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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과 신뢰 깊어져…신시대 열겠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방문으로 보다 더 심화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우정, 그리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힘을 합쳐 양국의 신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G7 정상회의 회원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홍 회장이 “한국 내엔 G7에 한국이 새롭게 들어가 G8을 만드는 데 미국은 찬성하지만 일본이 반대한다는 시각이 있다"고 하자,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 G7 내에서 멤버 확대에 대해 논의해 본 적이 없다. 미국이 찬성이고 일본은 반대라는 구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북한 핵과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도발 행위가 계속되는 등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일·미·한 안전보장 협력에 의해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열려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G7 참석…19~21일 방일, 한·미·일 회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오는 19일부터 2박3일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의 참석차 방일한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때 발표한 대로 이번 방일 기간에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김 차장은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공동 참배하는 사례이자, 우리 정상이 위령비를 찾는 것도 최초"라며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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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과거사 문제에 반성·사죄 표현을 안 썼는데…” 기시다 “역대 내각 계승 입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특별대담은 11일 오후 도쿄 총리공저에서 진행됐다.기시다 총리=일본은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에 대해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을 일본에 모시고, 저 자신도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안보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또 전향적인 노력이 이미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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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 20여 번 언급…“한국 지방도시 가고 싶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특별대담은 지난 11일 오후 도쿄 지요다구 나가타초에 있는 총리공저에서 45분간 진행됐다.대담이 진행된 공저 1층의 대형 홀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외국 정상들이 방문했을 때 총리 주최 만찬이 열렸던 장소다.총리실 관계자는 “외부 인사와의 면담이나 회담은 대부분 집무동인 관저에서 이뤄지나, 한·일 관계가 계속 미래 지향적인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하고 한국의 대표 언론과의 대담이란 점을 고려해 장소를 특별히 아늑한 분위기의 공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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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분야 정보교환 등 한·일간 협력확대 필요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대담 내용에 대한 각 분야 일본 전문가의 평가를 들었다.이와야 전 방위상은 “현시점에서 아무리 진실 공방을 벌여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양국이 확고한 정보 교환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훈련, 다국 간 훈련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그동안 한국 언론과 인터뷰하지 않았던 기시다 총리가 홍 회장과 대담에 나선 데 대해서도 “총리가 언론을 포함해 한국의 다양한 인사와 만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안보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우호관계를 촘촘히 맺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기시다 선언엔 과거 아닌 미래 담아야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대담 내용에 대한 각 분야 일본 전문가의 평가를 들었다.마쓰카와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같은 ‘윤석열-기시다 선언'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홍 회장의 질문에 기시다 총리가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구체적인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진전시키고 이를 적절한 형태로 발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셔틀외교를 통해 관계 개선을 쌓아 나가고 진정한 신뢰관계, 미래 긍정적 여러 성과가 나온다면 그런 것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일관계 해빙과 함께 반도체 공조 강화될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대담 내용에 대한 각 분야 일본 전문가의 평가를 들었다.니시노 교수는 기시다 총리가 이번 대담에서 “지금처럼 한·일, 한·미·일 협력이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고 한 것과 관련,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4월 방미,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 등 두 달 사이 한·미·일 정상 간에 숨 가쁜 외교 일정이 진행됐던 이유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대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홍 회장이 “반도체 분야의 좋은 파트너로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과 관련, “한·일 관계의 해빙과 함께 앞으로 한·미·일이 협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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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비전포럼, 29차례 한·일관계 정상화 촉구…양국 ‘민간 소통창구’ 큰 역할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한국에서는 지난 4년간 민간 외교 차원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큰 관심을 보였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 정권이 바뀐 뒤에도 포럼은 한·일 간 소통의 창구가 됐다.포럼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전략적 해법을 찾으며 지난 4년여간 모두 29차례 열렸다.
야구 대표팀 점퍼 차림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에서 열린 ‘대통령실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대전 신흥초와 서울 가동초의 결승전에서 구심으로 변신해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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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성토장' 된 민주당 의총…"김 진상조사 계속" 결의문
‘거액 코인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했다.대다수 당 지도부 구성원들은 김 의원의 탈당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한다.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의 징계절차를 무력화시키는 건가. 당원에 대한 사과 운운하며 국민에 대한 책임은 피해 가는 꼼수 탈당"이라며 “탈당을 절대로 수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코인 무상 취득’…대가성 있으면 뇌물죄, 없어도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
그 이름도 생소한 이 암호화폐들은 모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블록체인상 전자지갑 속 거래 내역에서 발견됐다.검찰 수사로 장 대표가 사기 혐의로 처벌된다면 김 의원도 공범이 될 수 있을까.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김 의원과 코인 발행 주체의 만남이나 통화 등 교류가 확인되지 않는 한 적용하기 어려운 혐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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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윤 대통령에 간호법 거부권 건의…“의료체계 붕괴법”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이 수용할 경우 간호법은 양곡관리법에 이어 윤 대통령의 2호 거부 법안이 된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간호법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독주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란 점에 공감했다"며 “야당이 지난달 27일 일방적으로 의결한 간호법안에 대해 대통령께 재의 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특별감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자녀가 각각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에 채용돼 국가공무원이 됐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해 선관위가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선관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안에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자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특별감사위원회는 국회에서 선출한 중앙선거관리위원 중 1명을 위원장으로, 외부전문가 2명과 시·도위원회 간부 2명을 위원으로 구성되며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규정 위반이나 특혜,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A12면
"불어교사? 불가능" 전국 45명, 경북대도 폐지…독어는 더 적다
전국 대학에 4곳 남은 불어교육과 중 한 곳이 문을 닫는다.부산대는 2024학년도부터 불어교육과와 독어교육과를 각각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로 통합하기로 했다.한국외대는 지난해부터 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학과를 외국어교육학부로 통합하고 첫 신입생을 뽑았다.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부 차원의 대규모 기념 행사가 열린다.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가 잇따르면서 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유·초·중·고·대학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다.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통 성년례'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계례를 마친 대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14면
러 극초음속 미사일 굴욕…“우크라 패트리엇 때리려다 격추”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미국산 지대공 방공체계 패트리엇을 파괴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도리어 요격당했다고 CNN 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일 자국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에 있던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를 타격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도리어 우크라이나군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킨잘이 요격당했다.미 정부 관계자는 CNN에 “당시 킨잘을 격추하기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여러 발이 다양한 각도에서 발사됐다"며 “패트리엇을 들여온 지 몇 주도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가 사용법을 능숙하게 익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해야’ 첫 명기 추진
유럽연합이 관계국과 협력해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 중국 전략문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EU가 대중국 전략문서에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관계국과 관여할 방침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EU는 대만 문제에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에 힘쓰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이 군사 행동을 단행하는 시나리오에는 “일방적 현상 변경과 무력행사는 세계 경제, 정치, 안전보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명시했다.
14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한 투표소에서 대선·총선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아래쪽 사진은 14일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투표소에서 총선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번 총선에선 2014년 5월 쿠데타로 집권한 친군부 정권과 정권을 되찾으려는 민주 계열 야권이 맞붙었다.
A16면
똑 닮은 삼둥이 850명 모였다…그들 줄서게 한 '영웅' 정체
사회자의 물음에 “네!“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돌아보니 하나같이 형제·자매가 똑 닮은 얼굴로, 같은 옷을 맞춰 입고 온 ‘다둥이'들이었다.이날 모인 가족들은 다른 병원에서 “다태아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 마지막으로 전 교수를 찾았다는 이들이 많았다.
55년간 형편이 어려운 1만4000쌍을 무료로 맺어준 고 백낙삼 신신예식장 대표가 생전 외쳤던 ‘사진 촬영 구호'다.남문씨는 예식장을 찾는 예비부부가 환하게 웃었으면 해서 이렇게 한다고 했다.남문씨는 14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아버지 별세 이후 ‘신신예식장 운영하나요'란 문의가 많다"며 “계속 운영하고 있고, 찾으시는 분들께 실망 끼쳐드리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2인자이자 ‘한반도통'으로 꼽히는 웬디 셔먼 부장관이 사임한다.셔먼은 조 바이든 정부의 초대 국무부 부장관이자, 여성으론 처음으로 그 자리에 앉았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 성명에서 그의 사임을 전하며 “셔먼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관여를 이끄는 데 도움을 줬다"며 “특히 한국·일본·유럽연합 등 전 세계 친구들과의 유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오정현 이사장이 11일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모교인 숭실대학교에 발전기금 5억원을 출연했다.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15일 프랑스 정부 주최 ‘추즈 프랑스 서밋'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재불 한국학 전문가 이진명 리옹3대학 명예교수가 13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가 14일 전했다.1983년부터 2012년 정년 퇴임까지 29년간 리옹3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독도 영유권 관련해 프랑스 내 고지도와 고문서를 뒤져 『독도 지리상의 발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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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제 나이 아시죠? 55세"…TV서 안 부른 그 노래도 열창
‘오빠’ ‘형님’ 피켓을 든 3만5000 관객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한국전쟁이 발발하던 해 태어난 ‘가왕’ 조용필은 올해 일흔셋이다.조용필은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때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처음 올랐다"며 당시 발표한 10집 수록곡 ‘서울 서울 서울'을 불렀다.
스웨덴판 ‘기생충’…배가 뒤집힌 순간, 모든 게 뒤집혔다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배가 뒤집히면서 다른 모든 것도 뒤집히는 이야기다.블랙코미디를 통해 세상사의 모순을 고발해온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더 스퀘어'에 이어 이 작품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비견되는 이 영화가 17일 국내 개봉한다.
A20면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말이다.14세에 데뷔해 40년 넘게 세계 청중을 사로잡고 있는 그는 그래미상은 물론 영화 ‘레드 바이올린'으로 아카데미상까지 받았다.내한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벨은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피아니스트 쇼팽의 협주곡이 피아니스틱하듯 바이올리니스트 비외탕의 협주곡은 바이올린을 잘 알고 썼기 때문에 오페라처럼 극적이면서도, 연주자에게는 인체공학적으로 다가온다. 쇼송의 곡은 아름답다. 듣는 이의 기분을 좋게 하고 고양시킨다"고 설명했다.
역시 BTS…신곡 ‘더 플래닛’ 일본 오리콘 1위·스포티파이 19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환경파괴범을 쳐부수는 히어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의 주제가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2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더 플래닛'이 일본 오리콘 차트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이 곡은 12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9위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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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곳 먹으면 폭망한다"…美 놀래킨 워게임 시뮬레이션[글로벌 리포트]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정부가 최근 중국과의 전쟁을 전제로 극비 시뮬레이션한 인도·태평양 ‘워 게임’ 시나리오.태도국들이 미·중 전략경쟁의 최전선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4월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면서다.솔로몬제도는 2019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지 3년 만에 군사 협력에 이르게 됐다.
중국은 가을에 새 학년이 시작된다.중국 언론은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중국농업대학에 다니는 학생 대표가 먼저 편지를 보내고 이에 시진핑이 답장을 하는 형식이다.
A24면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종착점에 이른 해외 입양…앞으로 아이들은 어디로?
입양기관 간부는 “국가가 입양을 책임지게 됐을 때 과연 아이들을 해외로 보내는 일에 나설 수 있겠나. 해외 입양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입양 업무를 관장하게 되는 정부 기구인 아동권리보장원의 정익중 원장은 “국내 입양을 늘리고 가정위탁이나 후견인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급적 해외 입양을 줄이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의견을 밝혔다.그러면 이제 해외 입양 논란이 해소되는 것인가.
2019년 4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이 후보자의 ‘억대 주식 보유'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민주당은 이미선 후보자 논란 당시 “자본주의 국가에서 부동산 투기는 나쁜 것이지만 주식투자는 권장해야 한다"며 강경 엄호했다.‘코인 논란'에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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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 일을 해서 되겠는가?’ 이는 놀랍게도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제였다.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까 고민하기보다 고객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그곳까지 더 잘 모셔다드릴 수 있을까를 질문하라고 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교수도 파괴적 혁신의 원동력은 질문이라는 것을 설파한다.크게 사실적 질문, 평가적 질문, 사색적 질문, 해석적 질문으로 나뉘는데, 검색의 시대에 들어 약화된 사실적 질문은 이어 챗GPT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항상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북쪽 방향을 찾는 데에 활용됐으며, 뭇별들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위치를 바꾸는 것으로 여겨왔다.이러한 관점에서 공자는 정치를 북극성과 북극성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뭇별과의 관계에 비유하여 “덕으로 하는 정치란 제자리에 있는 북극성을 향해 뭇별들이 손을 모으고 떠받드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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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성 분화는 다양성 확보 전략…무 자르듯 양성 구분 힘들어
2023년 2월, 서울서부지법 항고심 재판부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A씨에게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현실에서는 외형적으로는 의심할 바 없는 남성이지만 염색체는 XX인 경우도, 분명 XY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여성의 전형적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염색체형에 상관없이 난소와 고환을 모두 가진 경우 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사람에게는 성별 구분이 비교적 명확해 보이는 데 반해 자연계에는 다른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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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같은 외교, '보리차' 같은 외교[장세정의 시선]
외교·안보 분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1년 간 굵직한 의사결정을 많이 했다.“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만 하면 되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사족을 굳이 붙일 필요가 있나.“한·일은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자"고 하면 될 것을 “일본이 무릎 꿇을 필요는 없다"는 구절은 누가 넣었나.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책과 지식의 신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 원정 지역 30~40곳에 신도시를 건설해 헬레니즘 세계 경영의 거점으로 삼았다.기원전 3세기 초대형 도서관을 지어 지중해 세계의 모든 도서를 수장, 고대 학문 연구와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었다.현대 이집트의 지식인들이 고대 도서관 재건 운동을 벌였고, 국제사회 후원으로 2002년 새로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개관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의 아빠는 발레가 남자답지 못한 거라고, 계집애나 하는 거라며 빌리를 구박하다가 결국 받아들이고 응원한다.이 발레리노들도 비슷비슷한 사연을 감내하면서, 그래도 빌리를 꿈꾸며 발레리노로 성장했을 것이다.발레리나 출신의 무용평론가 정옥희는 에세이집 『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에서 남성 무용수들이 겪는 차별에 대해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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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사에서 냉전 시대 이승만 대통령의 대미 외교와, 탈냉전 시대 김대중 대통령의 대일 외교는 시대정신에 맞는 탁월한 선택이었다.신냉전 상황에 직면한 윤석열 정부는 대미·대일 외교를 한 묶음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미·소 냉전 때는 한국이 미국 중심의 서방 진영에 편입됨으로써 미국과 함께 냉전 승리를 공유했다.
‘소주 한 잔'은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된 임창정의 대표곡이다.임창정은 걸그룹 제작 등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면서 2018년 이 곡의 권리 일부를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 넘겼다.뮤직카우에 따르면 이 노래의 저작권 한 조각을 갖고 있으면, 연간 2599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가장 연약하고 무고한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인류의 몸짓이 필요하다”
교황은 바티칸 교황청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평화를 위해 주님께 끊임없이 기도하고 간청해왔다"고 언급.교황은 중재자로서 종전을 위한 평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재는 필요 없다며 러시아의 영토 반환 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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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습니까. ' 이외수 작가의 한 줄짜리 시 ‘지렁이’ 전문이다.혹시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그럼에도 지난해 2월 말 타계한 이어령 박사는 “우리 농촌에선 땅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지렁이 울음소리라고 했다. 지렁이가 있는 땅은 살아 있는 땅이요, 지렁이가 우는 소리는 흙을 만드는 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설] 의혹만 더 키운 김남국 의원의 꼬리자르기식 탈당
전방위로 확산 중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뒤늦게 윤리감찰을 지시하고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개시했지만, 진정성을 믿는 국민은 많지 않았다.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의 탈당 시점에 그가 게임업체들이 무상 배포한 코인을 수수한 사실을 파악한 상태였다고 한다.김 의원 개인은 위기를 모면하고, 당도 ‘불편한 진실'을 피하는 데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져 김 의원이 ‘위장 탈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설득력을 지니는 배경이다.
[사설] 미봉책은 그만, 해법은 제대로 된 요금 현실화다
38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뼈를 깎는 쇄신’ 요구를 받고 지난 12일 내놓은 자구계획 중 일부다.한전은 이날 ‘팔 수 있는 부동산은 다 판다'는 방침으로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내놨다.한전과 함께 ‘자구책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도 이날 15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학생들이 ‘선비풍류 공연'의 하나인 ‘아리랑동동'을 공연하고 있습니다.이 공연은 밀양 방문자 수 증가의 일등공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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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중국과 디커플링 아니다” 설리번이 한·중 관계에 준 팁
카네기재단 보고서 역시 “냉전 시기 소련에 비해 중국은 미국의 협력국들에 대한 경제적 레버리지가 훨씬 더 크다"며 “모든 영역의 대중 전선으로 국가들을 미국 편에 줄세우기는 어려우니 미·중의 경제적 경쟁에서만은 보다 명백한 준거를 제시해 주길 선호할 것"이란 인식도 드러냈었다.“동맹을 무임승차자라 조롱·방기하며 관세 남발로 자유무역을 역행한 트럼프식 ‘미국 우선'은 미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중·러와의 전면적·소모적 갈등이 일어나지는 않게 하면서 그들과의 전략적 경쟁을 동맹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게 설리번 자신의 일관된 메시지였다.이는 한국의 향후 중국 외교에도 도움될 ‘설리번의 팁'이기도 하겠다.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의미 깊은 이벤트로 다가왔을 것이다.캐나다가 여전히 영국의 왕을 국가원수로 두고 있는 입헌군주국이기 때문이다.1982년 ‘캐나다법'이 통과되면서 정치적으로는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지만 명목상이라 해도 현 국가원수는 여전히 찰스 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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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기보다 맡기는 사람이 많았던 분위기가 최근 정반대로 바뀌었다.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출액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예금액은 감소하고 있다.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인해 신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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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Review] 이제야 법 테두리 들어온 코인…발행·상장 관련 입법도 추진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며 국회에서 잠자던 관련 법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빠르게 처리됐다.큰 이견이 없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중심으로 우선 입법을 한 뒤, 향후 가상자산 발행·공시 등 시장 질서 규제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국회 정무위원장을 맡은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기본법 제정 전에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가 우선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논의가 돼서 그 내용 중심으로 지금 의결이 된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1단계 법안이 의결된 만큼 가상자산 발행과 공시·상장 등 가상자산업권 전체를 다루는 2단계 입법은 글로벌 흐름에 맞춰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 “이자 먼저 줄게”…시중은행서 예금 빨아들인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떨어지자 ‘금리 노마드족'이 인터넷은행에 몰리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의 만기 12개월 정기예금의 금리는 기본금리 기준 각각 연 3.40%, 3.50%, 3.60%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이다.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금리는 최고 7%이고,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은 6%다.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거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1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충북 청주 지역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98.8% 수준으로 유사했다고 밝혔다.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번진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상동성은 94.7~96.3%로 그보다 낮았다.
[사진] UAE 도서관에 간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LG전자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소재 국립 도서관 하우스 오브 위즈덤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전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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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출신의 퇴직자 김모씨는 최근 자동차 구입을 고민 중이다.김씨는 “십여년 전만 해도 나 같은 은퇴자나 은퇴가 임박한 사람이 새 차를 사는 건 꺼렸던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진 거 같다"며 “지금 구입해도 앞으로 10년은 직접 운전하며 탈 것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차를 고르고 있다"고 14일 말했다.최근 60대 이상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완성차 업계에선 ‘시니어 운전자’ 공략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첨단 반도체 시제품 라인 구축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업계는 일본이 반도체 후공정과 비메모리 소재·부품 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삼성전자가 신규개발한 첨단기술의 검증 차원에서 테스트 팹을 세울 것으로 본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일 실리콘 밸리의 삼성전자 반도체 북미법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났다.
음료 시장 최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RTD 차 음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브이라인’ 광고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옥수수차도 올 3월까지 연간 판매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성장했다.전체 RTD 차 음료 시장 연간 판매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3150억원 규모로, 보리차는 같은 기간 10.9% 성장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13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열린 ‘스위트홈 제26회 오뚜기 가족 요리 페스티벌'에서 참가 가족들이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규모를 두배 늘린 총 100팀이 참여해 한식·양식 등 요리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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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절벽 여전…서울 단지 4곳 중 3곳 올해 거래 0건
연초까지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일까.14일 중앙일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네이버 부동산 등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거래가 단 한 건이라도 이뤄진 서울 아파트 단지는 254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9795건이다.
보호자를 대신해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보호대상아동'이다.아동 중심 입양이 될 수 없는 구조다.국가의 아동보호 체계 내에서 예비입양 부모, 입양 대상 아동에 대한 정보가 통합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제세동기'가 무슨 뜻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대체로 ‘자동심장충격기’ 또는 ‘자동심장충격기'라 표기돼 있으나 ‘자동제세동기'라는 표기만 있는 곳도 꽤 있다.긴급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안전 기구라는 점에서 쉬운 말인 ‘자동심장충격기'로 모두 바꾸는 것이 좋겠다.
[Biz & Now] 고용부, 장애인 고용의무 안 지키는 공기업 명단 공개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은 공기업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민간 기업에서도 장애인 고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는 내용의 ‘제6차 장애인 고용촉진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공공의 경우 기존엔 의무고용률 80% 미만만 공개했지만, 앞으론 모든 미이행 기업이 공표된다.또 중증·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해 온 대기업 등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Biz & Now] 하나금융, 인도네시아서 ‘라인뱅크 × 삼성’ 체험 행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파크에서 ‘라인뱅크 × 삼성’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라인뱅크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선보인 디지털뱅킹 서비스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해외에서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전문 은행 라인뱅크가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하나금융만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iz & Now] 제주항공, 내달 ‘인천~오이타’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다음 달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인천~오이타 노선은 주 3회 운영된다.인천에서 화·목·토요일 오전 10시50분, 오이타에서 같은 날 오후 1시55분 출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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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세진지엔이 상무는 12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복토 작업 이후 우즈베키스탄 쓰레기 매립지의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매립 가스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하면 정부가 해외 친환경 사업 투자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받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유엔으로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받아 10년간 11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강진 발생하면 원전 4초 만에 정지…“후쿠시마 같은 사고 막을 것”
지난 12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발전소 입구에 들어서자 두께 1m, 무게 27t의 거대한 철문이 나타났다.자동 셧다운 기준인 0.2g의 90% 수준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전이 자동으로 멈춘다.고리원전 관계자는 “지진 감지 후 제어봉이 4초면 떨어진다"며 “자동 셧다운 시 4초면 원자로가 안전하게 멈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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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는 완벽에 가까웠다.1만 명이 넘는 갤러리 앞에서 화려한 이글 쇼를 선보이더니 마지막 홀에선 멋진 벙커샷에 이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대미를 장식했다.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골프장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외국인 듀오’ 바코, 마틴 아담의 활약을 앞세워 FC서울과의 K리그 1, 2위 대결에서 승리했다.바코는 서울전 8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를 따내며 ‘서울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서울은 후반 46분 박수일의 중거리포로 한 골을 더 따라붙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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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댄 스트레일리까지 살아났다.스트레일리는 모자를 벗어 롯데 팬들에게 인사했다.스트레일리는 롯데 입단 첫해인 2020년 15승을 따냈다.
박정아 이어 야스민까지… 페퍼저축은행, 다음 시즌엔 매운 맛?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다음 시즌엔 매운 맛을 보여줄까.FA 박정아를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이 야스민 베다르트를 품었다.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4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어 야스민을 뽑았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의 착 붙이기 수법
전통적인 일본바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감각이다.한데 AI 시대에 이 수법이 전방위적으로 등장하고 있다.육박하자 신진서는 백1로 착 붙인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편안하지만 무료할 수도.77년생 좋아하는 일, 희망적인 일을 할 수도 있다.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열정 갖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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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이얼에 1678개의 점 찍었다…예술작품 같은 이 시계 [더 하이엔드]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인가, 혼이 깃든 예술 작품인가.동전만 한 다이얼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조각한다.메티에 다르는 시계 다이얼과 이를 에워싼 케이스에 주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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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왜 '경복궁' 매료됐나...내일 '근정전 패션쇼' 숨겨진 비화 [더 하이엔드]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구찌'가 내일 서울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쇼를 통해 문화 교류의 중심지인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와 권위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구찌는 지난 25년간 한국에서 지역인재 교육 지원 및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세계적 건축물인 경복궁을 통해 한국 문화 및 이를 가꿔 온 한국인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와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경이로움을 창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점이 구찌가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개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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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치아 빠진 내 아이…식염수 없다면 '여기' 넣어 병원 가라 [건강한 가족]
하지만 적절히 처치했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거나 출혈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는 “10~15분 이상 코피가 계속 나는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코피는 대부분 정맥이 터져 나지만 동맥이 터졌다면 크기가 작아도 출혈량이 많고 쉽게 멈추지 않아 전기로 지지거나 특수 거즈를 넣어 지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잦은 코피는 드물지만 혈우병·백혈병 등 혈액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