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총선용 법안 발의 '범람' 수준…국정 '12 입법'은 표류 중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동안 국회 입법 성과가 같은 시기 문재인 정부에 비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이날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 개수는 562건이다.문재인 정부 집권 1년에 비해 법안 처리 실적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

기시다 “윤 대통령과 힘 합쳐 새 시대 열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일 출국하기 직전 약식 기자회견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아 개인적인 것을 포함해 신뢰관계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느낀다"며 “윤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계가 한·일 관계에 끼친 공헌에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또한 “양국의 상호 이해와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 과거에 불편한 것들을 빨리 털고 가야 한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가서 얻을 것이 많다. 한·일 협력에서 기업이 먼저 나서 협력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행복한 어버이날

제51회 어버이날인 8일 광주 북구청에서 북구청직장어린이집 한 원아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엄마에게 달아준 뒤 뽀뽀하고 있다.이날 전국 각지에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서울 동대문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선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열려 관계자들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음식도 제공했다.

A2면

이 세가지 꼭 기억하라...깡통전세·사기서 내 보증금 지키는 법

전세계약이 만료되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예컨대 전세계약 기간이 2년이라면 1년 안에는 가입해야 한다.전세보증보험에 가입했어도 보증금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는 가입 기간 동안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림] 제14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재단법인 중앙화동재단이 제14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과학기술·사회·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혁신에 기여했거나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장래가 유망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합니다.

A3면

코인 현금화 없었다던 김남국…"전세 위해 8억 매도" 말바꿨다

‘60억 코인 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은행 입출금 내역 등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통화에서 “공직자 재산신고는 12월 31일 기준으로 법률에 따라 충실하게 했다"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동안에도 일부 수익금을 은행 입출금 계좌에 현금으로 예치하거나 다시 재투자하기도 했기 때문에 ‘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동안 입출금 계좌에도 돈이 들어있냐'는 지적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그동안 가상화폐는 거의 현금화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A4면

한·일 ‘남은 잔 채우기’ 본격화…관건은 징용배상·오염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며 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을 마련했다.신 전 대사는 “기시다 총리의 ‘퍼스널 터치'에도 불구하고 강제징용 문제 해결 과정에 일본 측 피고 기업의 참여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며 “향후 해당 기업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가 양국 관계 복원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양 교수는 “일본이 한국 시찰단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를 근거로 7월 이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원칙과 계획이 달라진 건 없다"며 “만약 일본이 한국 시찰단을 정해진 절차를 강행하기 위한 면피용으로 활용하려고 할 경우 어렵게 접점을 찾고 있는 양국 관계가 오히려 더 크게 역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 김건희·유코 여사 ‘조선 백자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이틀째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찾아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에서 한·일 백자들을 둘러봤다.김 여사는 “짧은 기간 기시다 여사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고, 기시다 여사는 이틀간 마음 따뜻한 대접에 감사를 전했다.

A5면

기시다 “가슴 아파” 발언, 참모와 상의 안 한 단독결정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 7일 과거사 발언은 현장의 대통령실 참모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나왔다.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한국이 먼저 여기에 대해 꺼내거나 요구한 바가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한·일 미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별도로 고마움을 표시했다.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도 사실상 강제징용 원폭 희생자에 대한 사죄의 의미란 해석이 나왔다.

A6면

회 먹으면 동물학대? 암생존자만 문화상품권? '황당법안' 속출 [尹정부 1년, 무능 국회]

내년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국회의원이 발의한 의원입법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회의원이 법안 발의 뒤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곧바로 철회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 17일 사회복무요원이 연속 3회 이상 복무를 이탈을 하거나 근무 중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 현역병 입영 처분을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다.

A8면

[단독] '꿀벌 실종' 재앙 현실화…"벌통에 100억 썼다" 농가 비명

박승표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사무국장은 “꿀벌이 계속 폐사하면서 판매용 꿀벌은 물론이고 과수 농과에 빌려줄 임대용 벌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피해 조사에는 올해 봄에 돈을 주고 새로 산 벌통도 포함된 만큼 피해 규모는 훨씬 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꿀벌 폐사 여파가 과수농가와 산업계로 확산하는 점도 문제다.국내 최대 참외 산지인 성주군 농가는 벌통을 사기 위해 예년보다 배가량 돈을 더 쓴 것으로 파악됐다.

펄펄 끓는 베트남, 초여름에 44.2도 사상 최고…여행의 달 동남아 울상

베트남의 수은주가 역대 최고인 44.2도를 찍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지난달부터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다낭에 있는 여행사 해피투어인베트남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경우 오래전부터 준비하기 때문에 최근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여행 일정을 취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도 “관광객들이 극심한 폭염 탓에 숙소에서만 머무르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은 올여름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A10면

민주당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윗선 수사 탄력받을 듯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키맨'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결국 구속됐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씨는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실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라덕연, 세금 피하려 마라탕식당 등 통해 수익금 세탁 의혹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합동수사단이 라덕연 R투자자문사 대표 등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이날 라 대표가 과거 대표였던 H투자자문사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한편 라 대표가 위장 수수료 수령의 창구로 활용해 온 S골프연습장에 김문순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대표도 억대의 투자 수수료를 냈다고 JTBC가 8일 보도했다.

A12면

전세버스 투입 첫날, 김포골드라인 또 호흡곤란 승객 나왔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해 24대의 전세버스가 투입된 첫날 김포시민들은 버스를 외면했다.9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역 버스 정류장에서 역사 안으로 들어가 지하 3층 승강장까지 가는데 추가로 10분이 걸렸다.걸포북변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9호선 환승을 하는 데까지 총 42분이 걸린 셈이다.

국군포로, 북한 상대 손배소 또 승소…법원 “3명에 5000만원씩 지급하라”

51년간 북한에 국군포로로 억류됐던 김성태씨가 8일 서울중앙지법 법정을 나서며 외쳤다.이날 김씨는 1950년 납북된 지 73년 만에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심학식 판사는 이날 국군포로 김씨와 유영복씨 등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북한에 “김씨 등 3명에게 각각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14면

‘시리아 학살자’ 알아사드 아랍연맹 복귀…미국 “제재 계속”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 회원국 자격을 회복했다.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비공개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시리아를 아랍연맹에 다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아랍연맹은 2011년 알아사드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한 것을 규탄하며 시리아를 연맹에서 퇴출했다.

미국 댈러스 쇼핑몰 총기난사, 한인부부와 아이도 숨져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의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가족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36분쯤 댈러스 교외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0대 한국계 미국인 부부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총격 당시 함께 있었던 이들 부부의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16면

“수단, 내전으로 1900만명 굶주림 내몰려” WFP 지부장의 호소

내전 중인 수단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엔세계식량계획의 마이클 던포드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은 8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현지 분위기를 이 같이 전해 왔다.동아프리카 지역만 놓고 봐도 한국은 기부국 ‘톱 5'에 들어가는 중견 지원국이라고 한다.던포드 본부장은 “한국은 인도적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주요 원조국으로 전환된 나라"라면서 “1964~84년까지 WFP가 한국에 식량 지원과 홍수 지원, 도로 건설 지원해왔는데 한국은 오늘날 WFP의 최대 기부국 대열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오늘의 날씨] 5월 9일

기시다 마신 경주법주, 50년 전 박정희가 개발 주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할 때 윤 대통령이 식탁에 오른 술을 소개하며 한 말이다.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 취향을 고려해 대통령실이 선택한 경주법주는 1974년 11월 한국을 찾은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회에 오르며 국제외교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경주법주 주식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금복주에 따르면, 경주법주 시작은 포드 전 대통령 환영만찬회 2년 전인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크라 평화협상, 중국 중재로 연말 시작될 것”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 원로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올해 말 중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키신저는 이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전환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제 중국이 협상에 뛰어들었으니 올해 말쯤 무르익을 것"이라고 관측했다.키신저는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던 1971년 비밀리에 중국을 오가며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랑방] 롯데복지재단 外

롯데복지재단은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행사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쌀과 레토르트 식품, 의약품 등이 담긴 ‘플레저박스'는 전국 독거노인 2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숭실대와 LG유플러스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8일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인사] 국방부 外

[부고] 김길광씨 外

A18면

강수현 양주시장 "12년뒤 인구 50만…교통 '오지'서 '요지' 변신"

강수현 경기도 양주시장은 지난 1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가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37년간 양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도권과 연계되는 양주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은.“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은 양주 나들목에서 파주 법원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24.78㎞ 구간이다. 현재 공정률은 70%이며 오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개설 후 기대효과는. “기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보다 폭이 넓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된다.

서울시 재개발 더 속도낸다…일년 아닌 달마다 '신통' 후보 선정

그간 신통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매년 한 차례 공모했는데 아예 수시 접수방식으로 바꿨다.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가 함께 해 사업 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재개발을 희망하는 주민은 언제든 관할 자치구에 신통기획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다.

A20면

“세상엔 답 없는 일도 있죠”…‘옥상달빛’의 청춘 위로법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의 김윤주와 박세진이 “더는 위로가 쉽지 않은 일이 됐다"고 털어놨다.김윤주는 “30대에 들어서 나 자신의 고민이 아닌 사회나 바깥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즈음 라디오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저희는 음악 하는 사람들과 음악적으로 힘든 것들을 얘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실제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박세진은 “라디오를 하면서 추상적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19가 터진 후엔 슬픈 가장, 투잡도 모자라 쓰리잡 뛴 청년, 독박 육아 등 힘들다는 사연이 대부분이어서 DJ로서 어떻게 얘기해야 도움이 될지 늘 고민스러웠다"고 말했다.

마블 자존심 살린 우주별종 ‘가디언즈’…제일 별종은 감독이었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가 “죽어가는 마블을 다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이들 작품을 눈여겨본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이 그에게 ‘가오갤’ 1편 연출을 맡겼고, 도박 같았던 이 선택이 성공을 거두면서 제임스 건은 단숨에 메이저 감독으로 올라섰다.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달 내한한 자리에서 “나는 아웃사이더 중에 아웃사이더인 로켓에게 언제나 깊이 공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로켓의 슬픔과 분노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A23면

전매제한 풀렸다고 집 팔다 징역 1년…정부 '뻥카'에 속은 그들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지난해 말 준공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더클래시 아파트를 지난 2월 분양받은 A씨가 고민에 빠졌다.이 단지는 지난해 말 전매제한 기간 8년, 거주의무 기간 2년 조건으로 후분양했다.전매제한처럼 정부가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아예 폐지하려면 거주의무를 담은 법 조항을 바꿔야 한다.

[글로벌 아이] 뉴욕주 원전 오염수 배출 소동이 남긴 것

미국 뉴욕 중심가에서 북쪽을 향해 차로 50분 남짓 달리면 뷰캐넌이라는 작은 마을을 만난다.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 계획에 한국 시찰단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후쿠시마 원전은 미국 인디언 포인트보다 규모가 거의 4배 큰 데다 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폭발사고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A24면

[안동현의 이코노믹스] 뱅크런, 바이러스성 공포 차단해야 막는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뱅크런으로 파산했고, 뒤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역시 파산해 JP모건에 인수됐다.한 은행에서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 공포가 전이되어 다른 은행으로 뱅크런이 확산하는 것이다.정리하면 차변에 기인한 파산은 은행의 탐욕에 의해 발생하고 펀더멘털과 관계된 반면, 대변에 따른 파산은 예금자의 공포에 기인한 만큼 펀더멘털과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이정진, 묵묵히 응시하는 것의 힘

2010~2011년 작가가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수차례 오가며 촬영한 사진 39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왜 이 작가가 여기까지 갔을까요.10여 년 전 프랑스 사진작가 프레데릭 브레너는 세계적인 사진가 12인의 시선을 통해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탐구하는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A25면

[삶의 향기] 황혼의 캔버스

“저는 화가인데요” 하니 “나도 그림 그린다오. 아주 재미나. 시간 가는 줄 몰라” 하신다.아닌 게 아니라 요즘은 모든 사람이 그림을 그리거나 그리고 싶어 한다.2000년대 초엔 누구나 글을 써서 책을 내는 게 유행이었다.

[디지털 세상 읽기] 애플의 딜레마…생성AI 어떡해?

미국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4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테크 기업 CEO들과 만나 인공지능의 위협과 관련해 얘기했다.하지만 사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생성AI 기술이 시리에 장착된다면 시장을 장악한 애플 기기들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팀 쿡의 고민은 애플이 내세우는 철저한 사용자 정보 보호 약속을 지키면서 생성AI 기술을 적용하는 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A26면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3김의 유산을 다시 생각한다

김종필은 민주공화당을 창당했지만, 그의 정치 여정은 꽃길만은 아니었다.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두 차례 해외로 쫓겨나야 했고, 그 사이 민주공화당에는 김종필 반대파가 만들어지기도 했다.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박정희의 3선개헌으로 대통령 출마 길이 막히자, 그의 지지자들은 끝까지 저항한 반면, 김종필은 박정희에게 정면으로 도전하지 않은 채 유신체제가 종식될 때까지 2인자 자리에 있어야만 했다.

A28면

[김창규의 시선] 탐욕의 시대, 버핏의 조언

이 회사 주가가 연일 오르자 개인투자자가 몰려들었다.회사가 “주가에 영향을 줄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묻지마 투자'가 시작되니 주가는 걷잡을 수 없이 올랐다.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무선택’을 선택하는 이유

젊은 날, 열병 같은 사랑보다 생명이 하찮은 날들이 있다.베르테르의 선택이 비겁했다면, 경제적 부담이 무서워 연애의 시작조차 ‘무선택'하는 우리 젊은 청춘들은 안타깝다.용기 있게 연애에 뛰어든 젊은 청춘 남녀 영웅들에게 큰 응원을 보낸다.

아침의 문장

51세에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고 은퇴한 지은이가 그 10년쯤 뒤 펴낸 저서 『기억하지 못해도 여전히, 나는 나』에서.혼자 생활해온 그는 쇼핑 갈 때 ‘사야 할 물건'만 아니라 이미 여분이 많은 ‘사지 말아야 할 물건’ 목록을 만들고 컴퓨터 알림에 일정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의 힘으로, 또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일상을 꾸려온 모습을 전한다.

A29면

[시론] 기세 오른 K컬처, 더 높게 비상하려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K컬처의 성공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한국의 콘텐트와 디지털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디지털 콘텐트 산업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트 플랫폼’ 개발을 앞서간다면, K컬처는 대중성과 영속성에 있어서 누구도 넘볼 수 없게 될 것이다.이처럼 문화와는 크게 관련 없을 것 같은 디지털 기술이 K컬처의 영속적 대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수대] 후광효과 사기

종교 미술에서 후광은 성인의 머리를 둘러싼 원형의 빛을 가리킨다.그럼에도 투자자 모임에서 라 대표를 “종교"라 추켜세운 임씨의 후광효과에 넘어간 이들이 적잖을 듯하다.마음 편한 대로 생각하기보다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후광효과에 덜 휘둘릴 터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1000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며 “마약이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나라가 됐으나 우리에겐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가 있고, 다시 마약과 싸워 이겨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A30면

[최민우의 시시각각]대통령, 이제는 이재명을 만날 때다

반일 감정 활용은 좌파 정권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사설] 한·일 경제협력 확대로 미래 세대에 더 큰 기회를

2019년 7월 반도체 필수 소재에 대한 일본의 도발적인 수출규제로 한·일 경제 관계는 급랭했었다.한국무역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불화수소의 대일본 수입 비중은 2018년 41.9%에서 2022년 7.7%로 급감한 반면, 대중국 수입 비중은 같은 기간 52%에서 80.1%로 급증했다.포토레지스트는 기존 일본 거래선의 벨기에 소재 합작법인으로부터 우회 조달했다.

[사설] 청년들의 위화감 부추기는 아침밥 포퓰리즘

그제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이번에 정부가 삭감 인원을 원 상태로 돌려놓겠다곤 했지만 ‘천원의 아침밥’ 인원은 여전히 대부분 대학에서 100명 안팎이다.당장의 이슈 몰이로 참여 대학이 늘긴 했지만 내실을 기하긴 어렵다.

[박용석 만평] 5월 9일

A31면

[중앙시평] 한·미 간 차세대 기술 대화 창구 기대 크다

그러려면 곧바로 세부 논의 사항과 협의 방식, 일정을 정해 협의체를 조속히 본궤도에 올릴 필요가 있다.당연히 현안인 IRA와 반도체지원법 관련 사항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이 협의체는 양국 정상의 직접적인 관심 레이더 아래 가동돼야 한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도시의 꿈, 그리고 랩소디 인 블루

2000년에 디즈니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 애니메이션 ‘환타지아 2000'에는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랩소디 인 블루'가 나온다.노동자는 재즈 연주자가 꿈이고, 실업자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꿈이다.어린 소녀는 부모와 함께 즐겁게 노는 꿈을 꾸고, 소심한 남편은 아내에게서 해방되는 꿈을 꾼다.

E1면

만혼·저출산이 ‘M-커브’ 모양까지 바꿨다

여성 경력단절의 최대 요인이었던 혼인과 출산 자체가 줄고, 시기까지 늦춰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20대에 높았던 여성의 고용률이 30대에 낮아지고, 40대부터 다시 치솟는 ‘M-커브'도 변화했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30대 여성 고용률은 67.1%, 경제활동참가율은 69.2%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2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 월 10만명 증가?…‘외국인’이 채웠다

생산·수출이 부진한 경기 흐름 속에서도 제조업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0% 가까이가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 보니 전체 제조업 고용 통계가 흐려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실제로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을 살펴보면 1월 1만8000명에서 2월 1만4000명, 3월 1만4000명, 4월 5000명으로 꾸준히 둔화했다.

돈 있으면 자격이 없고, 자격 있으면 돈이 없고…외면받는 ‘청년펀드’

직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푸념이다.청년소득공제장기펀드가 출시된 지 한 달 반가량 지났지만, 설정액은 13억원 수준에 그쳤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7개 청년소득공제장기펀드 운용설정액은 13억6300만원에 불과했다.

농식품부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 육성, 식량 자급률 55%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튼튼한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을 2027년까지 5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폭락한 쌀값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앞으로 정부는 올해 쌀값을 80㎏당 20만원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2027년까지 쌀 수급균형을 달성할 계획이다.또한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을 유도해 40%대까지 떨어진 식량자급률을 2027년 55.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E3면

세단의 반격…SUV 제치고 판매량 1위

그동안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강세를 보여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세단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실제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국내 다른 제조사들은 세단 시장에서 서서히 ‘후진’ 기미를 보인다.한국GM은 지난해 11월 중형 세단 말리부 생산을 중단하면서 세단 시장과 결별을 고한 상태다.

백화점 업계 리뉴얼·출점 경쟁…롯데·신세계·현대 1조원대 투자

백화점 업계가 공간 리뉴얼을 위해 조 단위 투자에 나선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올해 시설 리뉴얼과 신규 점포 투자에 총 1조2357억원을 투입한다.리뉴얼의 골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와 식음 공간 개선으로 요약된다.

이마트·스타벅스·SSG닷컴 통합 멤버십 나온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3일 이마트 연수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상이 현장"이라며 건넨 말이다.SSG닷컴·G마켓의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그룹의 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더해진 유료 멤버십이다.통합 멤버십 회원은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이 6개사를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백화점서 미디어아트 볼까

롯데백화점은 9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에 있는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 ‘알폰스무하 : 더 골든 에이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은 그라운드 시소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고객.

E4면

공공 ‘아이돌봄’ 대기만 6개월인데…민간 지원 예산은 0원

민간에선 주로 플랫폼 형태로 돌봄노동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예산은 3546억원에 달하지만, 민간 지원 예산은 0원이다.결국 맞벌이 등 돌봄서비스 수요자는 정부 서비스의 대기를 뚫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구조다.

골드만삭스 “2030년까지 K배터리 수출 연 33% 성장”

향후 7~8년간 이른바 ‘K-배터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030년까지 한국의 배터리 수출액이 연평균 33% 늘어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연 0.3% 끌어올릴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전기차 공급망 확장의 거시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유럽에서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우위, 미국의 세액공제 혜택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비즈 칼럼] 같은 간호인력을 차별 대우하는 모순적인 법

현행 의료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 준수사항 및 법률 위반 시 제재사항 등을 정하고 있다.그런데, 간호조무사단체는 설립할 수 있다고 하여 지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간호사단체는 시도별로 지부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두고 있다.

[Biz & Now] 증권업계, CFD 계좌 개설 중단 잇따라…교보·키움도 동참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키움증권과 차액결제거래 시장 1위 교보증권 등 증권업계가 속속 CFD 계좌 개설을 차단했다.8일 키움증권은 고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은 막아뒀다.

[Biz & Now] 대우조선해양 사명 ‘한화오션’ 변경…23일 임시주총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사내이사 후보는 권혁웅 ㈜한화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 등 3명이다.권 부회장이 신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Biz & Now] G마켓·옥션,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 할인 이벤트

G마켓과 옥션은 8~19일 상반기 최대 할인 이벤트인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연다.G마켓과 옥션은 행사 기간 중 날마다 특가 상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스마일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쿠폰을 1장 더 지급한다.

E5면

알고 봤더니…메타버스는 게임·NFT와 천생연분

한풀 꺾였던 메타버스 열풍이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최근 2~3년 새 생긴 메타버스 플랫폼 중 살아남은 곳들은 게임을 통해 이용자 유입을 노린다.NFT 작품 전시회를 주로 하던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은 지난해 말 3D 게임제작 도구인 ‘유니티'를 플랫폼에 도입했다.

‘에디슨식 전기’ 부활…LS전선, 네덜란드서 2조원대 직류 케이블 수주

LS전선이 유럽 북해의 해상풍력 단지부터 독일·네덜란드 내륙까지 이어지는 2조원대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8일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인 테네트로부터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북해 해상풍력 단지와 독일~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연결하는 총 8조~9조원 규모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LS전선은 벨기에 건설 업체 얀두넬·데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전체 3조~4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따냈다.

E6면

비가 성사시켰다, 왼손 원투펀치 8년 만의 맞대결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이 8년 만에 정규 시즌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김광현은 지난달 27일 LG전과 지난 3일 KT 위즈전 등판을 마친 뒤 5일 휴식 로테이션을 그대로 지켜 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과 양현종은 지금까지 총 여섯 차례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맞붙었다.

SSG 마무리 서진용 별명은 ‘미스터 제로’

올 시즌 1~2점 차 박빙의 승부에서 가장 강한 팀은 SSG 랜더스다.서진용은 “항상 시즌 초엔 볼 스피드가 잘 안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프로 13년 차 서진용은 지난해 초반까지 셋업맨을 맡다 마무리 투수로 변신했다.

E7면

복덩이 덕에…과르디올라, 트레블이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2008~09시즌 꿈의 트레블을 달성한 것을 포함,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2차례 차지했다.과르디올라가 트레블의 한을 풀어줄 거라고 판단한 만수르는 무려 250억원의 연봉을 제안했다.그 결과 과르디올라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실탄’ 장전 끝낸 맨유, 김민재 영입 성공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수비수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구축한 나폴리는 올 시즌 최저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품에 안았다.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운세] 5월 9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자.97년생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성공한다.호랑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8년생 돈이 있어야 대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