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폭우·폭염 등 ‘극한 기후'가 지구촌을 휩쓸면서 세계경제에 비상이 걸렸다.극한 기후는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공급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을 키울 수 있다.스위스리 연구소는 산업화 이전 시기부터 2050년까지의 기간 동안 평균기온이 2도 오르면 세계 GDP 손실률이 -11%,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GDP 손실률이 -7.6%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 미 전략핵잠 탑승…“북 핵도발 땐 정권 종말” 경고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2시간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정박한 켄터키함 내부의 지휘통제실과 미사일통제실, 미사일 저장고 등을 순시한 후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 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함선 내부에서 켄터키함장 등으로부터 30여 분 동안 성능에 대한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인 미국의 SSBN 켄터키함에 방문하게 돼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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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라더니, 분교라뇨"…서울 새 아파트 '분품아' 딜레마
19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민은 분통을 터뜨렸다.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신설 수요와 학생 수 감소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가 ‘서울형 분교'다.지난 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2030년에 초등학생은 지난 2012년 대비 약 50%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인구 급감,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형 분교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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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함 10척·군용기 30대 동해에 집결, 합동훈련 돌입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중부 해역에 집결해 해·공군 합동훈련에 돌입했다고 19일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밝혔다.이와 관련, 중·러의 ‘북한 편들기'로 유엔 안보리 체제가 무력화된 가운데 북한은 올 상반기 서해 남포 하역시설을 통해 최소 42만, 최대 126만 배럴의 유류를 반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인용해 지난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남포항과 인근 해상 하역시설을 출입한 유조선은 모두 42척인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1척에 1만~3만 배럴의 유류를 실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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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물관리 업무 쩔쩔맸다”…여당, 재이관법 곧 발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한 가운데, 여권에서 물 관리 권한을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다시 넘기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이에 발맞춰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물 관리 권한을 국토부에 넘기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4일 발의한다.문재인 정부 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물 관리 권한을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졌는데, 이를 환원하는 내용이다.
환경차관 "文정부 땐 4대강 트라우마에 하천 손도 못 댔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9일 “지난 정부에서 4대강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하천에 손도 대지 못했다"고 말했다.재자연화라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뒤집고 댐 건설과 하천 준설 등 치수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얘기다.임 차관은 “4대강 사업이 반대가 없이 이뤄졌으면 본류와 지류·지천까지 정비가 다 마무리됐을 것"이라며 “하천 정비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4대강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고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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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해병대원 14시간 만에 발견…부모 "구명조끼도 없이" 오열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약 14시간 만에 발견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3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내성천 보문교 부근에서 전날부터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사고 당시 보문교 부근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해병대원은 39명으로, 이들은 일렬로 4m 정도 거리를 두고 9명씩 ‘인간띠'를 만들어 하천 바닥을 수색했다.
범람한 미호천교 부근, 강폭 넓히기 공사 중단만 안했어도…
14명이 목숨을 잃은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는 인근 미호강의 범람 탓에 발생했다.그런데 범람을 우려해 추진됐던 미호강 강폭 넓히기 등 하천정비사업이 다리 건설과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뒤로 밀렸고,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5년 7월 ‘미호천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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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흑해곡물협정 종료 등에 따라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최근 집중호우로 육계가 폐사한 데다 여름철 닭고기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피해 규모는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79만7000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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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이승만, 자유민주국가 초석…국부들 중 최선두에 있어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의 기준은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한국에서 국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이 높지 않은 원인 역시 정치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여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신념은 오히려 보훈부 장관이 말려야 할 정도로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단독] "이승만 재평가" 뜻모은 尹 남자들…한동훈은 '홍보' 조언
올해 초 어느 날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함께 자리한 국무위원들에게 넌지시 이렇게 물었다.이 전 대통령의 서울 배재고 후배인 권영세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이 걸출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고,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낸 박진 장관은 “국제정치, 국제관계에서 보인 이 전 대통령의 탁월함은 정말 그 누구도 비견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이승만 재평가'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힘을 실었다고 한다.
백악관, 미군병사 JSA 월북 관련 “국방부가 북한 카운터파트와 대화 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는 한국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내부 징계를 앞두고 있었다고 미국 ABC·CBS·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미 정부 관계자는 “미군이 보안검색대까지 킹과 동행했으나 항공권이 없어 보안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킹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그곳을 빠져나왔고, JSA 견학단에 합류했다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
A10면
최저임금, 노사대립·표결·항의 반복…“전문가 중심 결정을”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다.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예컨대 지불 능력이 낮은 업종은 동결 내지 1% 미만으로 올리고, 나머지 업종은 3~5%로 올리는 등 구분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도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자본시장 금리 결정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기준 임금인 최저임금도 전문가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결정하고, 이 과정에서 노사는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4대그룹, 8월말까지 전경련 재가입 여부 알려달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재계 4대 그룹에 8월 말 총회 때까지 가입을 할지에 대한 의사를 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김 회장대행은 19일 “전경련이 글로벌 차원의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권력과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만드는 등 쇄신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시 가입해 달라는 요청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전경련은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에 가입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4대 그룹에 발송했다.
A12면
이재명 '北송금 대가성' 알았나…'제3자 뇌물죄' 마지막 퍼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착수 1년 2개월여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턱밑에 다다랐다.특검 수사 경험이 있는 한 법조인은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를 대신해 경기도의 대북 정책을 주도했더라도 방북과 대북 사업 등을 도지사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허락도 없이 진행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보고사실을 인정하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만으로도 공모관계 입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19일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김 전 실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김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을 담당하던 ‘에너지전환 TF’ 팀장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예천군 산사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14면
국정원 “북한 해킹, 일반인 신용카드 정보까지 빼갔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수법이 더 대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원 관계자는 “북한 IT 인력이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에 위장 취업하기 위해 여권과 졸업증명서를 위조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고, 고용계약서를 작성해 채용 직전 단계까지 간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국정원 관계자는 “북한 내 대남 강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과거 국내 디도스과 농협 전산망 파괴 등 주요 사이버 공격을 주도한 김영철 전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노동당 핵심 조직에 복귀했다"며 “북한 내부 결속과 국면 전환을 위해 대규모 사이버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피해자가 성추행 피해를 빌미로 과도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박 의원은 지난 4일 강제추행치상·명예훼손·직권남용 등 세 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박 의원은 2021년 12월 노래주점과 차량에서 보좌관 A씨를 강제 추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경환 신임 대법관이 19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A16면
'드루킹 특검' 허익범 "공수처가 檢 견제? 그런 생각 버려야" [박성우의 사이드바]
정치권에선 틈만 나면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 하지만, 정작 특검을 해서 결과가 좋았던 적은 별로 없다.그는 “설령 정치권에서 공수처를 그런 의도로 탄생시켰다 하더라도 수사는 수사로서의 고유한 공정성과 목적성이 있는 것인데, 검찰을 견제하는 프레임 속에서 수사를 한다는 것은 이미 수사 외의 정치성을 띠는 것이고, 그래선 결코 안된다"고 말했다.“가장 정치적인 사건을 가장 비정치적으로 수사해야 하는 것이 공수처의 역할"이라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세 번째 기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관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기소가 현실화할 경우 차기 대선판에 미칠 영향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한 성인물 배우의 성관계 폭로 입막음 조로 회삿돈 13만 달러를 주고 회사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처음 기소된 이후 나흘 만에 약 700만 달러의 후원금을 거두는 등 지지층 결집의 기회로 활용한 바 있다.
허준이 “한국인 제2의 필즈상 20년 안에 배출할 것”
지난해 한국계 수학자 중 최초로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19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날 수림문화재단에서는 허 교수의 이름을 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연구소는 20년 안에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출범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가 사망했다.경찰은 이씨 장례식에도 조폭들이 문상할 것으로 보고 경찰 병력 수십 명을 장례식장에 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문상 온 조폭들이 시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혹시라도 폭력 조직간 충돌을 막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18면
재미교포 2세 피터 손 감독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개봉 한달여 만인 18일 441만 관객을 돌파했다.미국 찜질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한인 청년을 좇은 ‘스파나잇'의 앤드류 안 감독, 1992년 LA 폭동을 그린 ‘국'의 저스틴 전 감독은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보다 먼저 선댄스 영화제·필름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상업작품 감독으로 발돋움했다.저스틴 전 감독은 한인 입양아에 관한 영화 ‘푸른 호수'로 2021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같은 한국계인 코고나다 감독과 공동 연출한 ‘파친코'도 같은 시기 선보이며 주류 감독 반열에 올라섰다.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가 『건널목의 유령』으로 돌아왔다.전작 『제노사이드』가 나온 지 11년 만이다.건널목의 유령』은 전직 일간지 기자가 철도 건널목에서 사망한 여성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A20면
작품 200점 ‘신촌 수장고’ 가졌다…RM 뺨치는 MZ 부부 컬렉터
서울 공덕동 아파트에 살면서 신촌에 수장고를 갖췄습니다.두 사람은 1994년생인 방탄소년단 리더 RM 말고도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컬렉터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확인하게 해줬다.부부는 “최근 서울 신촌에 수장고 겸 뷰잉룸을 마련했다"며 “그곳에서 만나자"고 했다.
A23면
[오영환의 지방시대] 지역경쟁력 대전·광주 3, 4위 지켜…전국적 ‘서고동저’ 현상 뚜렷
지자체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지표는 한둘이 아니다.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대표적이다.행정안전부가 별도의 8개 지표로 2021년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하고 연 1조원씩 10년간 지원하는 데는 지방소멸의 지표화를 빼놓기 어렵다.
원 장관은 지난해 12월 화물연대 파업 때 강단 있게 나서 윤 대통령 지지율 반전의 일등공신이 됐다.야권이 뭐라 하든 원 장관은 현재 여권의 핵심 주전이다.‘꽃을 받은 남자’ 원 장관이 국룰을 깬다면, 여권의 4번 타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A24면
[장덕진의 퍼스펙티브] 나토 정상회의 참여한 한국, 러·중 눈치 볼 때 아니다
오늘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도태평양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베 전 일본 총리가 만들어서 미국에 전파한 것이다.냉정하게 평가하면 일본의 동의가 없이는 한국은 인도태평양의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기 어렵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다.우리가 국제정세를 대하는 태도는 지난해 4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 연설 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여름 야식은 특히 피하는 게 좋다.원래 밤에 먹어야 하는 동물을 낮에 먹도록 하면 피부세포의 생체시계의 리듬이 깨지고 피부가 자외선에 더 취약해진다.그렇다면 주로 낮에 활동하는 사람의 경우는 야식을 할 때 피부가 햇볕에 더 손상되기 쉬울 거라고 유추할 수 있다.
A25면
받은 선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분의 생신은 제대로 챙겼었나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어 지난 메시지들을 찾아보았습니다.예전의 메시지와 선물함에 남아있는 주고받음의 기록들은 안도감을 주기도, 미처 돌보지 못한 관계에 대한 미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어릴 적 어른들이 대소사에 찾은 분들이 힘내라 전해주신 봉투를 챙기며, 이게 모두 빚이라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경쟁 마당인 대학입시가 군자다운 경쟁의 장이 되어 진정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한다.정·재계 유력인사들의 ‘골프회동'도 공자가 예시한 활쏘기처럼 군자다운 경쟁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아름다운 경쟁이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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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인기 절정 피프티 피프티 분란… K팝의 어두운 그늘인가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다.지난해 11월 18일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 2월 발표한 노래 ‘큐피드'로 세계 음악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데뷔 4개월 만인 4월 첫째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진입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꽃말은 채 듣지도 못했으니 눈감고 그 말을 손금에 새겨 읽는다.50명에 이르는 사망 실종자도 가공할 일이지만,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두고 관계 당국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모습이 국민을 절망케 한다.사태의 본질은 자연재해지만 이렇게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 것은 인재이자 관재란 말이 그래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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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법률의견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쉽게 재석 265명 중 찬성 215명으로 국회의 임명동의안을 통과한 권영준 신임 대법관은 한국 주류층의 핵심인 서오남 중에서도 특히 손꼽히는 엘리트다.권 대법관과 대학을 같이 다녔던 한 변호사는 “낙마하면 국민적 손해"라고 했고, 국제중재 건으로 그에게 정부 측 의견서를 여러 차례 받았던 또 다른 변호사는 “한국법을 잘 모르는 외국 중재인에게 영어로 설득력 있게 의견서를 쓸 수 있는 매우 드문 인재라 일이 몰렸던 것"이라며 “돈 욕심은커녕 술 안 마시고 골프 안 치는 성직자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법조계 내부에서의 이런 좋은 평판이 이심전심 국회의 찬성표에 영향을 끼쳤겠지만 법조계가 아닌 다른 분야 전문가였다면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었다 해도 진행 과정이 사뭇 달랐을 것이다.
비 오는 날엔 나다니기 힘들어지고 여러모로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그럼에도 맑은 날 볼 수 없는 빗방울의 향연이 펼쳐진다.계속 긋고 지우는 낙서 같으면서도 적당히 세로로 정렬된 빗자국은 누구나 비 오는 날이면 접할 수 있는, 유리창을 캔버스로 한 자연의 행위 미술이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을 내가 만들어낸 기적.저출생시대지만 어디선가 아이들은 태어나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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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다윈'으로 불리며 사회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을 정의하는 독특한 형질로 창의성을 꼽았다.요컨대 헌법 제119조에서 강조하는 ‘경제상의 창의'를 슘페터의 경제 이론과 관련지어 보면 그의 이론에서 강조한 기업가정신을 촉진하고 장려하는 취지라 볼 수 있다.‘경제상의 창의'를 존중하는 헌법 조항의 기원은 1948년 7월 17일 공포된 대한민국 헌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도류'라는 표현은 일본 검술에서 양손에 무기를 하나씩 들고 싸우는 방식 또는 유파를 일컫는다.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이도류의 영어식 표현인 ‘투 웨이'는 물론이고 일본어 발음인 ‘니토오류'도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익숙해졌다.올 시즌의 오타니는 타자로서 더욱 주목 받는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시간은 자유·정의·인권 그리고 유엔헌장의 편”
황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무력을 통한 영토 병합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의 심각한 위반"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그러면서 전쟁 범죄는 반드시 조사해야 하고, 가해자에게는 궁극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황 대사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자유,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전해.
A30면
수시로 열리는 G7 만남을 ‘조퇴'한 것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터 우크라이나 방문을 동렬에서 비교하는 것도 참으로 아마추어스럽다.3 사실 이에 대처하는 대통령실도 한심하기는 매한가지다.“지금 당장 한국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그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는데, 그런 말은 대통령실 내부 대책회의 때나 주고받을 말이다.
[사설] 내년 최저임금 9860원…이젠 결정 구조 개선 고민할 때
어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했다.하지만 난산을 거듭했던 이번 결정에서 보듯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하나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조차 쉽지 않다.최저임금 결정 구조부터 바뀌어야 차등 적용도 기대할 수 있다.
[사설]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1000배, 부산에 온 미 전략핵잠수함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해군 부산 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찾았다.일본이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그제 판문점에서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미 간에 직간접적인 접촉 가능성도 있다.대화를 추진하되 북한 핵위협의 당사국인 한·미·일의 강하고 일치된 목소리와 함께 전략핵잠수함 등 결정적 대응 수단의 준비도 게을리해선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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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이름이 뭐요?” 메이지 시대였다.결국 제조업 ‘닦새'들의 산업혁명을 넘어서 유통업 ‘찍새'들의 정보혁명까지 이루어졌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도 결국은 ‘찍새'들의 분화와 발전을 표현한 것이다.
세계적 명저로 꼽히는 『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는 고독했다.밀은 아내를 아비뇽에 묻고 그 무덤 옆에서 15년을 더 살다가 영면했다.밀은 늘 아내의 무덤 주위를 산책했는데, 그럴 때면 한 청년이 무덤 곁에서 땅을 파며 무엇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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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도요타를 비롯해 전기차 개발에 뒤처진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일본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스는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미쓰비시·스바루 등 중국 업체와 각각 합작해 현지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지난 상반기 총판매량이 171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9.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달 말 기준 이들 6개 업체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약 18%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4%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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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안정에 ‘골디락스’ 기대감…“킹달러 끝나간다”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꺾일 줄 모르던 ‘킹달러’ 국면도 반전을 맞고 있다.달러인덱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던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100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0월에는 달러인덱스가 110을 넘기도 했다.
정부와 여당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몰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법원 주도의 회생절차가 있는데 기촉법을 연장해야 하느냐는 주장도 나온다.이에 대해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법정관리와 견줘 워크아웃은 신속하게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의 워크아웃 제도에 대해 국제통화기금도 높이 평가했다"고 기촉법 존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연재해·화재·붕괴 피해 보상…‘전 국민 공짜보험’ 있다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전 국민 공짜보험'인 시민안전보험이 주목받고 있다.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화재·붕괴·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등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국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일종의 단체보험이다.보험료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보험금 혜택은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개인이 받는 구조라 ‘공짜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유통업체들이 중복과 대서를 맞아 여름철 보양식품 할인행사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수박 등 제철 과일 할인 이벤트를 연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모델이 과일을 홍보하는 모습.
E3면
공시가 하락했는데 재산세 더 낸다? 전산 오류 아닙니다
서울 광진구의 59㎡ 아파트에 사는 1주택자 송모씨는 최근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박정환 국회예산정책처 추계세제분석관은 “집값 급등기에는 세 부담 상한제로 인해 고지되는 보유세가 공시가격 상승률에 비해 적게 올라가는 현상이 누적된다"며 “특히 6억원 이하 주택은 공시가격이 30% 올라도 실제 내는 세금은 10% 이하에 불과해 이듬해 공시가격이 내려도 세 부담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예컨대 지난해 공시가격이 5억8000만원인 주택 소유자 A씨의 경우 지난해 재산세는 49만원, 올해는 53만원 부과됐다.
34세 美공정위원장, 빅테크에 또 졌다…한국에 던진 시사점 [팩플]
규제의 날이 무뎠나, 빅테크 방패가 두터웠나.디지털시장법과 미국 혁신선택법 등 지난 2021년 미국에서 발의된 빅테크 규제법안 6개 중 5개가 폐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파이낸셜타임스는 “의회 과반수가 없는 상황에서, 칸 위원장은 매번 기존 법률의 창의적 재해석과 법정 소송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엑사원 2.0은 기존 모델보다 추론처리 시간 25%, 메모리 사용량 70%를 줄여 비용을 78%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엑사원 유니버스는 전문가들의 지식 소비와 생산을 효율적으로 돕는 대화형 AI다.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관한 질문에 대해 근거에 기반을 둔 정확한 답변을 생성한다.
E4면
북미펀드 훨훨 날았다, 올들어 수익률 33%…중국펀드만 -6.6% 손실
올해 북미펀드와 중국펀드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렸다.미국은 기술주 랠리와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한풀 꺾였지만, 중국은 투자자가 기대했던 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되며 예상 밖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기업에 투자하는 115개 북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33.1%로 나타났다.
현대 사회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에는 약 1500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이들 부품에 관한 특허는 25만 건 정도이다.헤디 라머가 통신 기술을 발명한 지도 어언 80년이 지났다.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여성과 지식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바, 대한민국에서 다수의 헤디 라머를 만나게 될 날이 머지않으리라 확신한다.
한글 맞춤법 제5절 제10~12항에 따르면 본음이 ‘라, 래, 로, 뢰, 루, 르'인 한자가 단어 첫머리에 올 때는 두음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그러나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에는 본음을 살려 적어야 한다.이러한 두음법칙에 의해 ‘冷'도 ‘냉'과 ‘랭’ 두 가지로 쓸 수 있다.
[Biz & Now] MS·메타, AI 언어모델 협업…‘365 코파일럿’ 월 30달러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 “메타의 최신 대형언어모델 라마2를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전까지 메타는 라마를 연구개발에 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지만, 라마2부터는 상업용으로도 쓸 수 있게 무료 공개했다.한편 MS가 이날 공개한 오픈AI LLM 탑재 ‘MS 365 코파일럿'의 이용료는 월 30 달러다.
[Biz & Now] “영화 50편을 1초에” 삼성전자, 업계 첫 GDDR7 D램 개발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를 내는 32Gbps GDDR7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래픽카드에 탑재하면 초당 최대 1.5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30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5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배용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프리미엄 그래픽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에 상용화해 차세대 그래픽 D램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HD한국조선해양, 1790억 규모 LCO2 운반선 2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그리스의 캐피탈마리타임그룹과 1790억원 규모의 2만2000㎥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대형·초대형 LCO2 운반선에 대한 발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iz & Now] 부영그룹 ‘제복의 영웅들’에 3억 기증
부영그룹이 19일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5만3300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증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는 생존하는 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Biz & Now] 아시아나항공 노사 임금 인상안 합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19일 회사 측과 임금 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지난달 7일부터 준법 투쟁을 벌여온 조종사노조는 이날부터 모든 쟁의 행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비행 수당 2.5% 인상과 안전 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이 담겼다.
E5면
ADB,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또 낮춰…“수출 부진 영향”
아시아개발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3%로 3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보다 낮다.ADB는 한국의 올해 수출이 감소하고, 민간소비·투자가 부진해 당초 예상보다 성장률이 낮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초 “감자튀김에서 ‘쥐다리'가 나왔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때문에 곤혹을 겪었다.일방적인 주장에 악성 댓글이 달리면서 파장이 커졌다.익명을 원한 재계 관계자는 “명예훼손이 인정되더라도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 아래 악성 댓글에 대한 처벌은 무죄 또는 벌금형이 대부분"이라며 답답해했다.
E6면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손흥민(토트넘)...'빅클럽 트리오' 현실로
한국축구가 ‘유럽 빅클럽 소속 트리오'를 보유한 게 현실이 됐다.독일프로축구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나폴리 소속이던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김민재가 등번호 3번의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입단 사진을 찍는 ‘옷피셜'이 공개됐다.
124년 역사, 33차례 리그 정상…UEFA 클럽 랭킹 2위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품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다.지난 1900년 창단해 올해로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축구 클럽이다.이강인에 이어 김민재가 유럽 빅클럽에 합류하면서 2023~24시즌 한국 축구팬들은 더욱 바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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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를 빛낸 특급 외국인 투수들이 후반기에도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KBO리그에 데뷔한 지난 시즌에도 15승,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했는데 올해는 존재감이 더 커졌다.지난 4년간 1선발이었던 케이시 켈리가 올해 전반기에는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흔들리는 사이 플럿코가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김기자의 V토크] 꼴찌팀 간 박정아 “밑에서 올라가는 거라 부담 없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공격수 박정아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수비력이 뛰어난 채선아와도 계약했고, 내부 FA였던 오지영, 이한비도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힌다.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만난 박정아는 “시즌을 마친 뒤 대표팀에서 뛰느라 체력적으로 지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이 배려를 해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3살 버릇 100살까지 간다.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오후보다는 오전이 좋을 수 있다.54년생 칭찬과 덕담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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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 협력 제안 설명회'에 32개 기업 참여
서울시가 설립한 문화예술전문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포르쉐코리아는 “예술로 함께 꿈꾸다: ‘포르쉐 두 드림’” 발표를 통해 포르쉐코리아가 2021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3년간 추진한 친환경 예술도시 프로젝트 ‘아트따릉이’, 문화 나눔을 위한 공연지원사업 ‘사이채움’, 젊은 미디어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포르쉐코리아의 상승된 기업 가치를 통계로 제시했다.마지막으로 김진호 청년예술팀 차장은 ‘청년이 만드는 예술현장, 함께 누릴 미래'라는 제안을 통해 한국에서 청년예술인이 직면한 현실, 청년예술청이 지원해온 문화예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