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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환경장관 질타 "물관리 못할 거면 국토부로 넘겨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수자원 관리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지시하면서 “물 관리를 제대로 못 할 거 같으면 국토교통부로 다시 넘겨라"라는 취지로 말했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권 카르텔'를 겨냥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 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영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에 보고” 검찰 진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사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반대신문을 진행하는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에 의해 임명된 사람이고,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쌍방울을 도와주겠다고 하겠냐"고 재차 묻자 그는 “이 전 부지사에게 이득을 주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쌍방울도 북한에서 제대로 사업해 보고 싶었다. 저희 뒤에는 경기도가 있고, 경기도 뒤에는 대권주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야기를 이 전 부지사와도 했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39차 공판에도 증인으로 나와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을 대납한 사실을 이재명 대표도 알고 있었고, 세 차례 만나려고 했으나 취소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북, 핵공격 땐 종말”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장을 방문해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양국 대표단에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왼쪽부터 커트 캠벨 미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윤 대통령,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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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년뒤 설계하는 곳…그곳엔 '자동차'가 없었다
차가 대중적이지 않았을 땐 차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현대차 ‘혁신'의 뚝심은 1998년 수소차 개발부터 역사가 깊다.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06년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를 찾아 “수소차 100대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보라. 쓰고 싶은 기술 다 적용해서"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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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위력…미 전략핵잠 한국 온 건 42년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성과물인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렸다.그러면서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듯 북한이 핵 사용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 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국 대표단은 회의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NCG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연합 억제 및 대응 태세를 제고하는 메커니즘으로 지속 운영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며,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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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물 빠진 지 사흘만에 또 호우경보 “하늘도 무심”
18일 오전 11시30분 충남 공주시 옥룡동.한편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마을 대피소 중 일부는 하천 범람에 직접 노출되거나, 산사태로 초토화된 현장에 대피소가 인접해 있어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마을회관, 은풍면 금곡1리 경로당은 산림청이 지정한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다.
미호강 제방 ‘무허가 철거’ 행복청 “사고당일, 지자체에 붕괴위험 6차례 경고”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하기 전 충북도와 청주시가 제방 붕괴를 목격한 관계 당국 경고를 수차례 받고도 도로 통제 등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흥덕구 건설과 역시 관련 부서에 “궁평리 제방이 범람할 수 있어서 인근 마을 주민 대피방송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이때도 도로 통제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앞서 환경부 산하 금강홍수통제소는 미호천교가 계획홍수위인 9.29m에 도달한 오전 6시31분 청주시 흥덕구에 전화를 걸어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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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추경에 선 그은 정부 “예비비 등으로 가능”…야당 “편성해야”
지난 주말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초긴축 예산'을 이어가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압박에 맞닥뜨리게 됐다.국가재정법에 따라 비상사태 때는 내년도 예산 1조5000억원을 끌어와 사용할 수도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추경은 지금껏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등 세 번뿐이었는데 당시와 비교했을 때 피해 규모가 크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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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재정자립도 1% 늘면, 폭우 등 피해액 1.6% 줄어”
최근 폭우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기후 재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물적 피해 규모가 6조원이었는데 앞으로 그 4배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한 해에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팀은 2001~2012년까지의 16개 시도별 강수량과 불투수층 면적, 하천 연장 길이, 재정자립도 등을 토대로 향후 경제적 피해 규모를 추정했다.
“민족 운명을 지하차도로…” 발언 논란 김의겸, 유족에 사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의 잇따른 막말 논란과 부적절한 처신이 국민적 공분을 부르고 있다.당 안팎에서 ‘유족의 아픔을 정쟁에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자 김 의원은 8시간 만에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경북 지역 산사태가 일어난 지난 15일 골프장을 찾아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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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기사에 구조된 공무원, 손 엉망돼도 3명 구했다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당시 목숨을 걸고 시민들을 구한 ‘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여성의 외삼촌은 지난 16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 친구 말을 들어보니 버스 기사가 당시 물이 들어오니까 ‘손님 빨리 탈출하세요. 창문 깨트릴 테니까 탈출하세요'라고 했다는데, 그 이후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이후에도 버스에 물이 찬 순간 이씨가 승객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창문을 깼다는 증언이 속속 이어졌고, 그의 도움으로 승객 4~5명이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에 식당 무너져, 잘곳 있나요?”… 모텔주인 “공짜로 방 쓰세요”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폐허처럼 변한 경북 예천군에서 미담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어 “잘 곳이 없어 숙소를 찾던 중 모텔 사장님이 방을 무료로 제공해 주셨다"며 “그러곤 앞장서시더니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선결제하시던 사장님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표현할 수 없는 선의를 받았다"고 썼다.김씨는 “산사태로 처참히 무너진 집 사진을 보고 놀랐다"며 “예천군민으로서 당연히 도와야 했다. 빨리 수해가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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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딸 자택 압수수색…‘대장동 50억’ 우회로 의심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박 전 특검 가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에 나선 자료는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등 약 25억원 상당 이익과 관련한 자료라고 한다.박 전 특검 딸은 2016년 6월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인 김만배씨 주선으로 김씨가 실소유주인 화천대유에 연봉 약 6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입사했다.
[사진] 법무부 ‘엘리엇에 1300억 배상’ 불복 … 취소 소송 제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엘리엇 국제투자분쟁 사건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13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정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장관은 “중재판정부의 명백한 계산상 오류와 불분명한 판시 사항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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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조건부 불체포 포기’… 정의당 “방탄 계속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혁신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당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불체포특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시간을 질질 끌고 추인한 안이 고작 ‘정당한 영장청구'라는 단서를 붙인 ‘껍데기 혁신안'이라니, 차라리 특권을 포기하기 싫다고 고백하는 편이 낫겠다"고 비판했다.
권영준·서경환 임명동의안 통과, 대법 중도·보수 7 진보 6 구도로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권 후보자의 동의안은 재석 의원 265명 가운데 찬성 215명, 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서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43명, 반대 15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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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정 "실업급여, 오래 일하면 더 주고 자꾸 받으면 덜 준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실업급여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실업급여 반복수급자에 대해선 반복 횟수에 따라 지급비율을 삭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수급한 사람은 2018년 8만2284명에서 지난해 10만2321명으로 4년 만에 24.4% 늘었다.
미군 병사 1명, JSA 견학 중 월북…“북·미 막후 접촉 가능성”
미국인 1명이 18일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월북한 사건이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이번 미국인의 월북이 발생한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지만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날 한·미 핵협의그룹 1차 회의가 개최되고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부산에 기항한 상황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을 위한 북·미 간 막후 접촉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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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나며 美항모 불렀다, 이 외교로 8% 성장 챙긴 나라
베트남의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27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났다.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첨단 산업의 탈공급망, 중국 우회 전략에 따라 베트남으로 몰린다.중국은 “사회주의 친구"란 점을 앞세워 베트남에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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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5일 이후 23일째 공개 활동을 중단하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또 “친강이 현재 중국 외교부장이 맞나. 왜 몇 주 동안 나타나지 않나"라는 질문에 “첫 번째 질문은 중국 외교부 사이트를 찾아보기 바란다. 나 역시 제공할 수 있는 다른 더 많은 소식은 없다"며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친강 부장의 지난달 25일 활동이 최신 동정으로 소개돼 있다.
이해진 '의료 사랑'…서울대병원 콕집어 300억 기부한 이유 [팩플]
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를 지정해 서울대병원에 300억원을 기부한다.18일 네이버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간 3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단일 연구 지원기금으로 받은 기부액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됐다.선관위는 그간 내부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임용했는데, 최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 방침을 세웠다.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자녀는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2022년과 2018년에 각각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살려고 잠자리 먹었다? 의심받는 '북한판 패리스 힐튼' 증언, 왜
워싱턴포스트에 16일 북한이탈주민 재미 인권운동가 박연미씨가 등장했다.최근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컬럼비아대에서의 수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교육방식이 북한의 인민 세뇌 수법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014년 박씨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 내 인권 유린의 실상을 다룬 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다.
LG복지재단은 28년간 이웃들에게 미용 봉사를 해온 이예분씨, 교통사고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시민을 구조한 이은필씨,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최인찬씨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 이사장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아산재단이 3억원, 정 이사장이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삼성호암재단이 다음 달 1~3일 온·오프라인으로 청소년을 위한 지식공유 강연회 ‘펀 앤드 런, 2023 서머 쿨 토크 페스티벌'을 연다.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18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중국 푸단대학 한국연구중심, 한국역사연구회 군사외교사반은 21일 오후 1시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한반도 정전체제 70주년과 한·중관계'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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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이야기를 왜 다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했다.시즌1부터 ‘D.P.‘의 강점으로 꼽히던 탄탄한 인물 설정은 그대로 가져간다.한 감독은 “시즌1이 매우 큰 사건으로 끝을 맺었다. 그 사건을 통해 드라마 속 인물들이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샐다나 “대테러요원 분투…이번엔 외계인역 아니라 좋아”
조 샐다나는 할리우드 대표적인 여성 흥행 배우다.샐다나는 작전 실패 후 잠입 요원들의 훈련을 총괄하게 된 교전팀 수장 ‘조'를 연기한다.지난달 말 화상 인터뷰로 만난 샐다나는 “색다른 세계관이란 점에서 ‘특수작전팀'도 따지고 보면 SF처럼 느껴졌다"며 “이번엔 ‘사람'을 연기해서 정말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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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신호없는 횡단보도…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이 ‘손짓’
보행자 보호 의무를 대폭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시행됐다.우선 어린이보호구역에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라도 길을 건너는 사람이 있든 없든 모든 차량은 무조건 일시정지토록 했다.지난 2019년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청주시와 대전시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이틀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위해 정지한 차량의 비율을 확인해 봤다.
[노트북을 열며] 자살률 1위 국가 불명예, 경주마처럼 계속 달릴 것인가
만년 1등이라 슬픈 통계가 있으니, 자살률이다.자살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극단적 선택’ 말고도 ‘자유 죽음'이라는 용어를 알게 됐다.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죽음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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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2 과목 표준점수 못 낮추면 수능 '로또' 될 우려" [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
그런데 올해 역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국어보다 15점 높았다.이런 상황에서 과탐2 과목의 표준점수가 치솟자 일선 교사들은 “수학의 비중이 높아진 것만도 문과 침공 현상을 낳았는데, 과탐2로 날개를 달아준 것"이라거나 “지난해 과탐2로 수능을 봤던 N수생이 올해 과탐2를 선택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심지어 일부 사교육업체는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과탐2를 선택한 뒤 아는 것 몇 개 맞추고 나머지는 모두 한 번호로 찍고 나와도 과탐1보다 표준점수를 높게 받을 것"이라거나 “서울대 정시 인문계 침공을 위해선 자연계 학생들이 필수 응시 과목인 제2외국어를 3번으로 찍고만 나와도 표준점수 차이를 이용해 합격할 수 있다"고 컨설팅해주기도 한다.
[로컬 프리즘] 부산 비콘 그라운드, 속 빈 컨테이너?
지난 7일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수영고가도로 아래.부산시가 2020년 11월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지은 컨테이너형 복합 생활문화시설 ‘비콘 그라운드'다.비콘 그라운드는 부산의 영문 앞머리 ‘B'와 담다란 뜻의 단어의 ‘Con'을 합친 말로 사실상 부산의 감성과 문화를 컨테이너에 담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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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중생교화 자체가 깨달음을 구하는 행위인 셈이다.이를 분별하면 할수록 깨달음은 요원해진다.80권이나 되는 『화엄경』도 깨달음의 세계를 말하지만, 정작 그 핵심을 ‘자비'라는 두 글자로 압축할 수 있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다.
[비하인드컷] ‘미션 임파서블’ 영웅…전설이 된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기세가 놀랍다.청춘스타 톰 크루즈가 스턴트 대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하며 첫 프랜차이즈 주연 겸 제작으로 나섰지만 영화평론가들은 시큰둥했다.최첨단 첩보원 에단 헌트가 줄 두 개에 매달려 컴퓨터실 바닥의 방범 센서에 땀 한 방울 닿을세라 긴장했던 기밀 유출신은 할리우드 영화사에 남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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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갈려도 온가족이 치킨집 장사…자영업자가 사람 쓰도록 해야 [남택이 소리내다]
가게는 6일이든 7일을 돌려야 하는데 직원에게는 주 2일 휴무를 줘야 하니 가족들이 어쩔 수 없이 이른바 땜빵을 하다가 결국엔 ‘이럴 바엔 좀 덜 벌어도 가족끼리 하자'라며 ‘가족경영'을 선택한다.정부가 정해준 고용계약서는 갑자기 안 나와도 되는 직원, 고용에 따라 강제로 세금처럼 부과되는 사회보장보험료, 그리고 알바에게도 주라고 하는 퇴직금에 주휴수당까지 다 감당하게 돼 있다.이 때문에 대안으로 선택한 고용 없는 식당은 이제 대세가 된 것처럼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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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를 살해하는 엄마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다.영아살해죄의 존재가 온정주의를 강제한 면도 있지만, 신생아를 태아와 사람의 중간적 생명체 정도로 보는 인식이 법적 판단 아래 깔려 있었다.‘직계존속이 치욕을 은폐하기 위하거나 양육할 수 없음을 예상하거나 특히 참작할 만한 동기로 인하여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의 영아를 살해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영아살해죄는 일본이 1940년 검토에 그친 안을 가져오면서 더 가벼운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정형의 하한을 없앤 것이다.
경비 아저씨가 양수기를 가지러 간 사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물에 흠뻑 젖은 창고 안 물건들을 눈으로 재확인하는 일뿐이었다.더는 안 쓸 온갖 세간살이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밥벌이와 연관이니 만큼 셀 수 없이 많은 책 박스가 물에 불어 여기저기 터져 주저앉기 시작하는데 이상하지, 그 광경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데서 나는 이거 공부다, 하는 확신이 들었으니 말이다.창고 공사를 하는 사이 내게 주어진 몫은 그럼에도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과 그러니까 책장을 넘길 수 없는 책을 가려내어 그 후자를 포대 자루에 담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 한 번 있었다는 사실, 비록 단 한 번뿐이지만:/ 지상에 있었다는 것은 취소할 수 없는 일이다.‘시인 중의 시인’ 라이너 마이너 릴케의 시집 『두이노의 비가』 중 ‘제9비가'의 일부.릴케는 이탈리아 두이노성에 머물며 10년 동안 10편의 비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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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지없이 물난리 재난이 터졌다.새로 만드는 시설은 비용이 더 들더라도 향상된 안전 기준과 성능을 충족하도록 해야 한다.둘째, 겉만 화려한 도시 공간이 아니라 안전한 기준에 따라 내실 있는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한 제인 버킨은 1960~1970년대 자유와 관능의 상징이었지만, 1980년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탄생시킨 조연이기도 했다.기사 댓글과 페이스북엔 명품 가방만으로 버킨을 설명하는 것이 아쉽다는 얌전한 반응부터 국내 언론을 향해 “한심하다"는 과격한 반응도 적지 않다.가수이자 배우였던 버킨의 부고 기사 제목에 명품 가방 이름을 올리는 건 속물적이라는 지적일 것이다.
[오늘의 톡픽(TalkPick)] “한국은 제2의 조국, 부산에 영원히 잠들고 싶다”
아르샹보는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 참전했다.그는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전사한 동료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같이 묻히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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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시각각] 공포 부추기고 과학은 삼키는 정치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자 마트 진열대에는 ‘아스파탐 제로'를 세일즈포인트로 내세우는 막걸리들이 발빠르게 등장했다.그래서 대중은 불안하고, 웨이드 앨리슨 옥스포드대 명예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킬’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이다.오염수 방류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안 하는 게 최선이다.
[사설] 최악 물난리 속 정쟁·막말로 국민 공분 부른 정치권
전국을 덮친 물난리로 4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그런데 홍 시장은 SNS를 통해 “대구는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 주말에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반박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그제는 기자들에게 “트집 하나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빈다고 해서 기죽고 그럴 사람이냐"고 대꾸한 데 이어 재차 SNS에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하는 건 좀 그렇다"고 썼다.
[사설] 첫 한·미 NCG 회의, 국민 안심시킬 실효적 조치 도출하길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어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NCG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양국 확장억제는 NCG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협의해 결정하고 함께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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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나빠진 이유가 단지 정치인 때문만은 아니다.한국은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강점을 가졌다면 일본은 기술의 깊이와 원천기술 개발 면에서 탁월하다.한일 간 산업협력은 일본 중소기업이 보유한 양질의 기술을 한국의 생산 역량과 결합하는 데서 출발할 수 있다.
[서강문의 휴먼 & 펫] 과거에 집착 않고 미래를 걱정 않고
강아지를 키우면 언젠가 이별하게 되는데, 동물과 함께한 세월을 되짚어보면 인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생명체에 대한 경외감과 삶의 의미를 느끼는 기회다.그렇다고 반려동물이 인간과 동등하거나 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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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낸드플래시 2위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와 4위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이 가시화하고 있다.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삼성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키옥시아, SK그룹, WDC, 미국 마이크론 순이다.
E2면
미 반도체 업계 “중국 수출 그만 좀 죄라” 바이든에 반기
인텔과 퀄컴, 엔비디아, IBM 등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반기를 들었다.바이든 행정부가 준비 중인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추가 조치가 미국 업체에 줄 타격도 큰 데다, 반발한 중국이 추가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SI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치권 지도자들은 지난해 강력한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해 강력한 미국 반도체 산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반도체과학법을 제정했다"며 “이 법의 긍정적인 영향을 훼손하지 않으려면 업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SR 우회 ‘50년 만기 주담대’… 4억 빌리면 이자만 7억
최근 아파트 구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윤기주 씨는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상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고민이 더 늘었다.시중은행들이 잇따라 5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하고 있다.대출금 한도를 늘리면서 월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주택 실수요자에게 50년 만기 상품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코스닥 시장에 16년 만에 등장한 황제의 대관식은 화려했다.2차전지 소재 업체 에코프로가 18일 ‘황제주’ 등극에 성공했다.에코프로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을 훌쩍 넘어선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기념행사가 열렸다.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날 무료 항공권을 증정받은 일본인 승객들과 손하트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3면
수출기업 지원 ‘실탄’ 바닥…글로벌 방산·원전시장 놓치나
방산·원전·우크라이나 재건 등 수조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 시장이 속속 열리면서, 한국 기업의 수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하지만 현행 수은 자본금 한도에서는 금융지원이 사실상 어렵다.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원전과 또 향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 등 인프라 사업도 적게는 수조원에서 많게는 수십조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LS그룹·KT&G·네이버 5억씩 성금…가전·자동차업계, 침수제품 수리
기업들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복구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고, 차량·전자제품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네이버도 성금 5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신동빈 “새로운 기회 찾아, 과감한 실행으로 연결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과거의 성공 경험을 잊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언러닝 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VCM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참석했다.신 상무는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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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네바다주의 리노시 외곽에 위치한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의 폐기물 선별장.버려진 아기 기저귀, 폐비닐, 종이 포장지, 플라스틱 장난감, 음료 캔 등 쓰레기 매립장에서 ‘원료'로 공급받은 생활폐기물들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석유대체연료로 바이오가스연료유가 들어있긴 하지만 이를 만들기 위한 합성원유 정제의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시장 상인에 대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배송 시스템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디지털 전통시장'을 2025년까지 15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올 하반기부터 내수 소비 진작과 해외 진출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등으로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Biz & Now] 미래에셋자산운용 538개 ETF 자산 127조…세계 13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한국·미국·캐나다·일본 등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운용 중인 538개 ETF의 순자산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다.2006년 ‘TIGER ETF’ 출시 이후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캐나다, 미국, 호주 등 글로벌 ETF 운용사를 인수·합병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Biz & Now] 농협중앙회, 호우피해 농가 등에 3000억 무이자 지원
농협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국 농가와 지역 농·축협 지원에 나선다.농협은 30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을 비롯해 임직원 성금 30억원 지원, 1000만원의 무이자 대출, 금리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긴급 구호키트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이성희 회장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SK E&S,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SK E&S가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SK플러그하이버스와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물류센터에 수소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CJ대한통운은 경기 군포·동탄·양지 등 물류센터에 수소 지게차와 화물차를 도입하고, SK E&S는 연료인 액화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Biz & Now] 신한은행장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 만들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에게 선택 받기 위해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을 만들고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기업시민으로서 은행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하반기 경영 이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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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천안 아파트 매도는 천천히, IRP 납입금 15만원씩 늘려라
Q 서울 잠실 자가 아파트에 사는 40대 후반 진모씨 부부.천안 아파트를 먼저 팔아도 일반적인 양도세만 부담하면 된다.천안 아파트를 보유해도 세금 부담은 미미하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미술품 이어 영화 창작·투자까지…진화하는 미래 재테크 수단 NFT
NFT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보와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일종의 증명서 격이다.NFT를 가지면 단순히 디지털 자산을 구매했다는 것에서 나아가 공통 관심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일원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최근 NFT 시장은 이 부족주의 특징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 창작까지 이끄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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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최근 2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 FC바르셀로나의 유럽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푸테야스는 여자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한국과 맞대결하는 독일의 ‘주장’ 겸 공격수 알렉산드라 포프도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결국 에인절스 입장에선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팀에 오타니를 보내고 특급 유망주를 영입해야 실리를 챙길 수 있다.ESPN은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지시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오는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은 오타니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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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간 문동주, 쫓는 두 호랑이…신인왕 불꽃 레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냐, 아니면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윤영철이냐.프로 2년 차 우완 문동주는 지난해 1군 무대를 밟았지만, 투구 횟수가 30이닝을 넘기지 않아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다.문동주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여자기사 최정의 외로운 도전
여자기사 최정 9단의 한국랭킹은 17위.최정 9단은 2013년부터 10년간 한국 여자랭킹 1위다.여자기사 최초로 세계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원숭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4년생 젊게 살고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자.56년생 자녀 자랑, 집안 자랑은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