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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잼버리 배운다며 크루즈 즐겼다...공무원 해외출장 99번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막을 앞두고 지난 8년간 새만금 잼버리를 명목으로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출장 목적은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새만금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2017년 8월 16일을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 양태를 보인다.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약 2년 동안엔 54회의 해외 출장이 있었는데, 대개 유치전 성격이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내세가불' 청년들, 시한폭탄 됐다 [흉기 든 외톨이①]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의 가해자 최모씨는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최근 연속된 무차별 살상 사건이 사회병리적 측면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사건은 사회 저변에 얼마나 큰 공격성 에너지가 응축돼 있는지 보여준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자살률로 표현되다가 묻지마 범죄가 빈번·과감해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태풍 카눈 한반도 온다…“10일 경상 상륙 예상”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경상권 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190㎞ 해상을 지난 카눈은 7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북쪽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틀어 한반도 쪽으로 북진할 전망이다.기상청은 “카눈의 북진 예상 경로가 전날보다 서쪽으로 이동했다"며 “9~11일 사이 한반도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 강남역에 장갑차 등장

‘흉기 난동'에 이어 살인 예고까지 잇따르자 경찰특공대원들이 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장갑차까지 동원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대통령실은 이날 경찰이 살인이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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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미안” 얼음물 들고온 군산 주민들

폭염과 위생 논란 등으로 일부 참가국의 조기 퇴영 사태까지 빚어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지역 주민과 의료계, 기업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삼성은 에어컨이 장착된 간이화장실 7세트와 살수차 5대, 전동카트 11대, 건강음료 20만 개 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했다.LG그룹은 생수와 이온음료 총 20만 병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300동과 위생용품 5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식중독 없게 만전 기하라”…윤 대통령, 위생관리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무더위와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2일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이 파행 논란을 빚고 있는 잼버리와 관련해 낸 두 번째 지시다.

A3면

행사 상당수 취소됐지만…“화장실·샤워장 깨끗, 상황 나아져”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에서 만난 스리랑카 출신 시요스요시 타칼루타가 코라라가 한 말이다.지난 1일 개막 이후 ‘사람 잡는 폭염’ ‘달려드는 모기떼’ ‘오물투성이 화장실’ 등 총체적 부실 지적을 받아 온 새만금 잼버리 시설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스페인·벨기에·프랑스 등에서 온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은 BBC에 “찬물과 선풍기, 그늘 장소 등이 제공돼 상황이 나아졌다"면서 “야영지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K팝 콘서트 11일로 연기…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외 상설무대에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11일로 연기됐다.“전주 K팝 콘서트 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중"이라고 밝힌 박 장관은 출연진 변화에 관해 “일부 변경이 있을 것이다.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BTS 출연설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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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마’에 17명 희생, 일본 15년전 대책 세웠지만…

평범한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15년 전 일본에서 벌어진 ‘아키하바라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일본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거리의 악마'란 뜻의 도오리마 사건으로 부른다.일본 경찰은 1980년대부터 ‘사람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에서 확실한 동기 없이 지나가는 불특정인에게 흉기를 사용해 위해를 가하는 사건'으로 정의하고 실태를 분석하고 있다.

A5면

중증 정신질환자, 법원이 입원 결정…사법입원 도입하나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씨는 2015년부터 대인기피 증세로 정신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고, 2020년에는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그해 치료를 중단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급성 정신질환 환자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퇴원 후 외래치료와 체계적인 재활이 이뤄져야 중증환자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신질환의 기미가 보이면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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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코로나·칼부림 무서워…소비 발목 잡는 ‘집콕’

직장인 김모씨는 6일 예정한 가족 모임을 결국 취소했다.최근 ‘칼부림 테러’ 소식이 이어지면서다.김씨는 “오랜만에 애들과 함께 부모님을 뵙는 자리였는데, 부모님께서도 칼부림 테러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서 만나기 부담스럽다고 하시더라"며 “집 밖으로 나가기 두려울 정도로 무더운 데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일급 4만원 65세 봉사자가 지킨다…외부인에 뚫린 학교 공포

대전 한 고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미리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번에 교내 피습 사건이 벌어지자 전교조, 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들은 “학부모 등 외부인이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와 교사와 학생에 폭언·폭행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대전교사노조는 “이번 사건은 학교 내 외부인 출입에 대한 규제가 미흡해 벌어진 참사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며 “교권은 무너졌고 학교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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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소환·돈봉투·김은경 '삼각 리스크'…이재명 '8월 위기설' 직면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업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위기설'에 직면했다.본인을 겨냥한 백현동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윤관석 의원 구속 이후 민주당 의원 19명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데 이어 김은경 혁신위원장 논란까지 잦아들지 않고 있어서다.당내에선 ‘삼각 리스크’ 모두 이 대표 거취론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란 우려가 나온다.

박광온 “돈봉투 의혹, 내로남불·온정주의 없을 것”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돈봉투 의혹이 민주당 쇄신의 시작이었다"며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분명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원내대표가 돈봉투 등 민주당 관련 검찰 수사에 ‘국민 눈높이’ 대응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박민식 “중국, 소인배의 길 가고 있다”…안중근전시실·윤동주생가 폐쇄 비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중국이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를 폐쇄한 데 대해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이웃 관계가 서운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금도는 있는 법"이라며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중국 정부는 최근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를 폐쇄했다.안중근 전시실은 2009년 당시 국가보훈처 등이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설치했으며, 지난 4월 이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A10면

검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출자한 사모펀드로부터 변호사비를 대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박 회장은 앞서 2018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12면

거긴 '죽음의 약국'이었다…해열제 대란에 알게된 인도 실체

지난 4월부터 ‘국민 어린이 해열제'로 불렸던 감기약이 잇따라 제조·판매 중단 조치를 당했습니다.인도네시아는 인도 메이든 제약사의 제품이 인도네시아에 수입된 기록은 없다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가 의약품 대부분을 인도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인도산 감기약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사망에 연루됐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두 달 뒤인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인도 제약사 마리온 바이오테크의 감기·독감 치료제 ‘도크-1 맥스’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19명이 숨졌다.

A14면

“바이든, 반도체·AI 등 대중국 투자금지 행정명령 내일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역외 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닛케이아시아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7일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제한 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행정명령에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과 관련된 특정 분야에 미국 벤처캐피탈이나 사모펀드가 투자할 때 투자 내역 등을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美규제에도 "불가항력"…'수출 1위' 日제친 中전기차의 매력

자동차 산업계에 예견된 미래가 닥쳤다.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세계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아이폰 최대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EV 시장 진출도 중국의 자동차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사진] 김정은 시험사격, 김일성 닮은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5일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공개했다.김 위원장의 시험 사격하는 모습은 할아버지 김일성이 1948년 12월 기관단총 시험 사격하는 모습과 닮았다.

A16면

클린턴부터 트럼프까지…韓정부 1호 통역사 '몰두의 비결'

임종령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를 늘 따르는 수식어다.1991년 상공부에 채용돼 정부 전속 통역사의 길을 열었다.임 통역사는 “유연성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연사가 혼잣말로 욕을 중얼거렸다면 적절히 버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날씨] 8월 7일

맨시티 수퍼스타 ‘김덕배’ 한국 조기축구 막내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한국 예능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더 브라위너는 지난 5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4'의 한국 조기축구회 에피소드에 출연했다.그는 한글로 앞면에 ‘신도림 조기축구회’, 뒷면에 ‘김덕배'라고 적힌 빨강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서 열린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린다.닷새 또는 엿새 동안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적게는 수십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릴 때 해외 참가자 20만∼30만 명을 포함해 약 70만∼10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랑방]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2006년부터 매년 사내 헌혈을 해오고 있다.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外

[부고] 구일회씨 外

A18면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한국 집단주의의 전형

이병헌·박서준 주연의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 웹툰 작가 김숭늉씨는 영화 시사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같은 아파트 단지인데도,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오가지 못하게 한다고 울타리로 막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한국 집단주의 특성이 잘 드러난 곳이 아파트라고 생각했다"고 했다.웹툰 1부 ‘유쾌한 왕따’ 역시 김 작가 체험과 관련 있다.

연극 데뷔한 아이비 “뮤지컬 13년차 맷집으로 했죠”

연극 데뷔 소감을 묻자 아이비는 이렇게 답했다.“뮤지컬 작품을 할 때 밤 9시에 연습이 끝나면 별도로 3시간가량 개인 연습을 하곤 했다"며 “이번에도 첫 연극이라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블랙아웃이 두려워 대본을 달고 살았다"고 했다.“뮤지컬 ‘아이다'를 너무 좋아했는데, 2016년 실제로 공연하게 되자 두려움이 컸다"며 “무대 공포증이 덮쳐오자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실수도 잦고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A20면

리수스 콰르텟, 한국 클래식의 ‘팀 DNA’ 입증하다

여러 연주자가 함께하는 실내악 중에서도 제대로 맞추기 어려운 현악 4중주 팀이 특히 주목받는다.이들은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한국 음악계에 ‘팀 DNA'가 자라고 있음을 증명한다.

김미혜 교수 “노르웨이어 독학, 입센전집 15년 번역”…왕실 훈장 받았다

김미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명예교수가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았다.김 명예교수의 번역본 이전까지 입센의 작품은 독일어나 영어 번역을 한국어로 번역한 중역본이었다.“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생을 한다는 생각에 외롭기도 했다"는 김 명예교수는 “전집 출판 후 연극계 여러 선생님의 격려를 받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

A23면

군ㆍ외교ㆍ금융ㆍ체육...부패와의 전방위 전쟁 중국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최근 중국에서는 국유기업부터 금융계, 외교부에서 인민해방군에 이르기까지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조사와 해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370만 명의 간부가 당의 반부패 감시기구에 의해 처벌됐고 이중 중앙·지방 지도자급도 3만7000여명에 달한다.지난 7월 한 달 왕용성 중국 개발은행 전 부회장과 샤오싱 중국 국영 태평보험 부회장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를 받았고, 리궈화 중국 우정사업본부 전 회장은 6645만위안의 뇌물을 받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읽기] 새장에 갇힌 ‘56789 경제’

상하이에서 IT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친구가 왔다.새를 새장에 가둬 키우듯, 민영기업은 국가가 설정한 테두리 안에서만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기업관이다.덕택에 민영기업은 더 자유롭게 활동했고, ‘56789'를 실현했다.

A24면

[신동찬의 퍼스펙티브] 한국 내 이란 동결 계좌 8조원…국익 지킬 방안 찾아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화해 무드를 이어갈 무렵 “코끼리들이 싸울 때만 잔디밭이 망가지는 게 아니다. 그들이 요란스럽게 사랑을 나눠도 잔디가 상한다"고 말했다.당시 한국 정부는 미국의 양해 하에 이란과 한국 간 교역을 국제 제재를 준수하며 진행하고, 미 달러화를 국제 금융망을 통해 거래하지 않으며 한국과 이란 간 원화 결제계좌를 만들어 한국 기업들의 이란 교역을 정리해 나가기로 이란과 합의한다.한국과 이란 간 원화 결제계좌란 당시 연간 110억 달러 규모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던 국내 정유사들이 원화로 대금을 지급하고, 이란 측에서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계좌로 받기로 한 것이다.

[시선2035] 떠나라 당신! 열심히 일하려면

“최대한 시차가 큰 곳으로 떠나라. 프로필 사진은 꼭 ‘휴가 중'으로 바꿔라. 뉴스는 절대 보지 마라. " 5년 전 첫 휴가를 앞둔 내게 선배들은 신신당부했다.잼버리 사태로 “한가한 휴가"라는 비난이 일지만, 사실 이 문제는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휴가 전에 미리 대비했어야 했다.

A25면

[정김경숙의 실리콘밸리노트] 스타벅스 바리스타 실습기

다양한 커피 제조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1999년 창업해 지금은 전 세계 40만 직원과 3만5000여 매장을 갖고 있는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전 세계 어디에서도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엄격한 채용 과정과 교육 시스템이다.채용 면접에서는 “대부분의 팀원과 의견이 안 맞을 때, 그러나 내 의견이 너무 좋다라고 확신할 때 어떻게 해결을 하는가. 실제 있었던 사례를 들어달라” 등과 같은 특정 상황에 관한 질문을 한 시간 동안 받는다.

[김병기 ‘필향만리’] 入太廟 每事問(입태묘 매사문)

우리나라로 치자면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실 사당인 종묘를 말한다.공자님 당시에는 노나라에 책봉된 주공을 모신 사당을 태묘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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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규의 달에서 화성까지] 과학이 된 화장실…3평 남짓 우주선 공간에서 볼일은 어떻게

2021년 국제우주정거장의 65번째 임무에 참여한 우주인 4명은 귀환할 때 기저귀를 착용했다.화성에서도 화장실은 가장 편안한 공간이어야 한다.이처럼 국립공원과 낙후된 지역과 극지에서 적용하게 될 기술을 ‘달에서 화성까지’ 확장하는 것은 얼마나 매혹적인 일인가.

A28면

새 대법원장 찾기와 '법조 카르텔' 깨기[장세정의 시선]

취임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행정부와 입법부가 흔들려도 사법부가 중심을 잡아주면 대한민국은 버틸 수 있다.어쩌면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을 어떤 인물로 물색하느냐에 앞으로 나라의 명운과 사회 기강이 좌우될 수 있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철거 위기의 현재 유산, 옛 서울힐튼호텔

남산 자락에서 서울역을 내려다보는 옛 서울힐튼호텔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당시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일본 설계를 수입해 흰색 타일 외장의 목욕탕 같은 건물이 대부분이었다.힐튼호텔은 짙은 회색의 발색 알루미늄 패널로 감싼 혁신적인 모습이었고, 세련된 구조와 완벽한 디테일은 아직도 새것 같은 현대의 고전적 건축이다.

아침의 문장

사랑하기로 결심하면 그다음의 일들은 저절로 일어난다.사랑을 통해 나의 세계는 저절로 확장되고 펼쳐진다.

A29면

[리셋 코리아] 자녀 결혼 증여 공제 확대, 부자 감세 아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올해 세법 개정안은 여느 때에 비해 외형과 내용이 단출하다.기존 조세 감면을 소규모 확대하는 선에서 세제를 손본 것이 전부다.부모가 혼인 전후 자녀에게 재산을 1억5000만원까지 주어도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도록 한 조치다.

[분수대] 바비

환갑잔치는 이미 했고, 몇 년 후면 칠순이다.1959년 3월 9일 태어난 바비는 당시엔 혁신 상품이었다.무엇보다 바비의 최전성기인 80~90년대 성장한 한국 여성의 대표 마론인형은 바비가 아닌 ‘미미'다.

[오늘의 톡픽(TalkPick)] “화석 연료 연관 기업 후원 행사에 못 가”

스웨덴 기후활동가인 툰베리는 오는 13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도서전에서 “세상을 바꾸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주제로 강연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혀.도서전 후원 기업 베일리기포드가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기 때문이라며 “문화행사 후원 등의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제기.

A30면

[박정호의 시시각각] 지옥문이 열렸나

단테의 『신곡』 첫머리에 나오는 지옥문에 적힌 글귀다.군대 폭력을 다룬 화제의 드라마 ‘D.P. 시즌2'의 “결코 바꿀 수 없을 것이다.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이 절박하게 다가왔다.소설가 김기창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이 절망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좋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두려움을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사설] 잼버리, 마무리에 최선 다하되 부실 책임 꼭 규명돼야

전북 새만금 야영장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결국 국제적 망신을 면치 못했다.이후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8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새만금을 2023년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했다.이후 대회의 성공적 개최보다는 새만금 잼버리를 내세워 인프라 관련 ‘예산 따내기'에 골몰했던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설] ‘국민 특검’ 박영수의 몰락…‘50억 클럽’ 수사 속도 내야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최근 구속됐다.박 전 특검의 구속이 50억 클럽 명단 첫 공개 이후 1년10개월 만인 만큼 검찰은 수사를 서둘러 관련 의혹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박 전 특검은 2011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당시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1100억원대의 대출을 불법 알선한 조우형씨를 변호했었다.

[박용석 만평]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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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유리 천장 깨부순 두 여성 …“남은 한계 하늘뿐이길”

지난달 미국 해군 참모총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발탁됐다.해군 전투함은 원래 일본 스모의 도효처럼 “여성이 오르면 부정 탄다"는 미신이 가장 오래 지배하던 금녀의 공간이었다.미 해군은 1994년에야 전투함·전투기에 여성을 허용했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그런데 도시개발의 역사는 고대 로마제국이라는 패러다임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로마 역사상 최초의 고속도로인 ‘비아 아피아'는 기원전 312년에 건설을 맡은 원로 정치인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카에쿠스의 성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로마에서부터 동남쪽으로 212㎞ 떨어진 도시 카푸아까지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기존 길들과 규모가 완전히 다를 뿐만 아니라 건설 기술도 새롭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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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흔들리니, 한국 대출금리 들썩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흔들리고 있다.실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인 지난 2일부터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거래일 상승해, 지난 5일 연중 최고치인 3.88%까지 올랐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전반적인 시장 금리 오름세를 유발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기업과 가계는 사실상 금리가 오른 것과 같은 부담을 지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E2면

지금 KT에 필요한 일, LG 시절 해냈다…KT 수장 내정된 김영섭 [팩플]

KT가 역대 세 번째로 외부 출신 대표이사를 맞이한다.LG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김 후보자가 경영 마비 상태에 빠진 KT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지에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경영효율화 전문가: 김영섭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철근누락’ LH아파트 15곳 보강공사 착수…입주민 선정업체 통해 안전진단 받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지하주차장 15곳에 대해 “입주민이 원하면 보강공사 후 직접 안전진단 업체를 지정해 검증받도록 하고, 비용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6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 A15’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 문제이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한준 LH 사장도 “입주자연합회가 안전진단 업체를 선정해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입주자가 100% 만족할 때까지 보강하겠다"고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4연임 도전 않고 용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한다.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

[사진] 기름값 4주째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째 올랐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9.5원 오른 L당 1638.8원이었다.사진은 6일 인천 영종도의 한 주유소 모습.

E3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차, 중형 SUV 대전 막올랐다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대전이 펼쳐진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10일 중형 SUV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현대차는 5세대 모델인 신형 싼타페로 다시 중형 SUV 1위 자리를 노린다.

너무 비싸서…제주도 대신 해외로 간다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2일 남편과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 여행을 떠났다.제주도로 갈까 고민했지만 1년 전 2박 3일 여행에 둘이서 총 150만원이 넘는 경비가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여행업계에선 제주도 관광객 감소가 엔데믹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란 의견도 있다.

모터쇼 가는 삼성전자·LG전자, 가전쇼 가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첨단 정보기술이 집약되면서 자동차-전자 업계 간 경계가 갈수록 허물어지고 있다.삼성과 LG는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 2025년 현대차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도심 속 피서지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대형 쇼핑몰·백화점 등으로 몰리고 있다.사진은 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이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E4면

미 5대 빅테크 2분기도 ‘깜짝실적’…주가는 3강 2약 갈렸다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던 미국 5대 빅테크가 1분기에 이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 구글 매출은 7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늘었다.1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58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비즈 칼럼]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 과연 기득권 때문일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환자-의사 간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편리함을 만끽했다.국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허용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주장이 대표적이다.반면 의료계는 환자의 안전성을 들어 비대면 진료 대상을 초진 환자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뚜렷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국회에 제출된 의료법 개정안에도 재진 중심의 원칙이 반영됐다.

[우리말 바루기] ‘촉수 엄금’은 벌레한테 하는 말인가?

‘촉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하등 무척추동물의 몸 앞부분이나 입 주위에 있는 돌기 모양의 기관을 생각한다.국립국어원은 ‘촉수 엄금'이 어려운 한자어라고 해서 ‘손대지 마십시오'라는 쉬운 말로 순화한 적이 있다.‘촉수 엄금'이란 문구가 과거보다 많이 사라지긴 했으나 여전히 전기나 위험물 관련 시설 등에서 볼 수 있다.

[Biz & Now]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 20주기 행사…선영 추모비 제막

현대그룹은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를 맞아 추모비 제막식 등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오후에는 서울 연지동 본사와 충주 공장에서 ‘정몽헌의 도전, 다시 현대'를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현정은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정몽헌 회장이 늘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고 믿기에 우리 현대 가족과 함께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z & Now] 포스코, 도심 속 공연·휴식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오픈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2개 산책로와 3개 정원이 어우러진 포스코 스퀘어가든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새로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 길이는 990m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시민을 비롯해 아마추어 공연가들에게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라며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Biz & Now] 신한카드·우체국 ‘최고 연 10.15%’ 적금

신한카드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최고 연 10.15%의 금리가 제공되는 ‘우체국 신한우정적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리워드 7%가 추가 적용돼 최대 10.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납입기간은 12개월, 월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까지다.

[로또 복권] 8월 5일 <제1079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또 ‘김치대란’ 오나…배춧값 급등에 수출도 우려

집중호우와 폭염·병해까지 악재가 줄줄이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김치 품귀’ 대란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가격이 급등한 채소들이 김치에 활용되는 재료들인 만큼 지난해와 같은 김치 품귀 현상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지난해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고랭지 배추 씨가 마르면서 한때 배추 가격이 10㎏당 4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찰스 국왕 부부, 스코틀랜드 이랜드 계열사 찾은 까닭

지난달 6일 스코틀랜드 셀커크 지역에 있는 패션 기업 ‘로캐론’ 본사.이랜드는 ‘패션 본고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로캐론을 인수했다.당시 아시아 기업이 영국 전통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이랜드는 헤리티지가 유지되고 선진 경영 시스템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E6면

고향 제주서 일냈다…바람도 밀어준 우승

‘제주의 딸’ 임진희가 6일 제주도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황유민은 전반 2타를 잃은 임진희를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지난 7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에 이어 자신이 참가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던 황유민에겐 15번 홀이 뼈아팠다.

군산상고 DNA 그대로…군산상일고 8강 진출

군산상일고가 율곡고를 꺾고 대통령배 8강에 진출했다.군산상일고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율곡고를 9-1, 8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군산상일고는 8일 오후 2시 휘문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7면

"잘 나가는 팀끼리 만났다" 젠지와 맨시티가 콜라보한 까닭은

최근 방한 기간에 만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시티 수비수 출신 졸리온 레스콧의 이야기다.젠지는 지난 5월 영국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때 아시아 투어를 앞둔 맨시티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이미 FIFA와 포트나이트 e스포츠팀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는 MZ세대를 잡기 원하고 새로운 아시아 팬덤 개척에 적극적이다.

잘나가는 김하성,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김하성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샌디에이고의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6으로 약간 내려갔지만, 13경기 연속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김명훈, 미련이 남는 패배

그 이면엔 적수 신진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신진서가 지키지 않으니 수가 안 될 것이다. ' 그렇게 마지막 기회가 흘러갔고 흑3이 놓이면서 승부가 결정됐다.AI의 변화=백1로 뚫을 때 흑이 패를 거는 변화는 백이 좋다고 이미 말했다.

[오늘의 운세] 8월 7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을 갖자.00년생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41년생 자랑할 일이나 의미 있는 일이 생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