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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망칠 '의대 블랙홀'…시골학원에도 '초등 의대반' 터졌다
충남 홍성군의 한 읍에 위치한 수학학원에 지난달 14일 새로운 수업반이 개설됐다.수도권 의·약대보다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지방 의대와 약대에 합격하는 것이다.학원장 김모씨는 “서울의 ‘초등 의대반'처럼 고교 수준의 내용을 선행해서 가르치진 않지만, 초등학교 범위 내의 최고난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 이곳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의대 진학 문의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尹, 김건희 여사와 12년만의 美 국빈 방문…동맹 내실 다진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차 24일 출국한다.IRA 등의 현안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공유하고 있는 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해왔다. 큰 틀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정상회담 때 논의될 수는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강화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 간의 대화를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수십 건의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 중이다.
[사진] 워싱턴 한국문화원, 옛 대한제국 공사관에 걸린 ‘한·미 동맹 70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DC에 있는 한국문화원 전면과 구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 설치된 ‘한·미 동맹 70주년-함께 갑니다’ 광고물.구 대한제국 공사관은 대한제국 자주 외교의 상징으로, 1891년부터 공사관으로 사용됐다.그러나 1905년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이 외교권을 박탈당한 뒤 1910년 일본에 5달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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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견제 위해 미군 있어야" DJ 놀래킨 김정일 뜻밖 발언 [김대중 회고록]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얼굴을 맞댄 자리에서 직접 건넨 말이다.양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상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들을 고인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풀어냈다는 점에서 학문적 연구와 교육 차원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그가 현대사다… 김대중의 육성 회고록'은 DJ의 육성 동영상에서 구술 내용을 푼 녹취록을 토대로 언론 보도, 학술 논문, 책자 등 관련 자료들을 참고해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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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탈당에…민주당 “역시 큰 그릇” 여당 “제정신인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자진 탈당과 즉시 귀국’ 의사를 밝혔다.검찰 수사에 대해선 송 전 대표는 “공교롭게 1심이 선고되기 전날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 민주당 전당대회 때 저를 도와준 사람들 9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며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송 전 대표는 그동안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조기 귀국 요구에 미온적이었지만 여론 악화를 우려한 당내 거센 압박에 결국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검찰, 강래구 영장 보강해 재청구 방침…송영길도 소환 예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은 인정됐다고 보고 증거인멸 정황과 가능성 등을 보강해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다.강 회장은 돈 전달에 관여한 윤관석·이성만 의원뿐 아니라 송영길 전 대표와 직접 연락한 정황도 있어 검찰 입장에선 강 회장 신병 확보가 윗선 수사를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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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보협력체 신설을” “중·러에 외교공간 열어둬야”
이번 정상회담은 갈수록 거세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 이뤄져 어떤 성과를 도출하느냐에 따라 한국호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한·미 동맹 70주년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내야 하는지 취재와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었다.
중국, 정재호 대사에 “강한 불만”…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또 압박
중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발언과 관련해 정재호 주중국대사에게 항의한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며 압박을 이어갔다.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3일 “한국 외교의 ‘국격'이 산산이 조각났다"는 사설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이번 대만 발언은 중·한 양국이 1992년 수교한 이후 한국의 가장 악랄한 표현"이라며 “한국 외교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환구시보의 ‘국격 논평'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누구의 격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가소롭다"며 “중국 언론의 악의적 기사는 중국을 국제사회로부터 더 멀어지게 할 뿐이며, 중국 정부의 입장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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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00조원? 세수 펑크"…정부, 계산기 다시 두드린다
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 추계를 새로 한다.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추경호 부총리도 “세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여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며 세입경정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안창남 강남대 정경학부 세무학 교수는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둔화한다는 경기 전망에도 정부는 올해 세수를 지난해보다 많게 예상했고, 결국 국가채무기 더 늘어나는 상황을 앞두게 됐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강제성 있는 재정준칙이 제정돼야 하는데 국회에 계류돼 진전이 없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제정책, 총선에 휘청…유류세·전기·가스료 줄줄이 정상화 지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요 경제정책이 벌써부터 정무적 판단에 휘둘린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부처에 따르면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이 한 달째 지연되고 있다.전기·가스요금은 원래 2분기 시작 전인 3월 말에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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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전세 피해자 주거권 보장” 이번주 특별법 발의
정부·여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매에 넘어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매입한 뒤 세입자에게 싸게 임대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하기로 했다.24일 방미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당부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특별법을 통해 피해 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하겠다"며 “한시법으로 지난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로 야기된 재난 수준의 전세사기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것"라고 설명했다.
“이자 감면” “무료 법률상담” 시중은행, 전세 피해 지원 나서
하나·신한·KB국민·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한 전 금융권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피해 세입자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내주고, 기존 전세대출에 대해선 이자를 감면해 주는 상생 금융지원책을 펼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이자 전액을 면제해 주는 내용의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나도 전세사기당할까 봐” MZ 세입자, 돈 더 내도 월세 택한다
최근 이른바 ‘깡통 전세’ 피해자가 많은 서울 화곡동으로 이사한 오모씨는 “잇따라 터진 전세사기에 공포를 느꼈다"며 “전세는 아무리 거르고 걸러도 피해를 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지난해 터진 이른바 ‘빌라왕’ ‘빌라의 신’ 사기 사건에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제도 자체에 대한 집단 공포심리가 형성됐다.중소기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를 이용해 경기도 화성시의 오피스텔을 계약했다 전세사기를 당한 김모씨는 “예상 못 한 9000만원 빚이 생긴다는 생각에 인생이 절망적으로 느껴진다. 한강에 가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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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초부터 지분 10% 요구"…'허가방' 불린 백현동 브로커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인·허가 브로커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사업 초기인 2014년 4월 이전부터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또 김씨 지시에 따라 성남시 등을 상대로 인·허가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 한 설계용역업체를 지난 21일 압수수색했다.구속된 김씨는 “정 대표와 동업한 것에 따라 정당한 지분을 받은 것일 뿐"이라며 “백현동 부지의 용도 변경이 이뤄졌을 당시는 수감 중이었기 때문에 인·허가 관련 역할을 하기 어려웠다"고 혐의를 부인 중이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열린 ‘과학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4족 보행로봇을 보고 있다.강남구는 직접 코딩한 로봇을 움직여보는 ‘미래기술 체험 놀이터'와 ‘우주 키트 만들기 놀이터'를 다가오는 어린이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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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28명 대사관 피신, 수송기·청해부대 구출작전
최근 군벌 간 유혈 충돌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은 23일 현재 수도 하르툼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모여 대피를 기다리고 있다.남궁환 주수단대사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현재 교민 28명이 전원 집결해 안전하게 대사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미국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현지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기 때문에 외교부 본부와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이 긴밀히 연락하며 상황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정부, 북한에 소송 추진…개성공단 무단사용 대응 착수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소유의 자산을 무단으로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법적 대응에 들어간 동향이 확인됐다.23일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정부가 개성공단 내 한국측 자산에 대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을 내세워 법적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정황을 전했다.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기관으론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통일부 산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14면
앗, 콧물에 피가…"오전 환기도 자제" 미친 날씨에 독해진 이것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2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하얀 꽃가루가 여기저기 날렸고 샛강 수면 위에도 수북하게 쌓였다.국립기상과학원이 구리한양대병원 앞에서 꽃가루를 측정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성이 매우 강한 참나무 꽃가루는 지난 4일부터 날리기 시작했다.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내걸려 ‘현수막 공해'라 불리는 정당 현수막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칼을 빼 들었다.민간 현수막뿐 아니라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과 공공기관이 공익 목적으로 설치한 현수막까지 허용 기한을 넘기면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나 정당 현수막도 교통 방해가 되거나 어린이 스쿨존 등에 설치된 것은 철거한다"고 했다.
23일 대구시 남구 앞산에 이팝나무가 만개해 있다.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개화가 1주일가량 빨라졌다.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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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왕관도 망토도 없다…대관식에 前남편 부른 커밀라 큰 그림 [영상]
다음달 6~8일 사흘간 진행되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은 그의 배우자 커밀라의 ‘퀸 데뷔 무대'다.미러는 “찰스 국왕은 대관식을 통해 커밀라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한다"면서 이번 대관식의 또다른 주인공이 ‘커밀라 왕비'라고 전했다.커밀라는 대관식 의상도 검소함을 부각할 예정이다.
전인지가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더 클럽 칼튼 우즈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전인지는 “이번 주에 홀인원에 좋은 차가 걸려 있어 선수들끼리 얘기를 많이 했다. 17번 홀로 가면서 ‘이 홀에서 홀인원하면 언더파로 갈 수 있으니까’ 하는 욕심도 났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떨어져 홀인원이 됐다"며 “‘아, 여기는 차가 없네’ 하고 아쉬워했는데, 그 홀의 의미에 관한 얘기를 듣고 ‘뭔가 이게 더 값진 게 아닐까'라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전인지는 또 “어떤 물건을 사면 2~3일 기분 좋고 만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돕거나 기부하고 박수받으면 삶이 가득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다. 1년 후, 혹은 10년 후, 20년이 지나도 그렇다. 그게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포뮬러원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심각한 스키 사고 이후 10년 만에 한 것처럼 포장한 첫 인터뷰가 사실은 대화형 인공지능과 주고받은 가짜 인터뷰였다.앞서 독일 주간지 악투엘레는 지난 15일자 표지에 웃고 있는 슈마허 사진과 함께 ‘슈마허와의 첫 인터뷰’ ‘세계적 화제’ 등의 문구를 적어 넣었다.두 쪽짜리 기사는 슈마허와 대화한 것처럼 구성됐다.
류진 풍산 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3일 밝혔다.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이사인 류 회장은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은 ‘미국통'으로 평가받는다.
A18면
“북 만드는 건 생명 불어넣는 일…죽은 가죽·나무와 지금도 씨름”
윤종국 악기장 보유자는 북을 만드는 일을 이렇게 설명했다.얼었다 녹은 가죽은 좋은 소리를 낼 수 없다는 걸 형제는 그렇게 배웠다.북을 치우면 침실이 되고 북을 들이면 공방이 되는 집에서 평생 북 만들기를 함께 배우며 자란 형제라서일까.
“조개껍질 빛깔 살린 한국자개, 친환경 트렌드와 꼭 맞아”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축제인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참가한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는 한국 자개의 상업적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나무 합판을 타원 모양으로 쌓아 올린 다음 검은색 광택이 나도록 옻칠을 반복하고, 자개로 만든 꽃무늬를 입힌 한국적인 디자인이다.반더스 외에도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코 자누소 주니어, 엘레나 살미스트라로, 차영희 등 유명 디자이너 6명이 각각 디자인한 자개 테이블을 통영 자개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A20면
노숙자 월드컵 실화 영화 택한 아이유 "청불 악역 도전하고파"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홈리스 월드컵 실화 영화 ‘드림'을 첫 상업 영화 주연작으로 택한 이유다.아픈 할머니를 모시는 소녀 가장,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미혼모 등 사연 많은 역할이 잦았던 아이유가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만나 속사포 연기를 선보였다.아이유는 “이병헌 감독이 후루룩, 혼을 빼놓는 호흡을 원해서 보통의 두 배는 빠른 대사 톤을 입에 붙이는 연습을 했다. 1초의 ‘마'도 뜨지 않게 잔 동작 리액션을 많이 했다"면서 “아주 미친 사람처럼 웃되 입만 웃고 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감독님이 모든 캐릭터를 세심하게 코치해줘서 그 말투를 제일 많이 참고했다"고 했다.
BTS 슈가 ‘D-데이’ 첫날 107만장 판매, 일본 오리콘차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가 일본 오리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2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의 솔로 앨범 ‘D-데이'는 일본 오리콘이 전날 발표한 차트에서 11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타이틀곡 ‘해금'은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3위를 기록했고, ‘스누즈’ 13위, ‘허?!’ 14위, ‘D-데이’ 15위, ‘라이프 고스 온’ 17위, ‘아미그달라’ 18위, ‘에스디엘’ 19위, ‘극야’ 20위 등 수록곡 대다수가 20위 안에 들었다.
A23면
하루 1000원의 기적…땅값도 뛰었다, 일본 이 도시 보육혁명 [김현예의 톡톡일본]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쯤 한눈에도 묵직한 가방을 어깨에 둘러멘 이시바시 씨가 종종걸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나가레야마시는 당시 어린이집이 부족해 아이를 맡길 마땅한 곳이 없거나, 자리가 있어도 먼 거리라 갈 수 없는 ‘보육난민’ 문제가 골치였다.엔도 츠요시 나가레야마시 보육과장은 “여러 시민이 참가하는 마을 만들기 협의회 회의 중 ‘버스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주면 어떠냐'란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얼마 전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끈다.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직도 싸늘한 한·중 관계의 단면을 읽을 수 있다.해외여행 상품 소개에서 한국을 찾을 수 없다.
A24면
중국·필리핀·베트남 넘나들며 한국인 표적 범행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20일 중국 공안부에 친서를 보냈다.경찰청장이 중국 공안부에 친서까지 중국과 베트남·필리핀으로 건너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사이버도박·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이 활개를 치고 있다.급기야 경찰청장이 중국에 친서까지 보냈으나 “일회용일 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종말과 붕괴라는 섬뜩한 단어가 국회 토론회서 나오고 국무총리의 긴급지시가 쏟아져도 모두가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총리실 관계자는 “전임 총리보다 긴급지시가 늘었다. 대부분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긴급이 일상화된 ‘긴급의 시대'를 마주했지만, 여전히 매연을 내뿜는 대형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습관처럼 일회용품을 쓰고 버리는 일은 이어지고 있다.
A25면
[정김경숙의 실리콘밸리노트] 미국 수퍼 ‘트조’엔 특별한 게 있다
미국에 살면서 특이하다고 생각한 곳이 있다.“마케팅 필요 없다. 더 좋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트조 창업자의 철학이다.다른 수퍼 체인들이 1만2000개 품목을 취급하는데 반해 트조는 4000개 제품만 엄선해서 판매한다.
공자의 제자 유자는 “예를 적용하고 시행할 때는 화목함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러나 화목함을 화목함으로만 알고 예로써 절제하지 못한다면 그런 화목은 시행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어제의 응원마당에서 겪은 화목만 생각했을 뿐, 예로 절제하는 분별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미친 사람이 된 것이다.군대는 전우애로 화합하기 위해 군가를 부르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고자 경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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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회의원이 스스로 쓸모없다 하나...의석 늘리고 표만큼 나누자 [류호정이 소리내다]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렇게 발언을 시작했다.그곳에 ‘여성-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그 자체로 얼마나 ‘부당한 존재'였을까.국회의원 류호정의 의정 활동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향한 조롱과 멸시를 알기에 그렇게 발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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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기념관' 자리, 용산공원 어떨까[장세정의 시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리는 '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를 모델로 이승만 기념관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세우면 어떨까.매입 비용이 절약되고 남산-대통령실-이승만기념관-현충원으로 이어지는 ‘국가보훈 축'이 형성된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하이테크 문화공장, 퐁피두 센터
프랑스 파리의 현대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단연 퐁피두 센터다.방문객의 70%가 이 ‘문화공장'의 외관만 관람하기 위해 온다니 더없이 중요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었다.퐁피두 센터는 현대 예술을 위한 혁신적 공간이고, 공학과 예술이 융합된 하이테크의 시조이며, 건축과 도시를 하나로 통합한 진정한 도시건축이다.
그는 여대생의 분방한 성생활을 묘사한 1992년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로 법의 단죄를 받아야 했다.음란물 제작 및 배포라는 서슬 퍼런 법의 잣대 앞에 예술이 움츠러들었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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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 트윈스 박동원 선수가 지난해 KIA 타이거스 시절 FA 계약 추진 과정에서 단장으로부터 뒷돈을 요구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이런 상황에서 야구계를 위해 조용히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겠냐며 비난하거나, 선배를 내부 고발한 후배라는 낙인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를 극복한 박 선수의 고발은 야구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중국은 ‘한국 기업 때리기'에 나섰고, 롯데가 첫 번째 타깃이 됐다.중국 롯데마트는 1년 내내 소방점검·세무조사 등 불시 단속에 시달렸고, 112개 매장이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중국 선양·청두에 짓던 복합단지인 롯데타운 공사도 중단됐다.
[오늘의 톡픽(TalkPick)] “러시아 음악 싫다는 건 바흐도 싫다는 꼴”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지난달 27~29일 중국 베이징 공연 직후 기자회견에서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보도.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비판을 거부한 뒤 뮌헨 필하모닉에서 퇴출된 그는 “러시아 음악에 반대하는 건 러시아인이 바흐나 모차르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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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사랑 속에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아이돌의 ‘극단적 선택’ 말이다.그런데 나종호 예일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여러 인터뷰에서 “완곡한 표현을 하는 것이 자살을 줄이거나 예방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이 도리어 자살을 가능한 하나의 선택지로 받아들이게 하며, 유족에게 선택의 이유를 따져 묻게 해 고통과 죄의식만 안겨준다는 설명이다.
[사설] 총선 앞두고 지역 의대 유치전 과열시키는 정치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대 유치전의 열기가 뜨겁다.그러나 지역의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은 적절한 해법이 아니다.의사 수급과 의대 정원 확대는 분리해 봐야 한다는 뜻이다.
[사설] ‘불장난’ 등 비외교적 언사, 한·중 우호엔 도움 안 된다
힘에 의한 대만해협의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놓고 중국이 비외교적 언사까지 동원하며 과민하게 반응한 것은 한·중 우호를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한·중 관계가 과도하게 영향받으면 오랜 이웃인 한·중 모두에 이로울 것이 없음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힘에 의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 때문에 일어났다"고 진단하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그런 현상 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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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한·미 동맹 70주년…믿음이 강화돼야 할 시간
동맹 70주년의 미국이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다.중국의 대만 위협, 푸틴의 핵 협박, 중·러의 밀착, 북한의 틈새 핵도발 등의 큰 위기에 직면한 미국의 동맹들이다.앞서 2021년 미국의 철군 직후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도 동맹의 믿음을 감소시킨 외교적 실패로 지적됐다.
일요일에는 술을 살 수 없는 곳이 많고, 미국은 금주법 시대의 잔재로 음주 연령이 만 21세부터다.캐나다는 심지어 모든 술 판매를 정부가 독점하고 있다.올해 초 캐나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음주 관련 사망률이 20% 증가한 것을 계기로 1주일에 두 잔 이상 마시지 말라는 공식적인 음주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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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한·미 양국의 ‘협력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은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다.23일 한 재계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윤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는 만큼 현지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미 반도체법에 대해, 현대차는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고충을 피력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2면
‘선의’의 역설… 느슨한 전세대출이 ‘갭투자 사기’ 불쏘시개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한 전세가 역설적으로 사기 온상이 됐다.특히 효과적인 주거 복지책으로 꼽혔던 전세자금 대출은 이번 전세 사기 사태에서 시장을 왜곡시키며 사기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부작용을 드러냈다.전세 사기의 원인 및 정부 정책의 효과 및 해결 방안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韓 화이트리스트에 日 복원…러 등 수출통제 57→798개 늘린다
한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다시 추가한다.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피고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고, 자국 화이트리스트에서도 한국을 배제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같은 해 9월 세계무역기구에 일본 수출 규제를 제소하는 한편 한국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제외하는 등의 맞대응을 펼쳤다.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지주사가 앞으로 생길 손실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을 올해 계획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5대 은행과 금융지주는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당장 이번 주 발표할 1분기 실적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충당금을 반영하기로 했다.금융권에선 은행 기준 1분기 충당금이 전년 동기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3면
당신네 AI가 우리 '뉴스·블로그'로 공부? 그럼 사용료는? [팩플]
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데이터 사용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IT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MS는 그동안 기업 고객들이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셜 미디어 앱에 접속해 계정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그런데 트위터가 지난 2월 다른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와 트위터를 실시간 연동하려면 접속료를 내라고 요구하자, 트위터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나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데 돈이 들게 됐다.
찜질방 테스트도 견뎌내야 한다…1만㎞ 날아올 키위의 조건 [르포]
지난 5일 기자가 방문한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키위 농장 ‘릴리뱅크 오차드’.이 모든 과정을 거쳐 올해 생산된 제스프리 키위는 이번 주부터 한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어딘가에 토르씨가 직접 기른 키위도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TSMC·삼성전자·ASML…‘반도체 공룡’ 실적부진 장기화하나
반도체 업황의 ‘겨울'이 예상보다 더 길고, 매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2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2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공룡'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4면
달콤살벌한 설탕 값…과자·빵·음료 ‘슈거플레이션’ 오나
설탕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공식품 발 ‘슈거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장보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설탕의 주 용도가 식품첨가제인 만큼 다른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 부담보다 식품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덜하다"면서도 “정부가 연초부터 가격 인상 자체를 요청해 일단 물가 상승을 억눌렀지만, 가공식품 물가가 언제 튈지 몰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업체 대부분이 설탕 장기 수급 계약을 맺고 있어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며 “설탕 가격 폭등의 충격을 흡수하려면 재고를 늘리고 수입국을 다변화해야 하지만 한정된 생산국과 기후 변화 영향 때문에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즈 칼럼] 간호사 업무확장 안 노린다면서 ‘중재안’ 왜 거부하나
간호법 제정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건의료 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무엇보다도 간호사 업무는 의료법과 간호법이 똑같다.그럼에도 간호협회가 의료법에서는 간호사 업무를 구체화할 수 없다며 당정 중재안을 거부한 것은 ‘간호법을 통해 간호사 맘대로 업무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우리말 바루기] ‘날던’ 지난날은 맛이 안 난다고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가사지만 그 가운데서도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날'이란 구절이 더욱 가슴 저미게 다가오는 노래다.이 구절처럼 시나 노랫말, 노래 제목 등에 ‘날으던’ 또는 ‘날으는’ 등의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날다'라는 단어엔 무언가 우리의 꿈·소망 같은 것이 담겨 있는 듯하다.그렇다면 이 ‘날으던'이나 ‘날으는'은 바른 표현일까? ‘날다 ‘란 단어는 경우에 따라 ‘날'에서 ‘ㄹ'이 탈락해 ' 나는’ ‘나니’ ‘납니다 ' 등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ㄹ'이 유지돼 ‘날던’ ‘날고’ ‘날지’ ‘날면’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Biz & Now] 정부, 1억 이상 국고보조금 사업 외부검증 의무화 추진
기획재정부가 1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이 들어가는 사업에 대해 외부검증을 의무화하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지난 19일부터 입법 예고했다.개정령은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는 보조사업 또는 간접 보조사업 금액 기준을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는 것이 골자다.노동조합 및 시민단체 등에 대한 회계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Biz & Now]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양희종·한송이 선수도 떴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스페이스 라온에서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부모님’ 프로모션을 알리는 사진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KGC인삼공사 배구단 한송이 선수와 안양 KGC인삼공사 농구단 양희종 선수가 참석했다.KGC인삼공사는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19종의 다보록 세트와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등으로 구성한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부모님’ 프로모션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Biz & Now] 도미노피자 ‘슈퍼 마리오’ 협업 신제품
도미노피자는 26일 개봉 예정인 미국 올해 최고 흥행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협업해 ‘슈퍼 디럭스 히어로’ ‘불고기 체다 스타라이트’ ‘리코타 페퍼로니 킹덤’ 등 피자 3종과 ‘체다치즈 치킨’ ‘아보카도 크림 파스타’ 등 사이드디시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피자는 L사이즈 2만9900원, M사이즈 2만2500원이며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중국 주춤하자 신흥 ‘인구대국’ 투자…펀드 수익률 짭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 경제가 주춤하며 신흥 ‘인구 대국'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신흥 인구 대국에 눈을 돌리는 건 5% 아래로 꺾인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탓이 크다.이에 비해 ‘넥스트 차이나'로 분류되는 신흥국의 공통점은 인구 1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이다.
서울 빌라 전세 절반이 ‘하락 거래’…보증금 제때 못받는 역전세난 우려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이른바 빌라왕과 같은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강서구에선 1분기 전세 거래 153건 중 94건이 하락 거래였다.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는 지난해 11월 보증금 3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지만, 올해 2월엔 같은 면적이 2억5000만원에 거래돼 3달 새 보증금이 5000만원 떨어졌다.
E6면
남중생과 부딪히며 '중꺾마'...여자아이스하키, 사상 첫 2부 승격
등록 선수 고작 404명, 학교팀은 전무하고, 실업팀은 단 한 팀.열악한 저변 속에서도 한국 여자아이스하키가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부리그로 승격하는 기적을 썼다.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는 북한과 단일팀을 구성했지만 5전 전패를 당했다.
아마추어 골퍼 조우영이 23일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우승했다.조우영은 이날 우승하면서 K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이어서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지는 못했다.
E7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를 끊었다.한화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성곤이 희생 번트를 댔는데, LG 투수 정우영과 3루수 문보경이 서로 타구를 처리하려고 달려들다 부딪혔다.타자 주자까지 세 명이 모두 살아남아 만루가 됐고, 다음 타자 유로결과 정은원이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 명가 전북 현대가 값진 원정 승리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0분 송민규의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한교원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시즌 3승에 성공한 전북은 8경기 만에 승점 10점 고지에 올라섰다.
풀어야 할 비밀들이 종횡으로 얽혀있고 도처에 함정이 숨겨진 바둑이다.구쯔하오 9단은 무심히 백2로 받았는데 이 백2가 위기를 몰고 왔다.묘하게도 늦추지 않고 꽉 받았으면 아무 일 없었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한가롭고 평온함.93년생 능력 발휘할 기회가 생길 수도.개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34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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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국제경쟁력 갖춘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
국립인천대학교가 올해 국립화 10주년을 맞아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는 대표 국립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 속의 인천대로 한 걸음 도약한다.인천대는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국립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동행 플랫폼'을 구축,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조직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인천시가 정부로부터 확보한 환경 부문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산자부 주관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으로 국내 최초 해당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도 신설·운영하고 있다.
S2면
[교육이 미래다] “IB는 교과서의 생각, 저자의 생각을 넘어 ‘내 생각’을 기르는 교육”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IB 교육은 암기식 비중이 큰 국내 공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최근 도입을 검토하는 학교가 느는 배경이다.국내 IB 교육 전문가인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에게서 한국어 IB 도입의 의미에 대해 들었다.
[교육이 미래다] IBO 공식 인증받은 IB 도서 3종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 첫 출간
공교육 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IB 교육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IB 교육 자료가 한국어판으로 나온 것이 없어 교사와 학생 모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IBO가 공식 인증한 옥스퍼드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도서 3종을 지난달 출간했다.
[교육이 미래다] 미래세대 ESG 리더 양성 위한 ‘라이크그린’ 사업 통해 15만 명 교육 혜택
미래세대 ESG 리더 양성교육사업인 ‘Like Green'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소감이다.라이크그린은 보다 많은 청소년이 ESG를 학습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G.R.E.E.N.‘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전국 초중학교와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그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그린클래스는 올해부터 해외 청소년도 ESG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영문 버전의 글로벌 교육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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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남양주시 진접읍·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상생 협업 위한 토론회 개최
경복대학교는 지난 13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산학협력단과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읍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상생 협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동수 산학협력단장, 황인영 혁신지원사업단장, 윤영훈 지역사회협력본부장, 윤경배 진접읍장, 김기철 진접읍주민자치회장 및 주민 등 25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와 경복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진접역 주변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상생위원회 구성, 지역기업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교육이 미래다] 건학 51주년 맞아 ‘방송대 100년의 비전’ 담을 교명 변경 공모전 실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올해로 건학 51주년을 맞아 방송대 100년의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교명을 변경하기로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명 변경 공모전을 실시한다.방송대 고성환 총장은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을 넘어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변화된 교육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고 이번 교명 변경 추진의 배경을 밝혔다.방송대 교명 변경 공모전에 응모하려면 디자인 및 로고를 제외한 국영문 교명과 의미를 담아 제출하면 된다.
[교육이 미래다] 전문대학과 전공 정보 손쉽게 확인 모바일 앱 ‘전공모아’ 리뉴얼 오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모바일 앱 ‘전공모아'를 리뉴얼 오픈해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생 및 직업이나 전공을 찾는 모든 국민이 전공모아 앱을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수험생의 진학 및 전공 선택 시에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신성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센터장은 “평생교육과 직업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이제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진학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험생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나 만학도, U턴 입학자 등도 이 앱을 많이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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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수험생과 교사 위한 논술 전형 가이드북
최근 출간된 『힘내라 논술 2024』는 수험생과 교사를 위한 논술 전형 가이드북이다.특히 3부에선 분석형·비판형·대책형 등 논술 시험 유형별로 개념을 설명하고 ‘모범 답안’ 작성 요령을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인문계열인데도 수리논술을 테스트하는 것과 같은 대학이 논술 문제에 파 놓은 함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교육이 미래다] 평생 무료 수강에 다양한 장학혜택까지 6월 1일부터 올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숭실사이버대학교가 6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4개 학부 25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숭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위한 다양한 전공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ICT·도시인프라공학부는 건설시스템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 전기공학과, ICT공학과가 있다.
[교육이 미래다] 법률탐정트랙 등 체계적 커리큘럼 운영 치안 전문 인재 양성하는 ‘탐정전공’ 인기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021년 3월 4년제 ‘탐정학사’ 학위 과정으로 탐정전공을 신설해 신·편입생을 모집했다.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탐정전공 신·편입생 중에는 퇴직을 준비하는 현직 경찰관과 이미 퇴임한 경찰관 및 공직자 출신들의 입학률이 높다"며, “이는 ‘탐정'이 미래 유망 산업이자 유망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때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탐정전공이 속한 법무경찰학부에는 법무행정학과와 경찰학과도 개설돼 있어 법률교과목을 상호 연계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통해 치안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장과 대학원 진학의 폭을 확대할 수 있다.
[교육이 미래다] 이수재 교수 ‘챗GPT 활용 사례’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소프트웨어공학과 이수재 겸임교수가 ‘챗GPT 활용 사례’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김종배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전문가 특강은 대화형 AI 모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비즈니스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챗GPT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인터렉티브AI모델핸들링’ 교과목을 새롭게 개설해 Open AI 모델의 활용 방법, Open AI 모델 API 활용 방법, AP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 AI모델 활용 SW 품질관리 방안에 대해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