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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했다.탈당 발표가 나온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거니 그렇게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답변했다.박광온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돈봉투 의혹에 당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4년만에 돌아온 운동회…청군백군도 부채춤도 사라진 까닭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 키만큼 커다란 공 두 개가 등장했다.지난해 관내 8개 초등학교 연합 운동회를 진행한 전북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사를 주도할 교육청과 예산을 지원할 지자체 등의 의지 없이는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운동회조차 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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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브로드컴 수천억 소송 가나…면죄부 논란 동의의결 뭐길래
삼성전자와 미국 브로드컴 사이 4년여를 끌어온 ‘갑질’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브로드컴은 피해 업체를 위해 200억원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기술지원ㆍ품질보증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자진 시정안을 제시했고,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여 동의의결 절차를 밟고 있다.이에 삼성전자 등 국내 업계는 수천억원대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는 내용이 동의의결안에 담겨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형, 딱 되는 사건이야" 론스타 냄새 맡은 33세 검사 한동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2006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및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는 중간수사 결과가 나오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그런데 27일 주가가 갑자기 반등해 2930원이 되자 론스타는 다음 날 급히 이사회를 열고 “감자 없이 합병하겠다"고 선언했다.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싸게 합병하기 위해 허위로 감자 의사를 밝혀 주가를 떨어뜨린 뒤 기습 합병한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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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글로벌 복합위기, 한·일 연대해 대응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났다.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전날 만찬에서 ‘한·일 셔틀외교 복원’ 의미를 강조하면서 “기시다 총리에게 숯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국장이 한·일 안보실장 회담과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NSC 경제안보대화 출범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기후기술, 전문가 네트워크 공유…한국·ADB ‘K허브’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시아개발은행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각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도 ADB와 함께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ADB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를 각국 정부, 민간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세계 기후 전문가 네트워크의 거점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ADB·한국 K허브'는 내년 서울 설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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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번엔 쪼개기 후원금 의혹…김기현 “단호히 대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천 녹취록’ 파문에 이어 시·구의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잇따른 의혹에 김기현 대표도 즉각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당 윤리위원회에 추가 징계 요청을 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가 태 최고위원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윤리위에서 병합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보안점검 거부 납득 안돼”…여당, 상임위서 진상조사 나선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중앙선관위가 북한 해킹 공격을 받고도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거부했다는 ‘중앙일보 5월 3일자 3면 보도'와 관련해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행안위원 8명은 3일 ‘선관위의 비정상적 행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북한의 선관위 해킹 시도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한 해킹 공격 시도로 인해 선거인 명부 유출, 투·개표 조작, 시스템 마비 등 치명적 결과가 벌어질 수 있음에도 행정안전부와 국정원의 선관위 입회하의 보안점검까지 거부한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3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업계 간담회 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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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지지자 둘러싸여 “정치탄압”만 외친 송영길…당내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에 놓인 송영길 전 대표의 지난 2일 ‘자진 출두'는 검찰청사 출입구에서 막혔다.기자회견으로 끝난 자진 출두였지만, 정작 국민이 궁금해하는 ‘이정근 녹취록'에 대한 송 전 대표의 답변은 궁색했다.송 전 대표는 ‘녹취록까지 나온 상황에서 몰랐다는 해명을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묻자, " 강래구씨가 조사를 받았지만, 영장이 기각됐다. 3만 개나 되는 녹취록 일부만 추출한 것의 신빙성은 검찰과 법원에서 다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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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드론 2대, 푸틴 겨냥 크렘린궁 공격 시도”
러시아가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러시아 측의 이날 발표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부인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 측의 주장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우크라이나는 다른 나라를 공격하지 않고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뿐"이라고 CNN에 밝혔다.
중국이 지난 1일 퇴역군인의 재입대를 허용하고 이공계 대학생을 중점적으로 징집할 수 있도록 개정한 ‘징병공작조례’ 시행에 들어갔다.지난 1985년 제정돼 2001년 한 차례 수정된 기존 조례는 3조에서 만 18세에서 22세까지를 징병 대상으로 규정하고, 가구 내 유일하게 노동이 가능하거나 전일제 학생의 경우 징병을 유예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나 이번 수정안에서는 이 조항도 삭제됐다.일본 언론도 이번 신징병조례 가운데 퇴역군인의 재입대 허용을 대만 유사를 대비한 조치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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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어버이날 100만원”…고물가에 5월은 걱정의 달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2시.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많이 찾는 선물·외식·놀이공원 등의 체감 물가가 고공행진 추세다.어린이날 선물 1순위인 장난감은 1만~2만원대 인형부터 3만~4만원대 로봇 장난감도 있지만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대형 장난감은 5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다.
황금연휴 전국에 비바람, 어린이날 행사·항공편 운항 차질 빚을듯
어린이날인 5일을 전후로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4~6일 어린이날 전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경북 북부·경남권이 30~100㎜를 기록하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 역시 50~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 중산간 지역은 200㎜, 제주도 산지는 400㎜에 이르는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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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덕연 "그림·회원권 팔았다" 투자자 "받은 것 없다"
라덕연 R&K투자자문 대표에게 주식 투자를 맡긴 투자자들이 수익금의 절반을 라 대표와 연관된 갤러리와 골프연습장·방송제작사에 입금했지만, 그림을 받거나 회원권을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라 대표가 수익에 대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림과 회원권을 팔고 이를 투자자에 대한 부채라고 주장하는 것도 탈세 혐의를 벗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민형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탈세액이 1억원이 넘어가면 막대한 추징금은 물론 실형까지 살 수 있다"면서 “하지만 라 대표가 말한 대로 실제 그림과 회원권을 팔았고 이는 나중에 갚아줘야 하는 부채 개념이 맞다면 탈세 혐의를 벗을 수 있다"고 했다.
금감원, 키움증권 CFD 현장검사…김익래 주가조작 연루 여부도 조사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금융감독원은 3일 오전 9시부터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무더기 하한가 사태 당시 SG증권 창구에서 처리된 CFD 물량 중 상당량이 키움증권에서 나온 만큼 내부 임직원 연루 등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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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가정의학과 의원 A원장은 3일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후 2시에 진료를 마쳤다.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이날 1차 연가 투쟁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모인 의료연대는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엠폭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2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누적 확진자 중 6명은 해외유입 또는 관련 사례였고, 46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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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금기 깬다…'보석 444개 왕관' 쓰는 찰스3세의 한수 [英국왕 대관식]
보석 444개가 박힌 2.23㎏의 ‘성 에드워드 왕관’.왕실은 지난해 10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때 ‘런던 브리지 작전’ 종료 직후 이번 대관식을 위한 대대적인 보안 경비 작전을 준비해왔다.이번 대관식 보안 작전의 코드명은 ‘황금 보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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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도 온라인 변신 중, 한국 어쩔건가" 태재대 총장의 고언
3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시 교동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 한국 대학 미래와 혁신방안 탐색’ 심포지엄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한 말이다.기조 발제자로 나선 염 총장은 이날 ‘디지털 문명시대 고등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21세기 디지털 문명 전환기에 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분석하며 “학생 중심으로 학부체제를 개편하고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 총장은 “지난해 하버드대에서 나온 리포트를 보면 교실 환경을 바꾸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방송국 PD를 고용해 캠퍼스 안에 있던 하버드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며 “스탠퍼드대도 4~5년 전부터 모든 공대 교수에게 20분짜리 강의를 영상으로 만들도록 하는 등 미국 대학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달간 426개 회사 합쳤다…'M&A 천재' 32세 日억만장자 누구
주인공은 사가미 슌사쿠, 그의 총자산은 2일 기준 약 1000억엔.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일 그를 “일본에서 가장 최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이"라며 집중 조명했다.포브스는 “일본의 기업 중 약 99%가 중소기업인데, 제대로 된 M&A를 하지 못해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가미는 바로 이 점을 파고 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 왕조의 의례용 도장과 문서가 보물로 지정된다.3일 문화재청은 종묘 신실에 봉안돼 온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을 포함해 총 4건의 문화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어보는 금·은·옥 재질의 의례용 도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지난달 퇴임한 김창룡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이상인 변호사를 지명했다.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9∼2015년 한국방송공사 이사를 맡았다.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5명이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회봉사상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민병준 전 에스와티니 명예총영사가 받는다.시상식은 5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이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의 한국 지사인 CNBC코리아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손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서강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일 ‘경기도 수출기업의 DX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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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윤기가 자신의 책 『무명자집문고』에 남긴 문장이다.한국인은 오래전부터 백의를 즐겨 입었다.조효숙 경운박물관장은 “한국의 소색 의복은 옷감 본연의 빛깔과 재질이 최대한 돋보이도록 장식을 줄이고 자연의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조선백자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모습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3일 개봉한 영화 ‘리턴 투 서울'은 배경도 한국, 출연진도 대부분 한국 배우들에, 배경음악으로 한국의 옛 가요가 흐르지만, 한국 영화라 규정하기 힘든 이국적인 결을 지녔다.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부모에게 입양된 20대 여성 프레디가 우연히 서울에 온 뒤 펼쳐지는 여정을 쫓아간다.해외 입양아가 고향에 돌아오는 이야기이지만, 이런 서사에서 흔히 예상되는 친부모와의 극적인 재회, 감동적인 화해 등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A21면
토종 OTT 왓챠의 ‘영화파티’ 서비스가 진행되는 풍경이다.2021년 처음 선보인 ‘영화파티'에서는 최대 2만 명까지 동시에 같은 콘텐트를 감상하며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다.누구나 진행자나 시청자로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달부터 한 달여 간 황석희 번역가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아 영화를 실시간 해설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미래의 ‘프리츠커상 수상자’ 키우고, ‘메타버스 패션쇼’ 지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선포식'을 열고 “K-디자이너의 미학적 독창성과 상상력, 파격과 투혼이 K-컬처의 신성장 엔진으로 본격 등장한다"며 K-디자인 비전을 소개했다.높은 예술성이 필요한 공공 건축물의 경우 건축가가 디자인한 후에 사업비가 정해지는 ‘예술건축물 제도’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디자인의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 소재 및 공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을 비롯해 사회·경제·문화적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 브랜드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A22면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늙다리 미치광이’→‘늙은이의 망언’…궁금증 키운 김여정의 ‘입’
한·미 정상은 핵탄두잠수함 등 미국의 전략 자산을 수시로 한국에 투입해 미국의 대한반도 확장 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한·미의 발표에 대해 김여정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정권이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힌 대목을 문제 삼았다.북한은 김여정의 입장 발표 다음 날에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냈고, 주민들을 모아 한·미 정상 화형식을 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수년째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돈 복사기'로 불렸다.그의 말대로 시장의 경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종목은 주가 조작의 표적이 됐고, 주가 급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더 큰 고통을 받게 됐다.
A23면
[한반도평화만들기] “한·미회담서 북핵 대응 성과, 중·러 리스크 관리는 과제”
한반도평화만들기 산하 조직인 한반도포럼은 지난 2일 ‘북한 핵무장 이후 3대 북핵 과제'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경제·외교·안보 성과를 주제로 5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확장억제에 있어선 핵협의그룹 신설이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최대치였고, 북한의 핵 고도화에 대한 대응 역량이 강화됐다.다만 문재인 정부였던 2021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남북 간 대화·협력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가 담긴 것과 달리 이번엔 이 내용이 빠졌다.
A24면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이해관계 첨예할수록 정부보다 전문기구가 나서야
두 나라는 이익 단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자국에 많은 해악을 끼치는 상황이었으나 2차 대전 패배 뒤 이 단체들이 해체돼 빠르게 경제 재건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 통합이 관건이다.사회 갈등이 집단이기주의를 관철하는 수단이 되어 사회 통합을 해치는 한 우리나라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권혁재의 사람사진] '리어카 전단'서 시작한 32년 / 실종자 800명 찾은 나주봉
그를 처음 본 건 25년 전이었다.당시 그는 실종 아동 전단을 붙인 리어카를 끌고 있었다.그는 네 살배기가 스물아홉이 되도록 실종자 찾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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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동안 전체 1인 가구수는 여전히 240만이나 증가하지만 이중 청년 1인 가구수는 오히려 27만 감소한다.반면, 고령 1인 가구수는 무려 250만 증가한다.그리하여, 지금은 고령 1인 가구수가 청년 1인 가구수의 0.9배에 불과하지만 2040년에는 2.2배, 2050년이면 3배를 넘게 된다.
[김병기 ‘필향만리’] 貧而樂, 富而好禮(빈이락, 부이호례)
춥고 배고픈 사람의 생존을 위한 아첨은 오히려 동정을 살 수 있지만, 먹고살 만함에도 더 큰 부를 탐하여 부자에게 아첨한다면 꼴사나운 일이다.가난하지만 아첨하기는커녕 오히려 가난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부자임에도 예를 좋아하고 즐기며 모두를 예로 대하는 진짜 부자다운 부자도 있다.많지는 않지만 지금도 더러 그런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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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장편소설이 있다.백인에게 점령당한 남미의 수치스러운 백 년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기록했다.백 년을 제대로 기억하려면, 호주 총리나 독일 총리처럼 가해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해야 한다.
김달호 시인은 삼성물산 트리폴리 지점장을 지내면서 아프리카 사막지대에 난로 720만 달러어치를 판 전설적 무역 역군이다.양말에서 선박까지, 수많은 제품을 수출하면서 수출 1억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그 공적으로 서른세 살 때인 1980년에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두성전자를 창업하여 수출 1000만 달러 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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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산업재해에 잇단 옐로카드, 그 뜻은?
24살 김용균씨가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실이 마지막 작업 영상과 함께 보도되기 전까지 산업 현장 사고의 끔찍함은 딱히 주목 대상이 아니었다.원청업체에 적용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등을 사실상 단일한 범죄로 봤다.그러나 검찰은 각각의 죄를 별도 행위로 판단해 처벌하는 ‘실체적 경합'을 적용해 기소했다.
몸에 있는 박테리아는 더 많다.인간 세포의 84%를 차지하는 적혈구는 산소 운반용이고, 안에 유전자가 없다.이를 제하면 인간 유전자를 가진 세포보다 미생물의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10배쯤 많게 된다.
우리가 읽는 책이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 책을 읽어야 할까?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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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필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중에 유독 주목했던 장면이 있다.3만4000여 탈북민이 지금도 북한 인권개선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탈북민은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의 대변자이며 그들의 자아와 인권을 개선할 의무를 진 사람들이다.
최근 이 질문이 10대들 사이에 대유행 중이다.느닷없이 부모에게 “내가 자고 일어났더니 1m 넘는 바퀴벌레가 됐어. 근데 영혼은 나야. 엄마의 반응은?“이란 기습 카톡을 보내고 답을 채근한다.영업사원으로 뛰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벌레가 됐다는 사실을 자각하고도 출근부터 걱정하는 고달픈 인생이다.
[오늘의 톡픽(TalkPick)] “K클래식의 저력은 절실함에서 나온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인 선우예권은 “한국인들은 뭔가 한 가지 일을 선택하면 그 일에 대해 파고들며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다"고 말해.그는 “다들 힘든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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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의 시시각각]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누가 지키나
중국이 미국 기업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할 경우 중국 내 반도체 부족분을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메우지 말도록 미국이 한국에 요청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있었다.마이크론으로선 삼성과 하이닉스에 의존하려는 중국의 계획을 꺾어 제재를 피하게 되면 최선이다.제재를 당하더라도 라이벌인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중국 시장 지분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차선이다.
[사설] 현실로 다가온 AI 시대…기술만큼 제도·윤리 정비 나서야
영화 속 미래의 일이라고만 여겼던 인공지능 시대가 현실이 됐다.최근 수년간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초거대 AI를 만들고, 주요 대학에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애쓰고 있지만, 미국·중국 등 AI 강대국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국가·사회 자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라도 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미래를 맞이할 관련 제도의 개선, 이를 위한 공감대를 갖춰 나가야 할 시점이다.
[사설] 공천 개입 의혹은 허풍이라는데…잘 안 믿기는 이유
바람 잘 날 없는 국민의힘이다.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당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비윤계인 김웅 의원은 “녹취록 내용이 사실이면 당무 개입, 공천권 개입이라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니 이 수석을 즉각 경질하고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며 “태 의원이 전혀 없는 일을 꾸며내 거짓말한 것이라면 대통령실을 음해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했다.
A31면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중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민을 화나게 했던 IRA를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고 지적했다.바이든은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윤 대통령에게 내심 고마웠을 법하다.정상회담 효과를 즐기는 것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마찬가지다.
절의를 숭상하던 당시 풍조로 보면 그런 처사가 미담이 될 수는 없지만, 신숙주는 나름 역사에서 역할이 있었다.성삼문이 국문을 겪으면서 신숙주를 비난했고, 신숙주가 부끄러워 자리를 피했다고 이광수는 소설에서 묘사했다.그런데 신숙주는 그 자리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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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엘아이에스 주가는 2021년 6월부터 약 두 달간 67% 상승했다.자회사 인수로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다.3일 중앙일보가 최근 하루 만에 10% 이상 주가가 급등한 주요 2차전지 관련주 12곳의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차전지 사업 매출액을 확인할 수 없는 곳은 총 9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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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8월 말까지로 4개월 연장된 가운데 국내 휘발윳값이 지난주 이후 내림세로 전환했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4월 첫 주 배럴당 101.9달러에서 4주차 90.9달러로 내려왔다.국제 유가는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휘발유 판매가는 하향 그래프를 그릴 가능성이 큰 셈이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던 국내 뷰티·패션 업계가 올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전년 대비 매출은 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9% 줄었다.특히 화장품 사업은 중국 소비 회복 지연과 원가·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었다.
[알림] 금융위원장 초청 ‘2023 한국경제포럼’ 엽니다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주최하는 ‘2023 한국경제포럼'이 10일 열립니다.주한 외교사절과 금융계 및 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한 자리에 초청해 한국의 경제·금융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요 정책 여건과 한국 금융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모델들이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체험하고 있다.롯데월드는 크래프톤의 인기 온라인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해 오는 5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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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D램값의 두세 배 HBM, 반도체 불황 돌파구 되나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에서 불황 타개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발표 때 고성능 HBM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시장이 요구하는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의 차세대 HBM3P 제품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이 이젠 뚝배기 요리도 척척…주문받은 술·음료 직접 꺼내 서빙
구인난에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현장이나 외식 업계에 로봇이 확산일로다.이후 서빙 로봇이 음료 픽업 위치로 이동하면 냉장고에서 주문한 술이나 음료수가 나와 로봇에 실린 후 고객 테이블로 옮겨지는 식이다.물류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이 퍼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동춘동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에는 신선한 수산물을 고객이 원하는 요리 용도로 손질해주는 ‘오더 메이드’ 코너가 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이번 리뉴얼은 큰 실험이다.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었다"며 “매출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개장 후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이마트가 직영하는 판매 공간은 1만2561㎡에서 5619㎡로 줄었지만, 재개장 후 매출은 늘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기 공개 행사를 열었다.특별기 외관에 국내 걸그룹 블랙핑크의 이미지 등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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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메카’로 탈바꿈하는 음성…“부동산 침체가 뭐죠”
충북 음성군이 ‘BBC’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이렇게 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충북도에서 음성군이 차지하는 경제 비중은 11.9%로 충북 지자체 중 2위다.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들의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 칼럼]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과 대통령 국빈 방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과학법 등 미국의 정책들이 정부와 기업 및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다.이들 미국의 정책이 산업정책의 향방, 공급망의 재편 등 글로벌 경제 질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우선,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선점과 글로벌 협력을 진일보시켰다.
언론에서 ‘유리천장'이란 용어를 종종 볼 수 있다.이 ‘천정'이란 말이 들어와 ‘천장'과 함께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국립국어원은 더욱 널리 쓰이고 있는 ‘천장'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Biz & Now] 삼성전자, 위기 가정 아동 후원…사원증 댈 때마다 1000원
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주요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위기 가정 아동 20명을 후원한다.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갖다 댈 때마다 1000원씩 기부된다.
[Biz & Now] ‘문콕’ TV로 알려준다…LG전자 ‘마이카 알람’ 서비스
LG전자가 ‘문콕'과 방전 등 돌발상황을 TV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주차된 차에 발생한 충격 감지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LG전자는 우선 KG모빌리티와 손잡고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이번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Biz & Now] SK온, 미국 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
SK온은 미국 광물개발 기업인 웨스트워터리소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Biz & Now] 제네시스, 인천공항 ‘에어포트 서비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차량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김포공항에 이어 이번에 인천공항으로 확대했으며 공항 리무진 셔틀 서비스, 전용 실내주차장 이용, 차량 기본점검 15종, 세차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용 요금은 4박5일 기준 7만원이며, 기간 연장시 하루당 1만원이 추가된다.
[Biz & Now] 11일부터 킨텍스서 ‘MBC 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63회 MBC 건축박람회'가 11~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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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4만명 임금 1.4조 떼였다…“상습체불자 제재 강화”
작년 한 해 전국 사업주들이 24만 명 근로자에게서 떼먹은 체불 임금이다.우선 정부는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다수 근로자에게 5회 이상 체불하고 총액이 300만원 이상인 사업주는 ‘상습체불'로 보고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신용제재·정부지원 제한 등을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1.7조원 투자…포항에 전구체 공장 세운다
포스코퓨처엠이 경북 포항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인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해 2027년까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26만7702㎡ 부지에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한다.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하는 2차전지 양극재의 중간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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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선 2만2990석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매진됐다.지난해 롯데는 4월 한 달간 12경기에서 8만6418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올 시즌에는 같은 기간 13경기에서 13만2634명의 팬이 사직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현 쐐기 3점슛' 프로농구 SK, 챔프전 우승 -1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SK 식스맨 가드 오재현이 쐐기 3점슛을 포함해 14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오재현이 3점슛 3개를 넣으면 승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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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은메달' 김보름 깜짝…"출산후 MVP라뇨" 농구 전설에 묻다
저출산으로 위기를 맞은 분야는 한두 개가 아니다.강원도청 소속 김보름은 “만약 나도 임신한다면 팀에서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 아이를 원하는 선수를 배려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여자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전 코치는 “만약 선수가 출산 후 복귀 의지가 있다면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프로 스포츠는 결국 회사의 사정이 중요한 게 현실이다. 육아 휴직을 보장하기도 쉽지 않다. 운동선수만을 위한 특혜가 있다면 일반인들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인생무상 느끼지 말고 낙천적일 것.91년생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함.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4년생 계획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