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후쿠시마 방류, 국제기준 적합”…IAEA 최종보고서 나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일본의 방류 방식은 국제 기준에 적합하며, 방류가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설득 과정을 거친 후 올여름 내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 검증 보고서를 전달했다.

[단독] 배우 신영균 "이승만기념관에 땅 4000평 내놓겠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원로배우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서울 강동구의 사유지 4000평을 기념관 부지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신 회장 제안으로 이승만 기념관 부지 후보는 늘어나게 됐다.이전까지 검토되던 기념관 부지는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승만 연구원, 낙산공원 인근 등 3곳이었는데, 신 회장의 제안 후 추진위원들 사이에선 “강동구도 포함해 부지를 선별해보자"는 말이 오갔다고 한다.

전세 보증금반환 대출한도 1.7억원↑

‘역전세’ 상황에서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에 적용되는 규제가 1년간 한시 완화된다.민생 안정을 위해선 특히 ‘역전세난'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침체가 금융시장, 실물경제 전반의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어할 계획이다.정부는 대표적으로 7월 말부터 전세가 하락에 따른 보증금 차액의 반환 목적 대출에 한해 1년간 규제 완화에 나선다.

A2면

[알림] 그가 연출한 현대사, 아직 진행형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의 디지털 에디션을 오늘부터 새롭게 연재합니다.‘김종필 회고록'은 중앙일보 창간 50년 기획으로 2015년 3월부터 연말까지 114회에 걸쳐 실린 ‘현대사 대장정'이었습니다.더중앙플러스는 김종필 5주기를 맞아 그가 증언한 현대사를 디지털 에디션으로 다시 정리합니다.

A4면

당정 “오염수 방류 피해 어업인들, 비과세 혜택 확대 검토”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를 존중할 방침이다.다만 오염수 방류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는 IAEA의 최종 보고서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검증 장치를 마련하고, 피해 어민들에게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는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유엔 전문 국제기구"라며 “원자력 분야 안전성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있어서 전문성 있는 점검과 지원 임무를 아주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기시다 “과학적 근거 바탕, 국내외 정중히 설명할 것”…중국 “IAEA 보고서가 방류허가증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 결론에 중국은 “IAEA 보고서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허가증'이 될 수 없다"고 반발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처음부터 IAEA 실무팀의 권한을 제한했고 다른 처리 방안을 평가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IAEA는 일본 측 해양 방류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으며 일본이 져야 할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상 의무를 면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이 있는 방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의 반발은 수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A5면

여당 “괴담정치 이제 그만” 야당 “무검증 깡통보고서”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검증 없는 깡통 보고서"라고 공격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개국 원자력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IAEA 태스크포스가 2년 동안 작업한 결과"라며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에 차분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을 향해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때나 월성원전 1호기 폐쇄 당시 IAEA 기준을 들먹였던 민주당이 이제 와 선동을 위해 국제기구마저 ‘돌팔이’ 취급하니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괴담 정치를 중단하고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한 후속 대책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비판했다.

A6면

윤 대통령 “불법 시위로 뭔가 얻어낼거란 기대 접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와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당 이득을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겸해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활력 제고 방안 중 하나로 ‘이권 카르텔 타파'를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은 외견상 그럴듯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손쉽고 편리하게 지속해서 국민을 약탈하는 것으로, 모든 공직자는 이와 맞서기를 두려워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보법 위반’ 전교조 4명 특채…감사원,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 고발

감사원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 판결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4명을 2018년 특별채용한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을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감사원은 김 전 교육감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법무법인 등의 자문 결과와 부교육감의 반대에도 해직교사 채용을 밀어붙였다고 밝혔다.김 전 교육감은 실무진이 채용공고 초안에 작성한 ‘부산교육청 관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퇴직 교원'이라는 지원 자격에 대해 “채용 대상을 해직자로 변경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A8면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확대, 개인연금 분리과세 기준도 완화

정부가 4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엔 다양한 내수 경제 활성화 카드가 담겨있다.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늘리고,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최대 90억원 규모의 숙박 쿠폰도 푼다.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얼마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이달 말 세제 개편안 발표 때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 전망 1.6%→1.4%로 하향, 물가는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았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4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1.4%다.

A10면

[현장에서] 부처 내부 출신 감사관, 동료들 감사 제대로 할까

감사관은 내부 비위를 감찰하고 조직 기강을 다잡는 자리다.기왕 자리를 개방해놓고선 내부 출신을 임명해 조직의 인사적체 해소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감사원 출신을 받아들여 감사 건이 터졌을 때 ‘바람막이'나 감사원과 소통 창구 역할을 기대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 운용 방식은 아닐 것이다.초대 인사혁신처장인 이근면 성균관대 특임교수조차 “개방형 감사관 제도는 부처 입맛 따라 내정한 인사를 선발하는 ‘무늬만 개방'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연체율 높은 새마을금고, 합병 등 구조조정 검토

정부가 부실이 우려되는 100개 새마을금고에 대해 특별관리에 나선다.특히 행안부는 연체율이 높은 100개 금고를 선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우선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연체율 및 재정 건전성 우려가 높은 30개 금고를 대상으로 특별검사를 한다.

A12면

중국, 반도체용 광물 수출 통제…장기화 땐 ‘제2 요소수’ 우려

중국이 대중국 견제에 나선 미국 등 서방의 움직임에 맞불을 놓고 있다.미국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일에 궤도 수정을 촉구한 데 이어 반도체 핵심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에 나섰다.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3일 국가 안보와 이익 수호를 위해 중국이 생산을 장악한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반란 사태 후 첫 외교 행보는 시진핑과 회의

바그너 그룹의 무장봉기로 리더십 위기를 겪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국제회의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23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국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단결돼 있다"며 “조국의 운명에 대한 연대와 높은 책임감으로, 미수로 그친 무장봉기에 맞서 러시아 정치권과 사회 전체가 연합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크렘린궁이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상대로 하이브리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불법적인 반러시아 제재가 전례 없는 규모로 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A14면

AI 구루 "한국 잘하는 데서 기회 찾아라"…그가 말한 산업들

인공지능 4대 구루로 꼽히는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겸임교수는 지난달 23일 중앙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AI를 전기에 비유했다.산업·투자와 연구·교육 사이를 오가며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는 그는 오는 20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국내 AI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다음은 앤드루 응 교수와의 일문일답.

A16면

야당 민주유공자법 단독 강행…여당 “내편 신분 격상법”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에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민주유공자법은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추진했었다.이미 법이 있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외의 다른 민주화운동 관련자들도 민주유공자로 지정해 배우자와 자녀 등에게 교육·취업·의료·대출 지원을 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고대생 "킬러문항 없다니, 반수할 것"…시대인재는 대기표까지

당시 교육부가 “수능 난이도 조절로 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예고한 게 재수생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난이도와 재수생 수의 상관관계를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교육과정 개정 등으로 입시 장벽이 높을 때는 수험생 수가 확 떨어지는 경향성은 있다"며 “수능이 쉬워진다고 하면 아무래도 한 번이라도 더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금은 수능이 쉬워질지 어려워질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6월 모의평가가 끝난 지금도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어 향후 더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오늘 비 그친 뒤 다시 무더위

4일 오후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기상청은 오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올라 경상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A18면

“한·일 셔틀외교 복원은 잘한 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라며 “승자독식의 선거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을 통해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제도화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법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여야 합의를 독려했다.그러면서 " 15일까지 합의하면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의 날씨] 7월 5일

이리역 사고 그뒤…"1만명→2000명대, 교통사고 사망 줄였다"

최근 서울 양재동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수도권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만난 권용복 이사장은 이렇게 물었다.“잘 모른다"고 답하자 권 이사장은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에서 발생한 열차폭발사고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리역 열차 폭발사고는 다이너마이트를 대량으로 실은 화물열차가 이리역에서 폭발해 59명이 숨지고, 1400여명이 다친 데다 역 주변이 초토화된 충격적인 사고였다.

머스크, 상반기 자산 143조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주가 상승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세계 부호의 자산 가치가 급증했다.부호 순위 9위 저커버그 CEO는 순자산이 586억 달러 늘어 증가 폭으로는 머스크의 뒤를 이었다.한국인 부호 2명의 자산가치도 늘었다.

[인사] 해양경찰청

[사랑방] 임기철 GIST 신임 총장

GIST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제9대 총장에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랑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신임 원장에 장동광 전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부고] 정월상씨 外

A20면

‘차정숙’ 히트…하반기엔 ‘힘쎈여자 강남순’ ‘D.P. 2’ 출격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주부이자 경력 단절 여성인 차정숙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박 총괄은 “2~3년간 콘텐트 시장이 버블기였고, 글로벌 요소까지 들어오면서 창작자와 계약 관계 등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해졌다"며 “S급 작가, 감독, 기성 창작자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한데, SLL은 과감하게 신인을 발굴해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나 김은숙·박지은 등 작가와 하고 싶겠지만, 신인을 발굴하는 역량을 키워야 오리지널리티를 갖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단벌레 600마리 날개로 장식한 말다래, 신라공주의 승마 패션

영롱한 초록빛 비단벌레 날개가 반짝였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비단벌레 날개를 이용한 유물은 황남대총, 금관총 등 신라 고분 중에서도 최고 등급 무덤에서만 확인된다"며 “비단벌레 날개로 장식한 말다래가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비단벌레 날개에 금동 테두리를 붙일 때 못이 아닌 실을 썼다.

A23면

[최종학의 경영산책] 내부 비리, ‘남의 회사 일’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이런 일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회계·자금 업무 담당 조직뿐만 아니라 내부 감사나 리스크 관리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그런데 다수의 사건이 회계·자금 조직에서 발생하며, 내부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조직이 없거나 형식적으로만 존재할 뿐이라 사후 적발 가능성 또한 낮다.이러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횡령이나 기타 불법행위를 회사와 무관한 개인 일탈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노트북을 열며] 쌀을 가축 사료로 파는 ‘땡처리’ 악순환

정부가 창고에 보관 중인 쌀 14만t을 연내에 특별처분한다.가축 사료용으로 7만t, 술 제조 주정용으로 7만t이다.만약 쌀 의무매입조항을 포함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됐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세금이 필요했을 것이다.

A24면

[이상렬의 세계경제전망] 엔화·위안화의 전략적 약세, 한국 경제 위협한다

한ㆍ중ㆍ일 환율 전선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3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약세 국면이다.일본은행, 무제한 금융완화 지속 지난달 말 달러당 엔화가치는 144.3엔.

취업 특혜에 가려진 선관위 더 큰 의혹…'화살표 용지'의 비밀 [로컬 프리즘]

이때 선관위는 임 후보 투표지에 있는 다른 후보 기표란에 인주가 찍힌 것을 무효표로 판정했다.투표지 한장에 후보 2명을 기표한 것으로 본 것이다.임 후보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A25면

[장강명의 마음 읽기] 빠르게! 엉성하고 빠르게!

그리고 게이츠가 그런 연설을 하기 전부터 이미 저 이야기의 원형이 사람들 사이에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도시전설이 흔히 그렇듯, 사실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거기에 끌리는 이유는 분석해볼 수 있는 이야기다.IT산업은 반세기 동안 어마어마하게 성장했고, IT 기업인들은 그것이 자신들의 혁신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비하인드컷] K뮤지컬의 성공법

현지 공연에 참여한 배우 김히어라는 “현지분들이 고마워했다. 폴란드의 정서와 아픔을 어떻게 폴란드인보다 더 잘 표현했는지 궁금해서 대한민국을 찾아본 이들도 많았다. 한국을 잘 몰랐는데 역사·문화의 공통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지난달 열린 K뮤지컬 마켓 행사에서 제2의 ‘마리 퀴리’ 가능성을 타진하면서다.불과 20년 만에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 뮤지컬 제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A26면

노숙집회 못 봤나…경찰 형사면책 보장돼야, 불법시위 막는다 [이웅혁이 소리내다]

‘한국 시위대는 해외 나가면 맥 못 춘다’ 는 말이 있었다.순수한 집회ㆍ시위가 아닌 변질된 현장을 대표하는 범죄유형들이며, 이에 투입된 경비경찰 역시 다른 범죄현장과 마찬가지로 급박하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또한 경비경찰이 이러한 변질된 집회시위 현장에 직면하는 경우 소송에 대한 두려움은 다른 범죄군에 비해 오히려 크면 크지 결코 작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美도 성문법 없다…경찰 형사면책 확대 땐, 오남용 우려 있다 [김대근이 소리내다]

최근 정부가 집회ㆍ시위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강조했다.야간 및 출퇴근 시간대의 집회ㆍ시위를 제한하기 위해 집시법을 개정하고, 집회ㆍ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적극 면책하거나 면책조항을 두겠다는 것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집회ㆍ시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적극 면책하겠다고도 했다.

A28면

[하현옥의 시선] ‘낭만 닥터’를 강요하는 시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 장면은 한국 의료계가 직면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돈만 밝힌다'는 의사가 수억 원의 연봉도 마다하는 이유, 그걸 풀 방법을 찾는 게 꼬일 대로 꼬인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주 52시간 시대에 주당 100시간에 육박하는 전공의 근무시간을 무심히 넘기고, 너도나도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시대에 의사에게만 밤새 응급실을 지키는 ‘낭만 닥터'를 강요해선 안 된다.

[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이 여름의 ‘끝’을 잡고

한여름이니까 폭염은 당연한 게 아니겠어, 하면서도 뙤약볕 아래 짠지가 된 몸으로 집에 들어올 때면 투덜대며 에어컨 리모컨부터 재빠르게 찾는 나다.가만, 그렇다면 내 몸뚱이에 집중하고 내 감정에 솔직한 나 역시도 내 삶과 내 생활에 건실하다 할 수 있으니 자연과 인간 사이 이 팽팽한 긴장을 필시 ‘건강'이라 해도 되겠구나.지금 곁에 있는 이를 평생 옆에 있을 이로 단단히 착각하며 살 적에는 문자 끄트머리에 ‘내내 건강하시길’ 같은 문장을 쉽게 갖다 쓰곤 했더랬다.

아침의 문장

그에게는 가끔 3인칭 주어와 과거형 동사를 사용해 자신에 대한 단문을 마음속으로 지어보는 이상한 자서전적 버릇이 있었다.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가슴 아픈 사건』 중.자서전적 버릇이란 자의식 과잉 또는 자기반성의 태도와 통할 수 있겠다.

A29면

[시론] 중국 ‘헤이하이쯔’와 한국 ‘그림자 아이’

출산통보제에서 나아가 부모가 익명이더라도 병원에서 출산만 하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줘야 한다.하지만 단순히 익명으로 아이를 낳도록 보장한다는 것만으로 끔찍한 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면 큰 오산이다.임신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미혼 부모에 대한 촘촘한 지원이 무엇보다 전제돼야 한다.

[분수대] 6·25 참전용사

미국 골프선수 채드 파이퍼는 이라크 전쟁 참전용사 출신이다.300명은 70년 동안 맞지도 않은 신발을 신었던 것일까.6·25전쟁 참전유공자 평균 연령이 91세라고 하는데 이제서야 제 발에 맞는 신발을 찾게 되는 것과 A씨의 생활고를 해결할 방법이 민간의 ‘온정'밖에 없다는 것이 마치 훈훈한 일처럼 다뤄지는 게 이상하다.

[오늘의 톡픽(TalkPick)] “비바람 지나간 뒤 햇빛이 찾아오듯”

왕 위원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포럼에서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분리될 수 없다"며 “비바람이 지나간 뒤 햇빛이 찾아오듯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해.중국 ‘외교라인 일인자'인 그는 이날 한·중·일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일부 국가의 패권적 행태에 반대한다"며 미국을 경계하기도.

A30면

美NASA도 못 했는데…손자 숨진 급발진, 할머니가 증명하라니 [최현철의 시시각각]

사고 5초 전부터의 차량 상태를 기록한 주행기록장치에는 ‘100, 99, off'가 반복됐다.스로틀 밸브가 완전히 열렸고, 가속페달은 끝까지 밟았으며, 브레이크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상태가 최소 5초 이상 유지됐다는 의미다.제조사 측은 이를 근거로 운전자가 당황해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계속 밟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사설] IAEA 후쿠시마 보고서 발표…정부, 다각도로 대책 챙겨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검증 보고서를 어제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IAEA와 원자력안전위는 후쿠시마 원전 방류 시설의 기술적 사항 등을 공유하게 된다.정부는 일본의 방류에 대비해 2021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전문가들이 진행해 온 과학적·기술적 검토 결과를 담은 ‘종합 검토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사설] 경제 회복의 불씨 살리기, 여야가 따로 없다

우리 경제가 불황의 긴 터널을 조금씩 벗어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정부도 수출 회복 등을 통한 경제 활력으로 초점을 이동하기 시작했다.어제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세 가지 중점과제로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박용석 만평]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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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북 대립 국면에서 유의할 사항

남북관계가 극심한 대립 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중관계도 악화일로다.문제는 미국과 일본이 북한·중국과 대화하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이 한국을 미·일과 차별화하여 대화에서 소외시키려는 데 있다.북한은 향후 미·일과는 대화로 전환하더라도 한국과의 대화는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서강문의 휴먼 & 펫]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삶

심지어 자폐증을 앓는 아이가 반려동물 덕분에 말하기 시작하고, 웃거나 얼굴을 마주 보는 등 신체적 접촉도 가능해진다고 한다.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하는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심장 혈관이 건강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우울증, 비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은 줄어든다.반려동물이 활기차고 흥미로운 삶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지고 있다.

E1면

부동산PF 부실 불 끄기…‘1조 펀드’ 만든다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연체율이 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잔액은 증권사 자기자본의 1.1%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증권사 전체 PF 대출 잔액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다른 업권 대비 작아 한두 사업장의 부실이 연체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착시'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E2면

[View & Review] ‘그리드플레이션’ 통계는 알고 있다…유럽 인플레 45%는 ‘기업 이윤’ 탓

미국·유럽연합 등 주요국에서 ‘그리드플레이션’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지난달 한국은행에서 열린 BOK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미 로체스터대 교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수요 폭증탓이 아니라,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비용 상승 및 기업 간 경쟁 완화에 따른 이윤율 상승에 기인한다"며 “미국 내 기업 이윤이 코로나 위기 이전과 비교해 20% 이상 상승했고, 이로 인해 높은 가격이 유지됐다"고 지적했다.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2020~2022년 제품 가격 중 기업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의 평균이 34%로 급증했다.

미래 에너지원 ‘SMR’ 육성 위해 민·관 손잡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손잡았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SMR이 가져올 변화에 민·관이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동현 SK㈜ 부회장은 “SMR 얼라이언스는 SMR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수용성과 제도 개선, 산업 육성책 마련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바, 화이자와 역대 최대 1.2조원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1위 제약 업체인 미국 화이자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000억원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3월 계약한 건까지 합하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로부터 수주한 계약 금액은 공시 기준으로 10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최근 완공한 송도 4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41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재신청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41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E3면

상반기 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 그 뒤엔 한국 반도체의 힘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한 170억9000만 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상반기에 실제 시행된 도착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상반기 3위를 기록했다.

SK스퀘어·하이닉스, 해외 소부장 기업에 1000억 쏟는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국내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첫 투자 대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강자인 일본 기업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조성된 투자금의 약 60%를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머티 동박 세계 1위 도전장 “2028년 24만t 생산…하이엔드 타깃”

올해 초 롯데그룹에 인수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8년까지 ‘하이엔드 동박'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글로벌 동박 시장 점유율 1위인 SK넥실리스, 최근 관련 사업을 확대한 고려아연 등과 이른바 ‘박 터지는’ 싸움을 예고한 것이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주 잔고 목표 금액은 15조원이고, 2025년 20조원까지 높이는 게 목표"라며 “현재 6만t 수준인 생산량을 2028년까지 24만t으로 확대해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스타트업이 만든 자율비행체

국내 스타트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홍유정 대표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속 자율비행체 ‘시프트 컴슨'의 제원을 공개하고 있다.탑승 인원 5명, 최고 시속 330㎞, 비행거리 280㎞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E4면

삼성 “파운드리, 혼자선 불가능” 100여 협력사와 원팀 선언

삼성전자가 국내 파운드리 생태계를 키워 인공지능 시대 선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AI 팹리스인 리벨리온은 삼성 파운드리의 5나노 공정이 적용된 AI 반도체 ‘아톰'을 소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2·3나노 공정 반도체 설계에 활용 가능한 ‘공정설계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람 뽑고, 비행기 새로 사고…LCC ‘코로나 완쾌’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제주항공은 지난달 인천~오이타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에어부산은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당시 중단됐던 부산~마카오 노선을 주 3회 재운항한다.

[Biz & Now] ‘보증금 상습 먹튀’ 악성 임대인, 9월부터 이름·주소 공개

전세계약이 끝난 뒤에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여러 차례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 명단이 오는 9월 29일부터 공개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안에 따르면 공개 대상은 3년 이내 2건, 합산 2억원 이상 채무가 발생한 임대인이다.공개되는 정보는 성명, 나이, 주소, 미반환 보증금액·기간, HUG 대위변제금액과 횟수 등이다.

[Biz & Now] KT, 새 대표 후보자 12일까지 모집…‘공모+추천’ 투트랙

KT가 오는 12일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앞서 KT는 지난달 임시주총을 열어 사퇴와 임기 종료로 공석이 됐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등 새 대표이사 선임 준비를 마쳤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 모집, 주주 추천 방식으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 뒤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Biz & Now] ‘여성기업주간’ 개막식…김숙희 대표 금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열었다.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으로, 여성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성 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김숙희 삼성금속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1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Biz & Now] 웅진씽크빅, 디즈니와 계약…“AR피디아 시리즈 출시”

웅진씽크빅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AR피디아'의 디즈니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즈니 지식재산을 활용한 AR피디아 시리즈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웅진씽크빅은 AR피디아 신작으로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을 개발하고 있다.

[Biz & Now] 푸드코트의 변신…현대백화점 ‘가스트로 테이블’ 오픈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 기존의 푸드코트를 업그레이드한 신개념 미식 공간 ‘가스트로 테이블'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직접 음식을 가지러 가야 했던 푸드코트와 달리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직원이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레스토랑급 서비스를 제공한다.테이블에서 스마트폰으로 메뉴 확인과 주문, 계산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사진] 한층 고급스러워진 ‘더 뉴 모닝’ 공개

기아자동차가 4일 인천시 미추홀구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신차급으로 외장 디자인을 변경한 ‘더 뉴 모닝'을 선보였다.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갖췄다.

E5면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예금 3억원 중 일부, 확정형 즉시연금으로 전환을

Q 이모씨와 최모씨는 퇴직연금과 부동산 임대소득 등 월 380만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은퇴 부부이다.임대 준 상봉동 아파트를 매각하고 주택연금을 고려하는 것도 대안.국회는 지난달 본회의에서 주택연금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는데, 현행 공시 가격 9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제도권 들어온 STO, 진짜 시장에 호재일까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토큰증권 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블록체인 투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반쪽짜리에 지나지 않아 STO 시장이 미풍에 그칠 것이란 시각도 상당하다.본래 STO는 주식·채권·부동산 등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에 연동해 그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취득함으로써, 마치 해당 증권의 소유권을 취득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E6면

이쯤 되면 ‘사우디 유러피언 수퍼리그’

이 정도면 ‘사우디아라비아 유러피언 수퍼리그'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자산 규모가 784조원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는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스르의 지분을 각각 75% 보유하면서 구단에 직접 돈을 대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간 427억원의 연봉 제의를 받은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돈보다 축구 자부심이 중요하다"며 거절했다.

빠른 공 감잡았다…아시아 세번째 ‘20-20’ 노리는 김하성

빠른 공에 대한 적응을 마치면서 20홈런 고지도 넘보고 있다.김하성은 특히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21,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5월까지 홈런 5개에 그쳤던 김하성은 지난 3일 10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다.

E7면

한국계 ‘갑부의 딸’ 윔블던 정복 나섰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제시카 페굴라를 소개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아직 메이저 우승 경력이 없는 페굴라가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건 부모가 세계적인 거부인 덕분이다.그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와 어머니 킴은 미국에서 천연가스·부동산 등의 사업을 하는 억만장자 기업가다.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은 스포츠인가?” 챗GPT에 물었더니…

오랜 논쟁이고 아직도 진행 중인 논쟁이라서 챗GPT 역시 조심스러운 눈치다.그러나 미래에는 바둑이 지향하는 ‘조화'가 사회의 최고 가치가 될 수도 있으리라.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둑팀은 남녀 단체전, 혼성 페어 3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오늘의 운세] 7월 5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가족은 많을수록 좋은 것.97년생 이성 관계 좋아질 수도.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8년생 웃을 일 생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