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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성지도 발길 '뚝'…'석탄돌리기' 희생양 된 강원, 무슨 일

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정부는 탈석탄 정책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대규모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 등에서 석탄화력발전소 6기의 가동을 중단했다.다른 지역은 석탄발전소를 줄이는데, 강원도는 석탄발전소가 늘어나는 상황인 것이다.

송영길 캠프, 의원 10여명에 6000만원 전달 정황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이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2021년 5·2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회장에게 ‘돈 살포’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강 회장은 윤 의원의 요청에 따라 3000만원을 마련한 후 300만원씩 봉투 10개에 담아 전당대회 닷새 전인 4월 27일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했고, 윤 의원은 이 전 부총장으로부터 봉투를 받은 다음 날 민주당 의원 10명에게 봉투를 한 개씩 나눠준 혐의를 받는다.

[사진] 미·중 경제전쟁 속 … 시진핑, 광저우 LG 공장 시찰

지난 12일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동식 LG디스플레이 광저우대외협력실장과 대화하고 있다.시 주석이 한국 기업의 중국 사업장을 찾은 건 집권 뒤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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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같았다…‘3의 저주’ 걸린 우즈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지역지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마스터스는 3으로 끝나는 해에 악천후를 겪는 ‘3의 저주'가 있다"고 보도했다.김주형은 “우즈와 함께 경기하는 게 영광이었고, 그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샷을 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우즈의 3라운드 동반자였던 임성재는 “우즈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집중해서 쳤다. 다리가 아픈 것 같아 말을 많이 걸지는 못했지만 우즈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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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뒤 첫 한국기업 방문…한국 끌어당기기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2일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깜짝 시찰했다.2012년 12월 시 주석이 총서기에 취임했을 때 첫 지방 시찰을 한 곳이기도 하다.중국중앙방송은 이날 시 주석의 광저우 시찰을 보도하면서 개혁·개방을 확실하게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대외에 보여줬고, 고품질 발전을 통한 ‘중국식 현대화'를 견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냈으며, 간부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시찰 강조로 모범을 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기밀유출 사건 전면조사 중”…WP “군 시설 근무하는 20대 소행”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 “유출 문서에 대해 정보당국과 법무부가 전면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점점 가깝게 접근하고 있지만 나에겐 답이 없다"고 밝혔다.WP에 따르면 2020년 디스코드 내 ‘서그 셰이커 센트럴'이란 이름으로 개설된 채팅방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OG'라는 인물은 지난해부터 기밀문건을 유포하기 시작했다.처음엔 기밀 내용을 약어와 전문 군사용어로 직접 작성한 메시지 형태로 올리다가 아예 지난해 말부턴 기밀문건을 통째로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다.

[사진] 방중 룰라, 미국 보란듯 화웨이 방문

중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3일 상하이 화웨이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룰라의 방문은 화웨이를 위협 요소로 보는 미국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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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체연료 추정 탄도미사일…한국 ‘킬체인’ 무력화 우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나섰다.군 당국은 특히 이번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고체연료 미사일은 발사 순간 화염이 주변으로 퍼지는 반면, 액체연료 미사일은 화염이 촛불처럼 모인다.

김정은 11년 전 실패 지우려 했나…김일성 생일 아닌 ‘13일의 도발’

북한이 13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그러나 로켓은 궤도 진입에 실패했고, 북한은 발사 4시간 만에 이를 인정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정은이 이날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새로운 기술인 고체연료 엔진 방식의 로켓 발사 성공을 통해 11년 전의 실패를 상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8면

양곡법 재투표 부결…간호법은 국회의장이 상정 보류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 행사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표결이 이뤄졌지만 부결됐다.그러나 민주당은 양곡법 개정안을 의사 일정에 추가하는 일정 변경 동의안을 본회의에 올려 표결을 시도했다.국회법에 따라 의원 20명 이상의 요청으로 본회의에서 의사 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하면 당일 의사 일정을 바꿀 수 있다.

김기현, 홍준표 당 상임고문 해촉…홍 “엉뚱한 데 화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최근 김 대표를 향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눈치를 본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오던 홍 시장은 “내가 잘못되어 가는 당을 가만히 보고만 있겠느냐"고 반발했다.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그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며 홍 시장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알박기 인사’ 논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사의 표명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문체부는 올 1월 국립현대미술관을 대상으로 벌인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윤 관장에 대해 일부 부서장들의 이른바 ‘갑질'을 인지하고도 방관해 직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윤 관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후임 관장 공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16년 만에 대통령 거부 법안 국회서 부결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한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 재투표가 부결된 건 2007년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지원법’ 이후 처음이다.

A10면

휴대폰 제조사에 ‘특허 갑질’ 퀄컴, 과징금 1조 부과 “정당”

1조원 넘는 역대 최대 과징금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퀄컴이 6년 넘게 벌인 싸움이 공정위 승리로 끝났다.다만 퀄컴이 휴대폰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 때 표준·비표준 필수특허를 묶어 판매하고 휴대폰 순판매가격의 일정 비율을 실시료로 받은 것, 또 그들의 특허를 무상 제공토록 조건을 붙인 것은 문제없다고 봤다.공정위는 “휴대폰 제조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내용에 대한 위법성은 인정받지 못했으나,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FRAND 의무를 알면서도 반경쟁적 사업구조를 구축해 관련 시장에서 경쟁 제한 효과를 야기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법 “구글, 국내 이용자 개인정보 제공 내역 공개해야”

구글이 국내 이용자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 제3자 제공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특히 2심 재판부는 구글 본사뿐 아니라 구글코리아에도 개인정보 제3자 제공 현황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은 다만 원심에서 “미국 법령에서 비공개 의무가 있는 것으로 규정한 사항에 대해선 구글이 정보의 제공 현황을 원고에게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한 부분은 문제 삼았다.

A12면

에너지·식료품 뺀 근원물가 다시 올라, 미 긴축 완화 복병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도 중대 변곡점을 맞았다.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져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다만 세부 지표에서는 여전히 물가 상승 압박이 높아,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한국도 근원물가 좀처럼 안 떨어져…연내 금리 인하 힘들 수도

한국에서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근원물가'가 향후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근원물가란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를 말한다.이러한 근원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건 가격이 올라도 소비자의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A14면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10명 ‘배상금 제3자 변제’ 수용

2018년 3건의 대법원 확정판결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금은 1인당 2억~2억8000만원이다.대법원은 일본 피고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1인당 1억원 안팎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는데, 이후 일본 측이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는 동안 지연 이자가 불어났다.

골프 치다 비로 중단 땐 요금 다 안내도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3개 골프장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불공정 약관을 적발하고 시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는 악천후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골프장 이용이 중단될 경우 1홀 단위 요금 정산이 가능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골프장 측이 안전사고나 귀중품 분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약관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 이스라엘 관광객 탄 버스 수안보서 전복 … 1명 사망 34명 중경상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주 수안보면에서 전복됐다.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외교부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요청시 협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16면

“산불 복구 돕자” 강릉에 기부 행렬

주요 대기업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과 구호물품 전달 등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SK 관계사는 강릉 지역에서 대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의 날씨] 4월 14일

"국밥 한 그릇이면 됩니다"...돈봉투 내밀자 공무원이 한 말

김경수 공익법인 우리글진흥원 교수가 2012년 서울 강북구 팀장 재직 시절 자신에게 두툼한 돈 봉투를 내민 A건설사 대표에게 정중히 건넨 말이다.김 교수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청렴·결백, 헌신·봉사하는 모범공무원을 발굴하는 ‘청백봉사상’ 2007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교수는 “조직 성과는 구성원이 배려하고 협력해준 결과로 나 역시 훌륭한 조직에 몸담고 있기에 가능한 영예였다"며 “수상 이후 ‘동료 선후배들에게 더욱 귀감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꼈다"고 말했다.

송강호·송중기, 칸 레드카펫 밟는다

배우 송강호와 송중기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송강호 주연 영화 ‘거미집'과 송중기 출연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피자왕’ 성신제씨 별세

1985년 ‘피자헛'을 국내에 도입해 한국 외식문화의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 성신제 씨가 지난 2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큰 성공을 거둔 그는 한때 국내 개인종합소득세 110억원으로 1위를 기록하며 ‘피자왕'으로 불렸다.그러나 외환위기 등을 거치며 잇달아 사업에 실패했고, 2011년부턴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랑방] 신문윤리위원장에 김재형 전 대법관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재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인준했다고 밝혔다.2023~2024년도 윤리위원에는 고규대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이 위촉됐다.

[사랑방]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주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제홍보위원장에 이태길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소비자위원장에 하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 ESG경제 外

[부고] 강신재씨 外

A18면

부산·TK에 울릉·백령도까지…지방 공항 프로젝트 빨라졌다

인천국제공항 ‘1극 체제'인 국내 하늘길이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울릉공항처럼 소형공항으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건설을 추진 중인 백령공항은 2025년 착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잡고 있다.공항 건설 문턱이 대폭 낮아지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곳도 있다.

보은선 라이딩, 영천은 와인체험...'청년마을' 들어서는 곳 특징

세종시 연서면에선 청년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수확하는 등 농촌 생활을 체험한다.올해 새로 선정된 전국 ‘청년마을’ 컨셉이다.청년마을이란 현지·외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문화기반 구축과 일거리 창출 실험 기회를 주는 정책이다.

A20면

바다 위 솟은 산…나발론 절벽길서 절경을 보다

그러나 전남 완도가 제주 본섬보다 더 가깝다.나발론 절벽 아래 용둠벙 간이 야영장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나발론 하늘길'과 제주올레 추자도 코스를 걸었다.수려한 절벽, 옥빛 해안, 정겨운 마을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추자도 트레킹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A21면

흐드러진 목련·튤립…실치회도 지금이 제맛

이상고온 때문에 서울은 보름가량 벚꽃이 일찍 찾아왔다가 서둘러 가버렸다.태안에는 벚꽃과 동백·수선화가 아직 남아있고, 4월 말까지 목련과 튤립도 원 없이 볼 수 있다.태안 안면도 동쪽, 정당리 해안 끄트머리에 ‘안면암'이라는 사찰이 있다.

A22면

그날은 부활절이었다…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사, 제물포항 내린 날 [백성호의 현문우답]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인천 제물포항에 임신 2개월 된 부인과 함께 아펜젤러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그리고 언더우드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가 조선 땅에 도착했다.선교사들은 인천 다음으로 강화도를 중요한 선교지로 삼았다.아펜젤러의 뒤를 이어 내리교회의 담임 목사가 된 존스 선교사는 강화도에 들어가려다 강화 유수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

[글로벌 아이] 구마모토의 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올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어떻게 하면 이들의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까.구마모토 담당 공무원들의 생각이 닿은 건 교육이었다.조사해보니 일본에 오는 300명 가운데 아이들이 있는 직원은 절반.

A23면

[김형석의 100년 산책] 한·일관계 닦는 길,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야기들

일본보다는 불교사회로 볼 수 있는 지역에서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하였다.이름 없는 한 한국 교인의 기도로 자신이 선교사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고백하였다.일본 선교사의 체험담을 소개하면서 박 선교사는 그 한국인은 일본인의 모범이 되었고, 선교사를 보내는 숨은 공로자가 되었다면서 일본인의 존경을 받는 한국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A24면

"박정희 시해 소식…DJ 첫마디는 '이러면 안되는데'였다" [고대훈의 직격인터뷰]

“아버지가 국민에게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된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김대중 하면 ‘인동초’ ‘투옥’ ‘망명객’ ‘투쟁'과 같은 과거 어두운 시절의 투사적 인상에 갇혀 있다"며 약간 불만을 표했다.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생전에 남기신 아버지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줘 김대중 개인의 발자취와 정치적 성취에 대해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3년 2월 청와대를 나와 서울 동교동으로 돌아간 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2006년 7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15개월 동안 자신의 일생에 관해 구술을 했다.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한 번만 더 돌자꾸나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딴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쿼드러플 악셀이 있는 거였다.악셀은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 더 돈다.즉, 쿼드러플 악셀은 4.5회전 점프다.

A25면

[신수진의 아트풀마인드] 신안 염전의 ‘태양광 수도자’

처음 대하는 상황,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물건이나 겪어보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탐색에 시간을 쓰고 나름 판단을 하게 된다.자신도 회사원 체질인 줄 알았던 그는 작가 활동을 시작한 후에 자신의 주특기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게 된다.크고 무거운 디지털 디스플레이 패널을 직접 등에 지고 대도시 번화가를 고행의 수도자처럼 걷고 또 걷는 퍼포먼스, 수도자 형상에 두 대의 모니터를 천사의 날개처럼 뒤에 붙이고 관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영상을 생성해서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비너스의 얼굴이 알고리듬에 의해 자동으로 복제되는 3D 프린터 조각에서 하 작가는 노동의 가치, 조직의 규범, 개인의 자유의지에 대한 고민을 화려한 기술과 접목해 왔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영화 '스노든'이 알려주는 것들

미국의 불법 스파이활동을 폭로한 최대사건은 10년전에 터졌다.CIA와 NSA에 근무한 해커 스노든이 작심하고 기밀정보를 복사해 언론에 넘겨 내용이 방대하다.스파이 활동이 세계평화를 지키고, 테러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며, 안전을 위해 자유는 일부 희생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A26면

[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독립운동부터 산업화까지, 한국현대사 거봉들

낙동강 방어선은 한국전 때 최후 보루였는데 북한군 공세가 집요해 하마터면 무너질뻔했다.실제로 박정희 둘째 형은 장택상 집의 땅을 소작했다.장택상 부친의 땅이 오태동은 물론이고, 이웃 임은동과 상모동까지 뻗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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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의 시선]창고행 쌀, 계속 살 수는 없다

반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대신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하는 마당에 의무 매입 조항을 넣으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쌀 의무 매입과 다른 작물 재배 유도는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다른 작물을 심었을 때 주는 지원금이 많으면 쌀 재배가 줄겠지만 이게 충분하지 않으면 의무 매입을 하는 쌀농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권석천의 컷 cut] ‘좋은 비주얼’이 각광받는 조직은 좋을까?

어떤 조직에나 ‘비주얼 좋은’ 빌런이 한두 명은 있기 마련이다.회장님이 품위를 지키실 수 있도록 궂은일을 대신 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민 회장은 차무식에게 서태석 처리를 지시한다.

[아침 묵상] “갖은 신비가 총동원돼 밥이 지어진 것이다”

한 그릇의 밥은 우리가 눈으로 헤아릴 수 없는 우주의 힘이 합력하여 지어낸 것.우리 집 부엌엔 ‘밥상이 곧 약상'이라는 글귀를 붙여 놓았는데, 밥은 우리 몸과 영혼을 살리는 천혜의 영약이 아닌가.우리는 하느님을 우러러 모시듯 밥을 공손히 받아 모셔야 하리.

A29면

[시론] 의사 수는 정말 부족하지 않나

소아청소년과 개원의가 폐과를 선언하고, 대낮 대도시에서 응급환자가 거리를 떠돌다 사망하며, 연봉 4억원으로도 의사를 못 구해 일주일에 절반은 응급실 문을 닫는 지방 병원이 생기고 있다.최근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이 통계를 왜곡해 소청과 개원의의 폐과 선언을 폄하하고, 또 이들이 연구를 잘못해서 의사가 부족하다는 결과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주변에 큰 병원이 없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는 주장이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근거로 사용되는 것에도 의문을 제기하였다.

[분수대] 20년 만의 국회 전원위원회

국회 본회의가 열려도 국회의원 300명이 한자리에 다 모이긴 쉽지 않다.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의안을 심사하도록 한 제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상임위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회 특성상 주요 안건이 있을 때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다.

[오늘의 톡픽(TalkPick)] “개 식용방지법은 손흥민 차별예방법일 수도”

민주당이 제정하려는 ‘개 식용 방지법'에 대해 김민석 의장은 “반려동물 시대이고 각종 국제 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됐던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민주당은 지난 6일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한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의식한 듯 “대통령실도 협조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

A30면

[고정애의 시시각각] 미국 도청 문건에 분노하는 분에게

미국의 기밀 유출 건이 불거진 후 전직 외교안보 인사 A에게 연락했다가 들은 말이다.윤석열 정부는 이후 대여 형식으로 미국에 50만 발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전쟁이 계속되면 또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사설] 2년 전 민주당 전대 돈살포 의혹, 진상 명백히 밝혀져야

2021년 5월 송영길 의원을 대표로 선출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최대 20여 개의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터져나왔다.검찰은 이미 10억여원의 금품수수 혐의로 4년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청와대 관계자, 장·차관 등과 주고받은 전화 녹취록 3만 건을 토대로 정황을 확보했다.녹취록에 따르면 강래구 당시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이 전 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9000만원을 윤관석 의원에게 건넸고, 이 돈 가운데 6000만원은 300만원씩 봉투에 넣어 의원들에게, 3000만원은 50만원씩 대의원들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이다.

[사설] 정치력 실종된 간호법 갈등…입법 폭주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 했지만 일단 보류됐다.간호법 제정안을 놓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직역 간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현행 의료법은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단일한 법체계로 관리한다.

[박용석 만평]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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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통계에 잡히는 행복, 잡히지 않는 행복

레가툼연구소가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번영지수 2021』에 의하면 개인 간 상호신뢰, 제도·기관 신뢰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자본은 우리나라가 147위로 이웃 대만 21위, 중국 54위보다 훨씬 낮은 저개발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편으로는 경제성장률의 빠른 하락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고성장 없이도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전자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보상·유인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 꺼져가는 역동성을 회복하고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

[백우진의 돈의 세계] ‘닥터 둠’의 귀환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경제학자가 치과의사 수준으로 겸손하고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라고 말했다.경제학자는 겸손하지 않더라도 치과의사처럼 문제를 해결하거나 적어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이는 맬서스의 『인구론』을 읽은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이 경제학의 한계를 지적하며 던진 ‘음울한 과학'이라는 오랜 비판에서 경제학이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E1면

미분양 199% 급증…‘건설’ 손놓은 건설사들

국내 30위권대의 중견 건설사인 A사의 한 간부는 “요즘 건설사 분위기가 다 비슷하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중견 건설사 임원은 “민간 공사는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못 받을 수 있는데, 요즘은 분양률과 상관없이 공사비를 다 주는 현장만 수주한다"며 “그러다 보니 일감이 없어 놀고 있다"고 했다.박수헌 한국주택협회 정책본부장은 “대형사는 회사채 발행으로 돈을 마련하거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버틸 수 있지만, 주택 사업에 집중했던 중견·중소 건설사는 벼랑 끝 상황"이라고 말했다.

E2면

‘수출위기’ 극복 특명…구자열 “중소기업 1500억 금융지원”

12일 오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있는 메타바이오메드 공장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구 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 2월 1000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 도입했고,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해외 인증에 대해서는 “무협에서 시행 중인 해외 인증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충북 음성에 오픈한 해외인증지원단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액 지난달도 -34%…감소폭은 연초보다 둔화

지난달에도 반도체 산업의 양축인 메모리·시스템 부문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내리막을 탔다.특히 ‘1위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87억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3.9% 줄었다.

펑크난 세수에…올해 1~2월 나라살림 적자만 31조원

정부 예상보다 세금이 덜 걷히면서 나라 살림에 ‘구멍'이 났다.기재부 집계에 따르면 올 1~2월 정부 총수입은 9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1000억원 줄었다.정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 급감하면서다.

E3면

조선업 ‘인력 유출’ 논란 확산…“인재 빼가기” vs “공정 채용”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 업계가 업계 1위 HD한국조선해양으로의 ‘인력 유출'을 놓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경쟁사들이 지난해 8월 “인력을 부당하게 빼가고 있다"며 HD현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데 이어 2라운드 격이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4개 조선사가 HD현대 등을 부당 유인 행위 혐의로 제소한 데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형→중형→대형으로…전기차 ‘덩치 전쟁’ 불붙었다

전기차 시장에서 ‘덩치 전쟁'이 시작됐다.이항구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소형과 중형 전기차로 차례로 전동화 기술력을 쌓은 뒤 이를 대형 전기차에 적용하는 흐름"이라며 “대형 전기차가 양산차 기업의 기술력 경합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산차 기업에 대형 전기차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인텔·ARM ‘파운드리 동맹’ 결성, TSMC·삼성에 도전장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과 영국의 팹리스 ARM이 파운드리 분야 협업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위탁생산 경쟁에 뛰어들었다.현재까지 파운드리 시장에서 인텔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하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 90% 이상을 장악한 ARM과 손잡으면서 현재 파운드리 시장 1위인 TSMC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4면

‘전세의 월세화’ 멈칫…금리 낮아지니 전세 비중 다시 늘어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하단이 3%대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1만8597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1만1622건으로, 그 비중이 62.5%였다.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은행 점포 닫으려면 창구제휴 등 대안 의무화

은행이 점포 문을 닫으려면 소규모 점포나 창구 제휴 등의 대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김 부위원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은행은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점포 수를 줄이고 있다"며 “그러나 고령층에는 점포 폐쇄가 금융 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은행이 점포 폐쇄를 결정하기에 앞서 시행하는 사전영향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부장 살길은 혁신뿐” 특허만 3045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13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이렇게 강조했다.이 회사의 신규 ALD 장비인 ‘가이던스 시리즈'는 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과 공급 협상 중이다.황 회장은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미국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램리서치, 네덜란드 ASML 같은 글로벌 소부장 업체로 성장하겠다"며 “오로지 혁신으로 이뤄낸 성과다. 혁신을 실현하고 공유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Biz & Now] 취업포털 올워크, 4070세대 위한 ‘라이프 플랫폼’ 론칭

중장년 전문 취업포털 올워크는 ‘4070세대'를 위한 ‘라이프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자체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소외되거나 방치되기 쉬운 은퇴 세대의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김봉갑 올워크 대표는 “60세에 은퇴한 뒤 10~20년은 더 일해야 안정적 노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며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장년층을 위해 기업이 선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Biz & Now] 실크로드소프트, 미래에셋 핵심 업무 시스템 수주

미래에셋증권이 핵심 업무 시스템에 기존 외산 제품을 국산 실크로드소프트 제품으로 대체했다.미래에셋증권은 계정계-정보계 연동 시스템에 실크로드소프트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인 ‘실크로드'를 채택해 가동을 시작했다.실크로드소프트 윤정일 대표는 13일 “초당 수만 건의 거래량을 처리하는 금융 업무 시스템과 고객정보의 실시간 데이터 연동 과정에서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진] 해외 말고, 국내 여행 떠나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개막한 ‘2023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내수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의 첫 번째 행사로 99개 기관이 참여 했다.

E5면

수출 기업 10곳 중 6곳 “중국 리오프닝, 경영에 도움 안돼”

한 대기업 최고경영자는 최근 중앙일보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중국 내수가 살아나는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완화한 뒤 경제 활동이 속속 재개되고는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아직 중국 경제의 낙수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수출 제조기업 440곳을 대상으로 ‘중국의 리오프닝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고 물은 결과 61.8%는 긍정 답변을 안했다.

포스코인터 “2030년까지 시총 23조로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와 통합 출범한 후 새로운 성장 전략과 비전을 내놨다.기존의 무역상사에서 에너지·철강·식량·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자리매김해 지속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린 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오니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2030년까지 시가총액 기준 기업 가치를 23조원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설

삼성전자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C랩 아웃사이드'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선정해,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E6면

‘160㎞ 장벽’ 넘은 문동주 K야구 파이어볼러 떴다

한국 프로야구에 ‘시속 160㎞ 시대'가 열렸다.‘괴물'이라는 별명의 원조인 랜디 존슨도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시속 102마일의 광속구를 던지는 선발투수로 신기원을 열었다.2010년에는 시속 170㎞의 공을 던지는 투수도 등장했다.

고교 야구 ‘로봇 심판’ 늘린다

고교 야구가 ‘로봇 심판’ 제도를 확대한다.이 이사는 “서울 목동구장에는 피칭 트래킹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일단은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 모든 경기에서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로봇 심판 시스템은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공의 궤적과 탄착 지점 등을 파악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E7면

클린스만 호 ‘아시아 정복’ 대장정 시작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도하에 머무는 동안 내년 1월 아시안컵 본선 기간 중 대표팀이 사용할 베이스캠프 점검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4~5월 사이에 바쁜 일정을 소화한 이후 대표팀 운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6월 A매치에선 실질적인 ‘클린스만 1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폴리, AC밀란에 0-1패...'경고누적' 김민재 챔스 8강 2차전 못 뛴다

SSC 나폴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킥오프 1분 만에 나폴리 크라바츠헬리아의 왼발슛을 AC밀란의 라데 크루니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전반 12분 나폴리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왼발 중거리슛은 AC밀란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몸을 날려 쳐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 수법, 하수의 수법

AI는 백2 대신 의외의 수법을 제시한다.인간세계에선 보통 하수들만 쓰는 수법이다.인간은 흑4 같은 돌파를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다.

[오늘의 운세] 4월 14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北 36년생 삶 자체가 행복.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北 41년생 사람은 정으로 살아가는 것.53년생 열정도 좋지만 몸과 나이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