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 심판 vs 거야 심판…집권 2년에 중간평가 총선 [총선 1년 앞으로]

169석 거야의 입법권력과 윤석열 정부 행정권력간 맞대결에 대한 심판이 1년 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내려진다.노무현 정부 1년 2개월 차에 열린 17대 총선 역시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신생 여당 열린우리당이 과반인 152석을 확보했다.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11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과 시기적으로 가장 근접했던 2000년 총선에선 여당이 패했다.

마약음료 만든 곳은 주택가 가정집

서울 강남 학원가에 뿌린 마약음료를 제조한 장소로 지목된 곳은 강원도 원주의 한 평범한 가정집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마약음료를 제조한 뒤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길씨가 중국에 체류하는 총책의 지시를 받고, 중국에서 공수한 빈병에 담은 마약음료를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통해 서울로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 손흥민 EPL 100호골, 아시아인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려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통산 100골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3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달성한 업적이다.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7년7개월 만에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뒤 최근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뜻에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A2면

"체중 15% 뺀다" 머스크도 효과 본 약…뚱보나라 한국도 풀린다

미국에서 2021년 식품의약국 사용 승인을 받은 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까지 체중 감량 비결로 이 약을 소개하며 신드롬에 가세했다.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티븐 오라힐리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상 생화학·의학 교수는 “이전까지 있던 체중 감량 약물은 안전하면 효과가 없었고, 효과가 있으면 안전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지만 위고비의 임상 결과는 달랐다. 마침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다"고 호평했다.

A3면

검사군단 공천 얼마나, 이재명 재판결과는…총선 흔들 변수 넷 [총선 1년 앞으로]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권에서는 “결과를 전망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국민의힘 지도부의 잇따른 실언과 민주당 당직 개편으로 이 대표 거취 논란은 당분간 가라앉은 상태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 거취 논란이 재점화할 수 있다.친명계에선 “검찰 수사에도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다"며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본다.

[사진] 부활절 연합예배 ‘윤 대통령의 기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A4면

삼성전자, 재고 쌓인 DDR4 감산…고수익 DDR5에 집중할 듯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화한 가운데 조만간 내부적으로 감산 세부방안을 통보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화성·평택캠퍼스에 총 6개의 D램 생산라인을 가동 중인데 화성에선 DDR4 등 범용제품을, 평택에선 선단 공정과 DDR5·LPDDR5 등 최신 제품을 각각 주로 생산한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DDR4 중심의 생산량을 축소하는 동시에 DDR5·LPDDR5 생산 전환 및 선단 공정 비중 확대를 통해 메모리 공급 과잉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퍼리치들, 현금·예금 비중 25→60%로 늘리고 “코스피 올 하반기 후 회복” 향후 주식투자 노린다

부자도 다 같은 부자가 아니었다.부자를 자산 규모에 따라 수퍼리치와 일반 부자로 나눠 분석해 보니, 성격부터 자산 및 투자 방식에서 같지만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올해 금융자산에서 20% 이상 수익을 목표로 하는 수퍼리치 비중도 17%에 달해 일반 부자에 비해 높게 나왔다.

A5면

금값, 사상 최고치 눈앞…R공포·약달러에 안전자산 강세

미국발 ‘R'의 공포에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6일 온스당 20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 선물 가격은 지난 4일 온스당 2038.2달러를 기록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공포가 본격화한 2022년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6면

‘마약왕’ 박왕열, 필리핀 감옥서도 국내에 마약 판 혐의

경찰이 필리핀 감옥에서 복역 중인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 관련 또 다른 마약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박왕열은 ‘필리핀 사탕수수밭 한국인 3명 살인사건'으로 장기 60년형을 선고받고 필리핀에서 수감 중이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박왕열이 필리핀 감옥에서 마약류를 한국에 유입시킨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A8면

“한국, 미국에 포탄 수출 고심” 유출된 미 기밀문건에 담겨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100여 쪽가량의 기밀문건이 SNS에 유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출된 문건 중 미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한 내용이 담겼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그러자 김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발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제공 관련 입장 변경을 발표하는 것이 겹치게 되면 국민은 이 두 개 사안 간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우려했다.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3월 7일 발표됐다.

중국 전투기 58대, 대만포위 시위…미국 “과잉대응 말라” 경고

중국이 지난 8일에 이어 9일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강도 높은 무력시위를 벌였다.대만 국방부는 지난 8일 “중국공산당이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를 구실로 군사훈련을 시행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엄중히 파괴했다"며 “대만군은 ‘충돌을 고조시키지 않고 분쟁의 실마리를 촉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경계와 감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해군 소속 미사일구축함 타이위안함은 지난 8일 오후 3시쯤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남부 팡랴오향 해안에서 24해리 거리까지 접근했다.

[사진] 대만 vs 중국 전투기 맞불

9일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회동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틀째 ‘날카로운 칼날'로 명명된 대만 포위훈련을 이어갔다.이날 각종 중국 군용기 58대가 관측됐고, 이 중 31대가 대만해협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이에 대만 공군의 F-16 전투기가 대응 발진했다.

A10면

[단독] KBS수신료 분리징수 가닥…尹정부 "비정상의 정상화"

대통령실이 KBS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기로 가닥을 잡고 곧 관련 절차를 밟기로 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지난 5일 대통령실의 수신료 분리 징수 찬반 의견 수렴에 대해 “한 명이 SNS 계정을 바꿔가며 로그인할 수 있어 중복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성명을 냈다.수신료를 분리 징수를 할 경우 KBS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윤 대통령, 최민희 방통위원 임명 거부로 기울어”

국민의힘이 9일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자에 대해 “법적으로 결격 인사"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추천 철회를 요구했다.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는 성명을 내고 " 임기가 끝난 안형환 전 방통위원이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추천한 인사인 만큼 후임도 야당 추천 몫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방통위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법상 방통위원은 여권 인사 3명, 야권 인사 2명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최 전 의원이 임명되면 여권 1명, 야권 4명으로 법 취지에 어긋나는 구성이 된다"고 하면서다.

[사진] 국회서 즐기는 전통문화 공연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열린 ‘국회의 봄, 희망을 피우다’ 행사에서 시민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참여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A12면

민식이법도 못 막았다…10살 초등생 숨지게한 대낮 만취 운전

대전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 운전 사고로 초등학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문가들은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음주 범죄 억지력을 높이는 단속제도가 동반돼야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이웅혁 교수는 “형량을 높이면 범죄 억지력이 향상될 것이란 가정에 따라 민식이법이 도입됐지만, 이것만으로는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미국처럼 음주 사고가 빈번한 식당 근처에 경찰이 잠복했다가 사전에 차단하는 음주단속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이낙연 장인상 조문…13개월 만에 만남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 재회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조문을 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이 전 대표가 했다. 전·현직 대표끼리 정치적 얘기는 안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 측근인 이병훈 의원은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미국 특강 내용이 참 좋더라'라고 했고, 이 전 대표는 ‘흔들리는 평화 번영'이라는 제목으로 남북통일과 평화에 대한 대안을 담은 책을 이달 출간하고 6월 하순에 귀국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A14면

사과 5개, 사탕 1봉지 슬쩍…배고픈 '노인 장발장' 자꾸 는다

지난해 10월 청주시 상당구 한 야채 가게에서 한 개 1000원 하는 사과 5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노인 절도 범죄 증가와 함께 눈에 띄는 현상은 1만원 이하 소액 절도 건수가 늘었다는 점이다.경찰청 범죄통계를 보면 7개 구간으로 구분한 절도범죄 피해액 사건 중 유독 1만원 이하 소액 범죄만 최근 5년 새 늘었다.

이경우, 유씨 부부에 납치·살인 제안…착수금 등 7000만원 받아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서 지난달 29일 벌어진 납치·살인 사건을 가상화폐 투자를 둘러싼 갈등 끝에 벌어진 청부살인으로 결론지었다.경찰에 따르면 이경우는 “황대한과 함께 A씨를 납치·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9월 유씨·황씨 부부에게 제안하고, 범행에 동의한 부부로부터 범행자금 7000만원을 받았다"고 자백했다.유씨는 지난해 9월 2695만원, 10월 1565만원을 수백만원씩 쪼개 이경우 부인 계좌에 입금했다.

[사진] 다시 따뜻한 봄날씨

기상청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1~12도로 평년보다 쌀쌀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A16면

"소아과 지키겠습니다"…젊은 의사들의 글, 뭉클한 댓글 몰렸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출입구에 지난 2월 게시된 실외용 배너 하나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환자와 보호자, 직원들께 드리는 감사의 글'이란 제목의 글은 올해 전문의 자격을 딴 14명의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썼다.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꺼이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해주시고 아이들을 성심껏 봐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통의 사명감으로는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보호자로서 선생님들 노고를 이해하며 치료할 때 성심껏 돕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오늘의 날씨] 4월 10일

中에 콕 찍힌 '대만 여걸'…'고양이 외교'에 워싱턴이 친구 됐다 [후후월드]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대표부 대표가 지난 7일 중국으로부터 ‘영구 제재'를 받은 후 트위터에 쓴 글이다.실제 샤오는 중국의 공격적인 ‘전랑 외교'에 대비되는 ' 전묘’ 외교를 내세우며 워싱턴 정가에서 고위 공직자, 의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전했다.샤오는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외교는 팽팽한 밧줄 위를 경쾌하고 유연하게, 균형 있게 걷는 고양이와 같다"면서 “비판과 욕설을 반복하는 중국의 오만하고 무례한 외교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사진] 교황 “새로워져라” 부활절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인 9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에서 성베드로광장에 운집한 신자들을 향해 ‘우르비 에뜨 오르비'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교황은 전날 밤 집전한 부활 성야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새로워져라"라고 당부했다.

‘미스터 선샤인’ 황기환 선생 유해 오늘 인천 도착…대전현충원 안장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던 황기환 선생 유해가 10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유해는 박민식 보훈처장이 영접하며, 분향과 건국훈장 헌정 등 영접 행사 후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돼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된다.선생은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캐릭터에 영감을 준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부고] ‘꽃피는 팔도강산’ 김수동 PD 별세

KBS 일일드라마 ‘꽃피는 팔도강산’ , ‘옛날의 금잔디’ 등을 연출한 김수동 PD가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야외 촬영이라는 개념이 없던 1970년대에 중계차를 타고 전국을 돌며 ‘꽃피는 팔도강산'을 촬영해 드라마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인사] 기상청 外

A18면

“아내 김은희 피끓게 한 농구실화…모두가 위로받길”

2012년 부산중앙고 오합지졸 농구부의 만화 같은 연승 실화를 그린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첫 주말 흥행 2위에 올랐다.하지만 ‘리바운드’ 제작을 결정할 때만 해도 스포츠 영화는 투자받기 힘들었다.장 감독은 “한국에서 스포츠 영화는 ‘국가대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인기가 없다.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지 않나. 아직도 실제 경기를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는 게임 회사 넥슨의 투자 덕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캐나다판 ‘미나리’…‘쌀소년’ 놀림받으면 “두 유 노 태권도?”

하지만 ‘집'을 물리적인 주거 공간이 아닌 ‘내가 진짜 나답게 편히 쉴 수 있는 곳’ ‘내 정체성이 비롯된 곳’ 등으로 의미를 넓히는 순간 꽤나 의미심장한 말이 된다.엄마 소영을 연기한 배우 최승윤은 처음 주연을 맡은 이 영화로 제19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서 만난 그는 영화가 해외에서 이토록 큰 인정을 받은 데 대해 “이민 얘기이기에 앞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엄마 없는 사람은 없으니 그런 점에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누구에게나 정체성을 찾는 일은 중요하지 않나. 동현뿐 아니라 소영에게도 한국에 돌아가는 것은 버리고 떠나왔던 과거와 화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A20면

“장그래의 리더십, 자기 멱살 잡고 앞으로 가는 거죠”

‘미생’ 시즌2를 연재 중인 윤태호 작가의 말이다.그는 “흔히 리더십을 강한 사람 하나가 앞에서 끌고, 여러 사람이 그 줄을 잡고 끌려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스스로 자기 멱살을 잡고 앞으로 가는 거, 어떤 일을 해야 되는 지 분명히 알고 스스로 추동하는 거"라며 “장그래는 그런 점에서 훈련이 매우 잘 돼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그는 “시즌1이 개인의 미생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여러 사람이 속해 있는 회사 자체가 미생"이라고 전했다.

황정민에 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한국영화 맞아?

‘추격자’ ‘황해’ ‘곡성’, 세 편의 영화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8년 만에 연출하는 신작 ‘호프'에 출연 예정인 할리우드 배우들이다.할리우드 배우들이 여럿 출연하지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하고 대사도 한국어 비중이 큰 한국 영화다.국내 배우로는 황정민·조인성과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A23면

공 와도 수비수 멀뚱멀뚱…애들도 승부조작, 충격의 中 축구비리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중국 축구의 비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그의 혐의에 대해 중국 매체들의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북경청년보는 프로 축구 승부 조작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2019년 당시 중국 프로축구 1부 리그 우한팀 감독이었던 리톄가 2부 리그 강등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에서 상대팀 골키퍼에게 뇌물을 주고 승부조작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중국읽기] 시진핑 방한의 한가지 해법

시 주석 입장에선 3국 정상회의 참석을 이유로 한국을 찾는 모양새가 나쁘지 않고 한국은 어쨌거나 중국 정상의 방한이 이뤄졌으니 다음 윤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잡기 편하다.그렇게 정상 간 왕래가 잦아져야 더 나빠질 것도 없는 한·중 관계가 풀릴 것이다.일본은 리창의 방일을 먼저 성사한 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을 찾아 시 주석을 만나는 일정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A24면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30년 복역 사형수 '왕국회관 방화범' 석방될까?

30년 6개월 전인 1992년 10월 4일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상가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 “사형에서의 형은 말 그대로 사형이다. 형 집행 면제는 사형 집행에서 면제된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 형법 77·78조를 적용할 경우 사형수 신분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그것이 곧바로 석방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사형 집행에서 면제된 사형수를 계속 구금하려면 정부가 이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문제를 안게 된다"고 말했다.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의 한국 법률 체계에서 사형수 구금의 법적인 근거는 형 집행을 위한 격리다. 따라서 사형 면제가 되면 구금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진다. 석방하는 게 법에는 맞는다"고 주장했다.

[시선2035] 마음의 ‘배리어 프리’

A는 그때와 이번 출입 거부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보도에 따르면 식당 측은 입구 앞 4인석이 비어 있었지만, 전동휠체어가 자리 잡으면 음식을 나르는 카트가 지나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또 3인 일행이 따로 앉을 수 있는지 물었는데, 이를 A 측이 거절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A25면

[이향은의 트렌드터치] 곁에 있는 미래

테슬라는 지난달 인베스터 데이에서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3.0을 발표했다.2006년 첫 마스터플랜, 2016년 2차 발표에 이어 기존 10년에서 7년으로 당겨진 3차 발표에서는 주요 메가 트렌드 중 하나인 전기화를 위해 배터리는 물론 전력 변환 장치와 전력 시스템을 제어하는 모든 밸류 체인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이 있고 설레하는 사람이 있다.

[김병기 필향만리] 언이유신

공자의 제자 자하는 “힘 다해 부모를 모시고, 몸 바쳐 임금을 섬기며, 벗과 사귈 때 말에 믿음이 있다면, 비록 교육 받지 못했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런 사람을 일러 배운 사람이라고 말하리라"고 하였다.즉, 여러 사람이 하는 말은 무쇠를 녹일 정도의 파괴력을 갖는다는 뜻이다.진실한 말을 여러 사람이 하면 당연히 거짓을 파괴하는 큰 힘을 갖게 되지만, 거짓말을 여럿이 해댄다면 진실마저도 허무하게 녹여버려 큰 혼란을 야기한다.

A26면

[유창동의 미래를 묻다] ‘양날의 검’초거대 인공지능…축복인가 재앙인가

미국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의 하루 평균 사용자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그는 서한의 요구에 따르는 일이 앞으로 인류가 마주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최선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실제로 GPT-4를 비롯한 인공지능 모델이 우리의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A28면

[문병주의 시선] 대법원장추천위와 김명수의 침묵

11명의 추천위원을 대법원장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데, 법원행정처장과 법관, 비법조인 5명 등 7명이 김명수 현 대법원장 뜻대로 정해진다.이렇게 되면 차기 대법원장 추천 과정에서 김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될 여지가 크다.이 때문에 “사실상 헌법상 대통령에게 있는 대법원장 추천권을 민주당이 빼앗아 영원히 장악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유토피아의 정원 섬, 보길도 원림

해남 땅끝에서 배를 타고 노화도로, 다시 연도교를 건너야 하는 먼 섬이다.400여 년 전 당대의 풍류가 윤선도는 섬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이 섬을 ‘세상 밖 비경'으로 바꾸었다.고향 해남을 떠나 제주도로 가던 중 수려한 풍광의 보길도를 발견하고 “하늘이 나를 기다려 이곳에 머물게 한 것"이라 하며 원림 경영을 시작했다.

아침의 문장

부와 사랑을 좇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는 개츠비는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을 상징한다.피츠제럴드는 소설에서 사치스러웠던 1920년대 미국 상류 사회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A29면

[리셋 코리아] 정서적 유대감 주는 서울 브랜드 만들어야

첫째, 도시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정체성이 서로 닮아가고 있다.김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단순화시켜 초밥과 유사한 음식으로 브랜딩하는 것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진실성이 손상되어 우리 국민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다.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차별적 요소나 특정 상황에서 더는 차별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브랜드와의 관계 짓기'를 제안할 수 있다.

[분수대] 전 국민 1000만원 대출

한 마리, 두 마리 늘어가던 원숭이는 어느 순간 지나치게 많아졌고 저공은 원숭이의 먹이를 감당하지 못하게 됐다.고민하던 저공은 원숭이에게 도토리를 아침에는 3개, 저녁에는 4개씩 주겠다고 했다.저공은 다시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핵을 보유하고 있었으면 러시아가 침공 못 했을 것”

재임 시절 추진했던 ‘우크라이나 핵 포기’ 정책과 관련해서 한 말.옛 소련 해체 후인 1994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핵 포기 협정인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체결.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있던 핵무기는 모두 러시아로 이전됐다.

A30면

[양성희의 시시각각] 학폭이 장난이었다는 아이들

정부가 학교폭력 징계 기록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기한을 2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징계 전력을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도 반영하는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검토하고 있다.우리의 학폭을 여기에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학폭이 장난이었다는 아이들 역시 상대가 호소하는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감정 문맹들 아닐까.어려서부터 폭력적 미디어, 게임 등에 노출돼 폭력에 대한 감정적 문해력이 떨어지고, 폭력을 행사하고도 아무 죄의식 없는 악순환을 낳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말이다.

[사설] 총선 1년 앞, 양당 독점과 대립 줄일 선거제 합의부터

22대 총선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거대 양당이 의석수 유불리부터 따지는 태도를 버려야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정개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미 선거제도 개편의 목표로 비례성·대표성 제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주의 정당 구도 완화, 정치 다양성 증진에 합의한 바 있다.

[사설] 반도체 한파와 경상적자…‘재정 방파제’ 잘 쌓아야

한국 제조업 생산의 10%,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가 혹한기를 맞았다.반도체·배터리·전기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경상적자 등 대외 불안요인을 막기 위해 전기요금 정상화처럼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방기해선 안 된다.

[박용석 만평] 4월 10일

A31면

[이하경 칼럼] 이방인 대통령은 시대착오적 게토를 부숴야 한다

광주의 고3 학생은 “사과드린다. 광우병 시위에 참가한 담임선생님의 말을 듣고 나쁜 대통령으로 알았는데 업적을 돌아보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최고의 대통령으로 존경한다"고 했다.그는 퇴임 후 서울대생의 투표에서 ‘존경하는 대통령’ 1위로 선정됐다.이승만·이명박을 잇는 보수 지도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년을 앞두고 위기를 맞고 있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고대 그리스의 두 여성상

고대 그리스의 영웅이라 하면 보통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 같은 남성적 인물들을 떠올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수많은 여성 영웅들도 등장한다.그중 대표 격인 헬레나와 페넬로페는 각각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여주인공으로, 상반되는 그리스의 여성상을 상징한다.제우스신의 딸인 헬레나는 남편인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를 버리고 젊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눈이 맞아 달아난, 말 그대로 ‘나쁜 여자'의 원형이다.

E1면

10%대 연체율, 증권사 PF 대출이 화근 되나

금융권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현재 1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 연체 규모를 고려할 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PF 대출 연체액 규모는 5000억원으로 증권사 자기자본 대비 0.67% 수준이다.

E2면

나랏빚 1분에 1억↑…세금 118조 더 걷혀도 갚은 건 2.6조뿐

최근 2년간 국세수입이 예상보다 118조원이나 더 들어왔지만, 나랏빚을 갚는 데 쓴 돈은 2조6000억원에 불과했다.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매년 100조원 안팎씩 국가채무가 늘어난 가운데, 올 한해에도 나랏빚이 60조원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9일 기획재정부와 정부의 ‘국가결산 결과’ 등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2년간 정부의 세입 예산 대비 실제 결산액의 차이가 118조6000억원에 달했다.

에너지 수입액 꺾였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무역적자의 주범으로 꼽히던 에너지 수입이 앞으론 적자를 줄일 키가 될까.실제로 월간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3개월째 줄고 있다.3월 수입액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취임…‘제로금리’ 방향 틀지 주목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9일 취임했다.경제학자 출신의 일본은행 총재 취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이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오는 1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을 2%로 하겠다는 정부와 일본은행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임자인 구로다 하루히코가 10년 동안 고수해온 대규모 금융완화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할 전망이다.

[사진] ‘100배 줌’ 해야 보이는 초소형 옥외광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의 100배 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일 정도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5월 7일까지 한 달간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청담점에 설치된 A4용지 절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촬영하는 모습.

E3면

테슬라 미국 판매가 또 내렸다…현대차, 겹악재 설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미국 전기차 공략에 나선 현대차그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 1월 10만7889대로 1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14만6698대를 기록했다.반면 현대차가 역점을 두고 있는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부진하다.

“국산 AI반도체로 세계 클라우드 시장 진출, 또다른 한류”

정보통신기술 업계 두 국가대표,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함께 만드는 인공지능 반도체가 연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로 나온다.김 대표는 “비싼 외산 칩 대신 자체 AI반도체를 사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대한민국이 만든 반도체로 전 국민에게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AI 반도체가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한류"라고 말했다.삼성전자와 네이버가 만든 AI반도체는 ‘팀 네이버'의 해외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반값 행운 잡아볼까…롯데 2주간 할인행사

롯데 유통군 8개사가 오는 13~26일 대규모 쇼핑 축제인 ‘롯키데이'를 연다고 9일 밝혔다.롯데온은 행사 기간 중 모든 앱 방문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롯키쿠폰'을 증정한다.롯데홈쇼핑은 18~20일 뷰티·건강·생활용품을 최대 30%, 롯데하이마트는 23일까지 로봇 청소기 등 인기 가전 23종을 최대 40% 각각 할인 판매한다.

E4면

코스피 ‘통곡의 벽’ 2500…8개월 만에 돌파 성공할까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러 우려가 나왔는데, 감산 카드를 꺼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셈이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건 시장이 기다려온 주가 상승의 트리거"라며 “이번 결정으로 2024년 D램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리더'인 동시에 코스피를 이끄는 대장주다.

[비즈 칼럼] 한전 적자는 한전만의 문제 아니다

지난해 32조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전이 올해도 위기다.문제는 적지 않은 전기요금 인상에도 한전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이다.한전 비용의 약 90%가 전기를 구입하는 데 지출된다.

[우리말 바루기] ‘금새’일까, ‘금세’일까?

이럴 때는 무엇의 준말인지 따져보면 된다.첫 번째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은 ‘금세'가 정답이다.‘시에'는 줄어 ‘세'가 되므로 ‘금시에→금세'가 된다.

[Biz & Now] 구자은 LS그룹 회장, 해외 현장경영…유럽 전기차 시장 챙겨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생태계 점검에 나섰다.9일 LS전선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일부터 독일·폴란드·세르비아 등에 있는 LS전선과 슈페리어에식스의 전기차용 권선, 배터리 부품, 통신케이블 공장을 방문했다.SPSX는 지난 1월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의 핵심 소재인 무산소동 생산업체 독일 L&K를 인수했다.

[Biz & Now] 조주완 LG전자 사장, 베트남·태국 등 생산기지 점검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3~7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생산기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조 사장은 호찌민에서 경영 회의를 열고 “조금이라도 품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 구성원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Biz & Now] 롯데, 4대 은행과 ‘미래사업 육성’ 협약

롯데그룹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차전지 소재와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 바이오 등 미래 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롯데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로또 복권] 4월 8일 <제1062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전세사기에 ‘찬밥신세’ 빌라…거래비중 38% 밑돌아

서민 주거지로 주목받던 빌라의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었던 지난해의 경우 서울의 빌라 거래 비중은 전체의 56.9%~66.0%를 차지했다.빌라 거래 감소는 지난해 10월 ‘빌라왕 전세 사기'가 결정타가 됐다.

타워크레인 ‘태업’ 54건 적발…조종사 21명 면허정지 절차 착수

정부가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 면허정지 절차에 착수했다.특별점검에 앞서 국토부는 월례비를 받거나 태업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한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예고한 뒤 성실의무 위반행위를 15개 유형으로 분류했다.불법·부당행위를 횟수별로 차등화해 1차 위반 시에는 3개월, 2차 위반 땐 6개월, 3차 이상 위반 시에는 12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E6면

손흥민 가는 길이 아시아 축구 역사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 골 고지에 올랐다.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 선수도 축구의 심장부에서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손흥민은 “내 경기를 지켜보며 모든 아시아 선수들, 특히 한국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길 바란다"면서 “아시아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7면

양의지와 자리 바꾼 박세혁, NC팬 사로잡았다

프로야구 ‘공룡 군단’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방마님'을 교체했다.송명기는 “양의지 선배님도 잘 리드해주셨지만, 박세혁 선배님과의 호흡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우투좌타 포수인 박세혁은 타격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

우승 없던 작년 신인왕 이예원, KLPGA 첫 정상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이예원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KLPGA 투어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2023년 시즌 두 대회를 미리 열었고, 이날 제주에서 국내 개막전을 치렀다.이예원은 2018년 9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타협의 기술

집의 파괴보다는 우측 백을 노리고 있다.흑의 의도를 생각하면 백은 A로 씌워 집보다는 두터움 위주로 행마하는 게 맞다.흑은 전투의 추이를 봐가며 A의 침투를 노린다.

[오늘의 운세] 4월 10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취미를 만들자.99년생 할 일은 남보다 먼저.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南 40년생 나이 들수록 포용심이 필요함.

S3면

'끈끈한 핏줄' 만들면 돌연사…'심장 시한폭탄' 잡아낼 혈전성향 [건강한 가족]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특히 돌연사의 주범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과 예후에 ‘혈전 성향'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S4면

외워두세요, 매일매일 건강 체크법…작은거 1~1.5L, 큰거 200g [건강한 가족]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지만 알고 보면 유용한 건강 지표가 있다.나아가 수분 소실로 인한 갈증 탓에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도 있다.이뇨제 성분이 포함된 혈압약을 섭취했을 때도 소변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