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극한대립 끊자" 여야 11인 원로회 출범…국회의장만 8명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를 대하는 여야의 모습을 국가 내전 상태에 비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여당 간사 역할을 맡은 김형오 전 의장은 “정치가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며 “여야 원로가 모여서 화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현역 정치인에게 작은 자극제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야당 간사인 문희상 전 의장도 “한국 정치가 너무 극단적·이분법적으로 ‘적'과 ‘동지'로 나뉜 양극화 모습을 띠고 있다"며 “원로들이 미약하나마 여야가 화합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 또 베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독] 1109억 썼는데 통행량 5%…세금 날린 '박원순 공중길' [2023 세금낭비 STOP]
1000억원 이상 들여 만든 서울 세운상가 일대 공중보행로가 개통 1년 만에 철거 논란에 휩싸였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PJ호텔~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 1㎞를 남북으로 잇는다.공중보행로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 때인 2016년 3월 세운상가 주변을 보존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목적으로 추진, 지난해 7월 완전히 개통했다.
대구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습적인 물폭탄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했다.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에 많은 곳은 200㎜ 이상, 충청 북부와 전남, 경북 북부 내륙에 최대 150㎜, 수도권과 강원도는 50~1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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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정리해 보고"…막강해진 노조, 속살 파헤쳤다
2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친노조 성향의 노동전문지가 노조의 불편한 이면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한 노동계 원로는 “아프다. 노조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외부의 개혁 움직임에 저항하고, 그러다 못 이기는 척 변할 게 아니라 자주적 개혁이 필요하다. 그걸 상기시켜 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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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극한 호우’ 문자…내일은 ‘일본 휩쓴 물폭탄’ 온다
11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사상 첫 ‘극한 호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행정안전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오후 3시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서울 구로·영등포·동작구 등에서는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렸을 때 발송되는 ‘극한 호우’ 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
공정위 ‘사교육과의 전쟁’… 메가스터디·시대인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대형 사교육업체뿐 아니라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 모의고사 교재를 만든 출판사도 조사 대상이다.공정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학원 광고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A4면
윤 대통령 “나토와 기술·안보 협력 확대”…군사훈련도 추진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2012년 9월 한·나토 간 체결한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을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했다.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만찬 때 이 노래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이를 기억한 미 대표단이 ‘떼창'으로 답가를 한 셈이다.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진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국 상원 대표단과의 만남이 한·미 동맹의 무대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단독] 尹 "대통령보다 월급 많은 공무원 나와야" 파격보수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핵심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11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의 유연한 운영 시스템이야말로 미래 공무원 조직의 표상이다. 공직사회 전체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우주항공청을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를 골자로 하는 공직사회 개혁의 롤모델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 오찬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두 정상은 회담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확대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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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가 나토의 연못 됐다”…서방 vs 러시아 신냉전 격화
스웨덴이 200년 넘게 유지하던 중립국 전통을 버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할 전망이다.1년2개월 동안 꿈쩍 않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로 10일 전격 합의했다.MAP는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 정치·경제·군사적 목표치를 제시하고 해당국이 이를 충족했는지를 평가하는 절차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신속한 가입을 위해 핀란드·스웨덴에 대해 적용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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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이 고질적 양평 트래픽 해소에 유리" "변경안은 경제적"
노선 변경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 속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리자 어떻게든 사업을 되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책연구원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편익을 중심에 두고 보면 두물머리로 직행하는 원안이 더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며 “변경안으로 고속도로를 놓을 경우 관광수요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대책위에 참여하는 양평군 인사는 “고질적 교통지옥이 펼쳐지는 건 주로 주말"이라며 “관광수요가 소화되면 군민 불편의 원인이 되던 국도의 체증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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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산 뿐' 괴산 230억 수산단지...식당주인 "월 20일 논다"[2023 세금낭비 STOP]
지난 7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충북도 관계자는 “수산물 가공공장과 판매장, 아쿠아리움 등 관광시설, 식당이 한 번에 갖춰져야 수산식품단지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엄태석 서원대 교수는 “요즘은 교통이 좋아져서 1~2시간이면 내륙에서도 수산물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고, 굳이 생선회를 먹으러 괴산까지 갈 수요도 없는 것 같다"며 “기발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업성과 적시성을 고려하지 않고 밀어붙인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고 지적했다.
8억 넘는 지구본 2개, 9억 스키모형…평창 곳곳 수억 조형물 [2023 세금낭비 STOP]
“저 지구본 하나가 8억원이 넘는다고요. " 5년 전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스타디움으로 진입하는 교차로에서 만난 최모씨가 한 말이다.결국 평창군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대관령면과 봉평면에 올림픽 관련 조형물 5개를 설치하는데 총 27억7700만원을 썼다.이 가운데 스키모형 조형물에만 국비 일부가 들어갔고, 나머지는 평창군 예산으로 만들었다.
A10면
집값 폭등, SNS 확산…2015년, 한국 저출산재앙 문 열렸다
인구학계가 한국 인구구조의 ‘티핑 포인트'인 2015년에 주목하고 있다.마강래·조영태 교수와 이상림 연구위원은 “청년의 집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렴하고 질 좋은 공공임대 주택을 확대하고, 지방 일자리를 살리고 인프라를 확대하는 식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기업의 적극적인 지원도 출산율 상승에 도움이 된다.
A12면
김여정,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 첫 표현…“사실상 도발 예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미군의 전략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며 “침범이 반복되면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익명을 원한 국책연구기관 연구위원은 “북한은 그간 ‘남조선을 겨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거나 ‘남조선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는 논리를 핵·미사일 고도화 명분으로 삼아왔다"며 “북한이 민족이라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부정하고 한국을 제3국으로 본다는 것은 ‘대남 도발'을 벌이기 위한 명분 쌓기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전날 국방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군 정찰기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으나 김여정 명의의 두 차례 성명을 통해선 미군기가 EEZ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권영준, 로펌 18억 논란에 “법률의견서 썼던 사건, 전부 회피 신청할 것”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대법관이 되면 과거 자신이 법률의견서를 써줬던 대형 로펌의 모든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권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8~2022년 김앤장과 세종·태평양·율촌 등 7개 대형 로펌이 맡은 38개 사건에 대해 법률의견서 63개를 제출하고 18억1562만원을 받았다.11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권 후보자는 ‘법률의견서를 제출한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회피할 것이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회피할 것"이라며 " 관련되지 않은 해당 로펌의 사건에 대해서도 신고하고 회피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A14면
'커피' 검색 뒤 스크롤 7번 해도 광고…與, 네이버 규제 나선다
모두 네이버에 광고료를 낸 업체다.여권이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광고 서비스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는 검색서비스 대부분을 광고로 도배해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며 “네이버에 ‘커피'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광고가 한참 나온 뒤에서야 커피에 관한 정보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징수 위탁 사업자인 한전 측은 이날 “향후 3개월 간 시스템 구축 등 분리 징수 준비 기간엔 기존처럼 통합 고지서가 나가지만 매달 계좌이체로 수동 납부하던 고객들은 별도 신청없이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따로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존처럼 전기요금·수신료를 함께 내거나 전기요금만 따로 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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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재명, 쌍방울의 대북 사업비 대납 알았을 것”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1일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정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란 취지의 진술을 했다.강 전 위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윤관석 당시 민주당 의원 등과 공모해 소속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 봉투 20개,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강 전 위원은 이날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는 13~1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형 병원들이 수술을 미루고 입원 환자에 대해선 퇴원 조치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하지만 필수 인력이 투입돼 수술을 하더라도 환자의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입원실에 간호 인력이 부족하면 수술할 수 없다는 게 병원 측의 입장이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파업 시 응급실, 수술실에는 필수유지인력을 두게 돼 있지만 입원실이 없으면 수술을 할 수가 없다"라며 “입원 환자를 줄여야 하므로 사실상 11일부터 이미 수술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고3 대상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이번 학력평가는 지난 1~2월께 출제가 완료돼 교육부가 지난달 사교육 경감 대책의 하나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반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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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 사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아기 판다 자매를 낳았다.2020년 첫 딸 푸바오를 낳은 지 3년 만에 또 자연 번식으로 출산했다.에버랜드는 자이언트 판다 부부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포스버그 박사는 인터뷰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 종합 보고서를 불신하는 한국 내 분위기에 대해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방사능 자체보다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이 위험 요인일 수 있다는 얘기다.그는 “지금까지 경험에 따르면 원전 사고나 운영으로 인한 가장 큰 위험은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의 시위가 삼중수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충남 논산시 유일의 365일 24시간 분만 가능한 모아산부인과의 류춘수 원장은 11일 “20년 동안 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2003년부터 모아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류 원장은 분만취약지역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인구의날인 이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지난해 논산의 관내 분만 건수는 140명에 불과했다.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는 김진표 국회의장 초청으로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간담회 및 총회를 연다.국회의장이 제헌 유족을 초청해 단독 만남을 갖는 것은 4년 만이다.앞서 지난 6일에는 윤치영 제헌의원 손자인 윤 회장의 안내로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을 비롯한 헌정회원들이 제헌회관을 방문했다.
학교법인 국민학원은 11일 국민대 제13대 총장으로 정승렬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청년·대학생 평화 아카데미’ 수료식이 11일 열렸다.아카데미는 10주 동안 한반도 주변 국제관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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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하나에 모든 감정이 오가”…연주자 5인의 ‘베스트 슈베르트’
프란츠 슈베르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이 곡은 슈베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완성했다.‘헤이, 슈베르트'는 31일 낮 12시부터 피아니스트 21명이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곡을 차례로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바다 위 떠다니는 고달픈 삶, 인간이자 리더 이순신 담겼다”
이순신 장군의 열렬한 ‘팬'이었던 조선 22대 왕 정조는 재임 20년 차인 1795년 규장각에 이순신의 생애를 집대성한 책을 만들라고 명했다.이 교수는 “『난중일기』 번역이 가장 즐거웠다"고 돌이켰다.그는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이 술 마시는 내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 많다"며 “술 마신 후 대청마루에서 쪽잠을 잔 이야기, 탈이 나서 독한 위장약을 먹어야 했던 기억, 주사 부리는 부하들에 대한 언짢은 감정 등이 가감 없이 담겼다.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리더로서 일상적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글"이라고 말했다.
A23면
노인은 없다? 자녀가 보낸 요양원, 호전돼도 나가기 쉽지 않다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성장을 거듭해 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만명을 넘었다.허대석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건강이 나빠져 자기관리가 안 되는 상황에서 요양원에 가지 않겠다고 결정할 경우 자녀가 돌봐야 한다고 강제할 수는 없다"며 “왜냐하면 자녀는 직장에 나가야 하고, 부모 돌봄을 두고 자녀 부부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 자녀도 독립적인 인격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은나 위원은 “노인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하려면 장기요양 대상에 들기 전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당사자 의사를 좀 더 반영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기업들이 벌인 눈치싸움은 치열했다.2010년 “밀가루 가격이 내렸는데 서민 먹거리인 라면 가격 등은 그대로"란 여론이 일자 여당은 공정위에 식품업체 가격 담합 조사를 요구했다.그러자 제빵·라면·제과업체들은 가격을 내렸다가 13~21개월 뒤 다시 가격을 올렸다.
A24면
[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 케타민 등 신종마약 극성…무직 청년들 ‘운반책’으로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하인 나라에 부여되는 ‘마약청정국’ 지위를 2015년 상실했다.오토바이 앞의 집을 급습한 수사팀은 피의자 체포에 성공했다.2021년 11월 관세청 수사팀은 태국발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필로폰 9g을 경남 양산으로 배달하던 태국인을 추적했다.
[로컬 프리즘] 철길이 먼저냐, 하늘길이 먼저냐…광주~부산 항공편의 고민
총 8조5000억원 규모인 전철화는 광주 송정∼순천 구간이 2028년 완공되면 경전선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경전선 전철화는 현재 5시간 이상 걸리는 광주~부산 철길을 2시간대로 줄이는 프로젝트다.광주 송정역에서 순천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최대 시속 250㎞의 열차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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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마음 읽기] 우리의 삶에 우레가 지나가더라도
장마가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 머잖아 무화과를 하나둘씩 수확할 수 있을 듯했다.큰 밭에서는 사람들이 노지 수박을 따고 있었다.지나가며 생각하길, 저 밭에서 막 딴 수박을 한 통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다.
[비하인드컷] 영화 ‘어디로 가고…’ 크고 묵직한 울림
최근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세대 간 빛나는 연결을 그린다.영화 말미 아파트 우편함에 꽂힌 편지 한 통이 엉켜있던 마음을 풀어준다.“권도경 선생님 사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누리중학교 1학년 5반 권지용 학생의 누나 권지은이라고 합니다"라며 시작한 편지는 손글씨가 엉망이라는 사과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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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다큐'는 2차 가해…"잘못이다, 멈춰라" 함께 외치자 [김재련이 소리내다]
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피해자를 대리한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국가 기관을 통해 인정된 ‘사실'을 다시 알리는 것밖에 없다.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믿는 사람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 함께 해 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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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의 시선]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 대입 개혁
한국과 미국에서 대입 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은 양육과 초중고 교육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데서 나아가 대입에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좋은 대학에 간다.한국은 동문 자녀 우대, 기부금 입학제, 교수·교직원 자녀 우대 등이 없다는 점에선 미국에 비해 대입 제도가 공정하다고 할 수 있다.
허수경 시인의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에는 ‘잘 가'라는 말이 여러 번 등장한다.허수경 시인의 유고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에는 “잘…… 잘 자, 라는 말을 잘 가, 라는 말로 나는 착각하지 않았을까. 어떤 사랑이 살 때 할 수 없었던 말을 이제야 한다"라며 “잘, 이라는 말을 밤하늘의 별로 숨겨놓고 싶다"고 고백해 놓았다.허수경에게 ‘잘 가'라는 말은 해야 했으나 하지 못했던 말을 대신한 한마디 기별이었나보다.
새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에 수록됐다.나이 듦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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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산업혁명을 주도해왔다.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창업을 자극해야 미래가 있다.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려면 기업 경영진과 종업원 모두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1930년대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한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함으로써 정신적 지배를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일상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연구 주제가 된 경우다.전문용어가 일상에 뿌리내린 사례는 의외로 흔하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여당 의원도 아니고, 장관이면 국민을 대변해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메시지의 상대방이 민주당"이라며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비판.그는 “황당하다. 물어보지도 못하냐"며 장관에겐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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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알아서 뽑게 하자고 한다.사교육 영향을 덜 받는 공정한 입시가 될 것이라고 한다.한국 과외는 대학별 고사에서 발원했다.
[사설] 인구 폭증 경고하려던 인구의 날에 소멸 걱정하는 한국
어제는 유엔개발계획이 지정한 ‘인구의 날'이다.이후로 세계 인구는 2011년 10월 70억 명을 넘어섰고, 급기야 지난해 11월엔 80억 명을 돌파했다.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앞으로 14년 뒤인 2037년 90억 명을 넘어서고, 2086년엔 104억 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설] 개방형 공직, 연봉 상한 폐지…민간 인재 적극 영입해야
앞으로 장차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공무원이 나올 수 있게 됐다.중앙부처 과장급인 4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의 연봉 상한을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민간 우수 인재를 고연봉 상위직 공무원으로 영입해 공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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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건국은 새로운 통치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진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에 이어 헌법 2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하여 오늘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기본 틀을 세웠다.초대 국회에서 마련된 헌법은 1948년 7월 12일 국회를 통과하여 17일에 서명, 공포, 발효되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깜깜한 밤, 긴 여정을 마치고 속초 집에 들어서니 백합의 진한 향기가 후텁지근한 공기와 함께 코를 진동시켰다.오는 비를 막을 수도 없으니 이 식물들을 도와줄 방법도 딱히 없다.다만 키 큰 식물은 꺾이지 않게 지지대를 세워주면 좀 낫고, 가늘고 촘촘한 잎을 지닌 은사초나 털수염풀 등은 아예 잎을 짧게 잘라주면 장마가 지난 후 다시 새싹을 돋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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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첫 ‘패밀리데이’ 휴일을 보낸 삼성전자 직원 전모 프로의 말이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4월부터 월~목요일을 총근무시간을 채우면 금요일엔 2~4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시행 중이다.금융 애플리케이션인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도 월~목요일 40시간 근무를 채우면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얼리 프라이데이'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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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 역전에 외국자본 유출? 4번 중 한 번도 없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미 금리 차 역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본 유출은 실제론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한·미 금리 차가 사상 최고로 벌어진 최근에는 비거주자의 채권 투자금은 물론 주식 투자금도 전부 순유입됐다.
월 400만원 벌다 은퇴하면 연금 188만원…OECD 권고치의 4분의 3
한국인들이 은퇴 후 받는 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약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평균보다 1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OECD 권고 수준에 부합했지만 퇴직연금, 개인연금은 크게 못 미쳤다.맥킨지는 소득대체율을 올리기 위해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한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짝하던 수출 7월 들어 또 -14.8%…“9월 이후 흑자”
이달 초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가까이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약 2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지난달엔 16개월 만의 무역흑자 전환, 연중 수출 감소율 최저 등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1위 상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6.8% 줄어들면서 한파가 이어졌다.
11일 세븐일레븐에서 고객이 개인컵을 이용한 친환경 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 아메리카노'를 이용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최근 저렴한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고, 친환경 관심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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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태국, 북미에선 멕시코가 ‘전기차 생산기지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독일 아우디가 멕시코 푸에블라주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앞서 지난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벤처 창업주에 복수의결권 주식…초격차 스타트업 5년간 2조 지원
현재 40% 수준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벤처·스타트업들의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 제도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5월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로 창업주의 의결권이 약화하는 비상장 벤처기업은 11월부터 주주 동의를 얻어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포스코 “2차전지 소재에 집중, 2030년 62조 매출”
포스코그룹이 앞으로 3년간 전체 투자 규모의 절반 가까이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2030년 매출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주력인 철강 사업에 더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포스코홀딩스는 11일 투자자 대상 사업 설명회인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과 성장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6일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옥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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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에서의 격차는 아직 크다.세계 OTT 시장 1위,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활성사용자는 여전히 2위 티빙의 두배 정도다.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콘텐트 제작사들에 대한 독과점이나 불공정 행위로 이어지지 않을지를 따지는 과정으로,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가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두 제품의 차이점은 제습기는 이슬을 물통에 모으고, 에어컨은 배기 호스로 배출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에어컨의 열교환기 면적이 제습기보다 더 넓기 때문에 제습 성능은 훨씬 크다"고 말했다.시중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습기 성능은 대략 10~20L 수준이지만, 에어컨의 제습 성능은 30L 이상인 경우가 대다수다.
[비즈 칼럼] 총성 없는 통상전쟁의 무역·기술 안보 전략
지난주 중국이 발표한 희귀 광물 수출 규제 조치는 미국과 서방 주요국들에 무역 안보 대비 체제에 대한 경각심을 한껏 고조시켰다.대부분 통상 당국에는 경제적 효율에 입각한 특화된 분업 구조로는 국가 안보를 위해 무역과 기술 교류가 제한되어야 하는 상황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이 확산되었다.이러한 인식 전환을 기반으로 수출 통제 조치는 이제 첨단 기술 산업 분야의 사활이 걸린 핵심 무역 안보 조치로 자리 잡았다.
[Biz & Now] LG전자, 1000억 규모 협력사 ESG 지원 펀드 조성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ESG 펀드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에너지 저감 설비 투자 등에 펀드를 활용하게 된다.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윤종규 KB금융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이 챌린지는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이다.윤 회장은 영상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iz & Now] 김학수 귀뚜라미 신임 대표이사 선임…해외사업 박차
귀뚜라미는 김학수 해외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1994년 대우전자에 입사해 폴란드·독일·미국·중국 등에서 30년간 근무한 해외 전문가다.지난 2021년부터 귀뚜라미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2년 연속으로 매출을 25%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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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손잡고, 자회사 세우고…SI 업체 ‘변신은 무죄’
시스템통합 전문 업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개막과 함께 사업구조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처럼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신사업 발굴·육성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경우 클라우드 매출이 전체 IT 서비스 매출의 30%에 이르는 등 일부 업체에서는 이미 신사업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9월께 시행…기존 차는 안 바꿔도 돼?
법인이 구매하거나 리스 또는 렌트한 차량과 관용차에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제도가 이르면 9월께 시행된다.하지만 이미 운행 중이거나 제도 시행 전까지 도입되는 법인차는 번호판을 교체할 필요가 없는 데다 교체 시한도 안 정해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중에 법인차 전용 번호판 제도에 대한 행정 예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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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클라이밍 코치 겸 사진작가 김자인의 우승 소식을 접한 뒤 사진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김자인처럼 놀라운 스포츠 선수이면서도 엄마인 이들은 또 있다.테니스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지난해 5월 딸 스카이를 낳은 뒤 올해 5월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 늦었으니 이쯤 합시다”…윔블던에만 있는 1박2일 경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이 열린 10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이튿날 재개된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후르카치에게 3세트를 내주는 등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조코비치는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뒤 “경기를 정오에 시작하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체력 부담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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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 사직구장의 최고 스타는 김민석이다.14년 전 안치홍이 홈구장에서 맹활약했듯 김민석도 홈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김민석은 “신인인 내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사실 나보다 부모님께서 더 좋아하신다"며 “안치홍 선배님이 신인 시절 ‘미스터 올스타'가 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또, 롯데 선배들이 미스터 올스타로 많이 뽑힌 것도 잘 안다. 물론 그런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일단 출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거포 심정수의 아들 케빈 심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아버지 심정수는 “메이저리그 진출은 오랫동안 나의 꿈이었다. 아들을 보면 어린 시절 내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이제 아들 케빈 심이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룰 기회가 왔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혼돈의 중반전
최강 신진서는 2000년생이니 그가 얼마나 빠른 궤적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붙이면 젖혀라. ' 참으로 오랜 바둑판의 상식이다.김명훈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백1 젖혔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36년생 돈이 있어야 대접 받는 법.99년생 이성 관계 좋아질 듯.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40년생 새 물건을 갖게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