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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이번엔 태풍…수도권으로 옮겨 이어간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전원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영지를 철수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다.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며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폐영식 전날 열릴 예정인 K팝 콘서트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코로나 다시 6만…‘일상회복 2단계’ 연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당초 9일로 예고했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 등 ‘일상회복 2단계’ 시행이 잠정 연기됐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 유지 여부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됐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중증화율 및 치명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 지속하는 폭염 대응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유행 및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발표 일정을 다시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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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로 아우디 박았다…제네시스의 '쇼킹 광고'

2008년 제네시스 광고는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대중적인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네시스 프라다가 넘어서지 못한 사례"라고 평가했다.당시 부회장이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던진 화두는 ‘제네시스다움이란 무엇인가'와 ‘럭셔리란 무엇인가'였다.

A3면

[단독] 文 청와대, 중국과 '사드 합의' 때 툭하면 외교부 뺐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정상화 고의 지연 의혹을 면밀히 조사하라고 밝힌 가운데 2017년 10월 한·중 간 ‘사드 합의’ 당시 대중 외교 실무 부처인 외교부는 협상 과정에서 상당 부분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 10월 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는 중국 업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동북아국 동북아2과가 보도자료를 내는 방식으로 공식 발표됐다.하지만 당시 상황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7일 “실제로는 중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측 직원들만 회의에 참여하거나, 외교부 담당 직원들은 접근 자체가 차단되는 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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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3배인데 약국 1곳"…1170억 쏟은 잼버리, 예고된 부실

준비 부실로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뒤늦게 수습 국면을 맞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의회는 지난 6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 예산 투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128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일부 국비만 지원했다고 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는 조직위가 주관해 예산 사용 등에 있어서 전북도가 개입할 여지가 무척 적었다"며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일부에서 전북도에 책임 전가를 하려고 하는데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잼버리 외유성 출장에 예산탕진, 조사할 것”

공무원들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를 명목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공금횡령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1000억원 예산의 상당 부분이 불필요한 용처에 과용되거나, 심지어 흥청망청식 외유성 해외출장 잔치에 탕진되었음이 드러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를 이유로 99번 출장을 다녀왔고, 이 중 상당수가 단순 관광을 위한 외유성 출장이었다는 중앙일보 보도 내용을 언급했다.

[사진] 새만금에서 마지막 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행사 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열린 ‘새만금 갓 탤런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이날 공연에 나선 17개국 참가 대원들은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등 장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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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태풍 카눈, 모레 오전 상륙…부산·대구·춘천 관통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서쪽으로 더 이동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태풍 중심부가 지나가는 ‘폭풍 반경’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10일 남해안과 경상·전라권 내륙, 강원·충청권 내륙 등이다.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때 한반도 동쪽 경상권 해안 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에 달할 전망이다.

A6면

‘뉴 전경련’ 쇄신 키 잡은 류진 회장, 4대 그룹도 복귀시키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 회장을 새 수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공식화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3일 회의에서 추대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류 회장은 2021년 2월 부회장직을 내려놨다가 지난 2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추대 당시 신임 부회장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단독]'오늘만' 이라더니 계속 그 가격…공정위 다크패턴 잡는다

서울 신림동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장모씨는 “오늘까지 이 구성으로 판매한다"는 인터넷강의 업체의 광고를 보고 80만원을 썼다.공무원시험과 자격증 강의를 주로 하는 인터넷강의 업체가 대상이다.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공단기‧에듀윌 등 공무원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업체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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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없이 총 쏴도 부족하다"…'거리의 악마' 맞선 일본의 방법 [흉기 든 외톨이②]

2012년 이른바 ‘여의도 흉기난동 사건'을 벌인 김모씨는 2013년 8월 수감 중이던 안양교도소에서 이런 얘기를 털어놨다.지난 7월에도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향하던 전철 안에서 30대 남성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일본 히키코모리 문제를 연구해온 김광희 협성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본이 외톨이 대책을 펼친 덕분에 그나마 현재 수준으로 관련 범죄를 관리하고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칼부림” 잇단 오인신고, 황급히 대피하다 부상도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다” 등의 신고가 소방과 경찰을 통해 접수됐다.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BTS 슈가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승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이 소음을 피하기 위해 일부 승객이 옆 칸으로 자리를 옮기자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 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일부 시민은 “흉기 난동이 난 것 같다"는 오인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서현역 흉기테러범은 22세 최원종…검거 당시 사진도 공개

경기남부경찰청이 7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여전히 횡설수설하고 있다.“범행을 하면 경찰이 이 스토킹 집단을 수사해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10면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공감대…"공동성명, 대중 지렛대 될 듯"

10일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ㆍ미ㆍ일 정상회의에 대해 익명을 원한 한 정치학자가 7일 내놓은 전망이다.한ㆍ미ㆍ일 정상회의가 미국의 국가 전략에 따른 중국 견제용 협의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여권 고위 당국자는 “핵심 의제는 북한으로, 중국 견제용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렛대는 될 수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향후 행보에 따라 3국 정상회의 성격이 재규정될 수 있다는 취지다.

북극해 얼음 녹자…중·러 vs 미 함대 ‘알래스카 대치’

기후변화로 주목받는 북극에서 자원 개발과 항로 개척 등을 두고 중국·러시아와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감돌고 있다.또 그린란드에 있는 미 최북단 공군기지인 툴레 기지에는 중·러의 군사적인 동태를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가 30척 이상의 쇄빙선을 확보한 반면, 미국은 북극해에 투입할 수 있는 쇄빙선이 1척뿐이어서 북극해 활용 능력에서 차이가 크다.

[사진] 빙하 녹자 열린 북극 바닷길

7일 미국 알래스카 가스티노 해협을 운항하는 크루즈선.기후변화로 알래스카 맨든홀 빙하가 줄면서 기후 관광에 나서는 크루즈선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A12면

"분위기 험악, 윤동주 보도만 나와도 끌려가" 닫힌 中생가 가니

7일 오후 기자가 찾아간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룽징의 윤동주 시인의 생가.중국 당국은 생가 폐쇄 이유로 시설 보수를 내세웠다.이날 주중 한국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윤동주 생가의 잠정 폐쇄는 시설 보수 공사라는 기술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보수공사로 인해 미개방된 상태라고 중국측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86운동권 8·15 반성문…함운경 “우리가 만든 쓰레기 치우자”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 운동권 인사들이 오는 8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거의 그릇된 행태를 반성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 판을 열어주자"는 취지의 모임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발족한다.운동권 출신이 대규모로 모여 “과거를 반성하고 진영 논리를 타파하자"는 취지의 모임을 꾸리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했던 함운경씨는 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화 운동은 1987년 체제 도입으로 그 역할을 마쳤다. 하지만 일부 운동권은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민주화 상징을 독점하며 진영 논리로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운동권이 만든 ‘쓰레기'는 운동권이 치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A14면

이재명, 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에 “신중치 못한 발언 유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휴가 복귀 첫날인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신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휴가 기간 정치권 최대 논란은 김 위원장이었다.

“민간 무량판 아파트, 세대 내부 조사는 최소화” 주민 불편 줄인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의 후속 조치로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국토부는 최근 3년간 건축분야 안전점검 실적이 있고, 영업정지 위반 사실이 없는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점검 대상인 무량판 민간 아파트의 안전점검에 참여했던 곳은 제외한다.

[사진] 독립유공자 해외 후손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이 열린 7일 서울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법무부는 이날 독립유공자 13명의 해외 국적 후손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A16면

“한국인 첫 수상보다 연주 잘된게 더 기뻐”…‘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받은 윤한결

수상 축하한다는 말에 “상 탄 것보다 연주가 잘돼서 기쁘다"는 천생 지휘자다.7일 전화 인터뷰에서 윤한결은 결선 무대에 대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쳐 있어 걱정했는데 다들 진심으로 연주 해줘서 지휘하는 나마저 감동할 정도의 음악이 나왔다"고 했다.이 대회의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사흘 동안 결선 진출자 3인과 차례로 연주했다.

[오늘의 날씨] 8월 8일

저커버그 “머스크에 이달 26일 결투 제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결투를 생중계 하겠다고 밝히자, 저커버그가 오는 8월 26일을 결투 날짜로 제안한 사실을 공개했다.여기에 누군가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장난스레 경고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를 보내라"고 답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며 논란이 증폭됐다.

캄보디아 국왕, 훈 마넷 총리 공식 지명

캄보디아 훈 센 총리의 장남인 훈 마넷이 7일 차기 총리로 공식 지명됐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훈 센 총리의 요청을 받아 훈 마넷을 차기 총리로 임명한다는 칙령을 발표했다.훈 마넷은 캄보디아 의회의 신임 투표를 거쳐 오는 2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사랑방]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에 김향기

학교법인 성신학원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김향기 이사를 제3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김 신임 이사장은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 성신학원 제34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사랑방]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제14대 원장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14대 원장이 7일 취임했다.배 신임 원장은 상명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外

[부고] 김서운씨 外

A18면

안산 '1000원 빨래방' 어떻길래…"참 편하네" "장애인도 일해요"

7일 오전 9시49분 경기도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경기도는 오는 10월 시흥시 시화산단에도 블루밍 세탁소 2호점을 개설하고 예산 지원을 통해 31개 시·군 전체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작업복 세탁소 수요조사 및 운영방안 연구 책임자였던 남우근 한국비정규직센터 공인노무사는 “수요 조사에서 사업주들과 노동자 모두 회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탁기 세척력이 낮은 수준이고 고장도 잦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며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통해 영세사업장 사용자들과 노동자 모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출근버스 22일 더 생긴다…풍무~김포공항역, 화성~강남역

경기 화성과 김포에서 서울까지 출근 버스가 운행된다.서울시는 경기 등 인접 지역 주민 출근을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동행버스는 서울에서 경기 화성 동탄과 김포 풍무동을 오간다.

A20면

이민사부터 하이틴로맨스까지…한인문학 발 넓히다

디아스포라 문학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한국의 특수한 역사를 담은 ‘민족 소설'로 시작해 탐정 소설과 10대 로맨스물, 성소수자가 등장하는 역사 판타지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1세대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는 『순교자』를 쓴 김은국과 『동양선비 서양에 가시다』의 저자 강용흘이 꼽힌다.순교자』는 한국계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던 김은국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성소수자, 병역 다하려 한국군 대신 미군 입대했는데…

2014년 26번째 생일에 이렇게 ‘커밍아웃'한 송강원씨.기독교 신자이자 게이인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에 건너가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던 중 군 입대를 위해 한국에 귀국해 신체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국 군대에서 동성애는 정신병으로 간주된다"는 걸 알게 된다.그런 한국에서 성소수자로서 “행복을 상상할 수 없다"며 떠난 송씨는 미군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으로 진급까지 한다.

A23면

군부 “이제 김대중 죽여도 시비할 놈 없다”…미국, 구명 나섰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3〉

‘사형수 김대중’. 1980년 5·17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 나를 주범으로 엮었다.“내가 감옥에 안 왔으면 이런 진리를 모르고 죽었겠구나” 하며 무릎을 치기도 했다.바깥세상에 나온 뒤 좋은 책이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 읽지 못할 때면 감옥이 그립기까지 했다.

A24면

[최준호의 사이언스&] 10년 후 대한민국, 원자력 추진 선박 띄운다

현대건설·삼성중공업·HD한국조선해양·센추리 등이 2000억원 넘게 투자하고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다.원자력연구원 자체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까지 해양용 MSR 개념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시험시설을 구축한 다음, 2033년까지 MSR 종합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완공되면 향후 60년간 성장동력이 될 미래 원자력의 핵심인 소형원자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해체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시대 해결책이 될 원자력 전주기 기술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아이] 일본도 아직 답 찾지 못한 ‘거리의 악마’ 충격

2013년 일본 법무성이 도리마 사건 재판을 분석해 펴낸 보고서에선 가장 큰 동기가 ‘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처지 비관'이었다.아키하바라 사건의 범인 가토도 범행 전 인터넷에 “패배자는 태어날 때부터 패배자"라고 적었다.일본은 20년 간 도리마 범죄와 싸워왔지만 여전히 비슷한 사건은 되풀이된다.

A26면

[조원경의 이코노믹스] 노후선박 교체와 친환경 수요…한국 조선 새 기회 만났다

한국 조선업이 다시 호황기에 접어들었다.LNG선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 31.7%에서 올해 상반기 14.7%로 축소된 게 한국 조선의 점유율 하락 원인이다.우리 조선사는 벌크선이나 탱커 같은 저부가가치 선박은 수주하지 않고 이윤율이 높은 LNG선을 거의 독점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공연장의 헛기침, 당신은 괜찮은가요

얼마 전 음악회에서 이른바 ‘관크'를 당했다.확성을 하는 대중음악 공연에선 어지간한 관객 소음은 그냥 넘길 수도 있다.2시간 내내 작은 소리에도 집중해야 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은 다르다.

A27면

[삶의 향기] 한여름 매미, 누구를 위해 우나

이른 아침부터 온 동네가 매미 울음바다다.옛사람들은 공직자들에게 매미의 오덕을 새기도록 했는데 오늘날 공직자들은 마음속에 어떤 익선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매미의 모습은 불상 머리에도 있다.

[디지털 세상 읽기] 일론 머스크의 ‘X’…뉴스 메이킹과 홍보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X'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을 두고 브랜드 전문가들은 큰 실수라고 입을 모은다.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한 직후, 트위터는 샌프란시스코 본사 간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허가 없이 진행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건물 외벽에 공사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대기업이 모를 리 없겠지만, 공사를 강행하고 제지당하는 장면이 뉴스가 되는 과정에서 X라는 브랜드가 기사에 노출되는 것을 노린 듯하다.

A28면

[정현목의 시선] ‘이생망’ 말고 “그래, 살아보자”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기에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절망의 표현으로 젊은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지난달 29일 종영한 드라마 ‘악귀’ 또한 오컬트 형식을 빌려, 이 시대 청춘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운다.드라마는 악귀에 씐 가난한 공무원 준비생 구산영을 주인공으로 가정폭력, 보이스피싱, 고시원 연쇄자살, 불법대출 등 요즘 청춘의 출구 없는 현실을 펼쳐낸다.

[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도서관은 살아 있다

도서관의 책은 공동체의 구성원이 편견을 깨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돕는, 민주주의 사회의 중요한 도구다.건전한 성교육 책을 막으면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독한 성적 지식을 얻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처사인 점은 둘째 치고, 도서관에서 자기와 생각이 다른 책을 마음대로 뺄 수 있다는 생각을 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위의 권리장전 제3조를 인용한 『도서관은 살아 있다』는 미국에서 벌어진 황당한 검열의 사례를 소개한다.

아침의 문장

A29면

[시론] 교권과 학생인권, 공존의 지혜 없나

교육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교사와 학생은 각자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고, 또 다른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지금 시급한 것은 학생인권조례를 포함한 관련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는 일이다.학생인권조례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학생이 지켜야 할 책무와 도리를 규정하고 정당한 교육과 생활지도를 위해 필요한 교사의 제재권을 명시해야 한다.

[분수대] 잼버리 ‘재난’

영국 육군 중장이었던 로버트 베이든 파월은 1907년 브라운시섬으로 휴가를 떠났다.어릴 적 형제들과 작은 배를 타고 건너가 모험을 하던 추억의 섬이었다.참혹한 전쟁 한가운데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이기도 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모든 인류의 선익을 위한 행사로 만들겠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 대주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 유치에 대해 “세계 모든 젊은이를 위한 잔치이며 종교를 초월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국의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지 않다는 질문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한국 교회의 깊이와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혀.

A30면

[서경호의 시시각각] ‘총체적 부실’ 잼버리의 최종 책임

표를 얻기 위해 툭 던진 새만금 공약이 국책사업이 됐고, 진보·보수 정부를 이어가며 폭탄 돌리기가 됐다.이렇게 조직을 만든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지난 정부 탓을 할 바엔 차라리 새만금 간척사업을 처음 시작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책임부터 물을 일이다.

[사설] 공항·학교에 잇따른 협박, 재발 않도록 강력 처벌해야

잇따른 무차별 흉기 살인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공항과 지하철역·학교를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인터넷 협박 글은 경찰력 소모도 심각하지만 무엇보다 글을 올린 당사자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사법당국은 협박죄보다 중한 살인예비죄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사설] 노인 폄하, 거짓 해명 논란…수명 다한 김은경 혁신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가 당을 혁신하기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하지만 혁신위발 파문의 책임은 김 위원장을 선임한 이 대표에게 있다.앞서 이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지명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도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발언으로 취임도 하기 전 낙마했었다.

[박용석 만평] 8월 8일

A31면

[송호근의 세사필담] 사막에 줄긋기

교사에게 자녀를 위탁하는 순간 양육은 ‘훈육’ 개념으로 전환된다.훈육 내에는 도리가 우선, 권리는 다음이다.그러기에 애지중지한 부모의 심정은 훈육 영역에서는 꾸지람과 등가일 수 있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자동드럼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았다.자동드럼은 사람이 직접 두드리지 않고도 다양한 리듬 연주가 가능한 악기인데, 이동형과 고정형 두 가지가 있다.이동형은 사람이 수레를 끌면 바퀴가 돌고, 그 힘으로 중앙에 있는 톱니바퀴와 두 개의 원통이 북채를 움직여 북을 치는 원리로 작동된다.

E1면

사라진 2차…소비 ‘피크타임’ 바뀌었다

회사원 장규섭씨는 최근 택시보다 지하철로 퇴근하는 날이 늘었다.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요식업의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피크타임'은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였다.코로나19 확산이 있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 요식업 피크타임이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핵심 매출 시간대가 늦은 저녁에서 이른 저녁으로 바뀐 것이다.

E2면

영국 “칩 제조 경쟁 참여 않겠다” 제2 ARM 만들기 집중

영국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전략을 이끄는 폴 스컬리 기술·디지털 경제 장관은 7일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미국·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 주도 투자로 첨단 칩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경쟁에 영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영국 정부는 틈새 분야에 집중 투자해 제2의 ARM을 만들어 반도체 공급망에서 영국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스컬리 장관과 함께 반도체 자문단의 공동의장을 맡은 잘랄 바겔리 전 리딩 베이스드 다이로그 반도체사 대표는 “반도체 업계의 많은 미국 기업들은 ARM의 라이선스를 받지 못하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그것은 영국에서 온 것이고 IP와 디자인이 모두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5년 묶이는 청년도약계좌…청년들 “가입 고민”

30대 초반 여성 A씨는 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지난달 마련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과 금융권의 대화’ 자리에서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의 자산형성 지원 효과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거나 만기 이후 목돈을 다른 정책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박 연구위원은 또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청년자산형성사업 통합 DB를 구축해 축적 자산 규모와 중도해지 사유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DI “경기 저점 찍고 반등 국면…상저하고 가능할 것”

경기 저점을 지나고 있던 한국경제가 바닥을 찍은 뒤 최근 반등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판단이 나왔다.KDI는 하반기 위험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을 꼽았다.KDI는 “최근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 여건 악화로 곡물 가격 급등 우려가 증대되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했다.

[사진] 신분증·탑승권 ‘패스’로 한번에 패스

한국공항공사와 이동통신 3사가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패스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선보였다.패스 앱에 모바일 신분증을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탑승권과 신분증 대신 패스 앱으로 탑승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7일 김포공항 탑승장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티켓을 체크하고 있다.

E3면

여전한 ‘문 열고 에어컨’…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치 찍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깃집 대표는 “불을 쓰는 음식점은 에어컨을 더 세게 돌려야 해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전기료 부담이 크지만, 문을 열어놓은 채 영업하는 ‘개문 냉방'도 여전하다.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문 냉방 시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 때보다 전력소비가 최대 약 3~4배 증가한다.

말복도 안지났는데, 유통업계 벌써 추석 준비

대형마트 3사가 다음 달 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마트 전 점과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지난 3년간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에 최근 트렌드까지 고려해 가성비·프리미엄·실용성·이색·친환경 등 특색을 가진 700여개 품목을 선별했다.

미국 IRA 덕에 K양극재 떴지만…원재료 중국 의존도 높아 고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 이후 K-배터리 소재 타깃 시장이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리막 등 배터리 부품은 북미에서 절반 이상 제조·조립돼야 하지만, 양극재·음극재는 핵심 광물과 같은 ‘구성 소재'로 분류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에서 생산하더라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 ‘전구체'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건 배터리업계에 숙제다.

[사진] 올해 근원물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

일시적 요인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근원물가'가 올 7월까지 전년보다 4.5% 올라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외식 물가 등의 급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7일 명동의 한 식당 앞에 음식 가격이 써 붙어 있다.

E4면

심신회복 버스, 생수…잼버리 지원 팔걷은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지난 4일부터 생수와 양산을 각각 5만 개 지원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 회복 버스와 모바일 오피스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부터는 잼버리 참가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날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한 대원들은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비즈 칼럼] 쉬운 기술로 더욱 자유롭게, 키오스크가 출발점

100여 년 전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뉴욕 항구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맨 처음 보게 되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이었다.키오스크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면 디지털 사회에서 배제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프리덤을 제고하려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Biz & Now]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에 동박 생산시설 건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까지 스페인 카탈루냐에 총 5600억원을 투입해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7일 밝혔다.당초 2024년까지 2.5만t 규모의 공장을 추진하기로 계획했지만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고려해 생산물량을 늘렸다.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 역시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2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iz & Now] 신세계 “통합 멤버십 회원 구매액, 비회원의 1.67배”

신세계는 지난 6월 론칭한 유료 멤버십 ‘유니버스 클럽'의 50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의 객단가가 비회원보다 67% 높았다고 7일 밝혔다.또 회원들이 가입한 곳 외에 추가로 2곳에서 쇼핑을 즐겼다고 덧붙였다.유니버스 클럽은 이마트와 G마켓·SSG닷컴, 신세계백화점·면세점, 스타벅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 통합 멤버십이다.

[Biz & Now] KB국민카드, 해외 출장 특화 ‘글로벌 기업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 및 출장이 많은 기업인·개인사업자 맞춤용 ‘원 KB국민 글로벌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해외 사이트 온라인 결제를 포함해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항공·철도·렌터카·숙박 등 이용 시 추가 0.3%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최대 0.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유럽·미주에서 보편화한 비접촉결제서비스 기능도 탑재했다.

E5면

‘기계공학의 꽃’ 가스터빈 국산화 시대 열렸다

지난달 28일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든 첫 국산 가스터빈이 240시간에 걸친 연속 운전 시험을 마치고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상업 운전의 시동을 걸었다.서부발전 측은 이를 통해 인근 약 50만 세대에 전기를, 8만 세대에 열원을 공급할 예정이다.‘기계공학의 꽃'으로 불리는 가스터빈은 LNG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 때 쓰는 동력기관이다.

뚜벅이들 “버스비 25% 오른다” 알뜰교통카드로 짠테크

서울 중랑구에서 영등포구 직장으로 ‘뚜벅이’ 출퇴근을 하는 강찬규씨는 이달 초 신한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만들었다.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도 실적에 따라 대중교통비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용·체크카드를 발급하고 기다리기가 번거롭다면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도 방법이다.

E6면

일본 유럽파, 한국 5배…이제 ‘12척 배’로 못이긴다

한국 축구가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나름대로 전진 중인 한국 축구가 왜 일본만 만나면 속절 없이 주저 앉을까.한국과 일본의 유럽파 축구선수 규모 차이다.

축구인 80% “이미 10년전 일본에 추월 당해”

한국 축구가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등록 선수는 한국이 일본의 1/8 수준에 불과하다.한국의 유소년 축구팀이 채 1000개가 되지 않는 것과 달리 일본은 1만5000개에 달한다.

E7면

마지막 날 ‘폭풍 버디’ 7개…김효주 “AIG 기대하시라”

김효주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어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각각 4m와 1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부티에와의 격차를 3타까지 줄였다.김효주의 거센 추격을 받은 부티에는 파4 16번 홀 보기로 흔들렸다.

김택연 광속구-임규영 불꽃스윙, 인천고 대통령배 8강 막차 탑승

김택연의 강속구과 임규영의 불꽃 스윙이 빛났다.계기범 인천고 감독은 “선발 박상현이 초반에 잘 끌어줬다. 한규혁이 그 동안 안 맞았는데 감을 찾고, 임규영도 잘 쳤다. 오늘 투수들을 아끼고 갈 수 있었던 게 만족스럽다. 9회까지 갔으면 김택연의 투구수도 늘어날 수 있었는데"고 말했다.김택연은 4-0으로 앞선 6회 말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늘의 운세] 8월 8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내 몸은 내가 지킨다.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5년생 효도를 받거나 칭송 듣게 될 듯.57년생 삶의 연륜이 지혜로 빛나게 될 수도.

E8면

“대한민국 첨단 지능형로봇의 내일을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미래를 엿보고 첨단 지능형로봇을 체험 및 학습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또한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중심 및 AI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능형로봇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한다.한국공학대학교는 산학협력특성화대학, 글로벌 혁신대학, 국내 공과대학 10위의 핵심인재양성대학으로서 AI로봇전공 및 지능형로봇융합학과를 신설해 실무 중심의 종합설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