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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진보가 가짜뉴스에 더 쉽게 낚였다, 특히 유튜브 보는 5060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 진영에 유리한 뉴스는 믿고, 불리한 뉴스는 안 믿는다'는 통념이 실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확증편향이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성을 뜻하는데, 에스티아이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유리한 가짜뉴스엔 사실이라고 응답하면서, 반대 성향 진짜뉴스에는 거짓이라고 응답한 사람을 ‘확증편향층'으로 규정했다.민주당 지지층 303명 중 110명이, 국민의힘 지지층 253명 중 46명이 확증편향층으로 분류됐다.

“연 생산 30만마리, 재고 10만마리”…이 공장 상품은 '반려견' [말티즈 88-3 이야기]①

윤씨와 부인, 아들 등 가족 5명이 관리하는 110평 규모의 번식장은 가정집과 함께 격리실·견사·산실·퇴비장이 미로처럼 얽힌 구조였다.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허가받은 생산업자 1명당 연간 50마리까지 반려견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데 윤씨의 가족 구성원 5명이 모두 별도로 생산업 허가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20마리 미만만 생산하는 소규모 번식장도 있다.

[사진] ‘1.5도’ 벽, 2027년 이전 깨질 가능성 66%

때 이른 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분수 터널을 지나는 외국인 관광객.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이날 인간 활동과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2027년 사이 연평균 기온이 일시적으로 1800년대 후반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6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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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환자 떠나고 메스 내려놔…1년 독학 뒤 '난소암 킬러' 됐다

장 교수는 “환자 남편이 직접 써준 거다. 보호자였던 그분은 희귀암으로 돌아가셨고, 난소암 4기였던 부인은 2016년 수술한 뒤 건강히 계신다"고 했다.수십 년 흘러도 잊히지 않을 환자다.2006년 3월 조교수로 처음 수술한 난소암 3기 환자, 배운 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환자는 1년 뒤 재발했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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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1256마리 학대 사건, 농장주 등 32명 불구속 송치

개·고양이 1256마리를 굶겨 죽인 ‘양평 고물상 동물학대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고물상 주인 이모씨에게 동물 처리를 맡긴 번식 농장주 등 32명을 붙잡아 17일 불구속 송치했다.경기도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농장주들은 2020년 2월부터 올 3월까지 자신들이 번식시킨 반려동물 중 나이가 들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동물을 선별해 이씨에게 넘긴 혐의다.이 중 7명은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고 개 농장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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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트뤼도 “핵심광물 MOU·워킹홀리데이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맺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광물 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산업과 소형모듈 원전, 천연가스, 수소 등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를 식별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SK, 6조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사업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가 캐나다의 그린수소 전문 기업과 손잡고 6조원 규모의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3단계로 진행되는 사업 중 이번 1단계 사업은 전기 생산을 위한 육상 풍력발전 약 1G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체산화물 수전해기와 고분자전해질 수전해기 등 총 600㎿를 구축할 방침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륙 간 그린수소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A5면

“노조 가입 안해도 탈퇴해도 해고”… 공공부문 단협 37% 위법

A공공기관 노사는 단체협약을 통해 노조 가입 대상이 되는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를 탈퇴할 경우 해고하도록 규정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사관계 기본원리를 무시한 노조 때리기식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중단하라"고 밝혔다.이정식 장관은 이런 주장에 대해 “민간부문은 얼마든지 우월한, 더 좋은 조건의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공공부문은 다르다"며 “공무원노조법에서 교섭해선 안 되는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법에 규정돼 있다. 국회나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권한을 제한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술판·무법 노숙집회 다음날…민노총, 경찰과 충돌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가 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를 점거한 채 1박2일 상경 집회를 이어갔다.이틀째 이어진 집회에는 건설노조뿐 아니라 민주노총 산하의 다른 노조 소속 조합원들과 간부 등도 참가했다.“윤석열 정부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용산 대통령실과 서울고용노동청 방면으로 행진했다.

A6면

챗GPT 창시자 “AI 가짜뉴스 위험 심각, 국제 룰 만들어야 ”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창시자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16일 미국 의회청문회에 출석해 강력한 AI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지난해 11월 챗GPT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AI 개발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챗GPT를 만든 주인공이 규제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미 CNN에 따르면 올트먼 대표는 이날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개인정보·기술·법소위에 출석해 세 시간 동안 증언했다.

A8면

김정은, 28일만에 나타나 정찰위성 시찰…G7 앞 관심 끌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8일간의 ‘잠적'을 깨고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관련한 행동계획을 승인했다.지난달 18일 김정은이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군사정찰위성을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것"을 주문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이 전날 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방문해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미국 외교안보 투톱 “중국, 대북제재 돕는 항공기 비행 방해”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중국에 대한 경계감을 재차 드러내면서 중국의 대북제재 방해 행위 등을 지적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6일 미 상원 세출위원회가 주최한 ‘미·중 관계 및 미국의 안보·경쟁력'을 주제로 한 2024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중국은 독재주의적 기호에 맞게 국제체제를 재편할 의도와 점증하는 역량을 모두 가진 우리의 유일한 경쟁자"라면서 “중국 문제는 범정부적인 노력을 통해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채협상 발목 잡힌 바이든, 순방 일정 단축…호주 쿼드회의 무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가 16일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성과 없이 회담이 종료됐다.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단축돼 오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던 쿼드 정상회의가 취소됐다.매카시 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1시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 입장 차는 여전히 크지만 이번 주말까지 한도 상향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A10면

여론 나빠지자 결국…이재명, 김남국 윤리특위 제소 지시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거액 코인 투자’ 의혹의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지시했다.이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상임위원회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를 한 것은 김 의원이 인정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자 윤리 규범을 준수할 의무가 있는데, 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민주당 “5·18, 헌법에 담는 개헌을”

더불어민주당이 17일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또 “내일이 민주화운동 43주년"이라며 “정부·여당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5·18 폄훼 발언을 한 인사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도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당력을 집중하겠다. 윤 대통령이 의지를 보이고 일정을 제시하면 여야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A12면

간호사 “채혈·초음파·대리처방 등 안할 것” 준법투쟁 돌입

간호사들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해 대리처방·채혈 등 다른 보건의료 직능의 면허 업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그 결과 의료법상 간호사가 해선 안 되지만 병원 인력 문제 등으로 그간 암암리에 해온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 투쟁을 이날부터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간협은 " 의사의 불법 진료 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특히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의료 직능의 면허 업무에 대한 의사 지시를 거부한다. 구체적으로는 간호사가 대리처방·대리수술·대리기록·채혈·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동맥혈 채취·항암제 조제·L-tube 및 T-tube 교환·기관 삽관·봉합·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내고, 농지법 위반해 의사 못할 판…"이게 말이 되나"

의사 면허 취소 요건을 대폭 강화한 법률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건축법·도로교통법 등의 비 의료 범죄를 저지른 의사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의협 비대위는 17일 성명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입법 과정에서 법률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회의원이 위헌 소지가 있는 부실 법안임을 인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통령 재의요구권의 대상이 될 만한 악법인데도 당정 협의 과정에서 누락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앞으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위헌 소지를 없애고, 국민 정서에도 부합하는 수준으로 재개정안이 마련되어 국회에 상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14면

구제역 10개 농장 확산…정부 ‘항체 98%’ 자신감 뚫렸다

일주일 만에 구제역이 10개 농장으로 번졌다.4년 만에 다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속도가 빨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북 청주 지역 한우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6일까지 총 10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서울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추후 150원…단계적 인상 검토

당초 한꺼번에 300원을 올리려던 서울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안이 150원·150원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하지만 ‘반토막’ 인상안이 현실화하면,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의 운영 적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과 관련해 협의 중이다.

A16면

“결혼·과한 노동·교육열…한국다운 것 변해야 저출산 문제 풀린다”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17일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 타개를 위해 내놓은 해법이다.콜먼 교수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는 출산율이 낮거나 높은 국가의 특성을 문화적으로 살펴보며 접근해야 한다.인구 감소가 세계적 현상이지만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는 가부장적인 사회 문화와 과도한 업무 강도 등이 맞물려 서구보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오늘의 날씨] 5월 18일

폐지 모아 판 돈, 3년째 기부한 80대

폐지 판 돈을 매년 기부해 온 전북 전주의 80대 어르신이 올해도 어김없이 성금을 기탁했다.그는 10여년 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며 매일 폐지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씨는 “평소 전주시와 이웃들로부터 김장 김치와 밑반찬 등을 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으며, 폐지 수입으로 얻은 수입만큼은 모두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판사매수 혐의’ 사르코지 항소심서도 유죄

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17일 항소심에서 패소했다.BBC 방송은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3월 판사 매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재억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문재인 정부 때인 2018 년 합쳐졌던 대검찰청 반부패부와 강력부가 다시 나뉜다.17일 법무부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오는 23일 공포·시행하기로 하고, 대검에 마약·조직범죄부를 신설한다.반부패부장엔 현 반부패·강력부장인 신봉수 검사장이 유임됐고, 신설 마약·조직범죄부장엔 박재억 창원지검장을 보임했다.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외교부 등록 국가정책연구재단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17일 선임됐다.이 신임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거쳤고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주이탈리아 대사를 지냈다.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창설과 대북 경수로 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 담당 대사 등을 지낸 ‘북핵통'으로 꼽힌다.

[사랑방] 서울대 언론인 대상에 양상훈·이강덕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는 17일 제20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수상자에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과 이강덕 한미클럽 회장을 선정했다.시상식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사랑방] 관훈클럽정신영기금 外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을 이사로, 송현숙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다음 달 말까지 제6회 과학기술상과 펠로십을 공모한다.과학기술상은 화학·재료 분야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 2명, 펠로십은 발전 가능성 높은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한다.

[인사] 법무부

[부고] 강해동씨 外

A18면

“근정전·조선 천문학서 영감”…구찌, 러브레터 2번 공들였다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는 지난 2월 문화재위원회의 문을 두드리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구찌의 글로벌 회장 겸 CEO인 마르코 비차리는 이날 패션쇼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구찌는 전 세계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품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경의와 경배를 보여온 브랜드이고 경복궁은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세계적 건축물인 경복궁을 통해 한국 문화, 그리고 이를 가꿔온 한국인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구찌는 그동안 이탈리아 피렌체의 피티 궁, 로마 카피톨리니 박물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나 각국의 랜드마크 건축물에서 패션쇼를 선보여 왔다.

오월 광주의 진실 그렸다…‘아시아의 레미제라블’

창작뮤지컬 ‘광주'가 16~2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진상규명 과정에서 드러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시민 사살 등의 정황도 옮겼다.초연 당시 광주시민보다 계엄군 비중이 크다는 비판이 많아 편의대원 캐릭터를 광주 출신으로 바꾸고, 음악과 극의 균형을 가다듬었다.

A20면

[outlook] 꿈 무한한데 세월이 모자랐다…‘김환기’라는 점 하나

김환기의 대규모 회고전 ‘한 점 하늘-김환기'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18일 개막한다.총 120여 점의 김환기 작품이 400평의 공간을 가득 메웠다.전시는 김환기가 처음 일본에 유학 가서 본격적으로 미술가의 길을 걸었던 1930년대부터 시작된다.

A23면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초라했던 러시아 전승절, 붉은광장에는 T-34 탱크 1대뿐

매년 5월 9일은 러시아 전승절이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고 사령관을 세 번이나 바꿨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러시아군 지휘부는 푸틴 대통령을 화나게 할 내용을 걸러 보고하게 된다.

[노트북을 열며] 14년 만에 첫발 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아직도 밥그릇 싸움?

인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때마다 영수증 등 서류를 떼서 왕복 40분 거리 우체국을 찾는다.‘전 국민 실손 비서'라고도 불리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A24면

[이정민의 퍼스펙티브] 비호감 정치에 혐오는 최고조, 제3세력은 안 보여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한국 정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두 축으로 한 양당 체제로 고착화했다.정치 컨설턴트 박성민씨는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호남의 지지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 간 갈등과 진박감별사 사태, 공천 파동으로 새누리당을 이탈한 중도와 보수까지 견인해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유명세가 있는 인물군이 가세했을 때 신당은 탄력을 받는다.

[권혁재의 사람사진] 폐암 3기에 붓든 92세 박서보 "아직 그려야 할 게 남았습니다"

최근 문화계에서 박서보 화가가 ‘뜨거운 감자'였다.‘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의 폐지 논란이 이유였다.논란 끝에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상을 폐지하기까지 이르렀다.

A25면

[이은형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혹시 당신이 형님?

3회차 논의에서는 “형님이 생각하기는 어때요"라는 질문이 있었고 ‘형님'은 “900개에서 1200개 사이"라고 의견을 말했다.그러자 “에잇, 저는 이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숫자를 써서 형님에게 보여주는 참가자도 있었다.형님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네 번째 논의부터는 거의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

[김병기 ‘필향만리’] 思無邪(사무사)

시경』 은 중국 고대 주나라 때 여러 제후국의 시가를 모아 놓은 시가총집으로서 오경 중의 하나이다.시경』 ‘노송'의 한 편인 ‘경'편 제4장에는 노나라 제후인 희공이 말을 잘 기르는 것을 칭송하여 “말을 기를 때 생각에 삿됨이 없었으니, 말이 잘 자라서 힘차게 내달렸다네"라고 읊은 시가 있다.여기에 나오는 ‘생각에 삿됨이 없다'라는 말이 곧 ‘사무사'이다.

A26면

'이권 다툼'만 남은 간호법 논란…내 생명 살릴 의사 사라진다 [유재일이 소리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지위에 관한 법이다.자동차 보험이 운전자와 피해자를 둘 다 보호하듯, 의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를 둘 다 보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의사들이 바이털, 내·외·산·소를 포기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안전과 보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A28면

'코인' 김남국 감싼 김어준, 전매특허 음모론 대신 새 지령 [안혜리의 시선]

코인 게이트로 당내에서조차 코너에 몰리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친명계 조직인 7인회 소속 김남국 의원은 당초 당 진상조사위에 약속한 본인의 코인 거래 자료 제출도 거부한 채 지난 14일 전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김남국의 60억 가능한 토대도 진보가 도덕성을 자기 본류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지난 14일 밤 김남국 사태가 촉발한 민주당 쇄신 의원총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출당된 후 슬그머니 복당한 양이원영 의원이 “진보라고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 것이나, 17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가 페이스북에 “욕망 없는 자, 김남국에 돌을 던져라,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는가"라고 본말이 전도된 주장을 한 건 개개인의 돌출발언이라기보다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

[황원묵의 과학 산책] DNA와 가야금줄

물려받은 성격이나 행동 양상을 말할 때 DNA란 단어를 쓰는 경우가 있다.DNA의 어떤 부분을 어떤 순서로 얼마나 많이 읽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다양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스마트폰으로 보는 드라마와 웹툰을 조합해 새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아마 월 1기가로도 충분하리라.

아침의 문장

애정 없는 부모를 떠나 먼 친척 집에 맡겨진 소녀가 생애 처음 따뜻함에 눈 뜨는 이야기다.작가는 “단어 하나 낭비하지 않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A29면

[시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저한 검증이 우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방류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 값에 한국의 연간 강수량과 국토 면적을 곱하면 1년 동안 비나 눈으로 내리는 삼중수소의 방사능은 0.121 페타베크렐이다.즉, 후쿠시마 저장수에서 연간 바다로 방류되는 삼중수소의 방사능은 한국의 빗물 속 삼중수소의 5분의 1 정도 수준이다.

[분수대] 닐리와 페니

닐리는 정신질환이 있는 노숙자로, 10년간 마약·구타 등으로 40번 넘게 체포된 적이 있어 뉴욕시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노숙인 50인’ 명단에도 올랐다.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욕 거리와 지하철을 배회하는 전형적인 정신질환자"라 전했다.지난 1일 닐리는 여느 때처럼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웠다.

[오늘의 톡픽(TalkPick)] “베이징의 경제 압박에 대응하려면 ‘경제판 나토(NATO)’ 창설해야”

트러스 전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세계무역기구에 의존할 수 없는 만큼 자유 국가의 네트워크인 ‘경제판 NATO'가 필요하다"고 주장.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G7 정상회의에서 조약 형태의 경제 협력체를 논의하라고 요청.

A30면

[이상렬의 시시각각] 한국 중산층, 안녕하십니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중산층 비중은 약 60%다.통계청에서 ‘중위소득의 50~150%‘를 중산층으로 간주하는 데 따른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이 구간에 해당하는 중산층은 61.1%다.

[사설] 수도 한복판을 무법 야영지로 만든 건설노조의 폭거

노조는 단체 도심 비박으로 뜨거운 결의를 드러냈다고 자부할지 모르겠으나 무질서와 혼란의 크기만큼 일반 시민의 마음에서 멀어져 갔을 뿐이다.건설노조 주장은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것이다.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수상한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사설] 결국 등 떠밀려 김남국 제소…상처뿐인 이재명의 리더십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및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결국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지난 5일 ‘김남국 60억원 코인’ 첫 보도 이후 열흘이 넘도록 당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건 이 대표의 ‘제 식구 감싸기’ 때문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휴일이던 14일 김 의원의 탈당 직후 열린 ‘쇄신 의원총회'가 만회의 기회였지만 민주당과 이 대표는 이마저도 스스로 걷어찼다.

[한 컷] 누리호 3차 발사…1~3단 조립 완료

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현재 누리호의 3차 발사 시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24분입니다.

A31면

[진중권 칼럼] 탈진실 이후는 탈윤리?

이번 ‘김남국 사태'를 통해 민주당이 보여준 것은 ‘탈윤리'라는 또 다른 현상이다.탈진실이 허위가 사실의 행세를 하는 현상이라면, 탈윤리는 부도덕이 도덕의 행세를 하는 현상이다.탈진실과 탈윤리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신복룡의 신 영웅전] 관중(管仲)의 우정과 대의

학회에서 나라 장래를 걱정하던 중에 누가 우리나라의 정체를 “대통령 격노 중심제"라 하기에 나는 한술 더 떠서 “대통령 복수 중심제"라고 응수했다.중국 춘추전국 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의 운명이 가까워졌다는 말을 듣고 환공이 그를 찾아가 “경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 누가 그 자리를 이을 만합니까"라고 물었다.관중이 환공의 뜻을 되물으니 환공이 “포숙이 어떻겠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E1면

해외주식 565만원 투자, 거래수수료가 55만원?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해외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A증권사를 통해 10영업일간 565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샀다가 320만원어치를 되팔았다.해외주식 거래는 국내주식보다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수료가 높다.해외 거래를 위해 현지 브로커에게 수수료를 줘야 할 뿐만 아니라, 시세 이용료, 주식 보관비용 등이 추가로 더 발생해서다.

E2면

나랏빚 늘어도 나몰라라…총선 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렸다.‘확장 재정'을 중시하는 야당은 겉으론 재정준칙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반대에 가깝다.이틀간 열린 소위에선 사회적 경제 기본법을 굳이 재정준칙과 묶어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니 벌써…여름 가전·샌들·냉감의류 불티

때 이른 더위에 여름 가전과 의류·신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여름 주방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이커머스 업계는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앞당겼다.

‘RE100’에 원전 더한 ‘CF100’…한국형 무탄소 본격 추진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에 ‘RE100’ 대신 ‘CF100'이 자리 잡을 수 있을까.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청정수소 등을 각국 여건에 맞춰 적용하면 기업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속도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RE100은 의미 있는 캠페인이지만 국내 여건상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무탄소 에너지 개념을 활용한 포괄적 접근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3면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나가서 사먹는 게 무섭다

유튜브 인기 콘텐트 중 하나인 ‘네고왕’ 시리즈의 야놀자 편에 출연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으로 점심 식대를 언급했다.여기에 밀가루·설탕·가공식품 등 각종 식재료의 가격이 오른 것도 외식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최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외식물가가 또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시다, 삼성전자 포함 반도체 기업 CEO 초청

삼성전자가 일본에 첨단 반도체 시제품 라인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삼성전자 사장을 총리 관저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일본 소부장 업체의 ‘반도체 협력'도 주목받는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류더인 TSMC 회장, 팻 갤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 등 세계 반도체 기업의 CEO들을 총리 관저에 18일 초청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트레일블레이저, 미국서 일냈다…소형 SUV 중 지난달 판매량 1위

한국GM이 만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국내 수출 통계에선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돼 집계된다.한국GM 측은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를 합치면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24.1%였다"고 말했다.

[사진] 문화유산의 면세점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신세계디에프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K-culture Day'에 새로운 문화유산 콘텐츠 ‘모란 꽃이 피오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서 ‘모란 꽃이 피오니'를 상영하는 모습.

E4면

온라인 면접선 ‘A’ 대면선 ‘F’… 기업들 ‘코로나 학번’ 속앓이

국내 대기업 계열사 A사의 인사팀장인 B씨는 이른바 ‘코로나 학번’ 채용 문제로 고민이 많다.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코로나 학번인 지원자 중에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지, 회사 적응을 도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적지 않다.인크루트가 국내 인사담당자 442명에게 한 설문에서 절반 이상은 ‘코로나 학번의 취업 시장 진출에 관해 부정적인 고민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비즈 칼럼] 국민 체감형 디지털 웰니스 정책 필요하다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과 함께 팬데믹까지 거치면서 디지털을 통한 개인, 공동체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를 추구하는 데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시의적절한 디지털 웰니스 정책 및 관련 사업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수립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돌봄이 필요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중점 산업을 육성하고 연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말 바루기] ‘파토’가 나나, ‘파투’가 나나?

무언가 일이 잘못되는 경우 ‘파토'가 났다는 말을 많이 쓴다.그러다 보니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도 “사람들의 실생활 언어 습관을 보면 ‘파투 나다'보다 ‘파토 나다'의 빈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되는데 ‘파토 나다'가 표준어가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올라 있다.이에 대해 국립국어원은 “언중에게 쓰임이 많은 표현이라고 해서 무조건 표준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파토'는 ‘파투'의 잘못이므로 ‘파투'로 표기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Biz & Now] 롯데그룹, 호주 시드니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 돕는다

롯데그룹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18~21일 호주 시드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2016년 시작해 누적 상담 건수 8000건, 수출 상담 금액 1조원의 실적을 올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중소기업 100개 사와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150명이 참여한다.

[Biz & Now] 삼성 QD-OLED 제품,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 자사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이 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SID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TFT 기반의 혁신적 구조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QD-OLED는 2022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로, 소비자가전쇼에서 지난해와 올해 혁신상을 받았다.

[Biz & Now] 레전더리홀딩스 “OK캐쉬백 앱 포인트로 재테크하세요”

핀테크 기업 레전더리홀딩스는 SK플래닛과 협력해 OK캐쉬백 앱에서 ‘오늘의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고객들에게 다양한 재테크 경험을 제공하고, OK캐쉬백 포인트 사용처를 다각화해 젊은 고객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김탁종 레전더리홀딩스 대표는 “‘오늘의 투자’ 서비스를 통해 다른 업종 간 시너지로 고객의 만족과 편의를 증대시킨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iz & Now] 롯데칠성 ‘피터 르만’ 와인 시리즈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프리미엄 와인 ‘피터 르만 마스터스 시리즈'를 17일 국내 발매했다.와인 브랜드 ‘옐로우테일'로 유명한 호주의 와인 기업 카셀라 패밀리 브랜드가 2014년 인수한 남호주 바로사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이다.이미 국내에 소개된 ‘피터 르만 멘토'를 포함해 ‘에잇송즈 쉬라즈’ ‘마가렛 세미용’ 등 라인을 보강해 5종으로 출시됐다.

[Biz & Now] 아시아나, 여름 휴가철 국제선 대폭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고 17일 밝혔다.5월에는 중국 항저우·난징·창춘, 베트남 하노이, 미국 뉴욕·시애틀 노선을, 6월에는 필리핀 세부·클락, 튀르키예 이스탄불 노선 등을 증편한다.

[인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E5면

주차장 무너진 검단아파트…LH 전관특혜가 부실 불렀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놓고 건설 업계가 시끄럽다.하지만 GS건설 측은 “붕괴했다는 것은 구조 계산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시공책임형CM 방식이라도 시공사가 구조 계산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단장은 “이번 사고의 경우 부실시공 문제가 크지만, 설계·감리 과정에서의 부실도 간과할 수 없다"며 “LH가 이들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관 특혜 등의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 9900원 내면 무제한 무료배달

배달 앱 업계 최초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배달의민족도 지난달부터 동선에 따라 주문을 묶어 배달료 부담을 낮추는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작했다.요기요는 요기패스X뿐 아니라 이달 31일까지 서울 지역 모든 배달 주문에 대해 ‘조건 없이 무제한 10%+2%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E6면

"보청기 빼버리고 춤췄어요"…'비걸' 김예리의 올림픽 도전기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의 한 댄스 연습실.‘비 걸’ 김예리가 ‘엘보 백핸드'를 시도했다.김예리는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당시 관중들 열기가 뜨거워 ‘이건 정식종목이 안 될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스포츠에 대한 고정관념과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때도 브레이킹은 ‘핫'할 것이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면 다른 종목 선수들도 구경을 온다"며 “내가 태어난 2000년에 브레이킹 붐이 있었다가 식었는데, 되살아난 불씨를 꺼뜨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2m24㎝ '세기의 재능' 웸반야마, NBA 샌안토니오 품으로

‘세기의 재능’ 빅터 웸반야마가 미국프로농구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결과, 샌안토니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올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3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휴스턴 로키츠, 샌안토니오에 가장 높은 지명 확률 14%씩 주어졌는데, 서부 콘퍼런스 꼴찌 샌안토니오가 첫 픽을 얻었다.

E7면

감탄사 부른 이대호 280m 장타…추성훈은 쇼트게임 달인?

타석에서 장타를 펑펑 날리던 홈런왕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얼마나 나올까.최나연-김하늘이 박상현-김비오와 먼저 출발했고, 최경주-추성훈과 박지은-이대호가 뒤를 따랐다.이대호는 경기 전 ‘AI 최경주'가 있는 스크린골프 부스에서 막바지 연습도 소화했다.

시모네 감독의 인터밀란, 13년 만에 챔스리그 결승 진출

인터밀란이 ‘밀라노 더비'에서 라이벌 AC밀란을 꺾고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인터밀란의 시모네 감독은 현역 시절 세 살 터울의 형 필리포의 그늘에 가린 공격수였다.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의 간판 골잡이로 전성기를 보냈지만, 명문 AC밀란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형 필리포를 넘진 못했다.

[오늘의 운세] 5월 18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지류가 모여 강이 되는 법.74년생 유익한 일이 생길 수 있다.토끼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9년생 섭섭함 마음이 생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