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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연장공사 중인 미호천교 아래 임시 둑 유실이 지목됐는데, 공사 주체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기존 자연제방을 허가 없이 헐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관계자는 “행복청 측이 미호천교 연장공사를 하면서 제방을 헐었던 것으로 안다"며 “허가 때는 자연제방 훼손 관련 내용이 없어 추가로 점용허가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6.3%를 기록했다.한국도 중국의 리오프닝 재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기저효과를 배제하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8%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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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형, 딱 보니 되는 사건이야"…現 권력 다 등장한 17년 전 그날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한 신사가 등장합니다.구력은 짧았지만, 누구보다 금융 수사 경험이 풍부했던 한 검사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사건 자료를 일별한 뒤 ‘방장'이던 이동열 검사에게 “형, 이거 할 수 있어. 딱 보니까 되는 사건이야"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이들의 수사 대상에 김진표 의원과 추경호 재경부 금융정책과장이 있었습니다.
중앙일보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호우 피해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삶의 터전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성금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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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경부 어떻게 수해관리 하나" 5년 전부터 지적 있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하천 관리책임의 주체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고구간 일대는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금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반면에 환경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제방 관리에는 지자체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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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급 물살, 탈출 불가"…극한호우 늘어난 한국 '지하 공포증'
2020년 7월 23일, 부산 초량1지하차도 침수 사고 때 친형을 잃은 조일환씨는 17일 이렇게 말했다.성재표 전 창신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하공간 침수 시 차 안에 있을 경우 외부에서 수압뿐만 아니라 토압이 작용해 사실상 문을 열기조차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주재승·김태훈 연구원은 2015년 한국방재학회논문집에 수록한「지하공간 침수시 대피능력에 관한 실험적 연구」을 통해 “난간이 존재하지 않는 반지하 주택 등에서 계단 침수심이 35㎝ 이상일 경우 대피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발목까지 물차는 수십억 새 아파트…지하주차장 본 교수 혀찼다
요즘 입주한 지 5년 안팎 된 새 아파트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다.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새 아파트 침수 사고에 대해 지하주차장 확장 영향이 크다고 지목했다.조 교수는 “이번에 침수가 난 아파트 모두 저지대 지역이 아니다"며 “요즘 아파트들은 지하를 깊게 파서 땅 지형이 오목해지고 물이 고일 가능성이 큰데 배수 시설은 그만큼 정교하게 설계하지 않다 보니 지하주차장 침수가 빈번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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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실종수색 난항…윤 대통령 “이런 산사태는 처음 봐”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된 경상북도 예천군에선 17일 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자신이 사는 곳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사실조차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이날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에서 만난 송요삼 이장은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급경사이기 때문에 산사태가 쉽게 날 수밖에 없다"면서도 “삼가리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주민들이 잘 몰랐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사태 피해 현장인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를 찾아 임시거주시설인 노인복지회관에서 주민 50여 명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윤 대통령은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이라며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상이변은 늘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지,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집중호우 때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 상황을 둘러보고 미리미리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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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도 안 보이는 50㎜ 물폭탄…한국 '극한호우' 86% 늘었다
지난 25년간 한국의 여름철 ‘극한호우’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극한호우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17일 “지난해 여름 서울 강남에서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강도의 비가 내린 이후, 앞으로 이런 극한호우가 또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고자 긴급 재난문자를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은 극한호우, 미·유럽은 극한폭염…‘극한의 지구’
한국에 ‘물폭탄'에 가까운 폭우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서는 폭염과 폭우로 홍역을 앓고 있다.지난 16일 기준으로 14개 주에 폭염 경보 등이 발령됐으며, 미국 기상청은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인 1억 명 이상이 폭염 영향권에 있다고 전했다.아시아 지역도 폭염 피해를 보고 있는데 지난 16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르판 분지 싼바오향의 기온이 52.2도를 기록, 중국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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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野, 수신료 분리-검수원복 무효화…시행령 완박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의 ‘시행령 통치'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로 국회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개정안은 국회법 제98조의 2를 바꿔 국회가 정부의 시행령을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국회 상임위원장은 상임위 의결로 정부에 시행령의 수정·변경을 요청할 수 있고, 정부는 이를 60일 이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정치복원 위해 여야는 대화, 대통령은 국회 존중을” 11인 원로회 발족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여야 원로 11인 모임이 공식 발족했다.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모임 후 여당 간사인 김형오 전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임에서 ‘우리는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는 것에 대체로 공감했다. 또 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야 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점과 대통령께서도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어 김 전 의장은 “정치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국회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런 논의의 의미를 여야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급한 법 아니죠?”…국회,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법률 42건 방치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법률 42건이 국회에서 개정되지 못한 채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제헌절 75주년을 맞아 중앙일보가 위헌·헌법불합치 법률을 전수조사한 결과, 위헌 법률 22건과 헌법불합치 법률 20건 등 총 42건이 개정되지 못했고, 이 중 37건은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위헌 법률은 헌재 결정과 동시에 무효가 되고, 헌법불합치 법률도 헌재가 정한 개정 시한을 넘기면 효력을 잃는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75주년 기념식에서 안내견 조이와 함께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그는 슈만의 가곡을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김 의원은 여야가 극한 정쟁을 벌인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지난달 14일 물고기 코이를 예로 들며 “사회적 약자의 기회와 가능성,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을 깨 달라"고 호소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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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림대교 수중드론 공격…러, 우크라 곡물수출 막나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공격받았다고 러시아 당국이 17일 밝혔다.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크림대교를 표적으로 삼은 결정은 우크라이나 관료와 군이 내렸으며,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가 참여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반테러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 2대가 크림대교를 공격해 도로 일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김여정 “미국 확장억제 강화할수록 회담 테이블서 멀어져”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할수록 대화는 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한·미 당국이 18일 서울에서 NCG 첫 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전날 밤 미국 아침 시간대를 노려 담화를 낸 것으로 보인다.
A12면
“불법 정치파업에 원칙대응” 현대차, 노조 집행부 6명 고소
현대자동차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총파업에 가담한 현대차지부 집행부를 전격 고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의한 불법 정치파업으로 원칙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현대차노조가 쟁의권 없이 불법 파업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총파업 종료에도, 아주대·고려대병원 등 10곳 파업 계속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지난 14일 총파업 중단을 선언했지만 전국 10여곳 병원이 개별적으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현장 교섭과 현장 파업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주대병원 노조는 17일 오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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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사고, 대안학교로 바꾼다…"정권 따라 흔들리지 않게"
자율형사립고의 ‘원조'격인 민족사관고가 대안학교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민사고는 최근 강원도 교육청에 대안학교 지정 절차를 문의하며 전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자사고가 대안학교로 전환한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라 우리도 적법한 절차와 가능 여부를 교육부에 유선으로 질의했다. 이후 법률 검토를 거쳐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13부 심리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지난 2월 1심 선고 직후 “2019년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 검찰, 언론, 보수야당은 제가 사모펀드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저질렀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며 “그러나 저는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도 사모펀드 관련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무죄를 받았다"고 날을 세운 것과 사뭇 다른 결이다.조 전 장관의 입장 변화는 8월 하순경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검찰이 최근 “반성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이고, 조국·정경심 항소심에서 두 사람의 입장변화도 확인해야한다"고 밝힌 뒤에 이어졌다.
서울의 공공·대형시설에 마련됐던 ‘여성 우선 주차장'이 14년 만에 ‘가족 배려 주차장'으로 바뀐다.사진은 17일 한 여성 우선 주차구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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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벽 거대한 바위와 토사가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한영훈씨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구세주'를 마주한 순간을 이렇게 설명했다.유재선씨는 그날 새벽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중 산사태가 난 길 끝에 사는 할머니 두 명이 떠올랐다고 한다.길이 막히고 잠겨 마을회관 뒤쪽 담장을 뛰어넘은 그는 재빨리 할머니들이 사는 집으로 향했고, 식탁 위에 겨우 피해 있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스스로 생 마감한 아빠…"나는 자살 생존자" 웹툰작가 외침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를 쓰고 그린 황웃는돌 작가는 2016년을 잊을 수 없다.아버지의 사업이 안 되며 알코올에 중독되고, 황 작가는 아버지와 불화를 겪으며 탈선했다.아버지가 죽음 뒤엔 그가 남긴 빚을 갚으려 몸을 혹사하다 기절도 수차례했다.
현직 대학병원 교수가 여자 프로복싱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2019년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2020년 프로에 데뷔했고, 3년 만에 챔피언이 됐다.서 교수는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복싱 입문 계기로 술을 꼽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기도 기업 해외 진출 확대와 청년 해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은행연합회는 총회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17일 배준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A18면
성남시 덕에 39쌍 솔로탈출…지자체 '맞선 사업' 부활하나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호텔.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전 낸 성명서에서 “결혼하고 싶은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는커녕, 결혼대행업체에서나 할만한 이벤트 행사에 2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여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서울시도 지난 6월 미혼 청년을 위한 ‘서울팅'사업을 추진했지만 “남녀 간 만남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 등이 이어지자 포기했다.
[단독] 추경 다 깎인 TBS…강석·박철, 출연료 없이 방송한다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이 추가경정예산 지원 불발로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인 가운데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한편 올해 서울시 TBS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88억원 감액된 232억원으로 편성됐다.게다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TBS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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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를 아픔이 있는 재벌 남자 주인공과 밝고 씩씩한 캔디형 여자 주인공.넘쳐나는 장르물에 피로해진 시청자들이 단순하고 빠른 전개의 ‘킹더랜드'를 찾게 된다는 분석도 있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요즘 드라마는 복잡하고 어려운 탓에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다"면서 “‘킹더랜드'는 인물의 행동을 예측하기 쉽고, 호텔을 배경으로 선남선녀를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61세 톰 아저씨 ‘극한 액션’… 닷새 만에 176만명이 봤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제작을 겸한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 16일, 개봉 닷새만에 176만 관객을 돌파했다.‘미션7'은 아예 “오토바이를 달려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크루즈의 구상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그러면 기차도 망가뜨려보자"고 호응하며 출발했다고 한다.영화 ‘작전명 발키리’ 각본가로 주연 크루즈와 만난 그는 ‘미션 임파서블’ 5·6편인 ‘로그네이션’, ‘폴 아웃'에 이어, 이번 7편과 2부작 격인 8편까지 연출을 맡았다.
A22면
“유신의 심장 멈췄다는 김재규는 영웅도 의인도 아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0〉
‘10월 유신'에 저항하며 일본에서 망명 투쟁을 하던 1973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납치됐다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나는 조국으로 끌려 들어왔다.그해 가을 동아일보가 서울대 농대생들의 유신 반대 시위를 기사화했다는 이유로 편집국장 등이 중앙정보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이에 항의하는 동아일보 기자들은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다.
A23면
재산세, 2009년 이후 최저…취득세와 격차 16배 벌어졌다 왜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서울 강북 59㎡ 소형 아파트에 사는 A씨는 12일 카카오톡으로 이달 납부해야 할 재산세 안내를 받고 깜짝 놀랐다.집값 대비 세금 부담은 현행 재산세 과세 구조가 만들어진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에 평균 현실화율을 적용한 시세와 세금을 따져 본 결과, 올해 시세 대비 재산세 비율이 0.068%다.
[글로벌 아이] 폭염·폭우가 뉴노멀…진영논리 설 자리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서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사막 지역 ‘데스 밸리’. 북미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이곳을 여름에 차를 몰고 갈 때 제한속도를 안 지키면 낭패를 볼 수 있다.전임 트럼프 정부 때만 해도 탄소배출 저감 정책을 대놓고 무시하는 등 기후변화 이슈가 정쟁 소재가 되곤 했다.하지만 미국인에게 현실로 다가온 기후변화 이슈 앞에 첨예한 진영 논리도 더는 힘을 못 쓰는 것 같다.
A24면
[신장섭의 이코노믹스] 삼성, 신기술 앞서도 ‘양산’ 경쟁 뒤지면 TSMC 못 잡아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은 처음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 참여를 검토했지만, 삼성전자가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파운드리에 집중했다고 말한다.삼성이 2014년 14나노 경쟁에서 TSMC를 앞지르고 빠르게 파운드리 세계 2위로 올라선 데는 이 제조역량이 큰 몫을 했다.삼성의 설계 능력도 TSMC가 갖지 못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한 뒤 거의 활용하지 못한다.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KBS 시청료 분리징수, 클래식 음악의 앞날은?
마음에 걸린 부분은 두 가지, 라디오채널 반납 추진과 KBS교향악단 지원금 조정이었다.먼저 KBS클래식FM은 93.1㎒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44년간 라디오만 있으면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음악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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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먹고 싶은 게 있는 것이고, 굳이 사람이 아니라 해도 보고 싶은 존재가 있는 것이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완전한 행복이란 신기루가 아닐 수 없다.생의 마지막 날을 향해 하루하루 가까이 가는 게 삶이라면, 그 사실을 늘 잊지 못한다면 누군들 행복할 수 있을까.
[디지털 세상 읽기] 스레드 vs 트위터…광고주의 선택
온라인 서비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는 메타의 ‘스레드'는 아직 광고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메타는 스레드 사용자가 충분한 숫자에 도달하고, 이들이 광고를 보게 되더라도 스레드를 떠나지 않을 만큼 서비스 이용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반면 스레드와 경쟁하는 처지가 된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광고 매출이 50% 감소한 데다 부채가 너무 커서 손실이 이어지는 중"이라는 트윗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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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자아를 찾아 떠난다고? 딱딱하게 굳은 ‘나’부터 돌아보자
외국에 나와서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은, 한국인들이 정말, 열심히, 그것도 너무 열심히 산다는 사실이다.그렇게 열심히 사는 인간들에게 자아를 찾는 여행이란 너무 태평하게 들릴지 모른다.한국인은 자아를 찾아 떠나기 이전에 에너지를 찾아 떠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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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과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의 수다.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제주 등으로 여행가느니 차라리 일본으로 가겠다는 내국인이 급증했다.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 방문객 중 불만 사항으로 ‘물가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중이 2014년 29%에서 지난해 53.4%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멋진 신세계’의 발칙한 상상
책에 등장하는 ‘인간 증산 계획'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인간 복제와 대량 생산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일 수 있다.팩트풀니스』에 따르면 인종과 문화와 관계없이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출산율은 떨어진다.여기서 발칙한 상상 하나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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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은 안전한 바다를 최우선 임무와 가치로 삼아 연안 사고 위험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연안 사고 제로 시대'를 열어야 한다.바다 안전수칙은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국민 모두에게 각인시켜야 한다.‘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과 ‘생존 수영’ 등 대국민 해양안전 프로그램을 통한 국민 친화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요즘 화제인 SBS 드라마 ‘악귀'에선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당해 ‘태자귀'가 된 악귀를 막기 위해 민속학과 교수인 주인공이 동분서주한다.민속학은 민간에 전승된 생활문화와 관습, 정신문화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그런데 드라마 주인공에겐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자유롭게 자랐으면 좋겠다”
남편 전 씨는 16일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골에 살다 보니 사교육 할 형편도 안 되지만 일곱째가 태어난 만큼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말해.강원도는 두 부부에게 자녀 장학금, 임대주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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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3명 수혈… 야당 “첫 판정승”. 23년 전인 2000년 1월 14일자 중앙일보 5면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기사는 “한나라당이 13일 ‘386세대’ 세 사람을 영입했다. TV 시사 프로그램 사회자 였던 오세훈 변호사와 대입 학력고사·사법고시 수석합격자인 원희룡 변호사, 미스코리아 서울 진 출신의 경제학 박사 한승민 동덕여대 강사가 그들"로 시작됐다.그해 총선을 앞두고 오·원 변호사를 둘러싼 여야의 영입전이 특히 치열했으나 두 사람이 결국 야당을 택해 한나라당이 고무됐다는 내용이다.
[사설] 기후위기 뉴노멀 시대에 허술하기만 한 물 관리
극한호우가 잦아지는 것은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이변이 뉴노멀화하고 있다는 걸 뜻한다.지난 4월 서울에 사상 처음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것처럼 기후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이상고온과 폭염, 폭우 및 강풍 등을 동반한다.일본도 지난 15~16일 415.5㎜의 폭우가 내려 지역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로 많은 비를 기록했다.
[사설] 부모에 얹혀사는 청년 캥거루족 42만여 명 시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0~30대 청년층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이가 6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청년 시기에 자립의 첫걸음을 떼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부모나 사회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청년층이 캥거루족이 되는 현상은 결국 일자리 문제를 떼놓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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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말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는 최악이었다.정부는 이미 몇 차례 실수를 했다.한덕수 총리는 지난달 “안전 기준에 맞는다면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왈츠의 아버지와 왈츠의 황제
음악사에서 유일하게 부자가 똑같은 명성을 누린 사람들이 있다.언젠가 빈의 유명 음식점 돈마이어에 ‘오늘 저녁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지휘로 연주회가 열립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나붙은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사람을 시켜 이것을 떼도록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하지만 이런 아버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연주회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음 날 신문에서는 ‘이제 빈은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의 음악가를 갖게 되었다'고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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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20~30대 청년층 10명 중 7명은 부모 집에 얹혀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시 말해 쉬고 있는 20대의 75.4%가 가구주를 부모로 세대를 구성하고 있었다.30대에선 부모 집에 사는 쉬었음 인구가 15만9000명으로, 6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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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집중호우로 3만 헥타르에 가까운 전국 농지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당분간 밥상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농산물 수급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통상 8월에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고 9월 말엔 추석이 있다"며 “이럴 때는 명절 특수가 있기 때문에 대체로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가계부채 규모·증가 속도 세계 2위…느슨한 DSR 원인
지난해 한국의 가계빚 부담 정도와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가 성장하면서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나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 이상인 기간이 길어지면 소비가 위축돼 성장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은이 17일 발표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5.0%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다.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날 연 4.21~6.15%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에 적용하는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상승분을 반영한다.
[사진] 일본 여행객, 김포~제주 이용객 4년만에 추월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한국~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은 850만1488명으로,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을 4년 만에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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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7일 오전 정가 7100원짜리 하림 즉석밥 세트를 전용 회원 대상으로 파격 할인하자 식품·유통 업계에서는 “쿠팡이 CJ제일제당에 한 방 날렸다"는 해석이 나왔다.쿠팡에 따르면 유피씨·시아스·참미푸드 같은 중소 규모 즉석밥 업체의 올 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해 최고 100배 이상 늘었다.즉석국·냉동만두 등도 중소 업체 판매량이 같은 기간 60%가량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잔치 1년 만에 정유업계 영업이익 곤두박질
정유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의견과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엇갈린다.업계는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지만, 실적이 좋아지더라도 과거처럼 ‘드라마틱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닌다는 뜻이다.운전대를 잡으니 전기차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내연기관 차의 주행 느낌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더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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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쟁력 키운 우리 기업들…‘엔저 공세’ 맷집 세졌다
‘엔저'가 한국 수출에 끼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엔화가치가 떨어지는 엔저 현상은 일본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 기업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게 그간 상식이었다.하지만 현재의 ‘역대급 엔저'가 수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부동산·내수·수출 모두 부진…2분기 성장률 기대 이하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6.3%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한국 경제의 ‘상저하고’ 기대감도 약해지고 있다.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하면서 한국도 하반기 ‘리오프닝’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경제 회복을 어렵게 하는 부동산 침체나 미·중 갈등 같은 조건은 하반기에도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로 재정 지출을 늘릴 여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Biz & Now] 기업들, 수해지역 온정…보험료 미뤄주고 라면·생수 지원
수해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과 구호 물품을 보내는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농심은 경북·충북 지역에 라면과 생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지원했다.SPC행복한재단은 전북·충북·경북·충남 지역 등에 18일까지 빵과 생수 총 1만 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Biz & Now] 매일유업, 내달부터 컵커피 14종 가격 100~200원 인하
매일유업이 오는 8월부터 컵커피 제품 가격을 내린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두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최근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라면·새우깡·빵 제품 가격을 인하해왔다.
[Biz & Now] 삼성전기, 전장용 ‘파워인덕터’ 양산
삼성전기는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2종을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업계는 시장이 연평균 1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파워인덕터를 ‘제2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iz & Now] 삼성중공업, 메탄올 추진선 16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수주액은 3조9593억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주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돈페스타’.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한돈 삼겹살 1㎏을 1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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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릴라…‘태양광 시설’ 관리 발등에 불
쏟아지는 비로 산업시설과 태양광 설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임상준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자연적 산지보다는 태양광 설비 지역같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산지가 강수, 산사태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폭우로 배수로에 낙엽·토사 등이 쌓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후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배수로를 서둘러 정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 16일 이 장관은 한전 서울본부에서 열린 상황점검 회의에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산지 태양광, 송전선로 건설 현장 등 취약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선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란 듯…사우디·UAE, 중국에 오일머니 쏟아붓는다
올해 하반기 중국 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는 세계 3위 농업기술기업 신젠타다.중국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중동 국가론 사우디와 UAE가 꼽힌다.지난해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우디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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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린 테니스 세대교체…‘20세 황제’ 알카라스 시대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 약관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를 무너뜨리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알카라스는 이날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끝난 2023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시간 42분의 대혈투 끝에 조코비치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조코비치는 윔블던 5연패와 함께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던 최강자였다.
아빠 ‘희망사항’ 현실로…변진섭 아들 변재준, 아티스틱 스위밍 톱10
변재준이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역사를 새로 썼다.오랜 기간 ‘금남의 영역'이었는데 2015년 카잔 세계선수권부터 남녀 혼성 듀엣 종목이 생겼다.당시 12세였던 변재준은 그 소식을 듣고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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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매킬로이는 “18번 홀 두 번째 샷은 올해 나의 베스트 샷"이라고 했다.이에 앞서 매킬로이는 7번 홀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공을 427야드나 날려 보냈다.
"지금 이대로" 변화 대신 안정 택한 전반기 1위 LG
1위로 전반기를 마친 LG 트윈스가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아직 시간이 있지만 기존 카드로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을 당분간 선발로 쓰고, 2군에 있는 이지강, 강효종, 이민호, 김윤식 중 한 명으로 선발진을 채울 것"이라고 했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내 자녀가 귀하면 남의 자녀도 귀함.90년생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3년생 근심은 멀고 웃을 일이 생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