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20여 년간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국 추격과 미·중 간 패권 경쟁 심화로 그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는 게 윤 대통령의 인식이다.실제 윤 대통령은 회의 내내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석 '서른 즈음에' 30년…그땐 서른이 중년, 지금은 46세
가수 고 김광석이 이 노래 ‘서른 즈음에'를 발표한 건 1994년 6월이다.조 교수는 “서른 즈음에가 나올 땐 29세면 위보다 아래가 많은 사회적 어른으로서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해야 했다"며 “지금은 위가 가득 찼으니 사회 진출 연령대가 늦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으니 연령과 사회적 위치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 특정 나이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나 호봉제를 완화하는 게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7일 캐나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미국까지 넘어와 하늘을 탁한 주황색으로 물들이며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간신히 형체를 알아볼 정도로 흐릿하게 보인다.지난달부터 캐나다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이 미국 동부에 이어 중서부와 남부 지역까지 뒤덮으며 해당 지역의 대기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미국 환경보호청은 미국 인구의 3분의 1가량인 1억 명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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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비상구 좌석이 최고? 비행기 명당 알려주는 이곳
이번 해외여행 일타강사에선 기내생활 노하우를 안내한다.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도 ‘명당'이 있다.세계적인 여행 리뷰 업체 ‘트립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시트구루'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개별 여객기의 좌석 간격과 등받이 기울기, 전원 플러그 보유 여부 등 항공사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깨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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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리징수 철회 놓고, 사장 사퇴와 딜하자는 김의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KBS 수신료 분리징수는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요구하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며 “거래의 대상이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김의철 KBS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분리징수를 철회하는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제안한 걸 일축하면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사장이 왜곡·편파방송 논란과 방만 경영에 대한 비판은 외면하고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본인의 거취, KBS 사장 인사 문제로 치환한 데 대한 불쾌감도 표시했다.
여야, 선관위 국조·오염수 청문회 합의했지만…시기·조건 놓고 또 삐걱
여야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채용 의혹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부정적 기류가 표출되면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러나 양당 원내수석 간 발표 직후 시기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다른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시기와 관련해서 선관위 국정조사는 감사원 감사가 끝난 이후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 결과가 발표된 후에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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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29일 재무장관회의서 논의”
8년 넘게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가 재개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느냐'는 질문에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는 2015년에 중단됐는데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추 부총리는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29~30일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양국 간 경제 현안, 역내 금융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사무처장이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9명 중 1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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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의심 970명 수사 의뢰, 피해자 61%가 2030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접수된 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 사례는 1322건이며, 이와 관련한 970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피해 사례는 2020년부터 2년간 거래 신고된 빌라, 오피스텔, 저가 아파트 중 전세사기 정황이 나타난 거래 2091건과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를 점검한 결과다.전세사기 의심자 970명 중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이 414명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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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도권전철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했다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4명이 다쳤다.사고는 이날 오전 8시 19분쯤 2번 출입구 상향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했다.작동하던 에스컬레이터가 잠깐 멈추더니 역주행했다.
캠퍼스에서 쓰레기차 치여 여대생 사망…“수년간 안전 지적했는데” 학생 분노
지난 5일 캠퍼스에서 등교 중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여 숨진 동덕여대 아동학과 3학년 양모씨의 마지막 바람은 장기기증이었을 거라고 유족은 확신했다.아동학과 학생회장 김송이씨는 “학교는 왜 사고 이후 이틀 동안 아무 말이 없었는지,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고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비판했다.김미애 동덕여대 총장이 사고 이틀이 지난 7일 홈페이지에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다른 장소도 아닌 대학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하다"는 입장문을 올린 걸 두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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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총선 출마설 묻자 "국가 위해 할 역할 있나 생각 중" [박성우의 사이드바]
수감됐던 구치소 독방은 복도 맨 끝에 있어 유독 추웠다고 했다.지난해 말 신년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가를 위해서 내가 할 역할이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한 사람이 국가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헌신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우 전 수석의 기억이다.
셋째 낳으면 무조건 특진, 결혼 앞두면 1억 대출해주는 회사
셋째 아이를 낳으면 특진시켜 주는 기업이 있다.박정욱 한미글로벌 인사팀장은 “미혼 직원들 사이에선 주택자금대출 지원금 확대가, 아이가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두 자녀를 둔 직원들 중 일부는 곧바로 셋째를 갖겠다고 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한미글로벌은 자녀 수에 따라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부터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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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中대사 “美 승리에 베팅은 잘못” 정부에 직격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싱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로 이 대표를 초청했다.싱 대사는 이 대표를 정원 앞까지 나와 맞이한 뒤 “이 대표는 한국에서 대단한 정치인"이라며 “중한 관계, 중국의 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 하수처리장, 마약 안 나온 곳이 없다…“매일 1000명 중 1명꼴로 필로폰”
필로폰이 전국 34곳의 역학조사 대상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식약처에 따르면 필로폰은 2020~ 2022년 3년 연속 조사 대상인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 모두 검출됐다.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21.8㎎으로 조사됐다.
A12면
미국 동·중·남부까지 스모그 습격…“1억명 건강 악영향”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동부에 이어 중서부와 남부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다.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연기가 이날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남쪽 지역까지 도달하면서 남동부 일대 대기질이 저하된 것으로 관측됐다.켄터키주 루이빌 대기오염관리국은 산불 영향으로 이날부터 8일 밤까지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A14면
2028년 초중고생, 국·영·수 교과서 대신 태블릿 수업
2028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가르치게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책가방 대신 태블릿PC 하나만 들고 등교하게 되는 것이지만, 현장 혼란을 고려해 2025년부터 3년간은 모든 과목에서 종이 교과서와 병행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학습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단독] 100억 부르자 "올려달라"…軍 복지예산 2100억 챙긴 尹
초급 군 간부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 국방비에서 21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1인 1실 간부 숙소, 하사 호봉 승급액과 초급 간부 성과 상여금 인상 등 남은 과제를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초급간부 처우 개선을 직접 챙기는 배경엔 최근 군의 척추인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 박희영 기습 출근, 이태원 유족 “구청장 사퇴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구청장실 진입을 시도하다 잠긴 문 앞에 멈춰서 있다.유가족들은 박 청장이 실무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A16면
40대 한 일본인 주부가 3년째 울산의 어촌마을에서 ‘마을 해설사'로 활약하고 있다.한국 생활이 익숙해지기 시작할 무렵인 2018년 그는 울산 동구에서 ‘방어진'이라는 어촌마을을 새롭게 정비 중이라는 말을 다문화센터에서 들었다.“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한 어촌마을로 방어진을 새롭게 꾸민다고 했어요. 그때 방어진과 일본 제 고향의 연결고리를 알게 됐어요"라고 사카시타씨는 말했다.
‘챗GPT 아버지’ 올트먼 오늘 방한, 윤 대통령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방한하는 올트먼 CEO를 대통령실에서 만나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기술과 산업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올트먼 CEO와 만날 것"이라며 “대통령은 가급적 기업인,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산업을 리드하는 분들은 기회가 있으면 만나려고 하고, 그 자리에서 좋은 영감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7일 직속 상관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절대 다시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내년 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한 출마 연설에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 의회 난입 사건을 거론하며 “그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에게 그와 헌법 중 선택을 요구했다"며 “나는 헌법을 선택했고 언제나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헌법 위에 자신을 두는 사람은 절대 미국의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헌법 위에 올려달라는 사람은 절대 다시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구하고 초기 진화로 더 큰 화재를 막은 조인수씨, 국군복지단 최형규 상사, 이도현씨 등 3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8일 선정했다.왼쪽부터 오동호 재단 상임이사, 조인수씨, 최형규 상사, 이도현씨.
대한행정사회는 제2대 회장에 황해봉 행정사가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서울대병원이 8일 밝혔다.제16회 후광학술상 수상자에 고 김진균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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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캠퍼스서 바이오 연구…산·학·연·병 클러스터 조성”
연세대는 2010년 인천 송도에 국제캠퍼스를 열었다.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13년 전 송도총괄본부장으로 국제캠퍼스 설립을 주도했다.이제 그는 총장으로서 국제캠퍼스 제2의 탄생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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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하게 흐르는 강물에 걸어 들어가 플라이 낚싯줄을 던지는 브래드 피트는 얼마나 근사했던가.그 그림 같은 풍경 속 계곡에 발목 담그고 첨벙첨벙 걷는 게 물길 트레킹이다.수타사계곡 물길 트레킹은 수타사에서 약 8㎞쯤 상류 쪽에 있는 노천1교부터 계곡을 따라 수타사까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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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로케] 박하경처럼 해남 템플스테이, 차정숙 따라 충주호 유람
바캉스의 계절을 앞둔 요즘, 이른바 ‘여행 병'을 도지게 하는 드라마가 자주 보인다.웨이브의 새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인공 박하경은 “걷고 먹고 멍~ 때릴 수 있다면” 어디든 훌쩍 떠난다.‘닥터 차정숙’ ‘구미호뎐 1938’ ‘낭만닥터 김사부 3'까지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촬영지를 추렸다.
A22면
[백성호 종교의 삶을 묻다] “형식으로 굳어진 회개, 진정한 회개는 무엇인가”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가 양적 성장을 이루는 큰 전환점이 됐다.전도대회 이후 크리스천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교인 수가 수만 혹은 수십만 명에 육박하는 대형교회가 등장하기 시작했다.원산부흥운동과 평양대부흥운동, 그리고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사에 각각의 숙제를 남겼다.
증오는 뿌리 깊이 내리박혀 오랜 시간 인간을 좀먹는다.‘반일 정책을 그만두지 않으면 총격하겠다. ' 이곳 재일동포는 약 70세대, 300여 명.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 더러 혐오 발언이 담긴 편지가 오곤 했지만, 총격 협박은 처음이었다.
A23면
[김형석의 100년 산책] 자유를 찾아서…나도 탈북자의 한 사람이었다
사공이 “위급하게 되면 수영을 하는 손님은 바다로 뛰어들어 어선들 뒤에 숨어라"고 했다.아내가 탄 배는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었다.아들애가 울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A24면
낡은 민방공 경보 시스템, 미사일 대응 체제로 바꿔야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비상 대비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할 텐데.핵 대비, 대피소에 ‘방폭 문’ 등 갖춰야-대비 시설도 확충해야 하지 않겠나.“히로시마 원폭 투하 사례를 보면 지하 시설로 대피하면 생존 가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민방위 대피 시설인데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접경 지역에 정부 지원으로 민방위 대피 시설 238개소를 설치했다. 지하철역과 아파트·빌딩 지하 주차장 같은 민방위 대피 시설이 전국에 1만7000여 곳이 있다. 하지만 ‘방폭 문'이나 공기정화 장치 등이 없어 핵 피폭 시 방호 설치 기준에 미달해 개선이 필요하다.
이들이 바로 2900만 명 정도의 경제활동인구다.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1600만 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도 않고, 참여할 의사도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라 할 수 있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A25면
웅장한 교향악을 듣고 있노라면, 소리의 아름다움에 침잠하는 동시에 그 소리 너머의 어떤 숭고함을 느끼게 된다.손민수는 마치 구도자와 같은 절제된 모습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주했고, 긴 트릴 후의 오케스트라와 만나는 피아노 선율은 녹아내릴 듯했다.2악장 시작에서 피아노의 첫 음이 울린 후 순간적인 시차를 보이며 시작하는 모습에서 지휘자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매킬로이 너마저 '결국 돈이 말한다'
그래서 골프 애호가들은 예의범절과 윤리도덕까지 따진다.이런 골프계를 대표하는 조직이 PGA다.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LIV라는 골프대회를 만들고 거액의 상금으로 선수들을 끌어들이자 PGA가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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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낙동강 지킨 워커 장군, 도봉역 인근에 사망표지석 하나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에서 2번 출구로 나가 차도를 건너면 윌튼 워커 장군의 사망 표지석이 나온다.그런데 이 인천상륙작전도 낙동강 전선에서 아군이 버티면서 북한군의 주력을 묶어두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다.개전 초 한국군과 미군은 북한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해 벼랑 끝으로 밀려서 편 전선이 낙동강 방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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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 지원기관 신설, 그 안에 빠진 것 [김성탁의 시선]
정부·여당이 학교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국가 차원의 기관을 만들겠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정부의 대책 발표는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였지만 서울대에 진학했고, 피해자는 고통을 겪은 사건이 계기였다.가해자 측은 각급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가처분과 집행정지 신청, 재심 신청, 전학 결정 취소 소송 등 법률적 대응을 하며 시간을 벌었다.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젊은 모델 커플이 협찬으로 부자들의 요트 관광에 끼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슬픔의 삼각형'은 인상을 쓸 때 미간에 생기는 주름살을 가리키는 말이다.하지만 슬픔이 삼각형인 이유는 인간이 권력과 욕망, 생존의 삼각 틀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 아닌가.
[아침 묵상] “대지는 그대들의 맨발의 감촉을 즐거워한다”
사위에 어둠이 내리고 하늘에 별님 눈동자만 초롱초롱할 때는 풍욕을 즐기려고 창문을 열고 거추장스런 옷도 벗어버린다네.낙원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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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지난달 29~30일 서울에서 열렸다.한국은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미국·일본·인도·호주가 참여한 협의체인 쿼드의 정식 가입국이 되지 않고도 미국·호주와 협력할 수도 있다.한국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강화로 국제정치적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총선을 치르면서 4년 주기로 바뀌는 국회는 2년마다 전반기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한다.21대 국회 마지막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당이 시끄럽다.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때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오면서 장관 출신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뜨리고 3명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세 번째 수술은 언제 할 건가요”
지난 7일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신 마취에서 깨자마자 이런 농담을 했다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3시간에 걸친 수술 뒤 집도의는 기자에게 “교황은 정신이 초롱초롱하다"고 전해.교황은 2021년에도 같은 의사에게 대장 절제 수술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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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스멀스멀 민주당 진영에서 나오는 발언 때문에 민주당의 진의를 의심하게 한다.최근엔 이재명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천안함 자폭"을 주장하는 이를 앉혔고, 수석대변인이 최 전 함장을 향해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험구했다.몇 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폭침을 “서해상에 있었던 여러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들” 중 하나로 얘기했었다.
[사설] 절박한 K반도체 생태계 구축, 국가 총력전 펼쳐야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가 열렸다.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틈바구니에 끼여 위기에 처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지키기 위한 회의였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능형 반도체와 전력반도체 등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유망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설] 편파방송 반성은 없이 자리 흥정만 하는 KBS 사장
김의철 KBS 사장이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KBS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혁신안을 내놓지 않으면 수신료 분리징수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다매체 시대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재정립과 공정 방송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KBS 개혁의 초점이 돼야 한다.
A31면
지금 세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미·중 갈등이다.미·중 갈등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기도 하고,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리의 역할을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이 도전과 기회를 제대로 뚫고 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지성과 정치, 행정 엘리트들이 세계 조류의 흐름을 치밀하게 읽고 좀 더 긴 시계를 가지고 국가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브릭스는 오는 8월 남아공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2일 케이프타운에서 외무장관회의를 가졌다.새로 브릭스에 가입하고자 하는 국가가 19개국에 이른다.브릭스가 명실상부한 경제 블록이 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1면
정부가 3년간 유지해 온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과거보다 가격이 올랐으니 승용차 구매를 미룰 수 있다.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로 자동차 소비가 어느 정도 꺾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 조치를 3년 만에 종료하기로 한 건 조금이나마 세수를 확보하려는 목적에서다.
E2면
‘윤 대통령 공약’ 청년도약계좌 내주 출시…금리가 연 6%대
이달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최고 연 6% 수준으로 사실상 책정됐다.청년층이 5년 동안 매달 70만원씩 넣으면 5000만 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청년도약계좌 도입 취지에 부응해 은행들이 일부 부담을 떠안으며 금리를 높게 책정한 것이다.청년도약계좌 상품을 내놓기로 한 12개 은행 중 내년에 상품을 출시하는 SC제일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은 8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사전 공시했다.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필립 로우 RBA 총재는 지난 6일 기준금리를 연 3.85%에서 4.1%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물가 오름세가 일정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캐나다와 호주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올리자, 당초 우세했던 미국의 금리 동결 전망은 급감했다.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자료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해외 송금·수금 한도가 다음 달 초부터 10만 달러로 늘어난다.개정안은 별도 서류제출이나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해외 송금·수금할 수 있는 외환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당시 만들어진 이 한도를 경제 규모에 맞게 늘려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증진하겠다는 취지다.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을 앞두고 ‘2023 코리아 캠핑카쇼'가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캠핑카를 살펴보고 있다.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회사가 참가해 루프탑 텐트, 1t 차량 기반의 모터홈, 다양한 캠핑용품과 함께 200여대의 캠핑카를 선보인다.
E3면
신세계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공개했다.신세계가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으면서 유통 업계의 ‘멤버십 대전'은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특히 로켓배송을 무기로 1100만 명의 회원을 모은 ‘쿠팡 와우’ 멤버십을 신세계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FTA 디지털 버전' DEPA에 한국도 합류…K-콘텐트 국경 확장
한국이 세계 최초 디지털 무역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에 네 번째 국가로 합류한다.한국은 지난 1월 싱가포르와 디지털동반자협정를 체결했고, DEPA 가입 절차가 완료되면 두 번째 디지털 통상 협정이 된다.정부는 DEPA를 토대로 아세안·대양주·중남미 등 권역별 주요국을 거점으로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및 디지털 콘텐트·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포니의 시간’에 두 시간 넘게 머문 정의선, 왜?
1975년 출시된 첫 국산 차인 포니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포니의 시간'에 대한 현대차그룹 수뇌부의 관심은 각별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7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해 2시간 넘게 머물며 포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4면
애플이 혼합현실 기기인 비전프로를 공개하자 헤드셋의 주요 부품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업계에서는 향후 RGB 방식의 마이크로 OLED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RGB 마이크로 OLED를 제작하는 미국 이매진을 2억18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차세대 전력에너지 기술, 한국이 국제 표준 만들어 선점
K-전력 에너지 기술의 국제 표준화가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한국표준협회는 8일 전력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과 표준 연계를 함께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R&D와 표준 연계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Biz & Now] HD현대, 건조~폐선 탄소 보고서…정기선 “친환경 대전환”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 2023'에 참가해 세계 선사·선급과 친환경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세계 최초로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운항·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발간한다.정기선 HD현대 사장은 “HD현대가 만드는 선박과 기술이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iz & Now] LS엠트론, 일반고객에 자율작업 트랙터 판매 시작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람이 직접 작업할 필요 없이 트랙터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트랙터로,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이 탑재됐고 엔진·변속기·전자유압 등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농가 현장 테스트 결과, 콩 농사 기준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이 8% 늘었다는 설명이다.
[Biz & Now] SK하이닉스,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
SK하이닉스가 8일 업계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폰과 PC용 cSSD 솔루션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238단 낸드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으며, 읽기·쓰기 성능도 약 20% 개선됐다.
[Biz & Now] BBQ, 미시간주에 매장…24개주 진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미시간주는 BBQ가 미국 내 진출한 24번째 주다.BBQ는 미국에서만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7일 온라인브랜드샵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진행한 ‘LG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에서 초도물량이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라이브방송 중 전체 접속자 수는 11만 명을 넘었다.LG 스탠바이미 Go는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E5면
AWS 부사장 "우크라 정부 데이터도 백업…민주주의 지킨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침공하자마자 우크라이나는 정부 데이터를 빠르게 클라우드로 옮겼다.이와 관련해 피터슨 부사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SAP 개혁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국내에 서버를 둬야 한다는 ‘데이터 현지화’ 정책은 테러‧자연재해와 같은 비상 사태엔 취약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와의 전쟁 전에는 물리적으로 국내 서버에만 데이터를 저장하게 했으나, 침공 직전에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게 허용하는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켜 데이터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역세권 호숫가에 서울 3분의 1 임대료…청라 ‘오피스A’
이 중에서도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에, 축구장 약 22개 규모로 조성되는 국제금융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국제금융단지는 지난 2015년 사업협약을 체결한 LH와 청라국제금융단지㈜가 공동주택·오피스텔·업무시설, 관광복합시설·숙박시설·상업시설 등을 1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0년에 걸쳐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지난 7일 오후 청라 국제금융단지에는 한양 컨소시엄이 시공 중인 첫 번째 오피스 건물 ‘오피스A'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E6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으로 결정됐다.미국 폭스스포츠는 8일 “메시가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날 “마이애미에 입단하는 메시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거함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터밀란이 올 시즌 유럽 클럽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맨시티와 인터밀란은 11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맨시티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인터밀란은 13년 만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7면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간에 일본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셔 물의를 빚은 야구대표팀 김광현과 이용찬·정철원이 사회봉사 40~80시간, 벌금 300만~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월드컵 등을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나 지도자가 훈련 규범을 지키지 않을 경우 대한축구협회 운영 규정상 공정위원회로 넘겨져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반면 WBC와 프리미어12 등을 치르기 위한 야구 국가대표 소집 기간에 음주 등 부적절한 행동이 발생하더라도 KBO는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다.
다시 만난 중앙대 52연승 콤비 “낭만농구로 우승 반지”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이후 프로농구 서울SK에서 다시 뭉친 오세근과 김선형은 나란히 ‘함께'라는 단어를 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22~23시즌 정규리그 MVP 김선형과 챔프전 MVP 오세근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다시 뭉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끈 오세근이 시즌 종료 직후 챔프전 상대였던 SK로 이적하면서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두 간판급 스타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재회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최정, 양딩신과 맞서다
세계무대에서 홀로 분투하는 최정 9단의 모습이 아름답다.일종의 대세점인데 흑의 다음 수가 막막하기 그지없다.바둑의 초반도 딱 정해진 길은 없다.
쥐 - 재물 : 지출 보통 : 주의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자신에게는 아끼지 말 것.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5년생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길 수 있다.57년생 기대했던 것보다 좋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