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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두 배로 늘려 달라고 미 정부에 요청했다.미 상무부는 지난 3월 21일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이 미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향후 10년 동안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하는 내용의 가드레일 조항을 공개했다.한국 정부는 이번 의견서에서 생산능력 확장 범위와 범용 반도체 등의 정의 재검토에 관한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적시하진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도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그동안 경제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가 수십 년간 쌓아온 법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질 것임을 수차례 호소한 바 있다"며 “다수의 힘을 앞세워 법안 처리를 강행한 것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와 경영계는 노란봉투법의 세 가지를 독소조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진] 누리호 발사 연기에 … 대통령실 가이드한 윤 대통령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24일 발사 2시간여를 앞두고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다.25일 오전까지 문제를 해결한다면 다음 발사 시간은 25일 오후 6시24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누리호 발사를 함께 시청하기로 했던 초·중·고생 50여 명과 대통령실 2층 집무실 등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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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초격차 기술 없다"…'배터리 박사'들의 팩트 체크
또 점유율에선 중국에, 기술 면에서는 일본에 밀리는 모습이다.선=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회사는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등이 있다.에코프로비엠은 농도구배형 기술과 전구체 제조기술 등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바로잡습니다] 5월 24일자 18면 ‘남서울대 명예총장 공정자 박사 별세’ 기사
5월 24일자 18면 ‘남서울대 명예총장 공정자 박사 별세’ 기사의 제목에서 ‘남편 고 이재식씨와 …‘를 ‘남편 이재식 박사와 …‘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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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정인 사임 날, 세종硏 부지 이례적 '90년 임대계약'
연이은 사업 실패와 방만 운영 때문에 존폐 기로에 놓인 세종연구소가 심각한 재정난을 해소하려고 추진하는 부동산 임대 사업이 논란에 휩싸였다.실제 세종연은 임대 사업 과정에서 1만1500평 규모의 부지만 제공할 뿐 6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전액 A사가 부담하는 구조다.통상 땅 소유주가 건물을 지은 뒤 이를 임대하는 것과 달리 세종연의 임대 사업에선 A사가 4000억원을 들여 임대용 복합건물을 짓는다.
박지원·서훈, 국정원장 시절 채용비리 의혹…경찰 압수수색
경찰이 국가정보원 유관기관에 지인들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국정원은 지난 2월 말 박 전 원장이 재임 시절 국정원의 원훈석을 국가안보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어깨동무체’ 등으로 임의 교체한 데 대해서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2017년 6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4대 국정원장을 지낸 서 전 실장은 2017년 8월 전략연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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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참모 조기숙 "욕설댓글 개딸, 트럼프 지지자와 굉장히 비슷"
최근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를 펴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는 23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은 이기는 놈이 내 편이고 우리가 이기는 게 정의라는 ‘승리 이데올로기'에 갇혔다"고 지적했다.노무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의 요인인 ‘유권자 연합'이 현재 무너졌다고 진단했다.그는 “민주당이 계속 강성 당원에 끌려가면서 약한 고리가 중도층으로 빠져나갔다"라며 “20대가 먼저 떨어져 나갔고, 그다음에 30대·50대 중도층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조태용 “文정부, 북 기댄 가짜 평화” vs 민주당 “싸우자는 거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출석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과 대통령실이 설전을 벌이며 팽팽히 맞섰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김대기 실장을 향해 “한국 시찰단이 가서 시료도 채취하지 못 하고, 명단 공개 안 되고, 언론 검증도 안 된다. 3무 깜깜이다. 왜 우리 정부가 나서서 ‘친일정부'라는 비판을 자초하느냐"고 추궁했다.김 실장은 “국정에서 국민 건강은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다. 그걸 어떻게 바꾸겠나"라며 “과학자에게 맡겨보고 다음 달 말에 답이 나온다고 하니 좀 기다려보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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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주며 송영길 찍어달라 오더”…검찰,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2일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같은 해 4월 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대표로 당선시킬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나에게 돈을 달라"고 말하며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그 이후엔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금 6000만원을 거둔 뒤 봉투 20개에 300만원씩 나눠 담고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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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젠 국제주의 시대, 이민문제 선제적 대응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민 문제만 하더라도 언론의 문제제기가 있기 전, 전 부처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24일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선 “이제는 개별 국가 중심의 국가주의가 아닌, 전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국제주의 시대"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과 두루 만나 보니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국내 이슈에만 매몰돼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주 교류하며 협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우리도 그간의 국가주의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주의에 기반해 더 폭넓게 교류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각국에 문화재 반환 요청…김건희 여사 ‘문화 외교’ 눈길
지난 주말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전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수퍼위크'와 맞물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화 외교’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에른스트 여사는 “독일 정부가 문화재 반환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의해 나갈 뜻을 밝혔다.김 여사는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 때도 보스턴 미술관을 찾아 문화재 반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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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중국 업계 “미국 규제보다 타격”
지난 23일 일본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 조치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중국의 한 반도체 회사 임원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일본의 조치는 지난해 미국의 수출 규제보다 중국을 더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세부 조항을 검토해 보니 일본이 미국보다 한발 더 나아가 중국의 반도체 생산을 막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중·러 경협 밀착…시진핑·러 총리 “몽골 통과 가스관 추진”
24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 중인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다.현재 추진 중인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이 완공되면 러시아는 매년 50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이날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러시아 에너지외교를 담당하는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가 지난 23일 러시아의 올해 대중국 에너지 공급량이 지난해 대비 4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10면
미국 “하루 3시간 SNS하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2배”
미국 보건 당국은 23일 소셜미디어가 어린이·청소년 등 미성년자의 정신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미국 공중보건정책을 총괄하는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 겸 의무총감은 이날 보건복지부 보고서를 인용해 “SNS를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우울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하는 식사 시간, 대면 모임 등을 통해 자녀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SNS를 멀리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과도한 SNS 사용이 미성년자들의 감정·충동 조절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의도, 72층 넘는 건물 가능해진다…높이 규제 사실상 폐지
서울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용적률이 최고 1200%까지 허용된다.현재 여의도를 비롯한 한강변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높이를 관리한다.하지만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여의도 중심지역 기준높이가 350m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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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로또 5장, 마지막 희망이었나…미추홀 사기 4번째 죽음
24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앞.앞서 인천 미추홀구에서만 남씨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 3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지난 2월 28일엔 전세 계약을 맺고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입주했지만, 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화제 해압밸브 SW 이상” 누리호 발사 2시간 앞두고 스톱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연기됐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4일 오후 4시1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료에 불이 붙게 하는 산화제를 공급하는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예정된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이어 “오후 3시경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공급 장치를 분리할 수 있게 압력을 빼는 해압 밸브는 문제없어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발사 자동 운용’ 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발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발사체의 기립 상태를 유지한 채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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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벌레떼 안방서 후두둑…15년새 전국 퍼진 외래종의 습격
인천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 사는 윤 모 씨는 최근 2주 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뒤 집안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해충 방역 전문가인 전문식 씨는 “여름철 장마가 길었던 다음 해에 혹파리 피해가 극대화되는 패턴이 나타났다"며 “특히 바다 인근의 습도가 높은 곳이 혹파리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했다.외래종 혹파리가 신축 아파트라는 환경에서 어떻게 15년 동안 생존하면서 국내에 정착할 수 있었는지도 밝혀내야 할 과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병역의무 대상 남성이 국가배상을 청구할 경우 배상액 산정 시 군 복무 기간을 취업 가능 기간에 제외토록 하는 현행 국가배상법 시행령을 “남성 차별"이라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현행 법령 아래 동일한 사건으로 병역의무 대상인 남자 대학생과 여자 대학생이 사망할 경우 남학생은 군 복무 예정 기간이 취업 가능 기간에서 제외되어 여학생보다 배상금이 적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한 장관은 “이런 배상액 산정 방식은 병역 의무자에게 불이익과 차별을 야기한다"라며 “차별 해결을 위해 국가배상법 시행령 2조 1항을 수정해 ‘피해자가 군 복무 가능성이 있는 경우 그 복무기간을 취업 가능 기간에 전부 산입한다'는 취지로 명확히 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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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통령도 안 갔다…尹, 합천 원폭 피해자 손 잡아주길" [박성우의 사이드바]
최 변호사에 따르면 이 일본 변호사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일제 피해자 소송을 해오면서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그분들이 “일본 사법부가 보통은 신중하게 판단하는데 ‘전후 보상’ 재판에 대해서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피해 국가인 한국에 가서 한 번 새로운 장을 열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국내에서 소송을 내게 됐습니다.초기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유리한 많은 법적 논리들도 이 일본인 변호사들이 만들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신촌의 연세대를 찾아 경영학과 학생들의 토론 강의를 참관했다.강의 후에는 현대차그룹의 혁신과 비전에 대해 학생들 간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학생들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생태계가 변화하는 격변의 시기에 현대차가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할지, 또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양쪽을 모두 잘해내야 하는 그룹의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공화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지원군으로 나선다.머스크는 이번 디샌티스의 출마 선언 대담에선 특정 후보를 지지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NBC뉴스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디샌티스 측은 머스크의 대담 참여를 디샌티스에 대한 분명한 지지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찬 본지 고용노동전문기자, ‘근로자의 날 유공 산업포장’ 수상
중앙일보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가 24일 ‘2023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용노동부는 이날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근로자 등에게 훈장 15점 등 188점을 수여했다.언론인이 근로자의 날 산업포장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는 23일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박 신임 회장은 문화일보 편집국장, 관훈클럽 총무 등을 지냈다.
한국세계지역학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체주의 국가들의 영향력 공작 실태 및 우리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연구·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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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성공은 많이 해봤다…이젠, 불확실한 게 재밌다
여전히 해사한 소년 같은 얼굴로 웃고 있는 송중기의 입에서 ‘와이프’ ‘출산’ ‘아기’ 같은 말이 나오는 모습이 어쩐지 낯설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화란'을 통해 만나게 될 배우 송중기의 얼굴도 그만큼이나 낯설 것 같았다.‘화란’ 공식 상영 전날인 23일 현지에서 그를 만났다.
돌아온 마석도 형사 “제 연골과 주먹과 영혼을 갈아넣었죠”
코로나도 뚫은 ‘천만 형사’ 마석도가 돌아왔다.마동석은 “‘범죄도시'는 제 연골과 뼈와 주먹과 영혼을 갈아넣은 작품"이라며 마석도의 인기 비결을 스스로 이렇게 분석했다.그는 “형사 액션물, 프랜차이즈에 대한 오랜 로망이 있었다. ‘러셀웨폰’ ‘다이하드’ ‘007’ ‘록키’ 같은 영화를 하는 꿈이 ‘범죄도시'로 실현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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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조각이 미국 심장부인 뉴욕 록펠러센터 야외광장 채널 가든에 세워진다.다음 달 8일부터 7월 26일까지 록펠러센터에 숯 조각이 설치되는 동시에 링크 레벨 갤러리에서는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한국계 미국인 작가 진 마이어슨, 이배 등 3인의 작품 70여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세대를 넘어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 미술 거장과 중견 작가의 대표작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비’ 통권 200호까지 57년…“우리는 이슈 곱씹는 슬로우 매체”
계간 ‘창작과비평'이 6월 1일 자로 발간된 이번 여름호로 통권 200호를 맞았다.황정아 부주간은 “계간지는 슬로우 매체"라며 “한 박자 쉬면서 이슈를 곱씹어 보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200호의 특집 제목은 ‘새로운 25년을 향하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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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다음달 PT가 부산 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승부는 이제부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반년 앞으로 다가왔다.큰 분수령인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는 지난 3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시작으로 부산, 이탈리아 로마 순으로 끝났다.유치전의 전면에 선 박형준 부산시장을 지난 19일 만나보았다.
[노트북을 열며] 히로시마와 후쿠시마, 일본이 짊어진 ‘양면의 유산’
영어로도 일본어 발음 그대로 쓰는 이 단어는 원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폭 생존자들을 뜻했다.히로시마가 과거사라면 후쿠시마는 현재진행형인 핵공포다.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누출된 방사능 오염수를 정제 처리해 태평양에 방류하는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는 사력을 다해 국제사회를 설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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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만원 '청년 아파트'…경쟁률 10대 1, 화순군의 실험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하루 330원이면 방 두 개짜리 아파트에 살 수 있다.구 군수는 “화순군의 인구 통계를 보면 도저히 지역 발전성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화순군은 올해부터 4년간 해마다 100가구씩, 총 400가구를 만원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사람이 맡는 냄새에는 두 가지가 있다.반대로 갓 내린 커피 향기처럼 코로 맡을 때는 훌륭한 냄새가 입속에서는 별맛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와 넣기 전에 느껴지는 냄새가 다르다는 현상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저명한 음식 심리학자 폴 로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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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초등학생 의대예비반'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전국 각지에 동일한 이름의 엘리트반이 등장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하지만 심각한 의대 선호현상과 달리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QS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의과대학 순위 내에 국내 의대는 불과 세 학교만이 이름을 올렸다.국가 총소득이 세계 10위에 오르고 G7 정상회담에 초청받는 등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국내 의과대학은 여전히 이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고 있다.
공자가 후학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라지만, 실지로도 공자는 각 나이대마다 이런 삶을 살았을 것이다.이 말로 인해 30, 40, 50, 60, 70세의 각 나이를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그러나 보통 사람이 이런 별칭으로 자신의 나이를 말한다면 자신도 공자처럼 그 나이에 그런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꼴이 되어 자칫 결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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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이 법이 아니라 성인 같은 선한 사람들임을 그곳에서 보았다.선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악한 자들이 발붙일 자리가 없는 세상이 진정한 민주사회이고, 진정한 의미의 하느님 나라라고 생각한다.그래서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개신교·불교·이슬람교 할 것 없이 모든 종교에서 성인들이 많이 나와서 오염된 세상을 정화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등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한국 3대 사찰 경남 양산 통도사의 19암자 중 하나인 서운암은 조계종 종정인 성파 큰스님이 계신 곳이다.1999년에 성파시조문학상을 받은 전연희 시인이 스님께 그런 인연을 말했나 보다.그에 대한 대답을 스님의 시조 ‘서운암'에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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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선] 아인슈타인도 울고 갈 꿀벌 실종 논란
찰스 다윈을 비롯한 여러 위인이 꿀벌을 염려했다.요즘 양봉 농가마다 꿀벌이 실종됐다고 아우성치면서 아인슈타인 이름이 자주 들린다.한국양봉협회는 전국 1만8826곳 농가의 122만4000개 벌통에서 꿀벌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수학 전공 학생을 매년 35명 내외로 뽑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숫자다.왜 이리 많으냐고 했더니 뭘 선택할지 모르는 학생들은 일단 수학을 전공한다고 한다.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두면 나중에 과학이나 공학 계열 전공뿐만 아니라 금융, 의학, 사회학, 경영학 등 수많은 방향 중 어떤 진로를 결정하건 반드시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성은 남성성과 관련 있는 온갖 문제를 겪는 동시에, 남성성 때문에 온갖 문제를 일으킨다.네덜란드 남성해방운동단체 ‘이맨시페이터'의 창립자인 옌스 판트리흐트의 『남성해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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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발발한 지 15개월이 지났다.각 기관은 능력 있는 화이트해커 또는 보안업체를 활용하는 민·관 협력정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버안보 위협 세력보다 개념 우위의 사이버전 능력을 개발하는 분야에 민간 분야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사이버안보를 위한 범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300만 명에 이르는 인구를 바탕으로 미식축구,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등 북미 4대 프로 스포츠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통상적으로 미식 축구팀이 지역 스포츠 붐을 주도하는데, 올해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농구팀 너기츠가 창단 이후 최초로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 진출하며 농구 열풍을 몰고 왔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우리는 자전거에서 증기 기관차로 나아갔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기술 혁신에 대해 그는 “예전 컴퓨터를 자전거에 비유하면 우리는 자전거에서 증기 기관차로 나아갔다. AI는 인류에게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선물했다"고 말해.기술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선 “기술은 80억 명에게 변화를 안겨줄 수 있다. 기술 발전은 인류가 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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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지식도, 끔찍한 기억도 없으면서 그랬다.2 후쿠시마 시찰단을 놓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투기는 최악의 방사능 투기 테러"라며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 공범이란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넣으면서 ‘이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사설] 불법 행위 엄단하되 집회의 자유 침해 소지는 없어야
정부와 국민의힘이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가 또 집회 신고를 할 경우 집회를 제한하고, 출퇴근 시간대 도심 도로에서 여는 집회·시위를 막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어제 밝혔다.하지만 정부·여당이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신고를 제한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허가제'로 바꾸려 한다는 논란을 낳고 있다.우리 헌법은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적시하면서 집회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못 박고 있다.
[사설] ‘경제 펀더멘털’ 강조했던 강경식 전 부총리의 쓴소리
외환위기 당시 경제사령탑을 지낸 강경식 전 부총리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괜찮다'는 진단을 다시 들여다보라"고 쓴소리를 했다.그는 “대통령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나 최소한 ‘검토해 보겠습니다'란 답을 기대했을 것"이라며 “회의가 끝난 뒤 ‘용감한 사나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회고했다.강 전 부총리는 “당의 힘이 세졌다지만 나라 곳간지기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예산 요구에 안면 몰수하고 ‘노'라고 할 수 있는 스피릿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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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관식 풍경 분석은 불안한 계급 표현의 독법에 잘 들어맞는다.대관식장은 역사적 정통성이 뚜렷한 곳이어야 하니 당연히 유서 깊은 웨스트민스터 성당이다.집전 대주교는 왕은 봉사하는 존재라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계속 강조했다.
인간의 삶에 어디 양지만 있으랴.서럽게 살던 젊은 시절에는 소망의 기도를 많이 하고, 먹고 살 만할 때는 감사의 기도를 많이 하고, 인생의 황혼에 서서는 참회의 기도를 많이 한다.미안하고 슬픈 마음에 뒤러가 그 친구의 손을 그린 것이 바로 ‘기도하는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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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에서 롯데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김성길씨는 매일 이런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김씨는 “보험계약을 하루에 42건 성사시킨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정도는 된다"며 “자식에게 용돈 타 쓰다 보면 짐이 되는 것 같아 주눅 들기 쉬운데 이 나이까지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김씨는 21세에 ‘마산 대표팀'으로 선발돼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1호 야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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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근접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물량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한해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금반환 대출로 기존 세입자는 전세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들어오는 세입자는 은행이 선순위로 근저당권이 설정된 주택을 임차해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임대보증금을 받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전세금반환 대출 확대가 금융사에 부실 대출을 떠넘기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재정이 무너졌는데 경제 펀더멘털 괜찮다고?…적자 예산 최소화해야
재무부·재정경제원 장관을 역임해 ‘영원한 경제관료'로 불리는 강경식 전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괜찮다'는 진단을 다시 들여다보라"고 경고했다.강 전 부총리는 “펀더멘털의 기본은 재정"이라며 “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소득주도성장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거치며 재정 건전성이 급속도로 무너졌다.. 그런데도 펀더멘털이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그는 “일단 나랏빚을 내기 시작하면 ‘국가채무 비율 20%는 괜찮고, 30%는 안 된다'는 식으로 선을 긋기 어렵다. 적자 예산 편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직장인 10명 중 8명 재택근무…“돈 많이 주면 출근하는 곳도 OK”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팬데믹 이전에는 19%만이 전면 재택근무를 했고, 60%는 전면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설문에 응답한 노동자 대부분은 “더 많은 임금을 주면 출근하는 일자리를 선호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하나로마트 6개점에서 야간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야간 쇼핑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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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정부 '연동제' 무시…한전·가스공 9.5조 손실 쌓였다
문재인 정부 말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필요성이 있었는데도 올리지 않은 데 따른 손실이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천연가스 가격 등이 러·우 전쟁 전부터 올랐는데 선거를 앞둔 문 정부가 ‘가격 인상'이란 민감한 숙제를 다음 정부에 넘겨버렸다"면서 “전기·가스료 결정은 시장 원리에 맡기면 되는데, 정치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탓에 요금 현실화·에너지 절약 등이 지금껏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가스공사도 2021년 1월부터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3월까지 요금 인상을 제때 반영하지 않은 추가 미수금이 4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재용 ‘원팀’ 건배사 하루만에…삼성, 중소기업 지원사업 시작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다음 달 시작한다.전라북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신청 기업이 자체 부담할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이미 성과가 입증됐다"며 “이미 성과를 거둔 제조 강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해 성장의 결실을 다른 중소기업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PC 밝기 줄이고, 계단 이용…기업들 ‘에너지 다이어트’
기업들이 에너지 ‘다이어트'에 고삐를 죄고 있다.현대차그룹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생산시설에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늘려가고 있다.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열 손실을 막는 온맵시를 시작으로 계단 오르기, 소등하기, 1등급 제품 사용, 메일함 비우기, 대중교통 이용, 냉장고 정리정돈 등의 에너지 다이어트를 실천했다.
[사진] 내달부터 4캔에 1만2000원, 수입 맥주값도 인상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주요 수입 맥주 12종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4캔 묶음 가격은 12종 모두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사진은 서울 한 편의점의 맥주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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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에 업은 MS, 윈도에 AI 비서 ‘코파일럿’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PC 운영체제인 윈도11에 ‘인공지능 부조종사'를 태운다.MS 코파일럿과 검색엔진 빙에 챗GPT 플러그인을 연계한다.챗GPT 플러그인은 외부 프로그램을 챗GPT와 연결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비즈 칼럼] 해양금융으로 열어가는 ‘신 해양강국’의 미래
작년 10월 우리 선사들이 카타르 에너지가 발주한 15척의 LNG 운송선에 대한 장기운송 계약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공사는 정책·민간 금융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신조금융 확대는 우리 조선소들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축구팀 나폴리가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A에서 3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팀의 우승으로 인해 “김민재 선수가 종횡무진 활약한 나폴리가 승전고를 올리며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등과 같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승전고'와 비슷한 것으로 ‘승전보'가 있다.
[Biz & Now] “LTE 20배” 5G 속도 부풀린 이통3사에 과징금 336억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속도를 거짓·과장,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통 3사는 2017~2018년부터 5G 서비스 속도가 20Gbps에 이르는 것처럼 광고했다.“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등의 문구도 내걸었다.
[Biz & Now] 신한·하나금융 회장 “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투자 확대”
신한·하나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해 관련 분야 투자 확대에 나선다.함 회장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진 회장도 “신한금융은 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z & Now] 코오롱·부켓, 경단녀 지원 팔 걷어
코오롱그룹은 플랫폼 스타트업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경력 단절 여성에게 사회 재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두 회사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추는 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Biz & Now] SK온, 최대 1조2400억 신규 투자 확보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될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에서 8억 달러를 한도로 투자받을 예정이다.더불어 사우디국립은행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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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서울의 ‘신축 가뭄’ 속에서 몇 안 되는 뉴타운 물량이 나오는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분양 물량을 선보이는 뉴타운은 동북권인 이문·휘경, 청량리와 서북권인 가재울, 동남권인 천호 등이다.
블랙핑크 리듬 탄 블랙이글스…K방산 글로벌 ‘빅4’ 노린다
24일 말레이시아 북부 섬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리마 2023’.현지 대학생 나빌라 하이파는 한국에서 온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조종사에게 “블랙핑크의 팬이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KAI는 전날 초음속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 수출하는 최종 계약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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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은 올 시즌 유럽 축구를 뒤흔들었다.데일리 메일은 23일 “홀란이 오아시스의 복귀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그가 좋은 성과를 낸다면 가능하다"고 전했다.홀란이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뒤 직접 설득에 나서면 전설의 록밴드가 다시 모이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슨 프로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가 ‘벼락스타'가 된 마이클 블록의 유명세가 계속되고 있다.미국 ESPN은 24일 “블록은 22일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뒤 지인들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연락을 받았다. 일일이 답장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자를 받고는 ‘친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면서 “농구계 전설이자 골프 마니아인 마이클 조던도 블록에게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ESPN은 또 “마이클 조던은 PGA 챔피언십 당시 블록이 조던 브랜드의 신발을 신었던 점을 주목한 것 같다. 조던의 연락을 받은 블록은 ‘나는 평생 당신을 사랑했다. 어렸을 때는 조던 신발 한 켤레를 사기 위해 100달러를 모으기도 했다'고 화답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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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박시훈처럼 파워가 강점인 내야수 한동희다.박시훈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동희는 “사직구장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 포환 선수니까 시구를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웃었다.진로상담을 하면서 써낸 박시훈의 장래희망은 ‘체육교사'다.
센강서 60만명이 함께, 파리올림픽 개막식 야외서 열린다
프랑스가 내년 7월 파리 센강에서 개최 예정인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무료 관람객을 위한 사전 등록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파리올림픽은 내년 7월 26일 개막해 8월11일까지 열린다.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식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열기로 했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36년생 마음을 비우며 살자.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8년생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자.50년생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