게 전 국민의 건강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해왔다.개인의 건강상태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정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The건강보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QR전자처방 시스템’ 등에서는 질병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개인건강기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공단은 급여비 지출 비중이 큰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연간 케어플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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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친구, 대한민국 보건복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에 300억원 규모 긴급구호활동 전개
지난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 발생한 강진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대한적십자사도 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약 3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인 성금 300억원 중 250억원을 튀르키예에, 50억원을 시리아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의 친구, 대한민국 보건복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총 241명에게 훈·포장 수여…12월까지 비만개선·절주 등 ‘더건강 캠페인’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한 보건의료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상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다.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선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41명이 훈·포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