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임을 3개월 앞두고 대법원이 개별 조합원에게 불법 파업의 책임을 묻는 것을 제한하는 취지의 판결을 15일 쏟아냈다.하지만 정부는 이번 판결이 노란봉투법의 입법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용노동부는 “이번 판결은 개별 조합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쟁의행위 주체이자 단체인 노동조합보다는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법리로, 조합원들의 귀책 사유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경감하자는 취지"라며 “기업이 개별 조합원의 파업 가담 정도, 귀책 사유를 하나하나 파악해 개별 조합원별로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노조법 2·3조 개정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단독] "尹, 국정원장에 '특정라인 솎아내라' 작년말 지시"
국가정보원 인사를 둘러싼 파열음이 김규현 국정원장 거취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국정원 안팎에서 관련 보고를 접한 윤 대통령이 지난해 말, 김 원장에게 “특정 라인을 솎아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이와 관련, 또 다른 소식통은 “윤 대통령의 지시 이후 김 원장은 A씨를 핵심 보직에서 뺐지만, 동시에 3급에서 2급으로 승진시켰다"며 “올해 들어 국정원이 방첩 사건에서 성과를 올리자 김 원장은 A씨를 공로자로 상신했고, 이를 감안해 이번 인사 때 1급으로 승진시키려다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F-35A가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 및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우리 측 F-35A·K9 자주포, 미국 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아래사진은 쌍안경으로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윤석열 대통령.
A2면
"전 재산, 둘째 아들에게 주겠다"…형제들 울린 '완벽한 유언장'
둘째 아들을 제외한 자녀들은 이 유언장을 백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민법이 정한 유언 방식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등 다섯 가지.이 사례에서 등장하는 유언장은 자필증서다.
A3면
북, 동해로 탄도미사일 도발…한·미 화력격멸훈련에 반발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앞서 북한 국방성은 미사일 발사 직전에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에서 한·미의 화력 훈련을 맹비난하며 “우리의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해 시위성 도발이란 풀이가 나온다.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A4면
Fed ‘매파적 멈춤’…추가 인상에 무게실린 금리 동결
세계경제를 흔들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15개월 만에 멈췄다.미국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이날 Fed가 공개한 새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8명 중 16명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5면
안면인식 통한 정보수집도 금지…위반 땐 매출 6% 과징금
유럽연합의 입법 기구인 유럽의회가 지난 14일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기술 규제법 도입을 위한 협상안을 가결했다.협상안에는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가 포함돼 있어 이 분야의 규제 마련을 고심 중인 각국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AI 규제 법안 초안을 통과시켰다.
A8면
윤 대통령 “학교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출제 배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이 부총리는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 교육 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편이란 말인가"라는 윤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수능에 대한 지시는 원론적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 차원의 말"이라며 “이것이 사교육 대책의 출발점이자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내년 총선 시스템 공천, 검사 왕국설은 근거 없는 기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과 외연 확장을 통해 과반 의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진영 정치로 양극화되고 있어 여론조사 결과로 나온 것 아닌가 한다"며 “도덕성을 확립해야 하고, 그것이 중도층과 마음을 정하지 못한 무당층에 우리 당이 접근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이 얽힌 더불어민주당을 언급하면서 “불체포특권 같은 구시대적 특권의 포기를 말로만 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우리 당은 실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원칙주의·개혁 성향 고려”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출범할 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이 15일 밝혔다.감사위원 기간 김 교수는 자녀 로스쿨 특혜 의혹을 받은 신기남 전 의원, 가족 채용 논란이 불거졌던 서영교 의원, 피감기관에 시집을 강매했다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중징계 결정에 관여했다.김 교수는 감사위원 업무를 두고 주변에 “눈치 보지 않고 원칙대로 해야 되더라. 이런 일은 이해관계가 없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A10면
中방문 민주당 의원들 "中, 한중 갈등 한국탓 취지로 말해"
한·중 외교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의원단은 중국 정부가 양국 관계 악화의 원인이 한국 측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지난 12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기관과 싱크 탱크 관계자 등을 만난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홍기원·홍성국 의원은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간담회를 열었다.
미국 국무장관, 5년 만에 방중…“한국 등 향한 내정간섭 우려 제기할 것”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조정관과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국무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와 매슈 밀러 대변인이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입에 올린 말이다.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18~19일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해 양국 간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는데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는 여러 영역에서 중국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A12면
‘5종목 하한가 사태’…검찰, 주식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발생한 5개 주식 종목의 하한가 사태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금감원 관계자는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됐다고 지목된 카페를 포함해 불법 행위 의혹이 있는 곳을 두루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국회 정무위에 출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SG사태 이후 이상거래 적발 시스템을 회피하는 행위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을 챙기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SG사태 때의 경우 장기간 하한가로 인한 손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당국이 어느 정도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매매 정지를 했다"고 말했다.
[단독] 전현희 권익위원장 후임에 '檢특수통' 김홍일 유력 검토
대통령실이 차기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15일 “차기 권익위원장으로 김 전 고검장이 유력하다"며 “내홍에 휩싸인 권익위를 탈바꿈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김 전 고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강력, 특수통으로 불린다.
문화재청이 1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 3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시대사경인 ‘묘법연화경 권제6'을 공개했다.사경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으로,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묘법연화경은 감색 종이에 금·은색 안료를 써 필사한 것이다.
A14면
"카스하라 당했다" 이름 걸던 전통 사라진다…명찰 감추는 日
일본 도쿄의 한 편의점 점장 A씨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쓴 악성 리뷰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일본 해러스먼트협회의 무라사키 가나메 대표이사는 아사히신문에 “명찰은 문제 발생 시 담당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보호 기능이 있지만, SNS가 활발한 지금에는 단점도 있다"면서 “직원 이름·사진이 불필요하게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업이 직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에서도 고객·민원인과 직접 상대하는 직원을 겨냥한 갑질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실명 명찰 착용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북반구의 많은 국가가 고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많은 지역에서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더위가 시작됐다.러시아에서도 일부 지역의 기온이 39.4도까지 올랐고, 멕시코에서는 해발 2000m 고지대 지역의 온도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1도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관들이 건물 붕괴가 우려되자 대피하고 있다.
A16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하루 지난 15일까지 정치권에 울림을 주고 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의 질의가 큰 울림을 줬다.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는 아픈 지적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통화에서 “국회의원 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을 했다. 의정활동이 쌓이고 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정도의 준비가 된 뒤에 하고 싶었다. 이제는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 당에 대정부질문을 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2015년 미국에서 출간한 첫 장편소설 『동조자』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으며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이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응우옌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인과 미국인이라는 이중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했던 시간이 모여 소설 『동조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71년에 태어난 그는 사이공 함락 이후인 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이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3명 연속 배출했다.새로 재판관에 선출된 이 국장은 외교부 국제법규과장과 주유엔 참사관,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을 거친 국제법 전문가다.이 국장도 “무엇보다 한국 후보라는 점이 당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만큼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재판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22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글로벌 아티스트 박재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함께한다.전체 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20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A18면
에어택시 타고 한라산 관광…이르면 2년 뒤 전국 하늘 바빠진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거나 에어 택시를 타고 한라산을 둘러보는 장면이 이르면 2년 뒤 펼쳐질 전망이다.오는 2030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들어서는 대구는 지난해 10월 도심에서 경북 군위·의성에 위치한 신공항을 이을 ‘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뛰어들었다.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UAM과 항공이 공존하는 교통 허브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대구 시내버스 요금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인상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다음 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A20면
4550㎞ 한반도 둘레길의 꿈…강릉 해파랑길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영토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 개통이 임박했다.전국 18개 기초단체에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마련하고 걷기여행 프로그램도 만들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목표다.한국관광공사 강영애 전문위원은 “코리아둘레길 쉼터는 현재 해파랑길 5개, 남파랑길 6개, 서해랑길 8개가 조성됐다"며 “쉼터를 거점으로 지역별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A21면
해발 1500m 오르면 프랑스 거리, 구시가지엔 일본다리
여행정보=인천에서 베트남 다낭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걸린다.베트남은 무비자로 최대 14박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 투숙객은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23면
[최윤희의 한반도평화워치] ‘워싱턴 선언’ 이후 할 일…북핵 대응도 전쟁 시나리오에 넣어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한 대통령이 북핵 위협에 대비해 확장억제정책의 결정판인 ‘워싱턴 선언'이란 성과를 이뤘다.둘째, 북핵 위협을 현실적 위협으로 상정한 한·미 연합작전계획을 시급히 작성해야 한다.필자는 합참의장 시절 연합작전계획을 개정하며 북핵 위협을 반영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
“공동부유는 함께 묶인 게처럼 아무도 못 움직이는 상태가 아니다. 일부 사람이 먼저 부자가 되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다만 ‘앞선 부가 뒤따르는 부를 이끈다'는 말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한국에서는 낯선 용어인 ‘쌍순환'은 지난 2020년 4월 처음 나온 신조어다.“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와 국제 쌍순환이 서로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라고 설명했다.
A24면
[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모든 의사가 명의 되도록 AI가 진단 도와드립니다”
조직검사를 해봅시다"라고 짚어내는 명의도 있다. 환자라면 누구나 명의의 진단을 받고 싶을 터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모든 의사가 명의가 될 수도 없고, 환자 입장에선 해당 분야의 명의가 누구인지 알기도 어렵다. 방법이 없을까. 현대 과학기술, 특히 인공지능은 그걸 해낸다.수많은 영상진단 데이터를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있다면, 어떤 의사라도 화타 또는 허준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뷰노는 ‘명의'의 탄생을 돕는 기업이다.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우물 안 개구리만도 못한 한국 야구·배구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4강에 오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14일 귀국했다.하나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일어난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의 음주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기형적인 대표팀 운영 속에 속절없이 추락한 한국 여자배구 소식이다.지난달 30일 “야구대표팀 선수 3명이 WBC 기간 음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25면
이달 제주에서는 평화와 예술을 되돌아보는 국제 규모의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해비치 페스티벌은 ‘예술의 섬’ 제주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키신저의 결론 '중국은 유교국가'
100세 생일을 맞은 헨리 키신저가 3시간 동안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했다.미국 언론인 해리슨 솔즈베리가 중국대륙을 샅샅이 뒤지고 공산지도자들을 수차례 인터뷰해 쓴 명저가 ‘새로운 황제들’ 이다.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1949년 3월 23일 마침내 천하통일에 성공한 마오가 은거했던 향산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는 장면.
A26면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술과 달의 시인 이백, 키르기스스탄에 등장한 까닭
2017년 6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작은 산악국가 키르기스스탄에서 특별한 우표가 발행됐다.키르기스스탄이 중국의 속셈을 모를 리 없다.그런데도 중국과의 친선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사정이 있다.
A28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권고하자 KBS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다.지난 5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성명을 내고 “수신료 분리징수는 어떠한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에도 기대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봉사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허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대체로 KBS에 대한 불만과 수신료 분리징수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권석천의 컷 cut] ‘범죄도시’ 마석도가 매력적인 이유
‘범죄도시 3'은 시각과 청각의 쾌감으로 승부하는 영화다.해야 할 일 하면서 십자가 진 것마냥 온갖 폼을 잡는 시대.마석도는 정확히 이 시대의 반대편에 서 있다.
맛집을 찾는 이들의 공통점은 맵거나 달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맛에 미뢰가 길들었다는 것.감미료로 맛을 낸 달콤한 말을 하는 이웃 역시 경계해야 하리.
A29면
다사다난했던 봄이 가고 여름의 초입이다.남북한과 서구 세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주요 등장인물들이 고를 다양한 선택지를 살펴보기 좋은 때다.실제 전투에 쓰일 가능성이 전무하다면 북한이 무기 실험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시 등장한 전직 민정수석들의 출마 가능성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운다.우 전 수석은 지난 9일 본지 인터뷰에서 “평생 공직에 있었으니 국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뭘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조 전 수석은 10일 SNS에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적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공포감 확산은 우리 수산업계 붕괴로 이어져”
박 교수는 “오염수에 대한 비과학적 정보들이 공포를 키우면 결국 우리 수산물을 믿지 못하게 되고,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강조.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희석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겠다'는 글을 썼던 그는 “일본으로부터 오염수 시료를 받아 우리 손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
A30면
재난방송, KBS교향악단 운영 같은 공영방송 기능이 위축되고, 연차 높은 직원들 위주로 수신료 징수 TF가 만들어질 거라는 얘기까지 돈다고 한다.1994년 통합징수 이전처럼 수금하러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이다.언론학자들 사이에 공영방송의 근간이 흔들릴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설] ‘1심 3년’ 김명수 법원…‘지연된 정의’ 막을 대법원장 절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기소에서 1심 판결까지 3년2개월이 걸렸다.김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사태만으로도 실패한 사법부 수장으로 평가받게 됐다.
[사설] 정보 전쟁의 시대, 국정원 일하도록 빨리 안정시켜 줘야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했던 인사가 번복되면서 불거진 인사 잡음으로 국가정보원이 뒤숭숭하다.국정원이 하루빨리 인사 후폭풍에서 벗어나 본연의 사명과 역할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다.동시에 이번 사태를 국정원이 국익만 생각하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A31면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의료법, 방송법에 뒤이어 노란봉투법까지,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를 통한 법률안 개정을 5번째 강행하고 있다.특히 검수완박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을 받은 후, 국회 입법과정의 하자에 대한 추상적 규범통제가 가능한 유일한 제도는 대통령 거부권밖에 없다는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다.거부권이 무소불위의 국회 권한에 대한 유일한 방어 무기인 셈이다.
그런 헝가리도 올해 인플레이션 앞에서 맥을 못 췄다.5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4.0% 올랐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3%, 전월 대비 0.4% 상승해 물가 불안은 여전하다.
E1면
LG전자 ‘사람 중심 사무직 노조'가 설립된 건 2021년 2월이었다.근로자 대표가 정당한 이유 없이 부분근로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 부분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부분근로자가 회사와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된다.
E2면
금융소비자의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은행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다.올해 들어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내림세를 이어왔는데 다시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이다.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등을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한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큰 가운데 8월 둘째 주에 최대 97.8GW의 ‘전력 피크'를 찍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산업부는 수요 증가에도 공급 능력이 함께 늘면서 전력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거라고 내다봤다.전력 최대공급능력은 지난해보다 6.7GW 증가한 106.4GW로 집계됐다.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45.4조…한·중 긴장 모드에 하반기도 암울
올해 들어 4월까지 정부 총수입이 21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9조원 적자를 기록했다.1년 전보다 적자 폭이 7조7000억원 늘었다.
E3면
안마 해주고, 외부 소음 차단…전기차 시대 ‘시트의 진화’
자동차에 앉자마자 경험하게 되는 시트가 ‘진화'하고 있다.이 회사는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시트 표면에 미세 돌기를 만들어 오염을 방지하는 표면처리 기술, 피마자 씨나 녹말가루 같은 소재를 활용해 새 차 증후군 유발 물질을 줄여주는 폼패드 등 천연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한국신발피혁연구원·한국섬유소재연구원·충남대 등과 함께 ‘미래차용 친환경 소재·응용제품과 폐가죽 리사이클 기술 개발’ 국책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친환경·고기능 시트 개발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경기 불황 먹구름이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투자 확대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는다.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취재진에 “올 하반기 전략이나 경영회의 내용은 비공개"라며 “솔리다임 적자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가 대규모 과일 판촉 행사와 품질 개선 작업에 나섰다.최지윤 이마트 과일팀장은 “과일 전 품목 대상 행사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슈퍼는 이날 ‘과일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제21회 제일창업박람회 in 서울’ 참관객들이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4면
EU “구글, 디지털 광고 팔면서 중개까지? 하나는 팔아라”
구글의 핵심 캐시카우인 디지털 광고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미국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구글의 광고 기술이 디지털 광고 시장 독점에 쓰이고 있다며 광고 사업부 중 일부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EU 집행위원회는 14일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을 왜곡시킴으로써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6년간 1.3조 투자…현대차, 스타트업에 ‘진심’이었네
로봇 스타트업인 ‘모빈'의 조선명 이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엠갤러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안팎에서 협력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200여 개의 스타트업에 1조3010억원을 투자했다.
[Biz & Now] LS·엘앤에프, 새만금에 1조원 들여 전구체 공장 추진
LS그룹이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입해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소재로 양극재 원가의 65~70%를 차지하며,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한다.이번 합작을 통해 LS는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iz & Now] 수협중앙회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발대식
수협중앙회는 15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운동본부는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부터 우리 수산물은 방사능 물질에 어떤 영향도 안 받을 정도로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다"며 “전국 수산인들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수산물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z & Now] 삼성 C랩,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서 ‘K 혁신’ 선보여
삼성전자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 삼성 C랩은 올해 처음 비바테크에 참여했다.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그동안 총 8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Biz & Now] 벨리곰 해외 진출…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서 굿즈 수출
롯데홈쇼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벨리곰이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라이선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70여 개국, 300개 업체가 참여했다.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캐릭터로 경쟁력을 키우고 굿즈도 수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가 나폴리도우와 씬도우를 겹친 샌드도우와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무스를 활용한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를 16일 출시한다.대파 크림치즈를 도미노피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무스를 샌드도우 사이에 가득 담았다.콰트로 치즈 퐁듀, 모짜렐라, 리코타 치즈를 사용해 풍성한 치즈 맛과 불맛을 살린 그릴드비프, 감칠맛을 살린 새우를 더해 풍미를 더했다.
E5면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 역세권에 3만3000가구가 들어서는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신규 택지 조성으로 평택지제역 인근은 경기 동탄신도시에 버금가는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가 될 전망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평택지제 역세권은 주택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곳이고, 반도체 산단의 배후 주거지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이물질 제거하는 광양제철소 로봇…포스코DX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포스코 광양제철소에는 최근 아연도금 공정에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로봇이 투입됐다.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로봇사업 분야만 140여 곳이다.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로봇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 이슈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로봇이 이를 대체하고 사람은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6면
손흥민 벤치 출발...클린스만호 첫승 선봉은 이강인-오현규
‘캡틴 손’ 손흥민이 페루와의 평가전을 벤치에서 출발한다.손흥민은 페루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클린스만은 “플랜B, 플랜C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이 없더라도, 지난 3월에 함께하지 못했던 황희찬이 돌아왔다. 또 3월 대표팀 경기 때 득점이 취소됐던 오현규도 트레블을 달성하고 왔다"고 말했다.
백인철은 한국 남자 접영의 간판이다.백인철은 남자 접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케일럽 드레슬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백인철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 왔을 때 경기를 보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레이스를 직접 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7면
바로 전 홀인 파4의 6번 홀과 전장 차이가 46야드에 불과하다.아마추어 골퍼들은 7번 홀을 파 4홀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US오픈에서는 어림도 없다.이 홀 역시 내리막 지형이다.
골프 라운드를 하기 전 캐디의 주도로 스트레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대골연 김기성 회장은 “정적 스트레칭은 운동 직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정리운동용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퍼는 라운드 전에 이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골연 전 회장인 서울 은혜정형외과 이헌상 원장도 골퍼들의 스트레칭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최정의 전투 감각
장면④=모든 겨루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나는 ‘감각'이 아닐까 생각한다.양딩신은 10살에 프로가 됐고 21살에 세계챔프에 오른 기사지만 오늘은 감각이 계속 무겁게 흐른다.AI는 또 3을 하나 선수해 하변을 보강하면서 중앙을 견제해 두라고 한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친인척 소식 들을 수도.96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할 수도.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7년생 대접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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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부산 앞바다 하늘 위로 날아오른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부산 앞바다의 파란 하늘에 오색 창연한 연이 날아올랐다.이 연은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로 만든 것들이다.에르메스가 자신들의 실크 컬렉션을 알리기 위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지난 6월 7·8일 부산 영도에서 개최한 ‘에르메스 연날리기 페스티벌'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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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리모와, 125년간 한 우물만 판 브랜드 여정을 보여주다
독일의 프리미엄 여행 가방 리모와가 브랜드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예술이 된 알루미늄 수트케이스 리모와가 팬데믹 기간 기획해 큰 호응을 얻은 A’ s Seen By’ 전시 속 작품도 이번 SEIT 1898 전시 공간의 한 축을 차지한다.리모와는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알루미늄 수트케이스의 원자재와 제품 그 자체를 재해석할 기회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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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명품의 공간, 시대‧세대 아우르는 럭셔리 정수가 한 곳에
값비싼 제품이 명품의 전부는 아니다.이달 1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초 까르띠에 시계 단독 전시에서는 오늘날의 까르띠에를 있게 한 선구자적 정신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빈티지 제품인 까르띠에 컬렉션, 한정판으로 나온 파인 워치메이킹 등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