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北과 바로 맞서는게 천직" 오늘도 수색대는 지뢰밭에 삶 던진다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DMZ 남쪽에서 매일 맞는 일상의 평화는 이곳 장병들의 긴장된 수색작전으로 지켜진다.통문 앞에는 DMZ 수색작전에 들어갈 사단 수색대대 수색팀이 무장한 채 대기하고 있었다.휴전선 경계를 담당하는 전방부대 수색팀은 DMZ를 작전 지역으로 삼으면서 DMZ를 수색하거나 DMZ에서 매복한다.

윤 대통령 “교권 침해하는 조례 개정”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권 강화 대책을 주문하며 “초중등교육법 관련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 병행도 추진하라"고 말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장 차관이 언급한 고시안에 대해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가 규정돼 있지만, 문제는 권리에 대한 책임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침해를 받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고시안에 들어갈 내용은 휴대폰 소지 및 사용이 교육활동을 저해한다고 판단되면 현재도 주의를 줄 수 있지만,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응하면 검사와 압수를 할 수 있도록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차관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에 대해 “고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법령이 정한 틀 내에서 어긋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시·도교육감, 시·도의회와 상호 협의해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A2면

세계 경매가 톱10의 비밀...돈 될 작품? MZ에게 물어보라

“미술 작품을 제대로 즐기고, 똑똑하게 사고 싶은 당신을 위한, 내게 꼭 필요한 미술 이야기”.어느 시장에서 작품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10% 이상 차이가 난다.갤러리, 아트페어, 경매 등 각 미술시장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A3면

극한 호우에 극한 밥상물가…한국, 스위스 다음 비싸다

최근 극심한 호우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 뜯어보면 한국의 체감 물가는 더 비싸다.15개 품목 대상의 가격을 OECD 38개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에서는 12개 품목이 평균보다 비싸다.

러 “우크라서 어떤 곡물도 못 나가”…밀값 8.5% 급등, 식량인플레 부채질 우려

지난 17일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철회한 후 우크라이나 곡물항 오데사에 대한 공격을 수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성당이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0일 “오데사에 접안을 시도하는 민간 선박들도 군사적 대상으로 취급하겠다"며 “오데사에서 어떤 곡물도 떠날 수 없다"고 경고했다.피해를 본 대성당은 오데사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으로, 지난 1월 유네스코로부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A4면

여자지만 '이런 다이아'가 좋다…최전방 여군 소초장 '남다른 꿈'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전방에서 소초는 긴급 초동조치를 위해 소규모 인원이 상주하는 곳을 뜻한다.백 중위가 지휘하는 소초의 부소초장도 여군이다.2021년 임관한 백 중위는 앳된 외모와 달리 남성 못잖은 체력을 자랑한다.

A5면

철책엔 그물처럼 광망 설치, 충격 가하면 상황실에 자동 경보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그 안에선 경계작전이 24시간 쉼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철책선을 따라 촘촘하게 깔린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철책선과 비무장지대, 북한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2011~2019년 도입한 과학화 경계 시스템은 감지 시스템과 감시 카메라 등 첨단 장비로 이뤄졌다.

A6면

야당 “학생 인권과 교권 상충하지 않아”…여당 “진보 교육정책이 교권 침해 불러”

국민의힘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의 원인을 ‘진보 교육 정책이 불러온 교권 침해'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펼쳤다.이어 서울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서이초 교사 분향소를 방문해서는 “마치 이번 일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말하는 것이 크게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강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비난의 화살을 학생인권조례와 소위 ‘진보 교육감'에게 돌리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A8면

극단선택 서이초 교사, 일기장엔 “모든 게 버거워…숨 막혀”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된 교사 A씨의 일기장에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 “라고도 적혀 있다. ‘난리’ 앞에 쓰인 글자는 학생의 이름으로 보인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서울교사노조는 “고인이 생전 업무와 학생 문제 등 학교 생활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노조가 제보를 통해 학생 중 큰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해 고인이 힘들어했다는 정황을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무분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고인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이초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지난 주말 이른바 ‘연필 사건'의 양측 당사자인 학부모를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고인의 휴대전화와 아이패드도 제출받아 조만간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등생 제자에 폭행당했지만…선생님은 처벌 원치 않았다

지난달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고발돼 수사를 받은 사례는 1252건에 달했다.최근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다는 한 교사는 “학부모에게 칼이 있는데 휘두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교실 붕괴는 SNS 때문” 미국 200개 교육청, 메타·틱톡에 집단소송

미국 각 지역 교육청이 학교를 무너뜨리고 학생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는 원인으로 소셜미디어를 지목하며 집단소송에 나섰다.WSJ는 교육청이 이번 집단소송에서 이기려면 지금껏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의 책임을 막아줬던 ‘방패'인 통신품위법 230조를 뚫어야 한다고 전했다.1996년 제정된 통신품위법 230조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사용자가 올린 콘텐트는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 책임은 아니다"는 일종의 면책 조항을 담고 있다.

A10면

[단독] 文 막은 대북 확성기 재개되나…통일부 "필요시 조치"

통일부가 문재인 정부 때 개정한 ‘대북전단금지법’ 등을 재개정하지 않고도 대북 심리전 재개가 가능하다는 법률적 검토를 끝내고 “추후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통일부가 받은 법률 자문의 요지는 " 9.19 군사합의를 비롯해 남북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한 남북합의서의 효력을 일괄 정지하거나, 최소 관련 대목 일부라도 효력을 정지할 경우 대북 심리전 재개가 가능하고 이에 대한 형사 처벌도 어렵다"는 내용이다.다만 9·19 합의 외에도 4·27 판문점 선언 등 역대 남북 합의에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효력 정지의 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는 추후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단독]野, 수원지검 앞 연좌시위…난감한 이화영 "당 개입 부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4일 본인을 돕겠다며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부담된다"는 심정을 토로했다.이 전 부지사가 부담을 느낀 건 민주당의 개입으로 재판이 정치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이 전 부지사 측은 “이 전 부지사가 지금은 재판에서 법리적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이렇게 찾아오면 여당도 정치공세를 펼 거고, 재판도 정치적으로 왜곡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A12면

국조실, 행복청 7명 수사의뢰…오송 참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를 위해 검찰이 24일 충북경찰청·흥덕경찰서·충북도청·청주시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충북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이날 검찰의 관계기관 전방위 압수수색도 국조실이 수사 의뢰한 흥덕서 112 상황실 및 오송파출소 경찰관 6명의 범죄 혐의를 밝히기 위한 것이란 게 대검의 설명이다.검찰은 경찰의 초동 부실 대응뿐만 아니라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를 초래한 참사 원인 및 책임 규명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 호우에도 유럽 출장 간 강기정…여당 “대통령 순방 비판하더니”

국민의힘이 24일 광주광역시에 호우 경보와 함께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이 유럽 순방길에 나선 데 대해 “광주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요한 일정인가"라고 비판했다.강 시장은 전화로 “비상조치 등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며 “25일 새벽 또다시 비가 예보된 만큼 총력을 다해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물난리 예고에도 버젓이 해외로 떠난 강 시장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고개 들 염치가 있느냐"고 따졌다.

[사진] 목포 침수, 스티로폼 탈출

호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4일 목포시 석현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한 시민이 스티로폼 조각을 타고 물웅덩이를 빠져나가고 있다.기상청은 오늘까지 남부지방에 최대 120㎜, 중부지방 5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A14면

尹 순방중 건배사가 '오늘 좀 마시자'? 與, 가짜뉴스에 뿔났다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이 연일 강경한 행보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4일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법률단은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에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는 허위글을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유엔사 “월북 미군 관련 북과 대화 시작”…핑크폰 통화한 듯

유엔군사령부는 24일 판문점을 통해 월북한 트래비스 킹 미군 이등병 문제를 놓고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다.아직 북한과 대화에 큰 진전이 없다는 데 무게가 실리지만, 일각에선 이번 일이 남·북·미 사이 대화가 재개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북한이 최소한 유엔사의 협상 시도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대화에 여지를 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이스라엘 의회 ‘사법부 무력화’ 법안 가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가 24일 국내외의 강력한 저항 에도 사법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인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했다.이스라엘 크네세트는 집권 연정이 발의한 법안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이날 예루살렘에서 사법부 개정안에 반대하며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시위에 나선 사람들.

A16면

백선엽 장군, 되찾은 명예…현충원 친일 기록 지웠다

고 백선엽 장군의 안장 기록에 표기된 ‘친일’ 문구가 삭제됐다.국가보훈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검색 및 온라인 참배'란에 게재된 백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이날부터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전까진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검색 및 온라인 참배란에서 ‘백선엽'을 검색하면 비고에 ‘무공훈장 수여자'라는 사실과 함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이라는 문구가 기재돼있었다.

[오늘의 날씨] 7월 25일

“폐수정화 고래로봇·기억재생칩, 미래 바꿀 연구 도전”

2060년 기후위기로 지구의 터전이 줄어들자 인류는 해저로 이사 계획을 세운다.과학자들은 ‘고래 로봇'을 타고 먼바다와 심해의 환경을 탐사하고, 사람들이 살아갈 해저기지 터전을 닦는다.김재수 KISTI 원장은 24일 “KISTI는 국가 수퍼컴퓨터를 운영하는 유일한 데이터 중심 연구기관"이라며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문제를 해결할 세계 첫 연구개발에 도전하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 오디션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사랑방] 글로벌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제2대 공병영 총장 취임식을 연다.공 신임 총장은 서울대 사무국장, 제6~7대 충북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교육 행정 전문가다.

[인사] 외교부 外

[부고] 림혜미씨

A18면

인공호흡기 낀 장애인이 "시설 나가겠다" 의사 표현했다고?

서울시가 탈시설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사실상 의사소통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이들 중증 장애인이 어떻게 시설을 나가겠단 의사를 표현했는지 퇴소 과정의 적절성 등에 의문이 제기된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시 지원주택에서 생활하는 탈시설 중증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첫 자립실태 조사를 했다.

김현기 의장 “돈 없는 서울시, 교육청 지원? ‘재정 스와프’ 필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시청과 교육청 간 재정 불균형을 바로 잡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와 함께 김 의장은 재정난으로 존폐 기로에 놓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해마다 수백억원씩 들어오다 보니 치열하게 경쟁하지 못하고 안주했다"라며 “이젠 교통방송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폐지하거나 경영 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의장은 ‘서울형 기초학력 진단평가’ 도입도 언급했다.

A20면

금발 미녀 편견 깨고 다인종·장애인도 등장…64세 ‘바비’ 장수 비결

영화 ‘바비'가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3일 내한 행사에서 거윅 감독은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여서 용기가 필요했다. 시대에 앞서기도, 뒤처지기도 한 바비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했다"며 “모든 여성이 바비이고 모든 바비가 여성이다. 바비의 정체성이 모든 사람을 대변한다는 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미국 여성 사업가 루스 핸들러는 딸 바버라가 종이 인형으로 어른 역할 놀이를 하는 것에서 바비를 착안했다.

“내 곡 자유롭게 갖고 노세요” 작곡가 김형석, AI 편곡 공모전

2001년 흥행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곡 ‘아이 빌리브'가 모차르트 스타일로 바뀌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현악 4중주단이 편곡 악보를 보고 바로 연주할 정도의 완성도였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곡만 1400곡이 넘는 김형석이 자신의 곡을 AI로 편곡하는 공모전을 연다.

A22면

“80년 서울의 봄, 재야는 나를 대통령 만들려고 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1〉

1979년 말, 박정희 대통령의 18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화가 다 된 듯 설익은 낙관론에 젖었다.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부, 계엄사령관 정승화와 보안사령관 전두환이 주축이 된 군부, 집권당 민주공화당과 야당 신민당의 정치권이 제각기 암중모색하던 혼돈의 시간이었다.최규하가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간접선거로 1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직후였다.

A23면

[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내년 2분기까지 미국 ‘고금리 사우나’ 이어진다

이번 주는 ‘돈의 사제들’ 시간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과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의 중앙은행가들이 참여하는 통화정책 회의가 이번 주에 모두 열린다.경기예측 전문회사인 디시전이코노믹스 앨런 사이나이 대표는 e메일 인터뷰에서 “Fed 기준금리 인상 이후 12개월 뒤에 실업률이 높아지기 시작한다"며 “요즘 실업률은 미국인의 소비 여력 등에 힘입어 다른 때보다 늦게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아이] 중국 친강 외교부장, 사라진 한 달

친강 외교부장을 현장에서 처음 본 건 지난 3월 8일이었다.왕이 전 외교부장의 확신에 찬 표정, 감정이 드러나는 손짓과 몸짓을 봐왔던 나로선 꽤 의외였다.친강 외교부장이 정확히 한 달째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

A24면

[성태윤의 이코노믹스] 미국, 경기침체·금융위기 때마다 연체율 급증했다

체감 고물가와 한·미 금리 역전에도 경기 부진 우려 때문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해 1월 3.5%로 인상한 이후 7월 금통위까지 4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1990년대 초반과 2000년대 초반의 경기침체는 직전 1년 기간 연체율 증가가 시작됐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직전 2년의 연체율이 이미 높아지기 시작했다.즉 경제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던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의 경우 그 전조현상으로 연체율 증가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후남의 영화몽상] 물과 불이 서로 사귈 때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라면 몰라도, 21세기에 이런 네 가지 원소로 세상이 이뤄져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네 원소가 마치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도시에서 ‘불'에 속하는 앰버가 주인공이다.앰버는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이 도시로 이주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이주민 2세대.

A25면

[삶의 향기] 모차르트를 사랑한 남자

어릴 때부터 식물학자를 꿈꾸었던 허태임과 모차르트에게 생애를 바친 폰 니센의 삶을 생각하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얼마 전 좌담회에서 대담자가 ‘책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란 말을 했는데 기분이 묘했다.그래도 평생을 함께 가는 것이 사랑이라면 책에 대한 나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지털 세상 읽기] 부메랑 경영인들…구관이 명관인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다시 구글에서 일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현재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계속해서 구글을 경영하지만, 브린은 일주일에 사나흘씩 구글 캠퍼스로 출근해 AI 모델인 제미니를 만드는 팀에서 일하고 있다.스타벅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하워드 슐츠도 은퇴했다가 다시 CEO로 돌아오기를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부메랑 경영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올해 초에는 아마존의 주가가 폭락하자 물러났던 제프 베이조스의 귀환설이 돌았다.

A26면

[이광형의 퍼스펙티브]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 말고 두뇌 활발히 써야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하기 위하여 암기하는 내용은 바로 측두엽에 저장된다.학교 공부를 할 때는 측두엽 발달이 왕성하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암기를 하는 일이 드물다.

A28면

[임종주의 시선] 여의도 ‘제3지대’ 성공의 조건

앤드루 양의 전진당은 우호적 여론을 뒷배로 올해까지 29개주, 내년까지 50개주 전역에서 유효 정당으로 인정받아 선거 개혁과 전국 정당 건설에 매진한다는 포부를 제시했다.지나간 기억을 하나둘 재소환해가며 앤드루 양의 정치 행보를 되짚어 본 건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상황이 거울을 비추듯 묘하게 겹치기 때문이다.이달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제3지대 신당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7.7%가 ‘그렇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 응답 42.4%를 앞질렀다.

[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애도와 함께 애도를 넘어

오송 궁평 지하차도 참사, 실종 해병대원 사망 사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사건들의 며칠 전에는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원인을 밝힌 국토부의 점검 결과 발표가 있었고, 이 사건은 광주 서구의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를 연상시키며, 그 사고는 다시 2년 전 광주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된 학동 참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아침의 문장

그는 프로 바둑기사에게 이기고 지는 건 “밥 먹는 것과 똑같다"며 “이기기 위해서는 수천 번 지는 경험을 쌓아야 하므로 일상의 경험으로 덤덤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권했다.

A29면

[시론] 한·미 ‘핵협의그룹’, 첫 발 순조롭게 뗐지만…

한국과 미국의 첫 ‘핵협의그룹’ 회의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렸다.워싱턴 선언은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가 작전 측면에서 별 이득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한국은 미국의 핵 사용 결정 과정에 좀 더 깊숙이 참여함으로써 북한의 핵 도발 억제와 대응의 이해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분수대] 스승의 은혜

학생과 학부모의 폭력에서 교사를 막아주는 실질적 장치가 없다시피 한다.율곡은 『학교모범』 말미 “스승·제자·학우는 서로 권면하고 경계하고 명심하라"고 이른다.스승 아래 제자 없고, 제자 아래 스승 없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어렸을 땐 일과 엄마·아내 역할, 건강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여겼지만 나이 들며 달라졌다”

프란체티는 “‘이번 주는 바쁠 테니 일에 집중해야겠어. 다음 주에 하루 쉬면서 가족과 동물원에 갈 거야. 그다음 주에는 달리기를 정상 궤도에 올려야지’ 식으로 매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A30면

[서경호의 시시각각] K규제 참 끈질기다

콩·아몬드·귀리 등 식물로 만든 대체유가 미국 우유 시장의 15%, 서유럽의 11%를 차지했다.미생물이나 효모 등을 이용해 낙농제품을 만드는 인공 낙농업에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뛰어들었다.인공 낙농은 물 적게 쓰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며 항생제 쓸 일도 없고 어디서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사설] 사회적 병폐가 된 학부모 ‘갑질’…교사 보호책 절실하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교사 집회와 일부 지역 교사들이 만든 SNS 커뮤니티에 이 같은 경험담이 쏟아졌다.교사 사회에서도 명예퇴직 희망자가 늘었다.교사를 지망하는 청년도 점점 줄어드는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수시로 시달리는 직업이라는 게 그 이유 중 하나다.

[사설] 스스로 당국 개입을 초래한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논란이 됐던 ‘이익 사유화, 손실 사회화'라는 금융회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잘 고쳐지지 않고 있다.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22개 증권사 중 17곳이 성과급 이연지급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금융감독원이 어제 발표했다.현행법상 증권사 임원이나 금융투자업무 담당자는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해야 한다.

[박용석 만평] 7월 25일

A31면

[중앙시평] 새로운 유령이 출현해야 한다

반면에 아직 태어나지 않는 주체들은 자신들의 대표자를 보낼 기회조차도 없이 이미 결정된 제약 속에서 디스토피아를 살아가거나 혹은 아예 태어날 기회조차 사라질지 모른다.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민주주의 체제로부터 배제된 자들의 권리를 더 확장하면서도 동시에 미래의 태어나지 않는 인간과 비인간 주체들까지 대표하는 새로운 정치체제를 발명해야 한다.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정치 체제만이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긴 음악

하지만 이 긴 곡을 도저히 혼자 연주할 자신이 없었던 케이지는 네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연주했다.이렇게 해서 무지막지한 반복의 테러리즘 ‘벡사시옹'이 세상 빛을 보게 되었으니 아마 서양음악사상 전무후무한 연주 기록이 아닐까 싶다.여러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했던 한 연주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E1면

해외부동산 투자 15조…증권사 떨고 있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도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13곳과 손해보험사 8곳의 해외 대체투자 자산은 78조4000억원이며 이중 부동산 자산 비중은 25조원에 이른다.이에 금융당국은 증권사뿐 아니라 보험·캐피털·은행의 해외 부동산투자 현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E2면

‘개업특수’ 끝난 스레드 주춤…파랑새 지운 트위터의 반격

‘개업 특수'는 2주 만에 끝난 걸까.앞서 트위터 측은 스레드 출시 직후, 저커버그 CEO에게 서한을 보내 메타에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스레드의 공세를 막아낸 머스크는 트위터의 로고를 X로 교체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 기간 집콕으로 100조 ‘초과저축’…내수 살릴 불씨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을 겪은 기간 한국의 가계는 101조원 이상의 초과저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초과저축이 쌓이면 가계가 갑작스러운 실업 등 소비 충격 상황을 맞닥뜨린 뒤에도 소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다.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보다 지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초과저축이 소비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민관 손잡고 2025년까지 ‘8조+α’ 벤처육성 펀드 만든다

정부와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 업계가 202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8조원+α’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이러한 CVC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업계 내 협업 등을 위한 협력체인 CVC 얼라이언스엔 국내 42개사가 참여했다.

E3면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설립

삼성SDI가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북미지역에 두 번째 공장을 설립한다.여기에 제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로 늘어난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제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37%가 K푸드 주문”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워홈은 다음 달 1일 전북 새만금에서 개막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식사 메뉴 주문을 받았더니 ‘K푸드'가 37%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아워홈이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받은 사전 주문에서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11.3%로 1위를 차지했다.

주한 외교관·가족 초청 ‘글로벌 치킨캠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K푸드’ 확산을 위해 민간 외교관 역할에 나선다.BBQ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글로벌 치킨캠프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 회사 치킨대학으로 주한 외교관과 가족을 초청해 K치킨과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오픈AI, 챗GPT 안드로이드 앱 채비…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전 등록 시작

이용자 감소, 품질 논란으로 ‘역풍'을 맞은 오픈AI가 챗GPT의 안드로이드 앱을 내놓는다.오픈AI는 구글의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챗GPT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앞서 오픈AI는챗GPT iOS용 앱을 지난 5월에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 남산 밝힌 ‘갤럭시 언팩’ 광고

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남산 N서울타워에서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삼성전자는 또 미국·유럽 등에서 온 500여 명의 취재진에게 경복궁·광화문·남산 N서울타워 를 소개하는 등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E4면

다이궁은 안 오고, 내국인은 해외서 지갑…유통업계 한숨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점포를 재단장하고 특화 매장을 강화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보릿고개'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삼성증권은 지난 19일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도 9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영업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이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실거래가에 ‘등기일’ 공개…집값 띄우기 막는다

정부가 ‘집값 띄우기'를 통한 부동산 시세 조작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기 여부를 표기한다.국토교통부는 대법원 등기 정보와 연계해 올해 1월 이후 매매 계약된 전국 아파트의 등기일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가격과 전용면적, 층수, 건축 연도, 계약일, 거래 유형만 공개된다.

[Biz & Now] 쿠팡 “납품 방해” 공정위 신고…올리브영 “그런 일 없다”

쿠팡은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쿠팡 측은 “올리브영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뷰티 시장 진출을 막고자 중소 업체에 납품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 등 지속해 거래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올리브영은 “쿠팡에 협력사 입점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며 “신고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iz & Now] GS엔텍,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 해상풍력 개발 협약

GS글로벌의 에너지 설비 기자재 전문기업인 GS엔텍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 지역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GS엔텍은 부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 모노파일 제작을 맡는다.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으로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세우는 역할을 한다.

[Biz & Now] IBK기업은행 ‘개인스마트지점’ 신설

IBK기업은행은 신 점포 유형인 ‘개인스마트지점'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개인 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금융 특화점포다.서울에는 ‘우장산역개인스마트지점’, 부산에는 ‘수안역개인스마트지점'이 운영된다.

[Biz & Now] DL이앤씨, 5401억원 부산 재개발 수주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지상 37층 6개 동, 1149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진] 중국 보따리상 2018년 vs 2023년

2018년 노동절 연휴 기간 방한한 중국 보따리상들이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밟고 있다.아래 사진은 올해 3월 제주 시내면세점 입장을 기다리는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사진] 주택연금 신규 가입 역대 최대

상반기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 건수는 81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령층이 늘어난 데다 주택시장이 더 침체되기 전에 연금 가입을 서두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5면

실업급여 수급자 28%가 재직 때 월급보다 많이 받았다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실업급여 하한액, 왜 문제 되나= 우선 당정은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하한액을 적용받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163만1000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홀딩스 분기 영업익 1조 회복, 주가도 급등…상장 6개사 시총 100조

포스코홀딩스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했다.포스코홀딩스 측은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가 정상화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E6면

발목 통증 딛고…김주형, 디오픈 2위

김주형은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 인근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개막한 디 오픈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김주형은 9번 홀 이후에도 버디 3개를 더 했다.최종 합계 7언더파 공동 2위로 김주형은 지난달 US오픈 공동 8위를 넘어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야구 배트서 골프채로…그린서 날린 인생 홈런

키가 1m70㎝도 안되는 단신의 왼손잡이 골퍼 브라이언 하먼이 24일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끝난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하먼은 평소에는 오른손을 쓰는데 골프를 할 때만 왼손잡이로 변신한다.하먼은 특히 이번 대회 3m 이내 거리에서 59번 퍼트를 해서 58번 성공했다.

E7면

초심 되찾은 수영 천재, 세계기록도 되찾다

아리안 티트머스는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세계선수권 금메달 19개를 보유한 러데키,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티트머스, 세계 기록 보유자 매킨토시가 동시에 출격하는 무대였다.올해 400m 기록 세계 랭킹 1~3위는 매킨토시-티트머스-러데키 순이었지만, 큰 경기 경험과 관록은 그 역순이었다.

평가전도 파울 남발...콜롬비아 거친 축구, 고강도로 맞선다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에 ‘고강도 축구'로 맞선다.장슬기는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면 이 세리머니를 밀고 가겠다"고 했다.장슬기는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 확정포를 쐈다.

[오늘의 운세] 7월 25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옛날보다 지금이 좋다.원숭이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4년생 안 될 일에 미련을 갖지 말 것.56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